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오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여러분 오늘도 잘 견디고 계십니까?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입니다.
00:00:05시어머니가요. 며느리에게 휴가 날짜를 물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00:00:111. 그냥 궁금해서? 2. 휴가 때 같이 놀러가고 싶어서?
00:00:181번이라고 생각한 며느리와 며느리가 당연히 2번이라고 생각했으리라 믿은 시어머니.
00:00:26그 다음은 어떤 장면이 펼쳐졌을까요?
00:00:317월 17일 목요일입니다.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60초 후에 달려보겠습니다.
00:00:52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오늘 함께 하실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0:00:56김현주 시사평론가, 정신과 전문의 최명규 원장,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 허주연 변호사, 그리고 방송인 김묘성 대중문화전문기자 이렇게 5분과 함께합니다.
00:01:09어서 오십시오.
00:01:12지금 대한민국도 정신이 없지만요. 뉴스파이터가 막 시작한 지금 전세계도 바삐 바삐 돌아가고 있는데요.
00:01:21첫 번째 가볼 나란 어딜까요? 김묘성 기자님.
00:01:24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바로 중국이죠.
00:01:29중국의 한 관광지에 정말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00:01:35영상이 준비됐는데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00:01:38뭘까요? 네.
00:01:39사람들로 빼곡한 이곳은 중국 산등성의 명산이자 유명 관광지인 태산입니다.
00:01:46기도하는 게 뭐예요, 지금 그게?
00:01:48이 사람들을 일단 올라가겠다는 걸까요? 아니면 내려가겠다는 걸까요?
00:01:52빼곡하게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에 다들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서 있습니다.
00:01:58그런데 일단은 최명기 의원님 저 영상만 봐도 중국이 참 인구가 많긴 많구나가 딱 체감이 되겠네요.
00:02:09중국 전체의 인구도 많지만 저 태산이 산등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00:02:14제 추측에는 산등성에는 아마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는 것 같아요.
00:02:19그래서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고 또 우리나라라든가 다른 나라에서는 저쯤 인구가 모이게 되면 뭔가 이렇게 정리를 갖다 해주거든요.
00:02:27중간에서 더 이상 오지 말라고 하거나 아마 중국은 아직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00:02:34그래도 그 와중에 천만다행인 건 글쎄요.
00:02:39뭐 안전요원분들이 곳곳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저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00:02:45어쨌든 나름 질서정연하게 동요하지 않고 질서있게 또 이렇게 기다리고 앞으로 가길 기다리고 하는 모습은 그나마 잘한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 해봅니다.
00:02:59넓고 넓은 중국.
00:03:00인구도 많은 중국이니까 하나 더 가볼까요?
00:03:03안진영 기자님.
00:03:05네.
00:03:05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것처럼 인구가 많은 만큼 황당한 소식도 참 많이 있습니다.
00:03:10운전을 할 때 이 방향 지식 등 소위 깜빡이를 켜죠.
00:03:14그런데 자전거는 이 깜빡이가 없잖아요.
00:03:17그런데 이럴 경우 자전거는 어떻게 깜빡이 표시를 해야 될까요?
00:03:21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이 방법을 알아낸 남성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했을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00:03:27한 번도 생각 못했네 진짜.
00:03:30차들 사이에서 달리는 자전거인데 저렇게 고개를 대고 뒷차를 빼꼼히 보더니 보셨습니까?
00:03:35오른팔을 번쩍 들고요.
00:03:37손가락으로 오른쪽을 가리킵니다.
00:03:40대단한 손가락이 포인트입니다.
00:03:42접었다 폈다 깜빡깜빡하면서 우회전을 하는데 정말 웃음이 나오는 자전거의 수동 깜빡이었습니다.
00:03:50아니 대박 사건.
00:03:52아니 근데 김현지 병원가님.
00:03:54그러니까 이 노벨상 이런 분한테 줘야 돼요.
00:03:57꼭 발명 안 해도 이거 대박 사건이잖아 이게.
00:03:59유난히 즐거워하시는 걸 보니까 평상시에 저런 거 혹시 한번 해보신 거 아니에요?
00:04:03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00:04:05아마 이 모습을 보고 모두가 다 유쾌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00:04:09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했습니다.
00:04:12요란하고도 하지만 완벽한 방향 지시 등이 아니었나 이런 반응을 보여주신 분도 계셨고요.
00:04:18가려던 길이 아니었어도 정말 홀린 듯이 그 뒤를 따라갈 것만 같다.
00:04:22그렇군요 진짜.
00:04:23정말 화를 낼려야 도저히 화낼 수 없는 그런 손짓이 아닐까 이런 반응들도 보여주셨습니다.
00:04:28약간 외모는 앳도입은 학생 같기도 한데 저런 기발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00:04:35앞으로도 많은 거 실제로도 뭘 발명해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 해봐요.
00:04:39아주 멋졌습니다.
00:04:40그런가 하면 이번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00:04:43허주연 변호사님.
00:04:44이탈리아로 한번 가보실 텐데요.
00:04:46이탈리아에서 만화에서나 볼 법한 얇디 얇은 차량.
00:04:51다이어트한 차량이 목격이 됐다고 합니다.
00:04:53실제 이것이 현실 속 차량이 맞는지 영상으로 한번 확인하시죠.
00:04:57또 뭘까요 이건 또.
00:04:58주차장에 주차된 두 대의 차량 사이에 자세히 보세요.
00:05:03이게 차예요.
00:05:04두 대가 아니라 세 대가 주차되어 있는 겁니다.
00:05:07실제 차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얇은 차량인데 외형은 일반 자동차와 유사하긴 한데요.
00:05:13실제 크기는 자전거에 가까울 정도로 작다고 합니다.
00:05:17이 차량은요.
00:05:18세계에서 가장 얇은 전기차입니다.
00:05:20아니 안진용 기자님 저거 뭔지 알겠다.
00:05:25눈속이 망가잖아요.
00:05:26그냥 자전거나 오토바이인데 외형은 덥게 쉬운 거 아니에요.
00:05:30자동차 그것만.
00:05:31실제 자동차가 맞고요.
00:05:33이탈리아의 한 정비사가 만든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전기차입니다.
00:05:38폭이 50c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00:05:42그리고 전장은 3.4m 전구는 1.45m인데 무게는 꽤 돼요.
00:05:46그러니까 정말 전기차겠죠.
00:05:48무려 265kg입니다.
00:05:50내부는 앞뒤로 한 명씩 앉을 수 있는데 그런데 이게 폭이 50cm밖에 안 되니까는
00:05:55몸무게가 100kg 넘어가면 사실 좀 타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00:05:59그런데 저 차를 저렇게 실제로 운전할 수 있을지를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00:06:03방향 지시등이나 전조등, 사이드미러, 조향장치는 다 있어요.
00:06:07그런데 일단 번호판이 없습니다.
00:06:10그리고 시속 15km의 제한속도로 인해서 일반 도로 주행은 불가하고요.
00:06:15현재는 전시 및 실험용 차량으로만 쓰고 있다고 합니다.
00:06:18아니 근데 저게 이 폭이 최명규 원장님 저 폭이 50cm 아까 그랬잖아요.
00:06:26되게 좁잖아요.
00:06:26그러니까 방향 아까 그 자전거 탄 사람하고 달린 수동 방향 지시등 했지만
00:06:32방향 지시등이 달려있긴 한데 뒤에 가던 차량이 좀 멀리서 보면
00:06:37이게 오른쪽 깜발 켠 거지 왼쪽 깜발 켠 거지 잘 모를 것 같아요.
00:06:41폭이 너무 좁아서.
00:06:42그렇기 때문에 저 차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깜빡깜빡하면서
00:06:46한쪽으로 움직이는 쪽에 신호를 갖다 넣었을 것 같아요.
00:06:50그게 깜빡깜빡하는 이유가 거기에 바로 있거든요.
00:06:54그럴 수 있겠네요.
00:06:55뭔가 어쨌든 저렇게 보면 안전하지는 않아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로 주행은 안 되는 거예요.
00:07:01왜냐하면 이 도로에서는 저런 차가 글쎄요 신기해 보일지는 몰라도
00:07:05안전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니까 일단 전시용으로 하면 잘 활용해 주시길 기대해볼까.
00:07:11아주 신기했습니다.
00:07:12그런가 하면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00:07:15김효성 기자님.
00:07:16네.
00:07:16오랜만에 페루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00:07:19페루 리마의 한 경기장에서
00:07:223, 2, 1 출발 신호를 보냈는데
00:07:25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00:07:27영상이 준비됐습니다.
00:07:29함께 확인해 보시죠.
00:07:30뭘까 이건 또.
00:07:32출발 신호와 함께 열린 출발 때 문.
00:07:34그런데 힘차게 비포장 트랙을 질주하는 건 놀랍게도 말이 아닌 사람들입니다.
00:07:40복장을 보아하니까 경마 경기에 출전하는 기수들인 것 같죠.
00:07:45그런데 이 기수들 말들은 어쩌고 왜 혼자 이렇게 질주하고 있는 걸까요.
