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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여러분 오늘도 잘 견디고 계십니까?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입니다.
00:00:06호구로 우리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던 지난 일요일 한 남자는 술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00:00:18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그 남자는 놀랍게도 우리 시장이었습니다.
00:00:27당신이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는 순간 부리시는 다리가 끊기고 누군가는 집을 잃고 누군가는 삶의 터전에서 물을 퍼내고 있었습니다.
00:00:43재난대응 총책임자라는 호칭은 하지도 않겠습니다. 재난이 흥겹습니까?
00:00:497월 22일 화요일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유튜브에 달려보겠습니다.
00:01:08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0:01:10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오늘 함께하실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0:01:15이종근 시사평론가, 전혜연 시사평론가, 박성배 변호사, 방송인 이담 아나운서, 그리고 박주희 변호사 이렇게 다섯 분과 함께합니다.
00:01:27어서 오십시오.
00:01:28지금 폭염에 대한민국 정신이 없지만 요즘 전 세계도 바삐 바삐 돌아가고 있는데요.
00:01:38첫 번째 가볼 나라는 어딜까요? 이담 아나운서.
00:01:41베트남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베트남의 한 마을 골목에서요.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거든요. 어떤 상황인지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00:01:54문을 열고 들어가는 한 주민. 그런데 그 순간 집 앞에 세워둔 자전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 소리를 들은 걸까요? 건너편 집 주민이 나와 보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다시 들어갑니다.
00:02:08그런데 이건 실수였습니다. 갑자기 펑! 하고요. 저렇게 자전거에서 폭발이 시작됐고요. 터지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길 길은 더 위협적으로 치솟았습니다.
00:02:20어머머머. 아니 근데 지금 보고도 너무 놀라워요. 믿기지가 않아요. 저 광경을 보고 시청자분들도 이거 모아야 하실 것 같은데
00:02:31박성배 변호사님. 그냥 가만히 세워둔 자전건데 누가 불을 지르고 그런 건 지금 CCTV 안 보이잖아요. 어떻게 된 거예요?
00:02:40사실 이 자전거는 전기자전거입니다. 다행히 주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차분히 진화에 나선 끝에 큰 피해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00:02:48그런데 이 전기자전거 충전충도 아니었고 가만히 세워뒀을 뿐인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00:02:54현재는 배터리에서 알 수 없는 열폭주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0:02:59이 전기자동차도 마찬가지. 전기자동차도 제작업체가 여러 가지잖아요.
00:03:06그리고 전기자전거도 마찬가지고요. 전기자동차든 전기자전거든 지금 배터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00:03:15이번 영상을 통해서도 우리가 확실이 알 수가 있었어요. 저 정도 그치기에 천만다행이었습니다.
00:03:22그런가 하면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전현현 평론가님.
00:03:26네. 베트남으로 다시 한번 가보겠습니다.
00:03:29우리 가끔 도심에 동물들이 출원해서 깜짝 놀라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00:03:34버팔로 아메리카 들쏘라고 불리는 이 동물이 갑자기 탈출해서 도심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00:03:41모두들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00:03:47오토바이를 향해서 버팔로가 돌취됐는데 얼마나 세게 돌취됐는지
00:03:51오토바이 운전자도 넘어지고 버팔로도 넘어졌습니다.
00:03:56그런데 이 버팔로가 금방 일어나더니 도망가려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머리로 들이받으면서
00:04:03계속해서 공격해갑니다.
00:04:05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아니 근데 이종근 평론가님
00:04:09정말 오토바이를 뿔로 들이받은 것도 너무 놀라운데
00:04:14사람을 계속해서 겨냥해서 공격해 달려들어요 지금.
00:04:17네. 계속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00:04:20당황한 이 운전자 끝내 쓰러져서 중상을 입었어요.
00:04:25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알고 보니까 이 소는 인근 주민이 키우던 소인데
00:04:31우리를 벗어나서 저렇게 길거리에 있다가 지나는 오토바이를 저렇게
00:04:36직접적으로 공격을 한 겁니다.
00:04:39깜짝 놀란 인근 그런 주민들이 달려가서 어떻게든 지금 뛰어보려고
00:04:44떼내보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무서웠다고 해요.
00:04:47세상에.
00:04:48일단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당국이 이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00:04:55아니 근데 박성배 변호사님.
00:04:56지금 저 물소를 잡았다 하더라도 물소 동물이라 말이 안 통할 텐데
00:05:04야 이 녀석아 너 왜 그래서 왜 사람을 공격했어라고 해도 뭐라고 답을 안 할 텐데
00:05:10저 물소가 한 이웃이 키우던 거라면서 그러면 지금 사람을 공격해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공격해서
00:05:17중상에 이르게 했어요? 그러면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저 피해 보상을 누구한테 받아야 되는 거죠?
00:05:24주인한테 물어내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05:26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 이 보폴로를 키우고 있던 즉 관리하고 있던 주인이 모든 책임을 부담해야 합니다.
00:05:35우리 민법은 불법행위 유형 중에서 동물 점유자의 책임을 별도로 규정해 두고 있는데
00:05:40이 동물 점유자의 책임은 사실상 동물이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해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
00:05:46업주 즉 관리자의 면책을 거의 인정하지 않습니다.
00:05:50손해가 발생했다면 모든 책임을 그 관리자가 부담해야 하고 관리자가 주의 의무를 온전하게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00:05:57이와 같은 일은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는 수준이 이르러야 면책되는데
00:06:01현실적으로는 면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두고 있는 것입니다.
00:06:05이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피해자는 자신이 입은 피해, 모든 피해를 이 보폴로 관리자에게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00:06:11그래요. 아마 베트남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까라고 기대해요.
00:06:15왜냐하면 저 물소를 기르던 사람이 관리 부실인 거잖아요.
00:06:20저 우리를 뛰쳐나가게 해 놔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반드시 물어내야 될 것 같아요.
00:06:25이 세상에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저만 하기 다행이에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어요.
00:06:31자, 베트남, 오싹한 거 두 바퀴 돌았는데 좀 다른 나라 가볼 수는 없어요? 박주희 변호사님.
00:06:36네,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00:06:39중국 충칭시의 한 쇼핑몰에서 굉장히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00:06:43대체 어떤 일인지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
00:06:46이 동네도 그래요, 또?
00:06:47네, 멈춰있는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00:06:51무슨 일인가 봤더니 초록색 옷을 입은 한 아이의 머리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와 벽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00:06:57어머, 어머, 어머, 어떡해.
00:06:58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에 사람들은 손잡이를 당겨서 틈을 벌리려 합니다.
00:07:04어머, 어머.
00:07:04다행히도 이런 사람들의 도움 덕에 손잡이와 벽 사이 틈이 벌어졌고요.
00:07:08아이의 머리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00:07:10아니, 지금 저 상황은 하마터면요.
00:07:17에스컬레이터 여러분 아시지만 쭉 한 방향으로 내려가니까
00:07:21이담하러서 진짜 상상하기도 싫은 그런 상황 진짜 벌어질 수 있었단 말이에요, 진짜.
00:07:27그러니까요.
00:07:28그런데 저런 사고가 종종 일어났었습니다.
00:07:31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보시면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저 사이 부분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를 해놔요.
00:07:37혹시라도 머리를 빼고 있다가 거기에 부딪혀서 얼른 넣을 수 있게 하거든요.
00:07:41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저렇게 바깥을 구경하거나 에스컬레이터 아래를 보다가 저렇게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00:07:49그런데 저 아이도 호기심에 저렇게 머리를 한번 넣어봤다가 저런 일이 발생한 건데요.
00:07:54지금 많은 분들이 굉장히 걱정하는 가운데 겨우겨우 머리를 뺐잖아요.
00:07:58정말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08:01정말 다행이에요. 다시 얻은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00:08:05정말 많은 분들이 합심해서 정말 저 아이를 생명을 구한 게 정말 잘했습니다.
00:08:12그런가 하면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박성배 변호사님.
00:08:16이번에는 루마니아로 가보겠습니다.
00:08:18루마니아의 한 동물원에 신기란 동물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동물인지 영상으로 보고 오시겠습니다.
00:08:23루마니아 오랜만이네요.
00:08:25어슬렁 어슬렁 우리 안을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한 동물 보이시죠?
00:08:30귀여움에 녹아내렸는지 사육사가 냅다 바닥에 눕혀서 배를 간지럽히기도 하고요.
00:08:35함께 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하는데 자세히 보면 이 동물 호랑이 같기도 하고 사자 같기도 하죠.
00:08:41이 동물의 정체 누구일까요?
00:08:43아니 그러니까 저도 딱 이종곤 편안 봐도 저도 딱 진짜 방금 박성배 변호사님이 하신 말씀 그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
00:08:51딱 봐도 어나? 이 이마 부분에 줄무늬 쓴 거 보면 호랑이 같기도 하고.
00:08:57이 털 전체적인 털과 또 사자 새끼 같기도 하고.
00:09:00정체를 또 밝혀내야 될 거 아니에요.
00:09:03일단 귀여움이 두 배예요.
