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2009) Episode 13 Multi Sub #Korean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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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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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34내가 묻잖아요.

00:02:37누가 병 때문에 죽은 게 아니에요?

00:02:41강으로 변호사.

00:02:42누가 진성 PNC 희생자에요?

00:02:45강병.

00:02:47지금 누구 얘기하는 거예요?

00:02:49지금 누구 얘기하는 거냐고!

00:02:52강병.

00:03:03사실이에요?

00:03:06내 남편 더 살 수 있었는데 억울하게 죽었다는 게 사실이냐고요.

00:03:14강병.

00:03:16언제부터 알았어요?

00:03:19아니 어디서 어떻게 알았어요?

00:03:22진성 PNC면.

00:03:25혜윤이 대리인이죠?

00:03:26거기서 들었어요?

00:03:30알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해줬어요?

00:03:35혹시 이 변호사님도 관련돼 있어요?

00:03:40그래서 나한테 말 못하고 숨겼던 거예요?

00:03:42아니죠.

00:03:44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해요.

00:03:46아버지랑 형이 그런 거다.

00:03:47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

00:03:49왜 그렇게 말을 못 해요?

00:03:52왜 그렇게 말 안 해주는 거예요?

00:03:57상관 있는 거.

00:03:59맞아요?

00:04:02그래서 지금 나한테 말 못 하는 거예요?

00:04:04난 이 변호사님이 그 사람들이랑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00:04:16진실 같은 건 하나도 안 중요한 그 사람들한테

00:04:20상처받는 게 가슴 아팠다고요

00:04:23근데 지금 보니까 하나도 다를 게 없네

00:04:27거짓말하고 웃음기고

00:04:29그 사람들이랑 똑같아요

00:04:31그래서 피해는 무서운 건가?

00:04:34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00:04:39재밌었니?

00:04:45내가 내 남편 뿔인데 널 데려갔잖아 등신같이

00:04:50강병

00:04:52네가 우리 애 아빠한테 어떤 애꼬질했는지도 모르고

00:04:56이 사람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다

00:04:59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00:05:02내가 내 남편한테 그렇게 말했잖아

00:05:05그런 나 보면서 재밌었어?

00:05:07내가 웃겼니?

00:05:10그만해요 제발

00:05:12그만!

00:05:13그래서 잘해준 거죠?

00:05:32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불쌍해서 그래서...

00:05:35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불쌍해서...

00:05:40그래서...

00:05:41그래서...

00:05:42그래서...

00:05:43그래서...

00:05:47왜 이렇게 말했는지...

00:05:50그 자세히...

00:05:51"... kisses από다!"

00:05:52그 자세히...

00:05:54그러나...

00:05:56네가...

00:05:57Like...

00:05:58그 자세히...

00:05:59나...

00:06:00그들...

00:06:01그 자세히...

00:06:02강 변호사

00:06:32나 지금 할아버지 꼴도 보기 싫어

00:06:44우모야

00:06:47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00:06:50어떻게 나한테 그런 걸 속여?

00:06:55하늘이 무너져도 할아버지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어

00:06:59세상 사람들이 다 나한테 돌을 던져도

00:07:03그 돌을 대신 맞아줄 사람이라고

00:07:06낳은 자식 이상으로 따스해서

00:07:10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랬어

00:07:14우모야

00:07:16어떻게 나한테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

00:07:20어떻게 자기 딸이 남편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는 바보 처치를 만드냐고 왜

00:07:26우모야

00:07:28우모야

00:07:30미안하다

00:07:47난 네가 끝까지 몰랐으면 해서 그랬어

00:07:54남의 일처럼

00:07:57그냥 나 혼자 준비하는 일로

00:08:01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00:08:05숨기지 말고 다 얘기해줘요

00:08:09네 남편 먼저 가고

00:08:14너 서울 가서

00:08:16한창 공부할 때 벌어진 일이야

00:08:20진성 PNC라고 기억나지?

00:08:24우리 동네 있었던

00:08:27화학 공장이잖아요

00:08:305년 전에 그 진성 PNC에서

00:08:35강상류에다가 폐농씨라는

00:08:37화학 문제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어

00:08:41뉴스에 나섰잖아

00:08:43실수로 30분간 흘러나간 거라 괜찮고

00:08:47사람 몸에도

00:08:48그다지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고

00:08:50다들 그렇게 알고 있었지

00:08:54그 진성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00:08:58보상권도 몇 백만원씩 죽겠다고 하니까

00:09:02순진한 동네 사람들이

00:09:05고마워서 어쩔 줄 몰랐었지

00:09:08근데요?

00:09:10몇 년 지나니까

00:09:12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데

00:09:15감개만 걸려도 금세

00:09:17급성 폐립이 돼서 죽고

00:09:19염증만 생겨도

00:09:21항생자가 죽지 않아서

00:09:23그 일이 시달리다 죽게 되고

00:09:26나중에는

00:09:28페농씨라는 물질이

00:09:31우리의 면역을

00:09:33약화시킨다는 걸 알게 됐어

00:09:36감기만 걸려도

00:09:38죽을 병이 걸리게 된 거야

00:09:40호식사는 무슨 관련이예요?

00:09:46그런 와중에 제보가 하나 들어왔어

00:09:49진성에 버린 페농씨는

00:09:5230분간의 실수가 아니고

00:09:55아주 오래전부터

00:09:57고의적으로 강문에 버렸다는 거야

00:10:00아무리 사성은 병에 걸려도

00:10:03죽을 수밖에 없을 만큼

00:10:07우리의 면역성을

00:10:08약하게 만들어내는 거야

00:10:11거기엔 네 남편 얘기도 있었어

00:10:15네 남편 병이 악화된 것은

00:10:18역시 페농씨는 때문이라는 거야

00:10:23그럼 오식씨가 제보자란 건 어떻게 알아요?

00:10:26이런 일은

00:10:29그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가 없는 일인데

00:10:33하필 그의 오식이가

00:10:36회원에 들어갔었어

00:10:38혹시 그 놈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든

00:10:42그때 전화가 한턱 걸려왔어

00:10:45아무 시절에도 못하고

00:10:48울리만 하더라고

00:10:50그리고 그 다음날

00:10:56오식이는 죽었다

00:11:01혜연의 둘째 아들은

00:11:03오식이 장례식장에서 봤다

00:11:08네가 무슨 자격으로 여기 발을 때리냐

00:11:12사정에서 주먹질하는 오식이 치고 놈들한테

00:11:15반항 한번 안 하고

00:11:17주술을 울면서 끝까지 맞아주대

00:11:21그럼 선한 놈이야

00:11:25어찌 보면

00:11:27오군이 될 수 있는 놈이고

00:11:35무슨 생각 그렇게 하냐?

00:11:39어디서부터

00:11:41어떻게 시작할까?

00:11:43섣불리 담배들 일 아니야

00:11:49진성 혜연의 어마어마한 힘 때문에

00:11:54차근차근히 준비해도

00:11:57밑도 못 뻗쳐 있을 만큼 위험한 일인데

00:12:01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

00:12:05나한테 맥혀지면 안 되겠니?

00:12:14왜?

00:12:16난 이제 할아버지도 못 믿겠어

00:12:19세상 누구도 못 믿겠어 난

00:12:23뭐냐?

00:12:24뭐냐?