00:07:50아니 기수들이라는 거예요.
00:07:54말 타는 기수들이라는 거 아니에요.
00:07:55그러면 김현주 폐동관이 혹시
00:07:57나 이 말들도
00:08:00마권이 있어 마권.
00:08:02사람한테 인권이 있는 것처럼 말도 마권이 있어요.
00:08:05그러나 이 더움날 이 폭염에
00:08:06나 못 뛰어.
00:08:07나 반대를 했어요.
00:08:08그래서 지금 혹시 기수들이 뛴 거예요.
00:08:10말들의 의견을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08:12십 수년 전부터 페루 이곳에서는
00:08:16자선단체의 기금 마련을 위해서
00:08:18최대 규모의 경마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00:08:23그 축제의 일환인데
00:08:24그 축제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를 모으는 것이
00:08:28일명 인간 경마 대회
00:08:30그 모습을 지금 보고 계시는 거예요.
00:08:33기수들이 직접 뛰는 거죠.
00:08:34그러니까 이때만큼은 정말 말들은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00:08:38기수들은 100미터 트랙, 흙길 트랙을 전력 질주하게 되는
00:08:43그런 상반된 모습이 펼쳐지게 되는 겁니다.
00:08:46관계자에 따르면 이 특별한 경마 대회를 보기 위해서
00:08:49작년 한 해 동안만 해도요.
00:08:51이 행사에 1만 5천 관중이 운집을 해서
00:08:54사람이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살펴봤다고 합니다.
00:08:58그런데 저 장면에서 아까 여러분 보셨어요.
00:09:02출발하자마자 물론 웃자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그랬겠지만
00:09:06옆에 가는 동료 못 가게 잡아채는 사람이 있잖아요.
00:09:10그런 반칙 한번 보여주실래요?
00:09:12눈썰미 좋으신 분 보셨을 거예요.
00:09:14출발합니다. 출발하면 보세요.
00:09:15저 위에 잡아챕니다.
00:09:18물론 웃자고 재미있게 하자고 관중분들을 위해서 그랬겠지만
00:09:22실제에서는 페어플레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00:09:25해줄 거라고 믿겠습니다.
00:09:28그런가 하면 또 어느 나라로 가볼까요?
00:09:30허주연 변호사님.
00:09:32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잔할까요?
00:09:34이번에는 몰디브로 가보실 텐데요.
00:09:37몰디브하면 정말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새파란 바다가 떠오르잖아요.
00:09:42그런데 이 아름다운 바다에서 수영도 아니고 서핑도 아닌
00:09:46바로 이곳을 즐긴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00:09:49이 남성이 즐긴 이것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00:09:52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00:09:55바다 위에 떠있는 한 남성.
00:09:57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까요.
00:09:59남성이 줄 위에 올라 있습니다.
00:10:00놀랍게도 이 남성이요.
00:10:03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보트와 하늘을 나는 특수낙하산
00:10:06페러세일 사이에서 외줄타기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겁니다.
00:10:11땅도 아니고 무려 무리해서 펼쳐지는 이 아찔한 고개의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00:10:18아니 아니 이건 진짜 이건 대박 사건인 게
00:10:20보통 외줄타기 최명규 원장님 지상 땅에서 양쪽 장대에다가
00:10:27이 굵은 동아줄 같은 걸 메워 놓고 거기 위에 올라가서 부채 들고
00:10:34착착 중심 잡는 건 많이 봐왔지만
00:10:36지금 저건 고난동계 더 고난동계는 더 외줄타기 중심도 잡아야지만
00:10:41파도 때문에 더 흔들릴 거 아니에요.
00:10:43그런데 저분이 저거를 시도할 만한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00:10:46저분은 비범한 분이신데요.
00:10:48에스토니아 출신의 얀 로스라는 분인데
00:10:50외줄타기 세계 챔피언이십니다.
00:10:53외줄타기에도 여러 종목이 있습니다.
00:10:55그중에 스란라인이라는 외줄타기 챔피언이시고요.
00:10:58이미 저분은 지상에서 고정된 곳은 굉장히 높은 곳을 다 정복하셨습니다.
00:11:04티르케의 보스포로스 해업을 갖다가 외줄로 지나기도 했고요.
00:11:08그런 다음에 두바이 마천루 사이를 지나기도 했습니다.
00:11:10이런 장면인가 봐요 지금.
00:11:12그렇기 때문에 저분한테 도전해야 될 부분이 몇 개 없고요.
00:11:15바로 저기에 도전하게 됐고요.
00:11:17그러나 저기에는 굉장히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00:11:20떨어져도 그냥 무리입니다.
00:11:22그러네요.
00:11:23어쨌든 뭔가 이 안전장치는 그래도 했을까로 믿고요.
00:11:27아니 평소에 진료하시느라고 바쁘신 최명규 아니면
00:11:31어떻게 저런 부분에 또 이 행적까지 조사했을까.
00:11:33어쨌든 대단한 또 정보를 알았습니다.
00:11:37지금 시각이 6시 3분을 향해 가고 있고요.
00:11:40지금 여러분께서는 내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00:11:51엄청난 속도로 날아왔다.
00:11:54왠지 이거 기분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00:11:56김묘성 기자님.
00:11:58네 그렇습니다.
00:11:58벌써부터 오싹한 느낌이 드는데요.
00:12:01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앞차나 옆차에서 저게 나한테 떨어지면 어떡하지?
00:12:07라는 걱정 한두 번씩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00:12:10그리고 그게 현실로 벌어진 사건 이제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00:12:13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00:12:161차로를 달리는 차량.
00:12:20그런데 그 순간 반대편에서 날아온 커다란 물체가 차량 정면으로 퍽하고 충돌합니다.
00:12:28강한 충격에 차량 보닛은 그대로 튀어 올랐고요.
00:12:31그리고 이렇게 운전자의 시야는 순식간에 가려지고 말았습니다.
00:12:36계속 봐도 닿는 충격 그 순간 너무너무 깜짝깜짝 놀란 상황인데
00:12:45일단 김현주 변호사님 일단 저 운전자분 이 보닛이 확 열려가지고 시야가 확보가 안 됐잖아요.
00:12:51일단 안전하셨을까요?
00:12:52어떻습니까?
00:12:53저도 보는 순간 걱정이 되는데요.
00:12:55저 충격이 됐을 당시에 이 운전자 누구나 어떤 예상치 못한 충격이 오면 반사적인 반응을 보이잖아요.
00:13:03자기도 모르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던 모양입니다.
00:13:05그래서 저 날아온 물체가 차량을 관통하는 그 어마어마한 사고는 다행히도 피할 수 있었지만
00:13:12그런데 저 보닛이 저렇게 올라오니까 완전히 시야가 가려버리잖아요.
00:13:17어머나 이게 피해 차량이네요.
00:13:18네. 그래서 고속도로 상이기 때문에 2차 사고의 위험도 있는 것입니다.
00:13:24그러니까 너무너무 위험한 상황에서 하지만 굉장히 이 운전자는 침착하게 상황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13:31지금 앞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 미러하고 룸미러를 보면서
00:13:35최대한 속도를 줄였다고 그래요.
00:13:37그래서 가까스로 갓길에 세우는 그런 지혜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00:13:42그런데 보세요. 지금 저 도로가 지금 앞서 오른쪽에서 합류하는 차, 합류 도로도 있었습니다만
00:13:52저 앞에 가면 2차로, 갓길은 있지만 2차로네요. 다행히.
00:13:59그래서 4차로나 5차로였으면 다른 차로에서 오는 차량 또 부딪힐 염려가 있었으니까 위험할 뻔했는데
00:14:06그나마 2차로였기에 망정이지. 그런데 어쨌든 최민교님 정말 침착하게 잘 대응하신 것 같아요.
00:14:15맞습니다. 저게 뭐였냐 하면요. 자동차 위에는 차량 적재함이었습니다.
00:14:19그리고 저 차량 적재함 안에는 캠핑 도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00:14:23그래서 저게 캠핑 도구가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받았지만
00:14:27또 반대로 저 캠핑 도구가 있기 때문에 멀리 날아가지 못했어요.
00:14:32캠핑 도구가 조금만 모자라서 더 많이 날아갔으면 그냥 운전하는 차에 유리창으로 갈 수도 있었거든요.
00:14:38그래서 진짜 아슬아슬하게 우리 운전자님도 굉장히 침착하셨고
00:14:43또 모든 물리적 조건이 맞아서 아슬아슬하게 인명사고가 없었던 것 같아요.
00:14:48아니 그러면 안진용 기자님 지금 보세요. 저 캠핑 장비를 실은
00:14:53그러니까 여러분도 아마 보셨을 거예요.
00:14:56이 SUV 차량이나 RV 차량 그러니까 이 레저용 차량 보면
00:15:01큰 차 위에 이 지붕 형태로 돼가지고 덮개 형식으로 해가지고
00:15:06짐 같은 걸 신는 그 장치 있잖아요. 그게 지금 날아왔다는 건데
00:15:09그럼 저건 그냥 하늘에서 날아온 게 아닐 거야. 누군가의 차량 위에 있었던 거 아닐 거예요.
