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관세를 빌미로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가운데
00:04정부가 일부 수용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농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00:10정부는 민감성을 고려해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00:13미국과 동시에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00:18최아영 기자입니다.
00:22굵은 빗줄기 속에 농민단체가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았습니다.
00:26농축산물 추가 개방 처리하라!
00:30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
00:33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가능성을 내비치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00:40농업인의 양해와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 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00:47대한민국 농업의 지속성과 지속성 확보와
00:515천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대적인 수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01:00미국은 우리나라의 비관세 장벽을 지적하며
01:0330개월형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과
01:05쌀 수입 확대, 감자 등 유전자 변형 작물 수입 허용 등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3하나같이 국내에선 민감한 문제들입니다.
01:15미국산 소고기의 경우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30개월형 미만만 수입하고 있습니다.
01:23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이미 수입 1위 국가입니다.
01:27미국산 쌀은 현재 13만 2천여 통까지는 관세 5%를
01:31이를 초과하면 513%를 매기고 있습니다.
01:35농민 생계는 물론이고 식량 안보와도 직결된 만큼
01:39할당량을 대폭 확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01:42게다가 미국산 소고기 등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도 고려해야 합니다.
02:01정부는 이번 주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국회와 최대한 협의해
02:06우리가 할 수 있는 안을 만들 방침입니다.
02:08고육체계 불가피한 상황에서 남은 보름 동안 대미협상과 동시에
02:14대뇌협상도 풀어야 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18YTN 최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