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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무더운 여름, 꿈같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00:06푸른 바다가 유혹하는 크로아티아
00:08깊이 잃고 가고 싶은 꿈의 여행지
00:13크로아티아 정착 12년차가 안내하는 생생한 크로아티아
00:26멋진 장소가 또 펼쳐져 있습니다.
00:30찬란한 아드리아 해와 흥미로운 역사
00:33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00:40가는 곳마다 이국적이고 새로운 맛의 향연
00:49아드리아 해가 선사하는 여름의 맛은 백미 중의 백미죠.
00:54저 너무 신난 것 같은데요.
00:56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01:01눈부신 나의 여름날을 즐겨봅니다.
01:06눈부시게 찬란한 여름
01:15여기는 크로아티아입니다.
01:21이 성벽을 가지고 유럽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러오기도 한답니다.
01:26유럽에서 가장 긴 성벽을 쌓은 사연은 잠시 후에 공개
01:30크로아티아 여행의 절반은 바다랍니다.
01:39초록색으로 보이네요.
01:40초록색으로 보이네요.
01:41눈부신 푸른 바다
01:43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
01:46찬란한 여름의 낭만이 어울리는 곳
01:55두그로브니크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02:03최근 한 해외 언론이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은 나라에
02:08강강히 이름을 올린 크로아티아
02:12유럽 동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인데요.
02:17첫 여정은 크로아티아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그로브니크입니다.
02:25도시에도 첫인상이 있다면
02:27두그로브니크는 눈부시다는 말이 딱이죠.
02:3413세기부터 아드리아해의 중심도시였던 이곳은
02:37푸른 바다와 주황색 지붕들이 그려내는 풍경이
02:40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었죠.
02:4619세기까지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던
02:49라구사 공화국의 수도였죠.
02:5513세기부터 17세기 사이에 건축된
02:58약 2km의 성벽이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03:07크로아티아에서 살고 여행하는 저에겐
03:13볼수록 새로운 곳이죠.
03:15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은
03:18크로아티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03:20누구든지 한 번쯤 꼭 오고 싶어 하시는
03:23그리고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되는 그런 곳이거든요.
03:25말 그대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필수 코스.
03:31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세 군데인데요.
03:36저 앞에 필레게이트가 보이네요.
03:40서쪽 입구가 이 필레게이트입니다.
03:42성벽에 새겨진 동상이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03:48저기 위에 보이는
03:52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이라고 해요.
03:55성블라이세 라는 수호성인이에요.
03:58크로아티아는 도시별로 수호성인들이 있어요.
04:02왼손을 보시면 뭔가 올라가 있네요.
04:05두브로브니크 성벽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04:08필레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04:23드디어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탄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04:28이 앞에 스트라둔이라고 하는 대로가 보이네요.
04:31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04:34넓은 길이란 뜻으로 베네치아 말에서 유래됐는데요.
04:37스트라둔이 올드타운의 중심.
04:42그 옆에는 오노프리오 분수가 있는데요.
04:4515세기 두브로브니크의 상수도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04:50오노프리오라고 하는 분수예요.
04:5216각형 원통형으로 지어진 독특한 이 분수는 이탈리아 건축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죠.
05:03과거에 두브로브니크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그런 도시였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인데요.
05:09그 당시 두브로브니크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2키로나 떨어진 곳에서부터 물을 끌어왔다고 하는데요.
05:18다양한 얼굴과 동물 조각상이 눈길을 끄는데요.
05:2216개의 수도꼭지에선 여전히 물이 나오고 있죠.
05:25물이 엄청 시원하네요.
05:28지금도 식수로 사용되는 깨끗한 물이랍니다.
05:33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혀주는 분수는 쉼터이자 여행자들의 약속 장소가 되기도 하죠.
05:41그런데 여기 뭔가 재밌는 일이 있는가 봐요.
05:46벽에 붙는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는 걸까요?
05:59다음 주자가 나서는데
06:01대체 뭐 하는 걸까요?
