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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5여야가 거센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성이 터져나왔고 시작부터 타잉을 빚었습니다.
00:12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내란 특검 조사에 출석할지를 아직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00:19김건희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중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세종국토부청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26밤새 부산에는 시간당 45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사고가 잇따랐습니다.
00:33어제와 밀양에도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영남지방이 폭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00:42미국 해각관이 원하는 관세 합의를 못할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실제 관세가 부과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00:50우리 정부는 보름 정도 남은 시간을 활용해 대미협상 총력전에 나설 방침입니다.
00:56안녕하십니까 12시 뉴스입니다.
00:59국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일기 내각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1:04여야강 공방 속 고성이 터져나왔고 시작부터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01:09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1:11청문회장에 들어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 보좌진들이 최근 불거진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에 항의하며 피켓 시위에 나섰고
01:25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붙였습니다.
01:35민주당이 반발하며 여야간 고성이 오갔고
01:38결국 시작 10분 만에 정회가 선포됐습니다.
01:50청문회는 다시 시작됐지만 여당 의원들은 내란 정당 아웃 등에 문구를 붙이며 맞불을 놨습니다.
01:57백영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02:02역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위원장을 겨냥해 노트북에 붙인 피켓이 문제가 됐습니다.
02:09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이 담긴 방송산법 개정안이 지난 7일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것에 반발한 겁니다.
02:17회의장이 소란하여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회의를 중지하거나 사뇌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사뇌를 선포합니다.
02:26청문회에 나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통일부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02:38해양수산부 장관 청문회에서는 전재수 후보자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02:46특히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54SBS 이경원입니다.
02:56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내란특검 조사에 출석 여부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03:01연장 최재혜 기자 연결합니다.
03:03동영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요?
03:09네,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아직 출석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3:17주말 동안 변호인 접견이 제한됐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쯤 변호인당과 접견한 뒤 출석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03:26특검팀은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을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03:32내란특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지난 11일 1차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오늘 오후 2시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03:40네, 윤 전 대통령이 외환 혐의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03:46네,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 외환 혐의와 관련해 드론작전사령부와 합참, 국가안보실 등 군사시설 24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3:57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겸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의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04:07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10시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전 경기안전본부장을 불러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비어폰 기록 삭제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캐묻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4:20네, 김건희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부터 세종 국토부청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4:38압수수색 대상에는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업체 사무실과 용역업체 회장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04:45특검팀은 국토부가 서울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근처로 종점을 바꿔 특혜를 줬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4:57네, 최상병 특검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05:01네, 순직해병 수사회업 의혹을 수사하는 최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이충면 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예정입니다.
05:11이 비서관은 이른바 VIP 경로서를 제기된 지난 2023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던 인물입니다.
05:20특검팀은 이 비서관을 상대로 최상병 사망사고 보고 과정에 대해 캐물을 걸로 보입니다.
05:26특검팀은 또 다른 회의 참석자인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3차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05:32지금까지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SBS 동은영입니다.
05:35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를 법제처장에 임명했습니다.
05:42이 대통령의 변호인 기용은 벌써 다섯 번째인데 사법방탄 보은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5:49병무청장에는 처음으로 여성이 기용됐습니다.
05:51박예린 기자입니다.
05:55법제처장으로 임명된 조원철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변호인입니다.
06:03대통령실은 적극적 법률 해석을 통해 일하는 정보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잘 반영할 것이라고 조 변호사를 발탁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06:14하지만 지난 2022년 민주당은 사적 변호인을 공직에 기용한다며 이왕규 변호사의 법제처장 임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06:21거버먼트 어토니 경험 운운하면서 프라이빗 어토니를 중용하고 있습니다.
06:30윤 대통령의 과거 감찰 징계 대리인인 이왕규 전 검사가 법제처장에 올라서고
06:36이 대통령 사건의 변호인이 내각과 대통령 참모로 기용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06:43앞서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이었던 김희수 변호사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고
06:51대통령실에선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태영 변호사 등 3명이 비서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06:58국민의힘은 사법방탄보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7:08주요 부처 차관급 인선도 단행됐습니다.