00:09:04그렇죠?
00:09:05그러네요.
00:09:05귀여움이 두 배인데.
00:09:07사자와 호랑이가 함께 결합이 돼서 낳은 아이입니다.
00:09:11즉 이런 이거를 사자가 수컷이고 호랑이가 암컷이면 라이온이고 호랑이가 수컷이고 사자가 암컷이면 타이온이라고 부릅니다.
00:09:22이 경우는 지금 사자가 수컷이고 호랑이가 암컷이라서 라이거라고 부르는데요.
00:09:29사자와 호랑이가 도배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00:09:31두 달 전에 체중 650g으로 태어났는데 함께 동배로 태어난 또한 아이는 안타깝게도 순접다고 합니다.
00:09:41왜냐하면 사실 이종교배잖아요.
00:09:44그러다 보니까 많은 결함을 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00:09:48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도 둘 중에 하나는 지금 사산이 되고 한 아이만 지금 태어났는데 체중이 650g으로 그래도 건강한 편이라고 하고요.
00:10:00우리나라도 1989년에 라이거 3남매가 태어났어.
00:10:03우리나라에 그런 경우 있었어요?
00:10:04인기가 굉장히 있었죠. 저도 기억을 합니다.
00:10:072000년 초반에는 총 10마리를 보유한다고 한꺼번에 10마리가 난 건 아니고 우리가 계속 그렇게 라이거를 성공을 해서 10마리의 라이거를 보유한 적도 있는데 문제는 오래 살지 못해요.
00:10:20또 지금은 다 폐사됐다고 합니다.
00:10:22그렇군요.
00:10:2389년에 제가 태어난 지 3살밖에 안 돼서 기억을 못했나 봐요.
00:10:26우리나라에 3남의 라이거가 있었군요.
00:10:28어쨌든 오래오래 살기를 기대를 해볼게요.
00:10:32그런가 하면 이번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00:10:35박주희 변호사님.
00:10:36네. 이번에는 두바이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00:10:38그런데 두바이의 한 사업가가 돈을 많이 벌었는지 정말 고급 스포츠카 한 대를 구매했다고 하는데요.
00:10:45우리가 차를 왜 사죠?
00:10:46너무 황당한 질문인가요?
00:10:47사실 운전하려고 타는데 그런데 이 사업가는 도로에서 운전하려고 이 차량을 산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00:10:55대체 이 사업가가 왜 고급 스포츠카를 샀는지 한번 영상으로 보시죠.
00:10:59허허 네.
00:11:01네. 저택 천장에 고급 스포츠카 한 대가 매달려 있습니다.
00:11:05샹들리에처럼 천장에 달린 이 차량은 실내 장식용으로 활용이 된 건데요.
00:11:10거실에서 이 차량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광경을 연출을 합니다.
00:11:19이처럼 고급 차량을 이용했던 이 인테리어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00:11:24아니 근데 전혜원 평가님 저 차량을 저렇게 매다는 모습을 보니까
00:11:33멋지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참 돈 많다고 가지가지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진짜.
00:11:42글쎄요. 어떤 분들은 부러워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데
00:11:48누리꾼 현상에서 이런 의견도 나온다고 합니다.
00:11:50저거 위험하지 않나요? 특히 지진 나면 뚝 떨어지는 거 아닌가?
00:11:54그런 생각이 들만 하죠.
00:11:56어쨌든 이 영상을 올린 사업가는 약간 과시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00:12:00이거 무려 50만 달러짜리 샹들리에입니다.
00:12:05장식품처럼 본인이 매달아놨다 이 얘기를 하는 건데 내가 직접 고안했다 이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00:12:11그런데 사실 저렇게 고가의 차를 정말 저렇게 인테리어만으로 매달 수 있을까?
00:12:16의견이 좀 분분하다고 해요.
00:12:18누리꾼 사이에서는 저 차가 진짜 차인가? 아니면 전시형으로 만든 모형인가? 아니면 가짜가 아니야?
00:12:24이런 의견도 나온다고 합니다.
00:12:26돈 많은 게 죄는 아닙니다만 글쎄요. 돈을 저런 식으로 돈 많음을 저런 식으로 과시하는 게 과연 올바른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 같기도 해요.
00:12:37전혀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부럽지가 않습니다.
00:12:40지금 시각 이제 6시 4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00:12:45지금 여러분께서는 매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00:12:51그제 발생한 정말 인천 송도 총기 사건 그 충격이 지금도 온 국민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00:13:05오늘 그 몹쓸인간 구속되냐 마냐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요.
00:13:12이담 아나운서.
00:13:14네. 그 60대 남성 살인 또 방화 예비 혐의를 받고 있어서요.
00:13:18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을 했습니다.
00:13:21그래서 오늘 오후 2시에 원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예정이 돼 있었어요.
00:13:26그런데 지금 유치장에 있잖아요.
00:13:28이 60대 남성이 나 출석하기 싫다라고 얘기를 했대요.
00:13:33한마디로 거부를 한 겁니다.
00:13:35구속심사 안 받겠다는 거예요?
00:13:36네. 그래서 심사에는 불출석을 했다고 합니다.
00:13:39아직까지는 구속여부가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00:13:43그런 가운데 또 국거수 부검 1차 구두 소견이 나왔어요.
00:13:46그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 숨진 이 30대 남성.
00:13:51우측 가슴 부위와 좌측 복부, 그러니까 옆구리 부위에 총상으로 인해서 장기가 손상돼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00:14:01결국 정말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서 아들이 숨지게 된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00:14:07인간이요.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을까요?
00:14:13인간이 아버지란 인간이 세상에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00:14:18그 당시를 아버지란 인간이 아들을 향해서 총을 두 발을, 총 세 발을 격발했는데
00:14:30그 중에 두 발이 자기의 아들 몸에 그걸 쏴요?
00:14:37그것이 사람이에요?
00:14:38그것이 사람입니까? 진짜?
00:14:41그런데 박성협의 회사님, 이 인간이 구속영장실질심사, 구속전 피의자 신문을 왜 거부하고 안 받겠다고 안 나간 겁니까?
00:14:50왜 그런 거예요, 이게?
00:14:52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의사를 내비치지 않는 것은 어차피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있고
00:14:58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되면 판사의 질문에 따라 범행 동기 등을 진술하여야 하는데
00:15:04지금까지 수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진술하지 않았던 취지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15:11살인사건은 그 특성상 중한형 선고가 예상되므로
00:15:14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0:15:18오히려 살인사건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인데
00:15:23특히 이 사건은 총포화약법 나아가 현주건점을 방화 예비자로도 입건돼 있습니다.
00:15:28만약 영장을 기각한다면 피의자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농후에
00:15:33영장전담판사 입장에서는 구속영장 기각을 하기가 더 어려운 사안입니다.
00:15:37지금 이 CCTV 장면요.
00:15:39저 인간이요. 인천 송도에서 이 경악스러운 범죄를 저지르고 차량을 통해 내뺐어요.
00:15:48서울 서초구까지 내뺐요.
00:15:50그리고 지금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다 도주로 차단하고 이렇게 무전을 통해서 연락해서 저 차량을 발견한 거예요.
00:15:58그래서 차량 세워! 이렇게 했는데도 안 세운 거예요.
00:16:02도망가려고 하니까 순찰차가 앞을 얼른 가로막고 내려!
00:16:05안 내려요. 저 인간이. 겨우 그렇지만 큰 저항 없이.
00:16:12정말로 왜냐하면 경찰분들이 저 인간이 총기를 사용해서 범행을 저지르렀기 때문에
00:16:17또 다른 총기 격발이 있을지도 모르는 어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00:16:22결국은 큰 저항 없이 일단은 검거됐고
00:16:25다행히 그 이후에 여러분 들으신 것처럼 폭발물 설치가 됐다는 말까지 하면서
00:16:31지금 이 서울 도봉구에 있는 저 몹쓸인간의 거주지에 가서 폭발물, 타이머 설치된
00:16:39그 폭발물을 해체할 수가 있었는데
00:16:42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임 회사님, 저 몹쓸인간의 범행이란 여전히 의문투성이가 많잖아요.
00:16:49네. 이 사건에 대해서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사실 충격이잖아요.
00:16:52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했다라는 거. 그리고 살해한 자리가 아들이 열어준 자신의 생일 파티 자리였다라는 거고
00:16:58또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살해를 했다라는 것도 충격적인데
00:17:02그 외에도 자신이 살던 집에는 폭발물이 설치를 해놓고
00:17:06어제 12시에 폭발되도록 사실 해놨다라는 것도 충격적이고
00:17:11난 12시. 그래서 그런 타이머까지 맞춰놨다라는 것도 충격인데요.
00:17:14그런데 사건 당일인 그제 집을 나서던 이 남성의 수상한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이 되었습니다.
00:17:21이 영상을 한번 보시죠.
00:17:23네.
00:17:24그제 오후 4시쯤 서울 도봉구 자신이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60대 남성입니다.
00:17:31어깨는 큰 가방을 메고 있고요. 그리고 커다란 캐리어까지 끌고 집을 나선 모양입니다.
