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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신경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00:30신승용 소아기내과 전문의
00:35윤효원 한의사 선생님
00:39그리고 민재원 약사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00:46이어서 고민상담소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마지막 배우
00:51정말 든든해요.
00:54그리고 오늘 고민상담소 찾아주신 게스트 소개해드릴게요.
00:58배우 조수희 씨 반갑습니다.
01:01반갑습니다.
01:04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고민상담소의
01:06마스코트죠. 배우 강세정 씨도 함께합니다.
01:09안녕하세요.
01:10반갑습니다.
01:12우리 조수희 씨 저랑도 개인적으로도 친하시지만
01:15아주 능력자시거든요.
01:18제가 아는 직업만 해도 셀 수가 없어요.
01:20일단은 배우로 시작은 했지만
01:22리포터도 오랫동안 하셨고
01:24거기에 교수님이시고요.
01:25또 컬러리스트
01:27아롬마 지도사 자격증까지 따셨다고 하더라고요.
01:30야 숨차다.
01:31얘기하는데 숨있죠.
01:32누가 보면 약만 안 팔고 다 팔고
01:35제가 팔겠습니다.
01:37제가 팔겠습니다.
01:38야 그냥 약사님이요.
01:39야 그냥 약사님이요.
01:40야 너무 아픈데요.
01:41근데 가장 중요한 거 빼먹으신 것 같아요.
01:44제가 레스토랑에서 셰프로도 일했었고요.
01:47저희는 우리 연구가로도 지금 활동을 하고 있는데
01:51그래서 음식에는 정말 진심이거든요.
01:54그래서
01:55그래서
01:56여름철 되면 식재료 관리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02:01그래서 음식을 먹고 탈인하신 분들도 많으신데요.
02:04오늘 좋은 아침에서 정말 식중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신다고 해서
02:09제가 꿀팁 얻으려고 고민상담소에 나왔습니다.
02:15서울의 유명 김밥 업체의 한 매장에서 김밥을 사 먹은 130여 명이
02:21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02:25최근 5년 동안 살모넬라 균으로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됐는데
02:31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가 특히 위험합니다.
02:35여름에는 조금만 놔둬도 금방 상황을 하니까
02:39수희 씨처럼 요리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분들은
02:42제일 까다로운 계절일 것 같아요.
02:43맞아요.
02:44우리 강세정 씨 같은 경우는 얼굴을 보니까
02:47요리를 해도 아주 그냥 아무지게 잘할 것 같은데 요리 좋아하시죠?
02:51아주 잘 보셨습니다.
02:53제가 요리를 먹는 걸 좋아합니다.
02:57제가 얼굴만 보면 어떻게 또 데이브로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03:01이제 요리를 잘하는 맏며느리감인데
03:03맞아요.
03:05많은 분들이 이제 막 먹는 며느리감이라고
03:09여름철 음식을 잘 먹고 먹고 할인하는 경우가 좀 많이 있거든요.
03:14맞아요.
03:16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네.
03:19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03:21여름은 식중독의 계절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데요.
03:25혹시 여름철에 얼마나 식중독에 걸리는지 아시나요?
03:2810명 중에 1명 정도 걸리세요.
03:30여름철이 더 많긴 하겠는데
03:32저는 얼마 전에 정말 지난 주말에 심한 장염에 걸렸어요.
03:36하루에 화장실을 거의 100만번을 갔어요.
03:40거짓말이 아니라 100만번
03:41100만번
03:42안 잘 있을 수 있어요?
03:43거짓말이지
03:44어떤지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03:46뾰족해가지고
03:47왜요?
03:48뭐 먹고 그런 것 같아요?
03:49모르겠어요 뭘 먹었는지를
03:50저는 다양하게 많이 먹는 편이니까
03:53원인이 뭐였는지 아직도 분석이 안되고 있어요.
03:56술을 다양하게 섞어 봅니다.
03:58어?
03:59술을 다양하게 섞어 봅니다.
04:01술을 못 마셔요.
04:02아무리 저도
04:03막걸리가 상했다고요?
04:06막걸리가 상했다고요?
04:07항상 힘들었어요.
04:12식약처에 의하면 5명 중에 2명은
04:15여름철에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고요.
04:18여름철 전체 환자 수의 40%를
04:21식중독 환자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04:23그러니까요.
04:24아무래도 이게 뭐 덥고 습한 여름 날씨 때문에가 문제겠죠?
04:27네 맞습니다.
04:28덥고 습한 여름일수록
04:30식중독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04:33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04:35아 설마 내가 식중독에 걸리겠어?
04:37하고 방심한다는 건데요.
04:39네.
04:40하지만 알고보면 우리는 모두
04:42예비식중독 환자나 다름없습니다.
04:45예비신랑 예비신부 이런 말을 들어봤는데
04:49예비식중독 환자라는 말을 들어봤어요.
04:52아니 식중독은 위생관리만 좀 철저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04:57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04:59그래서 손도 열심히 씻고
05:01손은 막 저 이렇게 씻거든요.
05:03매번.
05:04네 매번.
05:05손은 이렇게까지는 안 씻고요.
05:07그래도 음식 관리는 하죠.
05:09주부니까.
05:10음식을 상원에 두지 않는다.
05:12이건 좀 철저히 지키는 편이거든요.
05:14근데도 저는 장염 걸렸어요.
05:16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05:18그러니까.
05:19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05:21여름철에 보통 음식을
05:23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 편인가요?
05:26더우니까 잘 안 하죠.
05:27꼭 여름철이 아니라도
05:29잘 안 만들게요.
05:32여름철이 되면 너무 덥고
05:34그래서 입맛도 없고
05:36불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게
05:37너무 더워요.
05:38너무 힘들잖아요.
05:39그래서 배달 음식이나
05:41아니면 요즘에 간단하게
05:42밀키트를 많이 해요.
05:44배우기만 하면
05:45잘 나오니까.
05:46그렇게 해서
05:47간편하게
05:48간편하죠.
05:49그렇죠.
05:50네 맞습니다.
05:51그런데 이게 이제
05:52이렇게 조리된 음식들도
05:54사실 여름철에는
05:55워낙 온도가
05:56또 최근에는 너무 덥잖아요.
05:58맞아요.
05:59잠시만 있어도
06:00이 균들이 막 번식할 수가 있거든요.
06:02그렇다면
06:03제가 오늘 좀 경각심을
06:04깨워주기 위해서
06:05자 화면을 보시면요.
06:09오!
06:11맛있겠네.
06:12거기에만 해도 좋아요.
06:15김밥도 있고요.
06:16자 과연
06:17이 음식들 중에
06:18네.
06:19가장 식중독을 일으키기
06:21좋은 음식은
06:22어떤 걸까요?
06:23아 알겠네.
06:24저는 저야 저야.
06:25알겠어.
06:26아니 저거는
06:27누가 봐도
06:281등 정답이 있어요.
06:29뭐요?
06:30김밥.
06:31저희도 이제 촬영할 때
06:33제때 못 챙겨 먹을 때가 많거든요.
06:35맞아요.
06:36그럴 때는 김밥 많이 먹잖아요.
06:37근데 그때 바로 안 먹고
06:39조금만 시간 두면
06:40아 얘가 좀 갈 때가 됐다.
06:41맞아요.
06:42이런 맛이 날 때가
06:43맞아요.
06:44냄새 맡아보면 알아요.
06:45맞아요.