00:15:15그렇습니다. 그래서 저 사고 수습을 위해서 사고 발생 1, 2분 만에
00:15:19고속도로 순찰 때 두 대의 차량이 도착을 했고요.
00:15:23한 차량은 사고 수습, 나머지 한 차량은 가해 차량을 쫓아갔습니다.
00:15:27하지만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00:15:29아니 그러면 안진용 기자님 그럼 가해 차량은 고속도로에도
00:15:33저희가 어디 고속도로인지 모르겠지만 고속도로에도 공고대 CCTV가 있을 거 아니에요.
00:15:36그럼 가해 차량을 아예 또 못 잡은 거예요?
00:15:38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내용을 보면 가해 차량이 굉장히 괘심해 보이죠.
00:15:42그런데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는 거죠.
00:15:46왜 그러냐면 저 가해 차량 같은 경우는 이 사고가 발생했고 적재함이 사라진 거를
00:15:52휴게소에서 알게 됐다는 거죠. 휴게소에 들른 건 통상적으로 화장실에 간다거나 그런 이유겠죠.
00:15:59정작 본인이 갔다 온 다음에 자기의 차량을 찾는데 한참 걸렸대요.
00:16:02왜요? 그 이유는 가해 차량에는 차량 적재함이 위에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다는 거죠.
00:16:08이게 무슨 얘기냐. 이 가해 차량은 자신의 적재함이 날아가서 누군가에게 가해를 가했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00:16:16그럼 어떻게 했을까요? 이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 구조물을 떨어뜨렸다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자진 신고를 했습니다.
00:16:25양심은 살아계신 분이었군요. 이분이.
00:16:27그렇습니다. 그래서 사고 처리는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피해 차량.
00:16:32아무리 상대방의 고의성이 있건 없건 간에 이 피해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남아서
00:16:37지금은 고속도로 1차로에서 제대로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00:16:41세상에. 그런데 영상을 본, 지금 막 영상을 보신 분들도 이거 보고 순간 어머, 어머, 막 하셨을 거 아니에요.
00:16:50나를 탁 충격할 때 많은 누리꾼분들도 이 영상 보셨을 거 아니에요.
00:16:54너무 조마조마하다. 정말 충격적이다. 이런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00:16:59속도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적재함이 유리창을 뚫고 차 안으로 바로 들어왔을 것이다.
00:17:05운전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이런 의견을 주신 분도 있었고
00:17:08또 다른 누리꾼은 차량이 위에 짐 신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제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하면서
00:17:15낙하물 교통사고 염려를 비추기도 했는데요.
00:17:18실제로 있었던 굉장히 유명한 사건 중에 고속도로에 떨어져 있던 파이프를 다른 차가 밟아서
00:17:24차량을 관통하는 바람에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00:17:29그만큼 낙하물 사고가 굉장히 위험한 거예요.
00:17:31그런데 우리가 흔히 루프박스라고 하면 잘 이해하실 거예요.
00:17:35이런 차량 적재함들.
00:17:36일정한 중량이 되지 않으면 차량 구조변경은 승인 대상이 아니거든요.
00:17:41그래서 자유롭게 설치하실 수 있는데
00:17:43막 설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00:17:45이게 중량이라든가 높이 제한이 당연히 있고요.
00:17:49그리고 튼튼하게 고정을 해서 이렇게 날아가면 안 됩니다.
00:17:53그리고 이렇게 높이가 높아지면 공기저항이 심해지기 때문에
00:17:56고속주행도 지향하도록 권고를 하거든요.
00:18:00이 루프박스 싣고 다니시는 분들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00:18:04혹시요, 최명기 원장님.
00:18:07앞서 피해 차량 운전자분이 아까 당시에 피해당할 때 1차로 주행 중에 저렇게 날아와서
00:18:15한동안 지금 앞으로는 운전 1차로 못할 것 같다.
00:18:19이른바 트라우마에 지금 시달리는 거잖아요.
00:18:21혹시 그게 장기간 갈 수도 있는 거예요? 어떻습니까?
00:18:24그게 이제 외상후 스트레스장에 해당되게 됩니다.
00:18:26저거는 까딱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00:18:29그렇기 때문에 보통 그거와 유사한 곳에 가면 그때 사고가 떠오르게 됩니다.
00:18:35그런 다음에 꿈에서도 나올 수도 있고요.
00:18:37그러면서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00:18:40보통 1년 안에 10명 중에 7명이든 저절로 줄어들게 됩니다.
00:18:45그러나 10명 중에 3명은 1년 이상 가게 되는 거고요.
00:18:481년 이상 가게 되는 10명 중에 3명은 중간에 좀 좋았다, 나빴다 경과를 하면서
00:18:54굉장히 만성으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00:18:56피해 차량 운전자분은 당분간 그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00:19:00그런 제언을 드려볼게요.
00:19:02차 없이 차로 다니다가 차 없이 다니기는 좀 불편하실 수는 있지만
00:19:06그래도 한동안은 차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서
00:19:10심리치료, 안정적인 심리치료를 다 받으신 후에
00:19:15그 이후에 다시 차량을 운전하시는 게 어떨지 감히 제언을 드려볼게요.
00:19:20얼른 또 마음의 상처도 얼른 회복되시길 기대를 해볼게요.
00:19:26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0:19:29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19:30한 치의 물러손도 없는 치킨게임.
00:19:38여기까지만 들으면 안진영 기자님은
00:19:40아니 또 뉴스파이터 또 정치권 얘기하려고 하는 거야?
00:19:44뭐 이런 걸 거예요 지금.
00:19:45뭘까요 이거 지금?
00:19:47축구게임은 어디서 하죠?
00:19:49축구장.
00:19:50그렇죠.
00:19:50그럼 치킨게임은 어디서 할까요?
00:19:52치킨장?
00:19:52치킨 가게에서
00:19:55치킨 가게야 죄송합니다.
00:19:56실제로 치킨 가게에서 나온 치킨게임을 얘기를 하는 겁니다.
00:20:00한 남성의 사연인데
00:20:02동네 치킨집을 굉장히 사랑한다고 합니다.
00:20:05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 치킨집에 들러서
00:20:08매운 양념치킨 한 마리 시키고
00:20:11생맥주 한 잔 들이키는 게 이 사람의 낙이었던 거죠.
00:20:15최근에 근데 이 해당 손님이
00:20:16자리를 잡고 앉아서 치킨을 주무려 하려고 하는 그 찰나
00:20:19배가 살살 아픈 겁니다.
00:20:21그래서 이 손님은 사장님한테
00:20:23사장님 배가 아파서 화장실 좀 다녀 주문할게요.
00:20:26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했고
00:20:27단골인 걸 빠우니 아니깐 사장님은
00:20:29아이고 괜찮으니까 화장실부터 빨리 다녀오세요.
00:20:32라고 얘기를 했던 거죠.
00:20:34역시 단골과 또 이 치킨집
00:20:36단골이 오는 치킨집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00:20:41사장님과의 대화 흔히 볼 수 있는 건데
00:20:43아니 보면 이거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00:20:46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김여성 기자님?
00:20:47근데 문제가 생기긴 생겼습니다.
00:20:49근데 그 발단이 어디서부터인지 잘 모르겠는데
00:20:52이 화장실에 조금 오래 머물렀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00:20:57이 손님이 20분 넘게 화장실에 있다가 나왔습니다.
00:21:01나와서 이제 앉으려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오늘도 이거 맞죠?
00:21:05라고 하면서 매운 양념 치킨을 만들어서 들고 오시더랍니다.
00:21:10그 손님은 사장님 제가 근데 매운 양념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일단 질렸고요.
00:21:15제가 지금은 속도 안 좋아서 오늘은 그냥 후라이드 먹을게요.
00:21:20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어? 항상 올 때마다 이것만 드셨잖아요.
00:21:25아니 화장실 갔다 와서 바로 기다리지 말고 드실 수 있도록
00:21:28제가 미리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00:21:29만들어놨는데 이왕 만들어놨으니까
00:21:31오늘만 그냥 이거 드세요? 라고 했답니다.
00:21:35일단은 근데 두 분 다 약간 조곤조곤 이 좋은 말투로는 사용하고 있는데
00:21:44이상하게 묘한 두 사람 사이 묘한 긴장감이 좀 흐르는 것 같아요 지금.
00:21:49뭔가 후라이드냐 양념이냐를 두고 기싸움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00:21:54주문은 뭘로 하시겠습니까? 늘 먹던 걸로.
00:21:57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00:21:58문제는 이 손님이 주문하기 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00:22:01배가 아프다고 했잖아요.
00:22:03이 단골 손님이 지금 매운 양념 먹으면 배탈 날 것 같아서 그렇다.
00:22:08후라이드로 새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서 물러서질 않았던 거예요.
00:22:11그랬더니 사장님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00:22:13그럼 이건 어쩌나요? 생백주 한 잔 서비스로 줄게요.
00:22:16미안하지만 오늘만 그냥 드시면 안 될까요? 하니까 단골 손님이
00:22:20아 사장님 도저히 못 먹겠어요. 그냥 후라이드로 주세요.