06:07다들 벽에 붙자마자 1초도 못 버티고 떨어지는데
06:11알고 보니 조각상 위에 서서 1분을 버티면 천수를 누린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06:21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도전 장소로 유명해졌죠.
06:25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도전.
06:28인증 사진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더 많아 보입니다.
06:32규칙 한 번 엄격한데요?
06:46규칙 한 번 엄격한데요?
06:48저는 그걸 한번 더 해볼거에요
06:50그런데, 벽을 잡지 마세요
06:54벽을 잡지 마세요
06:56벽을 잡지 마세요
06:58규칙 한번 엄격한데요
07:00벽을 잡지 말고
07:02도움도 받지 말 것
07:04그리고 1분 이상 서 있을 것
07:08아쉬움에 다시 한번 도전
07:14이번에도 1초를 못 버텼어요
07:20너무 어려워요
07:22절대 못할 것 같아요
07:24저는 이미 다 잃었나 봅니다
07:28프란체스코 수도원은
07:3017세기의 대지진으로 파괴됐다가
07:32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됐는데요
07:34당시 라구사 시민들의 신앙의 중심이자
07:38자선과 치유의 역할을 담당했던 장소였습니다
07:42그 때문일까요?
07:46바로 옆에 역사적인 곳이 숨어있죠
07:48이 안에 굉장히 유럽에서 오래된 약국이 있어요
07:52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래됐다고 하는데
07:54약 700년간 지금 영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08:00믿어지세요?
08:02자그마치 700년 된 약국이라니
08:04프란체스코 수도원에서
08:081317년부터 운영해온
08:10말라프라차 약국입니다
08:14와
08:16올드타운의 명소로 오늘도 성업 중이네요
08:20네
08:22여기서 유명한 건
08:24특히 700년 전부터 명성을 떨친
08:26천연 화장품
08:28병든 수도사들을 위한 약국에서 공공약국으로 운영됐다고 하네요
08:32병든 수도사들을 위한 약국에서 공공약국으로 운영됐다고 하네요
08:34어떤 의미가 있나요?
08:36자동차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08:38자동차가 필요하다면
08:42여기에서 구매하실 수 있나요?
08:43네
08:44그렇죠
08:45정말 멋진 것 같아요
08:46이는 아마도
08:47예의 아마도
08:48네
08:49네
08:50사은행을 파일
08:52300년 전통의 장미크림이 특히 유명하다는데요.
09:08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약국에서 화장품들을 많이 팔았었어요.
09:13수도사들의 치료를 위해서 연고를 만들고 이랬던 것들이
09:18지금의 화장품으로 변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09:22오랜 세월 전수된 수도원의 비법 레시피가
09:27오늘날에도 사랑받는 게 놀랍습니다.
09:33도구로브니크에 왔다면 성벽 걷기.
09:36이게 빠질 수 없죠.
09:40도구로브니크를 견고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09:432km에 달하는 성벽.
09:47도구로브니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죠?
09:49지붕이 주황색으로 통일된 이유가 있는데요.
09:58세계대전 당시 민가라는 표시로 폭격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10:04더운 여름.
10:05그늘이 없는 성벽길을 걷다 보면 지칠 수도 있는데요.
10:09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면 더 좋더라고요.
10:13그렇게 걷다 보면 드디어 새파란 아드리아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0:21저 앞에 보이는 요새는 로브리에니악이라는 요새예요.
10:37저 요새에서 이 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었다고 합니다.
10:41베네치아와 오스만 제국.
10:47두 강대국 사이에서 도시를 지켰던 요새.
10:50얼마나 많은 외세의 침략을 이겨내야 했을까요?
10:54평화로운 지금은 전쟁의 바다가 아닌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변신.
10:59보기만 해도 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11:10제가 두브로브니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과 독특한 문화 때문이죠.
11:1913세기에 건설돼 17세기까지 꾸준히 증축해온 성벽은 소중한 문화유산.
11:29무조건 보존이 1순위. 손도 못 대게 할 것 같지만요.
11:37놀랍게도 성벽 안에는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11:43안에는 학교도 있고요.
11:46파강도 사는 집도 있고.
11:49평범한 누군가의 일상이 계속되는 삶의 터전.
