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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하기 위한 구속적부심이 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00:43윤 전 대통령은 심사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00:45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
00:50특검팀이 권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시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56국민의힘 권성동 이철교 의원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는데
01:01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1:087월 18일 금요일 특집 KBS 7시 뉴스입니다.
01:12전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지역에는 지난 이틀 동안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01:19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01:2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1:30이현경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01:32어제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었던 비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01:42지금은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01:46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01:50충남 금산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세찬 비가 그쳤다 내렸다 그친 상태입니다.
01:56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서산 519, 홍성 438, 서천 412mm 등입니다.
02:05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는 이번 호우의 특성 때문에 지역에 따라 꽤 큰 강수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02:13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입니다.
02:19그제와 어제 이미 충남에는 400에서 500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02:24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오래되는 상황입니다.
02:33극한 호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상황 때문에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02:38충남 서산과 당진에서 3명이 숨졌고, 세종에서 1명이 하천 인근에서 실종돼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2:45많은 비의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태이고,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02:55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야외 활동도 되도록 자제해야 합니다.
03:04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이현경입니다.
03:07이어서 부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03:10부산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03:14부산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3:16김아르네 기자, 부산 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03:19지금은 어떻습니까?
03:20네, 제가 나와 있는 부산 온천천 연안교 일대는 거센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03:28하천 산책로는 통제되어 있고, 하상도로는 현재까지는 차량이 통행이 가능한 상태인데요.
03:34부산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03:39곳에 따라 최대 300mm의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03:42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03:45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03:51도로와 산책로도 속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03:54부산 화명생태공원과 삼락생태공원 인근 진입로 3곳이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04:00또 부산시 하천 산책로 23곳의 진입이 차단됐습니다.
04:04이 밖에 사하구 장립유수지, 하단 유수지 전체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04:08특히 부산은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내일 새벽 2시쯤이 만조시각이어서
04:12하천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04:14비 피해 없도록 안전문자와 대피방송 등을 꾸준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04:19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옮겨놓거나 재난방송과 안내문자 등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04:24지금까지 부산 연안교에서 KBS 뉴스 김아른입니다.
04:29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4:35김세영 기자, 오늘 좀 비가 주춤했었는데요.
04:37다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04:39네, 현재 내륙 곳곳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4:42레드 영상을 보겠습니다.
04:45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면 지금 이렇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보라색의 짙은 비구름대가
04:50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울을 쏟는 비구름이 이렇게 지나고 있는 걸 보실 수가 있는데요.
04:55특히 보시면 전남과 그리고 경남 지역에 비가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05:01남서쪽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고
05:03또 남쪽으로는 이렇게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렇게 발달한 비구름대를 볼 수가 있는데요.
05:09앞으로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을 하면서
05:12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강해질 거로 보입니다.
05:16기상청은 오늘 밤사이 충남과 호남, 경북 남부와 경남에
05:21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05:26호우특보 상황을 한번 보시면
05:28조금 전에 경남 산청에 시간당 55mm의 비가 쏟아졌고
05:34보시면 전남 전 지역과 경남 산청과 합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걸 볼 수가 있습니다.
05:41누적된 비의 양 때문에 산사태도 걱정인데요.
05:46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것들 확인해보죠.
05:49어제 하루 충남과 광주 그리고 전남 일대에 최대 500mm의 큰 비가 쏟아졌는데요.
05:55토양이 이렇게 많은 비를 머금은 상태에서
05:57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06:02현재 산사태 특보 상황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06:04보시면 충청과 호남, 영남 일대에 이렇게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6:12특히 올봄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남 산청과 경북 안동
06:16그리고 울산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06:20이들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서
06:24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06:28피해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서 참 안타까운데요.
06:30피해 집계 상황도 전해주시죠.
06:31폭우 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06:36호우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06:40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6:43오늘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06:47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6:50또 5,661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06:54기상청에서는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최대 120mm에서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
07:02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남과 전남 지역에 밤사이 또 큰 비가 예보된 만큼
07:06계속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7:09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7:13전국 고속도로 통행은 대부분 재개됐지만
07:16열차 운행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7:19국내선 항공편도 일부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07:2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7:23김민경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십시오.
07:26네, 오늘 오후 5시 기준 남부지역은 일반 고속열차 모두 통제 중입니다.
07:31호남선 광주 송정역에서 목포역,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07:36전라선 용산역에서 여수 엑스포역은 고속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멈췄습니다.