06:46김밥도 참
06:47사고 나기가 쉬운
06:48그런 음식인데
06:49이게 워낙
06:50김밥 만드는 과정에서
06:51손이 많이 닿잖아요.
06:52아무리 조심을 해도
06:53그리고
06:54재료 자체가 굉장히 다양해요.
06:55육류도 있고
06:56또 야채 수분도 많다 보니까
06:58세균이 번식하기가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07:03그래서 보통 여름철에는요.
07:04이 김밥을 상온에서 2시간 정도만 돼도
07:08바로 그 식중독균이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07:11조금 시간이 지체될 것 같으면
07:14바로 좀 냉장보관 하시는 게 좋아요.
07:16오.
07:17그럼 냉장고가 없을 때는요.
07:18예를 들면 상온이라도
07:19뭐 에어컨 밑에 이렇게 놔두면 좀 괜찮아요.
07:21시원하게 신뢰는 괜찮잖아요.
07:22아닙니다.
07:25많이들 착각하시는 게요.
07:28에어컨을 켜도
07:29식중독균은 생기게 됩니다.
07:31또한
07:32한 번 바깥에 둔 김밥은
07:34이미 세균이 증식한 상태라서
07:36다시 냉장보관에도 소용이 없습니다.
07:39근데 저는
07:40로봇
07:41당연한 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07:43당연한 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07:45안 된다고요.
07:47네.
07:48안 돼요.
07:49아닙니다.
07:53저는 사람들이랑 밥을 먹다가 남으면
07:55음식이 아까워서 꼭 집에 싸워요.
07:57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07:59식당 직원들이 안 된다고
08:01그냥 포장 용기를 안 내주면
08:03안 주는 식당이 있어요.
08:04맞아요.
08:05제가 비닐을 갖고 다니면서
08:06저 정도를 알게 하다가
08:08싸워요.
08:09이게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니까
08:11이제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08:13아까 그림 보니까 콩국수가 나왔거든요.
08:15네.
08:16근데 콩국수는요.
08:17거의 여름철에 한 병씩 큰 거 사서
08:19냉장고에 넣어놓고
08:20좋죠.
08:21우유처럼 맛있어요.
08:22우유처럼 맛있어요.
08:23너무 시원하고 좋죠.
08:24진짜.
08:25근데 이게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08:27네.
08:28안타깝게도 콩국수 역시
08:29식중독에 취약한 음식인데요.
08:31그랬어요?
08:32콩물은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08:35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08:38섭씨 35도에서 2시간 만에 100배
08:41최대 7시간이 지나면
08:431만 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08:45따라서 조리 후에 바로
08:47섭취해야 안전합니다.
08:49지금 말씀하신 거는
08:50콩국수를 뭐
08:51웬만하면 직접 만들어 먹어라.
08:53아니 배달을 해도
08:55시간이 그렇게 걸릴 거 아니에요.
08:57만약에 맷돌부터 사야겠는데요.
09:00직접 만드는 거 어떻게 만드는지도 몰라요.
09:03요즘 믹서라는 게 있어요.
09:06사실 직접 만든다는 게 쉽지 않아요.
09:11한 번 만들 때
09:13왕창 만들어서
09:15이렇게 조금씩 먹으면
09:16나눠서 드시면 안 됩니다.
09:18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을
09:20식중독에 걸리게 할 수도 있거든요.
09:23직접 만들어서 먹게 되더라도
09:25남기지 않고 다 드시는 게 좋고요.
09:28만약에 남더라도
09:29냉장고에 하루 이상은
09:31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9:34하루는 좀
09:35가혹하지 않나요?
09:37이게 콩국수가 워낙 잘 상하기도 하지만
09:41또 이게 조금 상하기 시작했을 때
09:43우리가 바로 알아채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09:46맛이라든지 색깔이라든지
09:48이런 게 확 바뀌는 게 아니어서
09:50먹다 보면 좀 이상하다 이럴 수 있거든요.
09:52근데 그때는 이미 우리가
09:54식중독균을 섭취한 기기 때문에
09:56콩국물 같은 경우도
09:58하루가 지나면
09:59바로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10:01근데 아까 저는 나왔던 것 중에
10:02되게 의외였던 게
10:03젓갈이 있었거든요.
10:05아, 젓갈이 있었어요? 사진에?
10:06네.
10:07젓갈이 소금에 절해져 있어서
10:09괜찮은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10:11그건 괜찮을 것 같아요.
10:12그러니까 젓갈 괜찮을 것 같아요.
10:13젓갈은 1년 내내 먹는데
10:15그렇게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신데요.
10:19젓갈은 익히지 않고 염장에서 발효하는 음식이잖아요.
10:23따라서 이제 초기 위생 상태가 나쁘면
10:26세균의 번식 위험성도 있고요.
10:29리스테리아 같은 균은 냉장고 안에서도 살아 있거든요.
10:32그래서 개봉 후 7일에서 10일 사이에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10:35아니 젓갈을 이렇게 일주일 안에 다 먹어요.
10:38그 싼 거를
10:40한 통 사도 이거 기본 한 6개월은 먹게 되니까요.
10:44그렇지.
10:45오래 두고 먹는 대표적인 반찬이란 말이죠.
10:48많이 사보면 안 되겠네요.
10:50그러네요.
10:51네, 맞아요.
10:52그렇다 보니까 이제 뚜껑이 또 덜 닫혀 있거나
10:54숟가락이랑 젓가락으로 이렇게 덜면서요.
10:57공기 접촉이 잦아지게 되는데요.
10:59이때는 또 5일에서 7일만 지나도 세균이 많아지게 됩니다.
11:03따라서 개봉 후에 2주가 지나면 냄새나 색깔에 이상이 없어도
11:07과감하게 버리시는 것 같아요.
11:10버리지 못할 때는 너무 많이 깨버리면
11:15식중독에 위험한 의외의 음식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11:18마지막 남은 게 이제 케익이에요.
11:21근데 케익은 이제 먹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건 하수인 것 같아요.
11:25제 생각에는 냉동실에 딱 소분을 해서 얼려놨다가
11:29그때 그때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거든요.
11:32이거는 식중독에 진짜 상관없어요.
11:34빵은 좀 덜 타도 돼요.
11:35저도 완전 동의하는 게
11:37저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케익을 먹다가 남았어요.
11:40남은 거를 냉동실에다가 넣으면
11:42어차피 언제든지 이제 또 다시 녹여서 먹으면 되니까
11:44오히려 살짝 녹았을 때
11:46그 얼린 맛이랑 같이 먹으면
11:48아이스크림처럼 더 맛있다.
11:50느낌 알죠.
11:51사실은 괜찮지 않습니다.
11:54케이크 같은 고지방 고탄수화물 디저트는 세균 번식이 빠른데요.
11:59냉동 보관이 냉장보다 보관 기간이 길지만
12:03이 역시도 2주에서 3주 이상이 지나면 풍미와 안전성이 떨어지고
12:08특히 해동 후에 실온에 오래 두면 세균이 다시 빠르게 살아나기 때문에
12:13해동 즉시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2:17아니 근데 오늘 얘기를 듣다 보니까
12:19이렇게 멀쩡하게 앉아 있는 게 심각
12:21날짜지는 게 너무 많아요.
12:24듣다 보니까 배가 아파지는 것 같기도 하고
12:27진짜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만해요.
12:30자주 먹는 익숙한 음식들인데
12:32식중독을 부를 수 있다니까
12:34경각심이 확 생깁니다.