00:22:24이렇게 하면서 팽팽하게 양측이 자기 주장을 이어간 거예요.
00:22:27그랬더니 또 사장님이 이거 너무 아까운데 나도 먹지도 못하고 그냥 버려야 하는데
00:22:32이렇게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00:22:36이거 두 사람이 표정은 그렇게 찡...
00:22:40왜냐하면 단골 손님과 그 사장님 사이니까
00:22:43표정 관리는 하지만 지금 한 치의 물러섬이 없어요.
00:22:47그래서 아 이제 이해돼요.
00:22:49그래서 치킨게임이군요. 제목이 안지종 기자님.
00:22:52말 그대로 치킨집에서 벌어진 치킨게임입니다.
00:22:56그런데 이제 단골 손님이 처음엔 좋게 얘기하다가 화가 좀 난 거죠.
00:22:59왜냐하면 잘못 나온 음식이잖아요.
00:23:02아무리 아까워도 또 단골 손님이고 동네 장사잖아요.
00:23:05그러면은 본인이 실수했으니까는 이걸 감수하고라도 다시 주문을 받는 게 맞는데
00:23:10자꾸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거예요.
00:23:14그래서 이 손님 사장님 후라이드 못 먹으면 저는 그냥 갈게요 라고 얘기를 합니다.
00:23:20그랬더니 사장님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먹으면 안 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00:23:26이 손님도 정말로 화장실에 다녀올 정도로 배가 아팠잖아요.
00:23:29진짜 못 먹겠다고요. 제가 그리고 해달라는 거 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되물었습니다.
00:23:36그래서 사장님. 아니 화장실 갔다 와서 바로 먹게 해주려고 신경 써서 미리 만든 건데
00:23:41너무 까다로우신 거 아니에요?
00:23:44그래서 기분이 상한 단골 손님은 이게 뭐가 문제지? 네티즌에게 물어봤던 겁니다.
00:23:50그래서 이 단골 손님의 최종 고민은
00:23:52아니 제가 배탈 난 것까지 감수하면서 먹기 싫은 양념 치킨을 먹어야 되는 겁니까? 게다가 매운 건데요.
00:23:58그리고 사장님 말씀대로 정말로 제가 까다로운 손님인가요?
00:24:02이거에 대한 판단을 구하고 있습니다.
00:24:05누리꾼 반응이 갑자기 왜냐하면 이 사연은 왠지 어느 한쪽으로 쏠릴 것 같지 않다는 예감이 드는데
00:24:13실제 누리꾼분들은 이 사연 접하고 어떤 반응들이 있을까요?
00:24:16일단 누리꾼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전에 제가 만약에 저런 경우가 있다면
00:24:20사람이 이렇게 양보할 수 없는 그런 국면이 있지 않습니까?
00:24:24이렇게 이렇게 쌓아가는 식으로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다 보니까
00:24:28저런 국면이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00:24:31누리꾼분들의 경우는 이런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00:24:34치킨 한 마리 때문에 단골 손님 놓치게 되는 거 아니냐
00:24:37이런 걱정을 보여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00:24:39사장님이 조금 잘못한 것 같긴 하지만 손님도 청개구리 심보가 작동한 거 아니냐
00:24:46매운 치킨은 서비스로 싸드리고 새로 프라이드를 해드렸으면
00:24:52서로 기분이 좋지 않았을까 이런 제안을 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00:24:56그런데 진짜 늘 느끼지만 누리꾼분들은 진짜 솔로몬 해법 진짜 너무 천재신 것
00:25:01진짜 저런 방식이면 진짜 서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해법이 될 만도 한데
00:25:07그런데 이 대목에서 최명기 원장님 진짜 쓸데없는 궁금증이에요.
00:25:12저분은 화장실을 갔다 왔잖아요.
00:25:14장장 20분에 걸쳐서.
00:25:16그럼 보세요.
00:25:17매운 양념 치킨을 이 자리에 먹어도 배탈과는 무관하지 않을까요?
00:25:22어떻습니까?
00:25:23그렇지만 위는 자극받아 있거든요.
00:25:27사실은 위에서부터 장까지 음식이 내려가는 시간은 소요가 되기 때문에
00:25:33이론적으로는 대장에서 이미 음식이 다 빠져나갔기 때문에
00:25:36새로 오게 된 음식이 위를 갖다 자극 그 음식이 새로 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는 없겠지요.
00:25:43그러나 우리는 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 매운 음식은 결국 몇 시간 후면 다시 내려가게 되잖아요.
00:25:49그렇기 때문에 당장으로서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00:25:53몇 시간 후에는 똑같이 화장실에 20분간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00:25:59그럴 수 있겠네요.
00:25:59최명규 위원장님이 제 질문에 답을 해주시면서도 표정이 어떠냐면요.
00:26:04여러분 이 양반 참 내가 의사라고 별걸 다 물어보네 라는 어떤 표정이셨는데
00:26:08어쨌든 그리고 또 성실하게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00:26:13아까 누리꾼 분들의 해법처럼 사장님 뭔가 조금 속은 상하고
00:26:18그 매운 양념치킨 미리 만들어 놓은 거 아깝지만
00:26:22그래도 단골고기 한 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라면
00:26:27뭔가 다른 해법을 이제는 또 생각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00:26:33부탁드릴게요.
00:26:35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 발표.
00:26:37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26:39어머나 우리에게 너무너무 친숙하고 익숙한 김용림 씨 얘기가 나오는데
00:26:47아니 근데 안진영 기자님 못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
00:26:53자제분들한테 하는 얘기 뭐예요 이게?
00:26:55누구에게 미안한지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요.
00:26:58우선은 김용림 씨 얘기를 좀 해볼게요.
00:27:01국민 엄마이자 국민 시어머니로 유명한 김용림 씨.
00:27:04올해 나이가 벌써 85입니다.
00:27:06연기 인생은 61년째인데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의 진행형
00:27:10왕성하게 활동 중이라는 거죠.
00:27:13올해 초에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폭삭소가수다 기억하시죠?
00:27:17이 작품에서 지금 장면에 나온 애순이의 시할머니 역할을 맡아서
00:27:22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00:27:24이 드라마가 2023년에 촬영했는데
00:27:26안동, 제주, 부산, 목포 등 전국을 다녔다고 합니다.
00:27:30이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00:27:32작품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기뻤다고 하거든요.
00:27:352년 전이라고 해도 83인데
00:27:37그 나이에도 무리 없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00:27:41그 김용림 씨만의 비결이 있다고 하는데
00:27:43그 롱런의 비결이 무엇인지
00:27:45일단 영상으로 한번 이야기 들어보시죠.
00:27:48와우
00:27:50진짜 저거 안되는데
00:27:53와우
00:27:54아니
00:27:56어머어머
00:27:57제가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00:28:00언니
00:28:01나는 그러면 좋죠.
00:28:03와우
00:28:04물론 내가 다른 동갑네들보다는 체력이 좋기는 한 것 같아요.
00:28:1140세에서부터 했던 것 같아요.
00:28:14이나마도 열심히 관리를 나름대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00:28:17고혈압이나 당뇨 이런 거는 아직까지 약도 안 먹고
00:28:23그 증세는 없거든요.
00:28:25그래서 참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00:28:27와 대박 사건이에요.
00:28:31진짜 자기관리의 끝판왕 같아요.
00:28:35제가 솔직히요.
00:28:36제가 지금 김용림 씨한테 그냥
00:28:39누나라고 해서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데
00:28:43근데 갑자기 또 궁금해집니다.
00:28:45우리 많은 연예인분들과 또 개인적 인연이 있으신 김연주 변호사님
00:28:49혹시 김용림 씨와는 별 인연이 없으세요?
00:28:51김용림 씨와도 예전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도 했었고
00:28:55제가 진행하는 톡쇼에 부부가 함께 출연도 하셨었고
00:28:59그래서 인연이 꽤 오래되긴 해요.
00:29:01대박 사건 역시 인증샷도 다 나오네요.
00:29:05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외모가 전혀 변함이 없으세요.
00:29:09김연주 평론가님 말씀이세요?
00:29:11아니요 김용림 씨요.
00:29:12아니 그 당시에도 왜 우리가 이렇게 좀 무서운 시어머니 역할을 많이 하셨었잖아요.
00:29:17그래서 평상시에도 저분 무서운 거 아니야?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
00:29:22굉장히 철저한 생활을 그때부터 하셨었거든요.
00:29:26근데 그 이후로도 변함없는 체력을 유지하시는 거 보니까
00:29:30얼마나 노력을 하시면서 일상생활을 해오셨는가가 상상이 됩니다.
00:29:35그런데 이렇게 운동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소식도 하시고
00:29:39식단 관리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조금 많이 제한을 하시나 봐요.
00:29:43밀가루라든지 흰쌀밥 이런 거를 조금 가려서 드신다고 하는데
00:29:48그래서 이제 주위에서들 너무너무 그 건강에 대해서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00:29:54심지어는 젊은 사람들조차요.
