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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차장서 ‘흉기 피습’…용감한 시민들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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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들, 차에 소화기를 '쾅'…무슨 일?
차량 둘러싼 사람들, 소화기로 유리 깨며 맨몸 저지
폭행·스토킹 이력 2번 신고…접근금지에도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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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자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차량 앞에 유리가 처참하게 깨져 있는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00:08
유리 안쪽을 보시면요. 그런데 소화기도 언뜻 빨간 소화기가 보이실 텐데
00:13
자 이 차량이요. 이 차량을 막아선 용감한 시민들의 이야기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00:21
이남희 기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00:24
영상 보면서 설명을 해드릴게요. 지금 곧 보시게 될 영상은요.
00:30
울산의 한 병원의 주차장에 있던 모습입니다.
00:34
지금 주차장에서 한 하얀색 경차가 빠져나오는데
00:37
보면 잠시 뒤에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나와서 앞차, 앞차 유리창을 깨고요.
00:43
또 다른 남성 두 명도 나와서 막기에서 따라갑니다.
00:46
그리고 뒤에도 막아서면서 이렇게 차를 하거나
00:49
이 남성이 내리도록 계속 소화기 정말 분사하면서
00:54
이 남성이 나오도록 무도를 합니다.
00:57
저 차 안에 타고 있는 남성을 붙잡기 위해서
01:01
지금 한 세 명이 맨 처음에 나오고
01:04
그다음에 추가로 또 다른 남성들 한두 명이 더 붙으면서
01:07
이 차 안에 탄 남성을 잡기 위해서 용감하게 나선 겁니다.
01:12
그러니까 차량이 뭔가 도주를 하려는 것 같고
01:14
저걸 저지하기 위해서 소화기까지 동원이 된 모습이네요.
01:17
그리고 소화기로 유리를 깨면서 정말 맨몸으로
01:20
이 남성의 도주를 막기 위해서 나선 겁니다.
01:23
아니, 도대체 운전자가 누구길래 저렇게 다 달려들어서 막은 거예요?
01:27
지금 굉장히 거의 영화 화면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01:30
지금 울산에서 여성 피습 사건이 났는데
01:34
그 가해자로 보입니다.
01:36
그 가해자가 지금 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피습한 이후에
01:41
자동차를 타고 도주를 하고 있으니까
01:44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금 그 차량을 저지하기 위해서
01:48
저 차량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51
아니, 홍정석 변호사님.
01:52
그런데 문제는 저 피해자가, 그러니까 피해자가 이미 앞서서
01:57
아니, 스토킹 등으로 경찰에 두 차례 신고를 했었던 상황이라고요?
02:02
우리나라 스토킹 처벌법이 2021년에 생겼는데요.
02:05
참 안타깝게도 거기에 잠정 조치라고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02:09
그래서 이런 스토킹 범죄가 있을 때는
02:11
피해자 입장에서는 수사기관에 잠정 조치를 요청할 수 있고
02:15
이번 경우에도 피해자가 이미 두 차례 스토킹으로 신고를 했고
02:20
거기에 따라서 경찰에서 잠정 조치를 1호에서 4호까지
02:24
다 신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02:26
다만 안타까운 것은 1호에서 4호 중에 가장 강한 조치가 4호인데요.
02:32
4호는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구금할 수 있는 그런 신청인데요.
02:37
그 부분만 기각이 되고 나머지만 인용이 되는 바람에
02:41
이 가해자가 그 부분에 대해서 더 분도를 느껴서
02:45
피해자를 찾아와서 범행을 한 것이 아닌가.
02:49
그래서 굉장히 잠정 조치가 좀 더 강화돼서 신청이 받아들여졌으면 어떨까.
02:54
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02:55
그러니까 두 차례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02:58
이런저런 조치들이 있었는데 이거 막지 못했다 이거군요.
03:01
이종국 평론가 어쨌든 저런 그런데 흉기 피습 장면을 보고
03:06
시민들이 달려든 겁니다.
03:09
사실 선뜻 나서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03:12
어떻게 좀 보셨어요?
03:12
그렇습니다.
03:13
검찰의 기각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만 시민들의 이 대응은 정말 용감했습니다.
03:20
왜냐하면 흉기를 든 사건이잖아요.
03:22
흉기로 그렇게 지금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도한 시민들 겁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03:27
그런데 뛰어들었고요.
03:29
두 번째 저 차량에 지금 저 차량을 막아서면
03:32
차량이 만약에 폭주라면 어떻게 됩니까?
03:35
다치게 됩니다.
03:36
그런데 그것을 무릅쓰고 도주하는 차량을 저렇게 막아서고
03:40
이 범인을 지금 시민들이 잡은 겁니다.
03:44
이렇게 되면 정말로 시민들에게 용감한 어떤 표창장을 해야 되지 않을까.
03:50
그런데 경찰은 검토하고 있다고 지금 발표를 했습니다.
03:5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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