12:36제가 그 경각심에 불을 지펴드리기 위해서
12:40이름하여
12:42똑똑똑 식중독 현장 수사대가 출동하겠습니다.
12:46출동하겠습니다.
12:53네, 사건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12:56피해자 류 모 씨는
12:59어젯밤 8시 뉴스 진행을 마치고
13:03수박을 섭취한 후에
13:06반나절만에 복통, 고열, 구토, 설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13:13네, 뉴스가 하기 싫어서 꾀병을 부린 거다.
13:16맞는 거 같은데요.
13:17자작극을 부린 거다.
13:18그런 거 아닌가요?
13:19잘나가는 류 모 씨를 질투한 누군가가
13:22류 모 씨의 소행이다.
13:23이런 소행을 버렸다.
13:25여러 가지 의혹과 소문이 지금 무성합니다.
13:28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지금 식중독 현장 수사대원들이 사건 현장을 찾았습니다.
13:34재밌다, 재밌다.
13:37일단 뭘 평소에 너무 많이 드셔가지고
13:40공복이 없다는 겁니다.
13:41공복이 없다는 겁니다.
13:42공복이 없어.
13:43공복이 없어.
13:44우리가 딱 집히는 것은
13:46공복이 없어.
13:48평소에 피해자분은 핸드폰을 자주 사용하시죠?
13:51자주 사용해요.
13:52CCTV를 제가 보니까
13:54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을 정도로
13:59자주 만지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14:03아까 수박을 드셨다고 했는데
14:05수박 먹기 전에
14:07이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한 손을 씻었나요?
14:10아니요.
14:11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은 전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14:14결국은 이 핸드폰이 가장 의심스러운 물건이네요.
14:19핸드폰에는 변기에 10배 정도 되는 세균입니다.
14:23이걸 계속 만진 손을
14:26만약 제대로 씻지 않고
14:29수박을 보통 또 손으로 집어먹잖아요.
14:32그러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14:34완전히 그 세균 덩어리를 집어먹는 거랑 똑같겠네요.
14:38네.
14:43오늘 세균 참고네요, 이거 그러면.
14:45작은 변기라고.
14:46약간 변기를 그럼 저는 먹은 건가요?
14:48변기의 10배.
14:49변기 10개를 먹은 거라고요?
14:52이 다른 것들은 좀 문제가 없는 상황인가요?
15:00이 도마 보이시죠?
15:02네.
15:03생고기를 자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5:06헐.
15:07그리고 이 칼.
15:08이 칼 역시 생고기를 잘랐던 것 같네요.
15:11생고기를 먹었다는 건가요?
15:14설마 그랬으려고.
15:15웬만하면 다 먹긴 합니다.
15:17도마와 칼은 원래 조리를 할 때 필요한 도구잖아요.
15:22이게 뭐가 문제가 됐다는 거죠?
15:24생고기만 잘랐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죠.
15:27하지만 이거 보세요.
15:30고마 옆에 수박 조각이 떨어져 있습니다.
15:33생고기를 자른 이 칼로 제대로 씻지도 않고 수박을 잘랐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15:41김치 같은 건 또 빨간 양념이 오염이 되니까 자르고 씻는다고 쳐도 양념이 없는 것들은 한 번에 자르고 닦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15:53물을 좀 아끼려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15:56물을 아끼려다가 몸을 망치게 됩니다.
15:59생고기 같은 생식품에는 세균들이 많기 마련이죠.
16:03이때 제대로 씻지 않은 도마와 칼로 이 생고기를 자르게 되면 세균이 어디로 갈까요?
16:08도마와 칼이 그대로 남아 있겠네요.
16:10맞습니다.
16:11심지어 수박은 생으로 먹으니까요.
16:14가열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세균이 그대로 몸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16:19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찌꺼기 하나가 바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인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16:26그러면 도마와 칼을 대체 어떻게 보관했어야 했을까요?
16:29생고기, 생선, 채소, 과일용 도마는 따로 쓰는 게 기본이고요.
16:34아 진짜?
16:35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건조해야 됩니다.
16:39수분이 있는 음식을 사용할 때는 플라스틱 도마를 그리고 마른 식재료를 사용할 때는 나무 도마를 사용하는 게 좋고요.
16:47가능하다면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16:56아이고 이거 보세요 이거 보세요.
16:58지금 이 보관한 방법도 참 처참합니다.
17:02그게 어땠어요?
17:03왜요?
17:04보통 그렇게 하잖아요.
17:06맞아요.
17:07이거는 저희 집에서도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
17:09대체 뭐가 문제죠?
17:10여태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17:13많은 분들이 이렇게 랩이나 비닐로 이렇게 씌워놓은 다음에 냉장고에 넣으면 상당히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17:21아주 큰 착각입니다.
17:23아니 대체 왜 그런 거죠?
17:25아니 우리가 여름에 수박을 즐겨 먹는 이유가 뭐예요?
17:28달고 시원하고 또 무엇보다 일단 수분이 많아서 이것만 먹어도 물 안 마시고 그냥 갈증 해소가 되거든요.
17:35네 맞아요.
17:36그런데 이 잘라놓은 단면에 수분이 계속 나오는데 그 위에다가 비닐랩을 덮어줬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17:42왜?
17:43통풍이 안 되고 습기는 갇히게 되겠죠?
17:45아
17:47아니 그러면 세균에게 마치 아늑한 집을 지어준 것과 같다는 거네요.
17:52지금 이게
17:53빙고
17:54세균 집이라는 거네요.
17:55이게 지금
17:56실제로 이 미국 농무부에서 신선한 상태의 메론을 자른 쥐예요.
18:01랩에 밀봉한 채로 냉장 보관했을 때 단 10일 만에 살모넬라균이 2.0에서 3.6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18:10잘 보관했다는 생각이 오히려 세균을 키워준 꼴이 됐는데 보관 방법만 잘 알았더라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까?
18:23그런데 사실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요.
18:27이걸 보시면 이 수박 자른 지 얼마나 됐을 것 같으세요?
18:31한 일주일씩 5일
18:35먹을만 할 것 같은데요.
18:38모양이 아직 유지되어 있잖아요.
18:41아직 촉촉해서 아직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18:45네 근데 아까 피해자 진술을 들어보니까 보관한 지 5일이 지났다고 하더라고요.
18:51수박은 양이 많으니까 보통 며칠씩 그거 먹지 않나요 다들?
18:55근데 사실 그게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냉장고에만 넣어두면 괜찮을 거라고 오해를 해요.
19:03하지만 냉장고는 세균의 성장을 늦추는 거지 멈추는 게 아니에요.
19:09특히 수박은 2에서 3일이 지나면 천천히 부패가 시작이 됩니다.
19:15그러면 이렇게 해도 보관하면 안 되고 이렇게 해도 보관하면 안 되고
19:20수박을 어떻게 그럼 보관해야 되는 거죠? 그냥 자리자마자 바로 그냥 다 먹어야 되는 건가요?
19:25저라면 수박을 흐르는 물에 박박 씻고
19:29비닐 랩 대신에 잘 씻은 밀폐 용기에 담고 공기 중에 있는 세균과 접촉하는 걸 최대한 막았을 것 같아요.
19:37그냥 안 먹을게요.
19:39수박을 안 먹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19:47수사대원분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9:50이번 식중독 사건의 진짜 범인은
19:55피해자 류이라 씨!
