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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2한국국토정보공사
00:04한국국토정보공사
00:06한국국토정보공사
00:08한국국토정보공사
00:10옛날에
00:12우리 어르신이 그러하시고요.
00:18절대 돈에 따르면
00:20죽는다.
00:26욕심을 내면
00:28밥 장사는 망한다 하더라.
00:36아이고, 옛날에
00:38할매 할 때보다 영맛 없네.
00:40이 손은 안 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00:48한 40년 넘게 됐어요.
00:50내가 이 근처에서 옛날에 근무를 했거든요.
00:52이 사장 그 우찔 때부터
00:54해 왔기 때문에
00:56한 20년 넘게 됐어요.
00:58오, 할매 할 때가 똑같네.
01:00이래서 하거든요.
01:02그때가 좀 기분이 좋아해요.
01:04아, 내가 옳게 하고 있구나.
01:06이 집 자체는
01:08저희 할아버지 때부터 살았고
01:10도심에서도
01:12스타일 자체가 좋은 아입니까?
01:14제가 이 집에 태어나서
01:16올해 72년입니다.
01:18복은
01:20제 인생이죠.
01:22평생 복을 만지고 살았으니까
01:24이 사장에
01:26이제esin통 이야기
01:30그 Federal
01:32예전anden
01:34смер amazon
01:39на
01:41사장
01:43자리
01:46개발
01:48이것
01:49하루아침에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없어지기도 한다지요.
02:05하지만 세상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02:10수십 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것들이요.
02:198시 반이나 40분정도 나와서 이제 음식 준비를 하죠.
02:29청소하고
02:43보통 손님 들어오시면 9시 10분이나 9시 15분 되면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해드립니다.
02:59저희 모친이 1969년도부터 이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03:05내가 어릴 때부터 이 집에서 자랐고
03:24학교도 다녔고 하니까 마음이 편하죠.
03:30제가 물로 받은 거는 서른다섯 해 물로 받았나?
03:45공장을 하려고 발버둥 치다가 어머니가 공장하면 부도 난다.
03:55아들 공부도 못 시킨다.
03:57네가 이거 해라 이래가 그때부터 물로 받았어.
04:01별로 안 좋았죠.
04:07나는 공장을 하고 싶었는데
04:11그런데 하다 보면 몇십 년 흘러보죠.
04:16또 많은 기회가 나한테 얜.
04:27두 сос지가 돼야.
04:30그러면은 한국에 배송이 되니까
04:32두 도대체 구멍처럼
04:34생선생 Elementary
04:37헬메 미달라줘.
04:39헬메는 뭐야?
04:40다섯 개, 다섯 개.
04:42매일 아침 남편이 장을 보러 가면 아내는 주방에 들어섭니다.
05:0140년 넘게 이 생활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죠.
05:12어머니 제일 처음에 시집어가지고 얼씬도 못 나가기로 했습니다.
05:23새각시 하나 불러다 놓고 이 시키는 건 매크로.
05:27근데 이럴 시키고 하니까 너무 바쁘니까.
05:30자연히 몸이 움직여지는 게 못해도.
05:32시래기를 비와야 되고.
05:34그러다 보니 70이 넘어.
05:42우선 뭐 안 버리거든 들고 들어있어.
05:44아 들고?
05:45네. 옆에 놔둬놓으면 아내 잡고예.
05:50저기로 가있어.
05:51예 여기.
05:52네 여기.
06:00자.
06:02밀봉은 업무가 우린 두 가지밖에 없어요.
06:04네.
06:04선생님 밀봉 기본 하나 얼큰 하나 주세요.
06:07기본 하나 얼큰 하나 밥 조례 만들어 줄게요.
06:10밥값은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06:13알겠습니다.
06:13알겠습니다.
06:15저는 뽁을 딱 두 가지만 써요.
06:18여러 가지 쓰면은.
06:20마 머리도 아프고.
06:22간단하게 파는 게 좋다 싶어서.
06:24메뉴도 간단하게 해가 팝니다.
06:26밀봉지 하나 면탕을 안 해?
06:28예.
06:28다 비비고.
06:32기본 맑은탕은.
06:35육수가 많아가지고 질이 맛을 먹고.
06:37그럼 이제 육수가 관건이지예.
06:58세 시간.
06:59큰 솥대 세 시간.
07:01이게 어머니하고 똑같습니다.
07:11매운탕은 어머니 가르치준 양념.
07:15양념도예.