11:53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전통을 굉장히 중시하거든요.
11:55그리고 두브로브니크 사람들이 특히나 더 그런 것 같아요.
12:00굉장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12:03오래 전부터 본인들이 공화국이었잖아요.
12:08그래서 본인들의 공화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너무나 큰 도시이기도 합니다.
12:18과거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공존하는 곳.
12:25두브로브니크 성벽에 오르면 하염없이 걷기만 하느냐고요?
12:33아껴둔 비장의 핫플레이스를 공개해드릴게요.
12:37이 아래로 보이는 곳이 카페예요.
12:43마치 성벽에 매달려 있는 것 같죠?
12:45구자가 여기서 구멍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12:51그래서 작은 구멍을 통과해서 밖으로 나가면 저렇게 멋진 장소가 또 펼쳐져 있습니다.
12:59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00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02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03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04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05오늘 날씨 너무 좋습니다.
13:19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20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21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22구자는 크로아티아어로 구멍이라는 뜻인데요.
13:26바깥세상으로 통하는 구자.
13:29구멍으로 나갑니다.
13:31우와!
13:40구자를 통과하자마자 아드리아헬가 손에 잡힐 듯 바로 앞에 펼쳐집니다.
13:46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48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50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54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56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58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3:59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4:00구자 카페로 가볼까요?
14:26이게 알코올도수 2%밖에 안 되는데
14:28약간 이제 알코올에 젖어서 또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14:32마음이 굉장히 평화로워지고 고요해집니다
14:36눈부신 바다에 시원한 맥주 한잔
14:42이런 여유 설마 꿈은 아니겠죠?
14:56눈부신 태양을 피하지 않고 흠뻑 즐기는 사람들
15:02꿈에나 그려볼 법한 여행지 화보 같죠?
15:12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짓푸른 아드리아 해와 하나가 되는 사람들
15:17저도 마음만은 저 바다에 함께 뛰어듭니다
15:24찬란한 여름을 만끽한 하루
15:31해가 질 때가 되면 두그로브니크의 이곳으로 오세요
15:42낭만의 진술을 볼 수 있거든요
15:44아름다운 석양의 시간이죠
15:54크로아티아의 모든 곳에서는 석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15:57하지만 특히 이 자리 저 아래 두브로브니크 성벽을 보고 있으면
16:03모든 것을 너그럽고 그리고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좀 생긴 것 같아요
16:09지상 낙원을 찾는 사람은 두그로브니크로 오라
16:26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찬사가 실감나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16:32아드리아 해의 낭만
16:45두브로브니크에서 한 시간을 달려 스톤으로 향합니다
16:48스톤은 유럽에서 가장 긴 성벽을 가진 중세 요새 도시인데요
16:57여기엔 흥미진진한 역사가 숨어 있죠
17:00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스톤은
17:10역사적, 자연적 가치가 풍부한 곳입니다
17:14이곳은 아드리아 해의 청정한 바닷물과
17:22평평한 해안 지형으로 유명한데요
17:27이제 스톤의 명물을 만나러 갑니다
17:31이곳 마을 이름이 스톤인데
17:33스톤이라는 마을 이름의 어원이
17:36라틴어의 스타그노에서 왔다고 해요
17:39스타그노라는 뜻이 얕은 지대, 얕은 물이 있는 곳
17:43이런 뜻이라고 해요
17:44저는 뭐 돌이랑 연관이 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17:47그게 아니었네요
17:51마을 한편의 노점에서 뭘 파는가 봤더니
17:54소금 가게였네요
17:56사실 스톤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18:02스톤의 염전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염전이라고 할 만큼
18:04스톤의 염전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염전이라고 할 만큼
18:05스톤의 염전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염전이라고 할 만큼 역사가 긴데요.
18:33지금도 옛 방식으로 소금을 만든답니다.
18:58이게 바로 염전에서 수확한 소금인데요.
19:0313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는 유서 깊은 염전이죠.
19:11햇빛과 바닷바람이 바닷물을 증발시키고 해안평지는 바닷물을 가두기 좋은 지형이라 유럽 최고의 소금 생산지로 명성이 높았죠.