00:29:56그런데 이렇게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00:29:59지금 김용림 씨께서 연기자인 아들 남성진 씨
00:30:04그 누나가 미혼인데 두 분이 살고 계시다고 해요.
00:30:08그러니까 아무래도 따님이 어머니가 고령이시니까
00:30:11평상시 식사 같은 거 많이 신경을 쓸 거 아니에요.
00:30:14그러다 보니까 부모가 이렇게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00:30:17너무 이렇게 좀 오래 살다 보면 자녀들한테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
00:30:23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00:30:26이게 건강하게 살다가 잠자듯이 이렇게 가게 된다면 괜찮겠지만
00:30:31그렇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00:30:32그러니까 항상 내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되겠다.
00:30:36이런 자세로 생활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00:30:40그런데 아까 보니까 여전히 활력 넘치고
00:30:42진짜 세월을 역주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00:30:46김용성 기자님 왠지 앞서 그 자식들한테 짐을 지우고 싶지 않다
00:30:52그런 말을 하는 거 보니까 뭔가 마음속에 숨겨둔 말하지 못한
00:30:58뭐 그런 게 있는 것 같은데요.
00:31:00네 조금 전에 김현주 평론가님께서
00:31:04많이 혼나왔네요. 김현주 평론가님께서
00:31:06부부를 토크쇼에 모셨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00:31:09그러니까 부부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오르실 텐데
00:31:12배우 고 남희루 씨가 김용림 씨의 남편분이잖아요.
00:31:17그런데 1년 전에 이 남희루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00:31:21작년 3월 31일이었죠. 향년 85세로 별세를 하셨는데
00:31:26고 남희루 씨 그리고 아들 남성진 씨 그리고 며느리 김지영 씨까지
00:31:30이 김용림 씨의 가족들은 모두가 배우인 배우 가족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00:31:36그런데 남편과 둘이 이제 있을 때는 남편이 둘 다 이렇게 배우셨다 보니까
00:31:43각자 떨어져서 생활하는 일이 잦았다고 해요.
00:31:45그래서 지금까지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느낌보다는
00:31:49남편이 어딘가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00:31:54그래서 사진을 볼 때마다 그렇게 잘 못해준 남편에게 참 미안하다라는 생각을 한다고는 합니다.
00:32:01하지만 그저 지금은 내 생활을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00:32:04그래도 우울할 시간 없다라면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0:32:09못해준 게 미안하다는 그 대상은 작고하신 남편분 고 남희루 씨를 얘기하는 거였군요.
00:32:16참 두 분이 아마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00:32:19연예계에서는 배우 세계에서는 소문난 인꼬부부였어요.
00:32:25정말 생전의 부부금 씨를 자랑했는데 그 모습 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32:30이제 남은 세월이 얼마 안 남았는데
00:32:33남은 생애를 진짜 영화처럼 살아야 되겠네.
00:32:3810년 살아야 90이야.
00:32:41그러니까 굳이 10년 살으면 90인데
00:32:4510년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르고
00:32:48또 건강히 허락해야 되니까
00:32:51나는 86, 87은 아마 전남으로 갈지 몰라.
00:33:00아니 그런 소리 하지마.
00:33:02왜?
00:33:02나 이거는 과자야 과자.
00:33:13그런 얘기 하지.
00:33:16앞으로 남은 여생이 얼마가 남았을지는 모르지만
00:33:20여기서 돌아가면서부터는
00:33:23정말 내 진심으로 이 남자를 100% 헌신적으로 살아야겠구나.
00:33:31사실 이제 시청자분들 또 팬분들은
00:33:48고 나미루 씨를 또 기억하는 분들 참 많을 거고
00:33:52지금도 참 보고 싶다 그립다 하시는 분 많을 텐데
00:33:54최명규 원장님 배우자를 떠나보낸 슬픔
00:33:58저희가 어떻게 감히 예견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만
00:34:03어림짐작 할 수 있겠습니까만
00:34:05그런데 지금 막 영상 보면
00:34:06그래도 김용인 씨 잘 견뎌내고 있다.
00:34:09그런 생각 드세요?
00:34:10어떻습니까?
00:34:11맞습니다.
00:34:12이렇게 저희가 보다가 보면 얼핏 그런 생각을 해요.
00:34:14부부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00:34:16한쪽이 돌아가셨어요.
00:34:18그럼 굉장히 미워하던 사람이 없어졌으니까
00:34:20편하게 살 것 같거든요.
00:34:21반대로 엄청 부부가 사랑했어요.
00:34:24한쪽이 돌아가셨어요.
00:34:26사랑하던 사람이 없으니까 엄청 슬플 것 같거든요.
00:34:29그런데 안 그런 경우가 있더라고요.
00:34:31왜냐하면 사랑하던 사람이 돌아가시게 되잖아요.
00:34:34좋았을 때가 자꾸 많이 생각나요.
00:34:36생각난다고 해서 우리가 괴롭기만 한 건 아니거든요.
00:34:40그래서 좋은 장면이 생각나고 빨리 슬픔에서 벗어나실 수 있고요.
00:34:45반대로 서로 관계가 안 좋았던 배우자가 갑자기 돌아가시잖아요.
00:34:49서로 싸웠던 것만 생각난대요.
00:34:51괴로운 것만.
00:34:52그래서 두 분이 서로 진짜 온전히 사랑하시고 진짜 완전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00:34:59어쩌면 그리워하지만 어떤 좋은 그리움으로 더 잘 살아가실 수 있는 것 같아요.
00:35:04그럴 것 같아요.
00:35:05저 승계랑 또 가족사진 얼마나 오순도순 또 좋아 보여요.
00:35:10그런데 허준 변호사님 작고한 고 나미루 씨 남편분을 떠올릴 때
00:35:16그래도 여러 장면들이 있겠지만 이것만큼 내가 절대 못 잊어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00:35:22뭐 그런 거 있을까요?
00:35:23어쩌면 모든 아내들의 기억 속에 가장 뚜렷하게 남는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
00:35:28김용림 씨도 프로포즈 받았던 순간이 제일 마음속에 오래 남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00:35:34사실 김용림 씨도 성우로 데뷔하셨고 고 나미루 씨도 성우였던 시절에 방송국에서 두 분이 처음 만났거든요.
00:35:40그래요.
00:35:40그런데 남이루 씨가 자기야 여보야 이렇게 살갑게 애정 표현한 스타일은 아니고
00:35:45좀 무뚝뚝한 편이셨대요.
00:35:47그렇지만 연애 시절에 말보다 행동으로 진심어린 사랑을 표현하는 자기만의 표현법이 있었던 거예요.
00:35:53그런데 프로포즈 딱이라고 표현하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00:35:58연애를 하다가 어느 날 하루는 보름달이 뜬 날이었다고 합니다.
00:36:02그런데 남이루 씨가 갑자기 철뚝길 위에서 달을 봤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36:07용림 씨 보름달 뜬 거 봤어?
00:36:09나는 그 달 보면서 같이 앉아서 저 달을 항상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00:36:15이게 프로포즈였다는 거예요.
00:36:17이게 참 어떻게 보면 굉장히 서정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말인 것 같거든요.
00:36:21평생 달을 같이 보고 싶다는 말이 저는 이게 프로포즈가 더 이상 로맨틱할 수가 있겠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00:36:30김용림 씨는 남이루 씨에 대해서 특별한 말도 없고 꽃도 사주지 않는 남자였대요.
00:36:36대신에 매일 남산에서 명동까지 매일매일 내려와서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자기 사랑을 표현했다는 거예요.
00:36:43아마 남이루 씨는 은근하고 느리지만 오래오래 열기가 식지 않은 그런 뚝뚝이 같은 사랑을 하는 분이 아니셨을까 싶습니다.
00:36:52그러니까요.
00:36:53참 보는 저희가 아마 시청자분들도 흐뭇해지는 그런 가족 같아요.
00:36:58물론 지금은 고나미루 씨가 없지만 그래도 아마 많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 특히 이 아내이신 김용림 씨 마음에는
00:37:09평생 아름답게 남아있는 남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해 봅니다.
00:37:15앞으로 또 밝은 모습 김용림 씨의 밝은 모습도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37:20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37:25어머나 이거 제목이 뭐예요 태연이지만 태연이 아니라서 이거 알송달송 알뜻 모를 듯한 제목이 왜 그런 겁니까 이거.
00:37:38네 요 며칠 뉴스에서 가수 태연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 했던 거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00:37:44대체 가수 태연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떠들썩했던 것일까 보니까요.
00:37:50사건의 발단은 한 포스터였습니다.
00:37:53한 지역축제 포스터였는데 오는 9월에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입니다.
00:38:02그런데 그 포스터가 이렇게 공개가 됐는데 보니까 축제에 오는 가수들의 면면을 보니까 이렇게 동그라미 안에
00:38:08소녀시대 태연의 얼굴과 사진이 이렇게 있더라는 겁니다.
00:38:13사실 그런데 소녀시대 태연 씨 같은 경우에는 지역축제에 참석한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00:38:19많은 팬들이 이런 이례적인 소식에 와 정말 소녀시대 태연이 지자체 축제에 온다고 라면서 화제를 모았던 거죠.
