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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00:09금류와 산사태 등으로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일대에선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0:16어젯밤 울산에서 지은 지 100년이 넘은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3호교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일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00:00:24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번 주말은 지난 4일간 울산지역에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00:00:32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과 잔여불법 조기유약 의혹을 받아왔던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00:00:39모자진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당선 후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명수순에 들어갔습니다.
00:00:47어젯밤 민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하고 달아났다.
00:00:52오늘 새벽 검거됐습니다.
00:00:54경찰의 남성이 자택인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폭발물을 수색해 제거했습니다.
00:01:06전국을 휩쓸었던 폭우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00:01:10하지만 피해를 입은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00:01:15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서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0:01:22윤소영 기자입니다.
00:01:26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겼던 충남 예산 사교 파포리.
00:01:31구명보트에 의지해 겨우 몸만 피했던 주민들이 다시 찾은 집은 폐허였습니다.
00:01:36평생 읽어온 삶터를 아삭한 폭우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00:01:51복구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임시보금자리는 마을 근처 체육관입니다.
00:02:04학교 체육관에 딸린 이 작은 화장실을 40명이 넘는 수재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00:02:09제대로 된 샤워시설 없이 세면대 2대가 전부입니다.
00:02:14폭우를 피해 삶터를 떠났던 주민은 충남에서만 모두 2,500여 명.
00:02:20800명 가까운 주민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2:28시간에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에도 폭염 속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00:02:35집안까지 들이찬 진흙은 폰에도 폰에도 끝이 없고
00:02:39못 쓰게 된 가전제품과 폐기물은 쌓여만 갑니다.
00:02:44성한 곳이 하나 없어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00:02:495년만에 이렇게 해버리면 어떻게 살겠냐고.
00:02:51이게 불안해서. 빈만 봐도 우리는 드라마예요.
00:02:54울산 일부 지역은 수돗물이 끊겼습니다.
00:02:59울산 태야강이 물에 넘치면서 강 아래 1.5미터에 묻혀있던
00:03:03지름 900mm짜리 상수도관 일부가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00:03:09큰 물주역에 힘을 견디지 못해가지고 이탈한 걸로 추정되고 있고.
00:03:15울주군, 언양읍 등 일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00:03:18주민 6만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00:03:22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00:03:24내가 가입한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변경할 수 있는지
00:03:31오늘부터 사전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00:03:35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퇴직연금 실물 이전의 사전 조회 서비스를
00:03:39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00:03:41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가입자는 이전하려는 퇴직연금 금융사의
00:03:45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실물 이전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00:03:49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00:03:51서울시내 무단 방추된 전동 킥보드를 이젠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00:03:58신고할 수 있게 됩니다.
00:04:00서울시는 오늘부터 생활민원 플랫폼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에
00:04:05전동 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를 신설하는데요.
00:04:09스마트폰으로 신고 앱을 실행한 뒤 개인형 이동장치 신고 버튼을 눌러
00:04:13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고 위치와 위반 사진 등을 함께 올리면
00:04:18됩니다.
00:04:21지난 16일 발생한 경기도 우산 옹벽 공개 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00:04:26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00:04:29국토교통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사고 조사회의를 구성해 앞으로 약 두
00:04:33달 동안 운영할 계획인데요.
00:04:35사조인은 오늘 현장 조사를 비롯해 설계 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00:04:40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00:04:44마련할 예정입니다.
00:04:55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00:04:57여름철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빈집들에 대한
00:05:02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00:05:05한국일보입니다.
00:05:08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독주택 붕괴 및 깔림 사고
00:05:13구조 중 44.6%가 장마철인 7, 8월에 발생했습니다.
00:05:18특히 단독주택 빈집은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 비해 관리가 허술해
00:05:23붕괴 위험이 더 크고 대부분 2000년 이전에 지어져 노후화도 심각한데요.
00:05:28정부가 빈집을 1에서 3등급으로 분류해 지자체가 관리하도록
00:05:32지침을 마련해뒀지만 현실적으로 빈집은 사유재산에 해당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고요.
00:05:402024년 기준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에 대해서도
00:05:44직권 철거를 시도한 지자체 비율은 5.5%에 그쳤습니다.
00:05:50신문은 빈집이 붕괴나 화재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00:05:54위험성이 큰 경우 지자체가 매입하거나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06:00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00:06:02앞으로는 불법 사금융뿐 아니라 합법적으로 등록된 대부업자가
00:06:06욕설이나 협박 연락을 한 경우에도 전화번호와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00:06:12전화번호 이용 중지 제도는 불법 사금융업의 대부광고에 쓰인 번호를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00:06:182014년에 도입됐는데요. 대부업법 개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되면서
00:06:2410여 년 만에 해당 제도가 확대 적용됩니다.
00:06:28이에 따라 등록 대부업자들도 욕설이나 협박을 하거나
00:06:31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이자를 부과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경우 번호가 정지되고요.
00:06:38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행위를 당한 채무자는 직접 해당 번호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00:06:44이어서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00:06:46최근 5년간 고등학교 학습서 물가가 30% 넘게 올랐는데요.
00:06:52같은 기간 유아용 학습교제와 초중학교 학습서는 3에서 12% 상승에 그쳐
00:06:58고등학교 학습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습니다.
00:07:02학령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N수생이 늘어 고교 학습서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07:10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책에 들어가는 종이값도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00:07:14특히 고등학교 문제집은 전년도 수능 문항을 반영해 매년 개정판을 내다보니 종이값 인상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00:07:24수능 연계 교제를 만드는 EBS가 학습서 가격을 인상한 점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7:31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00:07:33예수 침체로 국내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산 의류 수입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00:07:42이와 함께 메이드 인 차이나 의류를 국내산으로 위장해서 유통하는 이른바 태까리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00:07:49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수입품으로 적발한 310만 점 가운데 170만 점이 원산지 허위 미표시 때문이었는데요.
00:07:58그중 다수가 중국산 의류를 한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두 나라 명칭을 변기한 경우였습니다.
00:08:06중국 패션 플랫폼의 초저가와 빠른 기획력을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조 불법 단속이 더 철저해져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00:08:15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00:08:18국제신문입니다.
00:08:19주택 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5년 미만인 단기 가입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이유가 지역마다 다르다는 기사입니다.
00:08:29전국 청약통장 4년 이상 5년 미만 단기 가입자는 2022년 대비 20% 줄었고요.
00:08:36같은 기간 서울과 부산은 각각 14%, 27% 줄었습니다.
00:08:41청약통장 가입자가 두 지역에서 똑같이 줄었지만 이유는 달랐는데요.
00:08:46부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미분양된 단지의 동무수를 지정해 계약을 맺을 수 있고요.
00:08:56반면 서울은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자 단기 가입자가 줄고 오히려 장기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00:09:03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00:09:08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00:09:11지난주 충청남도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00:09:16침솔된 마을에 목줄이 묶인 채 물에 떠 있는 강아지를 구해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00:09:28지난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솥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마을인데요.
00:09:33물 위에 고개만 내밀고 위태롭게 떠 있는 강아지 보이시나요?
00:09:37목줄에 묶인 채 허우적대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00:09:42이 모습을 발견한 한 남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거센 물길을 돌고 강아지에 다가가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00:09:49강아지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인계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0:09:56이 영상은 홍순환 지역 강아지 구출해주는 한 스트리머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00:10:02이 유튜버는 지난 3월에도 경북 안동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을 돕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라이브 방송을 한 바 있습니다.
00:10:15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요.
