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운전자 한 명이 숨진 경기 오산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07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11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6네, 경기 오산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00:19네, 경찰이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00:22네, 그렇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 옹벽 붕괴 사고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본사 그리고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00:38사고가 난 뒤 6일 만에 처음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00:42앞서 지난 16일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며 주변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00:50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졌는데요.
00:55YTN이 단독 입수해 보도한 사고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00:59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갈 때 갑자기 고가도로 옹벽이 부풀어 오르더니 토사가 마구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07앞서 가던 차량은 토사에 깔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곧이어 뒤따르던 차량도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01:13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이렇게 무너진 도로와 옹벽의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작업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01:22이를 통해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또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루어졌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01:28네, 사고가 나기 전에 붕괴 징후가 감지된 장황도 드러났죠?
01:37네, 그렇습니다. 주변 시민은 물론 경찰도 집안, 치마 등 사고 징후를 미리 포착해 오산시청에 미리 알린 사실이 YTN 보도로 확인됐습니다.
01:47당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도 이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01:51옹벽 붕괴 사고가 나기 불과 2시간 전쯤 사고 장소 주변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겠습니다.
01:57경찰이 갓길에 멈춰선 도로 상태를 살펴보는 모습이 보입니다.
02:02당시 경찰은 붕괴 사고 징후를 포착하고 오산시청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8또 사고 전날에는 고가도로 집안이 내려앉고 있어 빗물이 스며들 경우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도 시청에 접수됐습니다.
02:16사고 전 두 번이나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던 건데 오산시는 당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사고 전 현장 통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02:25이에 따라 관계 당국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명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2:31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이 부분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02:37또 공중이용시설인 도로 옹벽이 무너져 사망자까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입니다.
02:47이 밖에 국토교통부도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02:51지금까지 경기 오산시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