00:12:26그만 가요

00:12:28오늘은 내가 여기서 살 테니까

00:12:54강변을 앞으로도 쭉 믿는 것만 해요

00:13:00우리 파트너잖아

00:13:01진짜 진짜 고마워요

00:13:03나 같은 사람이랑 파트너가 더 좋아서

00:13:06나 같은 사람이랑 파트너가 더 좋아서

00:13:07나 같은 사람이랑 파트너가 더 좋아서

00:13:37내가 더 좋아서

00:13:40나 같은 사람이랑 파트너가 더 좋아서

00:13:42나 같은 사람이랑 사는 거

00:13:43나 같은 사람이랑 파트너가 더 좋아서

00:13:46웅크킹링

00:13:47성형아

00:13:49보현의 집중

00:13:53안éric treadmill

00:13:55고마워요

00:13:56왠일이에요? 강변이 시간에?

00:14:10실례인 줄은 알지만

00:14:12이영우 변호사님 전화번호 좀 알 수 있을까 해서요

00:14:16강변이 그게 왜 궁금하죠?

00:14:21개인적인 일이니까

00:14:22더는 묻지 말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14:26문자로 넣어줄게요

00:14:30방금 강 변호사야

00:14:565년 전 진성 PNC권 기억하시죠?

00:15:12물론입니다

00:15:15저희 회사 안에서 억울한 대응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사례니까요

00:15:20억울한 사례요?

00:15:23페넉신과 질병과의 관계에 입증할 근거가 빈약하기 때문에

00:15:26저희로선 굳이 보상해드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00:15:29근데 보상은 왜 해주셨죠?

00:15:33그쪽에서 악의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려 들었습니다

00:15:36법적 대응을 보냈지만 진성 측에선 일이 더 복잡해지길 원치 않았어요

00:15:41신문광고나 불매운동을 통해서 받는 손해와 보상금 중

00:15:45부자를 선택한거죠

00:15:47그 과정에서 사람이 몇이나 죽어 나갔는지 아세요?

00:15:55그 중엔 제 남편도 있었어요

00:15:59이쪽에서 병사를 과정해서 은폐했다고 들었는데

00:16:06사실인가요?

00:16:09금시초문인데요

00:16:10당시 그 일을 총괄했던 사람이 저였는데

00:16:13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00:16:15김우식 변호사는요?

00:16:22김우식 변호사는 이 일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00:16:25횡령 혐의를 받고 도주하던 중에

00:16:28자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16:30이영우 변호사님

00:16:33말씀하시죠

00:16:35이 큰 로펌에서 하는 일이

00:16:37그렇게 정당하지만은 않다는 건

00:16:40정의수권이나 정재우권에서 충분히 봐왔어요

00:16:445년 전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페녹신 때문에 죽었고

00:16:50그 중에 한 명이 제 남편이에요

00:16:51그 사진만 인정하신다면

00:16:54굳이 지나가니 두툴 생각은 없습니다

00:16:58균거가 없어서 재판까지도 가지 못했던 일입니다

00:17:00어떻게 잊지도 않는 일을 인정하는 겁니까?

00:17:035년 전 동양분들처럼

00:17:05상당히 무례하고 뻔뻔하시군요

00:17:08아이가 아프다고 들었는데

00:17:14혹시 돌아가신 남편을 빌미로

00:17:17새로운 보상금을 원하시는 겁니까?

00:17:19원하시는 겁니까?

00:17:21뭐라고요?

00:17:22혹시

00:17:23제 뒷조사까지 하셨나요?

00:17:26그런 구차한 이유가 아니라면

00:17:29왜 굳이 없는 일을 끄집어내서 억지를 부리시는 건지

00:17:33도대체 이해하기 힘들군요

00:17:35없는 사실이다?

00:17:38한 가지 더

00:17:41저희에게 그런 답장은 통하지 않습니다

00:17:50그 행정 탁재해

00:17:52나요

00:17:57나요

00:17:58나요

00:17:59난

00:18:01형이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어

00:18:04지금 뭐하는 거예요?

00:18:19나한테 멋대로 대하지 말라 그랬어

00:18:21강변 바보예요?

00:18:22뭐하러 여기로 와서 그런 꼴을 당해요

00:18:24왜 안 들어도 될 얘길 됐냐고요?

00:18:26비켜요

00:18:27꼭 확인해야 돼요

00:18:29저 사람이 순순히 얘기해줄 것 같아요?

00:18:33여기 혜윤이 그렇게 웃어보여요?

00:18:35강변도 봤잖아

00:18:37아들이고 동생인 나한테도

00:18:39인정사정 없는 사람들인 거

00:18:41그럼 어떡해요

00:18:43뭐라도 하지 않으면 미치겠는데

00:18:45가만히 있으면 돌 것 같은데

00:18:47사랑한다는

00:18:54그 말이 정말

00:18:59그리워져

00:19:03보고 싶다는

00:19:07그 말이

00:19:10너무 또 슬퍼

00:19:15아직까지 내 몸 다 듣길

00:19:22남아있는 그대 향기가

00:19:27사라질 때까지만

00:19:32잊혀질 때까지만

00:19:35기다려줄 수는 없었나

00:19:42아직은 안 되는데

00:19:45난 알 수 없는데

00:19:49아무런 준비도 없는 나를 알면서

00:19:55기다려줄 수 없는데

00:19:57기다려줄 수 없는데

00:19:59사무실을 그만둔다고?

00:20:01네

00:20:03이유가 뭔데요?

00:20:06그냥 개인 사정입니다

00:20:09이비현

00:20:12이비현

00:20:13내 방으로 좀 와봐

00:20:15저 대표님

00:20:15이 변호사님은 왜

00:20:21문제가 뭐예요?

00:20:23말을 해야 내가 해결을 해주든가

00:20:26부르셨어요?

00:20:27문 닫고 이쪽으로 좀 앉아

00:20:39강변한테 뭐 잘못한 일 있나 이비현?

00:20:44이비현

00:20:45아니요

00:20:46근데 왜 강변이 사무실을 그만두겠대?

00:20:56그만두고 싶으면

00:20:57그만둬야겠죠

00:20:58그만둬야겠죠

00:21:01나 저번에 얘기했지만

00:21:02이번 건만 끝나면

00:21:04두 사람 방도 따로 마련해주고

00:21:06강변한테 단독 건도 마련해주고

00:21:08나름 계획이 있었는데 말이야

00:21:11강변

00:21:12난 말해요

00:21:14사람이 일을 중간에 내팽개치는 사람이 제일 싫어

00:21:18난 최소한 강변이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00:21:22죄송합니다

00:21:24나한테 죄송할 건 없고

00:21:26저번에 지나가다 보니까

00:21:30이번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00:21:31명자씨가 강변한테 참 고마워하던데

00:21:35오늘 소송 결과만 보고

00:21:37이대로 마무리할 거예요?

00:21:44본인 생각대로 하게 하죠

00:21:47그래도 그런 게 아니지

00:21:48사람이 정리라는 게 있는데

00:21:52안 그래요?

00:21:56이번 건까진 하겠습니다

00:21:58어떻게든 그분 땅은

00:21:59되찾아드리고 싶어요

00:22:04이제야 강변 났구만

00:22:05공명자씨

00:22:21송배 소송권 판결 떴네요

00:22:22송배 소송권 판결 떴네요

00:22:24폐소예요

00:22:25그럴 줄 몰랐습니까?