00:10:19한 차량이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는데
00:10:24바로 그때 도로 반대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차량 앞요리를 향해 날아와 부딪힙니다.
00:10:33강한 충격으로 차체가 좌우로 마구 흔들리다 멈췄고 본인마저 열려 운전자의 시야가 완전히 가리고 마는데요.
00:10:41이 사고로 블랙박스 차량 왼쪽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00:10:45날아온 물건은 캠핑장비 등 다양한 용품을 수납하기 위해 차량 위에 설치하는 루프박스였는데요.
00:10:52사고의 충격으로 운전자는 1년간 1차로를 달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00:10:58누리꾼들은 속도가 조금만 빨랐어도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적재 불량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0:11:08인도에서 망고를 잔뜩 실은 트럭이 도로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00:11:13이를 본 사람들의 행동이 혀를 차게 만들었습니다.
00:11:15도로에 쏟아진 망고로 길이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00:11:23그런데 사고를 목격하고 구름대처럼 몰린 시민들.
00:11:26도로 위 망고 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죠.
00:11:30현지시간 16일 인도 데라돈의 한 다리에서 망고가 담긴 상자 600개가 실린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고요.
00:11:37도로 위에 망고가 쏟아지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몰려들어 망고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했는데요.
00:11:44이 장면을 찍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요.
00:11:48사고 수습을 돕기는커녕 과일 훔치는 데만 혈안이 된 인도 시민들의 모습에
00:11:53누리꾼들은 어떻게 저 상황에 망고부터 챙길 수 있느냐며 비판했고요.
00:11:59양심이 사라진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2:02미국의 한 주택에서 아주 특별한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고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00:12:12미국 북동부 뉴 헴프셔주의 한 주택 CCTV에 찍힌 영상인데요.
00:12:17문 앞을 서성이는 검은색 동물의 정체 바로 흑곰인데
00:12:21뭘 찾는 것인지 마당을 한참이나 어슬렁거리다가
00:12:25문 앞까지 오더니 사람처럼 뒷발로 우뚝 서서 엉겹결에 초인종까지 누르는데요.
00:12:30초인종 소리에 놀랐는지 잠시 물러선 흑곰.
00:12:34이번에는 목욕이라도 하려는 걸까요?
00:12:36마당에 있는 온수욕조로 다가가 주둥이로 덮개를 밀어보지만
00:12:40열리지 않자 터덜터덜 다시 숲으로 돌아가고 마는데요.
00:12:45영상에 본 놀이꾼들은 곰이 아니라 사람 같다.
00:12:48곰이 초인종을 누르다니 저렇게 예의 바른 곰은 처음 봤다며
00:12:52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2:54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00:12:56어제 일본에선 참의원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00:13:03이시바 시계로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는데
00:13:06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목표로 했던 과반 획득에 실패하면서
00:13:11훅폭풍이 예상됩니다.
00:13:13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00:13:14어제 치러진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과반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00:13:24오전 5시 현재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00:13:27NHK는 자민 공명당이 많아야 49석에 그칠 걸로 보여
00:13:31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획득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00:13:36자민당 중심 정권 아래 치러진 선거에서
00:13:39중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과반이 깨진 건
00:13:421955년 창당 이래 처음입니다.
00:13:45참의원 선거는 의원 248명의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뽑으며
00:13:50이번 선거에선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00:13:54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총 125명을 선출했습니다.
00:13:59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5시 현재 21석, 국민 민주당은 16석을 확보했으며
00:14:06외국인 규제와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킨 참정당은
00:14:1113석 획득에 성공해 단독법안 제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00:14:16이번 선거는 특히 이시바 시계로 일본 내각에 대한
00:14:19사실상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졌습니다.
00:14:22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고물가 문제에 대해 감세를 내세운 야권과 달리
00:14:27자민당은 이를 반대하고 현금 지급을 주장했지만
00:14:30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00:14:34일본 언론은 당 안팎에서 이시바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걸로 예상했습니다.
00:14:39다만 이시바 총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대해
00:14:43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맡겨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00:14:47총리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00:14:50오늘 중 예정된 기자회견에서도 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00:14:57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지난 2007년 참의원 선거 패배 후
00:15:01내각 개편으로 쇄신을 꾀했지만 결국 두 달 뒤 물러났습니다.
00:15:06총리 사임 시 야권 결집 여부에 따라선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00:15:11경우에 따라 한일, 한미일 관계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00:15:16투표율은 58.52%로 3년 전보다 6%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00:15:23도쿄에서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00:15:27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이 시작됩니다.
00:15:46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00:15:52신청 첫 주만 이렇게 제한하고 오는 26일부터는 요일 구분 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00:15:59소비 쿠폰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등 다양한 형태로 받을 수 있는데
00:16:05쿠폰 사용 기간에 이사 계획이 있다면 카드형으로 받는 게 좋습니다.
00:16:10지역화폐는 교환이 어렵지만 카드는 사용 지역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00:16:15지역화폐가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00:16:18배달앱과 온라인 결제가 제한적인 카드와 달리
00:16:21서울사랑 상품권의 경우 공공배달앱과 소상공인 온라인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00:16:28특히 서울배달플러스 땡교유에서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하면
00:16:32만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혜택도 있습니다.
00:16:36각 지역마다 지역화폐 혜택을 내놓고 있어서
00:16:39잘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00:16:43소비 쿠폰 지급은 지난 6월 18일 기준이지만
00:16:46그 이후에 태어났더라도 9월 10일 전에 출생신고를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00:16:51기초생활보장수급 자격이 바뀌거나
00:16:54해외에 있다가 귀국한 경우도 신고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00:16:59이번 소비 쿠폰은 사는 지역에 따라 지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00:17:026월 18일 이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사를 갔다면
00:17:063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00:17:09반대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했다 해도 환수하지는 않습니다.
00:17:15소비 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쓰지 않으면 모두 국고로 환수됩니다.
00:17:19금융당국은 소비 쿠폰 신청 기간을 틈타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다며
00:17:23정부와 금융기관에서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00:17:28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0:17:30MBC 뉴스 김윤입니다.
00:17:31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마를
00:17:39나경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00:17:42민주당 경선에선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두 번 연속 압승을 거뒀습니다.
00:17:49김문수 전 고용부 장관이 다음 달 22일로 전당대회 날짜가 잡힌 지
00:18:06이틀 만에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00:18:10저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00:18:17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00:18:23최근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00:18:26윤호게인을 주장한 유튜버 이영풍 씨가 실시간으로 회견을 중계한 가운데
00:18:30김 전 장관은 최근 입당한 전한길 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18:35출마를 저울질하던 나경원 의원은 당의 재건을 위한 역할에 우선 집중하겠다며
00:18:52이번 선거엔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18:56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00:19:00전한길 씨의 입당을 또다시 직격했습니다.
00:19:03그 구 컬트 정당으로 어떻게 이재병 정부를 견제할 수 있겠냐며
00:19:07그 구 정당화의 길은 진짜 망하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19:12당 지도부인 조은희 의원 역시 부정선거 주장을 계속하려면
00:19:16황교안 씨가 이끄는 당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개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00:19:22주말 충청권을 시작으로 이어진 민주당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는
00:19:26정청래 후보가 62.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00:19:30박찬대 후보를 상대로 두 번 연속 압승을 거뒀습니다.
00:19:34폭우가 계속되면서 온라인으로 경선을 대신한 민주당은
00:19:38피해가 커지자 남은 경선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00:19:41MBC 뉴스 김세영입니다.
