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한국국토정보공사
01:00한국국토정보공사
01:02한국국토정보공사
01:04한국국토정보공사
01:06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등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5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자녀 유학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문 표절 의혹엔 이공계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01:22한국국토정보공사
01:2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277월 17일 목요일 모닝와이드 시작합니다.
01:30어젯밤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01:36특히 충청권은 오늘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걸로 예보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01:43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1:48박혜린 기자 새벽에 출근할 때 보니까 비가 좀 많이 왔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01:56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천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지금 다시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2:04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청계천의 수위도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13어젯밤 서울 종로구엔 시간당 최대 63.3mm, 인천 40mm, 경기 오산 41mm 등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2:23어제 오후 5시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호우주의보가, 경기 평택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2:30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02:35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40서울시 역시 비상근무 1단계를 돌입하고 침수 취약 지역 피해가 없도록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49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상황인데요.
02:53비 피해는 없었습니까?
02:57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3:03인천에서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기줄이 끊어지는 등 10여 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3:11충남 부여군과 서초군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서 주민 9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대피했고
03:18누적 강수량이 419mm 이상으로 물폭탄을 맞은 서산에서는 도로 침수도 이어졌습니다.
03:24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두 편이 결항됐고 인천과 백령 등을 잇는 여객선 7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03:33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SBS 박예린입니다.
03:37밤사이 충청권에는 최대 300mm가 넘는 말 그대로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3:44특히 오늘 새벽 서산은 불과 1시간 사이에 114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3:50곳곳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3:56충청권 비 소식은 TJB 조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4:01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쏟아지는 비를 뚫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04:07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하늘에선 천둥, 번개도 굉음과 함께 연신 내리칩니다.
04:15어젯밤 10시 14분 기준 서천 서면 부사리엔 1시간에 무려 98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4:28또 오늘 새벽 2시 46분 기준으로는 서산 수석동에 시간당 114.9mm의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내렸습니다.
04:38태안과 당진에도 90mm가량의 많은 비가 1시간 사이 집중됐습니다.
04:43얇고 좁은 구름대가 밤사이 충청권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비를 거세게 뿌린 겁니다.
04:51새벽 내내 이렇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면서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도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04:59한순간 쏟아진 비에 당진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고
05:04대전 대덕구에선 나무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5:11새벽 3시 반쯤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05:13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당진초등학교와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하라는 안내도 이루어졌습니다.
05:20대전과 세종, 충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위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05:25지난해 큰 비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밤새 마음을 조렸습니다.
05:29문제는 이번 비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05:45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내일까지 충청권엔 최대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걸로 보여
05:52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05:55TJB 조형준입니다.
05:56네, 수도권과 충청권까지 현장 상황 알아봤습니다.
06:02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06:06경기 오산시에서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차량 한 대가 매몰됐고
06:12이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06:15권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06:18도로를 덮어버린 토사물을 대형 불차키가 퍼나르고 있습니다.
06:22어제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높이 10미터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06:32이 사고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 한 대가 흙더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 매몰됐습니다.
06:37소방당국은 불차키를 비롯해 장비 26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06:45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어제 오후 10시쯤 매몰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6:54무게가 180여 톤 이상 되는 40미터의 높이 10미터 구조물이 차량을 늘어있는 관계로 인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7:07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한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7:12사고 발생 당시 경기 오산의 시간당 강수량은 39.5mm였습니다.
07:18붕괴 당시 또 다른 차량 한 대가 뒤따르고 있었는데 다행히 차량 앞부분만 토사에 묻혀 탑승자들은 모두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7:28붕괴 사고에 앞서 어제 오후 4시쯤 가장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센치미터의 도로 파임이 발생했습니다.
07:38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고가도로 2개 차로는 통제했지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07:48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사고에 대비해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7:56SBS 권준희입니다.
08:00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08:01충청과 중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일부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고 코레일이 밝혔습니다.
08:10집 나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8:13이렇게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08:17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충남과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8:26그럼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8:29박세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08:31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도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08:37오늘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14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대 가장 강한 호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08:46현재까지 누적 강수량 보시면 충남 서산에 419.5mm, 충남 태안에도 307mm, 경기 평택에도 2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8:58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특히 충청과 경기 남서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09:05차차 호남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되면서 오늘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09:12오늘 비의 양 살펴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고 180m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09:23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9:29특히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고
09:35경기 남부와 충청권에는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8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9:44오늘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09:47자세한 낮 기온 서울 28도, 대구 31도 등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09:56내일과 모레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많게는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10:01많은 비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10:05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10:08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2주 남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관세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19이 말은 즉 다음 달 1일부터 기존에 통보했던 25%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10:27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시장을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협상의 여지를 내비쳤습니다.
10:33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10:38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에 다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10:42관세 서한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45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에 25% 관세율을 통보했는데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다음 달 1일부터 그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11:03일본은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미국의 시장 개방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11:12트럼프는 하루 전에도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조금 다르게 언급했습니다.