07:43경부선은 서울역에서 대전역,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는데
07:49KTX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07:51이외에 일반 열차만 다니는 장항선 천안역에서 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충북선 오송역에서 제천역 간 운행도 모두 멈춘 상태입니다.
08:03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구간 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며,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8:12이어 경부선 등 일부 침수 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08:19고속도로 통행은 대부분 원활합니다.
08:21현재 통제 중인 곳은 평택 부여고속도로 예산분기점에서 청양나들목 부여 방향입니다.
08:27평택 방향은 오후 2시부터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08:30당진 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은 아직 작업 중이어서 한계차로만 소통 중입니다.
08:37항공편은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36편이 결항됐고, 국내선 122편과 국제선 21편도 지연됐습니다.
08:46열차나 공항 이용하실 분들은 운행 여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08:50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8:52광주와 전남 지역엔 어제 하루에만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08:581시간쯤 전인 오후 6시르기에 광주와 전남, 여수, 순천, 나주 등에는 또다시 호우경보가 배려됐습니다.
09:05많은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주민 2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09:10허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9:11어두운 밤 환자복을 입은 어르신들이 소방구조보트를 타고 급히 대피합니다.
09:20갑자기 차오른 빗물에 요양원이 고립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와 의료진 등 20여 명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09:29퇴근길 버스는 강 속을 달리는 듯 유리창 밖으로 물이 넘실대고, 버스 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09:35이미 물바다로 변한 도로에는 승용차들이 지붕만 드러낸 채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09:43거대한 빗물이 세차게 흘러가는 횡단보도.
09:47우산을 쓴 남성이 길을 건너지만 물살을 따라 위태롭게 몸이 흔들립니다.
09:55상가와 주택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9:58어제 하루에만 광주에는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기며 하루 만에 7월 한 달치 비가 쏟아졌습니다.
10:07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으로 광주에서는 280여 명, 전남에서는 1,9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10:15동네에 물 들어온 집도 방에까지 돌아버린 집도 있고, 또 마당 앞에까지 철렁철렁 들어와서 굉장히 불안해요.
10:24폭우 속 실종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10:27광주 북구 신안교에서는 60대 남성이 빗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0:33광주 북구 금곡마을에서는 70대 남성이 밭 양수기를 작동하러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0:42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10:45사흘 동안 최대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북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10:52흙탕물에 젊겼던 농작물을 하나라도 건지려고 농민들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10:56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11:00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졌던 농촌마을.
11:04도랑 주변 사과나무는 맥없이 쓰러졌고, 수확을 앞둔 고추밭도 모두 엉망이 됐습니다.
11:09손으로 일일이 고춧대를 세우고, 흙탕물을 뒤집어쓴 고추를 하나라도 건지려고 물로 씻어내봅니다.
11:16넘쳐서 올 때는 이 정도까지는 찬 거예요.
11:20저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너무 세서 오면 우리들에서 쓸려서 죽었어요.
11:27근처 과수원도 피해가 큽니다.
11:29하루 전 물에 잠겼던 복숭아 밭입니다.
11:32새찬비에 나뭇가지는 쪼개져버렸고, 바닥엔 떨어진 열매가 가득합니다.
11:36불어난 하천물에 한때 인근 학교 학생과 직원, 주민까지 고립됐던 또 다른 마을.
11:43텃밭에 작물은 쓰러지고, 도로엔 흙탕물이 남아있는 등 수마가 핥히고 간 흔적이 역력합니다.
11:49지금 도로가 조금 더 낮아서 오면 여기부터 찹니다.
11:53그래서 1m 50 가까이 정도까지 찼었고요.
11:55해마다 고질적으로 항상 이렇게 되는 지형이고요.
12:00여름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저지대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12:04여기 물이 다 넘쳐가지고 고립이 돼가지고 노인대들이 아마 경로당에,
12:10작년 저작년에도 그 문이 많이 와가지고 거기도 눈바닥에 물이 많이 고였어요.
12:16사흘 동안 내린비로 충북에서 신고된 피해는 모두 280여 건.
12:21농작물 피해 규모는 110헥타르에 이릅니다.
12:24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12:28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청구한 구속적부 심사가
12:336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12:35서울 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2:40허재영 기자, 신문이 마무리가 됐는데 결과 언제쯤 나옵니까?
12:46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12:50서울 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비공개로 진행한 구속적부 심사를
12:556시간 만인 오후 4시쯤 마무리했습니다.
12:58재판부는 심사를 마친 뒤 24시간 안에 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리는데요.
13:03이르면 오늘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3:06오늘 심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습니다.