00:19:43휴가철을 맞아 최근 중국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19:58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으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데
00:20:02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00:20:07윤수한 기자입니다.
00:20:07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165만여 명.
00:20:17지난해보다 54.8% 증가했습니다.
00:20:21중국이 지난해 11월부터 최대 30일 동안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급증한 겁니다.
00:20:28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일본, 베트남 같은 대중적인 여행지 대신
00:20:33중국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00:20:36한 여행업체가 최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00:20:41이른바 금토일 항공권의 분석한 결과
00:20:44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00:20:48높아진 수요에 대한항공은 올여름 중국 노선 운항을
00:20:52주당 180여 편에서 206편으로 확대했습니다.
00:20:57아시아나항공도 지난 3월 말부터 항공편의 약 20% 늘려
00:21:02주 164회 운항 중입니다.
00:21:04이렇게 한 해 길이 확대되면서 반대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도
00:21:10자연스레 늘고 있습니다.
00:21:12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179만 명을 넘었습니다.
00:21:196월 소매 판매는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 및
00:21:22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00:21:25지난 정부는 상호적 조치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00:21:29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시정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었습니다.
00:21:35이번 정부에서 조만간 관련 조치가 나오면
00:21:38양국의 관광업계 모두 비자 면제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0:21:43MBC 뉴스 윤수환입니다.
00:21:48클래식의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00:21:51큰 영향을 받은 그의 스승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00:21:564개의 손이 하나의 찬란한 선율을 빚어냈는데요.
00:22:00임소정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00:22:01마주 보듯 다른 방향을 향한 두 대의 피아노
00:22:08건반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00:22:12서로의 눈을, 손을 바라보며
00:22:1520개의 손가락이 따로 또 함께 춤을 추듯 왈츠선율을 빚어냅니다.
00:22:218년의 시간, 움직임 하나까지 익숙해진 사제
00:22:25섬세하고 든든한 스승의 받침 위에서
00:22:28임윤찬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날았습니다.
00:22:3313살, 그때도 왈츠를 연주했던 소년.
00:22:37스승은 한눈에 알아본 그를 제자로 삼았습니다.
00:22:41몸을 어떻게 써야 피아노하고 내 거리감이
00:22:45전혀 없이 성연일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00:22:48감각적으로 그것을 깨닫는
00:22:52단 한 번도 서로 곁을 떠나지 않은 스승과 제자는
00:22:56이젠 함께 음악을 사랑하고 나누는 지음이 되었습니다.
00:23:02같은 음악을 하는 음악가로서
00:23:04신선한 충격을 느끼게 되는 것 같고요.
00:23:08늘 홀로 거대한 악기를 마주하는 피아니스트.
00:23:12오랜 시간 서로의 소리를 들어온 두 사람이지만
00:23:15한 무대에 서는 건 언제나 축복이자
00:23:18음악 안에서 나누는 조용하고 진실한 대화입니다.
00:23:22선생님과 제 인생의 어떤 모든 것에 영향을 주셨습니다.
00:23:32공연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는 거듭
00:23:35좋은 음악에 대해 묻고 또 답했습니다.
00:23:38스승은 자신의 스승이 사랑했던 곡을 제자에게 들려줬고
00:24:02제자는 마음속 어딘가 남았던 그 음악을
00:24:07스승과 함께 무대 위로 꺼냈습니다.
00:24:10마치 시간과 공간을 새로이 그려내는 것 같은 제자.
00:24:15스승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던 그의 바람처럼
00:24:18두 대의 피아노는 하나의 소리가 되어
00:24:20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00:24:23MBC 뉴스 임소정입니다.
00:24:32문하나 플러스입니다.
00:24:34전국 곳곳에서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죠.
00:24:38수혜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00:24:40많은 연예인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00:24:47방송인 유재석이 집중 후 피해 소식에
00:24:49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00:24:51유 씨는 그러면서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00:24:54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고요.
00:24:58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오징어게임3에서
00:25:00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죠.
00:25:03임시완 역시 5천만 원을 기부하며
00:25:05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00:25:07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00:25:09응원의 메시지를 정했고요.
00:25:11배우 이혜영은 하루빨리 비가 늦히고
00:25:14피해 지역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00:25:16돌아가길 바란다면서
00:25:17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00:25:20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과
00:25:23아내 박시은도 힘을 보탰는데요.
00:25:26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00:25:28전달되길 바란다며
00:25:29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00:25:31이 밖에 방송인 이승윤과
00:25:34유튜버 침착맨, 배우 겸 가수 김세정 등도
00:25:38이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00:25:39각각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00:25:41이번 집중호우로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25:49어제 오전 기준 국가유산 피해는
00:25:51총 8건으로 확인됐는데요.
00:25:53그제 하루 30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진
00:25:56경남 산청에서 보물 산청 율곡사 대웅전 건물이
00:26:00산사태로 파손됐고요.
00:26:02조계산 자락에 있는 명승 조계산 송광사 서남사 1원은
00:26:07진율로 약 10m 구간의 흙더미가 일부 흘러내렸습니다.
00:26:11국가유산청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00:26:1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중
00:26:17울주 대공리 반구대 암각화는 등재 일주일 만에 물에 잠겼는데요.
00:26:23피해를 본 국가유산을 유형으로 살펴보면
00:26:25사적이 3건, 보물 2건, 국보와 명승, 국가등록문화유산은
00:26:31각 한 건으로 파악됐습니다.
00:26:36올해 상반기 K-POP 음반 수출액과 판매량이
00:26:40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6:42K-POP의 1등 해외시장인 일본 수출마저 꺾여
00:26:46가요계의 위기감이 보조되고 있습니다.
00:26:48올해 1월에서 6월 사이 음반 수출액은
00:26:551,595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26:5911%가량 줄었습니다.
00:27:01상반기 기준으로 2년 연속 하락세인데요.
00:27:04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은 4,200여만 장으로
00:27:082024년 상반기보다 9% 감소했고요.
00:27:11음원 이용량도 6% 이상 줄었습니다.
00:27:152000년대 보아와 동방신기의 성공 이후
00:27:18K-POP 수출액 거점 역할을 해온 일본에서도
00:27:21음반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00:27:24일본 그룹이 이전보다 경쟁력이 강화된 데다
00:27:27현지 수요에 비해 K-POP 공급이 과도하게
00:27:30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27:32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00:27:49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00:27:52앨범 이름은 달의 뒷면에서 만나자로
00:27:55일본 그룹 오리지널 러브의 시티팝 명곡을
00:27:58동방신기만의 감성으로 탄탄한 보컬로 재해석했는데요.
00:28:01동방신기가 팬과 항상 연결돼 있고
00:28:05앞으로도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메시지로 담았다고 합니다.
00:28:09동방신기는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로
00:28:12도쿄돔 공연 총 33회, 전국돔 공연 총 90회를 달성하며
00:28:18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돔 최다 공연이라는
00:28:22신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오는 11월엔
00:28:25도쿄와 호교에서 팬이벤트를 열어
00:28:27현지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계획입니다.
00:28:42일본의 오크야마 오요시키 감독이 연출한 영화
00:28:46앳더벤치가 오는 30일 개봉해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00:28:50강가의 작은 벤치를 배경으로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00:28:56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는데요.
00:28:59감독의 데뷔작임에도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르는가 하면
00:29:04제27회 타이베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00:29:11지금까지 문화안의 플러스였습니다.