00:22:27그럴 줄 몰랐습니까?

00:22:32이 변호사님

00:22:37저 여기서

00:22:38이번 건 마지막이에요

00:22:40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00:22:42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00:22:43좋네

00:22:45좋네

00:22:46마지막

00:22:49마지막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00:22:51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무너졌고

00:22:53원래 땅주인이 잠적해서

00:22:55명의 이전으로 해결하는 것도 힘들게 됐고

00:22:57일단 박노순과 유만성의 관계를 밝히는 게 중요한데

00:23:01그게 참 단서가

00:23:01단서가

00:23:02아참

00:23:03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00:23:04박노순씨 분명히 가스 폭발로 죽었다고 그랬죠?

00:23:06아참

00:23:07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00:23:08박노순씨 분명히 가스 폭발로 죽었다고 그랬죠?

00:23:10박노순씨 분명히 가스 폭발로 죽었다고 그랬죠?

00:23:11지난 겨울 치고 추운 겨울날에

00:23:13건물 보일러 지하실에서 자다가

00:23:14거기서

00:23:15가스 폭발하는 바람에

00:23:16신원 확인을 못 할 정도로 사체가 손상됐는데

00:23:19부동산 거래를 할 만큼

00:23:20신분증이 멀쩡하다는 게 말이 돼요?

00:23:22아참

00:23:23아참

00:23:24아참

00:23:25아참

00:23:26아참

00:23:27아참

00:23:28아참

00:23:29아참

00:23:30아참

00:23:31아참

00:23:32아참

00:23:33아참

00:23:34아참

00:23:35아참

00:23:36아참

00:23:37아참

00:23:38아참

00:23:39아참

00:23:40아참

00:23:41아참

00:23:42그 노숙자가 뭐라 그랬죠?

00:23:43내가 봤어

00:23:45같이 자다가

00:23:46난 거기서 먼저 나왔으니까

00:23:48분명 그 사람하고 무슨 관련이 있네

00:23:54박노순씨 바로 죽기 전에 같이 있었던 사람이니까요

00:23:58아 근데

00:23:59아 그 사람 어디서 어떻게 졌죠?

00:24:06아 지난번에 이 변호사님한테 전화 왔었다고 그랬죠?

00:24:11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왔는데요

00:24:14해당 이동통신사에 알아보면

00:24:18제법이네

00:24:21이제 진짜 혼자 해도 되겠어요

00:24:24내 도움 전혀 필요 없겠네

00:24:40역시 여름은 과일의 큰형님 수왕

00:24:44자 나갑니다

00:24:45다 먹겠습니다

00:24:46요새 두 사람 분위기가 참 묘하지 않아요?

00:24:52고명자 할머니 재판 져서 그런 거 아니에요?

00:24:55아니야 아니야 그거곤 달라

00:24:57그 온유울에 묵은 김치 냄새처럼

00:24:59감추려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그 무엇

00:25:04그 무엇이 무엇일까?

00:25:09사과를 참 특이하게 깎으시는 것 같은데?

00:25:12제가요?

00:25:13아닌데?

00:25:15아닌데? 칼 쥐는 법이 좀 특이해서 그런가?

00:25:18아니 이렇게 잡지

00:25:20이렇게

00:25:22나는 칼 만들면 거칠었던 과거가 생각나는데 말이야

00:25:251대 18

00:25:28저기 한 변호사님

00:25:31여기 와서 과일 좀 드세요

00:25:34그래요?

00:25:35그래요?

00:25:36우리 한 변호사님은 긴 과일을 먹어야 되지 않나?

00:25:38키처럼 말이야

00:25:43웬 과일이에요?

00:25:44아침에 고객분이 오셔서 승소 고맙다고 놓고 가셨어요

00:25:53서로 사과하는 거구나

00:25:55고마워요

00:25:58석방대회 고맙다고 뭐 사가지고 온 사람은

00:26:00사무장 생활 15년 만에 시험시죽고 처음이다

00:26:03배수하면 때스러우는 일은 많이 있었죠

00:26:06저 잠깐만

00:26:08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사과를 보통 이렇게 돌려서 깎지

00:26:11이렇게 세로로는 잘 안 깎는 것 같은데

00:26:13어서 오십시오

00:26:17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00:26:21너 이 자식

00:26:22아니 왜 이러세요 고객님

00:26:23니들 짰지

00:26:24저쪽이랑 짜고 나 골칼국인거지

00:26:26짜다니요

00:26:27우리가 무슨 탄수기야

00:26:28이거 놓고 얘기하세요

00:26:29법정에서

00:26:30저쪽 피해자랑 무슨 얘기했어

00:26:33너 나 빼돌리고 둘이서 못쏘다 댔어

00:26:36내가 너 때문에 망신은 망신대로 당하고

00:26:38돈은 돈대로 날리고

00:26:39회사에서 짤리게 생겼어 이 자식아

00:26:41저거 이러지 마시고 차분히 말로 하십시다

00:26:43네?

00:26:44아니 그건 고객님이 성추행한 사실 없다보니까

00:26:45나는 그 말만 믿고서 그런건데

00:26:47그래도 이 자식

00:26:50너 그 칼 뭐야?

00:26:51왜 찌르려고?

00:26:53그래 찔러봐

00:26:55찔러봐 이 자식아

00:26:57찔러봐 이 자식아

00:26:58찔러봐 이 자식아

00:26:59찔러봐 이 자식아

00:27:05뭘 좋다 변호사가 자기 사무실에서 의뢰인한테 얻어맞기나 하고

00:27:11대체 법정에서 상대편 피해자와 무슨 얘기를 한거야?

00:27:17연달아 몇번 승소 좀 하더니 자신감 좀 붙었나보지?

00:27:20이렇게 막 나가주시게?

00:27:21직장 상사한테 성희롱당한 것도 끔찍할텐데

00:27:24직장 상사한테 성희롱당한 것도 끔찍할텐데

00:27:26사람들 앞에서 그걸 자기 입으로 말해야되잖아요

00:27:31그래서 위로해줬어?

00:27:35응 저도 모르게

00:27:38니 차지가 그 여자보다 나을거 같아?

00:27:41위로식이나 해주게

00:27:42그쪽은 회사 안 잘릴거야

00:27:44잘렸다간 여직원회에서 가만히 있질 않을테니까

00:27:49니 그 알량한 변론 덕분에 위자료 많이 받아서

00:27:52그동안 못해본거 다 해볼거고

00:27:55근데 넌 뭐야?

00:27:57이따위로 하다가 언제 잘릴지 몰라

00:27:59잘리면 갈 데도 없어

00:28:02기생이야 겨우 먹고 사는 주제에 독립은 못할거고

00:28:05넌 대체 뭔데?

00:28:07뭘 믿고 이따윈데?

00:28:09아깐 니 고객같은 사람이라면

00:28:12너 변호사 징계위원회까지도 갈 수 있었어

00:28:16무슨 일을 할때는 생각이라는걸 좀 해 이 돌대가리야

00:28:27네?

00:28:29가요?