00:17:37이렇게 집을 나서서 향한 곳은 바로 인천에 자신의 아들이 살고 있던 집이었고요.
00:17:42불과 4시간 후 아들이 향해서 산탄에 발사한 후 도주했다가
00:17:46아까 보신 영상처럼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00:17:49네. 지금 경찰에 겸고된 모습이 지금 약국 내 CCTV를 통해서 또 보여지는 그런 모습이에요.
00:17:55그런데 보세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잖아요.
00:18:01이종근 변호사님. 너무 경악스러워요. 지금 들을 때마다.
00:18:03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게 왜 경악스럽냐 하면 맥락이 이어지지 않아서.
00:18:09왜요?
00:18:09어떤 거냐면 어떤 범죄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그 범죄에 대해서 범행 동기를 찾으려고 하고요.
00:18:16또 행위들에 대해서 연관을 지어서 아 이런 것 때문에 이런 범죄 행위를 했구나라는 인식을 하게 됩니다.
00:18:23그런데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건 바로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생일 잔치를 치러주는 곳에 가서 온 가족이 있는 곳에서 지금 살해를 한 거잖아요.
00:18:36그런데 그것도 이해가 가지 않죠. 자기 생일 잔치하는 데 가서 그렇게 살해를 한다.
00:18:41그럼 관계가 나빴다고 볼 수 없잖아요. 생일 잔치도 치러주는데.
00:18:45그런데 그것보다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방화, 의도가 있었다는 거예요.
00:18:51즉 당시에 그렇게 해놓고 보니까 이미 자기 집에 시한폭탄을 설치했어요.
00:18:59사재로 시간을 딱 맞춰서 12시에 그것도 한 14개 정도의 그런 폭발물들을 연결을 해서요.
00:19:07만약에 그게 진짜로 터졌다면 어떻게 될까요?
00:19:10화재로 인해서 아파트 전체가 전수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요.
00:19:15그러면 이것과 그다음에 비속살해, 즉 자기 아들을 살해한 것과 어떤 맥락일까?
00:19:21그러면 자신이 직접 말이라도 해줘야 되잖아요.
00:19:24나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했다고.
00:19:25그런데 가정 불화 때문이다 라는 말 이외에는 입을 싹 닫고 있는 거예요.
00:19:30그러니까 지켜보면서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행동들을 했을까?
00:19:35올이 무중이라는 거죠.
00:19:36저 천인 공로할 짓을 저지른 인간이 지금 보세요.
00:19:40그대로 놔둬보세요.
00:19:42저 인간이 지금 경찰한테 뭐라는 줄 아세요?
00:19:44구체적으로 이 범죄를 왜 저질렀냐 물으니까 어디 건방지게 뭐라고요?
00:19:51알려고 하지 마라는 거예요.
00:19:53관련 진술을 지금 회피를 하고 있는데.
00:19:57그런데 이담 아나운서 가정 불화 때문이었다고 지금 주장은,
00:20:01이 인간이 애초에 주장을 했지만 보세요.
00:20:04그러면 과거 이 가족한테 무슨 일이 대체 있었는가 좀 거슬러 올라가 볼 필요가 있잖아요.
00:20:12어떻게 된 겁니까?
00:20:12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20:1460대 남성 전처와 이혼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해요.
00:20:1920여 년 전에 이혼한 상태인데 전처 같은 경우에는 국내외로, 국내에도 한 120여 개가 있고요.
00:20:26해외에도 한 20여 개의 지점이 있는 굉장히 큰 에스테틱 업체의 대표입니다.
00:20:31그래요?
00:20:32그렇게 대표로 운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00:20:34아들 같은 경우에도 관련해서 코스메틱, 그러니까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어머니와 협업도 하고 있는 관계입니다.
00:20:44그리고 60대 남성이 살고 있던 집 있잖아요.
00:20:46도봉구에 있는 그 집, 그 집 역시 전처의 명의입니다.
00:20:5070평대의 자택도 전처의 명의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00:20:54바로 이 집이네요.
00:20:55그런데 이 집에서도 60대 남성이 혼자서, 이혼 후에 혼자서 살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00:21:02전처 명의의 집에서 홀로 쭉 살아온 겁니다.
00:21:05전부인 명의인데 그냥 자기가 혼자 살고 있는 거예요?
00:21:07네, 이유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상황인 거고요.
00:21:11직업도 일단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21:13자, 들을수록, 그래서 아까 이종근 평론가님, 들을수록 퍼즐이 맞춰지는커녕, 어, 뭐지?
00:21:21난수표 같다는 느낌이 들어, 여전히.
00:21:23아직 뭔가 사건을, 조각들을, 흩어진 조각들을 맞추는데 지금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00:21:29경찰 얘기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21:32네, 정기적으로 왕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21:36피해자 진술에 의하면 아들만을 계획한 것 같습니다.
00:21:40집에다가 설치한 폭발물은 이 피해자가 다시 집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으로
00:21:48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집안에다 설치를 해놓은 것으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00:21:52도주는 본인 진술에 의하면 미사리 방향이나 한강 쪽으로 가려고 했다, 이런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00:22:02경찰도 지금 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추정은 돼.
00:22:09왜냐하면 구체적인 범행 동기 가정부라 탓이었다고 그 말만 내뱉었을 뿐
00:22:15그 이후에는 지금 진술을 구체적으로 하는 걸 회피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00:22:19그런데 보세요. 아들과의 관계가 나쁘지도 않았는데 더더욱 이해가 안 되는 거.
00:22:26왜 그러면 그 범행 현장에서 아들만 범행 대상으로 노린 걸까요?
00:22:31자, 범죄 관련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22:37아들이 능력 있는 어머니 밑에 능력 있는 아들이 됐잖아요.
00:22:42이거는 평소에 그냥 하는 일 없이 돌아다니고 보니까 자신은 좀 능력이었고
00:22:46또 이 아들은 능력 있는 엄마 밑에서 나의 아들이 아니라 아내의 아들 이런 느낌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00:22:55아들이 자신을 무시한다.
00:22:57이런 생각을 했을 가능성도 경찰 조사할 결과에서 밝혀져야 될 부분이지만 가능성은 있다라는 거죠.
00:23:03그러니까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나 애정결핍 또는 자신이 어떤 피해의식에 따라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
00:23:15물론 범죄 관련 심리학 전문가의 의견 추정에 따른 의견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00:23:25지금 얘기를 듣고 보니까 전혜연 평가에 뭔가 이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00:23:34물론 정확한 조사가 더 이뤄져야겠지만 현재로서 다만 추정되는 부분은 이 남성이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00:23:42이 가정불화라는 말 그리고 이 남성의 전처가 했던 여러 가지 발언을 종합해서
00:23:47혹시 남성이 전처로부터 뭔가 굉장히 소중한 것을 뺏으려고 하는 심리가 작동했던 것 아니냐.
00:23:54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3:56이 남성의 전처가 굉장히 유명한 에스테틱 업체의 대표라고 앞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00:24:01과거 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아들, 아들에 대해서 굉장히 각별한 사랑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00:24:07왜 사냐 이렇게 누가 묻는다면 아들이 행복하게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산다고 답을 한다.
00:24:14아들에게 좋은 것만 하고 싶다 이렇게 언급을 했었는데
00:24:17가정불화로 인해서 어쨌든 과거에 이혼을 한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는데
00:24:23결국은 어떤 아내에 대한 마음이 이 끔찍한 사회를 하는 것에 대한 촉발 요인이 아닌가.
00:24:30그래서 결국은 아들에게 그것이 심리가 촉발된 것이 아닌가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0:24:35아, 그렇죠.
00:24:38충분히 아까 범죄심리학 전문가도 추정했지만
00:24:43박성배 변호사님, 물론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00:24:46아직도 경찰도 그 부분을 지금 캐내야 될 거니까.
00:24:49그런데 충분히 가능성은 있을 수 있는 게
00:24:5420여 년 전 아내와 불화로 이혼을 했는데
00:25:00그 아내에 대한 미움이 그 아내가 끔찍하게 사랑하고 아끼는 아들한테 투영될 수도 있겠다는 게
00:25:09지금 전문가 어떤 예견, 그런 건가 봐요. 어떻습니까?
00:25:12경찰은 피의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범행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
00:25:16기존 프로파일러 한 명에 추가로 한 명을 더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00:25:21총 두 명의 프로파일러가 집중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00:25:24이른바 라포, 신뢰관계를 쌓아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하는데
00:25:28과거에도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던 피의자가 프로파일러의 계속된 설득에
00:25:33범행 경위 전반을 털어놓은 사례가 있습니다.
