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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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정숙 씨 사장님한테 재무제표 올려야 하는데.
01:19정숙 씨.
01:21네.
01:22재무제표.
01:23네.
01:25정숙 씨.
01:27정숙 씨.
01:29정숙 씨.
01:31정숙 씨.
01:33정숙 씨.
01:35정숙 씨.
01:37정숙 씨.
01:39정숙 씨.
01:41정숙 씨.
01:43정숙 씨.
01:45정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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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1정숙 씨.
01:53정숙 씨.
01:55정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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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정숙 씨.
02:02정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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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8정숙 씨.
02:39정숙 씨.
02:40정숙 씨.
02:41정숙 씨.
02:42정숙 씨.
02:43잘 살펴야 한다고요
02:44행정수도 맡는다는데
02:46대왕 몇 개는 바로 허가해주지 않겠어요?
02:52이 시간에 누구야?
02:55그러게
02:55누구세요?
03:07누구세요?
03:13정주가
03:40여보
03:41보고 싶었어
03:46보고 싶었어
03:47보고 싶었어
03:50보고 싶었어
04:03한글자막 by 한효정
04:33한글자막 by 한효정
05:0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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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계십니까?
07:27계세요?
07:29누구요?
07:32아, 하영수 선생님 되십니까?
07:36그란디요
07:36저희 서울 송사장님한테 연락받으셨죠?
07:39제가 오관석입니다
07:40아따, 인상들 끝난 쌈밥 거영이
07:44공부는 어디까지 마쳤어?
07:47네?
07:47학교
07:48고등학교 중퇴했습니다
07:53얼굴에 딱 나오는구만
07:55얼굴 딱 보면 그런 것까지 보입니까?
07:59조시나 보이겄어
08:00기림칙하다 정도제
08:03무슨 띠요?
08:05네?
08:06띠, 띠
08:0735년 돼지 띠요
08:10나는 호랭이띠에 호랭이달에 호랭이시에 태어났어
08:15날짜만 삐쿠탔지
08:17영락없는 호랭이야
08:18나는 누가 내 상투를 쥐고
08:22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는 걸 감당해 본 역사가 없어
08:26함 볼란가?
08:28내가 아주 온몸이 역사의 현장이야
08:39천출아
08:41안 덥냐?
08:44왜?
08:45동목 좀 해야겠다
08:46예
08:48물 어서 나와요
09:01물 어서 나와요
09:02물 풀어
09:07화장실
09:08근데 그릇이 어떻게 발견된 거예요?
09:14뱃사람들이 그물질 하다 보면은
09:17아주 가끔 그릇이 올라곤 했는디
09:20여간 싫어했다고
09:21응?
09:23뱃사람 죽을 때 같이 넣어줬슴께
09:25그릇을 넣어요?
09:28안다
09:29젖은 가서도 밥그릇이 있어야지
09:32실제 수정할 때 숟가락 젓가락 다 챙겨줬슴
09:35그렇게 개밥그릇으로 썼는디
09:41어느 날 국민학교 선생지라던 동생이 놀러와갖고 봤더니
09:45그를 쏴 하거든
09:46얼른 그릇을 챙겨서 군청에 신고를 했지
09:49군청은 왜?
09:51그릇이 워낙 그럴 듯하니까
09:52이건 보물이다 싶어갖고 보상금을 노린거지
09:56근데 보상금은 이미를 목이 눈물도 아니고
10:00하여튼 그때부터 문화재관리국에서 이 그릇을 살펴보고서는
10:05중국 원나라 때 그릇이라고 감정을 내려버렸슴
10:08자 여기서 포인트가 뭣이요
10:12중국 도자기가 왜 여기서 발견됐나
10:17그라제 그 담배 좀 줘봐
10:20그게 원나라 때 개아들이 일본
10:27그리여 인도까지 가서 물건을 팔았는디
10:32중국서 일본까지 완타치로 가질 못해
10:35왜?
10:37이미 모다가 있어 뭐가 있어
10:39믿을 건 바람인디
10:40고것도 내 죗대로 불어주간디
10:42그래서 신안이 일본에 가는 중간 거점이다라는 것이여
10:48여기가 기착점이다?
10:52그라지
10:53그라는데 어느 날 바람이 되게 시게 불었어
10:57헌데 여기 신안 앞바다가 섬들이 자글자글해
11:01물살도 세고 파도도 높고
11:03그렇게 이리출렁저리출렁하다가
11:05그냥 바위에 콱 쳐박혀버렸어
11:08뭘 아저씨가 봤어요?
11:11정황을 읽으면 딱 그림이 나오잖아
11:14너는 똥 닦을 때 보고 닦냐?
11:16거기쯤 있겠다 싶은 믿음으로 닦지
11:18에이씨 그렇게 해봤으면 그릇이나 캘거지
11:22뭔 공부를 하고 지랄이야
11:24니가 가서 그릇 캘 때가
11:25니놈 묘짜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다
11:28이놈아
11:29야 뭐 이씨 쳐다 저승사자를 봤나
11:32재수없게
11:33말이 그렇다는 거지
11:35왜 이 친구 또 왜 이래
11:37아 정말
11:39예 사장님
11:40아유 일 없슈
11:43여기는 뭐 핵교야 핵교
11:45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볼것슈
11:47아유 알것슈 알것슈
11:49예 들어가자요
11:57죄송합니다
11:58네
12:02먼저 하실래요?
12:03날 먼저 해 난 집이라 오래 걸려
12:05그럼 자리 좀 비켜주십쇼
12:07그럼 자리 좀 비켜주십쇼
12:09나 여관에서 왔지 뭐
12:11나 여관에서 왔지 뭐
12:21야 그놈이 뭐 잘생겼더구만
12:25누구만
12:27누구요?
12:28그 젊은 놈 말이야
12:29그 희끄물에 한게 아주 훤하게 생겼어
12:33그래봤자 세상물 좀 모르는 애예요
12:37내가 그날 때는 훌훌 알아댕겼는데 말이야
12:41어머
12:42갑자기 무슨 젊은 시절 타령이야
12:53여보세요?
12:54어
12:55받아봐요
12:57받아봐요 전출이
13:01어 길에 일 들어갔네?