00:28:30글쎄요 가요

00:28:32네

00:28:34좀 봐요

00:28:35응 아주 나쁘지는 않네

00:28:37그리고 이렇게 대고 있어요

00:28:39아유

00:28:45응

00:28:46나 원래 싸움 잘해요

00:28:48아까는 내가 참은거에요

00:28:50고객이니까

00:28:52그래요 참 잘했어요

00:28:54고객한테 되들어봤자 우리만 손해죠

00:28:58좀만 있다가 금방 내려와요

00:29:01난요

00:29:04내가 아주 중요한 사람이 될 줄 알았어요

00:29:08중요한 일을 하는 중요한 사람

00:29:11중요한 사람

00:29:13성추행범 변호

00:29:15성추행범 변호

00:29:18이런 찌질하고 한심한 일 말고

00:29:21좀더 크고 중요한 사건을 다루는 사람

00:29:25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 말고

00:29:30남한테 기생하는 사람 더더욱 말고

00:29:33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

00:29:35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

00:29:41아 근데 내가 왜 이렇게 했지

00:29:45윤 변호사님 중요한 사람 맞는데

00:29:53어? 어디 눈 좀 봐요 어디

00:29:55어디

00:30:04뭘 보는 거예요 조그만 게

00:30:06아

00:30:09내 전화기 쓴 사람 한두 명 아닌데

00:30:12가끔 노숙자 아저씨 애들한테도 빌려주거든요

00:30:16근데 여기 주인 맞아요?

00:30:18네, 왜요?

00:30:19스물 몇 살 먹은 여자애가 구수닭 가서요?

00:30:22잘생긴 건 맘에 드는데 편견은 좀 그렇다

00:30:26우리 아빠가 하시던 거

00:30:28물려받았는데 생각보다 꽤 짭짤해요

00:30:31취업 못한 친구들은 부러워하던데

00:30:33어휴, 그러면 이 아가씨한테 장가가야겠네

00:30:36이 조그만 셔터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셔터맨으로

00:30:39반반한 인물값하는 남자 딱 질색이니까

00:30:42꿈 깨세요

00:30:44저기 기억 안 날까?

00:30:46벙거지 모자 쓰고

00:30:47숙소가 구수닭 가서요?

00:30:48잘생긴 건 마음에 드는데

00:30:49편견은 좀 그렇다

00:30:50우리 아빠가 하시던 거 물려받았는데

00:30:51뭐, 벙거지 모자 쓰고 수염 좀 나고

00:30:53그 낡은 점퍼 껴입은 40대 중반쯤 보이는

00:30:55요만한 아저씨인데

00:30:57여기 오는 아저씨들 하나같이 다 그래요

00:31:01뭐 다른 특징 없어요?

00:31:02휴 се, 네?

00:31:12어? 저 신발 내가 그 아저씨한테 사준 건데?

00:31:15보건 아저씨한테 반값에 산 건데?

00:31:17제 발은 유난히 크고, 그 아저씨 발은 유난히 작거든요.

00:31:47어? 어? 어머!

00:31:55빨리 쫓아가요!

00:32:17Kingdom対

00:32:19음

00:32:22드랍

00:32:24음

00:32:26음

00:32:30을

00:32:34으

00:32:43으

00:32:47한글자막 by 한효정

00:33:17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정

00:33:47하하하하

00:33:49땅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00:33:51프로젝트에 대한 얘기 자체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00:33:55비밀리에 거의 확보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00:33:59뭐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00:34:01아직 100%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00:34:03저를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이 변호사님

00:34:07당연히 그래야죠

00:34:09아이고 이거 두 사람이 같이 일한다니까

00:34:11내 가슴이 다 뿌듯합니다

00:34:13하하하하

00:34:15일단 저하고 가시면서 말씀 나누시죠

00:34:18약속 시간은 많이 못 뵙어서 죄송합니다

00:34:21어 그래 그래 일 먼저 하고

00:34:25잡다한 일들은 나중에 해결하자

00:34:28다녀오겠습니다

00:34:30다녀오겠습니다

00:34:37어딜 가는지 물어도 되겠습니다

00:34:40진성호 오늘도 부지확보차합니다

00:34:42뭐 대부분의 고객들이 땅을 넘겼습니다만

00:34:44몇몇분들은 아직 버티고 계세요

00:34:46대중 가장 큰 필지를 가진 분이

00:34:48꼭

00:34:50혜윤의

00:34:52이 용우 변호사님과

00:34:54조정을 하고 싶다고 그러셔서

00:34:56신뢰를 무릅쓰고 이렇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00:34:58아 다 왔네요

00:35:04저깁니다

00:35:06저깁니다

00:35:08이 용우 변호사님이

00:35:10여기까지 몇 일이신가

00:35:14이영무 변호사님이

00:35:16여기까지 몇 일이신가

00:35:26누차 얘기했을 텐데

00:35:28이런 중위쪽알이 따위 없어도

00:35:31알건 다 안다고

00:35:32날 찾아왔을 땐

00:35:34한 분은 진성그룹뿐일거고

00:35:36진성그룹뿐일거고

00:35:39한 분은 혜윤 로픈뿐이라는건 안박이 비디오지

00:35:44왜냐? 나한테 원하는게 있으니까

00:35:54형

00:35:56형이 나 불렀다면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00:36:01동생 나 목 좀 죽이고 싶은데

00:36:05저기 저 정숙이야 물좀 더와보지?

00:36:09싫어?

00:36:11그럼 뭐 나도 땅주기 싫고

00:36:14어쩌냐 이렇게 어렵게도 오셨는데

00:36:18원하는걸 못 얻어가셔서

00:36:20나야 뭐 가진거 없이 쭉 살다가

00:36:23그따야 뼘구동구만이지

00:36:26그딴가 피해가서 지으면 되겠네

00:36:28골프장이든 카지노든

00:36:31흠흠흠

00:36:34이빈하사님

00:36:53자 마셔봐 물 맛이 어떤가?

00:36:57너 그렇게 웃으니까 진짜 무섭다

00:37:03일단 땅만 뺏어봐라

00:37:05너와 나 쓱싹한건 일도 아니다

00:37:07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00:37:11어떻게 알았어?

00:37:13연수원 시절부터

00:37:15형은 법조계보다 무당이 더 잘 어울렸어?

00:37:20그 어머니가

00:37:22그쪽에 종사하셨다고 했던가?

00:37:24어떤 새끼가 그런 말을 쳐?

00:37:28예전에 형이 그랬잖아

00:37:30술이 꼭 져들어서

00:37:32너 이 새끼야 그 말 한번만 더 하면

00:37:35야

00:37:38그냥 형이 어떻게 나오나 한번 보고 싶었어

00:37:41근데 농담을 농담으로 못 받는거 보면

00:37:45진짜인가 본데

00:37:46너 역시

00:37:49너 역시

00:37:50사람 피를 거꾸로 속게하는 데는 뭐가 있는 덤이야

00:37:56저희 취소는

00:37:58유만성씨에 대한 모든 요구조건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00:38:04현재 대리 중이신 명의자분과 만나게 해주시면은

00:38:10짖어봐

00:38:11나...

00:38:16개처럼 지치면 뭐든지 다 줄게.

00:38:37또 도망갈 생각하지 말아요.

00:38:39아이 더운 날 이게 뭡니까, 에?

00:38:44아저씨, 저희 아저씨 탓하려고 만난 거 아니에요.

00:38:49박노순 씨 그날 마지막 날 같이 계셨다고 그랬죠?