07:17우리 어머니 제일 처음에 내가 안 가르쳐주던데예.
07:20이 여자들이.
07:22막 가서 어디 가서 친정이고 어디 가서 우리 집에 막.
07:24뭐 양념 이런 거 입고 막.
07:26막.
07:26안 된다.
07:27이러대.
07:28이 집 귀신은 이 집 귀신 돼야지.
07:30뭐 들고 온 전신이.
07:31그래 사면.
07:32별 것도 없던데.
07:34안 가르치줍에.
07:35그래가지고 지금 우리 맨어리 둘이거든예.
07:38어머니 양념만 가르치주면.
07:40우리 할긴데.
07:41이래 사면.
07:42그래.
07:43아직 멀었다.
07:44근데 우리 어머니가 혼은 안 내대예.
07:46혼은 안 내는데.
07:47뭘 잘 못하니까.
07:50뭐 짜증은 나겠습니까.
07:53그릇 같은 거.
07:54특히 냄비.
07:57손님한테 올라오는데.
07:59냄비로.
08:00잘 닦아 놔야지.
08:02막 엉망진생.
08:04우리 냄비 보면예.
08:06한 20년씩 된 냄비 안 걷습니다.
08:08진짜 깨끗하다 했습니다.
08:11이거 다 어머니 때 받은 그릇인데.
08:1356년 국그릇.
08:15뭐 어디 시커멓 때 묻은 거 있습니까.
08:23이게 단백질이거든.
08:25콩.
08:26근데 우리 뽀꼭에 대가리가 많이 들어가면은.
08:31텁텁해져요.
08:31국물이.
08:32그래서 딱 분다.
08:36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큰 거 한 통.
08:39보통 3분의 2 정도.
08:41큰 통 3분의 2 정도 써요.
08:45맑은 탕은 마늘.
08:54소금.
08:57식초.
08:58그거 밖에 없습니다.
09:00주방에 가봤자 아무것도 없습니다.
09:01우리도.
09:102분 기준으로 한 7, 8분.
09:17그럴 때 콩나물을 싹 구워갖고 걷어내갖고.
09:20가위로 한 두세 번 자르고.
09:23그럼 위에 올려주면은 밥 비비거든예.
09:25그동안 끝이 미나리하고 올리는 거 아니야.
09:30그 동안 끝이 미나리하고 올리는 거 아니야?
09:32그래서 무릎은
09:55기본 식초는 없죠?
10:02네네
10:08간 한번 보시겠어요?
10:09예예
10:10오겠습니다
10:11예
10:14아니 근데 간이 식초가 딱 들어가있다
10:16딱 맞죠?
10:17아, 나는 식초인가?
10:18아, 시원하다
10:22자유
10:25와
10:27하여, 많이 잡수고 갔소
10:28감사합니다
10:29소화 잘돼요
10:30네
10:31처음에 비비주니까 우리 모친이
10:33어디 손님 밥을 양파에 찍으려는데
10:35비비주느냐
10:37이래서
10:38많이 다쳤죠
10:43우리 형이가 안 된다
10:45안 돼 이랬는데
10:47또 억지로 우기되게
10:48한번 해보고
10:50안 되면 그만둘게요
10:52행계
10:53지금 한 99%입니다
10:55뭐 재료
10:56좋은 거 그대로 쓰니까
10:58물만 해요
10:59물 말 해요
11:01JESUS
11:02그
11:03황
11:04우리
11:05우리
11:07우리
11:08우리
11:09우리
11:10우리
11:11우리
11:12우리
11:13우리
11:14우리
11:15우리
11:16우리
11:17일단 콩나물이 너무 싱싱한 느낌이 사과답게
11:21고기도 신선도가 좀 느껴집니다
11:24제가 볶음밥 좀 다 내봤는데
11:25비빔밥을 이렇게 해가지고
11:27이렇게 해줄지 잘 없는데
11:28비빔밥도 진짜 이거 딱 간이 진짜 잘 맞습니다
11:312인분 비비는데 손을 한 240번에서 250번 돌려야 돼요
11:36커서 지금 엘보가 있다 아닙니까
11:39그냥 비비는 밥이 찰기가 있어서 뭉쳐다닙니다
11:47근데 하나하나 자르다 보면
11:50그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배기면 맛이 또 틀려지죠
11:55어디서 오셨어요?