00:29:12중부지방에 장마 종료와 동시에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00:29:19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00:29:24완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경기 남부 등 서쪽과 강원 동해안, 영남 곳곳에는
00:29:29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00:29:31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31도, 청주와 광주, 강릉이 34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00:29:38또 지금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가시거리 200미터 이하에
00:29:42씻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00:29:44경기도 양평지역의 하늘도 이처럼 뿌연 모습이고요.
00:29:48또 지금 제주와 남해안 지방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00:29:52차츰 그 밖의 남부 내륙지방,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서도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00:29:57특히 남쪽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씩 집중돼
00:30:02최대 80mm가 넘게 쏟아지겠고요.
00:30:05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 내륙에도 5에서 60mm가량 예상되고 있습니다.
00:30:10특히 수해 복구 현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00:30:15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00:30:19벼락이 치고 돌풍도 동반되며 요란스럽겠습니다.
00:30:22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5.9도, 청주 26.2도 등으로
00:30:28서쪽 지방과 동해안 지방 곳곳에서 무더위가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00:30:33한낮의 기온 서울 31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포항이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0:30:40당분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면서 습도를 높이겠고요.
00:30:44무더위는 갈수록 더욱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00:30:47지금까지 날씨였고요. 잠시 후에도 뉴스는 계속됩니다.
00:30:52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8명이 숨지고
00:30:589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1:00금리와 산사태 등으로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00:31:03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일대에선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1:08어젯밤 울산에서 지은 지 100년이 넘은 국가등록문화유산
00:31:12구 3호교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일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00:31:16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00:31:18이번 침화는 지난 사흘간 울산 지역에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00:31:24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과 잔여 불법 조기 위약 의혹을 받아왔던
00:31:28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00:31:32보좌진에 대해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00:31:36임명수 군에 들어갔습니다.
00:31:38어젯밤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하고 달아났다
00:31:44오늘 새벽 검거됐습니다.
00:31:45경찰은 남성이 자택인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00:31:50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폭발물을 수색해 제거했습니다.
00:31:57닷새간 이어진 폭우로 전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00:32:01특히 주말 동안 경기도 가평엔 극한 호우가 쏟아져서 산사태까지 일어났는데
00:32:07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32:10송정훈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00:32:16지금 제 뒤에는 편의점 건물 한 채가 반쯤 기울어진 채 물가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00:32:222층짜리인 이 건물은 어제 불어난 하천물에 집안이 쓸려 내려가면서 이렇게 주저앉았는데요.
00:32:28제가 서 있는 바로 앞 도로도 온통 흙으로 뒤덮여서 도로인지 분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00:32:35어제 낮부터 중장비가 투입돼 주변을 정리해왔는데 날이 저물면서 일단 작업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00:32:42극한 호우로 산사태가 속출한 이곳 경기 가평군은 인명피해도 컸습니다.
00:32:46어제 밤까지 집계된 가평군의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실종 5명입니다.
00:32:51특히 피해가 컸던 조종면에서는 캠핑장 텐트가 무너지면서 일가족 3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00:33:00좁은 하천에서 생겨난 급류가 펜션이나 야영장을 덮치면서 주말 사이 가평을 찾은 야영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00:33:08곳곳에서 도로가 끊겨나가면서 고립된 야영객들이 집라인을 타고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00:33:14산사태 여파로 정전 피해나 통신 두절도 잇따랐는데요.
00:33:17이 때문에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00:33:21소방당국은 어제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채 늦은 저녁까지 수색작업을 벌였는데
00:33:26멈췄던 수색작업도 날이 밝으면서 곧 재개될 걸로 보입니다.
00:33:30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 피해로 오늘까지 전국에서 모두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00:33:37또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 4천여 명이 대피했고 공공시설 피해도 2천 건에 육박했습니다.
00:33:44정부는 범정부 복구지원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선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0:33:52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호우 피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33:59경남 산청에선 지금까지 10명이 숨졌습니다.
00:34:03실종자 수색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4명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0:34:08현장 연결합니다.
00:34:09신동식 기자, 더 구조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까?
00:34:14네, 경남 산청군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34:20날이 밝으면서 실종자 수색작업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00:34:24산청은 이번 호우로 주민 10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00:34:30어제도 늦은 밤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됐지만 실종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34:37문제는 사고 지점으로 가는 길이 진입 자체가 어렵다는 겁니다.
00:34:41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한 마을 인근에는 산사태로 토사와 바윗돌이 내려와 길 곳곳을 막고 있습니다.
00:34:49현장에 출동한 경찰 순찰차도 토사에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00:34:53중정비가 현장에 투입됐지만 크고 작은 바위와 나무가 두껍게 쌓여 있고
00:34:58토사가 덮친 구역이 넓어 구조작업이 더딘 상황입니다.
00:35:02산청에는 그제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고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00:35:19비는 그쳤지만 산사태의 위기경보 수준은 여전히 심각 단계입니다.
00:35:2497개 마을 주민 2천여 명은 학교나 관공서 등 계피소에서 이틀째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00:35:32집에 돌아가더라도 전기와 통신이 끊긴 곳이 많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00:35:39산청군의 주요 연결도로인 3번국도를 비롯해 경남지역 도로 10여 곳은 여전히 교통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00:35:45오늘 산청을 포함한 경남 내륙에는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00:35:54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MBC 뉴스 신동식입니다.
00:35:59어젯밤 울산 태화강에선 100년 넘은 구 3호교 중간 일부분이 붕괴됐습니다.
00:36:06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을 이겨내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00:36:09정인곤 기자입니다.
00:36:10중구와 남구를 잇는 보행교인 구 3호교.
00:36:16다리 입구로 향하는 길목마다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00:36:20중구에서 남구로 향하는 다리 초입 부분에는 성인 주먹보다 큰 균열이 생겼습니다.
00:36:26상판에 큰 균열이 생긴 다리는 일부분이 그대로 주저앉은 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00:36:32한눈에 봐도 다리는 20m 정도 구간이 밑으로 2m 가까이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00:36:38매일같이 오가던 다리가 주저앉았다는 소식에 주민들도 놀란 마음에 밤늦게 나와 다리를 바라봅니다.
00:36:45솔직히 저 구 3호교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00:36:50옛날부터 그냥 계속 오랫동안 세워져 있어서 많은 비로 이래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00:36:57지난 1924년에 건설된 울산 최초의 근대식 교량으로 국가 등록문화유산인 구 3호교는
00:37:042년 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고 지난 5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00:37:11울산에 300mm가 넘게 쏟아진 물폭탄에 태화강 둔치가 모두 잠길 정도로 강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졌는데
00:37:18이런 상황에서 다리 상판을 버티던 교각 일부가 파손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00:37:34갑자기 쏟아진 물폭탄에 100년 넘게 지켜온 태화강 위로 주저앉은 구 3호교.
00:37:40회생 불가능 판정이 내려져 소중한 유산이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될까 우려됩니다.
00:37:44MBC 뉴스 정인곤입니다.
00:37:48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가 사제총을 발사해 아들이 숨졌습니다.
00:37:55도주했다 체포된 아버지는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도 말했는데 경찰이 출동해 곧바로 제거했습니다.
00:38:02김지인 기자입니다.
00:38:05119 구조대원에 이어 검은 헬멧을 쓰고 방패를 든 경찰 특공대원들이 엘리베이터로 들어섭니다.