19:20염전에서 거둔 소금을 나르는 시스템도 수세기 동안 여전히 활용하고 있답니다.
19:30천장까지 눈처럼 쌓여있는 게 전부 소금.
19:45오직 바닷물과 태양, 자연에서 태어난 옛날 그 소금입니다.
19:49제가 벽을 이렇게 한번 만져보니까 정말 촉촉하네요.
20:09나무로 되어 있어서 수분들을 다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20:12소금 결정이 되기까지 대략 3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20:22왕소금이에요.
20:23이런 것만 보면 저는 김치 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20:26말씀해 볼게요.
20:31소금은 소금입니다.
20:33엄청 짜지가 않아요.
20:34엄청 짜서 못 먹겠다 이런 게 아니고
20:37먹었는데 살짝 감칠맛이 삭 입에 도는
20:40중세시대에는 소금을 하얀 금이라고 불렀는데요.
20:51그만큼 귀한 몸이었죠.
20:55그래서 라구사 공화국이 소금 생산을 위해
20:58스톤 지역을 정복한 것이죠.
20:59그 시대엔 비싼 소금쇠까지 먹였는데요.
21:22소금 1kg이 은 1kg과 맞먹었다니 믿어지시나요?
21:29그 귀한 소금은 철통같이 지켜야 했겠죠.
21:38그래서 하얀 금 대접을 받던 소금을 지키기 위해
21:42성벽을 세웠는데요.
21:45그게 바로 스톤 성벽입니다.
21:4914세기에 건설된 성벽은
21:51그 길이가 약 7km에 달했다고 하네요.
21:56견고함과 규모 덕분에
21:57유럽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22:04라구사 공화국의 돈줄이던 소금 창고를 보호하고
22:07모스만 제국의 침입까지 방어했죠.
22:11와...
22:12여기는 넓어서 만리장성 같아 보이죠?
22:16유럽에 성벽이 많지만
22:18스톤 성벽처럼 길고 거대한 방어 성벽은
22:21보기 드문데요.
22:22원래 7km였지만
22:25현재는 5.5km 길이로
22:28성벽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22:34아, 여기부터네요.
22:36아...
22:36여기는 아무것도 아니야.
22:41스톤 성벽은
22:43중세시대 건축기술로 지어진 요새와
22:45수많은 망루, 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2:48하...
22:49하...
22:50하...
22:51하...
22:52하...
22:53하...
22:54후...
22:55하...
22:56하...
22:57하...
22:58하...
22:59하...
23:00하...
23:01헬로우, 치얼업!
23:02하...
23:03하...
23:04하...
23:05하...
23:06하...
23:07하...
23:08하...
23:09하...
23:10하...
23:11소금으로 불을 쌓은
23:13라구사 공화국의 영화
23:14화폐 역할까지 했던 소금이 만들어낸
23:16거대 성벽!
23:18하...
23:20하...
23:21그 역사를 알고보니
23:22여기서 보는 풍경이
23:24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23:26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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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3하...
23:44수려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23:52크로아티아 남쪽 끝 어촌마을인 말리스톤은 불로 유명한데요
23:57그래서 제가 찾아왔습니다
24:10잔잔한 물결이 이는 아드리아 해의 물빛
24:16와 이 좋은 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네요
24:21그림 같은 말리스톤의 풍경 속에 웨딩드레스 차림의 예비 신부가 더없이 아름다운데요
24:31바람이 살짝 불어서 신부 드레스가 팔랑팔랑 흔들리는 게 너무 이쁩니다
24:39안녕하세요
24:41보통 크로아시아 사람들 많이 centres 20시에서 많다
24:45väldigt 많거든요
24:47네, 너무 많아요
24:48아주 많고
25:03모든 것들은 이 곳에서의 트래디셔널의 크로아시아의 그리스도입니다.
25:08그럼 너의 웨딩대스는 언제일까요?
25:103일 전에.
25:113일 전에?
25:13그래서 너의 웨딩대스 이후에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25:17네.