12:06서울에서
12:08젖을 가면 자셔야 돼요
12:10그 다음 콩나물도 자시고
12:12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많아요
12:15고기는 콜라겐 덩어리입니다
12:19천천히 자시소이
12:21그리고 국물은
12:23우리 100% 육수 뽑았으니까
12:25남껏은 마셔가 됩니다
12:27그래서 나는 너무 말을 할 때에는
12:30내가 머리가 아픈 거다
12:31바쁜데
12:33그런데 저분은 끝까지
12:35마늘도
12:37이래 올리자 시소
12:39그런 게 좀
12:41참 기분이 좋은 거 같더라고요
12:42고기도 좋고
12:44온천도 좋고
12:46여기서는
12:48제가 가까우니까
12:50제가 가까우니까
12:51꼭 가서
12:52여자분은 여자분들끼리 놀고
12:54남자분은 남자끼리 놀고
12:56좋아요
12:57거기 가보고 있어 꼭
12:58거기 가보고 있어 꼭
13:00내가 어쩔 때는
13:01저 사람 관광 가이든가
13:03좋은 데는 다 가르쳐줍니다
13:05그 꼭 시간 내가 가보고 있어
13:08이러면
13:09부산에 놀러 왔어요
13:10부산 좋은 거 보고 와야죠
13:11맛있는 거 못 가고
13:13어서 오십시오
13:15신발 벗고들 가십니다
13:17어서 오세요
13:19어디서 왔어요?
13:23부산에 죽었어요
13:25어 부산 사람이었구나
13:26근데 닮았다 둘이
13:28진짜요?
13:29어
13:30아니 곧 결혼합니다
13:31언제?
13:32내년에
13:33몇 년 사이인데
13:341년 6개월
13:36근데 이런 거 아마
13:37최주인이에요
13:38최주인이에요
13:40젊은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합니다
13:43젊은 사람들한테는
13:44내가
13:45조카같이 생각되거든요
13:47어쩌다가 맛있게
13:49많이 먹게 보내려고
13:51저도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13:53인자는
13:54상할배가 됐으니까
13:56그러나 젊은 사람들하고
13:57이야기하면 재밌어요
13:59다
14:00같은
14:01고향 사람이고
14:02동네 사람이고
14:03대한민국 사람인데
14:05뭐 해줄까요?
14:07밀복질이요
14:08아
14:09좋았어요
14:10근데 완전 하얗노
14:11저요?
14:12그 얘기 많이 들어요
14:13네?
14:14너무 하얗다
14:15못 놀아서 그래요
14:16요즘에는
14:17진짜 젊은 사람들
14:19특히 토요일
14:20많이 오십니다
14:22콩나물 비빔밥도 있어요
14:24복집에 들어가서
14:25콩나물 비빔밥 찾으면
14:26없잖아
14:27내가
14:32복국은
14:33시간 타임입니다
14:35콩나물이 너무 오래 끓이도 안 됩니다
14:39콩나물이 쫄아질 것 같아요
14:41웃음인데
14:42이게
14:43아삭 아삭하게 자셔야 돼요
14:44아삭하게 자셔야 돼요
14:45많은 사람들을 못먹고
14:47잘 확인할 수 없다
14:48그니까
14:49아름다운
14:50오십시오
14:51오십시오
14:53게이프
14:55그리고
14:57branded
14:58러시아
15:00타이틀
15:01오십시오
15:02오십시오
15:03오십시오
15:05네
15:06고경이
15:08아삭 uni
15:09오십시오
15:10오십시오
15:13오십시오
15:14네. 진짜 맛있어요.
15:16부산? 억수로.
15:18억수로.
15:20억수로 맛있어요.
15:22억수로 맛있어요.
15:24개인적으로 담백한 맛이 나는 것 같아.
15:26그게 좋아.
15:28조금 이렇게 과하지도 않고
15:30그렇다고 약하지도 않고
15:32내가 생각하는 적정의 수준의 담백함
15:34그게 딱 좋은 것 같아.
15:36특히 오늘 김밥 얘기해서 내가
15:38이런 집도 있구나.
15:40이렇게 해도 되겠구나.
15:42그런 맛을 느꼈습니다.
15:44볶음밥은 딱 간이 맞아요.
15:46보통은 이제 본인들이 알아와서
15:48식초 갖고 간 맞추는데
15:50좀 실패하면 되게 시큼하거든요.
15:52근데 여기는 간 딱 맞게 잘 해주셔가지고
15:54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15:56쌍끼않고 씁니다. 잘 들어갑니다.