13:03네
13:04아직 못 들어갔습니다
13:05아 와 안 들어갔어?
13:07이제 막 짐풀고 여기 사람들한테 얘기 좀 들었습니다
13:10이상한 짓들 하는 건 없디?
13:12네
13:13그 오야 놈 말이야
13:16그 놈하고 좀 친해보라
13:18그 일 잘하겠더구만
13:21네
13:22그 얘기
13:23거기 그
13:24거기에다 그 무좀 약 좀 칠하라잉?
13:27네
13:28어
13:29아니야
13:30너한테 한 얘기 아니야
13:32그 놈들 뺑기치나 잘 보라잉?
13:35네
13:36돈 때문에 온 놈들이니까니
13:38그 수 안 좋은 놈들은 꼭 재주를 피운단 말이야
13:42그겐 그
13:45놈이나 년이나 똑같애
13:48명심하겠습니다
13:50뭐 명심할 것까진 없고
13:53그냥 결과를 만들면 돼
13:56예 알겠습니다
13:57또 연락드리겠습니다
14:02여기요
14:03잔돈 됐어요?
14:04전화 다 썼어?
14:09자리 비켜달라고 했는데
14:11아무것도 안 들렸는데
14:13아무것도 안 들렸는데
14:15아이씨바라
14:17자리를 비켜달라는 건 안 보이는 대로 가란 소리야
14:20야
14:21형님 대우에 좀 알아서 좀 기어라
14:24찬스 났다고 올라타지 말고
14:26대가리 돌아버리겠네
14:28아이씨발 대가리가 돌아봐야 돌가루나 날리겠지
14:32이 맷돌 새끼야
14:33너 이 씨발놈 아주 채 썰어서 물고기 사료를 써버린다
14:37바다에서 양식하냐 사료매기게
14:39너 우리나라의 양식장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14:42굴 양식도 하고?
14:43굴이 물고기냐? 이 맷돌 파편 같은 새끼야?
14:46엄마? 반갑소
14:48어
14:50서울에서 언제 왔어요?
14:52얼마 안 됐어요
14:54왔으면 좀 들리지
14:56서울 이야기 듣고 자꾸만
14:58다방이 여기였나?
15:00아니요
15:02가게는 쪼그고
15:04뭐야 씨
15:05희동아
15:06누구시냐?
15:08아 그
15:10이름이 희동이요
15:12아따 서울 싫었네
15:15전부 내 약속 꼭 지키쇼
15:18갑니다
15:24아이씨
15:26너 여기 내려왔었어?
15:28쟤 뭐야?
15:29아 그냥 한번 왔던 애야
15:30그니까 왔다는 거네
15:32왜 왔어?
15:33야
15:36야
15:37니들 뭐 꿍꿍 있는 거 아냐?
15:39니들이라니 삼촌이 네 친구야?
15:41저 새끼 계속 말 놓네
15:44여리 받네
15:46잘 사냐
15:50다녀왔어라
15:52아
15:53니들 양반은 뭣돼야
15:55이따 끝낼라 함께 갖고 와보네
15:56아이 나 갈게요
15:58돼왔어
15:59니는 가서 화장실 청소나 쫓고 해
16:01또 사장님 치러 랄게
16:02언니
16:04근데 그 서울 오빠가 또 왔던디
16:06누구?
16:07구천?
16:08응
16:09뭐 달라고 왔을까?
16:10나 때문에 왔을까?
16:12웃어
16:14기분이 몹시 나쁠라 그러네
16:15아이 근거 같진 않고
16:17누구랑 얘기하고 있던디
16:19막 싸우는 거 같기도 하고
16:20병났다고 싸우겄냐
16:22배탈 양반처럼 보이진 않던디
16:25그룹담시 긁었지
16:27그룹?
16:28뭔 그룹?
16:29뭔 그룹?
16:31그라운 것이 있으라
16:32아
16:34아
16:35지갑올만 온 것이 틈만 남은 언니를 놀려먹네
16:38암만 해도 납땡내 온 것 같은데
16:41허탕쳤다고?
16:43예
16:44아이구야
16:45그래도 밥숟가루는 떠야지
16:47아이 소주나 한 잔 오게
16:48예
16:49같이 하자고
16:50굴다리 대포집 알제?
16:51예예예
16:52거기 알제?
16:53싸게 오셔잉
16:54예예예
16:55그럽시다잉
16:56예예
16:57네
16:59조업 나갔다가 방금 돌아왔디야
17:02기름만 태우고 돌아왔다고 뿔다고 나있던디
17:05그 선장 배가 뭡니까?
17:07한 10톤짜리 된디
17:09선장까지는 아니고
17:11지가 아버지 배를 야가 몰고 댄게
17:13그래도 선장이라고 불러주면 싫어라 하간디
17:16갑시다
17:20어, 왔어?
17:21어
17:22나 뵈리고 갑시다
17:23밥도 뵈겠죠
17:24네
17:25예
17:26네
17:27네
17:28예
17:29네
17:30너 왜 그래?
17:31아냐
17:32아따
17:34이 옷자는 누구게 해서 잡은 거예요
17:38어
17:39벌써 와 있고마
17:41예
17:42예
17:43예
17:44예
17:45이리 와봐
17:46예
17:47인사하지
17:48이 작은 황선장
17:49조업 뵙겠습니다
17:50예
17:51예
17:52예
17:53이 작은 오관석이라고 나랑 아주 같이 온 서울 친구가 보는 사람이에요
17:58여기는 같이 오는 후배들
18:01인사드려
18:02예
18:03예
18:04오늘 저 조항이 안 좋으시다고
18:06조항은 낚시고 조업이라 하자잉
18:08예
18:09어
18:11요즘 그 민어가 많이 나죠?
18:13민어가 많이 나죠?
18:15민어는 칠어르고 인자는 병어고
18:18에이 아찜
18:19병어 좀 구우쇼
18:20대가리 버리지 말고 바싹 구워주쇼
18:22나 싹 다 먹어볼게
18:23갑시다잉
18:24예
18:25자네들은
18:26어
18:27여기서 한 상 차렸어잉
18:30잘 먹자잉
18:31잘 먹자잉
18:32아잇
18:33안 잡아
18:34예
18:35아
18:37아까 걔 뭐냐고
18:39아
18:41사실은
18:42전에 만났던 여자애가 여기 살아가지고 한번 왔었어
18:44뭐
18:45네
18:46깔찌가 여기 산다고?