13:10이 자리에서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30분 넘게 직접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16변호인단도 윤 전 대통령의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13:20앞서 특검팀은 거동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서울 구치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13:29네, 다른 특검들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네요.
13:35네, 그렇습니다.
13:37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3:40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13:45경기도 가평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3:51전 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13:55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13:59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4:02권성동 의원실도 포함됐는데,
14:05권 의원은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14:09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14:13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구명 루비 의혹 규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14:18순직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자택과
14:22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실, 극동방송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4:28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과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14:31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14:33구명 루비가 연결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4:37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14:40이재명 정부 초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4:47오늘도 여야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14:51정은경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자료 제출을 놓고 충돌했고,
14:56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14:58국민의힘 의원들이 권성동, 이철규 의원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15:04진통을 겪었습니다.
15:05김인혁 기자입니다.
15:09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5:12시작부터 자료 제출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15:16최소한 질병청장 당시의 코로나 수혜주 거래 의혹은 털고 가는 게 저는
15:21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24엄증을 넘는 가족의 사생활까지 드러낼 수 있는 무리한 자료를 요구해놓고
15:27무조건 내놓으라고 욱박지르고.
15:30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코로나 수혜주 투자로 시세 차익을 봤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15:38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정책 검증에 집중한 가운데
15:41민주당은 정부 조직 개편과 재난대응에 윤 후보자가 적임이라고 엄호했고
15:46국민의힘은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5:52국회 법사위에서는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도 진행됐습니다.
15:56하지만 오늘 국회에서 이뤄진 국민의힘 권성동, 이철규 의원 압수수색 여파로
16:01시작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16:04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면서
16:08범여권 의원들만으로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16:11압수수색 당한 것 거기에 대해서 항의를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16:16공당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16:18이것은 엄연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이며 노골적인 야당 탄압입니다.
16:26이런 가운데 여야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장관 인사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했습니다.
16:34당초 채택보류를 내세웠던 국민의힘은 대미 통상 환경을 고려해
16:38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6:41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16:44국민의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표결 채택됐습니다.
16:47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16:51어젯밤 경기도 광명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큰 불이 나
16:55주민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16:59경찰과 국과수가 오늘 현장 감식을 진행했는데
17:02합선 같은 전기 문제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7:06민정희 기자입니다.
17:10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17:13필로티 구조로 지어진 1층 주차장에선
17:16불길이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17:18곳곳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도 들립니다.
17:25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화동의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17:31어떤 아저씨분이 불이야 불이야 소리치면서 빨리 내려오라고 해가지고
17:36내려가니까 불이랑 연기가 엄청 나고 있더라고요.
17:40이 불로 60대 여성 2명과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17:4420명 넘는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7:49다른 수십 명도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17:54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1층에서 난 탓에
17:57주민들의 대피가 쉽지 않았고 결국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18:02화재가 좀 급격하게 연소가 됐고
18:05그다음에 연기가 다량의 연기로 인해서
18:08인명피해가 조금 많이 발생했다고
18:11사고 다음 날 진행된 관계 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18:151차적으로 전기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18:21불이 시작된 1층 주차구역 천장에서
18:23합선 흔적인 달락흔이 발견된 겁니다.
18:27전선이 높지 않습니다.
18:29그게 불꽃처럼 뻑뻑 떨어지다가
18:31차에 불꽃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장물이 차에 불 비싸겠죠.
18:35국과수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18:39천장 전선 등에 대한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8:43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18:46미군의 내년도 국방예산 법안에
18:49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걸로 보입니다.
18:54미 상하원군사위원회가 처리한 법안에
18:57주한미군 규모와 핵우산 약속이 담긴 건데요.
19:00전시작전권 전환에 국방예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19:05보도에 홍진아 기자입니다.
19:09미 상원군사위원회를 통과한 내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엔
19:14주한미군 규모가 2만 8,500여 명으로 명시됐습니다.
19:19현재와 같은 수준인데 이를 유지하라고 했습니다.
19:23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고
19:27확장 억제, 즉 해구산 제공 약속을 재확인하는
19:31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계속하라고 적시했습니다.
19:36지난 15일 미 하원군사위를 통과한 국방수권법안의 내용과 같습니다.
19:42미 상원의 법안엔 국방예산을 주한미군 감축이나
19:45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써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새로 포함됐습니다.
19:51특히 전작권 관련 내용은 이번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19:55국방예산을 규정하는 법안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에
20:00제동장치를 마련한 셈입니다.
