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제주바다도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00:05지난해 역대급 피해를 남겼던 고수온특보가 올해는 보름이나 일찍 발효되면서 양식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00:13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00:20지난해 여름 제주바다에는 역대 가장 긴 71일 동안 고수온특보가 발효됐습니다.
00:25당시 양식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0:2870여 곳에서 양식광어 220만 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금액만 53억 원을 넘었습니다.
00:35불과 5년 전보다 피해 규모가 30배나 급증했습니다.
00:40올해 제주바다도 심상치 않습니다.
00:42이달 9일 처음으로 고수온특보가 발효됐는데 이는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남겼던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빠른 겁니다.
00:49예년보다 일찍 고수온특보가 발효되고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들어 제주 바다 수온이 크게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0:58제주 북부지역 표층수온은 지난 21일 기준 평균 28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높았습니다.
01:05협재를 비롯한 서부해역은 27도에 육박하면서 지난해보다 4도가량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1:12양식장이 밀집한 한경과 대정 일대는 마라도 해역을 기준으로 28도 내외를 보이고 있습니다.
01:18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양식장 수조 온도가 30도 전후가 되면 회사 피해가 발생합니다.
01:25지난해에는 8월 첫째 주부터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당국에서도 수온 변화와 양식장 사육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1:33작년까지 일률적으로 추진했던 예방사업과 예산 집행을 피해가 집중된 양식장에 우선할 계획입니다.
01:40고수온의 취약한 지역과 취약하지 않은 지역으로 나눠서 취약한 지역인 대정, 한림, 환경 지역에는
01:47액화산소를 집중 지원하는 예산을 약 10억 원 정도를 편성하였고
01:53그 외 지역에는 액화산소를 일부 지원하는 예산인 3억 7천 원을 편성해서 현재 고수온에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02:01한편 지난해 역대급 피해로 고수온 특약보험에 가입한 양식장이 90개소에서 올해 114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02:09당국은 더 많은 양식장이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02:15KCTV 뉴스 김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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