00:25:36일단 경찰은 돈과 원한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00:25:39범행 동기를 규명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00:25:41가족 내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사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00:25:46이 피의자의 생활 형태와 행동 반경을 촘촘하게 구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0:25:51휴대전화, 소지품 등 근거를 바탕으로 피의자의 생활 형태 등을 구상할 필요가 있고
00:25:55이에 대한 가족들, 지인들의 반응, 태도에 비춰보면
00:25:58범행 동기는 일정 부분 출원이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00:26:02현재까지 정황에 비춰보면 가족들도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00:26:06자신만의 사고와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00:26:09끝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 침묵을 지켜 범행 동기가 오리무중이라면
00:26:14양형 기준에 따라 보통 동기 살인이 아닌 비난 동기 살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0:26:19즉 원한 관계에 기한 살인으로서 보통 동기 살인이 아니라
00:26:23별다른 이유 없는 무작위 살인으로서 비난 동기 살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
00:26:27이에 따라 현재까지 상황에 비춰보더라도
00:26:30계획적 살인으로 추정되는데다
00:26:32피해자의 처 자식들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00:26:35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00:26:38그 자체로 한 번의 살인 범행임에도 불구하고
00:26:41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는 사안이라
00:26:42언젠가 어느 시점에는 피의자가 말이 안 들지언정
00:26:46나름의 범행 동기를 진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00:26:48자 그럼 보세요. 박성배 변호사님은 그래도 경찰 출신이니까
00:26:54제가 추가적으로 한 번 더 궁금한 아마 시청자분도 궁금하실 수 있어요.
00:26:58왜냐하면 보세요. 방금 전에 설명 중에 그게 있잖아요.
00:27:01프로파일러 프로파일러 두 명을 추가로 투입해서
00:27:05저 몹쓸 인간하고 신뢰관계를 쌓아서 범행 동기 등을 알아내 보고자
00:27:14지금 노력 중이라는데 시청자분들이 박성배 변호사님은 언제 생각할 때는
00:27:18아니, 경찰들이 범행 동기를 추궁해도 되지 말하지 않는데
00:27:24프로파일러가 저 몹쓸 인간하고 신뢰관계를 쌓는다?
00:27:29어떤 식으로 하면 프로파일러가 저 몹쓸 인간하고 신뢰관계를 쌓아서
00:27:33원하는 답을 이끌어낸다는 거지? 궁금한데 이렇게 하실 수 있잖아요.
00:27:36피의자 입장에서는 경찰과 프로파일러는 다소 다른 결로 다가옵니다.
00:27:40경찰이 묻고 그에 대해 답을 하게 되면 조서에 그대로 남게 되고
00:27:44이 조서는 향후 수사뿐만 아니라 재판 단계에서 어떤 형태로든 증거로 사용되게 됩니다.
00:27:49그렇지만 프로파일러와의 면담은 조서의 형태로 남기지는 않습니다.
00:27:54나름대로 긴 시간을 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서 만나다 보면
00:27:57프로파일러는 각종 피의자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00:28:00나름대로 신뢰관계를 쌓아 나가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가게 됩니다.
00:28:04이에 따라서 그동안 자신도 잊고 있었던 과거의 행적이나
00:28:08아들, 전처, 며느리, 손주와의 사이와 관련된 각종 질문을 하게 되는데
00:28:13친구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선생님처럼 상당히 조심스러우면서도
00:28:18단호하게 접근을 하게 됩니다.
00:28:19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라포, 신뢰관계가 형성되게 되고
00:28:22특히 이 과정에서 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가?
00:28:26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00:28:28아니라고 부인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범행 동기를 추론할 수 있는
00:28:32답변이 나오게 됩니다.
00:28:33즉, 부정하는 관계 속에서 결국은 이 사람이 근저에 깔고 있는
00:28:37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오게 되고
00:28:40이 대목을 밑바탕으로 사실은 너도 힘들어서 그랬던 건 아닌가
00:28:43이와 같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 자신도 모르게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00:28:48접근하게 되면 심리적인 마음의 문을 열고
00:28:50조서에 남기는 형태도 아닌 만큼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꽁꽁 숨겨두었다가
00:28:55쏟아내는 시점이 있습니다.
00:28:57그 결과를 프로파일러는 나름대로 그동안 오랜 신뢰관계를 거쳐서
00:29:01분석해본 결과 이러이러한 진술을 얻었다는 정도의 메모만 남겨두게 되고
00:29:05그 메모를 바탕으로 경찰은 조서를 남기는 형태가 아니라
00:29:08향후 범행 동기와 양형 자료로 삼기 위한 근거 자료로 삼는 수준에 그치게 됩니다.
00:29:13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피해자는 경찰이 아니라 프로파일러를 접하게 되면
00:29:17시간은 걸릴지언정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0:29:21그래서 지금 설명 듣고 보니까 그래서 지금 프로파일러 고도에 훈련된 프로파일러
00:29:28두 명을 추가로 지금 투입했다는 거예요.
00:29:31그러면 보세요.
00:29:31이종근 변호사님 범죄 동기를 알아낸 경찰 수사의 몫이란 말은
00:29:36그런데 걱정되는 건 세상에 그 범죄 현장에서 그 끔찍한 범죄 현장을
00:29:42눈으로 목도한 지켜본 이 피해자의 아내분과 그 두 아이들
00:29:48진짜 너무 충격받았을 거 아니에요 지금.
00:29:50네 그렇습니다.
00:29:51나이가 9살과 5살의 아이들이었다고 합니다.
00:29:55이 아이들은 진짜 2중 3중의 고통을 아마 계속 겪고 있을 거예요.
00:30:00왜냐하면 가정이라는 것, 자기의 집이라는 곳은 가장 안전한 공간이에요.
00:30:06바깥에 어떤 공간에서는 늘 공포를 느끼지만
00:30:08집에 돌아오면 자기가 가장 안전하게 있을 공간이다라고 인식을 하게 돼요.
00:30:14그리고 자신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사람들은 가족입니다.
00:30:18그런데 그 가족, 그 가정, 집에서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서
00:30:25자신을 가장 지켜줄 할아버지가 자신을 가장 지켜줄 아버지를 살해한 거예요.
00:30:31그거를 목도로 했다고 한다면 세상에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사랑과 공간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00:30:38그런 공포를 계속 갖게 되거든요.
00:30:40그럴 수 없겠네요.
00:30:41그러니까 계속 어떤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데
00:30:45어쨌든 사건 직후 손주들은 아내, 즉 며느리와 함께 안방으로 급히 피해서 화를 면했지만
00:30:52여전히 지속적인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서
00:30:55경찰은 범행 경위를 고려해서 유족 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00:31:00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00:31:04왜 안 그러겠어요? 왜 불안 증세가 없겠어요? 세상에. 그런데 보세요. 박주현 변호사님, 저 몹쓸 인간을 잡고 보니
00:31:11당시에 음주 상태도 아니고 약물도 안 했고 과거 정신병력도 없다는 거.
00:31:17그러면 맨정신에 다 알고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획범죄가 마음먹고 저질렀다는 거 아니야?
00:31:23그러면 더 무겁게 처벌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31:25사실 변호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온전한 의사능력으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더 충격입니다.
00:31:31사실 이게 고의성, 계획성 모두 다 인정되는 부분이거든요.
00:31:35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중처벌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00:31:39이런 말씀하실 수가 있는데 일단 살인에 관해서만 보면 우리나라법에 살인에 대해서 가중처벌하는 조항은 딱 두 가지입니다.
00:31:47하나는 자식이 부모를 살해했을 때 일반 살인죄가 아니라 존속 살인죄가 적용이 돼서 가중처벌이 되고요.
00:31:53두 번째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학대해서 살인을 했을 때는 가중처벌이 되는데
00:31:59이번 사안 같은 경우는 자식이 아버지를 살해한 게 아니라 아버지가 자식을 살해했거든요.
00:32:04그래서 비속살인죄라는 거는 우리가 가중처벌하지 않습니다.
00:32:08그래서 안타깝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일반 살인죄가 적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32:12아니 그럼 보세요. 그래도 천하에 진짜 많은 분들이 천인 공로할 진짜 이 정말로 진짜 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표를 다 내뱉고도 지금 시원찮을 그 저 몹쓸인간 악마 같은 인간을요.
00:32:28박성범 회사님 신상 저 모자도 다 벗기고 마스크도 벗기고 그렇게 신상 공개할 그렇게 수로 없어요.
00:32:34진짜 어떻습니까?
00:32:34경찰은 피의자의 신상 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경찰 입장에서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00:32:44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요건을 충족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00:32:48특히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 생을 정리할 목적이었고
00:32:54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00:33:00아들 사례에 이어서 무차별적인 대형 인명피해까지 계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데
00:33:05그만큼 국민적 관심사가 지대한 사건인 만큼 신상 정보 공개를 할 만한 사안이긴 합니다.
00:33:11그렇지만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가족들의 의사입니다.
00:33:15피의자가 아들을 살해한 사건인 만큼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될 경우에는
00:33:19가해자, 피해자, 가족들이 전부 노출될 가능성이 대두되는데
00:33:23이에 따라 가족들이 강력하게 반대한다면 신상 정보 공개를 강행하지는 못합니다.