00:38:53네.

00:38:54저기 박노순 씨는 혹시 그 신분증 같은 거 어디다 두고 다녔어요?

00:38:59지갑 같은 거 따로 있었어요?

00:39:01몰라요, 나도.

00:39:03뭐가 좀 이상해서 그래요.

00:39:05사람은 불에 탔는데 신분증은 그대로인 게.

00:39:09여기 아저씨들 신분증 팔거나 대포통장 만들어주고 돈 받는 일 그거 자주 하시죠?

00:39:16예.

00:39:17박노순 씨 죽어서도 이용당한 거잖아요.

00:39:21힘들게 살다 가신 분 그렇게 취급받는 거 전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해요.

00:39:26아저씨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00:39:28죽어서도 남의 돈벌이 이용된 거잖아요.

00:39:31그거 얼마나 끔찍해요?

00:39:33저 아저씨한테 잘못 추궁하려는 거 아니에요.

00:39:36다만 신분증은 어떻게 무사했을까?

00:39:39그에 대한 정보만 좀 얻고 싶은 거 뿐이지.

00:39:44박노순 씨 지갑 혹시 도난 당했습니까?

00:39:47내가 훔쳤어.

00:39:55내가 훔쳐서 팔았어요.

00:39:57그날 박노순 씨 지갑에는 돈이 좀 있었거든.

00:40:00그래서 잠자는 걸 확인하고 슬쩍 가지고 나왔지.

00:40:05그래서 그거 어디다 팔았어요?

00:40:08귀가 그린 인간들은 우리들 신분증으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니까.

00:40:13특히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놈들 건 더해.

00:40:16그래서 50만 원으로 받아갖고 실컷 복권을 긁었지.

00:40:25누구한테 팔았습니까?

00:40:28누구한테 팔았냐고요?

00:40:30얼굴은 못 봤어요.

00:40:31옆에 화장실에서 만났으니까.

00:40:44어 친구.

00:40:46나야 당신한테 법정에서 깨진 친구.

00:40:49친구?

00:40:51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

00:40:53더 밟혀야 돼?

00:40:56원하면 언제든지 와.

00:40:58나랑 술이나 한잔하게.

00:41:01네.

00:41:04이 목소리 맞아요?

00:41:06맞는 것 같아요.

00:41:07뭐 또 다른 특징 같은 거 없었어요?

00:41:10글쎄요.

00:41:12아저씨.

00:41:14물론 아저씨가 죽인 건 아니지만.

00:41:16손톱만큼이라도 양심이 있으시다면.

00:41:18한 가지라도 더 생각해 보려고 애써주세요.

00:41:24손에 금반지.

00:41:25굵은 금반지를 끼고 있었어요.

00:41:27화장실 밑으로 돈이 들어올 때 분명히 봤어.

00:41:32아이템.

00:41:34고통 konkret울만큼.

00:41:35마지막으로 돈이 찾 verso.

00:41:36고통.

00:41:37고통.

00:41:38고통.

00:41:39고통.

00:41:41하 cassio.

00:41:42시청자.

00:41:43어떻게 지서드리면 됩니까?

00:41:45한 가지냐?

00:41:46어떻게 지져드리면 됩니까?

00:41:54왜?

00:41:56진짜 아시게?

00:41:58뭐 사업이 일사처리로 진행된다면야

00:42:00그깟 대가 문제겠습니까?

00:42:04사람 대 사람이 아니라

00:42:05짐승 대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00:42:10마음이 편하겠죠.

00:42:13그럼 지지면서

00:42:16내 가랑의 이사일을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겠네.

00:42:23우리 고객한테 너무하네 형.

00:42:29이야, 촌스럽고 싼 티나는 취향은 여전하구나.

00:42:37이 짝퉁 가방엔 뭐가 들었나?

00:42:41지금 뭐 하시는 건가?

00:42:46아무 열사나 가지고 다니는 버릇도

00:42:55내 전 안 해.

00:42:57형이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대포폰과 노숙자 신분증.

00:43:19조사 좀 시켜봤더니

00:43:24요즘 이걸로 먹고 산다며.

00:43:27뒤통수가 근질근질하다 했더니

00:43:29뒷조사를 하셨다.

00:43:31먼저 선전포고했잖아.

00:43:32곧 만나게 될 거라고.

00:43:35가만히 있을 수 있나?

00:43:37대비해야지.

00:43:39하긴 뭐

00:43:39이 정도는 자잘한 협박룡도 안 되지 한 말이야.

00:43:45브라보, 훌륭해.

00:43:47이영우 변호사.

00:43:48우리가 제시한 조건 안에서

00:43:54형이 원하는 액수를 말해.

00:43:57우린 무조건 오케이니까.

00:44:00까다로운 조건을 붙이겠다.

00:44:03그건 딜이 아니지.

00:44:06그럼 형사 이건도 괜찮겠어?

00:44:07형,

00:44:08갇히는 거 유난히 못 견디자.

00:44:11고맙다, 동생.

00:44:13걱정해줘서.

00:44:15근데 그 땅에

00:44:17골프장 카지노 주는 게

00:44:19그렇게 중요한 일이야?

00:44:22그게 다 할까?

00:44:24도대체 그 땅에 뭐가 있길래?

00:44:27뭘 감추길래?

00:44:30그게 무슨 말입니까?

00:44:34우리 구멍가게에

00:44:35대포폰이랑

00:44:37남의 신분증만 있다는 착각은 버려.

00:44:41동네라고 우습게 봤다간

00:44:43벽재 행위야.

00:44:47이제야 말이 좀 통하겠네.

00:44:50서로 가진 뼈가 뭔지 알았으니까.

00:44:56수환이 형 어때?

00:44:59좋지.

00:45:01근데

00:45:03웬만한 술에는 안 넘어가는 거 알지?

00:45:07그걸 모를까?

00:45:11하하하하하하하

00:45:16저희 회장님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이유가 다 있군요.

00:45:22이 변호사님하고는

00:45:24말이 좀 통할 것 같습니다.

00:45:28별 말씀이네요.

00:45:30아, 날씨 덥다.

00:45:33아, 자.

00:45:35어디로 갈까?

00:45:37저희가 모시겠습니다.

00:45:41아까도 말했지만 말이야.

00:45:43나 이런 종이쪼가리 필요 없어.

00:45:49하하하하

00:45:54하...

00:45:54불편도 청담동으로 가고

00:46:00가고들 하는 게 좋을 거야.

00:46:01내 돈 내고는 절대로 안 가는 술집이야.

00:46:03하...

00:46:04하...

00:46:05하...

00:46:06하...

00:46:07하...

00:46:08하...

00:46:09하...

00:46:10하...

00:46:11하...

00:46:12하...

00:46:13하...

00:46:14하...

00:46:15하...

00:46:16불편도 청담동으로 가고

00:46:16가고들 하는 게 좋을 거야.

00:46:18내 돈 내고는 절대로 안 가는 술집이야.

00:46:20내 돈 내고는 절대로 안가는 술집이야.

00:46:40다시 출발시켜.

00:46:42위험하게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00:46:52진성건설, 혜윤 그리고 유만성.

00:46:55왠지 썩는 냄새 나는 것 같은 조합 같아서요.

00:46:59그렇게 겁도 없이 날 두다가 어쩌시려고 그러는구나.