07:12병무청장엔 홍소영 전 대전 충남지방 병무청장이 임명됐는데
07:16병무청장에 여성이 임명된 건 처음입니다.
07:21교육부 차관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07:24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구혁채 과기부 기조실장
07:29국가보험부 차관은 강윤지은 보험부 보은단체 협력관
07:33국토교통부 2차관은 강의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07:39SBS 박예린입니다.
07:42밤사이 부산과 김해, 경주와 밀양 등 영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7:47부산에는 특히 자정 무렵 시간당 46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07:53도로 침수 등 119 신고도 이어졌습니다.
07:56최승훈 기자입니다.
08:00고런한 물살에 하천 산책로가 잠겨버렸습니다.
08:04오늘 새벽 1시쯤 부산기장군 정관신도시 근처 좌광천 모습입니다.
08:10자정 무렵 시간당 46.4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은
08:14어제 이후 누적 항수량이 아침 6시 기준, 많게는 192.5mm에 달해
08:20밤잠을 설친 시민들의 119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08:24어제 저녁 6시부터 전라권, 경상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08:40밤 11시부터 새벽까지 경상권의 시간당 최대 5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08:47거제 서이말 지역 누적 항수량이 242mm로 가장 많았고
08:53경남 밀양에도 167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08:58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 비상대응에 돌입하며 긴장한 밤을 보냈습니다.
09:04200여 도로와 하천에 차량과 보행자 출입이 차단됐고
09:08어젯밤 10시 기준 부산과 전남, 경북, 경남 등
09:12남부 4개 시도에서 총 86세대, 138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09:18한때 기상학화로 국립공원 13곳 탐방로 409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09:24밤사이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09:27소방당국은 배수지원 2건을 포함해 총 32건의 안전조치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9:33중대본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9:39SBS 최승훈입니다.
09:42오늘 오전부터 SGI 서울보증 웹사이트와 업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09:48보험증권 발급을 비롯한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
09:53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09:55서울보증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02미국 백악관이 무역협상에서 원하는 합의를 하지 못하면
10:05오는 8월 1일부터는 실제 관세가 부과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10:10트럼프 대통령은 며느리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서 관세로 돈이 쏟아져 들어온다고 홍보했습니다.
10:16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0:19트럼프 대통령이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10:27자신의 외교 무역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10:31특히 관세로 돈이 쏟아져 들어온다고 주장했습니다.
10:46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20여개 나라와 유럽연합 이후에 성호 관세율을 통보하면서
10:52부과 시점은 8월 1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10:56백악관은 트럼프가 원하는 협상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11:00실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1:10처음보다 10%포인트 높은 30% 상호 관세를 통보받은 유럽연합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11:17역시 30% 관세가 예고된 멕시코 측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11:33미국과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11:37한국은 25% 관세가 책정된 상태인데
11:40우리 정부는 보름 정도 남은 시간을 활용해 대미협상 총력전에 나설 방침입니다.
11:45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11:50의대생들이 전원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1:52이제 공은 대학과 교육부로 넘어갔지만
11:55의대 수업 정상화 해법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11:59의료 갈등의 다른 한 축인 전공의들 복귀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12:04윤나라 기자입니다.
12:07의대생들의 복귀 선언에 의사단체와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12:12방역시도 의사 회장들은 용기 있는 판단이라며 전폭 지지한다고 했고
12:18의대 교수들도 함께 해법을 마련하자고 했습니다.
12:22김민석 국무총리도 SNS에 큰 일보 전진이라고 썼습니다.
12:28환자단체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특혜성 조치는 없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2:33국민적 상식과 형평성, 1년 6개월 동안 의료 공격 탈퇴
12:39피해 본 국민과 환자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주고
12:43다만 학생들이 언제, 어떻게 복귀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2:49의대는 각 학년 교육과정이 1년 단위로 연계돼 있어
12:521학기 유급이면 통상 다음 해에 복학합니다.
12:5640개 의대 1학기 유급 대상자는 8,305명,
12:59재적 대상자는 46명에 이릅니다.