00:38:27아니 근데 그간 소녀시대 출신 태연 씨가 호준 변호사님 지역축제는 거의 안 갔다고는 하더라도
00:38:38만약에 이제 그 장수분이 정말 큰 맘 먹고 이번엔 정말 큰 거물급 태연 씨한테 모셔봅시다.
00:38:46우리 돈 좀 한번 씁시다. 장수군 모아놓은 거 많잖아요.
00:38:49그러면 모실 수 있는 거야. 아까 지역볼 수도 있는데 그대로.
00:38:52서로의 뜻만 맞는다고 하면 태연 씨가 원한다면 지역축제에도 갈 수는 있는 거죠.
00:38:58그런데 팬들 사이에서는 태연 씨가 어쨌든 지자체 축제에 가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00:39:04진짜 태연이 오는 거 맞는 거냐. 설왕설레.
00:39:07그리고 태연 씨 같은 그런 거물급 가수가 축제에 온다고 하면 장수군에서도 국민들 얼마나 좋겠습니까.
00:39:13그러니까 더욱 기대반 그리고 의심반 이게 진짠가 아닌가 이러면서 설왕설레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00:39:19그래서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입장을 냈는데요.
00:39:26태연 씨가 해당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 심지어 섭외받은 적도 없다라고 출연서를 부인하고 나선 겁니다.
00:39:33그러면 이제 장수군청 측에서 그럼 왜 이 포스터 만든 거냐.
00:39:36이 입장이 궁금하잖아요.
00:39:38뭐라고 장수군청에서 얘기를 했냐면
00:39:40축제에 공연할 가수를 섭외하는 과정 중에
00:39:43추녀시대 태연 씨 측에 섭외를 했는데 최종적으로 섭외가 불발이 됐다.
00:39:49그런데 섭외가 성공할 것에 대비해서 만든 이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이 된 거다.
00:39:55그러니까 이게 시안일 뿐이지 최종 버전이 아니라는 거예요.
00:39:58지역주민과 태연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 끼쳐드린 점에서
00:40:01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00:40:05그런데 이게 해프닝으로 볼 게 아니라 여러분 그런 속담 있잖아요.
00:40:12아다르고 어다른 거예요.
00:40:14김현재 변호사님.
00:40:15태연 씨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00:40:19장수군으로부터 섭외 자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00:40:24장수군은 섭외가 불발자.
00:40:27그러니까 시도는 했다는 거.
00:40:28이거 말이 다르죠? 완전 다른 거잖아요 이게.
00:40:30이 내용이 상황이 조금 복잡한 게 있습니다. 실제로.
00:40:35그러니까 실은 진짜 이 행사에 섭외를 받았던 사람.
00:40:39그래서 출연을 하기로 확약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 있었던 거예요.
00:40:43그런데 그 사람의 이름도 태연이었던 거예요.
00:40:45그러니까 13살 국악 신동으로 불리는 트롯 가수 김태연 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던 것입니다.
00:40:54그 소속사에 따르니까요.
00:40:55어제 발표하기를 최근 대행사를 통해서 장수군청 지역축제에 섭외 요청을 받았고
00:41:01그래서 이미 출연하기로 확약을 했다는 것입니다.
00:41:05그렇지만 관련 행사 홍보물을 보니까 다른 동명이인이 그 사진이 게재되어 있는 사실을 접했던 것이죠.
00:41:14그래서 김태연 양 입장에서는 이미 정식 섭외를 통해서 협의된 사항이고 나는 거기에 출연하기로 이미 확인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 실제 그 내용입니다.
00:41:26그럼 봐봐요. 아까 그 장수군 9월에 열리는 장수군 지역축제 출연자들 포스터 좀 보여주세요.
00:41:35거기에 우리 김태연 양 국악 신동 김태연 양 사진이 밑에 자막 좀 빼보세요.
00:41:42저기 어디 잠깐만 안중인 김태연 양이 어디에 있다는 거예요.
00:41:47그러면 자 여기에서 이제 장수군청의 정말 아다르고 어다른 대응이 더 이를 키웠는데
00:41:54일단 트로트 가수 태연 쪽에 김태연 양에 대한 섭외 요청은 한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00:42:01또한 일부 보도를 보면 이런 내용도 있어요.
00:42:04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소녀시대 태연을 헷갈린 건 아니다라는 보도까지 나왔다는 거죠.
00:42:09이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보면 이 군청에서는 처음부터 소녀시대 태연을 섭외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00:42:16중요한 건 군청에서 보통하는 게 아니라 통상적으로 이걸 대리 업무로 맡깁니다.
00:42:20이때 이 대행사 측에서 그 태연을 트로트 가수 김태연으로 알고 접촉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42:27태연의 성도 김입니다.
00:42:29그래서 둘의 이름은 똑같거든요.
00:42:31그런데 이 상황에서 어떠한 엇박증 날 수 있죠.
00:42:35당혹스러운 건 누굴까요?
00:42:36이 김태연 양과 그 소속사일 것 같은데요.
00:42:39이 소속사에서는 김태연 양의 출연도 부정하는 장수군청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00:42:45왜냐하면 이 김태연 양 측은 대행사를 통해서 분명히 섭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죠.
00:42:52그래서 섭외 제안을 받은 게 맞다는 입장을 냈는데 장수군청에서는 우리는 아예 섭외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해서
00:42:59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뉘앙스를 풍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0:43:02이 김태연 양은 올해 13살입니다.
00:43:064살 때 판소리 민요를 시작해서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고
00:43:09몇 해 전에는 한 유명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었거든요.
00:43:14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그런 꿈나무라고 볼 수 있는데
00:43:18이번 일로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고 정서덕 안정원은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행사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00:43:25즉 축제 출연에는 최종적으로 취소를 하겠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었습니다.
00:43:30아유 이게 뭡니까 이게.
00:43:35이게 뭐 하자는 거예요 진짜.
00:43:36그리고 그 소녀시대 출신 태연이 오거나 김태연 양이 오거나 지금 그런 차원을 넘어서
00:43:46지금 이 김태연 양 국악신동 김태연 양한테는 최민근장님
00:43:51어떻게 보면 평생 상처 그리고 아직 어리자 13살이
00:43:55얼청 마음의 상처로 남을 거 아니에요 지금.
00:43:58맞습니다.
00:44:00어떻게 생각하게 되면 이거는 그냥 어떤 비즈니스적인 일일 수도 있으나
00:44:06본인의 입장에서는 결국 본인과 소녀시대 태연이 결국 비교를 당하게 된 거잖아요.
00:44:12그러니까요 지금.
00:44:14비교를 당하게 된 거기 때문에 또 굉장히 커다란 상처가 있을 것 같아요.
00:44:18물론 장수근 청의 말이 논리적으로는 맞을 수 있어요.
00:44:22우리는 저쪽을 섭외한 거고 대행사가 잘못했으니까.
00:44:25그러나 그거보다는 저는 중간에 잘 수습을 해서
00:44:29김태연 양이 가서 노래를 갖다 불렀다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00:44:34아마 태연 양이 갔을 때에 못지않게 장수근의 주민들
00:44:39또 거기에 관광을 오신 분들은 더욱더 저 어린 소녀가 저렇게 노래를 잘 부른다는 거에
00:44:45더 깜짝 놀랐을 거예요.
00:44:47그럴 수도 있어요 진짜.
00:44:48근데 보세요 안진용 기자님 이 대목에서 너무 어이없고
00:44:53제3자인 입장에서 저희들이 볼 때는 이 상황이 어이없는 게
00:44:57지금 김태연 양 13살 국악신동 김태연 양이
00:45:02충분히 지금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잖아요 지금.
00:45:07시체말로 기분도 좋지 않을 것 같고.
00:45:10근데 보세요 그런 어떤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있는데
00:45:14왜 사과하는 주체는 없어요?
00:45:16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00:45:19일단 이 상황에 있어서 소녀시대 태연 같은 경우는
00:45:22사과를 1차적으로 받았다고 해명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00:45:25결코 기분이 좋을 수는 없을 겁니다.
00:45:27그리고 이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 같은 경우는
00:45:30본인은 분명 섭외 제안을 받았고 응하려고 했는데
00:45:33아예 그런 제안조치 한 적이 없다.
00:45:36이 이야기는 딱 바로 열고 그 안에 우리는 너희를 부를 생각이 없어라고 얘기한 것과 다르지 않거든요.
00:45:43결과적으로 두 가수뿐만 아니라 두 가수의 팬들까지도 기만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00:45:49그래서 오늘 뉴스파이터 제작진이 장수군청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해봤는데
00:45:53아직 회의를 하고 있다고 해서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습니다.
00:45:57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회의를 하고 있다는 것은
00:46:00이번 상황이 꽤 심각한 사태라는 걸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46:04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런 해명에 대해서 또 다른 어떤 추가적인 해명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0:46:11그래요.
00:46:13비단 장수군청 축제만 해당되는 건 아닐 거예요.