00:47:03손에 금반지.

00:47:05훅은 금반지를 끼고 있었어요.

00:47:09이봐.

00:47:10강비함.

00:47:12또 수호천사가 나타나죠.

00:47:17할머니 땅 뺏어서 이 사람들한테 팔려고 한 거예요?

00:47:21불쌍한 사람도 살 때 훔쳐 웃돈 받아 잘 살겠다고?

00:47:25이게 또 무신천지 개박할 소리야.

00:47:29이영우 변호사하고 난 연손 동기야.

00:47:32동기끼리 한 잔 빨겠다는데 니들 허락이 필요하니?

00:47:37어이 꼬마.

00:47:39넌 예의도 없냐?

00:47:39형한테 인사 안 해?

00:47:42이 인간한테 땅 사러 왔어?

00:47:50이런 인간하고 얽혀서 또 지저분한 뒤 모의하러 왔냐고!

00:47:53입조심해.

00:47:57부끄럽지도 않아?

00:47:59다 가졌으면서 왜 그러고 살아?

00:48:01난 형이랑 아버지 볼 때마다 부끄러워 죽겠어.

00:48:04온 세상 전부에다 사과하고 다녀야 될 것 같다고.

00:48:08그만해.

00:48:09그만하긴 뭘 그만해.

00:48:10겉으로는 대단한 척 고고한 척 하는 해운이 사실은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 비위나 맞추면서 샌샌거린다는 거 사람들이 알긴 할까?

00:48:20이태조.

00:48:21제발 그만 좀 해.

00:48:22우리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그 정도로 성이 안 차.

00:48:26대체 얼마나 더 죽여야 돼?

00:48:28얼마나 더 죽어야 성이 차긴다고?

00:48:30미안하다.

00:48:42나중에 보자.

00:48:46형제의 맘.

00:48:49그거 오랜만에 스펙타클하네?

00:48:51아쉽다.

00:48:52좀 더하지.

00:48:54난 언제나 적자 편이니까.

00:48:57이만.

00:49:00왜 이 변호사님이 더 화를 내요?

00:49:15저 인간들 때문에 죽어간 억울한 사람들 얘기를 왜 이 변호사님이 하냐고요?

00:49:23그러면 안 됩니까?

00:49:26미워하게

00:49:27그냥 좀 내버려 두면 안 돼요?

00:49:30내가 이 변호사님 마음껏 싫어하고 미워할 수 있게

00:49:35그냥 좀 내버려 두면 안 되냐고요?

00:49:40강병.

00:49:41저 사람들 핏줄이면 핏줄 되게 놀아주면 좋잖아요.

00:49:46왜 나보다 더 상처받고 더 아파해요?

00:49:48왜 자꾸 사람 마음 약해지게 만드냐고요?

00:49:50사랑이 달라진 것 없는 평범한 표정으로

00:49:56내게 다가가올까?

00:49:57내게 다가올까?

00:49:58내게 다가올까?

00:49:59내게 다가올까?

00:50:03때론 좀 넘치는 미소로

00:50:08세상이 달라 보일 그런 새로운 느낌으로

00:50:13내가 그려운 그런 사랑이 내게 올까?

00:50:18내게 다가올까?

00:50:19내게 다가올까?

00:50:20내게 다가올까?

00:50:21변호인, 신문하세요.

00:50:24피고인은 2009년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00:50:28무려 한 달여에 걸쳐 용궁찜질방에서

00:50:31무전취식한 일이 있지요.

00:50:33그건 좀 전에 저기 검사님한테 다 말했잖아요.

00:50:36무전취식한 일 있지요?

00:50:39예, 했습니다. 무전취식.

00:50:41피고인은 현재 삼한택시에서 일하면서

00:50:43산학금 12만 원을 제하고

00:50:45적게는 2만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까지

00:50:48매일 어느 정도의 소득을 내고 있습니다.

00:50:51그리고 이것은 통장 사본인데

00:50:52여기에 보면은 532만 6,120원의 잔구가 있는데

00:50:56이거 본인 거 맞죠?

00:50:59근데 왜요?

00:51:01그렇다면 직장도 있고

00:51:02이렇게 통장 잔구도 있는데

00:51:03왜 무전취식을 한 겁니까?

00:51:05왜 그러세요, 피고인?

00:51:07할만하니까 했겠죠.

00:51:10그만하시고 제 변론이나 하시죠, 예?

00:51:14피고인 71년생 맞죠?

00:51:15그렇다면 내년이면 딱 마흔인데

00:51:18지금까지 모아둔 재산이 통장의 딸랑 5배

00:51:22이게 말이 됩니까?

00:51:24그렇게 파염치한 짓까지 하면서

00:51:26모아둔 돈이 이것밖에 안 돼요?

00:51:28남들이 숨겨둔 거 아닙니까?

00:51:30사기장에서 몽땅 다 날렸어요, 예?

00:51:33내가 명퇴당하고

00:51:34퇴직금이랑 주식, 통장 내

00:51:36다 쏟아놓고 내가 사업했는데

00:51:38사기꾼한테 걸려서 다 날렸다고요, 예?

00:51:40그렇다면 당연히 법의 도움을 받았어야죠

00:51:43왜 가만히 있었어요, 어리석게?

00:51:46그 잘난 법에도 안 받아본 줄 아십니까?

00:51:50근데

00:51:50법이 더 큰 사기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0:51:55사기치고 내빼는 그런 사기꾼이 아니라

00:51:57변호사 뺏지 달고

00:51:59떳떳하게 사무실 차리고 앉아서

00:52:01일하는 진짜 사기꾼

00:52:02당신 같은 변호사 말이에요.

00:52:04덕분에 전세금 다 날리고

00:52:06나 진짜 핀털털이 됐습니다.

00:52:08근데

00:52:08왜 자꾸 지난 얘기 꺼내요, 짜증나게?

00:52:12왜 저래?

00:52:13자기가 검사인 줄 아나?

00:52:18이게 뭔지 아시죠?

00:52:22이리 줘요.

00:52:23늘 가지고 다니니까

00:52:24뭔지 잘 아실 겁니다.

00:52:27이것은 비고인이

00:52:28영화원에 맡겨놓은

00:52:30두 살 된 딸아이의 발도장입니다.

00:52:34이것은 갓 태어나서

00:52:35영화원에 맡겨졌을 때이고

00:52:37이것은 최근에 방문했을 때인 걸로 알고 있는데

00:52:39맞죠?

00:52:42근데 그게 왜요?

00:52:44저도 아이를 키워봐서 압니다만

00:52:45제가 알기로는

00:52:48요만한 아이가

00:52:49요만해질 때까지

00:52:502년여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00:52:53이 기간 동안

00:52:54비고인은 아이의 얼굴을 몇 번이나 봤습니까?

00:53:004번 봤어요.

00:53:02아이의 얼굴이 기억이나 납니까?

00:53:05그만합시다.

00:53:06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

00:53:08아이의 얼굴 기억나요?

00:53:19흉터가 생겼어요.

00:53:22흉터라뇨?

00:53:23아이의 얼굴에 말입니까?

00:53:28손톱이요.

00:53:30손톱이 뭘 어쨌는데요?