19:58여기 있어요?
19:59우리 이름까지 밝혀요.
20:01아까 르모 씨로 보호해주더니
20:04피해자 류이라 씨 본인의 부주의로 밝혀졌습니다.
20:08미안하다 그래요. 잘못됐다고
20:10다이어트를 이런 식으로 하시나요?
20:12정말 잘못됐다고 그래요.
20:14신경을 진짜 많이 써야 되는 게
20:16냉장고에 넣어두면 무조건 괜찮다 생각했는데
20:18절대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20:20맞아요.
20:21이 냉장고가 사실 살균 시스템이 아니죠.
20:24그래서 지금부터 재미있는 냉장고 긴급 점검을 시작할 텐데요.
20:30일명 냉장고가 위험해!
20:33냉장고가 위험해!
20:35자 여기 냉장, 냉동 칸에 각각의 식재료가 들어있어요.
20:41과연 냉장고에 들어있으면 오히려 더 나쁜
20:44시안폭탄 같은 음식이 여기 있습니다.
20:47그걸 좀 찾아보세요.
20:48어? 없는데요?
20:49다 괜찮은데?
20:51없는데요?
20:52저는 콩나물을 찍겠습니다.
20:54왜요?
20:55무슨 생각을 거냐고 하시는 거예요?
20:57콩나물은 키워먹는 거 아닐까?
21:01갖다 써보는 거예요.
21:02그건 아니라 콩나물일 것 같아요.
21:05입는 게 더 이상하다.
21:07여기 뭐 과일들이고
21:09콩나물은 굳이 냉장고 안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21:12땡!
21:13콩나물의 경우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21:16왜요?
21:17이게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21:21당연히 냉장 보관을 하셔야죠.
21:23냉장 보관이요.
21:24좀 전에 땡 하실 때 약간 상처받았어요.
21:27선생님 재미없으신 것 같은데요?
21:29땡을 너무 써요.
21:30네, 음식을 안 하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21:33네, 그렇습니다.
21:34냉장고 다시 넣어주셔야 되는 거예요.
21:35실험 보관하면 안 된다니까요.
21:36넣어야죠. 빨리 넣어야 돼요.
21:38냉장고 다시 넣어주세요.
21:39냉장고 넣으면 말라잖아.
21:40아니 넣어야 된다고요.
21:42아 넣어야 된다고요?
21:43지금 땡에 상처를 너무 받아서
21:45그러니까요.
21:47우리 마트에서도 물론 냉장고에 넣기도 하지만
21:51계란을 왠지 보관 기간이 좀 길어서
21:55실온에 둬도 될 것 같은데요.
21:58달걀.
21:59진짜 요리를 안 하시나 봐요.
22:01무조건데.
22:02달걀의 경우는요.
22:03껍질에 사실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을 수가 있어요.
22:06그런 상태에서 상온에 두면
22:0820도만 넘어가도
22:10당연히 상하기가 굉장히 쉽기 때문에
22:12달걀은 꼭 냉장 보관을 하셔야 됩니다.
22:15아 그렇구나.
22:17아 그러면
22:18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22:20네.
22:21근데 사실 저는 요리를 하잖아요.
22:24그래서 정답을 알고는 있습니다.
22:26그래요?
22:27네. 그래서
22:28힘을 드리면
22:29껍질을 벗겨야 되는 것들 있죠.
22:31감자.
22:32고구마.
22:33양파.
22:34네. 이렇게
22:35겉껍질이 있는 것들은 사실
22:37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들이에요.
22:39그래요?
22:40그래서 여러분들이
22:41이거 냉장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신다면
22:44껍질을 내가 벗겨야 된다?
22:46실온 보관하시면 되고
22:47저는 약간 좀 헷갈리실 것 같아서
22:50제가 팁을 드리자면
22:51요즘에 양파를 보관할 때도
22:53쿠킹 오일에 싸서
22:55냉장고에 보관하면
22:56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22:59보관은 사실 길 수도 있지만
23:02건강적으로는
23:03굉장히 좀 안 좋을 수 있다는 거
23:04우리 선생님이 나중에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3:07네. 네.
23:08네. 네.
23:09역시 너무 정확하게
23:10이 코너를 진행하셔도 될까요?
23:12고맙겠어요.
23:13말씀을 해주셨는데
23:14우선 양파 같은 경우
23:16껍질에
23:17세균이 이미 많이 묻어있어요.
23:19양파에 있는 균들이
23:20습도가 높아지잖아요. 냉장고가.
23:22그러면 오히려 더 번식이 쉽고요.
23:24그리고 우리 세균 중에는요.
23:26보통은 온도에 민감하지만
23:28습도에 민감한 세균들이 있어요.
23:30또 이제 감자 고구마를
23:32예를 들어 주셨는데
23:33탄수화물 냉장고에 넣으면
23:35변성되지 않아요.
23:36고온에서 조리를 하게 되면
23:38발암물질이 생성해요.
23:40그렇죠.
23:41그러니까 식중독은 피해도
23:43발암물질이면
23:44굉장히 몸에 안 좋겠죠.
23:46그렇게 하시는 것이 좋고
23:47좀 서늘하고 어두운
23:49실온에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고요.
23:51또 고구마 같은 경우는
23:52수분이 쫙 빠지면서
23:53굉장히 퍽퍽해집니다.
23:55사실 고구마 맛있으려고 먹는데
23:57맛이 없어지니까
23:58요리하시기가 좀
23:59힘들겠죠.
24:02그런데 저는 여기에 이제
24:04너무 당연한 것들이 있잖아요.
24:06냉장 보관해야 되는 거.
24:07달걀이 왜 여기
24:09문제로 나오는지가
24:10너무 궁금하거든요.
24:11사실 달걀은 당연히
24:13냉장 보관할 거
24:15그렇게 말씀하시는데
24:16강세정 씨가 민망해지고
24:17죄송해요.
24:18달걀 올랐어요?
24:19달걀 올랐어요?
24:20달걀 올랐어요.
24:21아니 왜냐하면
24:22마트에서도 보면
24:23냉장고에서 너무 파는 것 같지만
24:24달걀?
24:25그냥 팜으로 이렇게
24:26진짜로 파는 경우 있어요.
24:28맞아요.
24:29이긴 있어요.
24:30그렇네요.
24:31너무 위험합니다.
24:32이 달걀판 자체에도
24:34습기나 외부 세균에
24:35오염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24:37냉장고 안에서
24:38이 교차 오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4:40특히 달걀 껍데기에는요.
24:42살모넬라균이 있어서
24:44다른 식재료와
24:46맞닿지 않도록
24:47칸막이나
24:48이 전용 보관함에
24:49따로 보관하는 게
24:50안전합니다.
24:55절대 넣으면 안 되는 게 있어요.
24:56고춧가루
24:57넣으면 안 돼요.
24:58고춧가루가 왜요?
24:59냉장고에 넣잖아요?
25:00네.
25:01안 매워져요.
25:04약간
25:05라이아이스 같은 냄새가 있어요.
25:06그래서
25:07이제 라면에 고춧가루 치잖아요?
25:09그럼 안 매워요.
25:10아니 그 지금 냉장고에
25:11탈취제를 좀 넣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25:13아하
25:14그런가요?
25:15저는 그냥 소금, 후추
25:16이렇게 설탕 넣는
25:17그 양념통 보관함에 넣거든요?
25:19아 헷갈린다.
