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여사가 오늘 전직 영부인으로는 최초로 수사기관에 공개 소환됩니다.
00:05특검은 특혜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거라는 방침입니다.
00:09현장의 취재기자 한길에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00:16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00:19오전 10시 소환인데요. 김 여사가 조사실로 행하는 동안 동선이 모두 공개된다고요?
00:24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이곳 사무실 1층 출입구에 도착해서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언론의 카메라 세례를 받게 됩니다.
00:36김 여사는 최근 건강 악화를 호소해 왔지만 지난 6월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서 퇴원하던 때와는 달리 걸어서 이동할 걸로 전망됩니다.
00:45출입구 앞에 이른바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해 조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00:53특검 사무실이 있는 이곳 건물은 일부 공사 중이라서 평소에도 취재진이 매우 제한적으로만 들어둘 수 있는데
01:00오늘은 출입이 대폭 허용돼서 여기까지 동선이 고스란히 공개되고 YTN에서도 그대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01:09김 여사가 조사실에 도착하고 나서는 어떻게 진행될지도 설명해 주시죠.
01:16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는 12층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01:21예우 차원의 조사 전에 티타임은 없습니다.
01:24조사에는 부장급 검사가 나서게 됩니다.
01:27특검은 조사에 대해서 통상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01:33김 여사 측은 거부권 행사 없이 최대한 진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1:38다만 본인 동의가 필요한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나 영상 녹화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1:46또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서 2시간을 조사하면 10분 정도 쉬도록 보장해야 하는 원칙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01:54조사할 내용이 방대한데 김 여사 오늘 어떤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까요?
02:01여러 차례 전해드린 것처럼 김건희 특검법에 적힌 의혹이 16가지에 달하는 만큼
02:05오늘 다 하지는 못하고 5가지 정도 하겠다고 김 여사 측에 통보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
02:10김 여사가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이 하나고요.
02:16그리고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손실이 났다라고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혐의가 두 번째입니다.
02:24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김명선 전 의원의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세 번째입니다.
02:32권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현안 청탁과 금품수수 혐의, 과거 나토 순방에서의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02:44다만 워낙 조사해야 할 양이 많아서 심야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추가 소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2:52김 여사의 공개 소환은 전직 영부인으로서는 최초죠?
02:55네 그렇습니다. 지난 2004년 이순자 여사가 전두환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비공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요.
03:082009년에는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게이트 관련 비공개 참고인 조사를, 2012년 김윤혹 여사가 내곡동 사저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서면 조사를 받았지만 이렇게 공개 소환은 헌정사상 없었습니다.
03:20그동안 김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나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 여러 사건 피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03:28그러나 코바라 콘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해서 두 차례의 서면 조사만 응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03:3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서는 대면 조사가 있었지만 검찰청사가 아니라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사들의 출장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03:46하지만 결국 네 번째 조사는 포토라인을 피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03:49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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