00:53:31손톱을 제때 잘라줘야 되는데

00:53:35일성이 부족하니까

00:53:39제때 잘라주지를 못해서

00:53:41지 손톱으로 지 얼굴을 막 앓히니까

00:53:44얼굴이 피딱지가

00:53:49제가 울면서 깎아줬어요.

00:53:55데리고 나가자.

00:53:58데리고 나가자.

00:54:01지금 데리고 나가자.

00:54:06근데 데리고 나올 수가 없었어요.

00:54:08왜죠?

00:54:11데리고 나와야

00:54:11아이를 놓을 수 있는 방이 없으니까.

00:54:17딸은 영화원 놀이방

00:54:34아내는 노래방

00:54:36본인은 찜질방

00:54:38세상에는 별별 방이 많이 있지만

00:54:41피고인의 가족이

00:54:44함께 모여 살 수 있는 방은

00:54:46지금 없습니다.

00:54:49피고인은

00:54:50자신의 딸 아이가

00:54:51이 발로

00:54:53아장아장 걸어서

00:54:55밟고 다닐 수 있는

00:54:57방 한 칸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00:55:01죄 지었죠?

00:55:03무전 취식 의도적으로 했습니다.

00:55:05사기라면 사기죠?

00:55:06벌

00:55:08주신다면

00:55:10달게 받을 것입니다.

00:55:12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00:55:13이런 모습으로 앉아있는

00:55:14피고인에게

00:55:15본인은

00:55:17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00:55:18왠지 모를

00:55:20부채감을 느낍니다.

00:55:22사람이 가장 약한 모습일 때

00:55:24돔을 죽이는커녕

00:55:26달려들어 고열을 빨아먹는 사람들이

00:55:28다름 아닌

00:55:29저와 같은

00:55:30변호사였다는

00:55:32사실 때문에

00:55:33말입니다.

00:55:36정의의 여신상은

00:55:38한 손에는 칼

00:55:39한 손에는

00:55:40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00:55:42물론 어떤 여신상은

00:55:43법전을 들고 있기도 합니다만

00:55:45아무튼

00:55:46이 칼과 저울은

00:55:48법에

00:55:49공정성과

00:55:50엄정성을 낳아집니다.

00:55:52당연히 법은

00:55:53공정하고

00:55:53엄정해야 합니다.

00:55:56하지만

00:55:56그 칼과

00:55:57저울을 들고 있는 사람이

00:55:59남자가 아닌

00:56:00여자임을

00:56:01알아주셨으면 합니다.

00:56:03냉정하고

00:56:04어떤 일에도

00:56:05흔들림이 없는

00:56:06아버지가 아니라

00:56:07자식의 마음을 이해하고

00:56:09곤란함을

00:56:10가슴으로 들어줄 줄 아는

00:56:12어머니

00:56:13약한 자식에 대해

00:56:17더욱 안쓰럽고

00:56:18마음쓰이는

00:56:20어머니 말입니다.

00:56:23법은

00:56:24바로 그

00:56:25어머니의

00:56:26마음을

00:56:26가졌습니다.

00:56:29사람한테

00:56:30상처입고

00:56:31법에

00:56:31다시 한번

00:56:33상처를 입은

00:56:33비고인에게

00:56:34지나치게

00:56:36날카롭고

00:56:36엄정한

00:56:37잣대를

00:56:38들이대지 말아

00:56:39주십시오.

00:56:41그렇다면

00:56:41이중

00:56:42삼중으로

00:56:43다친

00:56:43이 사람의

00:56:44마음은

00:56:44어디에서

00:56:46상처를

00:56:46치료받는단 말입니까?

00:56:50존경하는

00:56:50재판장님

00:56:51부디

00:56:53비고인에게

00:56:53사법부에

00:56:55관용을

00:56:56베풀어

00:56:57주시기 바랍니다.

00:57:09재판장님

00:57:10신혁

00:57:11신혁

00:57:12신혁

00:57:13신혁

00:57:17신혁

00:57:19신혁

00:57:20보좌

00:57:21보좌

00:57:22그께

00:57:22그 저기

00:57:24유만생

00:57:25있는지

00:57:25뭔지

00:57:26하는

00:57:26그놈이

00:57:27돈을

00:57:28더 얹어 갖고

00:57:29큰 회사에다가

00:57:30팔아 먹은라고

00:57:32죽은

00:57:32노숙자를

00:57:33앞세워갖고

00:57:34내 땅을

00:57:35꿀꺽했다

00:57:35응?

00:57:36아직

00:57:37확실한 건

00:57:37아니에요.

00:57:38그러게 이놈아 법정에서 누가 그딴소리 하라고 했다고 그냥 아이고 진짜 예배로 생평나 죽게 생겼어.

00:57:48그러지 마세요 병자씨.

00:57:54나가 시설을 지으려는 것이 무슨 불쌍한 노친네들 돌보라는 그런 대단한 맴이 있어서가 아니오.

00:58:06나 가고 나면은 저 모자란 내 새끼 참 모자란 사람들끼리 어울려갖고 지들이 모자라도 모자란 것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그냥 편안하게 살라고 그랬던 것인데.

00:58:22아이고 이제 나가고 나면은 저 불쌍한 내 아들 저거 어쩐대요.

00:58:30아이고 저거 때문에 그냥 걱정하나 나는 또 어쩐대요.

00:58:36아이고 참.

00:58:46야 이리 봐.

00:58:47승질 펴봐라 펴봐.

00:58:51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에요.

00:58:54원소유주만 찾으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

00:58:59일단 명자씨는 이거부터 드시고 기운부터 데쳐주세요.

00:59:03네?

00:59:04자.

00:59:05도와주신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아내 일자리까지.

00:59:18아 여기 대표님이 10년 단골이에요 지분도 있어요.

00:59:22네.

00:59:23아 무슨 지분이 있다고.

00:59:24그 정도 빼기하면.

00:59:25게다가 인물도 축적하시니까 장사도 잘 될 겁니다.

00:59:28네.

00:59:29네.

00:59:30네.

00:59:31두 분 도움으로 제가 선처를 받긴 했습니다만은.

00:59:34참.

00:59:35앞으로 살날을 생각하면은 정말 막막합니다.

00:59:38갑니다.

00:59:39자.

00:59:40자.

00:59:41여보.

00:59:42앉으세요.

00:59:43하도 당하는 게 많아서 그래요.

00:59:47두 분이 이해 좀 해주세요.

00:59:49네.

00:59:50네.

00:59:51그래요.

00:59:52두 분 앞으로도 억울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땐 언제든 찾아와요.

00:59:58그럼 그때도 수임료는 할부로요?

01:00:01네?

01:00:02퉁 씹시다.

01:00:03퉁.

01:00:04퉁 줘야죠.

01:00:05자.

01:00:06퉁.

01:00:07퉁 한번 합시다.

01:00:08퉁.

01:00:09퉁.

01:00:10퉁.

01:00:11퉁.

01:00:12퉁.

01:00:13퉁.

01:00:14퉁.

01:00:15퉁.

01:00:16퉁.

01:00:17퉁.

01:00:18퉁.

01:00:19퉁.

01:00:20퉁.

01:00:21퉁.

01:00:22동식 씨.

01:00:23안 돼요.

01:00:24이러면 동식 씨한테만 손해해요.

01:00:25엄마 나 때문에 아파.