13:03수업 정상화 해법은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13:06교육부가 더 이상 학사 유연화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13:10먼저 복귀한 의대생들과의 형평성 논란도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13:157월에 돌아간다고 하면 학사가 끝나는 일정이 2월보다는 조금 늦어질 것 같은데
13:21방학기간의 조절 등을 통해서 충분히 불합리한 일 없이 합류할 수 있는 방안 자체는 있다.
13:28정공의들의 복귀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13:32대화파 한성종 신임 대표를 선출한 대한정공의협의회는
13:35오늘 국회 간담회에 이어 오는 19일엔 임시대의원 총회를 엽니다.
13:41이날 복귀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13:43다만 전공이 절반 이상은 이미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한 걸로 파악된 만큼
13:49현실적으로 전원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13:54SBS 윤나라입니다.
13:57회전교차로나 복잡한 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14:03금강원은 이런 고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35곳을 지날 때
14:07유의하라는 내용의 내비게이션 안내를 하기로 했습니다.
14:10이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4:13울산의 한 회전교차로입니다.
14:16회전하는 차량과 교차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사이
14:21차선을 변경하려는 옆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4:26차선에 맞춰 회전하지 않는 차량을 향해선 빨간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다가와 들이받습니다.
14:32좌회전 도중 차선을 이탈하는 순간에도 그대로 다른 차량에 들이받칩니다.
14:39모두 교차로에서 상대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14:47교차로 통행 방법을 위반해 상대 차량의 과실이 크게 계산되는 걸 노렸습니다.
14:52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이렇게 자동차 고의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 35개 지역을 선정해
15:00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주의 안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5:05지난해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 4.2% 증가한 5,704억 원으로
15:15전체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의 절반 가까운 49.6%를 차지했습니다.
15:21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고의사고 유발에 가담하는 것 또한
15:25최대 10년 이하 징역형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면서
15:31자동차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현장에서 합의는 신중히 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15:39SBS 이현영입니다.
15:41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0대 너머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46화재가 난 곳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아파트로 확인됐는데
15:49최근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15:53KNN 최혁규 기자입니다.
15:58아파트에서 시커먼 연기가 출세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16:02집안에 있던 여성이 손짓으로 애타게 구조 요청을 합니다.
16:06바로 옆 거실 창문 밖으로 남성이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쉽지 않은 상황.
16:11출동한 소방관이 사다리를 올려 간신히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16:14소방에 구조된 또 다른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16:20화재 현장에는 보시는 것처럼 불을 끄기 위한 소방차들로 가득합니다.
16:24불이 날 당시 집안에는 모친과 아들 두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27불이 난 건 낮 12시 20분쯤 15층 아파트 1층입니다.
16:33이 불로 집안에 있던 80대 어머니와 50대 큰아들이 숨졌고
16:3740대 둘째 아들은 양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6:41불은 아파트 1층에서 시작됐지만 지대가 높아 소방당국이 초기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6:57불이 난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12최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부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17:16아동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7:19스프링클러를 사후적으로 다 설치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17:23사실 화재 예방에 좀 초점을 맞춰야 되는데요.
17:26콘센트 같은 거에 자제를 한다든가 아니면 좀 전격 용량이 맞는 어떤 콘센트라든가 이런 거.
17:33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7:38KNN 최혁규입니다.
17:40어제 저녁 6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 승용차가 아파트 1층 베란다를 뚫고 집안으로 돌진했습니다.
17:49이 사고로 50대 환자가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17:53집안에 있던 80대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59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8:03공공기관의 장난 전화로 허위 신고하는 장면을 생중계하고 후원금을 챙기는 채널이 있어서 논란입니다.
18:09경찰이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18:13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8:18음성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의 한 채널.
18:21운영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18:24음성 변조된 목소리로 아이와 아버지 흉내를 내고 폭행 소리까지 연출하면서 아동학대 신고를 합니다.
18:43이번에 전화한 곳은 주한연국대사관.
18:56장난 전화를 의심하자 욕설과 함께 조롱합니다.
19:16선생님 여기 장난치는 전화가 아니에요.
19:20저희 이거 긴급 전화라서 끊겠습니다.
19:23아니 XXXX 녹음하고 있지. 녹음해.
19:267시 욕배틀이라는 이름의 이 채널엔 실시간 접속자가 수백 명에 달합니다.