20:02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한국군 역할을 늘리고
20:05주한미군은 중국 견제를 위해 재배치하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0미국 국방수권법 최종안은 올해 말 확정되는데
20:23상하원안 모두에 포함된 주한미군 규모 유지는 그대로 적시될 걸로 보입니다.
20:30다만 주한미군의 임무나 성격은
20:32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방 전략에 따라
20:34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37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20:42북한 평산의 우라늄 정년공장 폐수가
20:44서해로 유입된다는 의혹과 관련해
20:47정부가 합동실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0:50정밀검사 결과 시료를 채취한 모든 곳에서
20:53방사능 중금속 농도가 이상 없음으로 나타났습니다.
20:58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59정부 합동조사단은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21:05서해 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21:09하구에서 80km 거슬러 올라가면
21:11평산 우라늄 공장이 나오는데
21:13이곳에서 방사능 폐수가 나와
21:15서해로 유입된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21:192주간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21:21정부는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21:23방사성 핵종인 우라늄 세슘과
21:26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고
21:30그 결과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1:35비슷한 의혹으로 조사했던 2019년에 비해
21:37우라늄 농도는 7곳이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었고
21:413곳은 조금 높아졌지만
21:43이마저도 먹는 물 기준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21:46방사성 세슘은 모든 곳에서 측정조차 안 되는
21:49미미한 수준이거나 최근 5년간 측정치보다 낮았습니다.
21:54중금속 5종도 모두 기준 미만이거나
21:56검출되지 않았습니다.
21:58다만 정부는 이번 조사가
22:00서해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것이며
22:02평산 우라늄 공장의 폐수 방류 여부까지
22:05확인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22:06앞서 인천시는 최근 강화도 근처에서 잡혀 유통되는
22:19수산물 7종을 자체 조사해
22:22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2:25정부는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22:27당분간 서해 7개 지점을 매달 정기 감시하고
22:30관계부처 협의체도 지속 운영할 방침입니다.
22:32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22:37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이번 호우 상황과
22:39피해 예방 요령 등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22:41KBS 재난방송 전문위원인 장석환
22:44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22:48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22:49네.
22:49이 며칠 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곳곳에 쏟아졌습니다.
22:53내일까지도 이런 비가 올 거라는 예측이 있는데
22:56지금 이제 극한호우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22:58이건 어떤 기준에 이어서 나온 겁니까?
23:012023년 6월에 기상청에서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는데요.
23:05그게 바로 극한호우인데요.
23:071시간에 50mm 이상 그리고 3시간에 90mm 이상 오면
23:11그 두 가지를 충족하면 극한호우라고 했습니다.
23:14과거에는 집중호우라는 말 외에는 없었는데
23:17최근에 이제 너무 집중적이고 국지적으로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23:22그런 표현을 써서 극한호우가 발생을 하면
23:25재난방송이 자동적으로 발령이 될 수 있는 그런 기준을 삼고
23:30바로 그지에 충남 서산에 114.9mm라고 하는 극한호우가 발생한 것을 보면
23:36이런 부분들이 자주 있을 그리고 있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23:41이번 비의 양상을 보면 말이죠.
23:43야간에 그리고 또 국지적으로 비가 쏟아지다 싶어서 오지 않습니까?
23:48이렇게 비가 오는 이유는 뭘까요?
23:51아무래도 기온 차이겠죠.
23:52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닷가에서 보면 유풍과 해풍이 있는데
23:56낮에는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람이 불고
24:00밤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부는 것은
24:03바닷물과 육지의 온도 차이, 즉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다른 것처럼
24:09겨울에 낮의 온도에 뜨거워진 육지에 있는 부분들이 구름으로 발달이 되고
24:16그 구름 사이를 밤이 되면 제트기류라고 하는 것이 수증기를 가지고 몰고 오기 때문에
24:22특히 밤 시간, 특히 새벽 시간에 그런 기온차 때문에 생기는 현상 때문에
24:27새벽에 비가 많이 오고
24:29새벽에 있는 상황에서 비가 많이 오는 것에 대한 대피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34예전 같은 경우 보면 장마를 기준으로 본다면
24:40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왔다 갔다 이동하지 않았습니까?
24:44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 국지적으로 계속 한 지역에서 비를 뿌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24:49이건 왜 그러는 걸까요?