00:46:18앞으로 이제 여름 지나고 또 가을 되면 각 지형화다 축제가 있을 거 아니에요.
00:46:23크고장 축제가 있을 거 아니에요.
00:46:24그러면 물론 업무를 홍보대행사를 통해서 하는 게 관례였고 그럴 수는 있겠죠.
00:46:31많은 업무가 있으니 그런데 거기에 확인, 검증하는 건 당연히 군청, 지자체의 주체가 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46:39그걸 맡겨놓고 나중에 보니까 어? 우리 이 사람 아닌데? 그렇게 하면 다 해요?
00:46:43피해보는 사람이 있잖아요.
00:46:45이건 반드시 일처리.
00:46:46지금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니까 아까 저희 제작진이 계속 전화했더니 하루 종일 관련 회의하고 있다는 거예요.
00:46:52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결론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그런 좋은 결과, 최선의 결과 나오기를 회의 결과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47:02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더.
00:47:04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47:08바꿔볼게요.
00:47:11시어머니가 뭘 책임지라고 말하는 걸까요?
00:47:13김효성 기자님.
00:47:15네, 어느 며느리의 고민 사연입니다.
00:47:18최근에 시어머니께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00:47:21그러셔서 대뜸 너네 휴가 언제 가니?
00:47:25라고 말씀을 하셨다는 겁니다.
00:47:27그래서 며느리가 언제 언제가 휴가입니다.
00:47:29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00:47:31그때 어머니께서 알았다라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셨습니다.
00:47:35약간 지금 시어머니 느낌 나요, 지금.
00:47:36알았다.
00:47:37알았다.
00:47:38그렇게 끊었습니다.
00:47:39그런데 이틀 뒤가 됐습니다.
00:47:41이틀 뒤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문자 하나를 보내셨는데
00:47:44웬 펜션 주소가 떡하니 있더라는 겁니다.
00:47:48며느리는 이게 뭐지라고 궁금했다고 하네요.
00:47:52그러니까요.
00:47:53저희도 갑자기 궁금해져요.
00:47:54저희도 궁금해져요.
00:47:57펜션 주소를 문자를 보냈다.
00:48:00그런데 왠지 느낌이 쎄합니다.
00:48:03지금 왜 그래요, 이게?
00:48:04이거 뭐 어떻게 하라는 거야?
00:48:06이런 생각 들잖아요.
00:48:07그런데 그런 마음 한켠에서는 설마 휴가 날짜 물어보셨는데
00:48:12그때 여기로 오라는 건가는 싼 기분이 들잖아요.
00:48:16설마 설마 며느리도 싸했지만 아니기를 바라면서
00:48:19시어머니한테 일단 전화를 드렸습니다.
00:48:22어머님, 문자 잘못 보내신 거 아니에요?
00:48:24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00:48:26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다짜고짜
00:48:27그래, 너희 휴가 때 거기로 오면 된다.
00:48:30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00:48:31며느리가 네, 하면서 아연실색을 한 겁니다.
00:48:34왜냐하면 요즘에 휴가 잡을 때
00:48:36임박해서 뭐 계획하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00:48:39미리 다 어디 갈지 정하고
00:48:41같이 갈 사람들 다 섭외하고 그러잖아요.
00:48:43선약이 있었던 거예요.
00:48:45며느리가 어머님, 저희 그날 일정 다 미리 잡아놨어요.
00:48:48저희 친구 부부랑 일정 다 맞춰서
00:48:50여행 가기로 했거든요.
00:48:52이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가 짜증을 내면서
00:48:55아니, 내가 그때 휴가 일정 물어봤을 때
00:48:58니네 다른 일정이 있다고 얘기 안 했잖아.
00:49:00그럼 당연히 휴가 때 그냥 비는 줄 알았지.
00:49:03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00:49:05아니, 그러면 김현진 변호사님,
00:49:07누군가 너 휴가 언제니?
00:49:10그러면 언제 가요?
00:49:13그리고 저는 그 휴가 때
00:49:14첫날은 일어날 계획이고
00:49:16그걸 다 한꺼번에 브리핑을 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00:49:19아니, 그리고 무엇보다 말할 기회를 안 주시지 않았습니까?
00:49:22그러니까요.
00:49:23언젠이 하고 알았다 그러고 바로 끊으셨다는 거 아니에요.
00:49:25우리가 알았다고도 알았다 했잖아요.
00:49:27그런데 여기서 시어머니는 그치지 않고
00:49:30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됩니다.
00:49:32시어머니 말씀하시기를
00:49:34큰 집이랑 놀러 가기로 했는데
00:49:36너희도 간다고 했다.
00:49:38어떻게 할 거냐?
00:49:39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거예요.
00:49:41그러니까 더 당황스럽죠.
00:49:43그러니까 이 며느리 입장에서는
00:49:44아니, 휴가 날짜를 물어보셔서
00:49:48그래서 그 대답만 했잖아요.
00:49:50언제 어딜 같이 가자는 말씀은 안 하셨잖아요.
00:49:53라고 되물었습니다.
00:49:55그러니까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00:49:57너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거냐?
00:50:01어른이 날짜를 물어보면
00:50:03뭘 하자는 걸로 알아들어야지.
00:50:06아니, 밖에 길 가는 사람 붙잡고 한번 물어봐라.
00:50:08이렇게 대답을 하셨다고 합니다.
00:50:10아니,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얘기는
00:50:16어른이 뭘 물어보면
00:50:17이걸 하자는 의견이다?
00:50:20어쨌든 그렇다면 일단은
00:50:22이 며느리 분의 최종 고민이 뭘지
00:50:25좀 들어보고
00:50:26제가 차근차근 풀어볼까요?
00:50:27김효성 기자님.
00:50:29어머니는 척하면 척하고 알아들어야지라고
00:50:31기대를 하셨던 모양인데
00:50:33그래서 너 길 가는 사람한테 한번 붙잡고 물어봐라.
00:50:35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00:50:36그래서 이 며느리는 길 가는 누리꾼을 붙잡고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00:50:42시어머니가 저에게 네가 잘못했다.
00:50:45라면서 다그치시는데
00:50:46그러면서 큰 집에 네가 연락을 해서
00:50:49큰 집에 사과를 하든지
00:50:51아니면 네가 책임을 져라.
00:50:53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00:50:54나는 정말 그러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00:50:56그리고 만약에 저 같았으면
00:50:58남편에게 이야기를 해서
00:51:00남편 보고 해결을 하라.
00:51:02라고 화를 냈을 것 같은데
00:51:04이 며느리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00:51:07그래서 이게 과연 내가 책임질 일인 것인지
00:51:10너무나도 궁금하다고
00:51:11길 가는 누리꾼을 붙잡고 물어봤습니다.
00:51:13그러니까요.
00:51:15아마 근데 이 며느리 분은
00:51:17지금 이 사연에
00:51:17지금 예리하신 김효성 기자님 말씀처럼
00:51:21남편분은 등장하지 않잖아요.
00:51:23이 사연에.
00:51:25그렇다면 둘 중 하나일 수 있어요.
00:51:27특히 이 며느리 분은
00:51:29이거는 괜히 남편에게 얘기했다가는
00:51:32오히려 일이 커질 수 있다는 생각에
00:51:34일단 자기 선에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고
00:51:36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00:51:38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모르는데
00:51:40근데 궁금한 게요.
00:51:42최명규 원장님.
00:51:44원래 아까 그랬지만
00:51:45원래 너는 참 무슨 생각하며 사는 거니?
00:51:49오늘 이 날짜 물어보면 그때 뭘 하는 거지?
00:51:51원래 그런 거예요?
00:51:53사실은 우리가 누군가한테
00:51:57오늘 며칠이니? 하고 물어보는 걸 제외하면은요.
00:52:00대부분 누군가한테 너 며칠 얘기하면은
00:52:03어떤 의미가 있어서 얘기하는 거긴 하지요.
00:52:05어른이건 아니든지 간에 대부분.
00:52:07갑자기 며느님이 약간 불리해지는 거잖아요.
00:52:09그러나 여기에 있어서는
00:52:11이 두 분의 고도의 심리전이 오가고 있어요.
00:52:14왜냐하면 시어머니도 전화를 하는 순간
00:52:17이미 아들한테 물어봤던 그래서
00:52:19그날 일정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00:52:21그러니까 그냥 끊어버린 거예요.
00:52:23왜냐하면 그 다음엔 자기가
00:52:25너 그날 일정이 있니? 라고 물어보게 되면
00:52:27일정이 있어요? 라고 하면은 물러나야 되잖아요.
00:52:30그런데 끊어버린 거예요.
00:52:31그리고 시어머니, 저기 며느리도
00:52:33고도의 감이 왔어요.
00:52:35무슨 일 있으세요? 하면 말 들어야 되잖아요.
00:52:37맞아요.
00:52:38그래서 서로 탁 끊어버리고 나서
00:52:40이제 그 다음 작전을 갖다 살펴던 거죠.
00:52:42그런 다음에 저는 시어머니가 갑자기 저렇게 된 거는
00:52:45제 추측입니다.