25:17그게 트래디셔널일까요?
25:19네.
25:19나는 그의 웨딩대스는 내 웨딩대스 전에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25:22아!
25:23그의 첫 룩입니다.
25:24아, 오 마이 갓.
25:28참 재미있는 크로아티아의 문화죠.
25:31결혼 전에 신랑이 웨딩드레스를 보게 되면 불행해진다는 전통 때문에 선결혼 후 촬영이 이뤄진다네요.
25:40저 아드리아해의 바닷물이 마르는 날까지 행복하길 바랍니다.
25:51여기 바다를 보며 뭔가 특별한 걸 눈치채셨나요?
25:57정답은 파도가 없이 잔잔한 물결.
26:00딱 들어가서 수영은 좋은 날씨에 와주세요.
26:05맑은 개울물을 닮은 바다죠.
26:11말리스톤은 특히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데다
26:18바다가 육지를 파고드는 만의 위치에 있죠.
26:25배송 길이 21km에 달하는 말리스톤 만은 특히 물이 맑아 특별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답니다.
26:35청정 바다에다 영양분까지 풍부해 예로부터 굴 양식이 유명하죠.
26:43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말리스톤의 굴 맛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랍니다.
26:50그 맛이 궁금해서 제 걸음이 빨라지죠?
26:54저는 굴 양식장을 둘러보고 굴을 시식할 수 있는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27:02굴 양식장까지는 배로 약 20분.
27:07드디어 출발합니다.
27:28굴 양식장까지 가는 동안 눈호강 제대로 하는데요.
27:40배가 뜨자마자 루카시가 술을 권합니다.
27:43입맛을 도두는 식전주 라키아죠.
27:50크로아티아에서 즐기는 식전주 라키아는 다양한 과일과 허브로 만든 증류주로
28:12도수가 꽤 높습니다.
28:19벌써 굴 양식장까지 왔나본데요.
28:21굴 양식장까지 왔나본데요.
28:47오늘 보트 투어는 1인당 한화로 9만 6천원 정도로 만만치 않은데요.
28:51유럽에서 굴은 아주 고급 음식입니다.
28:54자, 이제 도착한 것 같습니다.
28:57오케이.
28:58땡큐.
29:00와, 여기 이렇게 굴 양식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해놨네요.
29:09물속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양식 중인 굴인데요.
29:12와, 막 물을 붓는데.
29:24먹기만 했지 살아있는 굴은 처음 보는데요.
29:40물총 쏘고 있는데.
29:50모양이 우리가 흔히 먹는 굴과는 많이 다르죠?
29:52와.
29:53이건 껍데기가 납작한 유럽 납작굴.
29:57현재는 말리스톤에서 주로 생산하죠.
30:00굴이 납작하잖아요.
30:03정말 굴이 맞나 싶게 납작합니다.
30:06유럽에 진미로 꼽히는 납작굴이 말리스톤에서 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30:27오랜 세월 가업으로 이어지는 전통 양식법도 그 중 하나인데요.
30:32처음 1년 동안은 한 대 모아 양식을 하고 따로 떼어내 2년을 더 키운다고 합니다.
30:41시멘트로 여기에 발라서 이 로프에 고정을 시키는 거예요.
30:455cm 간격으로 쭉 고정을 시키고.
30:48꼬박 3년을 키워야 맛볼 수 있는 귀한 맛이었네요.
30:53전통을 지켜가는 굴 양식.
30:55가업이라지만 힘들지 않을까요?
30:59납작굴은 우리에게 가장 강력을 하는 것입니다.
31:02여기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31:05아무것도 없지 않습니다.
31:07그 тради션을 지키고 싶어요?
31:08당연하죠.
31:09우리 가족이 이런 것들을 지키고 싶어요.
31:11저는 그 첫사람을 지키고 싶지 않습니다.
31:17이제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31:20신선한 굴을 맛볼 시간.
31:29우와 오늘 배 터지게 먹겠는데요?
31:35아드리아해의 바닷속에서 3년이란 시간을 자라온 납작굴.
31:49진짜 신선한 굴이네요.