25:20그래야 딱
25:21각을 세워서 맞춰놓으면 기무도 좋고
25:23이거는 빼놓을게요.
25:25잘 선택하신 것 같아요.
25:27고춧가루의 경우도요.
25:29냉장고가 온도는 낮지만
25:30습도가 좀 높을 수가 있어요.
25:32냉장고에 있는 수분을
25:34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데
25:35이렇게 냉장고 안에
25:37수증기를 흡수하게 되면
25:39또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25:41대표적으로
25:42곰팡이가 뿜는
25:43아플라톡신이 있는데
25:45이게 또 WHO에서 지정한
25:471급 발암물질입니다.
25:49굉장히 무서운 독소죠.
25:51그러다 보니까
25:52냉장 보관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25:54맞아요?
25:55와아
25:56정답이네요.
25:57난 그냥 마저소소 뺐는데
25:58아 맞아요?
25:59근데 그럼 냉장 보관 안 하면
26:01어떻게 보관하는 게 제일 좋은 거예요?
26:03습기가 안 들어가는
26:04이 밀폐 용기에 넣으시고요.
26:06서늘하고 햇빛이 안 드는
26:08찬장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26:10고춧가루를 3개월 이상
26:12장기간 보관하고 싶을 경우에는요.
26:14이 밀봉을 철저하게 하셔서
26:16수분을 차단한 후에
26:17냉동 보관을 하시면 좋습니다.
26:19저는 바나나는 솔직히
26:21실험 보관하거든요.
26:22그래서 눈으로 보면서
26:24얘가 얼마나 익었나를 보면서
26:26적정식이 맛있겠다 할 때
26:28딱 까먹는단 말이에요.
26:29그렇죠 그렇죠.
26:30냉장고에 잘 보관하지 않아요.
26:32역시 잘 먹어서
26:33이런 것도 잘 아시네요.
26:35바나나나
26:36오히려 여기 토마토도 있는데요.
26:38이런 것들은
26:39냉장 보관을 하게 되면
26:40껍데기가 원래 세균이 안 들어오게
26:42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26:44껍질이 물러지면서
26:46바깥에 있는 세균이나 농약 성분이
26:48안쪽으로 침투하기가 쉬워지면 좋겠네요.
26:50바나나는 가능하면
26:52실온 보관을 하는 게 좋고
26:54열대 과일이잖아요.
26:55만약에 냉장 보관을 하시려면
26:57이 껍질에 세균이나
26:58농약이 많이 묻어있으니까
27:00차라리 깨끗하게 까서
27:01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아서
27:03보관을 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27:05사실 저는 조금 까는 게 귀찮아서
27:08양파가 세척된 거를 사서
27:11냉장 보관해서
27:12냉장 보관을 많이 하시면
27:14이럴 때는 냉장고에서
27:16며칠까지 보관이 가능한 걸까요?
27:18세척된 양파는요
27:20겉껍질이 제거된 상태라서
27:22수분이 쉽게 날아가고
27:24세균에도 더욱 취약한 상태가 되거든요.
27:27그래서 냉장 보관하더라도
27:283일 이내에 드시는 게 안전하고요.
27:30그 이상 보관하면
27:32곰팡이나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어서
27:35냄새나 점액 같은 변화가 보이시잖아요.
27:38그러면 바로 폐기하셔야 합니다.
27:40그럼 콩나물은 냉장고에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나요?
27:44농촌진흥청과 식약처에 따르면
27:46수분이 많은 콩나물은
27:48저온 습도 관리가 핵심입니다.
27:50따라서 씻지 않고 포장 그대로
27:52신문지나 비닐에 싸서
27:54영도에서 사도 냉장고 최소칸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하고요.
27:58씻어서 바로 보관하거나
28:00일주일 이상 두는 거는
28:01식중독 위험을 크게 높이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8:06냉장고가 위험의 최종 써머리입니다.
28:09제대로 한번 해주시죠.
28:10콩나물과 달걀은 냉장고에 있어야겠죠.
28:14바나나는
28:16실험 보관
28:18양파도 껍질이 많아서 실험 보관
28:22토마토는 껍질이 물러져서 실험 보관
28:25고춧가루는 발암물질 생산될 수 있어서 실험 보관
28:29그리고 감자, 고구마는 맛도 변하고
28:32영양 성분이 변질돼서 실험 보관할 수 있습니다.
28:36냉장고가 버릴 수 있었던 거는
28:38콩나물이랑 달걀밖에 없었어요.
28:41다 빼내야겠네요.
28:43나름대로 엄마한테 어깨 너머로 배워서
28:49살림 좀 한다고 잡을 했었는데
28:51오늘 보니까 아니었습니다.
28:53냉장고에서도 보관 방법에 따라
28:55식중독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하니까
28:57오늘 좀 냉장고 한번 확 열어제치고
28:59정리 한번 해야겠네요.
29:01좀 가뜩이나 더워서
29:03입맛도 없고 한데
29:05냉장고 정리까지 해야 됩니까?
29:07아 또 기운이 확 빠집니다.
29:09냉장고 정리를 직접 하시나봐요.
29:11누가 합니까?
29:13아니 근데 여름에 힘 빠질 때는 사실
29:15당 충전이 최고더라고요.
29:17달달한 음식 먹으면 기운이 확 나는데
29:19근데 이런 달달한 디저트들은
29:21저희와 굉장히
29:23밀당도 하고 애증의 관계인 게
29:25먹으면 행복해지지만
29:27살찌는 게 늘 걱정이어서
29:29이거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29:31늘 죄책감이 듭니다.
29:33저는 그래서 제가 직접
29:35살이 덜 찌는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 먹어요.
29:39요리가 취미라서
29:41SNS에 직접 만들어서 올리기도 하고요.
29:45실제로 12kg 감량도 성공.
29:47대박!
29:49디저트를 12kg 감량을 하셨다고요?
29:51디저트를 먹고 다이어트 했다
29:53참 처음 봤는데요?
29:55그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29:57감량도 할 수 있으면
29:59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30:01혹시 그 디저트 저희 같이 먹어볼 수 있을까요?
30:03네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30:05제가 여름철에 떨어진 입맛도 살리고
30:08식중독 예방에도 좋은 디저트를 준비해봤습니다.
30:14무더운 여름철에 식중독 위험은 높아지고
30:17입맛은 뚝 떨어지기 마련이잖아요.
30:20그래서 식중독은 예방하고
30:22떨어진 입맛은 돋아줄
30:24얼그레이 레몬 파운드와
30:25깨생강 쿠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30:28그럼 얼그레이 레몬 파운드부터 만들어 볼까요?
30:36여기 이 재료 중에서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재료는
30:40바로 이 레몬인데요.
30:42이 레몬에는 항균작용과
30:44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30:48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0:50그럼 이 레몬을 활용해 디저트 한번 만들어 볼까요?
30:54먼저 레몬 한 개를 깨끗하게 물에 씻어줄게요.
30:57이제 씻은 레몬으로 즙을 짜낼 건데요.
31:03그 전에 가운데 부분을 슬라이스해서 한 조각 먼저 빼주세요.
31:09이게 나중에 퀵이 될 거거든요.
31:11실온에 둔 두유에 알룰루스와 레몬즙 그리고 홍차 가루를 넣고 섞어줄 건데요.
31:17홍차 가루 대신에 간편하게 티백으로 우려도 괜찮습니다.