00:33:28그렇지만 이 사안은 특이하게도 피의자의 전처이자 피해자의 어머니가
00:33:32이미 유명 에스테틱 업체 대표로서 사실상 이미 신원이 노출되었다는 이유로
00:33:37경찰 측이 설득을 이어나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00:33:40정말로 대형 참사. 왜냐하면 저 몹쓸 인간이 거주하던
00:33:45그 도봉구의 아파트의 폭발물이 만약에
00:33:49그 시간 장치가 좀 더 앞당겨 실행이 됐다면
00:33:53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한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에요.
00:33:59반드시 저 인간의 입을 열 수 있기를
00:34:02그래서 범행 동기를 캐낼 수 있기를 눈 부릅뜨고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34:06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0:34:10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34:15제목 보세요. 폭우로 비상인데
00:34:18이게 상식적으로 덩실덩실 여러분 뭐해요? 춤추는 거 아니에요?
00:34:23이담하러지 상식적으로 이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에요 이게 지금?
00:34:26굉장히 안 어울리는 이야기죠.
00:34:28아시다시피 지난 주말에 집중호우로 정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34:32경기도 지역 역시 피해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00:34:34경기도 구리시 역시 하천이 불어나면서 비상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00:34:39그런데 구리시의 시장이 어떤 모습으로 포착이 돼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34:46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00:34:48그제 낮 강원도 홍천군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00:35:03노래소리에 맞춰서 흥겹게 앞으로 걸어오는 그 남성이
00:35:06마이크를 쥔 채 노래를 열창하기도 하고요.
00:35:10춤을 추기도 하는데 바로 구리시 백경현 시장입니다.
00:35:15자세히 보니까 뒤쪽 벽에는 하계야유회라고 적힌 현수박도 보이고요.
00:35:20테이블 위에는 술병들도 보입니다.
00:35:22박성베 변호사님.
00:35:27구리시장이래요.
00:35:29구리시장이 구리에 물난리가 났는데
00:35:32지금 저 강원도 홍천에 하계야유회
00:35:36저기 야유회에 간 사람들도 일단 저 구리 시민들
00:35:40뭐 지자체 주민들이었을 텐데 일단 그 얘기는 저에게 잠시 대해볼게요.
00:35:43저 야유회에 간 사람들도 용서 못해요.
00:35:47지금 잠시 정말 호통 칠 거예요.
00:35:49근데 보세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를 리가 없을 거 아니에요.
00:35:53박성베 변호사님.
00:35:55구리시가 속한 경기 북부지역 지난 20일 일요일
00:35:58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비상이 걸리느냐 상태였습니다.
00:36:02이날 새벽 5시 36분경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00:36:05홍수주의부로 비상근무 발령이 내려지느냐 상황이었고
00:36:08오후 2시 30분경까지 시청 관련 부서 7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00:36:14그런데 백 시장 점심경 구리시를 떠나서 한참 시청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00:36:20오후 1시 30분경 홍천 야유회에 참석을 한 것입니다.
00:36:24게다가 백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반경에 자신의 이름으로
00:36:27폭우 피해를 재난상황실 등에 신고해달라는 당부 문자메시지를
00:36:31구리 시민들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00:36:33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는 재난상황을 경고하면서도
00:36:36정작 본인은 시 외 지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셈입니다.
00:36:41아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진짜 기가 막혀 코가 막혀 말도 안 나
00:36:48다른 사람도 아니고 지자체 장이잖아요 박주병 의사님
00:36:52그리고 자기 입으로 물난리 대책 많이 제보도 해주시고 신고도 해주세요
00:37:00구리시 해명에 따르면 구리시 관내 한 단체가 주최한 야유회에 참석한 거라고 합니다.
00:37:17그리고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 문제 영상이 촬영된 날이
00:37:21구리시에서 홍수 피해가 난 날이었거든요.
00:37:23구리시와 연결되어 있는 왕숙천도 범람을 했고요.
00:37:26하천도로 4곳이 침수가 되어서 말 그대로 물난리 상황이었습니다.
00:37:30그런데 물난리 상황에 시장이 지역도 아니고 지역 외로 나간 것도 사실 문제인데
00:37:35저런 야유회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이 나왔다라니까
00:37:38사실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00:37:41구리시는 또 해명해서 어떻게 밝혔냐면
00:37:43이 백 시장은 이날 오전에 현장 순찰과 재난안전대책회의 등
00:37:48이런 할 일들을 다 했다라는 취지로 이렇게 밝혔습니다.
00:37:51또 관내를 벗어난 2시간 동안은 부시장과 관련 국장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건데
00:37:57그리고 또 백 시장 스스로도 구리 시민들이 요청해서 이 자리를 간 것이고
00:38:01갔던 자리는 20분 정도 찬성을 했고 술은 마시지 않았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0:38:06하지만 아무리 이런 해명이라고 하더라도 부적절한 행동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0:38:13지금 동문서답 들으려고 지금 우리가 이 얘기하고 있어요.
00:38:21예전에 그 뭐 유명한 뭐 있잖아요.
00:38:23술은 마셨지만 음주는 아니라 그런 말처럼
00:38:26거기는 갔지만 그 홍천까지
00:38:30구리시장이 강원도 홍천까지 갔지만 술은 안 마셔
00:38:33누가 그거 물어봤어요. 동문서답하고 있어요. 지금
00:38:36전혜인 변동아님. 지금 뭐 하자는 거 지금
00:38:39저 뭐
00:38:40제대로 된 정신이 박힌 겁니까 지금
00:38:43정신 나갔다 이런 말이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00:38:47지금 구리시 같은 경우도 물난리가 났다라고 하는데
00:38:50재난대응을 총괄 책임져야 될 단체장이 관내를 벗어난 것 자체가 비판의 소지가 있습니다.
00:38:57단체장들은 이 시기에 총괄 책임자로서 공무원들과 함께
00:39:01재난 사태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재난이 쳐졌을 때
00:39:05긴급하게 대처해야 될 책임이 있는데 일단 관내를 벗어나서
00:39:09야유회와 관련된 행사에 갔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가 있고요.
00:39:13그리고 이 와중에 노래 부르고 춤추고 저 모습이 과연 국민들에게 보여줄 모습인지
00:39:19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0:39:22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따끔하게 지적을 했다라고 하는데요.
00:39:27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00:39:30다시 한 번 강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00:39:33물론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발언을 놓고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요.
00:39:38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물을 즐기거나
00:39:44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00:39:49아주 어미 단속하길 바란다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00:39:53이 정신나간 공직자가 도대체 누구냐.
00:39:56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아무래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00:40:00이 와중에 노래하고 춤춘 구리시장이다.
00:40:04이런 발언, 이런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0:40:07그런데 문제는 우리 이제 MBN 뉴스 파이트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
00:40:10정말 속상하게도 이런 사례가 최근에 또 있었죠.
00:40:14바로 김영환 충북지사입니다.
00:40:16국민들이 아직도 생생하고 기억하고 있는 오송 참사 2주기 추모 기간에
00:40:23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 한 식당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청주시 의원들과
00:40:29술을 곁들인 술자리에 있던 사진이 공개돼서 굉장히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00:40:35물론 이 단체장들이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항상 사죄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0:40:38이게 과연 사죄만으로 용서될 일인가.
00:40:42정말 이 물날린 상황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시민들
00:40:45그리고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00:40:50공직자 여러분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피해 대책 잘 세워주시고
00:40:55무엇보다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00:41:00모든 국민들의 바람일 거라고 봅니다.
00:41:02이종권 평가님 지금 저 자리가 자 구리시 관내에서 저런 자리를 했다 해도
00:41:13부적절한데 보세요.
00:41:15저 야유회를 저기 강원도 홍천에서 야유회를 했는데
00:41:20그 주최한 단체가 구리시 관내 시민단체라는 거예요.
00:41:26이 시민단체 명단 공개, 이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41:31시민단체가 주최하면 다예요? 그리고 정신이 있는 거에요? 없는 거에요?
00:41:36강원도 홍천까지 그 시장을 불러요? 뭔 정신이에요? 이게 지금.
00:41:40어떠한 시민단체도 관할 시장을 불러서 함께 술자리를 나누는 건 재난이 아니더라도 적절치 않습니다.
00:41:48왜냐하면 시민단체는 언제나 왜 존속합니까?
00:41:51시민들을 대변해서 시의 행정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게 시민단체 아닙니까?
00:41:57시장과 함께 술자리를 나누는 게 시민단체인가요?
00:41:59재난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00:42:03더 말이 안 되는 건 시민단체도 사실은 존속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00:42:07시민들을 위해서 단체가 있는 거지.
00:42:09그래서 시민단체 아닙니까?
00:42:11그러면 지금 이렇게 폭우가 내리는데 관할도 아니고
00:42:15더군다나 지금 홍천 가서 야야를 하는데 시장을 부른다.
00:42:20이건 무슨 법을 떠나서 시민단체의 어떤 존립, 이유를 되물릴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0:42:28저 시민단체 이름 좀 공개 좀 하면 안 돼요.
00:42:35네티즌들, 누리꾼들 댓글에 그런 거 많이 올라왔을 거예요.