11:20국내 농민단체들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미국과의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11:36트럼프는 파월 연준의장 해임설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1:40파월 해임설을 둘러싼 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11:53리 증시는 크게 출렁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설을 부인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12:01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12:04이어서 최상병 특검과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12:09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특검팀이 당시 화를 낸 시점과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12:20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는 보고가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2:27평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2:30그제 특검팀에 소환된 왕은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했던
12:36지난 2023년 7월 31일 안보실 회의 상황을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12:42왕 전 비서관은 약 6시간 동안 이어진 참고인 조사에서 회의가 끝날 때쯤
12:46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이 최상병 사망 수사 결과를 보고했고
12:50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12:54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시점은
12:56임 전 비서관이 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고 발언한 때였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13:01왕 전 비서관은 이때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입건하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도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3:11또 임 전 비서관이 오후에 수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보고하자
13:15윤 전 대통령이 임 전 비서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회의실을 나가라고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3:22앞서 특검 조사에서 당시 회의 참석자였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외교 비서관은
13:29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건 봤지만 이유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13:34왕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경로가 시작된 시점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겁니다.
13:40특검팀은 최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 당시 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13:45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13:48그 경로가 시작점이니까 이제 그 부분이 설이 아니라 사실로 규명이 됐으니까
13:56특검팀은 박 단장을 상대로 최상병 사건 수사 당시 상황과 사건 기록이 회수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14:04SBS 편광연입니다.
14:07내란 특검팀은 어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해 조사하려고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14:13벌써 세 번째인데 이번엔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14:19법원에 구속 적보심을 청구하면서 구인 시도가 보류된 겁니다.
14:24보도에 조윤아 기자입니다.
14:27내란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어제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데리고 오라는 인치 지휘를 내렸습니다.
14:35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세 번째 강제 구인 시도에
14:37강제 구인 시도에 서울구치소는 강제 구인을 위해 특검 검사나 수사관을 보내달란 공문을 특검팀에 발송했습니다.
14:45이에 박 억수 내란 특검보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인치 집행 지휘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14:51그런데 윤 전 대통령이 어제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보심을 청구한 게 확인되면서
14:56특검의 강제 구인 시도는 전면 보류됐습니다.
15:00구속 엿새 만에 구속적보심을 청구한 윤 전 대통령 측은
15:03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09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적보심을 청구하면 법원은 48시간 내로 피의자를 심문해야 하는데
15:14그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나 조사는 모두 중단됩니다.
15:19앞서 특검은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들의 윤 전 대통령 접견을 금지했습니다.
15:24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대사를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거라고 알려지자
15:31특검이 즉시 금지 조치를 취한 겁니다.
15:34검찰총장 출신인 윤 전 대통령이 형사법상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15:39수사기관 조사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5:43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보심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15:48SBS 조윤아입니다.
15:50보좌진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15:56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16:04시민사회에서도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6:10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16:14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의 모임인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고건민 회장이
16:20같은 당 의원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SBS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16:27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민주당 보좌진들이
16:32큰 자괴감을 느꼈다고 운을 뗐습니다.
16:35출근을 못한 사람도 있었고 종일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도 계셨고
16:42이 청문대를 보면서 무섭다라고 감정을 호소하는 분도 계셨고
16:46고 회장은 강 후보자에 대한 보좌진들의 부정적 기류를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16:54강선우 후보가 정말 당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거칠 결정을 본인이 좀 스스로 해 주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17:06사실상 자진 사태를 요구한 겁니다.
17:09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역대 회장단도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17:14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명하겠다는 강 후보자의 입장을 존중했고 기대했지만
17:19후보자의 입장은 해명이 아닌 거짓 변명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17:24국회 밖에서도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17:28한국여성단체연합은 갑질 의혹에 대한 강 후보자의 해명은
17:32장관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냈고
17:36참여연대는 국회의원이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17:40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으로 중대한 결격 사유라면서
17:44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17:47여권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17:50여권 관계자는 강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17:54현역 의원인 만큼 지켜줘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17:59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지난 2005년 도입된 이후
18:04후보자로 지명된 현역 의원이 낙마한 전례는 없습니다.
18:07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18:12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18:14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8:20SBS 송규준입니다.
18:23자녀 유학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18:27이진숙 사회부총리 후보자가 어제 국회 검증을 받았습니다.
18:31자녀 유학엔 사과했지만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18:34이공계 연구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18:39박찬범 기자입니다.
18:43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초반
18:47두 딸의 미국 조기 유학에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18:50특히 둘째 딸이 중학교 의무 과정을 마치지 않고
19:02유학을 떠난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큰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19:07국민의힘 위원들은 비싼 사립기숙학교에 조기 유학을 보낸 이 후보자는
19:11공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19:14민주당 의원들은 자녀 조기 유학을 시킨
19:25국민의힘 위원들도 적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19:28귀당의 인사들 조기 유학 보낸 자료들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19:35그러니 내로남불 하지 마시고
19:38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19:4356%, 48%라고 했던 논문들은
19:47그 당시 다 10% 이하로 표절률이 평가받았던 것들입니다.
19:51특히 제자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에
19:54자신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건
19:56기여도에 따라 제1저자를 정하는
19:59한국연구재단의 이공개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따른 거라고 했습니다.
20:04학생이 학위 논문을 하기 전에
20:06제가 국가연구 프로젝트로 수조해서
20:09연구 책임자로 수행했던 연구들입니다.
20:12그러니까 제1저자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고요.
20:18그런데 이 후보자는 유보 통합, AI 교과서,
20:22특목구 폐지 같은 교육계 정책 현안은
20:24즉답을 내놓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8논문과 자녀 문제에만 폭 빠져 계셔서 그런지
20:31다른 질문들에 대해선 이렇다 하게 답을 못 내놓고 계세요.
20:35뭘 잘 알고 계시다면 모범 답안 보시고 그렇게 컨닝하시는데
20:40이 후보자는 의대생 복귀 대책을 묻는 질문에도
20:44고민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20:47SBS 박찬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