00:38:11어젯밤 9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총격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38:26경찰 조사 결과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8:34현장에선 탄환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쇠구슬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8:40피해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0:38:44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서울 사당역 인근 한 도로에서 63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00:39:02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도 오늘 낮 12시에 터지는 폭발물을 설치했다고도 진술했는데
00:39:12경찰은 해당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수색 3시간 만인 새벽 4시쯤 타이머와 점화장치, 시너가 연결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00:39:23경찰은 남성을 인천 관할경찰서로 압송해 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0:39:33MBC 뉴스 김지인입니다.
00:39:37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정부가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00:39:44위성나 국가안보실장의 박미에 이어 경제부총리 등 각 부처 장관들도 이번 주 잇따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00:39:51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39:56미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세계 각국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00:40:01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에는 10%, 한국을 포함해 경제규모가 큰 나라에는 이보다 높은 세율을 매길 방침입니다.
00:40:08이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10일 안에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못하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25% 관세를 내야 합니다.
00:40:26정부는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00:40:28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다시 미국을 찾은 데 이어 청문 절차를 마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0:44임박한 무역협상이 핵심이지만 방위비 증행문제와 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 양국 간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00:40:54여야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도 정부의 무역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의회 의원들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00:41:02양국 간에 우리가 기여하는 바도 많기 때문에 동맹국이고 그런 데서 미국이 한국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줄 것을 저희들이 요청할 생각입니다.
00:41:10다만 러튼익 장관이 8월 1일부터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겠지만 이후에도 각 국가들은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고 여지를 둔 만큼 당장 이달 안에 양국이 새로운 협정을 맺지 못하더라도 세율을 조정하기 위한 협상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0:41:28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00:41:32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 등의 의혹을 받아왔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00:41:39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00:41:54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뒤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을 내린 만큼 국민들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00:42:06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00:42:17다만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당 내에서도 자진사퇴 요구가 나왔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수순에 들어갔습니다.
00:42:27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청문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의혹과 해명, 여론 동향 등을 탄모진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강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하루 종일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2:39강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대통령실은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드러난 의혹들이 장관으로서의 결격사유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고
00:42:51신명계 현역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그동안 정책으로 손발을 맞춰왔던 만큼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강 후보자가 살아남은 이유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0:43:04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강 후보자의 충분한 수명과 사과가 있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00:43:15국민의힘은 국민적 공분을 산 강 후보자를 사실상 임명 강행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며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43:27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00:43:29국방장관의 윗선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 군 내부 문건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3:41특검은 이 윗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00:43:45차현진 기자입니다.
00:43:46이른바 VIP 경로설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직후
00:43:56당시 해병대에 파견 나온 방첩부대장 문모대령은 최상병 순직사건 관련 동향보고 자료를 작성했습니다.
00:44:04특검이 확보한 이 문건엔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의 윗선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혐의선상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4:17또 이 같은 윗선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사실을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4:25앞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김 전 사령관에게 이첩보류 지시만 했을 뿐 사단장을 제외하라는 지시를 하지도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00:44:38그런데 사실상 국방장관의 윗선,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을 특검이 확보한 겁니다.
00:44:47특검은 김 전 사령관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을 통해 이런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0:44:53임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격노한 뒤 따로 회의실에 남게 한 것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관계자 두 명 중 한 명입니다.
00:45:03실제로 이 회의 직후 대통령실 번호로 이종섭 장관에게 전화가 왔고
00:45:08같은 날 김 전 사령관과 임 전 비서관도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00:45:15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해병대 사령관까지 전달됐다는 내용이 담긴 방첩사 문건을 확보한 가운데
00:45:22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내일 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00:45:29MBC 뉴스 차연진입니다.
00:45:32특검이 김용대 드론작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45:37김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북한의 무인기를 침투해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45:45구나영 기자입니다.
00:45:46내란 특검이 어제 오후 김용대 드론작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45:54지난해 10월 작전 중 북한 평양에 추락한 우리군 무인기를
00:45:58정상 비행 중 원인 미상으로 분실됐다고 꾸미고자 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입니다.
00:46:05앞서 지난 18일 김 사령관은 긴급 체포됐습니다.
00:46:08하루 전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 이적과 직권남용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00:46:13이튿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검이 긴급 체포한 겁니다.
00:46:20김 사령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00:46:24평양에 여러 차례 무인기를 보내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6:29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과 계엄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00:46:34김용현 전 국방장관과는 무인기 작전을 논의한 적은 있다면서도
00:46:39북한 오물풍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합참의 지시하에 이뤄진 적법한 작전이라는 겁니다.
00:46:54김 사령관은 보고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혐의에 대해
00:46:58비밀군사 작전이라 사실대로 기재할 수 없던 상황인데
00:47:02행정 미숙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00:47:06김 사령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00:47:10김 사령관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특검팀의 외환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00:47:16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00:47:18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유람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00:47:3640여 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습니다.
00:47:40폭우와 강풍 속에서 무리한 운행을 강행했다는 생존자의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00:47:44어둠 속에서 소방대원들과 잠수부들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00:47:51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경 베드남 북동부 꽝린성 하롱베이에서
00:47:55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된 겁니다.
00:48:01사고 당시 하롱베이에는 강풍과 폭우, 번개가 치던 상황이었는데요.
00:48:06생존자들은 당시 해안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지만
00:48:09승무원들이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다며 운항을 강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00:48:15이 사고로 11명이 고조되고 시신 37구가 수습됐지만
00:48:19고조된 인원 중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요.
00:48:23사망자 대부분이 하노이 출신 가족 단위 관광객인데다
00:48:26어린이도 약 20명 포함로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00:48:31한편 고조당국은 수백 명의 고조인력을 투입해
00:48:34실종된 나머지 5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00:48:40말레이시아 조요공항과 국경건문소의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00:48:45현지시간 18일부터 하루 넘게 쿠알라룸프로 국제공항과
00:48:49싱가포르와 연결된 용로건문소 등에서
00:48:51자동식 출입국 게이트가 마비된 건데요.
00:48:55이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은 소수의 수동 게이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요.
00:48:59공항과 건문소 곳곳에선 몇 시간 이상 대기하는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00:49:05말레이시아 당국은 데이터 통합 오류로
00:49:07출입국 절차가 지연됐다고 밝혔는데요.
00:49:11현지 언론은 200여 개의 게이트가 멈추면서
00:49:1338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고요.
00:49:17당국은 수동 게이트를 전면 가동하고
00:49:19시스템 복구 작업을 거쳐
00:49:21현재는 자동 게이트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00:49:24북한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급속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00:49:32사과와 맥주 등 북한산 제품이 러시아에 속속 진출하며
00:49:35두 나라의 밀착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00:49:42한 러시아 여성이 북한 사과를 들어올리고는
00:49:44주먹보다 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00:49:48잼, 맥주, 소시지, 아코디언 등
00:49:51북한 기업들이 만든 제품들도 러시아 시장을 겨냥해
00:49:54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00:49:57양국은 1억 달러 규모의 다리를 두만강 위에 건설하고 있고
00:50:00모스크바와 평양을 잇는 열차 노선도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00:50:05북한 어선은 러시아 극동해안에 몰려들고
00:50:08북한 운동선수는 러시아에서 경기를 펼치는 등
00:50:11인적 교류도 회발합니다.
00:50:14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병력 제공을 대가로
00:50:18현금과 현물, 기술 이전을 받아
00:50:20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00:50:24특히 러시아의 극심한 노동력 부족을
00:50:26북한 인력으로 채우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00:50:30전문가들은 이런 북러 경제 협력이
00:50:33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00:50:34북한의 안정적인 현금 수입원 역할을 할 것으로
00:50:38내다보고 있습니다.