18:47아
18:48그 가신에 마음 한번 줬더니 떨어지질 않아가지고
18:50아 내려와서 만났는데 마음이 허하잖아
18:52그래가지고 다방 가서 만난 내지야
18:55아
18:56이 바람둥이 새끼
18:58헤어지고 바로 눈길 날렸구만
19:00엄마
19:02여자랑 헤어졌으면 어?
19:03슬픔을 달래가면서
19:05뭐 잘못한 거 있나 없나 고씹으면서 어?
19:08그래야지
19:09이 걸레 같은 새끼
19:10아이씨
19:15술 한잔 안 와요
19:16아
19:17이 죽으면 됐어
19:18아니
19:20그릇 건지러 왔다고?
19:22어
19:24그 자기
19:25증도 도덕도상인데
19:26개꼴이 겁나게 깊어
19:28지도 임자도 수도 요 세 섬 사이로 지나는 물길이 나였는데
19:33수심이 이십미터가 넘어고요
19:35이십미터?
19:37아
19:38아따 깊네이
19:39예
19:40개꼴이 깊으니까
19:41물살이 몰리고 또 이빠에 쉬고
19:44그 자기가 다 버리다보니까
19:46흙탕물이 시아래 가래
19:48그릇건지기는 냄명 지랄나보러
19:50아
19:51아
19:52우리 형님
19:53아따
19:54어디 봐 바나나 갔다 오셔야 되니까 왜
19:56예
19:57그 손님이신거니?
19:59여기 서울서 오신 분들이네
20:00네
20:01뭐하믄?
20:02아
20:03이 남아 여기에서 또 보네
20:05그 서울서 무슨 재미인걸로 하고
20:07여기까지 오셨을까
20:08도대체 양반들 속으로 내가 어째간디
20:11여기 와서 한잔하게
20:12아요
20:13그 짝은 내가 좀 기기 버드고요
20:15지는 저 짝에서 조금 바꿔드려 합니다
20:21아따 떠보여
20:23아
20:24아
20:25다들 신뢰 좀 가가겠습니다
20:26뭐 불편한거 있으시면
20:28말씀하시고
20:29아
20:30맛나게 드셔이
20:31예
20:32아 뭐
20:33다르네이
20:34형님
20:35솔직히 우들도 한잔 했을 것 아니에요?
20:36한잔 짓 끓어야지
20:37갖고 와
20:38알겠습니다
20:39저는 물론
20:40예예
20:41근데 병원은 자서 봤을랑가 모르는거 없네
20:44어떻게 먹는지 알아요
20:46아
20:47잔도 갖고 와야지 이 새끼야
20:48참
20:51에이 우리도 술하고 잔 좀 갖다 주게잉
20:53예예
20:54술 먹을라고?
20:55아니 술 없이 얘기가 돼가
20:57저 이럴 때 술 안 마십니다
21:00여기 있습니다
21:05예 저
21:06갑자기 할라는게
21:07족뱅이 치는 일이다 이 말이야
21:08배 띄우고 물에 개 들어간다고 해도
21:11그것이 뭐 후딱 안되지
21:15그러죠
21:18아 나도 처음에는
21:19고기과 몇 배 준다고 해서
21:21배만 띄우고 콧바람 좀 쌀라 했는디
21:24그것이 뭐
21:25막 드자가 없기로 되더라네
21:26아니
21:28자네 부친하고 얘기다 맺어놓았는디
21:30그리 말하면 쓰겄는가
21:31아따이
21:32아 아따이
21:33아 방구석에 누워있는 양반하고 얘기를 하면 못한디
21:36아 키 잡는 사람이 나한디 나랑 얘기를 해야지
21:40그 개작거리지 말고
21:42그 요래
21:43응?
21:44그 한입 커서 푸짐하게 좀 먹으라고
21:46앞에 앉아있는 사람 겁나게 입맛 떨어지게시네
21:49뭐 예식기도 하냐고
21:51하
21:52하
21:55하
21:56뭐여?
21:57그거 눈깔이 착하게 안 오지
21:59눈깔이 착하게 떠이씨
22:13하
22:14아따 그 뭣들 하십니까?
22:15아 이 병어 시퍼보여
22:17아 이것이 아주 맛난답게
22:19이 병어가
22:20이 고스름 아니고 먹을만 없않게요
22:22하
22:27하
22:28하
22:29하
22:30하
22:31하
22:32하
22:33하
22:34하
22:35하
22:36하
22:37하
22:38하
22:39하
22:40하
22:41하
22:42하
22:43하
22:44하
22:45하
22:46하
22:47하
22:48하
22:49하
22:50하
22:51하
22:52하
22:53하
22:54하
22:55하
22:56하
22:57하
22:58하
22:59하
23:00하
23:01하
23:02하
23:03하
23:04하
23:05하
23:06하
23:07하
23:08하
23:09대신 왜 외지에서 손님들이 왔으면
23:16따뜻하게 맞아줘야 되는 거 아뇨?
23:23이게 목포식 인사요?
23:24아따, 이 놈 성깔 있네
23:26아따, 뭐야
23:31충청도 주엉마 보고 싶으면 계속 곧다고 그래요
23:34아따, 이 새끼 눈깔이 돌아와서 어찌 왔어, 마
23:39이 저번에 나와?
23:41그럼
23:42다 따로 나와
23:44나와봐, 나와봐
23:46나와봐
23:50따라오세요, 이
23:57빨리 끝내
24:04왕왕
24:06아따, 발대가 마야
24:10이쁘다
24:12니가 대장이여?
24:13응?
24:14내가 대장이여?
24:15그려!
24:16나는 선출이야, 이 새끼야
24:19아따, 인형과는 그 펀트로 어디서 배웠고
24:22열아고 혼자 하냐
24:24이 새끼를
24:25그럼 내리놔
24:26뭐에서 여친다고?