00:52:46이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00:52:48아마 그냥 본인들끼리만 원래 가기로 했었을 거예요.
00:52:50큰 댁이라.
00:52:52그런데 큰 댁이 아마 아들이랑 며느리가 온다고 했을 거예요.
00:52:56그러니까 이제 그 다음에는 왠지 우리도 가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00:53:00작전을 갖다 시작하시지 않았을까요?
00:53:02저쪽의 며느리와 어떤 아들 선수가 나오니까
00:53:06그럼 우리 쪽도 며느리와 아들 선수를 데려가자 어떤 심리가 있었겠다?
00:53:09왜냐하면 또 그건 돈에서 나왔을 거예요.
00:53:12비용을 갖다가 똑같이 나눠야 되는데
00:53:14우리만 저쪽 사람 거를 갖다가 더 내준다고 하면 억울하거든요.
00:53:17천재, 천재.
00:53:18저명이 그냥 분석 천재 같은데
00:53:20그런데 아직은 모르는 거예요.
00:53:21모르니까 어쨌든 누리꾼 반응이
00:53:24이 사회를 보면 누리꾼들 반응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00:53:27빨리 앉으세요, 기자님.
00:53:27누리꾼들 난리 났습니다.
00:53:30아직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다니 이런 반응이 있었고요.
00:53:34시어머니가 잘못이긴 한데 며느리도 좀 답답하다.
00:53:38휴가를 물어볼 땐 맥락을 파악하고 답변을 했으면
00:53:42조금 더 이런 오해가 없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00:53:46그리고 시부모님과 큰 집 어르신 모시고 펜션 가는 걸
00:53:50휴가라고 과연 할 수 있을까요?
00:53:52현실적인 조언을 했고요.
00:53:54결국 나왔습니다.
00:53:55어쩌겠어요.
00:53:56남의 편이 아니라 내 편이 돼줄 남편이 해결해야죠.
00:54:00라고 콕 집어 얘기했습니다.
00:54:03안 진용 기자님도 사실 전국적으로 내로라는 사랑꾼에 속하시는데
00:54:09만약에 안 진용 기자님이 이 며느리분의, 이 사연자분의 남편분이라면
00:54:15이 사태 어떻게 해결하시겠어요?
00:54:17저희 어머니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00:54:19이런 일이 있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발생한다면요.
00:54:25이거는 명백하게 이미 약속이 돼 있는 또 친구 부부가 있잖아요.
00:54:30그러니까 남편이 나서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딱 얘기를 해야죠.
00:54:34이미 그리고 큰 집이랑 큰 집에 놀러 가기로 했으면
00:54:37어머니 입장에서도 같이 놀러 갈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잖아요.
00:54:40그러니까 이번에는 잘 다녀오시고 다음번엔 우리 내외랑도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정도로 얘기를 해야지
00:54:46지금 감정으로 붙어있는데 남편까지 전화해서
00:54:49아니 엄마 그런 식으로 말하면 어떻게 하는 순간 사달이 날 겁니다.
00:54:53맞아요. 진짜 안 진용 기자님의 어떤 해법도 갈수록 이 클라스가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 막 있어요.
00:55:02어쨌든 이런 점도 사연자분이 한번 참조해보시면 어떨까
00:55:06좋은 해법 될 것 같다 이런 생각 해봅니다.
00:55:09기대를 해볼게요.
00:55:11여러분과 함께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00:55:13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00:55:14참 진짜로 너무 어처구니없고 가슴 아픈 그런 일이 세상에 벌어졌습니다.
00:55:28김묘성 기자님.
00:55:29네 그렇습니다.
00:55:30어제 저녁 경기도 오산시의 한 고가도로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 많이들 접하셨을 텐데요.
00:55:37불과 정말 단 몇 초 사이에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00:55:42당시에는 지나던 차들도 있었죠.
00:55:45사고 당시에 긴박한 모습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00:55:49영상 함께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00:55:52천천히 도로를 달리던 중에 갑자기 옹벽이 파도처럼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00:55:58순식간에 도로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00:56:02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놀라서 그 자리에 멈춰 있는데요.
00:56:06아슬아슬하게 버티던 나머지 옹벽까지도 이렇게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00:56:11쏟아진 잔해물이 차량 앞유리를 덮으면서 시야가 까맣게 변하고 말았는데요.
00:56:17운전은 블랙박스 차량 앞에서 달리던 차량은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00:56:24아 세상에 보는 저희들도 시청자분들 너무너무 안타깝고 지금 가슴 아플 그런 영상인데요.
00:56:32그런데 지금 영상 보니까 이 블랙박스 차량 앞에 가던 차량은 완전히 파묻혀가지고
00:56:38안진영 기자님 지금 형체를 찾을 수가 없는 상황 같은데요.
00:56:42지금 저 상황에서.
00:56:44저 옹벽 길이 40m 높이가 10m나 됐습니다.
00:56:47게다가 그 무게만 해도 180톤에 이른다고 하는데
00:56:51저렇게 폭포처럼 무너져 내린 옹벽에 앞에 가던 차량이 묻히고 말았습니다.
00:56:57자 저 곧바로 이제 구조대원들이 와서 구조작업을 펼쳤는데
00:57:01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40대 운전자가 발견이 됐습니다.
00:57:06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무려 180톤이나 됐기 때문에
00:57:09완전히 꺼내는 데는 1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00:57:12결국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00:57:17이 운전자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00:57:20아 너무 안타깝네요.
00:57:21그런데 아까 영상 보셨지만 김현진 편원관이 너무나도 순식간에 무너져 내려서
00:57:27저 앞에 가던 차량 진짜 피할 새도 없었잖아요.
00:57:31네 그리고 사고를 당한 차량이 비교적 서행을 하고 있었음에도
00:57:35수십 미터 길이의 옹벽과 콘크리트 난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데는
00:57:41어떻게 피할 도리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00:57:44저 옹벽과 난간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9초였다고 합니다.
00:57:55이 180톤 구조물이 차량 두 대를 덮쳤는데요.
00:57:58앞서서 보신 완전히 매몰됐던 그 차량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구조는 했으나 숨진 채
00:58:06그 40대 운전자가 발견이 됐고요.
00:58:09또 한 차례의 옹벽과 난간이 무너졌기 때문에 뒤에 오던 차량은 앞이 까맣게 변했었지 않습니까?
00:58:17그런데 다행히도 이 차량의 경우에는 가까스로 차량 앞부분만 매몰이 됐기 때문에
00:58:22본인이 운전석 옆 좌석에 문을 열고 나올 수가 있었고 특별한 부상도 입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00:58:30대체 저 거대한 옹벽이 어쩌다가 저렇게 무너지게 됐는지 얘기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00:58:37차량은 구조물에 완전히 찌그러진 상태여가지고 구조물이 워낙 무거워서 들지 못하는 관계로
00:58:47뜯어내서 저희가 수작업을 해서 사람을 꺼낸 상태입니다.
00:58:52확인한 결과 추가 차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8:56오산 시내 폭우에 의해서 붕괴되지 않았나 저희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00:59:03추정이라지만 폭우 때문에 저렇게 거대한 옹벽이 무너진다.
00:59:08정말 상상할 수가 없는 사고입니다. 세상에 허준 변호사님.
00:59:11그런데 이게 막을 기회가 있었던 걸로 보여서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 냅니다.
00:59:17사고 발생 하루 전에요. 한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를 했습니다.
00:59:22그런데 상당히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제기를 했어요.
00:59:26여기가 위치를 특정합니다. 2차로 오른쪽 집안이 침화되고 있다.
00:59:30그런데 여기가 보강토로 높인 곳이기 때문에 계속 빗물이 들어가면 붕괴될 우려가 있다라고 하면서
00:59:36정확한 위치와 주소까지 제시를 했고요.
00:59:39그리고 자기가 차를 세울 수는 없지만 어딘지 로드뷰 사진까지 첨부를 했습니다.
00:59:45그래서 조속하게 확인해달라 요청을 했는데 오산시에서 사고 발생 시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59:50심지어 사고 발생 2시간 반 전에요.
00:59:54이 고가도로에 지름 수십 센티미터의 포트홀이 발생을 했다는 거예요.
00:59:58그래서 여기에 복구 작업을 진행을 하느라고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차량 통행을 고가도로는 막고
01:00:04옹변 및 사고가 난 저 우회로로 이동을 하도록 안내를 했다는 거예요.
01:00:09만약에 정확하게 지점을 확인했다면 양측을 다 통제를 할 수가 있었을 것인데
01:00:14우산시 관계자 얘기에 따르면 이 민원을 보기는 했는데 포트홀에 관한 것으로 알고
01:00:20이 옹병에 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01:00:24이 부분은 나중에 고의 또는 과실로 주의 의무를 제대로 기울이지 않았다고 평가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01:00:30우산시 측에서도 책임을 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1:00:35이건 자연재해가 분명히 일단 아닙니다.
01:00:37혹시 인재인 부분은 없는지 앞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01:00:47고인의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01:00:51김명준 뉴스파이터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01:00:53이어지는 뉴스세븐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01:00:56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1:00:57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