24:50보통은 장마전선이라고 하는 고기압 세력과 저기압 세력이 만나서
24:56전선을 형성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24:59세력이 비슷하면 오래 머물고 한쪽 세력이 크면 그 방향으로 밀려가고 그렇게 되어 있는데
25:04지금은 이제 장마, 큰 장마전선은 거의 몰려나고
25:08조그마한 전선들이 형성되면서 그 세력이 부딪히면서
25:12그 지역에 아주 국지적으로 그리고 아주 집중적으로 호우가 오는
25:16그런 형태로 뛰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5:19네. 내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되어 있는 지역도 있는데
25:25특히 주의할 지역은 어딜까요?
25:27300mm가 오는데 이미 이제 며칠 전부터 비가 오는 게
25:31충남 서산 같은 경우가 400mm, 어제 광주도 한 400mm 이상 왔거든요.
25:36그럼 한 7,800mm 정도가 오게 되면 그때 같은 경우는
25:40굉장히 집안이 물러있다고 볼 수 있고요.
25:43두 번째, 처음에 비가 많이 올 때보다는 두 번째 비가 많이 올 때가 훨씬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25:48다시 말씀드리면 산사태 같은 경우가 보통은 이미 물러져 있는 집안에 비가 오게 되면
25:55훨씬 더 위험할 수가 있고 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싱크홀 같은 경우도
25:59지하 수위가 찼다가 순식간에 내려가면서 생기는 싱크홀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6:04그런 부분들 그리고 과거에 오송지하차도 참사라든지
26:10부산 초량동 차도 참사처럼 도심지의 저지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26:17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6:20보통 많은 비가 오게 되면 많이들 생각하는 게 홍수 피하고 산사태 이런 부분들 생각을 하기 쉬운데
26:26지금 여러 가지 재난 상황들 말씀을 좀 해주셨잖아요.
26:29그렇습니다.
26:29그런 부분들 다시 한 번 정리해 봐 주시겠습니까?
26:31특히 저지대 같은 부분들을 크게 한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가 있는데
26:36지금처럼 차량 침수가 될 수 있는 지하차도 그리고 지하주차장
26:43과거에 흰남로 때 포항에서 주차장에서 사고 난 것처럼
26:46그리고 과거에 신림동에서 있었던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 문제
26:52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사회 취약층 계층에서 그런 일을 빌어날 수 있기 때문에
26:56그런 부분들에 도심지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되고
26:59지방에 있는 소규모 하천들에 대한 범란 문제
27:04이것도 굉장히 주의해야 될 부분입니다.
27:07특별히 당부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요?
27:10모든 재난은 국가가 다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다 책임을 질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27:17개개인들이 자기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27:21피해에 대한 부분들 같은 경우는 미리미리 사전에 숙지를 하고
27:25대피 동선이라든지 그런 매뉴얼에 대한 숙지
27:29특히 KBS 재난방송 같은 것들을 잘 듣고
27:33또 그 부분들에 대한 부분들을 잘 숙지를 해서
27:36자기 안전은 본인이 지킨다는 생각을 1차적으로 해야 된다는 게
27:40굉장히 중요한 항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7:43지금까지 KBS 재난방송 전문위원인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27:50잘 들었습니다.
27:54다시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8:00김세현 기자, 비가 좀 주춤한 상황인데
28:03다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곳들 좀 짚어볼까요?
28:06네, 레이더 영상을 한번 보면 현재 이렇게 내륙 곳곳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8:11좀 더 자세히 보시면 지금 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보라색으로
28:15시간당 50mm 안팎의 호우 구름이 이렇게 지나고 있는데요.
28:20특히 전남과 그리고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렇게 비가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28:26남서쪽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유입이 되고
28:28또 남쪽으로는 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28:31이렇게 발달한 비구름대를 볼 수가 있는데요.
28:34앞으로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을 하면서
28:37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강해질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
28:42기상청은 오늘 밤사이 충남과 호남, 경북 남부와 경남에
28:46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폭우를 예보했습니다.
28:51또 호우특보 상황을 한번 함께 보시겠습니다.
28:54최근에는 전남 석곡지역에 1시간에 37mm의 비가 쏟아졌고요.
28:59또 호우특보를 보시면 지금 이렇게 전남 전지역과 경남 하동과 산청,
29:05그리고 합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29:10산사태특보가 내려진 곳들 다시 한번 확인해보죠.
29:14어제 하루 충남과 광주, 전남 일대에 최대 500mm의 큰 비가 쏟아졌는데요.
29:19토양이 많은 비를 머금은 상태에서 또다시 큰 비가 예보된 만큼
29:23산사태 위험이 여전히 높습니다.