00:50:39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약 일주일 동안 벌어진 유혈 충돌로
00:50:46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00:50:48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00:50:52스웨이다 지역은 소십 년간
00:50:53배두인족과 드루조족이 갈등을 겪은 지역으로
00:50:56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00:50:59대규모 폭력 사태가 이어졌는데요.
00:51:02시리아는 질서회복을 명분으로
00:51:04이 지역에 정부군을 보냈지만
00:51:05정부군도 드루조족과 충돌하면서 인명피해는 더 커졌고요.
00:51:10이에 더해 이스라엘도 드루조족 보호를 명분으로
00:51:1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00:51:15남부의 정부군을 표적으로 공습하면서
00:51:17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00:51:20시리아는 결국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과
00:51:22미국이 압박해 드루조족과의 충돌을 멈추기로 했는데요.
00:51:27시리아 인권관측소는
00:51:28스웨이다가 일주일 사이
00:51:30시신 냉동구가 가득 찼을 정도로
00:51:33참혹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00:51:35지금까지 이 시각 3개였습니다.
00:51:46와글와글 풀렸습니다.
00:51:48최근 자격증 열풍이 한풀 꺾이는 추세인데
00:51:51오히려 반대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00:51:55바로 지게차 운전 자격증인데요.
00:51:57지난해 국가 기술 자격시험 기능사 부문에서
00:52:02지게차 운전 기능사 응시자 수가 27만 명이 넘었습니다.
00:52:0710만 명대인 다른 자격증을 제치고
00:52:09압도적인 1위에 올랐는데요.
00:52:12이유는 공군의 인기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00:52:16공군 일반 기술병이 되려면
00:52:18자격 면허와 전공 점수, 고등학교 출결 점수 등이 들어가는데
00:52:22공군 입대에 필요한 점수를 따기 위해
00:52:25지게차 자격증에 입대 예정자들이 몰리는 겁니다.
00:52:29지게차 운전 기능사의 경우
00:52:31기능사 자격증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득이 쉽다고 알려졌는데요.
00:52:36그렇다면 이렇게 공군의 인기가 올라가는 이유는 뭘까요?
00:52:39공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휴가나 개인 시간이 많아서
00:52:43일명 군수, 즉 군에서 재수 공부까지 가능하다는
00:52:47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00:52:49올해 2월 공군 일반 기술병 모집 경쟁률은
00:52:53무려 9.4대 1로 10대 1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00:52:59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00:53:03중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00:53:06최말자 씨의 재심 첫 공판이 모레 열립니다.
00:53:09부산지방법원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00:53:15최 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00:53:18최 씨는 18살이던 1964년 5월
00:53:22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 노모 씨의 혀를 깨물어
00:53:251.5cm가량 절단되게 한 혐의로
00:53:28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0:53:33최 씨는 성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00:53:36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00:53:37가해자인 노 씨에게는 강간미수는 적용되지 않았고
00:53:41특수주거침입, 특수협박혐의만 적용이 돼서
00:53:45최 씨보다 가벼운 징역 6개월에
00:53:47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00:53:50최 씨 측은 다음 기일에 최 씨가
00:53:52직접 최후변론을 할 예정이라면서
00:53:54이후 선고를 통해 60년이 넘는 대장정을
00:53:58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00:54:02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00:54:06과일이나 간식을 가방에 넣은 채로 외국에 입국하려다
00:54:10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54:14SNS인 레디세는 한 유럽여행자가
00:54:19호주에 입국하면서 가방에서 샌드위치가 발견되는 바람에
00:54:243,300 호주달러, 우리 돈 약 300만 원의 벌금을 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00:54:30방울토마토 몇 개를 가방에 넣은 채로 호주에 입국했다가
00:54:34100만 원이 넘는 벌금을 냈다는 경험담도 있습니다.
00:54:37호주나 뉴질랜드의 경우 식품 반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나라들이라서
00:54:42사소한 식재료도 입국하려 신고하지 않을 경우
00:54:45고액의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00:54:47벌금뿐만 아니라 추방이나 장기간 입국 금지 등의
00:54:51불리익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00:54:53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54:55어제 일본에선 참의원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00:55:02이시바 시계로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는데
00:55:05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목표로 했던
00:55:09과반 획득에 실패하면서 훅폭풍이 예상됩니다.
00:55:12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입니다.
00:55:16어제 치러진 참의원 선거 결과
00:55:18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과반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00:55:22오전 5시 현재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00:55:26NHK는 자민 공명당이 많아야 49석에 그칠 걸로 보여
00:55:30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획득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00:55:36자민당 중심 정권 아래 치러진 선거에서
00:55:38중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과반이 깨진 건
00:55:411955년 창당일의 처음입니다.
00:55:44참의원 선거는 의원 248명의 절반인
00:55:47124명을 3년마다 뽑으며
00:55:49이번 선거에선 도쿄도 지역구 결원 1명을 포함해
00:55:53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총 125명을 선출했습니다.
00:55:59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5시 현재 21석,
00:56:03국민 민주당은 16석을 확보했으며
00:56:05외국인 규제와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우며
00:56:08돌풍을 일으킨 참정당은
00:56:0913석 획득에 성공해
00:56:11단독법안 제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00:56:14이번 선거는 특히 이시바 시계로 일본 내각에 대한
00:56:18사실상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졌습니다.
00:56:21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고물가 문제에 대해
00:56:24감세를 내세운 야권과 달리
00:56:26자민당은 이를 반대하고
00:56:27현금 지급을 주장했지만
00:56:29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00:56:32일본 언론은 당 안팎에서
00:56:34이시바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00:56:36커질 걸로 예상했습니다.
00:56:37다만 이시바 총리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00:56:41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00:56:43맡겨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00:56:46총리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00:56:47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00:56:50오늘 중 예정된 기자회견에서도
00:56:52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00:56:56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지난 2007년
00:56:58참의원 선거 패배 후
00:57:00내각 개편으로 쇄신을 꾀했지만
00:57:02결국 두 달 뒤 물러났습니다.
00:57:05총리 사임 시 야권 결집 여부에 따라선
00:57:07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열려있어
00:57:10경우에 따라 한일, 한미일 관계에도
00:57:13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00:57:16투표율은 58.52%로
00:57:183년 전보다 6%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00:57:22도쿄에서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00:57:27미국은 제조업 부흥을 위해서
00:57:29조선업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00:57:30그래서 조선업은 통상 협상 과정에서도
00:57:33중요한 전략 카드로 꼽히는데
00:57:35조선업의 미국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00:57:39펜실베니아주 필리조선소를
00:57:41김재용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00:57:44작년 12월 한화가 1억 달러, 우리 돈 1,400억 원에 인수한
00:57:50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입니다.
00:57:53한때 미국 대형 상선의 절반을 공급했지만
00:57:55현재 건조 능력은 연간 1에서 1.5척,
00:57:59한국 대형 조선소의 30에서 40분의 1에 불과합니다.
00:58:03하지만 인수 직후부터 속도전입니다.
00:58:05취재진이 찾은 지난 16일 해양풍력발전의 필수인
00:58:10해저암석 설치선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완성했습니다.
00:58:14건조량을 10년 내 10배로 높인다는 게 목표지만
00:58:17실제로는 5년 내를 꿈꿉니다.
00:58:19과연 가능할까? 비결은 효율성 강화입니다.