31:23여기에 달걀 한 개를 넣고 섞다가 달걀이 다 풀리면
31:29밀가루 대신 혈당을 덜 올리는 아몬드 가루 50g을 넣어줄 건데요.
31:33집에서 따라 하실 때는 편하게 밥 숟가락으로 12큰술 넣으시면 됩니다.
31:43소금 한 꼬집을 넣고 더 섞어주세요.
31:47오븐 사용이 가능한 틀에 반죽이 눌러붙지 않도록 올리브 오일을 발라준 후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31:59그리고 아까 빼두었던 퀵, 레몬 슬라이스를 4등분해서 반죽 위에 올려주세요.
32:07이제 예열한 오븐 170도에서 25분간 구워줄 건데요.
32:15만약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로 20분간 돌려주셔도 됩니다.
32:29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32:37이번엔 깨 생강쿠키를 만들어 볼 건데요.
32:41이번 재료 중에서는 어떤 재료가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32:48바로 이 생강가루인데요.
32:50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쇼가홀과 진저롤 성분이
32:54항균 작용을 해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32:58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3:01하지만 생강만 먹기에는 조금 힘들죠.
33:04그래서 제가 맛있는 디저트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33:09아몬드가루 15큰술과
33:12검은깨 1.5티스푼
33:14생강가루 2티스푼
33:16그리고 소금 약간을 아직 물을 붓지 말고 모두 섞어주세요.
33:20섞은 가루들은 그대로 두고
33:23다른 그릇에
33:24두유 1.5큰술
33:26코코넛 오일 3.5큰술
33:28알루로스 가루 3큰술을 넣고
33:30색이 탁해질 때까지 섞어줄 건데요.
33:34여기서 코코넛 오일과 알루로스 가루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33:38코코넛 오일은 다른 식용 오일로
33:41알루로스 가루는 에리스리톨이나 설탕 같은 단맛을 내는 가루로 대체 가능합니다.
33:47색이 탁해졌으면 맨 처음 섞어놓은 가루를 함께 섞어줄 건데요.
33:53이때 꼭 이렇게 자르듯이 섞어주셔야 합니다.
33:57그래야지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거든요.
34:01다 섞었으면 손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동그란 볼 모양으로 뭉쳐주세요.
34:08이제 예열한 오븐 170도에서 15분간 구워주면 되는데요.
34:20얼그레이 레몬 파운드와 마찬가지로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합니다.
34:26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디저트들을 한번 만들어 봤는데요.
34:33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34:38하지만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디저트라도
34:41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요.
34:46그렇기 때문에 바로 드시는 게 가장 좋고요.
34:49그게 힘드시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서 5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해 주시고요.
34:55웬만하면 3일 이내로 드시는 걸 권장드릴게요.
35:01저 옆에 있는 이거.
35:02이건가요?
35:03네, 맞습니다.
35:04아니, 이거 같은데.
35:06만든 거라고요?
35:07제가 이제 요리를 하잖아요.
35:09근데 사실은 이게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절대 간단한 게 아니고
35:13맞아요.
35:14보통 실력이 아니구나라는 게 느껴지는데
35:16사실 더 신뢰가 가는 게 12kg을 빠졌다니까
35:20이 맛이 더 궁금해지는 거예요.
35:22맞아요.
35:23궁금하네요.
35:28한번 먹어볼까요?
35:32맞아, 잘 생겼어요.
35:35생강향이 나고요.
35:36네, 맞습니다.
35:39생강향이 나네요.
35:40그러네.
35:41거소하다.
35:42다른 디저트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35:45똑같이 그냥 달고 맛있는데요?
35:46맞아요.
35:47한정식집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 맛있나요?
35:50네, 감사합니다.
35:51고급스러운 맛.
35:52되게 고소하고
35:54생강향이 나네요.
35:55그러네.
35:56너무 고소하다.
35:57생강이 들어가 있고
35:58이제 파운드에는 레몬이 들어가고요.
36:01위에 올려져 있네요.
36:02레몬.
36:03맛있어.
36:04파운드도 엄청 촉촉해요.
36:05엄청 촉촉해요.
36:06부드러워요.
36:07맞아요.
36:08생강은 어떤 효능 같은 게 있나요?
36:10동의보감에 따르면 생강의 효능은 온중산환과 해독으로 표현되는데요.
36:16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찬 기운을 없애고 음식에 의해 몸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36:24근데 여름에 몸이 따뜻해지면 더 더워서 씹는 거 아니에요?
36:30우리가 여름에 덥다 보니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36:35맞아요.
36:36그러다 보니 속은 오히려 차가워지기 쉽습니다.
36:39이 상태에서 음식이 덜 익었거나 세균이 있으면 쉽게 탈이 나게 되는 거죠.
36:45얼죽아라는 말이 있어요.
36:47얼어주고도 아이스다.
36:49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시켜 먹는데
36:52여름에는 오죽하겠어요.
36:54그렇죠.
36:55그래서 저는 궁금한 게 여기 레몬이 있어요.
36:58맞아요.
36:59레몬이 동의보감에는 없을 수가 아니에요.
37:02그때는 없었을 텐데.
37:04뭔지.
37:05맞습니다.
37:07동의보감에 레몬이라는 과일은 없는데요.
37:10다만 레몬 특유의 신맛은 한의학적으로 진액을 돋우는 맛이라고 표현합니다.
37:17신맛이 침샘과 위액 분비를 자극해서 소화를 돕는 거죠.
37:23그러면 이 레몬의 신맛이 식중독 예방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 거예요?
37:28신맛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강한 산성식품이라는 뜻인데요.
37:33이런 산성 환경이 식중독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7:38생각해보니까 왜 우리 회 먹을 때 옆에 꼭 레몬 같이 먹었잖아요.
37:43목 나오고.
37:44그 이유 때문이었구나.
37:46앞으로는 꼭 같이 먹어야겠어요.
37:48네. 좋은 생각이에요.
37:50시청자 여러분도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생강, 레몬으로 만든 두 가지 디저트로 식중독 예방도 하고 입맛도 한번 챙겨보세요.
37:59그럼 어떻게 아직도 식중독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분들 계십니까?
38:03그렇다면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38:05최선국의 카더라 건강 감별소입니다.
38:09첫 번째 안건입니다.
38:11떨어진 음식.
38:133초 안에 먹으면 식중독이 안 걸린다.
38:17안 걸린다.
38:20이런 말씀을 많이 들어보셨죠?
38:23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38:26저희예요, 정답이.
38:28저희가 떨어지면 바로 1, 2, 3하고 빨리 먹거든요.
38:32그게 만약에 문제가 됐다.
38:34그럼 저희 이 자리에 없어요.
38:35제가 화장실 가있지.
38:36해달라 떴으면서요.
38:37그건 지난주.
38:39오늘은 문제 없잖아요.
38:41떨어지면 먹어도.
38:42오늘도 먹었어요?
38:43네.
38:44늘 그렇게 먹어요.
38:45제가 지금 좋은 아침 온 지 한 2주 정도 됐잖아요.
38:48네.
38:49방송보다 가장 먼저 배운 게 3초 안에 주워 먹어요.
38:53음식을 버리는 게 아니다.
38:55음식을 버리는 게 아니다.
38:56유일의 아나운서한테 배웠거든요.
38:58같이 식사 먹다가 식탁에 떨어져도
39:00얼른 주워 먹어라.