24:27내리놓으라고, 이 새끼야
24:31내리놓으라고, 이 새끼야
24:32이 새끼야
24:42뭐에서?
24:44뭐에서 그만하자고
24:46아야
24:47우리가 뭘 했냐
24:48헌이니?
24:53먹으리면놈 구애할 것이공이
24:58그 작은 할 거 없지, 나가다 해볼게
25:00원하는 게 뭡니까?
25:03반지출
25:04뭐해, 반?
25:06요새 반이기는 가격이 반이지
25:10시방, 그것이 말이 되는가?
25:12여기서 그릇을 꺼낸다 해도
25:14그것이 바로 돈이 되는 게 아니여
25:16제대로 돈 있는 사람으로 알고
25:18그 사람한테 팔 수 있어야지
25:20자네만 중한 게 아니여, 참
25:22뭣을 지지고 볶으려고 해도
25:24우리가 없으면 성립이 안 돼 버리자네
25:26그라감께로 우리가 하는 일이
25:28중요한 일이다 이 말이여
25:30닌 길이 저도 아무나 바지 걷고
25:32들어가서 꺼내올 수 있으면
25:34해보시오
25:35어이, 참말로
25:40그리고
25:41그릇 건진 자리도 몇 명밖에 몰라
25:43해외군서도 포인트를 모르니까
25:45아, 도구로 하다 들어간 놈
25:47그 감방에서 꺼내서 찾았으니까
25:50목적일이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여
25:53그러니까 성공할 확률이 적다
25:56이지
25:57그들도 팔라면 후딱 팔아, 그러
26:00아, 종잣돈만 있으면은 꺼내는 것도
26:02덱 들어오고 상관없이 해
26:04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26:12그렇게 도자기 판매에 자신이 있다고 하시니까
26:15꺼낸 그릇에 3알 드리죠
26:183알?
26:21나 못 팔 것 같소?
26:23저희가 종잣돈은 해결할 테니까
26:25그릇을 100개 꺼내오면은
26:2730개 드릴 테니까 알아서 파세요
26:30물론
26:34뭐 지방에 힘께나 쓰는 사람들이 있겠죠
26:37그런데 그 그릇이라는 게 아무리 가치가 있어도
26:40돈을 그렇게 막 쓰게 되진 않거든
26:42그릇은
26:43서울로 가야 됩니다
26:45서울로 가야 임자를 만나요
26:47그릇 하나 파는데
26:49몇이 필요한지 아세요?
26:51응?
26:52괴물 손장
26:53불일 시다
26:55시다 관리할 집장
26:56그리고 물에 들어갈 머구리
26:58그릇 건져오면
26:59뭐 감수할 전문가
27:02운반할 운반체
27:03보관할 중개상
27:04그리고 살 사람 데리고 오면 호객군
27:06그러면 살 사람이
27:08뭐 장사권도 있고
27:09뭐 정치하는 놈도 있으니까
27:11중간에 끼는 놈들이 점점 늘 것이고
27:13그럼 최대한 돈을 많이 받아내도
27:16각자 얼마를 줄지 아무도 모르죠
27:18어?
27:19고생 끝에
27:20낙이 올지
27:21개털이 될지
27:22아니 뭐 팔 수 있다니까 다행입니다마는
27:26손에 얼마를 줄까 싶네요
27:32어이구야
27:33뭐 드냐
27:34어이구 성님 오셨어 나
27:36어이구
27:37저거
27:39저거 박씨야 소잠단디 안 갈랑가
27:41현지 쪽가 어디로 가는 길인데
27:42어이구 성님꼴 박씨야재네요
27:44어이구
27:45어이구
27:46오늘 그게 뭐 잔치 열었는갑네
27:47그렇다 그라제
27:48네
27:49얼른 가 계셔
27:50나도 여기 쪽가 보고 갈랑게
27:51어메
27:52근데 이 양반 뭐 땜 시켜보고 있대
27:54아 그
27:55이 양반이 그
27:56몸에 열이 많다고
27:57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27:59어이구 성님꼴 박씨야
28:01아 이 양반이
28:02이 양반이
28:03이 파치 소장인데
28:05나랑은 겁나게 갈랑하쥬
28:07하아
28:08니들 시발 진짜 텃셋도 대단하다
28:10이 시골
28:12이 형님 일 쫓아가야
28:16쟤 양반이?
28:18얘 파채 소장인데
28:20나랑 겁나게 가끼라죠?
28:23니들 시발 진짜 터떼도 대단하다
28:26이럴 시발
28:30터떼?
28:34아야, 나 저기 가갖고
28:36가꾸면 가나 좋아
28:38이 형님
28:40얼마 졸라요?
28:44100
28:45우리 쩐주한테 받아낼 최고 금액
28:48100
28:49100
28:50물론 경비 100 더해서 합이 200
28:59잘 생각해보세요
29:01절대 적은 금액 아닙니다
29:04뭘 잘 생각해?
29:06가오리 불질하는 소리 하네
29:10우리 동생들 데리고 간 저 딸거지들 떼어내면
29:16200만 원은
29:18천분 돈입니다
29:20금방
29:24분노래
29:2620
29:27형님
29:28자녀들을
29:29마주
29:31소 merk
29:37그들
29:40그들이
29:41그들이
29:42한 사람
29:43감사합니다
29:44스마트
29:45자녀들
29:46그들
29:47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성격을 받았다.
29:54지금 어두운 짓이야?
29:55아니, 어두운 일이야. 읽어볼지.
29:58위를 봐. 위를 봐야.
30:05어디서 오셨어?
30:07서울이요.
30:09이 사람 아유?
30:10모릅니다.
30:12아이고.
30:19아니, 뭐여갖고 뭔 짓거려?
30:21니들 뭐 돈 듣냐?
30:23아니라고.
30:24아, 이 새끼 오늘따로 왜 이런데 또.
30:27이 새끼가 경찰한테 새끼새끼하고 이 씨벌놈이.
30:31경찰이 네 친구여?
30:34알았다고.
30:36이 아들 그냥 보내면 될 거 아니냐?
30:38너희들이 가야 누가 누굴 보내고 자시고 지랄이야.