00:58:31660톤 규모의 골리아타워, 거제조선소의 장비에 비해
00:58:35규모와 대수면에서 모두 밀리지만
00:58:37조선소의 심장과 같다는 골리아타워 주변을
00:58:41인수전엔 부품을 쌓아두는 데 쓰다
00:58:43이젠 선박 조립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00:58:47선체를 조립하는 도크는 모두 두 곳
00:58:50이곳 주선소에선 미국 교통부 해사청이 발주한
00:58:54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건조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00:58:59이 배는 평소 해군 사관생도에 교육용으로 쓰다가
00:59:02재난 또는 전시엔 병원선으로 투입됩니다.
00:59:08한켠에선 용접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59:11레고 조립을 좋아했다는 한 수련생은
00:59:13두 달 뒤면 실제 현장에 투입됩니다.
00:59:17용접공 천 명을 5년 내로 배출할 예정입니다.
00:59:27수백 개 일자리는 물론 교육까지 제공하니
00:59:30지역사회도 크게 반겨
00:59:31MBC 뉴스는 휴면 상태에 미국 조선하고
00:59:34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00:59:38앞으로는 군함 건조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00:59:41이미 방산면허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00:59:43미국은 법률상 군함과 국내 운송용 모두
00:59:47미국에서 생산한 배만 쓸 수 있지만
00:59:49조선업 쇠락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00:59:53사백 개에 달했던 조선수는 스무 개만 남았고
00:59:56이젠 군함 만들기에도 벅찹니다.
00:59:59심지어 수리도 제때 못해 한국에 도움을 청했는데
01:00:02한화는 군수 지원함과 대형 급유선을 몇 달 만에 수리해
01:00:06미군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01:00:18향후 10년간 미국에서 해군 포함 200척 이상의
01:00:22신규 선박 수요가 예상됩니다.
01:00:24미국은 특히나 250척 이상의 전략 상선단도
01:00:28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01:00:30그런데 미국은 철강에 무려 50%의 관세를 부과 중입니다.
01:00:34조선엔 철강이 필수고 미국 능력만으로는
01:00:38완전한 공급이 불가능한 만큼 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01:00:42요구를 당당하게 할 근거와 필요성이 명확해지는 겁니다.
01:00:47필라델피아에서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01:00:52민생회복 소비 쿠폰의 취지는 좋지만
01:00:54정작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01:00:59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낙후된 지역에선
01:01:01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마저 떠나버려서
01:01:04사용할 수 있는 가게 자체가 없는 건데요.
01:01:07어떤 상황인지 그 현장을 강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1:01:13임실의 한 면소재지.
01:01:16주위를 둘러봐도 식료품점이나 미용실이 없습니다.
01:01:20주민들이 휴지나 식재료 등 생필품을 사고
01:01:23병의원에 다니려면 다른 면소재지로 나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01:01:28하지만 이동수단인 버스의 배차 간격은 1시간이나 돼
01:01:32고령의 주민들이 더위 속에 움직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01:01:38이렇다 보니 인구 감소 지역이 많은 전북의 경우
01:01:53민생회복 소비 쿠폰이 상당수 지역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01:01:59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1:02:00도내 5,200여개 마을 대부분이 식료품을 살 가게가 없을 정도로
01:02:06식품 사막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하기 때문입니다.
01:02:11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도 버티지 못하고 떠나
01:02:16농촌에서는 지원금이 있어도 마땅히 쓸 곳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01:02:22정부가 인근에 식료품점이 없는 면지역 농촌 하나로 맡을 예외로 해
01:02:27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사용하도록 했지만 미봉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01:02:48사용기한이 11월까지로 쓰지 못하면 모두 국고로 반납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01:02:55전북 지역에서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01:03:01MBC 뉴스 강동협입니다.
01:03:05딱딱한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01:03:11학교 자율시간 수업이 올해부터 중학교에 도입됐는데요.
01:03:16현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01:03:18백승우 기자가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01:03:20서울 송파구의 한 중학교 수업시간.
01:03:25손에 태블릿을 쥔 학생들이 대여섯 명씩 모여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01:03:30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한번 찾아봐주고
01:03:34우리가 여기서 꾸밀 수 있는 걸 한번 찾아볼게요.
01:03:39수업 주제는 기후변화와 우리.
01:03:41한 학기 동안 기후변화와 우리 수업을 들었잖아요.
01:03:43어떻게 실천을 할 것인지.
01:03:47학생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서에 직접 서명해 인증샷을 남기고
01:03:52유명 드라마를 패러디한 기후변화 포스터도 뚝딱 만들어 발표합니다.
01:03:56저희 모둠의 포스터 제목은 지금 이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인데
01:04:02여기서 이 게임이라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실천하는 방안을 의미를 해서.
01:04:10바로 옆 교실 분위기도 활기찹니다.
01:04:14나를 알고 함께하는 성장 수업.
01:04:16학업에 치웠던 학생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갖습니다.
01:04:20전 매일 소중한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01:04:24결국 매일매일 더 소중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01:04:28이 두 수업은 모두 학교 자율시간 과목입니다.
01:04:31선생님들이 직접 만들고 교육감이 승인한 과목들로 올해 처음 수업이 진행됐는데
01:04:36정규 교과 과정에 담지 못한 내용들로 구성된 수업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01:04:42평상시 아이들한테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01:04:45과목의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가르치지 못했던 내용을 가르칠 수 있어서 좋았다.
01:04:51저희가 더 중요한 사회에 나가서
01:04:56사회에 나갔을 때 더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나 교양 같은 것을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01:05:03한 학기 수업은 33시간 이상.
01:05:06입시 위주의 수업에서 잠깐 벗어나
01:05:08학생들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확대한 교육과정에
01:05:11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1:05:15MBC 뉴스 백수우입니다.
01:05:31얼마 전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5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01:05:39북한에선 3쌍둥이 이상을 출산하면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데요.
01:05:43어떤 이유인지 김필국 논설위원이 살펴봤습니다.
01:05:48얼마 전 조선중앙TV는 북한에서 처음 태어난 5쌍둥이가
01:05:53평양산원에서 태어냈다는 소식을 떠들썩하게 전했습니다.
01:05:57다퇴자 임신부로 확진된 즉시 평양산원으로 긴급 후송된 여성은
01:06:01최상위 의료상 방절을 받았으며
01:06:031980년 개헌한 평양산원은 3쌍둥이 출산을 전담하는 과를 둔 병원으로
01:06:093쌍둥이 이상 다퇴하는 태아 때부터 4kg이 될 때까지
01:06:13여기서 입원 치료를 받습니다.
01:06:15이곳에 입원한다는 것부터가 득회인데
01:06:17북한에서 3쌍둥이는 금반지 같은 선물을 받고
01:06:20학교 입학 때까지 생활비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립니다.
01:06:25북한이 이렇게 3쌍둥이를 우대하는 건
01:06:27과거 김일성 주석이 3쌍둥이 탄생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했던 말 때문입니다.
01:06:333쌍둥이들이 태어났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면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시미요
01:06:39그런 만큼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각종 체제 선전에 활용되기도 하고
01:06:44이름의 정치적인 의미가 담기기도 합니다.
01:06:47이번에 태어난 5쌍둥이 이름은 충정, 성룡, 다정, 하룡, 리정인데
01:06:52글자를 합치면 충성다하리가 되는 식입니다.
01:06:56출산율이 계속 저하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다출산 여성에 대한 혜택도 늘었습니다.
01:07:00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에게 모성 영웅이란 칭호를 부여하고
01:07:13다저녀 가구에 산림집 배정 우선권을 주는 등
01:07:16다양한 출산 장려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01:07:24하지만 2023년 기준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1.6명으로 추산돼
01:07:29인구 유지를 위한 출산율 2.1명을 훨씬 밑돕니다.