39:02왠지 그러면 인성이 좀 좋아 보이잖아요.
39:04사람이 좋아 보여요.
39:05잘 된 것 같아요.
39:06주워 먹으면 인성이 좋아 보여요.
39:08그런 거 있다니까요.
39:10아니 그래도 바닥에 떨어진 건 안심하고 먹을 수는 없죠.
39:14바닥에 뭐가 있던 건 줄 알고요.
39:16저는 그래서 아깝지만 주워 먹지는 않고 조금 바로 처리하는 편이에요.
39:21바로 처리해야죠.
39:22한 점에 만 원짜리.
39:24아깝지 않아요?
39:25그 힘으로 처리해야 된다.
39:26물론 수는 가지만 잠깐 멈추겠죠.
39:29꽃두심 이런 거 떨어졌는데 안 먹어요?
39:32너무 마음이 아프다.
39:33빨리 빨리 처리해야 돼요.
39:34배 속으로 처리해야 돼요.
39:35그 의견 본분 안 돼서 선생님 정답을 알려주세요.
39:40정답은
39:42X입니다.
39:443초도 안 돼요?
39:45갑자기 배가 부르려고 그래요.
39:461초로 어떻게 안 될까요?
39:48음식을 3초 안에 먹으면 안 되고요.
39:51떨어진 시간은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39:54바닥이 깨끗해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39:57식중독균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40:00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테이블에도 있을 수 있거든요.
40:03그래서 떨어뜨린 음식은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40:07떨어진 거 3초 안에 먹으면
40:09약간 세균을 찍먹하는 느낌.
40:12갑자기 찍먹다가 뭐 찍먹기.
40:14그렇게 생각하니까 절대 안 안돼요.
40:16그러네요.
40:17두 번째 안건 화도 제가 던지겠습니다.
40:20되겠어요?
40:21이겁니다.
40:22식중독에 걸리면 지사제를 먹어라.
40:25지사제?
40:26아니 이거는 뭐 물어보나 마나.
40:28왜냐하면 식중독에 걸리면 제일 힘든 게 뭐예요?
40:31화장실 가는 거죠.
40:33화장실 가는 거죠.
40:34너무 아파요.
40:35너무 자주 가잖아요.
40:36정말 하루 종일 변기 붙잡고 계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40:39그러면 지사제를 빨리 먹어서 안정을 시켜야죠.
40:42그렇죠.
40:43지사제 먹어야 됩니다.
40:44너무 많이 했다가 탈수증상이 있어요.
40:46맞아요 맞아요.
40:47부서는 끊고 봐야 됩니다.
40:49근데 약간 지사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소리도 들어서 헷갈릴 때가 있어요.
40:54네.
40:55정답은 바로 X.
40:57아 먹지 말라고요?
40:59네.
41:00지사제를요?
41:01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건데요.
41:03식중독에 걸렸을 때 지사제를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41:07물론 지사제는 설사를 멈추는 효과적인 약물이지만요.
41:11네.
41:12식중독일 경우에는 설사를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가 있습니다.
41:18오히려 그런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41:21지사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장내에 머물면서 장점막을 더 심하게 손상시킬 수가 있습니다.
41:28아.
41:29아니 그러면 이은아 아나운서가 말했듯이 탈수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41:33맞아요.
41:34설사가 너무 잦아서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잖아요.
41:37네.
41:38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41:39그렇죠.
41:40빨리 병원에 가셔야 돼요.
41:41임의로 지사제를 먹는다든지 소화제를 드시면 안 되고요.
41:45여름철에 또 땀도 가뜩이나 많이 나는데 설사까지 쫙쫙한다 그러면 탈수라든지 전해지 불균형
41:51특히 어린이들이라든지 노인분들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거든요.
41:54그리고 식중독의 원인에 따라서는 지사제가 절대 안 되는 그런 균도 있지만
42:01또 필요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식중독도 있거든요.
42:04그러니까 반드시 의사 판단 하에 설사가 너무 심하고 먹어도 괜찮다 하는 경우에는 지사제를 처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42:12제가 군대에 있을 때인데 고참이 장에 탈이 나왔을 때는 그냥 안 먹는 게 최고다.
42:18먹지 마라.
42:20그래서 이렇게 소위 말해서 굶어요.
42:22비우죠.
42:23굶어서 이렇게 비워서 그렇게 해서 치료한다고 하던데
42:27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2:29장염이 걸렸거나 식중독에 걸렸을 때 무조건 굶는 거는 절대 안 됩니다.
42:34왜냐하면 이제 설사로 수분이나 영양분들이 빠르게 빠져나가는데요.
42:39그렇죠.
42:40이때 굶어버리면 에너지 공급도 끊기고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42:44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탈수 증상도 훨씬 심해지고요.
42:47또 장점막의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에 설사가 더 오래 갈 수가 있습니다.
42:52따라서 무작정 굶기보다는 이런 이온음료 이런 것들로 수분과 전해질을 먼저 보충을 하고요.
42:58설사가 좀 줄어들잖아요.
43:00그러면 미음이나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천천히 식사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43:06이왕 이렇게 알고 가는 거 좀 더 확실하게 조금 남은 것들 다 알고 갔으면 좋겠거든요.
43:12뭐가 더 있을까요?
43:13네.
43:14식중독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드리기 위해서 제가 똑똑똑 클리닉을 열어봤습니다.
43:19나는 식중독에 대해 모든 것이 알고 싶다 하는 분들 줄 서주세요.
43:30여기요.
43:31잘 먹자.
43:33저녁에 계셨어요.
43:35작년 여름에 저녁 먹고 자고 아침부터 엄청 설사하는 거예요.
43:40그래서 아 장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열도 조금 나고요.
43:44그래서 병원을 갔거든요.
43:46그런데 장염 아니고 식중독입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예요.
43:49그런데 저는 장염 증상이랑 똑같이 느끼는데 장염과 식중독이 다른 건가요?
43:55혹시 그 당시에 뭘 드셨는지 기억나시나요?
43:58보통 여름에는 옷이 얇다 보니까 몸매 관리 차원에서 저녁에는 항상 제가 삶은 달걀 닭가슴살 이렇게 먹거든요.
44:07그리고 이제 한 판 사면은 30알 딱 미리 삶아놓고 하루에 두 알 세 알 이렇게 먹고 있는데 사실 삶은 달걀 닭가슴살 데워서 먹는 거는 식중독이랑 전혀 관계가 사실 없지 않아요?
44:19그러게요.
44:20그럼 혹시 그때 달걀과 닭가슴살을 먹고 얼마나 있다가 증상이 생겼는지 기억하세요?
44:25제 생각에 한 저녁 먹고 그 다음날 오전부터 그랬으니까 한 15시간 16시간 정도 됐을 것 같고요.
44:32그런데 그냥 설사만 한 게 아니라 열이 좀 나는 거예요.
44:35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거든요.
44:39당시에 드신 음식이나 증상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세균성 식중독 같습니다.
44:46세균성 식중독.
44:48그럼 식중독에도 종류가 여러 개가 있는 거예요?
44:51네. 종류가 있죠.
44:52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44:54이 노로바이러스 많이 들어보셨죠?
44:56네.
44:57이 노로바이러스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 중에 대표적인 하나이고요.
45:02이 식중독은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45:06즉 장염은 그 결과이자 가장 큰 개념이죠.
45:11그러면 저를 세균성 식중독이라고 얘기하셨는데 노로바이러스가 아니라고 판단하신 이유는 뭘까요?