30:42근데 이 씨벌놈이 그 천벌놈이 맹그네 진짜.
30:45그렷.
30:47솔찬히 자신 있는갑네.
30:49어찌게 싹 다 묻어갖고 서로 한번 갔거나?
30:53하아.
30:55가자.
30:58비행기.
30:59알게.
31:00지랄한다고 싸돌아 다니지 말고 숙모 수발이나 똑바로 들어라.
31:06아휴.
31:08니 걱정이네 이 새끼야.
31:09그러면 뭐.
31:10니 작은아버지는 니가 자랑스럽게도 한다냐?
31:12아휴.
31:13아휴.
31:14아휴.
31:15가만히있어 시시기야.
31:16아휴.
31:17아휴.
31:18아휴.
31:19아휴.
31:20아휴.
31:21아휴.
31:22아휴.
31:23잔만한 것들이 중학생 명께로 모여갖고 이 씨벌놈들.
31:26아휴.
31:27아니 어떻게.
31:29서울로서는 어쩐 일로 오셨어?
31:32아휴.
31:33아휴.
31:34아휴.
31:35아휴.
31:36아휴.
31:37아휴.
31:38뭔일이대?
31:39뭐요?
31:41여거다 형님 식술들이요?
31:44뭐.
31:45뭔일 있어?
31:46아니.
31:47서울서 온 양반들하고 뭐 드시는 거요?
31:49나가 뭐라든가 너는 무슨 순사신문헌 듯이 말뽑은 제가 곧딱으로 오냐?
31:53아휴.
31:54아니 인상들이 평범하지 않은 게 안그라요.
31:56아휴.
31:57씨 잘떼게 없는 소리요.
31:58그런데 말고.
31:59가게.
32:02연락하게요.
32:06아이 형 시방 또 뭉꿍꿍이요?
32:10별일 아니?
32:11외지 사람들이 우러들 몰려와가지고 마을을 시끄럽게 해서 아니.
32:14이것이 별일이 아니요.
32:16니가 더 시끄러워.
32:18야.
32:19니들은 무슨 툭한 옷을 벗고들 지랄들이야.
32:21이럴들여요.
32:23아따, 저 인간 참말로 승허네.
32:27저런 사람인지 몰랐는데 속이 시커멓네.
32:31저런 사람인지 몰랐다고요?
32:33엄마? 왜 이런디야?
32:36저런 친구인 줄 알았으면 내가 줄을 대했을까?
32:39그래요?
32:41아니, 평생 물고기만 났던 양반이 그릇을 팔 수 있다고 큰소리 펑펑 치는데
32:45옆에서 누가 부추기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것 같은데.
32:49어허, 수박 날 의심하는 것이요?
32:52의심이 아니라 확신입니다.
32:57앞으로 송사장님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33:00아시겠어요?
33:11영수가 정말 그랬다고?
33:14야, 이게...
33:16하... 믿을 놈이 없네, 진짜.
33:19사장님, 앞으로 조금만 얘기하세요.
33:23여기 순사기꾼 천지입니다.
33:25그래, 선장은 얼마나 쉬워 봤네?
33:28250이요.
33:29250?
33:31그건 너무 과한 거 아니니?
33:32아이, 선장뿐만 아니라 돈이 꽤 들어갈 것 같아요.
33:35그릇 잠긴데 아는 놈한테도 찔러줘야 되고.
33:37에이, 지금 경비제하고 500원 더 있어야 될 것 같은데.
33:42500?
33:43사장님.
33:44여기 만만치 않습니다.
33:47아니, 바다사림도 안 좋아서 얘네들 땡깡벌이면 우리 손도 못 써요.
33:51하... 이거 참, 진짜...
33:54그건 그렇고 저는 얼마 줄 겁니까?
33:58얼마라니?
33:59아니, 설마 지금 여기서 남는 돈으로 입 닦으라는 건 아니겠죠?
34:03그거는 천천히 논의하자, 어?
34:07내가 지금 천 회장 잘 놀리고 있는 중이니까
34:09우리 모두한테 행복한 결과가 있지 않겠니?
34:12내가 애들로 말하는 거 딱 질색인 거 아시죠?
34:14안다, 알아.
34:16어.
34:16어쨌든 난 관석이 자네만 믿는다, 응?
34:20그리고 서울역에서 천 회장이 한 말, 그거 진짜입니까?
34:24뭔 말?
34:24임전추리 담가버리라는 거.
34:54어, 정선아.
34:56어, 어서 와.
35:01여보세요?
35:02아, 네.
35:03연락도 없이 웬일이야?
35:05야, 야.
35:07너 그릇 좀 더 만들 수 있어?
35:10무슨 그릇?
35:11농사줄 그릇.
35:12아니, 얼마나 더 담그게?
35:13좀 더 담그어야 되겠다.
35:15자꾸 일이 커진다.
35:17왜, 또 무슨 일 있어?
35:19비용이 따뜻하게 생겼따.
35:20아, 관석이한테 벌써 백만 원을 줬네도 오백만 원을 더 달란다.
35:27아이고, 야.
35:29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35:32야.
35:33그러다 천 회장이 마음이라도 바꾸면 어쩌지?
35:37아니, 뭐 그럴 일은 없는데.
35:40야, 그래도 혹시 모르는데 대비를 해둬야지.
35:43그래.
35:45대비해서는 아플 건 없지.
35:46장구에 있으니까 여기 일만 마무리 좀 하고.
35:52보래, 일로 보라.
36:01시빨놈아.
36:01야, 안 놨어?
36:02안 놨어?
36:03그래, 잡았다.
36:04너 이 팔을 왜 갖고 있냐, 어?
36:06그냥 있던 거다, 왜?
36:07근데 왜 만지작거려?
36:08야, 이 시부어라.
36:09그럼 여리는데 다 하고 말이냐?
36:11야, 이 둘대가리 새끼야.
36:12누군 성깔 없어서 잡았어?
36:14시빨놈이 팔을 다 깨려고, 이 씨.
36:16뭐야?
36:16왜 그래?
36:18아, 이 새끼가 칼 꺼내다 걸렸잖아.
36:19나는 뺨 맞고도 참았는데, 이 씨.