29:26현재 산사태특보 상황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29:28충청과 호남, 그리고 영남 일부 지역에 이렇게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29:35특히 올 봄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안동과 경남 산청,
29:40그리고 울산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29:44이들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29:47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29:51이번에는 피해 집계 상황 전해주십시오.
29:54폭우 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29:56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제 호우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을 하고
30:02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05오늘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30:09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12또 5,661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30:15기상청은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최대 120에서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
30:22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남과 전남 지역은 밤사이 또 큰 비가 예보된 만큼
30:27계속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0:30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30:32비 피해가 전국에서 잇따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호우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30:41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과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0:46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30:47계속된 폭우에 예정됐던 부산 타운홀 미팅을 연기한 이재명 대통령.
30:55정부, 각 자치단체장과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별 피해와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31:02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거라며
31:07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1:11특히 예측해서 막을 수 있었던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철저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31:29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지는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31:39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오산시 옹벽사고 경위도 상세히 보고받았습니다.
31:53오늘 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기후환경 변화로 지자체 차원의 재난 대비에 한계가 있다며
32:01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32:04이 대통령은 비가 그칠 때까지 사고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32:09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32:13KBS 뉴스 강준원입니다.
32:17국내에서 태어났지만 행방을 알 수 없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최소 5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2:25출생 등록을 못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고 유기, 방임 등에 손쉽게 노출되기도 하는데요.
32:31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32:36아프리카 출신 부모가 낳은 아이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32:41대부분 국내에서 태어났지만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입니다.
32:47이 종교시설에선 6살 이하이 30여 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32:51가정환경이 열악해 또래보다 몸집이 작고 병치레가 잦지만 병원 가긴 쉽지 않습니다.
32:59고열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 힘든 상황인데도 의료보험이 없고
33:04아주 위급한 상황도 치료를 받지를 못하더라고요.
33:08이처럼 양육이 어렵다 보니 아이들은 유기, 방임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33:15정부 실태조사에서 사망 실종 100여 명 외에도 보호시설이나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이가 최소 2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33:24이 가운데 유기 혐의로 형사처벌받은 부모도 있었습니다.
33:27이 아이들의 출생 등록을 보장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33:34출생신고를 해도 체류 단속이 되지 않게끔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33:47유엔은 우리 정부의 국적이나 체류 자격과 무관하게 모든 아동의 출생을 등록하도록 하는 법조항을 마련하라고 수차례 권고했습니다.
33:56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34:01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많이 찾으실 텐데요.
34:04역시 가격이 고민입니다.
34:06삼계탕 한 그릇 먹기도 부담스러운 요즘 고물가 속에 알뜰하게 복날을 준비하는 현장을 김채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4:17좁은 복도에 늘어선 줄.
34:19복도 끝 작은 식당은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34:23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먹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34:26이 식당의 인기 비결은 맛뿐만이 아닙니다.
34:30한 그릇에 15,000원.
34:32서울 평균보다 3,000원 가까이 저렴한 삼계탕 가격에 손님이 몰립니다.
34:37요즘 칼국수라든지 짜장면이라든지 비싸면 만 원 이상 하는 가격대도 많은 것 같은데
34:44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34:46커지는 재료값 부담에도 가족끼리 인건비를 아껴가며 운영해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4:53찹쌀이나 이런 닭 폭등, 가격 폭등 때문에 올해도 엄청 고민을 많이 했는데
34:59그럴 때마다 단골 분들, 그리고 다 드시고 나가시면서 웃고 나가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항상 눌러요.
35:09막 문을 연 마트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35:13복날 대목을 맞아 한 마리에 1,800원대에 판매되는 생달기 단연 인기입니다.
35:18통닭도 4,000원이 안 되는 가격 덕에 금세 동의납니다.
35:41그래서 이것저것 샀지. 또 복숭아도 50%나 세일으니까. 그래서 좋아요.
35:48고물가 시대, 가성비 보양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35:53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36:06남부지방의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36:10이 시간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경남 산청에 시간당 60mm 이상의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6:17오늘 밤이 이번 비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36:21밤사이 충남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5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36:29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대부분 지역과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36:35특히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도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36:40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텐데 전남에 최대 400mm 이상, 경남에 100에서 300mm,
36:48또 충남과 전북, 경북에 50에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쏟아질 전망입니다.
36:56내일 아침은 서울이 25도가 예상이 되고, 한낮에는 서울이 29도, 대구 31도, 전주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37:05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37:10중부지방은 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맑은 날씨 속에 다시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37:18날씨 전해드렸습니다.
37:20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