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 규명에 나선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정점으로 지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9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며 폭동을 교사했다는 건데 구체적인 지시 여부를 가려내는 게 관건입니다.
00:16보도에 부장원 기자입니다.
00:20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모 씨와 윤모 씨는 서부지법 폭동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과 3년 6개월의 중향을 선고받았습니다.
00:30이들은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서도 전목사를 하늘로 부르며 신격화하는 건 물론 경제적 형편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목사 주도에 집회와 시위에 몰두해 온 거로 조사됐습니다.
00:42경찰은 이런 정황들을 토대로 전목사를 폭동의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00:47경찰은 최근 전목사와 교회를 압수수색하면서 전목사가 신앙심을 이용하고 금전적 지원을 통해 자신의 말과 뜻을 맹목적으로 따르도록 심리적으로 지배했다고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01:01자신을 숭배하도록 가스라이팅하면서 조직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했다는 겁니다.
01:06전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영장심사 당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 저항권을 통해 국가기관을 타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01:13만약에 거기서 거슬리거나 반역질한 놈들은 반드시 깜빵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01:21이런 메시지가 지령으로 받아들여질 것을 알면서 전목사가 공격적 발언을 반복했고 결과적으로 폭동을 교사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01:31반면 전목사는 다시는 폭동사태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01:37수사기관이 종교적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를 쓰는 건 자신을 음해하려는 프레임이자 여론몰이성 정치수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01:43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01:57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전목사가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난동과 폭력 행위를 지시했는지 밝혀내는 게 수사 성패를 가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2:07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전목사에 대한 소환 시점과 방식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02:13YTN 부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