36:21놔.
36:22아, 확 시발 새끼.
36:22뭐라고, 이 새끼들아!
36:24아유, 씨.
36:25새끼들이, 씨.
36:26야, 쳐봐.
36:27쳐봐.
36:28쳐봐.
36:29쳐봐.
36:29쳐봐, 이 씨.
36:30뭐지겠지?
36:32쳐봐.
36:33해봐, 이 씨.
36:33봐놈아.
36:34쳐보라고, 이 씨.
36:34봐놈아.
36:35이 씨.
36:35봐놈아.
36:35시발 새끼야.
36:36야, 봐놈아.
36:37야, 봐놈아.
36:38왜 이렇게 설쳐?
36:39뭘.
36:40내가 뭘, 씨.
36:46야, 이 밀어난 놈아.
36:48바다에 나가려면 저걸 만들지 말아야지.
36:51웬수가 되면 누가 먼저 물고기 밥이 될 것 같아.
36:54너 얘네랑 바다에 나가면 뭐가 제일 중요한 줄 알아?
36:57제일 중요한 건 약속이야, 응?
36:59널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
37:01누가 등 뒤에서 밀어버리면 끝이라고, 이 병신 새끼야.
37:05제발 문제 좀 일으키지 마.
37:08안 그래도 골치 아픈 일 많으니까, 이 씨.
37:10해 봐.
37:16시발!
37:24사모님은 언제 봐도 참 고우세요.
37:28저기 사모님, 지난번에 부탁드린 건.
37:32그게 뭐지?
37:33저희 시동생이요.
37:36아, 취직?
37:38예.
37:39아, 글쎄.
37:40회장님이 요즘 여간 바빠서 말도 못 꺼내봤네.
37:42안녕하세요.
37:47어, 사모님.
37:48이거 조마감자라고 김천에서 아주 유명한 건데요.
37:51어.
37:51거기도.
37:53예.
37:55아, 저 그리고 사모님.
37:59이번 달.
38:02늦지 않고 따박따박 챙겨주니 얼마나 고마워?
38:05아, 사모님 당연히 그래야죠.
38:07사모님 그러면 꼭 좀 부탁드릴게요.
38:10갈게요, 예.
38:13사모님.
38:14어, 그거 일단 기사하면 실어줘.
38:17네, 사모님.
38:19진사자 뭐해? 나왔어.
38:21어, 네.
38:22잠깐만.
38:23나 전화 한 통감만 할게.
38:24어.
38:27자.
38:30아, 너무 예쁘다.
38:32그럼 이렇게 하고 요구하면 되겠다.
38:36네, 좋아요.
38:38네, 저예요.
38:38어, 어디 가?
38:40아, 지금 잠깐 머리하러 왔어요.
38:43그, 목포에서 연락 왔네?
38:46아니, 없었는데.
38:48전출이가 나한테 하나 당신한테 하지?
38:51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고
38:52날 내 집에 들어가라.
38:55예, 곧 들어가요.
38:58언제 들어갈 건데?
38:59아유, 지금 들어가요.
39:01네.
39:02네.
39:02사람 가두는 거 재주 있어.
39:08창경은 원숭이가 나보단 낫겠다.
39:11언니, 수금은 끝났어?
39:14응.
39:15몇 푼 퇴지도 하는 거 몰래 돈 노려야 한다고.
39:18신경만 쓰이고.
39:19푼 돈 모아 목돈 만들면서.
39:22마드로스 형부는 잘 있어?
39:24응.
39:24지금 먹고 갔어?
39:25목포는 왜?
39:26그 사람 팔자가 배탈 팔자인가봐.
39:31그나저나 이인은 왜 전화도 안 해?
39:33나 시외 전화 좀 할게.
39:35마음대로 쓰세요.
39:36어서 오세요.
39:38안녕히 계세요.
39:40여기.
39:41어, 여보세요?
39:43잘 있어?
39:44어, 잘 있어.
39:45밥은 먹었어?
39:48응.
39:48아, 근데 왜 이렇게 힘이 없어?
39:51진짜 잘해주는 거야?
39:53잘해준다니까.
39:54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
39:56보통 사람들 아니니까.
39:58알았지?
39:59알았어.
40:00내가 한번 내려갈까?
40:02당신이 여길 왜 와?
40:04아니 뭐, 가서 밥도 사주고 하면 좋지 뭘 그래.
40:09회장이 퍽이나 보내주겠다.
40:12그러긴 하네.
40:14진짜 별일 없는 거지?
40:15아, 그렇다니까 왜 자꾸 짜증나게 그래.
40:18아, 왜 신경 찌려?
40:20아, 씨, 뭘 나 끊어.
40:21안녕히 가세요.
40:27왜 그래?
40:30짜증 이빨 난 거 보니까
40:32살 말한가 보다.
40:36있어?
40:38야, 안쪽 거리 안 주고 뭐 얻어요?
40:40응, 가요.
40:41자, 한 잔 하고 다 있자.
40:45자.
40:46너희 드시게 왜 안 마셔?
40:52아, 지는 술 못해.
40:55너희들 저 허선생님한테 사과해.
40:59뭘?
41:00어른 앞에서 싸우기나 하고 싶어.
41:03빨리 사과해.
41:04아, 이 정도.
41:06아, 뭐 사내들이 다 그런 것이여.
41:10주먹 다짐도 하고 욕적거리도 뱉고잉?
41:13나도 주먹기나 쓰고 살아서 다 이해해.
41:16겁나 이해하지?
41:17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41:19아이고, 자, 지성이.
41:21아이고, 선배님이야.
41:23아이고, 선배님이야.
41:24고지, 뭐?
41:25아, 예.
41:26아이고, 뭐 먹고 뒤진 자시들.
41:28아이고, 뭐 먹고 뒤진 자시들.
41:29아이고, 뭐 먹고 뒤진 자시들.
41:32아이고.
42:00하...
42:01이 숭얼자국 뭔 줄 아냐?
42:04뭔데?
42:07원양우선 탈 때 외국 선원들이 들고 일어난 적이 있었어.
