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민주당 강선호 의원의 장관 후보자직 사퇴는 집권 여당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맺히고 있습니다.
00:06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는 당심과 명심을 두고 각자 다른 전략을 택했는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00:15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19여권에서 강선호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 사퇴를 가장 먼저 촉구한 건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의원입니다.
00:28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지 17분 만에 강 의원이 후보직에서 물러나자
00:34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박 의원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00:4017분 뒤에 이런 발표가 날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00:45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서로 갖고 있는 생각이 사실은 맞았던 거죠.
00:49앞서 충청과 영남권 경선에서 정청래 의원에게 밀린 박 의원이 반전을 노리고 이른바 명심부각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00:58박 의원은 국민의 뜻과 당원의 생각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명심이 자신에게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01:08반면 청문회 과정에서 강 전 후보자를 공개 지지했던 정청래 의원은 끝까지 동지애를 내세우며 정반대 행보를 보였습니다.
01:16정 의원은 동지란 비가 오면 비를 함께 맞아주는 존재라면서 인간 강선 후와 당원들을 위로한다고 감싸고 나선 겁니다.
01:26강 전 후보자 지명 철회에 반대했던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당심에 호소한 거로 풀이됩니다.
01:33정 의원 측은 YTN의 사퇴 발표도 미리 알고 있었다면서 동료 의원의 논란을 당대표 선거에 활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01:42그동안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던 두 후보가 선거를 일주일에 앞두고 상반된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01:50정청래 의원님이 지지층을 조금 대변했다면 박찬대 의원님이 대통령실을 대변한 느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02:01앞으로 당대표 역할 수행에 있어서 어디에 포커스를 두고 있느냐.
02:06지금 시점에서 박찬대 의원에게는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정청래 의원은 민심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02:17누구의 전략이 더 유리할지는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서 판가른 날 예정입니다.
02:21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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