00:42:39지금 시민단체가 저 구리시장한테 보조금 받을 거 아니에요 또?
00:42:43시장하고 짝짝꿍하라고 시민단체에 있는 거예요?
00:42:46지금 이렇게 논란 커지니까 그제서야 이제서야 백경연 구리시장이 고개를 숙였다는데
00:42:52영상 좀 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42:56송구하게도 저는 시장대책회의를 마치고
00:43:00관회에서 열린 지역단체 야위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되었고
00:43:06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00:43:10이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 여러분과
00:43:14재난당에 고생하던 현장 직원들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00:43:22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00:43:30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00:43:32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00:43:37우리 흔히 그런 말하죠.
00:43:42어떤 사과나 그런 걸 영혼 좀 담아요.
00:43:45영혼 좀 그러는데 지금 저 어투나 이런 게 과연 구리 시민들이
00:43:49진심으로 사과하네 그런 생각 할까요?
00:43:52그리고 정말로 구리 시민들이 눈 부릅뜨고 지켜봤다면
00:43:57여러분 내년에 무슨 선거 있어요?
00:43:59지방선거 있어요 표로써 유권자들이 얼마나 무섭는지
00:44:06그 무섭다는 걸 표로써 아마 지역민들이 심판해 줄 거라고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44:16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0:44:19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44:24자 분위기 바꿔 볼게요.
00:44:27폭삭소가수다 하면 거의 전국민이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닌 유명한 드라마인데
00:44:33아니 근데 박선매모사님 여기에 지금 보세요.
00:44:37할머니의 정체? 거기에 할머니가 누가 있었어요?
00:44:40최근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폭삭소가수다.
00:44:44폭삭소가수다. 이 드라마는 주연 아이유 박보검씨가 출연해서
00:44:48제주도의 풍경과 시대를 넘나드는 서사로 큰 울림을 줬는데
00:44:51이 드라마를 통해서 친근한 할머니 제주 할망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가 있습니다.
00:44:56바로 송광자씨입니다.
00:44:59이 송광자씨는 극 중에서 아이유 박보검 부부의 주인집 할머니로 출연하는데
00:45:03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00:45:06밤마다 몰래 가서 쌀떡에 먹을 쌀을 부어놓고 오는 역할을 보였습니다.
00:45:11큰 화제를 모은 역할이었는데
00:45:12이 송광자씨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00:45:157순의 나이의 배우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00:45:17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서 비로소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00:45:21아니 전혜연 평론가님
00:45:23혹시 우리 박성배 변호사님이 숫자 하나를 잘못 보신 거 아닌
00:45:267살에 배우 데뷔했다는 걸 7순으로 잘못 들은 거 아니에요?
00:45:30아닙니다.
00:45:31송광자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실을 알려주면서
00:45:33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00:45:35저는 저분이 원래 제주도에서 사신 할머니 줄 알았어요.
00:45:38너무 연기를 잘하셨는데 송광자씨는 바로 아나운서 출신이고
00:45:43말씀해 주셨듯이 10년 전 7순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분입니다.
00:45:48아나운서였다.
00:45:49이것도 굉장히 화제가 되는 소식인데요.
00:45:521969년입니다.
00:45:54남산 K본부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고요.
00:45:56이 프로그램은 아마 우리 시청자분들 조금 잘 아실 수도 있어요.
00:46:01한밤의 속삭임, 백만인의 퀴즈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00:46:05진짜 모르겠어요.
00:46:07그런데 이분이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라디오 방송을 듣는 걸 좋아했는데
00:46:12집에 라디오가 없던 시절이다 보니까
00:46:14전파상 앞에 가서 스피커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방송 듣다가
00:46:19아나운서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00:46:21영화 같은 장면이네요.
00:46:22네. 너무 안타까운 것은 근무를 하던 당시에 IMF가 와서 구조조정이 시작이 됐는데
00:46:29정년퇴임 앞두고 좀 불가피하게 5년 정도 남은 기간 아나운서를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00:46:36좀 변화를 줘야겠다. 이렇게 결심을 하고 과감하게 퇴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00:46:42세상에. 아나운서 출신이었는데 늦각기로 7순의 배우로 데뷔했다는 거예요.
00:46:50이거 보통만 먹고서는 안 됐을 것 같은데 그 얘기 좀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46:56얼마 지나니까 왠지 이렇게 자꾸 불안해져요.
00:47:01내가 이렇게 놀면 안 된다.
00:47:03일을 해야 되는데 그런 반박관념이 생기더라고요.
00:47:07그래서 이제 뭐 그냥 그럭저럭 하고 있는데
00:47:10우리 아들이 인터넷을 뒤지다가
00:47:14어느 학교에서 할머니 배우를 뽑는다는 그런 걸 보고
00:47:21엄마 이거 한번 해봐 심심한데
00:47:24그래가지고 그게 뭐야 그랬더니
00:47:27그거 이제 할머니 역할
00:47:30그래? 그럼 한번 해보자.
00:47:32한 번 해보자. 그게 몇 년 뒤쯤이야?
00:47:35그게 이제 2015년.
00:47:362015년?
00:47:372015년.
00:47:38그래가지고 그때 이제 봐가지고
00:47:41이제 오디션을 보니까
00:47:42아 좋다 오디션이 좋다.
00:47:45대학교 졸업자 분인다고요?
00:47:46네. 그렇죠.
00:47:47그래서 이제 그때부터 이제 시작을 했고
00:47:50그러니까 그 뒤에는 좀 아름아름해가지고
00:47:53자꾸 할머니 여기 들어오더라고요.
00:47:55단편 영화 뭐 독립 영화.
00:47:56일단 픽션이 뭐.
00:47:57그렇죠.
00:47:58그래서 내가 그 독립 영화 이런 게 일이 없었구나.
00:48:02놀랍네.
00:48:03아니었어요.
00:48:04라이벌이야.
00:48:05동학자님이 더 대성하셨어.
00:48:08네. 김용호 씨가 또 이렇게 농담으로 또 분위기도 살려줬는데
00:48:11근데 이담 아나운서.
00:48:13아나운서와 배우 뭐 공통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00:48:16차이점이 더 많은 거 아니에요? 직업군이?
00:48:18그렇죠. 뭐 발음이 좋다고 뭐 배우를 시켜주겠어요.
00:48:21당연히 연기를 잘하셨으니까
00:48:23바로바로 오디션에서 합격을 한 거 아닌가
00:48:25이런 생각이 듭니다.
00:48:26그러니까요.
00:48:27게다가 이제 매니저 없이 홀로 이제 가서
00:48:30촬영장에 가서 연기를 하다 보니까
00:48:33좀 힘든 점도 많으셨다고 해요.
00:48:35게다가 어렸을 때 시작한 게 아니라
00:48:3670세 시작을 했으니까 더 그러셨을 것 같은데
00:48:39특히 아나운서라고 하면 보통은
00:48:41이제 스튜디오에 앉아서 하는 방송들이잖아요.
00:48:44그렇죠.
00:48:44그런데 이제 외부에서 촬영하는 게 많았기 때문에
00:48:47한여름에 선풍기도 없이 하다 보니까
00:48:49너무 힘들기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00:48:52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00:48:53방금 얘기했던 그 폭삭 소가수다 드라마 촬영을 할 땐
00:48:57좋은 점도 많았다고 해요.
00:48:59스태프들도 굉장히 잘해주기도 했는데
00:49:01여기서 또 미담이 하나 나옵니다.
00:49:03이담이 말고 미담?
00:49:04미담 아니고 미담?
00:49:05미담이 나옵니다.
00:49:07박보검 씨가
00:49:08박보검 씨 또 파도파도 미담 나오는 분이잖아요.
00:49:11박보검 씨가 송광자 씨에게
00:49:13겨울 어느 추운 날 촬영이 끝나자마자
00:49:17춥지 않느냐면서 이렇게
00:49:18핫팩을 줬다고 해요.
00:49:20그런데 핫팩 또 그냥 건넨 게 아니라
00:49:22참 다르죠.
00:49:24뜨겁게 흔들어가지고
00:49:25이렇게 뜨거워진 상태에 핫팩을 건넸다고 합니다.
00:49:29유명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00:49:30한 사람 한 사람 잘 챙기는 모습에
00:49:32감동을 받았다.
00:49:33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00:49:33세상에.
00:49:35그런데 처음에 이 폭삭 소가수다에
00:49:37캐스팅 연락받았을 때
00:49:38야호 대박!
00:49:41이러지만은 않았대요.
00:49:42그 이유가 있대요.
00:49:43한번 들어보시고
00:49:44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49:46어느날 이제 캐스팅 디렉터가 연락을 해요.
00:49:52폭삭 소가수다.
00:49:53나오라고.
00:49:54그래가지고 이제 오디션을 하러 갔는데
00:49:57사투리가 많아가지고
00:49:59차라리 안 됐으면 좋겠다.
00:50:01속으로.
00:50:02그리고 또 보니까
00:50:03이거 TV에 나가냐 물어봤는데
00:50:05TV에 안 나간다고 해서
00:50:06약간 실망하셨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00:50:08아 뭐 플릭스라고 그래가지고
00:50:10이제는
00:50:11뭐야 이거 TV다.
