00:00중국인에 대한 반감으로 중국 대만 관광객을 뒤쫓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00:083.1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최근 특수폭행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모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0:16곽 씨는 지난 4월 1일 중국 국적의 관광객 A 씨와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00:22곽 씨는 A 씨와 B 씨가 버스 내에서 중국어로 시끄럽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려 약 70미터가량 쫓아간 뒤 피해자들의 허리를 발로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36그는 중국어로 상대방의 모친을 비하하는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00:40곽 씨는 같은 달 6일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대만 국적 관광객 C 씨와 D 씨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중국인이라고 오인해 폭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00:49곽 씨는 C 씨와 D 씨가 식당 밖으로 나오길 기다렸다가 이들이 나오자 100미터가량 쫓아간 뒤 미리 준비한 소주병을 휘둘러 C 씨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01:00식당 종업원이 이를 저지하며 곽 씨를 밀어 넘어뜨리자 그의 허벅지와 무릎을 깨물기도 했습니다.
01:06법원은 평소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야간에 중국인을 노리고 범한 혐오 범죄로 보인다며 죄책이 무거워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1:16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 사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자수한 점 등은 양형에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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