45:19조수희 씨의 경우 아까 드신 음식이 삶은 달걀과 닭가슴살였잖아요.
45:24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이 단백질과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 생선, 달걀 등에서 빠르게 자르가 됩니다.
45:33그러면 제 몸에 단백질을 주려고 제 몸을 위해서 먹은 건데 이게 세균한테는 엄청난 영양분이 됐던 거예요?
45:40맞습니다.
45:41맞습니다.
45:42또 아까 증상이 시작된 시간이 마지막 식사 후에 16시간이 지났을 때라고 하셨잖아요.
45:48보통 세균성 식중독의 잠복기는 6시간에서 72시간 사이입니다.
45:55말씀하신 복통, 설사, 고열 등도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46:01제가 열이 있었어요, 진짜로.
46:03근데 제가 알기로는 노로바이러스도 잠복기나 증상이 비슷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봐서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46:12세균성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이 치료법이거든요.
46:19세균성 식중독은 조수희 씨가 처방받았던 항생제 치료가 특징입니다.
46:25그리고 항생제를 먹었기 때문에 세균성 식중독이다 이런 거군요.
46:29네.
46:30그렇군요.
46:31더 궁금한 거 있는데 가야 되나요?
46:33네, 다음 문제 문제.
46:35알겠습니다.
46:39가족 중에 노로바이러스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46:44그래서 좀 더 신경이 쓰이는데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46:49혹시 그때 가족분이 어떤 음식을 드셨는지 아실까요?
46:52굴입니다. 굴.
46:54생굴도 먹고 굴짐도 먹고 굴곡밥도 먹고 그랬는데 또 제가 희한한 거는 다 괜찮은데 그분 한 분만 탈이 나셨어요.
47:04그래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47:05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말씀하신 굴 같은 조개류를 먹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요.
47:11조개들은 바닷물을 걸러먹으면서 사는데 물이 오염돼 있으면 바이러스도 함께 몸 안에 쌓이는 거죠.
47:19그리고 조리 없이 먹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도 노로바이러스에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47:25그럼 바닷물이 깨끗하면 굴도 안전하다는 말씀이시네요?
47:30맞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안에서 생기는 게 아니고 오염된 바닷물로 인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47:37그래서 굴 자체는 축조일 뿐이고 바닷물의 위생상태에 달려있는 거죠.
47:42그럼 아까 말씀하셨던 세균성 식중독인가? 그거는 스스로 생기는 건가요?
47:47네, 맞습니다. 세균은 음식 안에서 스스로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고
47:53우리가 그거를 먹으면 세균성 식중독에 걸리는 겁니다.
47:57반면에 노로바이러스는 음식 안에서는 활동하지 못하고 우리 몸에 들어와야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입니다.
48:05그때 굉장히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한 이틀 정도 뒤였나?
48:12그 가족이 저거든요.
48:17구토하고 설사를 아주 심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요.
48:21네, 보통 12시간에서 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나타나고요.
48:26그 증상으로는 말씀하신 대로 폭발적인 구토, 그리고 폭발적인 설사 이런 것들이 특징입니다.
48:34폭발적이에요.
48:36이 노로바이러스는 치료법이 뭐가 있습니까? 어떻게 치료해야 됩니까?
48:40안타깝게도 항바이러스제가 따로 없습니다.
48:43그래서 심할 경우에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치료를 받거나
48:47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 외에는 따로 없습니다.
48:51아니, 근데 저는 궁금한 게 가족이 다 먹었는데 왜 최성국 씨만 걸린 이유가 있어요?
48:56평소 위생관리가 잘 안 돼있어요.
48:58최성국 씨가 드신 조개가 오염된 바닷물을 삼키고 있었던 거예요.
49:07아, 여러 개 중에?
49:08조개마다 다르구나.
49:10그래서 이런 장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49:14그럼 저는 이제 궁금한 거 없습니다.
49:17아, 네, 네, 네.
49:21고맙습니다.
49:22선생님, 안녕하세요.
49:23안녕하세요.
49:24저 오래 기다렸습니다.
49:25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요.
49:27저는 사실 아직 두 개 다 겪어보지 못했지만 장이 좀 약한 편이거든요.
49:32그래서 걸릴까 봐 좀 두렵더라고요.
49:35근데 이 두 가지 중에서 혹시 어떤 게 더 위험한가요?
49:39그전에 먼저 한번 여쭤볼 게 있는데요.
49:41네.
49:42혹시 집에 주로 계시나요? 아니면 밖으로 이렇게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시나요?
49:45많이 돌아다니실 것 같은데요.
49:47네.
49:48어렸을 땐 많이 돌아다는데요.
49:50지금은 집에 있는 걸 좀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49:53근데 그거랑 식중독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49:56네.
49:57세균성 식중독이 더 위험한 반면에 전염성은 낮고요.
50:06네.
50:07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위험도는 낮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확증이 있습니다.
50:13아.
50:14따라서 감염자와 접촉만 해도 퍼질 수가 있는데.
50:17네.
50:18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걸 아주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특히 더 조심하셔야 됩니다.
50:23아.
50:24그러면 이제 저는 더 집에 있어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50:27근데 어쨌든 전염성은 낮아도 세균성 식중독이 위험하다는 거잖아요.
50:32근데 이게 어느 정도 위험한 거예요?
50:35설마 목숨까지 위험하고 이런 건 아니죠?
50:39안타깝지만 맞습니다.
50:41네.
50:42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킨 여러 균들 중에 특히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등은 심한 경우 신장 손상, 폐혈증, 그리고 사망까지도 부르게 됩니다.
50:54특히 유아나 노인, 그리고 임산부 기저질환이 많으신 분들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51:02네.
51:03오.
51:04이렇게 위험한 건지 몰랐는데 얘기 듣고 나니까 너무 더 무서워졌는데요.
51:07선생님 그럼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더 조심해야 되는 식중독은 뭘까요?
51:13네.
51:14여름철에 조심해야 할 식중독은 바로 세균성 식중독입니다.
51:21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인데요.
51:25네.
51:26반면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낮은 기온에서 생존력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51:33아.
51:34말씀을 듣고 보니까 진짜 식중독은 최대한 예방을 하는 게 중요하네요.
51:38네.
51:39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51:40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딱 네 가지만 기억하시면 되는데요.
51:44네.
51:45첫째, 식사 전에 그리고 조리 전에 꼭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시고요.
51:52둘째, 고기나 해산물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주셔야 되고.
51:57Well done.
51:58네.
51:59세 번째, 조리된 음식은 4시간 이내에 꼭 다 먹어주시고요.
52:03네.
52:04마지막으로 냉장고는 5도 이하, 냉동고는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52:11네.
52:12오늘 고민상담소에서는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52:15네.
52:16오늘 조수희 씨가 함께 나와주셔서 더 즐거워진 것 같아요.
52:18감사합니다.
52:19정말 좋은 꿀팁 많이 얻어가는 기이익한 시간이었습니다.
52:23감사합니다.
52:24또 나와주세요.
52:25네.
52:26자 그럼 마지막 인사 한번 들어볼까요?
52:28똑소리 나게.
52:29똑똑하게.
52:30똑부러지게 고민을 해결하는 똑똑똑.
52:33고민상담소.
52:35감사합니다.
52:36감사합니다.
52:37감사합니다.
52:38감사합니다.
52:39감사합니다.
52: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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