00:50:14하지 말까?
00:50:15우리 딸이 이제 외국에 있어요.
00:50:19나 그거 한다를 했더니
00:50:20어 엄마는
00:50:22이슬 좋아.
00:50:22엄마 글로벌 스타데네 이런.
00:50:27그렇죠.
00:50:28내 땡땡땡
00:50:29그거 완전히 글로벌
00:50:30전세계
00:50:31이 한국이 만들어낸 콘텐츠가
00:50:34지금 대박을 치고 있는데
00:50:35이종근 평가에
00:50:36야 주변 반응이 뜨거울 것 같아요.
00:50:38따님의 반응은 봐도 지금.
00:50:39그렇죠.
00:50:40따님은 아마
00:50:41지금 유럽에 살고 계시는데
00:50:43너무너무
00:50:44좋아하면서
00:50:46유럽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00:50:48그 화면들
00:50:50그러니까 그 외에
00:50:51짤이라고 하죠.
00:50:52이 원희가 나온 장면들을
00:50:54전부 다 짤로 만들어서
00:50:56일일이 다 보내주면서
00:50:58즐거워했다고 하고요.
00:50:59누리꾼들도 반응이 뜨거운데
00:51:00제가 이거 보면서
00:51:02사실 누리꾼 반응을
00:51:03함께 봤거든요.
00:51:04처음에 다들 누리꾼들이 이랬어요.
00:51:06저 제주도 할머니는
00:51:08어떻게 현지에서 캐스팅 됐어?
00:51:10이런 글들이 많았거든요.
00:51:11진짜 주민인 줄 알았어요.
00:51:13할머니인 줄.
00:51:14그런데 그 당시에도
00:51:15아예 KBS 아나운서다라는
00:51:17댓글들이 있으니까
00:51:18정말 나이너 숫자에 불과하다.
00:51:2170세에도 저렇게 뜨겁게
00:51:23새롭게 도전한다라고
00:51:24박수를 보내는
00:51:26누리꾼들이 참 많았습니다.
00:51:28송강자 씨의
00:51:29제2의 인생
00:51:30늦게나마 찾아온
00:51:31제2의 인생
00:51:31앞으로 또 꽃이
00:51:32아름답게 피길
00:51:34뉴스파이트가
00:51:35진심으로
00:51:36응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0:51:37멋지십니다.
00:51:39여러분과 함께하는
00:51:40김명준의 뉴스파이트에
00:51:41다음 얘기로
00:51:42넘어가 보겠습니다.
00:51:46어머나?
00:51:47아니
00:51:48눈 뜨고
00:51:49코벤인다는
00:51:49그런 뭐
00:51:50속담인지 그런 말은
00:51:51들어봤지만
00:51:51눈 떠보니
00:51:52코벤져스
00:51:53이거 무슨 말이에요?
00:51:54이거 지금
00:51:55이담화는 소
00:51:55코벤져스가 있는데요.
00:51:57이분들 얘기를
00:51:58계속 듣다 보면
00:51:58정말 코베어가도
00:52:00모를 정도로
00:52:00재밌는 분들입니다.
00:52:02그러니까 코벤져스
00:52:03코미디언
00:52:04어벤져스를
00:52:05합친 말이에요.
00:52:06영웅이라는 뜻으로도
00:52:08많이 쓰이잖아요.
00:52:08어벤져스 할 때
00:52:09코벤져스가
00:52:11모였습니다.
00:52:12이날
00:52:12기념으로
00:52:13모였는데요.
00:52:15우리나라 대표
00:52:15내로라는 코미디언
00:52:16한자리에 모였습니다.
00:52:17어떤 분들이
00:52:18있었냐면요.
00:52:19일단 이용렬 씨를
00:52:20보이시죠.
00:52:21이 점으로
00:52:21김학래 씨도
00:52:23왔고요.
00:52:23전유성 씨
00:52:24김병조 씨
00:52:25지금 김학래 씨
00:52:26보이죠?
00:52:26그리고 전유성 씨도
00:52:28보이고요.
00:52:29그리고
00:52:29김병조 씨
00:52:31김학도 씨도
00:52:31보이죠.
00:52:31네.
00:52:32김학도 씨
00:52:33박준영 씨
00:52:34김지선 씨
00:52:35이성미 씨
00:52:36정말 코미디언
00:52:37선후배가
00:52:38모두 모였습니다.
00:52:39김종합 씨
00:52:39오랜만에
00:52:41정말 오랜만에
00:52:42뵙는 분들도
00:52:43많은데요.
00:52:43빈손으로 온 게 아니라
00:52:44지금 책을 한 권씩
00:52:45들고 계시잖아요.
00:52:47각자의 무기를
00:52:48들고 온 겁니다.
00:52:48바로
00:52:49본인들이
00:52:50쓴 책
00:52:51직접 집필한
00:52:52자신의 책을
00:52:53한 권씩
00:52:54갖고 왔는데요.
00:52:55이들이 들고 온 책이
00:52:56무려
00:52:56100권이
00:52:57넘는다고 해요.
00:52:58이렇게 100권이
00:52:59넘는 책들을
00:53:00남산도서관에
00:53:02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00:53:03책을
00:53:04기증한다는 것도
00:53:05놀라운데
00:53:06저 책들이
00:53:06다 자신들이
00:53:07쓴 책이라는 게
00:53:08대박 사건이에요.
00:53:09관련 영상 보시고
00:53:10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53:11아 이거 말이죠.
00:53:13아 이거 말이죠.
00:53:14오늘은 코미디 개의 한의 역을 딱딱 긋는 날이야.
00:53:19제가 정말 이를 조금 벌렸지요.
00:53:21말씀하셨던
00:53:22아 두서 기증식
00:53:23내 코미디언들이
00:53:25진짜 팔방미인이야.
00:53:28회장님께서
00:53:29전달해 주시겠습니다.
00:53:31큰 박수로
00:53:31개그맨들이 쓴 책이
00:53:39한두 권이
00:53:40안 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00:53:41언젠가
00:53:42세월이 좋아지면
00:53:43우리 개그맨들 중에
00:53:45누군가가
00:53:46교과서도
00:53:47하나 썼어.
00:53:48국서는 기가 집원이요
00:53:50흥국 집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00:53:53그렇기 때문에
00:53:53국민 여러분
00:53:54이제부터는
00:53:56나가 놀지 마시고
00:53:57도서관에서 놀아라.
00:54:02김병규 씨가
00:54:03자신의 유행어를 빗대서 해서
00:54:05예전에 많이
00:54:06여러분 아시죠?
00:54:06나가 놀아라.
00:54:08지구를 떠나거라.
00:54:09뭐 이런 거 많이 했는데
00:54:10전혜연 평가님인데
00:54:11누가 이런
00:54:13뜻깊은 행사를 하자고
00:54:15아이들을 낸 걸까요?
00:54:16대박 사건이에요.
00:54:17일단 김병규 씨가
00:54:18나가 놀아라 하는데
00:54:20아마 도서관으로 오거라
00:54:21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00:54:23이 멋있는 일의 아이디어는
00:54:25누가 냈냐면
00:54:26조혜련 씨가
00:54:27오빠라고 부르는
00:54:28바로 그분이라고 합니다.
00:54:29전유성 씨
00:54:30아이디어를 냈고요.
00:54:31또 다른 사람
00:54:32이홍련 씨가
00:54:336개월간 추진을 했다고 합니다.
00:54:35참 굉장히 의미 있는 코너가
00:54:37남산도서관에 만들어진 건데
00:54:39코미디언 서가
00:54:40즉 코미디언들이
00:54:42지필한 책을 모아놓은 곳이죠.
00:54:43106권 정도가 있다라고 하는데
00:54:46조혜련 씨도 책을 5권 가져왔다라고 하는데
00:54:51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고 합니다.
00:54:54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참 반갑고
00:54:56재미있는 소식인데
00:54:57이 소식이 알려지니까
00:54:59많은 분들이
00:55:00코미디언 분들 너무 멋있다
00:55:02이렇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00:55:04아니 근데 사실 그런 생각도 들어요.
00:55:06저는 개인적으로는
00:55:08진짜 이담 아나운서처럼
00:55:09책을 쓰시는 분들이
00:55:10정말 부럽거든요.
00:55:12근데 왜냐면
00:55:13물론 작가분들은
00:55:15책을 쓰는
00:55:16글을 쓰는 걸
00:55:17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00:55:18물론 그분들이
00:55:19시간 많다고
00:55:19드린 말씀은 아니에요.
00:55:21근데 코미디언 분들은
00:55:23자신이 또 예능
00:55:25또는 실제로
00:55:27개그 프로그램
00:55:28이런 걸 하면서
00:55:30병행하면서
00:55:30틈틈이
00:55:31글을 써온 거잖아요.