01:07:33노동 지박적인 산업이 그나마 경쟁력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01:07:40노동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서
01:07:46그런 측면에서는 문제가 많은 거죠.
01:07:49자산에 대한 동료와 특혜는 북한이 느끼는 저출생 위기감이
01:07:53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01:07:55MBC 뉴스 김필국입니다.
01:08:09월요일마다 만나는 뉴스 속 경제 시간입니다.
01:08:12미국 의회가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01:08:16트럼프 대통령도 서명을 했는데
01:08:18스테이블 코인이 우리 생활과 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01:08:22이성일 경제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1:08:26어서 오십시오.
01:08:26안녕하세요.
01:08:27지난달에 스테이블 코인이 뭔지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01:08:30그 사이에 미국이 제도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네요.
01:08:33그렇습니다.
01:08:33당시에는 이른바 지니어스 법안을 미국 상원의 어떤 절차로 논의할지
01:08:37이거에 합의한 단계였거든요.
01:08:39한 달 반 새에 상원, 하원 절차를 모두 끝냈고요.
01:08:4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서명까지 하면서 법안이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01:08:48아주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죠.
01:08:50법안 내용을 간단히 짚어보면요.
01:08:53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금융기관 기업들은 미국의 규제기관에 보고를 해야 합니다.
01:08:58사용자들이 원할 때 돈을 내주기 위해서
01:09:00발행기관이 준비금을 발행량만큼 1대1로 보유를 해야 하고요.
01:09:06이 준비금은 무조건 미국 달러나 미국 국채로 해야 한다.
01:09:10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01:09:11법안이 정한 기준을 안 지키면 달러 표시 스테이블 코인을 미국에서는 유통할 수가 없게 됩니다.
01:09:18미국 하원은 이에 더해서 관련 법안 2개를 더 만들어서 통과를 시켰는데
01:09:22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암호화폐 이른바 CBDC를 발행하지 않는다.
01:09:27이런 법안이 있어서 앞으로 상원 논의를 기다리게 됐습니다.
01:09:32사실 그 전에도 특별한 문제 없이 유통이 되어오긴 했었잖아요.
01:09:35그렇죠.
01:09:35이번 법안이 통과되면서 꽤 달라지는 게 있습니까?
01:09:38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새로운 성격의 화폐가 등장했다.
01:09:42이런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01:09:44오랫동안 암호화폐의 대명사로 불려왔던 비트코인이 투자형 자산의 성격을 갖게 된 것과는 달리요.
01:09:51스테이블 코인은 거래 목적으로 실생활에서도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01:09:55유력한 사용처는 이미 미국 달러를 주로 사용하는 국제무역 분야에서 결제수단으로 대체될 수가 있고요.
01:10:03관광 분야에서도 현지 통화를 환전하거나 수수료를 내고 신용카드를 썼던 여행객들이 코인으로 이를 바꿔서 쓸 수가 있게 됩니다.
01:10:11코인 쉽게 쓸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갖춰진 뒤에나 가능하겠지만요.
01:10:16법안 통과를 앞두고 비자, 마스터 같은 전통 카드 회사 주가가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01:10:22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암호화폐를 투자형으로 사실상 사용을 해왔다면 이제는 암호화폐를 이용해서 물건을 사고 팔 수도 있게 만들겠다 이런 건가요?
01:10:31그렇게 되는 거죠.
01:10:32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론 후보자 시절에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긴 했지만
01:10:39이렇게 빨리 처리를 할지는 사실 예측을 하지 못했어요. 다른 목적이 있는 겁니까?
01:10:44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달러 패권 강화에 필요하다 이런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01:10:50스테이블 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를 늘려서 금리를 낮추고 달러 세계의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
01:11:02또 기축통화 지위를 잃는 것은 세계 대전에서 지는 것과 같다는 비장한 표현까지 썼습니다.
01:11:09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회사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사실 때문에 개인의 치부를 위한 것이다 라는 비판이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긴 합니다.
01:11:17하지만 사업 기회로 활용하려는 동기와는 별개로 미국 정부가 국채를 더 낮은 금리로 발행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01:11:25코인 발행 회사가 스테이블 코인을 100달러어치를 발행을 하려면 그만큼 미국 국채를 사야 하는 법안의 의무 조항 때문입니다.
01:11:33발행량이 늘어날수록 국채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01:11:37이미 달러 표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가 가진 담보 재산은 웬만한 국가 또 우리나라보다 미국 국채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11:46미국 입장에선 기축 통화 지휘를 굳건하게 할 수도 있고 당장 빚을 더 낼 수도 있다 이런 장점이 있는 것 같은데 부작용은 없는 겁니까?
01:11:55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를 돌아보면요.
01:11:58미국 플랫폼 기업들이 거래용 디지털협회를 추진을 했다가 정부 압박에 밀려서 결국 포기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01:12:05자금 세탁 또 범죄 수익 은닉이 쉬워지고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통화 정책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거든요.
01:12:14이 걱정 지금도 사실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01:12:17테라 루나 사태처럼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에 문제가 생겨서 이른바 코인련 사태가 발생하면
01:12:23이번에는 미국 국채가 시장에 쏟아져서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죠.
01:12:29규제 권한을 가진 미국의 걱정과는 달리 경제 규모가 작고 또 불안정한 통화를 가진 국가는
01:12:35이보다 더 큰 부담만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01:12:39달러 표시 코인 사용이 늘어날수록 그런 국가에서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구멍이 커지고요.
01:12:44중앙은행이나 정부의 정책 효과는 무뎌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01:12:49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좀 나오고 있잖아요.
01:12:54그렇습니다.
01:12:54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01:12:56네. 미국 법안 논의는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 불을 붙였는데요.
01:12:59정작 내부에서 관련 논의를 해오고 또 실행도 해본 한국은행은 원화 코인 발행에는 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1:13:08자본이 드나드는 과정을 관리하기 어려워진다는 걱정이 가장 큰 이유이죠.
01:13:13기술 기업 중심으로 해서는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준비를 지금 하고 있고요.
01:13:19논의 자체도 피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01:13:21하지만 국제시장에서 통화의 쓰임새가 다르고 기축 통화 지비 유지 또 국채 수요 확대라는 목적이 뚜렷한 미국 달러와는 좀 다른 우리 원화의 사정을 감안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1:13:34우리나라에선 좀 지켜봐야 되겠네요.
01:13:36그렇습니다.
01:13:37이성일 기자 잘 들었습니다.
01:13:38중부의 장마가 종료되자마자 날이 무더워졌습니다.
01:13:44서울 등 서쪽과 해안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01:13:48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서울이 31도, 청주와 강릉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1:13:56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서울 지방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요.
01:14:01제주와 남해안에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차츰 그 밖의 남부 내륙 지방,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서도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01:14:09특히 남쪽에서는 낮 동안 대기불안정이 싱해지면서 시간당 30에서 50mm씩 쏟아질 때가 있겠고요.
01:14:16밤까지 소나기 구름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남부 내륙에는 최대 8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내륙 지방에도 5에서 60mm가량 예상됩니다.
01:14:25오늘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 수 있겠습니다.
01:14:31수해 복구 현장에선 각별한 주의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01:14:35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26.1도, 포항이 26.5도를 보이고 있고요.
01:14:40한낮에도 서울 31도, 대전이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1:14:45당분간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습도를 높이겠고요.
01:14:48무더위는 갈수록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01:14:51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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