42:13선상 반란 같은 건데 내가 거기서 상황 봐가면서 움직였어야 했는데
42:18선장한테 개기다가 총 맞은 거야.
42:25그러다 배넨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고
42:28난 바다에 빠져 정신을 잃었는데
42:31다행히 구명죽기 잊고 있어서 겨우 살아났어.
42:38눈떠보니까 해안가에 떠내러 와 있더라고.
42:41완전 죽다 살아났다.
42:47요지가 뭐야?
42:50야, 이 씨발아.
42:53나 이미 죽을 꼬비 한 번 넘긴 놈이야.
42:55아, 근데 또 받아 나갈 생각하니까
43:00씨발 쪽팔린데
43:04미쳐버릴 것 같아.
43:12이동아.
43:16우리 계랜 서로 뒤통수 치지 말자.
43:19알았지?
43:33근데 그
43:34배가 가라앉은 위치는 어떻게 해?
43:38에이, 고것을 아는 놈이 하나 있어.
43:41그 배넘인데
43:42해군도 그놈 목축으로 포인트 찾아서 발굴했으니까.
43:44아니, 그 사람 지금 어딨는데요?
43:45감옥에 있지.
43:46감옥이요?
43:47황선장이랑 친한디
43:49시방 고놈 없으면
43:51어딘지도 모르고 말짱 꽝이여.
43:53야, 지금 조용히 좀 먹어라.
43:55야, 이거 앞으로 영등포에서 잠실까지 난리 나갔구만 기라.
44:02그래서 학교 부지는 정하셨소?
44:04글쎄, 이쪽 개발까지 기달려야 하나?
44:05그럼 딴 값도 뭐 기다리고 있답디까?
44:07펄펄 오르가디 뭐.
44:11야, 이거 앞으로 영등포에서 잠실까지 난리 나갔구만 기래.
44:19그래서 학교 부지는 정하셨어?
44:22글쎄, 이쪽 개발까지 기다려야 하나?
44:26그럼 땅값도 뭐 기다리고 있답디까?
44:29펄펄 오러 갔디 뭐.
44:32박물관 그거 돈 얼마나 쓰실 거예요?
44:36에이, 그거 얼마 안 된다니까 기래.
44:40폼이야, 폼. 딱 내 가오 나올 만큼만.
44:46누가 기마이불이나 뭐.
44:48네, 그럴 돈 있으면 강남에 박아요.
44:52왜 자꾸 돈을 쫓겠고 그래?
44:54다 수고가 있어서 그러다니까니.
44:57성사장 끌어지보니까 곶간 다 빼먹을 것 같던데.
45:01당신이 나오는 대로 다 사주기로 했다면서요?
45:04가격은 후려쳐야지.
45:07그러지 말고 아예 선을 건너는 게 어때요?
45:11무슨 선?
45:13그거 다 받아서 뭐해요?
45:15박물관에 놓을 거 딱 수량 정해놓으면.
45:17지들도 잔대가리에 안 걸리고 깔끔하잖아요.
45:21아, 기래사가.
45:23그거 빼고 섞으면 어디 갈라기래.
45:26설마 우리한테?
45:30간이 배 밖에 나왔지.
45:33제가 만나볼게요.
45:35가뜩이나 돈 들어갈 일 많은데.
45:38단돌이 치고 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
45:41누굴 만나?
45:43누구긴 누구예요?
45:44송사장이지.
46:00야.
46:01잘 잡아라.
46:02잘 묶어.
46:04놀아.
46:05야.
46:06이제 다 담근 거지?
46:07그래.
46:08오늘 200개 더 해서 합의 500개.
46:10아이고, 나 죽겠다.
46:12일로 천 회장한테 1억은 땡겨야 되겠다.
46:14그래도 신한 거 몇 개는 갖고 있어야 맘이 편하지 않겠니?
46:18그럼 내가 목포에 한번 내려갔다 올까?
46:20하.
46:21아, 절아.
46:22삽도 안 떴는데 관석이가 좋아라 하겠어.
46:24아니,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가 궁금해 미치겠다, 야.
46:26이젠 순리에 맡기고.
46:27가자.
46:28원장님.
46:29원장님.
46:30원장님.
46:31원장님.
46:32원장님.
46:33원장님.
46:34원장님.
46:35원장님.
46:36원장님.
46:37원장님.
46:38원장님.
46:39원장님.
46:40원장님.
46:41원장님.
46:42원장님.
46:43원장님.
46:44원장님.
46:45원장님.
46:46원장님.
46:47원장님.
46:48네.
46:49갑시다.
46:50예.
46:51아이고, 좋겠다.
47:00고맙소, 회의.
47:05맞다며, 백군님 고생 많네.
47:09뭔 일이다, 형.
47:10뭔 일이야, 네 볼라고 갔지.
47:13별 일 없고?
47:14님 씨벌 조귀농 다 저저버려갖고 구하나 죽겄네
47:18조기가 문제야? 바닷속에 금떼이가 있는기
47:22에헤이 님 씨벌 또 그놈의 또 보물약이오
47:26쟤는 몰라라 그냥 가고
47:28아 좀 들어보라 한께놈
47:31이자기 서울에서 왔는기
47:33서울서는 뭔 ㅈ 빤다고 왔다요
47:36아니 니가 필요한께놈 왔지
47:37아 어딘지만 콕 찍어주게
47:39우리끼리 말만 해도 착착 알아먹은께놈
47:41저 또 나는 구도고 떡은 성님이 다쳐먹고
47:45아끼 이 사람아 사람 상태 봐가면서 사기치소
47:48사기 아니 니 목숨 챙겨준다니께
47:50생님 줬을 때 주소 님이
47:53저기 그러지 마시고 위치만 알려주시면
47:5820만원 드릴게
48:00우리가 확인만 하면 바로 드릴게
48:02뭐요? 형님 저짝이 오야 뭐였소?
48:05오야는 아니고
48:06내가 오야요
48:08이연 병 안에 있으면
48:10당신이 바다에서도 오야를 한다고
48:12바다에서는 우리가 오야여
48:14당신이 바다에 대해서 뭘 알아
48:18나도 설명을 못해
48:20이 눈가리로 직접 봐야 찍을 수 있다고
48:23아야
48:24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48:26어떻게 니 눈가리로 직접 보냐
48:28그람께 날 꺼내주던가
48:30우리가 그럴 림이 있었으면 니한테 왔겠냐
48:32해군한테 가갖고 바닷물 빼달라 해볼지
48:35근데 그 위치를 그쪽만 아는 거예요?