31:54신선함이 뚝뚝 묻어나는 것 같죠?
31:57유럽은 굴이 비싸서 보통 한 개당 우리 돈 3,000원 정도 줘야 먹을 수 있는데요.
32:07오늘은 굴 맛 제대로 보겠습니다.
32:10감사합니다.
32:12여기 레몬을 조금 짜서
32:16굴이 막 움직이는 것 같아 보여요.
32:21저 너무 신난 것 같은데요 지금?
32:33굉장히 달아요.
32:35굉장히 짭짤한 맛도 나고 단맛도 나고
32:38그리고 식감도 굉장히 좋습니다.
32:52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33:02진짜 맛있다.
33:04너무 맛있어.
33:05예커피노.
33:07예커피노.
33:08신선한 굴에 와인 한 잔.
33:10이 순간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33:12퍼펙트.
33:13땡큐.
33:15환상적인 하루입니다.
33:19아드리아해가 선사해준 자연의 맛.
33:24여름이 올 때마다 말리스톤이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33:28저는 이제 아드리아해를 제대로 즐기는 또 하나의 여행.
33:40섬 투어를 위해 크바레 섬으로 향합니다.
33:48한없이 푸른 바다.
33:50보고만 있어도 눈이 맑아지고
33:52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죠.
34:02크바레 섬은 크로아티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34:07크바르 타운의 고풍스러운 풍경과 활기찬 해변 분위기가 인상적인데요.
34:12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섬이자 휴양도시로도 손꼽힙니다.
34:25아드리아해, 요트루트의 정박지로도 유명해서
34:28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등 세계적인 셀럽이 사랑한 섬이라는 별칭도 생겼죠.
34:36빌게이츠의 단골 휴양지로도 유명세를 탔고요.
34:39크바레 섬은 본토와의 거리가 6km에 불과해 접근이 쉬운 편입니다.
34:56크바레 섬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요?
35:01오늘도 아침부터 따스러워네, 햇살이.
35:04햇살이
35:05사실 저는 크로아티아의 바다를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35:14이 바다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35:18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바다를 봤지만
35:23제 마음의 넘버원은 크로아티아의 바다
35:26크로아티아 정착 12년차
35:29그 시작도 이 바다가 주는 끌림이었죠
35:34흐바르섬 주변엔 작은 섬들이 많은데요
35:43시간이 넉넉하면 보트 택시로 돌아보는 것도 좋고요
35:47아예 보트를 빌려서 낚시와 숙박을 겸하며
35:54흐바르섬에서 머무는 것도 좋죠
36:04저는 일일 보트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36:08여럿이 함께하니 더 즐겁지 않을까요
36:11아예 보트 자세를 여행을 마시겠죠
36:12약간 더 좋아한 것 같아요
36:14너무 잘하는 것은kad� 자연스러운 전관적인 것 같아요
36:162년에는 공연하게 매입어
36:291년 전공연하게 매입어
36:31어디서 해주세요?