15:58원래 이 부산의 서면이라는 상권이
16:02진짜 진짜 가게가 빨리 바뀌거든요.
16:04근데 이 자리에 이렇게 오래 계신 가게는
16:06여기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16:08여기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16:16용만 앉아계시는 거 아닙니다.
16:18누가 볼 때는 맨달리에 앉아서
16:20밥만 비비는 거지.
16:22그렇진 안 합니다.
16:24아침에 시장 보지.
16:26콩나물이
16:30기가 차게 따거든요.
16:36꼭 따야 되지.
16:38점심시간 되면 비비야 되지.
16:40비비는 저거 그냥
16:42슬금슬금 안 비빕니다.
16:44그런 데다가 밥 보면
16:46또 쟁반에 날라야 되고
16:48또 요 찬도 걷어가야 되고
16:50아이씨 잠깐만요.
17:00내가 뭐
17:02배우자지만은
17:04근데 장사가 같이 오래하면 안되네.
17:08아직도 사야 돼.
17:10거기 부부 아닙니까.
17:12갑시다.
17:14갑시다.
17:16갑시다.
17:18갑시다.
17:40야 이거 진짜
17:42뭐 한 여름 전에
17:43장맛비도 아니고
17:47Jean Beach
17:50Go to the Jerusalem
17:58Go to the Jerusalem
18:00叫 them Haven
18:02mall girls
18:02Twain
18:04nim
18:05My
18:06pherits
18:08Not far, not far
18:15I close my eyes and look deep inside
18:23Let the dreams that I have take flight
18:30I lift up my head and just feel
18:38Knowing I was made to dream
18:50목표는 80, 80까지 한번 해볼까 싶어요
18:56아깝잖아요, 이때까지 한 게
18:59맨날 그럽니다
19:01나는 한쪽 길을 두고 한쪽 길을 두고
19:0380 뭐
19:04무죄 아닙니까? 아무리 100세 시대라 해도
19:07아무도 모릅니다
19:09그러면 아야야 했어
19:11무슨 80은 무슨 80
19:29아깝다
19:39아깝다
19:41아깝다
19:43아깝다
19:45네
19:57아깝다
19:59아깝다
20:01반찬은 다 하시고 해서 김치부터 시작해 전부 다 국물을 삭 맞추고
20:25밥 한 숟가락 먹으세요 밥 맛있게
20:31콩나물도 잘 써야 돼요 콩나물도 잘 써야 돼요 콩나물도 오래 되어있으면 질겨져요
20:42너무 바쁜 날이지 나 오늘 가서 내일 아침에 출근할 수 있겠나 이러는데
20:50몸이 자동적으로 반세가 일 나거든요
20:55제가 70이 넘었지만 병내장 수술할 때 한 번 하루 씻어요
21:03어머니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21:07내가 다리를 한 번 골절상 입었는데 내가 쪽발 짓고 했습니다
21:12옛날 우리 엄마가 아 언니야 이러는데 돈에 무슨 그거 나서 그러겠습니까
21:19내가 손으로는 할 수 있다 손님 오시는 손님 잘해도 받아라
21:25옛날에 우리 어르신이 그러시대요
21:36손님한테는 어찌든지 밥장 사니까
21:40밥이랑 뭐랑 무조건 많이 주고
21:43그래 어찌든지 적게 팔아도 욕심내지 마라
21:52그것만 따라갑니다
21:54어머니가 이거 물리준 거를 내 손에서 진짜 엉망진창 만들어 비면
22:00난 그거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22:03테이블 9개 손님 받으면 얼마나 바뀌었어요
22:07테이블 9개 손님 받으면 얼마나 바뀌었어요
22:09테이블 9개 손님 받으면 얼마나 바뀌었어요
22:12그 손님에서 자기 집 밥 먹는다 생각하고
22:13그리운 맛은 언제나 어머니의 손에서 시작됩니다.
22:43이젠 희미해져가는 어머니의 복구.
22:55하지만 그 정성만은 여전히 부부의 손에서 이어집니다.
23:07누군가에게 이것은 청춘의 기억.
23:13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움을 발견하는 공간.
23:21다채로운 이들의 사연이 얽혀 오늘도 복집의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23:43다채로운 이들의 사연이 얽혀 오늘도 복집의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23:48다채로운 이들의 사연이 얽혀 오늘도 복집의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23:54다채로운 이들의 사연이 얽혀 오늘도 복집의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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