48:39긴이 석배한테 가보면 되겠구만
48:43아 석배성한테 목죽을 맡기겄다
48:45마음껏도 지나들 해보시오
48:47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가
48:49해군이 뭔 좆반다고 날 꺼내서 오라 했을까
48:51아니 그래도 경아가 자맥집까지 한 놈인지
48:53포인트를 모르라고
48:55아니 왜 뭐라고
48:57응?
48:5920만원 갖고 태가리도 없다 이거여
49:01아니면
49:03당신 오야한테 가서 돈 더 보내라 하든가
49:05아이씨
49:07내가 그 오야라고?
49:09몇 번을 얘기해 이씨
49:19바다에서는 우리가 오야여
49:21당신이 바다에 대해서 뭘 알아
49:39깜빵에 있는 놈 말에는 바로 대꾸하지 않을 것
49:45서너 번은 숨을 쉰 다음에나 말할 것
49:49왔어?
49:51아
49:53뭐해?
49:55야 너 이따 오후에 황선정이랑 서산동 가서 고석배라는 놈을 찾아
49:59서산동 가서 고석배라는 놈을 찾아
50:01그게 누군데?
50:03그렇게 하러 갔던 잠수부라니까
50:05만나서 포인트 좀 물어보고 와
50:07전출이랑 갔다와라
50:09아 싫어 대식이랑 갈래
50:11아니 대식인 나랑 장비사로 가야 되니까
50:13전출이랑 갔다와
50:19화가 날 때는 다림질을 하면은 조금 낫다
50:29왜
50:31왜
50:33깔끔하게 지내볼구만
50:35아
50:49아야 짐
50:51석배 아요
50:53석배?
50:55거시거니 석배면은 거시야 제 둘째가 석배던가?
50:57응
50:59응
51:00그렇지
51:01석배네 집이 어디있을까?
51:03근처에서 얼굴이나 알고 지내지
51:05집가장은 모르지?
51:06아 그날게 그 근처가 어디냐고
51:08어디서 오셨어?
51:10응
51:11우리 서울에서 왔는데
51:13조용히 지금 한번 말해줘
51:15아저씨 형사요?
51:17아니 마
51:19조용히
51:21응
51:22내가 딱 보고 알아봤지
51:24거시거니 그 양반 찾는다고
51:26몇 달 전에도 왔었는데
51:27여접지 못 찾았어
51:28너 참
51:29거 거 거
51:30어?
51:31어?
51:32어?
51:33집이나 알려줘
51:34집가장은 모르겠고
51:36여쪽으로요
51:37빤듯이 올라가면은
51:39그 돌담이 나오는데
51:40그쪽 어디 갓 차 있다고 합디당?
51:42고맙대
51:43자 갑시다
51:44자 갑시다
51:51여원병하고 자빠졌네
51:53언제 봤다고 첨이네 반말하고 지랄여
52:00뽀뽀야
52:02여기 석배 아저씨 집이 어디냐
52:04석배 아저씨요?
52:05어?
52:06보석배라고 이 근처 산다는데
52:08아따
52:10우찌간
52:12바가 쪽가 바빠갖고
52:14가 차주기 힘든데
52:15뭐가 쪽가 바빠?
52:17여기 딱 지치기?
52:18아빠 도망가!
52:20아 아빠 도망가!
52:22아이 석배!
52:23아이 석배!
52:24아이 석배!
52:25아이 석배!
52:26아이 석배!
52:27아이 석배!
52:28아이 석배!
52:29아 이 재 Khalgu!
52:30대주지 말라고!
52:31석배!
52:32나 경찰하는 일이야!
52:36아 이 placed!
52:50고개 뭐哭이네
52:51할빈
52:52공기 훈련하라고 땅고 Babシ
52:55아, 그것도 몰라.
52:57다 부러운 거 아니고.
53:00그래도 위치만 알려주면 돼.
53:04기자가 뭐예요?
53:06기자가 나중에 얘기하고.
53:10너는 포인트만 얘기해주면 돼야.
53:13나는 그걸 어찌하냐.
53:15그걸 알았으면 얼른가 캐치 일하고 있거냐.
53:18너는 자명지까지 한 놈이 어떻게 모름 되게 해보냐.
53:22아, 배먹는 놈이 알겠지.
53:25새막질한 놈이 뭐 그런 식이 아냐.
53:28복근이 밖에 몰라야.
53:30한 장 오겄네.
53:32복근이 또 누구야, 씨.
53:34깜빡이 되기를 빼올 수도 없고.
53:36아, 어쩔을까.
53:43일단 필요한 건 샀으니까.
53:46숙소 가서 또 무엇이 필요한지를.
53:49엄마?
53:51왜 그래, 형.
53:53뭐, 뭐, 뭐, 뭐, 뭐, 뭐, 뭐, 뭐, 뭐, 뭐, 저 인간이 여기까지 와버렸네.
53:58누구야?
53:59저기, 저 앞에 저 가방 넣은 사람.
54:02선글라스 쓰고. 보이지?
54:04어디?
54:05여기.
54:06아, 아, 저 아저씨요?
54:08아, 누군데?
54:10부산 김교수.
54:12우리만 냄새 맡은 게 아니여.
54:14교수?
54:15교수는 가짜고 완전 사기꾼이여.
54:18골동판에 저 새끼 정치하는 놈은 두세밖에 안 돼.
54:21아, 근데 하 선생님은 어떻게 알아요?
54:23저 개 우라질 놈한테 당해봤으니까 알지?
54:25아, 저 새끼는 발이 넓기로 소문이 짜한 데 우졌을까?
54:30아, 저 저 내 시부를 선수도 모여부렀다.
54:38이거 뭐 천재 백가리가 다 돈이네.
54:42뭐 참.
54:43뭐찌, 뭐찌.
54:45뭐꼬 뭐찌.
55:1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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