01:00:26만성현 씨 나한테 거짓말해서 엄마 나 때문에 아파.

01:00:29알아요.

01:00:30아는데 이러면 엄마가 더 아플 수도 있어요.

01:00:33아니야.

01:00:34엄마가 나한테 그랬어.

01:00:36나한테 잘못하는 사람 절대 그냥 두면 안 됐다고.

01:00:39엄마한테 잘못한 사람 절대 그냥 두면 안 돼.

01:00:42제발 동식 씨.

01:00:43이러지 말아요.

01:00:44저 인간 어떤 인간인지 몰라서 이래요?

01:00:47넌 내가 어떤 인간인지 안다는 건가?

01:01:09내가 어떤 인간인지 몰라서 이래요?

01:01:27오 못난이들.

01:01:29안녕?

01:01:32똥식아, 네 엄마 나 때문에 알아 누웠냐?

01:01:36내 말이야.

01:01:41환상을 좀 볼 줄 아는데.

01:01:44네 엄마 억울해 못 산다.

01:01:46응?

01:01:47명작 씨 죽은 다음에 질리질리 하지 말고.

01:01:51말해 와.

01:01:52내 저 화장실 청소라도 시켜줄 테니까.

01:01:55이야!

01:01:56어머, 동식 씨.

01:01:57어머, 동식 씨.

01:02:00너.

01:02:01너 언제까지 네 엄마한테 빌붙어 살 거야?

01:02:04응?

01:02:05유변호사님.

01:02:06왜?

01:02:07내 말이 틀려?

01:02:08맞잖아.

01:02:09얘 지 엄마 피 빨아먹으면서 살잖아.

01:02:12자식이 몰랐다고 그딱 버릴 수가 없어.

01:02:18그딱 버리면 버린다고 또 뭐라고.

01:02:29지금 말 다 한 거예요?

01:02:31아니요.

01:02:32내 말은 죽을 때까지 계속 돼.

01:02:38두비, 컨텐이.

01:02:44이봐!

01:03:01이태조입니다.

01:03:16넌 무슨 여자전화를 그렇게 봤냐?

01:03:19응?

01:03:31벽에 당황한 이 sollteцу 말하네.

01:03:32내 말은 죽은 건가?

01:03:33너.

01:03:34너.

01:03:35너.

01:03:36너.

01:03:37일단은 이 quinca가에 맞아.

01:03:39내가 이걸 좋아하지?

01:03:40누가 계시냐?

01:03:41둘이 뭐하든지?

01:03:42뭐를 위해서 사는 건지?

01:03:43길을 잃은 적만히 dependents한 게.

01:03:45내가 보겠다고?

01:03:46둘이 뭐하든지?

01:03:47길을 잃은 적만 온점 los다.

01:03:48길을 잃은 적만 봅니다.

01:03:49그날.

01:03:50너.

01:03:51에.

01:03:52너.

01:03:53네.

01:03:54두 이리의 얼굴이야.

01:03:55너.

01:03:56너.

01:03:57넌.

01:03:58너.

01:03:59너.

01:04:00나는 꿈꿈을 이루어

01:04:04험한 세상 이겨낼 거야

01:04:08그럴 수 있는 걸

01:04:11언제나 이렇게 해워

01:04:16너와 함께 라뇨

01:04:27어떻게 된 겁니까?

01:04:28뭘 어떻게 돼?

01:04:30제자가 날 폭행을 했고

01:04:32전체 10주 나왔고

01:04:34우린 지금 경찰서에 있고

01:04:36도대체 내가 몇 번을 얘기해요?

01:04:38저는 그냥

01:04:39밀었다

01:04:41밀었는데

01:04:42뼈에 이렇게 금이 가나

01:04:44전체 10주?

01:04:47조금 전에 일어난 일인데 벌써 그런

01:04:50항상 대기 중인 의사 형님이 한 분 계시거든

01:04:55넌 다 좋은데 말이야

01:04:57여자 보는 눈이 별로야

01:04:59내가 여기 들어와서 뭘 발견할게

01:05:05저 아줌마

01:05:07사춘기 때 폭행으로 형사의 건 된 기록

01:05:11넌 나한테 고마워

01:05:13해야 돼

01:05:15나중에 말이야

01:05:16너도 나처럼 바다가 획 꽂히면 어떡할래?

01:05:19합의는?

01:05:21없어, 합의 같은 거

01:05:23폭력 전과로 검은 콩밥을 먹어봐야 참된 인생의 쓴맛을 알게 되겠지

01:05:43네, 이태조입니다

01:05:47우리 애 거기 있어요?

01:05:49아까 딴 사람이 받았는데

01:05:51저는 전화 연락이 안 돼서

01:05:53지금 강 변호사가 좀 바빠서요

01:05:55저한테 대신 말씀하시죠

01:05:57그랬더니 갑자기 호흡이 가빠져서

01:05:59중앙사실에 왔어요

01:06:01곧 괜찮아지겠지만

01:06:03이미가 와봐야 할 것 같아서

01:06:05알겠습니다

01:06:07금방 데리고 가겠습니다

01:06:11애가 아프대지?

01:06:16아까 너한테 전화하느라고 뺏었는데

01:06:20뭐

01:06:22고모라든가

01:06:24표본이 어떻고 애가 어떻고

01:06:27당신

01:06:28그걸 알면서도 안전한 거야?

01:06:31꼭 전화해야 할 의무가 나한테 있나?

01:06:35애들이 크면 뭐

01:06:37아프기도 하고

01:06:38다치기도 하고

01:06:42당신이 인간이야?

01:06:44당신이 사람이냐고?

01:06:46나

01:06:47나 인간 아니야

01:06:48쓰레기지

01:06:49너희들이 그랬잖아

01:06:50쓰레기 변호사라고

01:06:52너희 뭐하는 겁니까?

01:06:54저 여자 당장 빼내

01:06:56당장 빼내

01:06:57합의 안 한다는 말 허투루 들은 뭐야

01:07:00강은호 변호사 폭행체국 감방가면

01:07:04내가 널리 알려주지

01:07:08수감 경험이 있는

01:07:10진정한 범조자의 친구

01:07:15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01:07:17누구 좋으라고 이러는 건데

01:07:19너 약올리는 게 재밌어서

01:07:21팩팩하는 게 재밌어서

01:07:24여기들은 안 합니까?

01:07:26아예 엄마

01:07:30애가 뭐 중환자실이 있다던데

01:07:36지금 뭐라 그랬어요?

01:07:41중환자실?

01:07:43누가 누가 그래요?

01:07:45뭐 고모라든가 삼촌이라든가

01:07:50나 좀 빨리 내보내줘요

01:07:52나 좀 내보내줘요

01:07:53나 좀 내보내줘요

01:07:54유 변호사님

01:07:55내가 다 잘못했어요

01:07:56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01:07:58당신 파트너가 사과할 줄을 모르잖아

01:08:01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01:08:04오히려 얻어 터진 나한테

01:08:06적반하장으로

01:08:07말이야

01:08:08부탁이에요

01:08:10나 병원에만 잠깐 갔다가

01:08:12도로 들어올게요

01:08:13징역이라도 살려면 살 거니까

01:08:15제발

01:08:16제발

01:08:17나

01:08:30그냥

01:08:32제발

01:08:33제발

01:08:35제일 좋아

01:08:36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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