36:33브라질
36:34오 마이 갓
36:37삼바
36:39드디어 출발
36:44크로아티아 여행의 절반은 바다예요
36:49바다 외에 떠 계시면 크로아티아의 증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36:53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만 보다가
36:58스릴넘치는 거친 바다는 처음입니다
37:03그래도 재미있습니다
37:12파도가 태워주는 놀이기구랄까요
37:24저마다의 방식으로 거친 파도를 즐기다 보니
37:28갑자기 물의 빛깔이 옅어집니다
37:32짙은 파랑에 에메랄드 녹색 그리고 하늘색까지
37:41세상의 모든 파랑이 모인 바다
37:43블루라군입니다
37:45블루라군이 배경이라면 대충 막 찍어도 인생사진
37:57블루라군이 배경이라면 대충 막 찍어도 인생사진
37:59에메랄드 녹색의 아주 멋진 바다
38:07블루라군이 배경이라면 대충 막 찍어도 인생사진
38:11다채로운 파랑의 향연에 그저 감탄 연발
38:23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
38:36소록빛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아드리아해의 낭만을 즐겨봅니다
38:50블루라군의 감동을 가슴에 품고 또 다른 섬으로 향하는데요
39:09저기 동굴이 보입니다
39:15파도가 험하면 투어가 취소되는데요
39:22오늘은 운수도 좋은 날
39:24우와 여기가 그린 케이브예요
39:27이곳은 바닷물이 초록색으로 빛나는 그린 케이브입니다
39:34와 여기 밑에 초록색으로 보이네요 그린 케이브
39:41저 위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39:44여기서 빛이 이렇게 내려와서 여기를 비춰주거든요
39:48천장의 구멍에서 새어들어오는 한 줄기 빛이
39:52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39:54이곳에 얽힌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40:01이곳에 얽힌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40:03이 선을 지키는 건 항상 어린이들
40:06항상 어린이들
40:07200년간 죽을 수 있겠죠
40:12200년간 죽을 수 있어요
40:14200년간 죽을 수 있어요
40:1610번 정도 죽을 수 있어요
40:19우와
40:21오, 이거죠
40:22I want to be a Peter Pan
40:24신비한 분위기 때문인지
40:30따물에 뛰어들면
40:31정말 영원한 청춘을 얻을 것 같기도 합니다
40:34점점 다음 투어에 기대가 커지는데요
40:48귀여운 꼬맹이들도 신났고
40:52다들 흥이 올랐는데요
40:55여기는 유럽에서 굉장히 유명한 장소예요
41:09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장소고
41:11보트 선장님의 숨겨둔 비장의 카드
41:13보트 선장님의 숨겨둔 비장의 카드
41:27스티니바 해변
41:28세상에 여기에 해변이 숨어있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41:35절벽 안에 형성된 희귀한 자갈 해변
41:40뜨거운 태양
41:48고요한 해변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는 이 순간
41:52스티니바 해변은 천국의 또 다른 이름이 됩니다
41:56아름다운 해안 절벽 사이
42:01절묘하게 드러난 푸른 바다는 최고의 뷰 포인트
42:04여기야말로 많은 사람만 찾아오는 비밀의 낙원이죠
42:12바다가 아름다웠던 영화
42:18맘마미아를 촬영한 곳이라는데요
42:20스티니바 해변으로 가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42:28큰 보트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42:34작은 보트로 옮겨 타서 이동합니다
42:37여기서 저 비치까지 가는데
42:40작은 보트를 딩기라고 부르거든요
42:42배 있는 곳에서 저 비치까지 줄이 연결이 돼 있어요
42:46그래서 자꾸 이렇게 당기면서 들어갈 수가 있어요
42:48줄로 연결된 딩기를 타고 해변까지 가도 좋고
42:53직접 수영을 해서 가는 방법도 있죠
42:56좋게 300미터 되는 거리지만
43:07수영을 즐기며 스티니바 해변까지 가는 즐거움도 특별하답니다
43:11자갈 해변이라 그런지
43:19바닥이 비칠 만큼 투명한 물을 보니
43:21설렘이 더 커집니다
43:23드디어 스티니바 해변에 저도 상륙했는데요
43:45이곳이 2016년 유럽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3:52해변을 즐기는 방법이 우리와 좀 다르죠
43:59뜨거운 햇살 샤워라도 하듯 태양을 즐기는 여행객들
44:03최고의 해변에서 맞는 최고의 순간 아닐까요
44:10아름다운 풍경에 바깥 세상의 복잡한 세상살이가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44:18바닷물에 몸을 담그니 행복이 멀리 있지 않네요
44:27됐다
44:28오케이
44:30오케이
44:35수면이 잔잔하잖아요
44:41그래서 가만히 이렇게 떠 있을 수도 있고
44:44너무 좋습니다
44:46천국이네요 천국
44:48하루 종일 이렇게 떠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44:54다른 사람들은 스티니바 해변을 어떻게 느낄까요?
45:01너무 좋아
45:02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45:19낭만 가득한 아드리아해에서 여유로 가득 채운 나의 여름입니다
45:25기상캐스터 배혜지
45:55디옥클레티아는 프랑제의 등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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