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며칠 동안 전국에 쏟아진 폭우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한 번 내릴만한 수준의 이례적인 호우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07전국에서 200년 빈도의 괴물 폭우만 무려 10곳에 달했는데요.
00:12이번 주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됩니다.
00:16정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지난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호우는 실제 과거 자료와 비교해도 이례적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7기상청이 이번 호우 자료를 과거 자료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00:3216일 밤부터 17일 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00:37특히 하루에 300에서 400mm의 폭우가 쏟아진 서산 등 충청과 호남 지방은
00:4317일 하루 강수량 기준 200년 빈도의 괴물 폭우가 무려 10곳에서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1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컸던 경남 지방도 200년 빈도는 아니지만
00:5530년 만에 한 번 내릴 정도의 큰 비로 기록됐습니다.
01:01이밖에 19일 새벽에는 인천 옹진군에서
01:0320일 새벽에는 포천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며
01:09또 한 차례 200년 빈도의 물폭탄이 기록됐습니다.
01:13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고
01:16남쪽의 더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01:19오랜 시간 충돌한 것이 비구름을 더 발달시킨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1:24북쪽에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들이 계속해서
01:27남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01:30또한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북대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01:33고온 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됐었고요.
01:36그러다 보니까 두 공기가 오랜 시간 동안 팽팽하게 맞서는 형태가 되면서
01:40이례적으로 많은 비를 기록했었습니다.
01:42하지만 이 같은 기록적인 호우를 쏟아부은 올여름 장마도
01:46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끝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1:51기상청은 지난밤 수도권에 막바지 폭우를 뿌린 정체전선이
01:55북쪽으로 밀려 올라가고
01:57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기단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02:02장마가 종료된 후 북대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02:06폭염 습보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으니
02:09따라서 이번 주부터는 여름 장마가 끝나고
02:12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02:15다시 심한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02:19장맛비는 그치겠지만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더 높아지고
02:22온열 질환 등의 피해가 늘어날 수 있어
02:25수해복구 작업 현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2:29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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