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농협 상호금융 모바일 뱅킹을 통해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수천만 원 규모의 불법 대출이 이뤄졌다는 YTL 보도 이후 농협 측이 대대적인 보안 시스템 개편에 나섰습니다.
00:12이번 달 안에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안면 인식 절차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서 추가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는 건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22김희영 기자입니다.
00:23누군가 자신의 정기예금을 담보삼아 돈을 빌리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었습니다.
00:31지난 6월 평소 농협과 거래하던 70대 A씨에게 벌어진 일로 5천만 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00:39농협 상호금융 모바일 뱅킹 앱에서 위조 신분증을 사용해 A씨 몰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48우리 어머니가 신분증을 타인에게 양도를 하거나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그런 적이 없으시고
00:54범행에 이용된 신분증은 주소증이 원본과 달랐지만 비대면 거래 시스템에서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01:02YTN 취재진이 실제와 다른 정보가 담긴 신분증을 이용해 비대면 계좌 개설이 되는지 직접 시험해 본 결과
01:09손으로 정보를 바꿔서 일반적인 신분증과 확연히 달라 보이는데도 보안 시스템은 이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01:16현재는 신분증에 몇 개 정보만 뽑아서 원본과 확인하기 때문인데
01:21금융당국 역시 위조 신분증으로 보안이 뚫릴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01:26모바일 뱅킹 신분증 인증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한 YTN의 연속 보도 이후
01:31농협중앙회도 곧바로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01:34비대면 실명 인증 시스템이 위조 신분증에 뚫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 인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1:41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달 안에 계좌 개설이나 상품 가입 등 거래에
01:45안면 인식을 전면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0농협은 이를 위해 비대면 입출식 및 대출 상품 가입을 잠시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나섰습니다.
01:57농협중앙회가 모바일 뱅킹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02:02이번 대책이 위조 신분증 등에 의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07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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