00:55:32근데 그런 점에서
00:55:33더 놀랍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00:55:35이참이 또 얘기하다 보니까
00:55:36박성비무사님
00:55:37그러면
00:55:37그 106권의 책 중에
00:55:40어떤 책에
00:55:41어떤 내용들이
00:55:42담겼을까
00:55:43이것도 궁금하잖아요.
00:55:44몇 분 먼저
00:55:45소개해드리면
00:55:46이홍렬 씨는
00:55:4760번째 생일을 맞아서
00:55:48자서전을 출근한 적이 있습니다.
00:55:50인생은 60의
00:55:51다시 시작이다라는 의미로
00:55:52방송 생활 중
00:55:54느낀 점을
00:55:54담아냈다고 하고
00:55:55박준영 씨는
00:55:56의외로 헬스 서적을
00:55:58낸 적이 있습니다.
00:55:59동료 코미디언들과 함께
00:56:01다이어트 운동법을
00:56:02쓰기도 했고
00:56:02전유성 씨와 함께
00:56:03집필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00:56:05그럼 아까 나왔던 분들 중에
00:56:07누가 가장 많은 책을
00:56:08썼을까
00:56:09궁금하기도 한데
00:56:09이왕 웃긴 사람들
00:56:11다 모인 김에
00:56:11이날 깜짝
00:56:12이홍렬 씨와
00:56:13이홍렬 씨와
00:56:14이홍렬 씨와 대박
00:56:15영상으로 보고 오시겠습니다.
00:56:16네네.
00:56:19제가 진행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56:22이홍렬!
00:56:23이홍렬!
00:56:25이홍렬 씨와 나왔네요.
00:56:26이 가지 질문이 있거든요.
00:56:28노란색 한번 펼쳐보겠습니다.
00:56:30코미디언 중 책을
00:56:31가장 잘 쓴 사람은
00:56:33나다.
00:56:34나다.
00:56:35저는 이제
00:56:36육아서를 썼는데
00:56:37사실
00:56:38아이 4명을 다
00:56:39출산하고 쓴
00:56:40육아책이에요.
00:56:42제가 정말
00:56:43이보다 잘 쓴
00:56:44육아서는 없다고
00:56:45생각해요.
00:56:47임신했니?
00:56:48언니가 도와줄게.
00:56:49이쯤에 꼭
00:56:50말씀드리고 싶은데
00:56:51제 책이
00:56:53교과서로 쓰이고 있습니다.
00:56:54어? 정말?
00:56:56원본 명심보감의
00:56:57번역서가
00:56:58거의
00:56:59교과서로 쓰이고 있습니다.
00:57:00이런 기회에
00:57:02책을 제일
00:57:03많이 쓴 걸로 치면
00:57:0417권을 쓰신
00:57:06전유정 선배님이요.
00:57:09저는 책을 써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00:57:11쓴 거는
00:57:12몇 권 안 되고
00:57:13사실은
00:57:13습관적으로 매일
00:57:15매일 씁니다.
00:57:16뭐가 됐든
00:57:17뭐가 잘 안 풀릴 때
00:57:19용기라도 써야 되겠다
00:57:20그래서
00:57:21새벽 2시 반쯤에 늘
00:57:23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00:57:25다시 잠든 때
00:57:261시간 이상 걸려가
00:57:27그때마다
00:57:28뭐를 계속
00:57:30같은
00:57:31한 줄이 됐든
00:57:32두 줄이 됐든
00:57:32써 모았던 게
00:57:34어느 정도
00:57:34진짜 언제 봐도
00:57:38전유정 씨는
00:57:39뼛속까지
00:57:39개그 감각이 있어요.
00:57:40저 얘기를 하면서도
00:57:41정말 많은 분들
00:57:42좌중을 또 웃기게 하고
00:57:43또 시청자분들에게
00:57:44웃음을 드리는데
00:57:45이종근 평론가님
00:57:47진짜 얘기를 들어보니까
00:57:48각자 책을
00:57:50쓴 권수도 다르지만
00:57:52지금 17권 최고였어요.
00:57:54최대.
00:57:54그런데
00:57:54그 쓰는 이유도
00:57:56제각각이네요.
00:57:58이유만이 아니라
00:57:58장르도 제각각입니다.
00:58:00김병주 씨가 쓴 책은
00:58:02그야말로
00:58:02우리 중고등학생이
00:58:03다 읽어야만 하는
00:58:05명심보관과 관련된
00:58:06진지한 책이라면
00:58:07또 다른 개그맨들이 쓴 책은
00:58:10정말 실생활서부터
00:58:11또 웃으면 정말
00:58:13읽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00:58:15그런 책까지
00:58:16정말 자기의 개성을
00:58:17다 드러내는 책들인데
00:58:19제가 웃음에 관한
00:58:20명언 하나만 소개시켜드릴게요.
00:58:21인생에서 가장 의미 없이
00:58:23보낸 날은
00:58:24웃지 않고
00:58:25보낸 날이다.
00:58:26무슨 의미냐면
00:58:28웃는 날이
00:58:29웃음이야말로
00:58:30의미가 있고
00:58:31그 의미를 채워주는
00:58:32사람들이 바로
00:58:33개그맨이다.
00:58:34일반인들보다
00:58:35그러니까
00:58:36남을 울리는 것보다
00:58:37천만 배 어려운 게
00:58:38남을 웃기는 일이다.
00:58:39왜냐하면 남에게
00:58:40의미를
00:58:41전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00:58:43이분들이야말로
00:58:44정말
00:58:44의미를 전달하는
00:58:46그런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0:58:47그러네요.
00:58:48오늘 이종근 편한 거
00:58:50오늘 왜 이래
00:58:50오채워말로
00:58:50오늘 좀
00:58:51약간 피해받으신 거
00:58:52정말 이런 명언들
00:58:53또 이렇게
00:58:53시청자분들 주신 거예요.
00:58:54제가 뉴스 파이터만 오면
00:58:56좀 똑똑해지면
00:58:57원래 똑똑하세요.
00:58:58괜찮으세요.
00:58:59그런데
00:58:59웃기는 걸로 하면
00:59:01일가견이 있는 분들이
00:59:02다 모였단 말이에요.
00:59:03그러면
00:59:03저 중에서도
00:59:05내가 제일 웃겨
00:59:06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을까요?
00:59:08영상 만나보시고
00:59:09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59:11제일 웃긴 사람은
00:59:13나다.
00:59:13지금 한 때인 사람도 계시고
00:59:15다 한 때가 있었어요.
00:59:16다 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00:59:18아니
00:59:19아니야
00:59:19아니야
00:59:20너 웃겨
00:59:20오늘부터 일단 먹으러
00:59:22마저 좀
00:59:22그래
00:59:22너 버릇만
00:59:23내가 건든 게 뭐가 웃겨
00:59:26뭐가 웃겨
00:59:27미리 유행어 있어?
00:59:29유행어 없죠.
00:59:32거기도 유행어 없고
00:59:34저 그때도 유행어
00:59:35나 있어
00:59:36뭐 있어
00:59:37
00:59:38
00:59:38행정 아라산의
00:59:40김혁원 선거
00:59:41이거잖아요.
00:59:42지금 유행어였어.
00:59:44잘 따라있어.
00:59:45부서신 형은 19년에 가지고
00:59:46유행어 하라고 할 건 없지만
00:59:48어머니 맛의 비법은 뭐예요?
00:59:49이거
00:59:50이거
00:59:50대박
00:59:51최고예요.
00:59:52대박
00:59:53최고예요.
00:59:53괜찮아
00:59:55요시
00:59:55아이 깨지니까
00:59:57그러세요.
00:59:58치명
00:59:58동요
00:59:59통과
01:00:01통과
01:00:03통과
01:00:03
01:00:03안녕하세요.
01:00:06영국의 권위는 계속 순수한 별동
01:00:08루이 울리암
01:00:09내 개그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야.
01:00:11왜?
01:00:11빡장이지.
01:00:14저는
01:00:14북한 말로 TV를
01:00:16모든 것을
01:00:18북한 말로
01:00:19해제낄 수 있습니다.
01:00:20그랬잖아.
01:00:22나나나나
01:00:22두개
01:00:23썸마이로
01:00:23마지막으로
01:00:24이성분 씨
01:00:26
01:00:27진짜
01:00:31시체말
01:00:31요즘 말로 그런 거 있잖아요.
01:00:33한 칼이 다 있으신 분들이에요.
01:00:35그만큼
01:00:35저 코미디언 분들이
01:00:37한시대에 풍미했던
01:00:38내로라는 코미디언 분들이
01:00:40그동안 우리 국민과
01:00:42시청자분들에게
01:00:43웃음과
01:00:44즐거움을
01:00:45선물로 주신 분들이 아닌가
01:00:46그런 생각
01:00:47해봅니다.
01:00:48앞으로의 활동도
01:00:49기대를 해볼게요.
01:00:50멋졌습니다.
01:00:52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1:00:53오늘 준비한 내용
01:00:54여기까지입니다.
01:00:54이어진 뉴스
01:00:55세븐도
01:00:55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01:00:57함께해 주신 여러분
01:00:57고맙습니다.
01:00:5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