19:32채널 운영자는 허위 장난 전화가 끝나자 후원금을 요구합니다.
19:36수년간 운영된 걸로 추정되는 이 채널은 스카이프 등 앱으로 추적을 피하며 공공기관들의 장난 전화를 해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19:57지난해 10월 밤새 대대적인 경찰 수색까지 이뤄진 어린이대공원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도 이 채널 운영자가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0:07직접 봤어요. 음성 변조해가지고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했다고 해서 장난 전화했는데 새벽에 특수부대랑 다 출동했다고 뉴스가 뜨더라고요.
20:19장난 전화 수준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로 인해서 수익까지 창출해내고 있다면
20:26위기에 의한 공무집평 방해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30해당 채널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곧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20:36SBS 김봄입니다.
20:39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인적 쇄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45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당이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도 못하고 있는데도 사과의 필요성이 없다고 하는 인사들이 쇄신 대상 영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54손영환 기자입니다.
20:58휴일 기자회견을 사차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21:03혁신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해서 시작되는데 국민의힘은 아직 탄핵의 바다도 못 건너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1:10이어 사과와 반성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당에 존재한다며
21:14이는 당을 죽는 길로 밀어넣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1:18탄핵의 바다 속으로 아예 그냥 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당을 누르고 있는 거예요.
21:23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영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1:29그러면서 당을 어렵게 만든 이른바 8대 사건도 지목했습니다.
21:34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21:37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논란.
21:40대통령 관저압 시위,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참패 등이 그것으로 당원들을 수치심에 빠뜨린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1:49안철수 전 혁신위원장이 구체적 이름만 거론 안 했을 뿐
22:03사실상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 즉 이른바 쌍권 의원뿐 아니라
22:08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까지
22:11윤 위원장이 싸잡아 비판의 도마에 올린 거란 해석을 낳았습니다.
22:16반면 구주류와도 가깝다는 평을 듣는 송원석 원내대표는
22:19특정 계파를 몰아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필패하게 돼 있다며
22:23혁신위의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22:26송 원내대표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22:28혁신위가 인적 청산을 먼저 이야기했는데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다며
22:33백서 등을 통해 대선을 정리하다 보면 잘잘못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2:38SBS 손형안입니다.
22:41친환경 먹거리 유통업체인 초록마을이 최근 법원에 회생신청을 했습니다.
22:47물품을 납품했던 협력업체들은 100억 원 이상의 대금을 떼일 위기에 놓였습니다.
22:52노동규 기자입니다.
22:53초록마을의 지배기업인 정육각 본사입니다.
22:59지난 4일 기업회생 신청 직후 직원 전원이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23:08마음이 급해진 건 물품을 납품하고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업체들입니다.
23:14통화도 안 돼 초록마을 본사로 달려왔지만 아무도 만날 수 없다며 발을 굴렀습니다.
23:23대금 지급이 조금씩 조금씩 늦어지더라고요. 1200만 원 정도 복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23:28지난해부터 납품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23:32초록마을 측은 4월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면 현금이 들어온다며 추가 납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23:38이 요구에도 응했다가 2억 원 가까이 떼일 상황이라는 겁니다.
23:42초록마을 협력업체는 모두 250여 곳으로 정산하지 못한 물품 대금만 100억 원이 훨씬 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24:03대부분 담보 없는 상거래 채권이어서 회생 절차 결과에 따라 일부는 못 돌려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4:09초록마을 측은 정상영업을 통해 대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회생법원의 사업계속 포괄허가를 받았습니다.
24:17하지만 물류센터 직원과 택배기사 월급도 제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4:21정육 스타트업인 정육각은 지난 2022년 대상그룹으로부터 초록마을을 인수했는데
24:33인수비용 876억 원의 90%를 사실상 외부에서 끌어모은 돈으로 충당해 무리한 인수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4:42납품업체들의 공급 중단이 이어지며 전국 230여 개 가맹점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24:48SBS 노동규입니다.
24:52폭염으로 농산물값이 오르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4:57수박 한 통이 3만 원에 육박하고 배추나 시금치 같은 더위에 약한 채소들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25:04정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25:08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25:11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한 통에 3만 원에 달합니다.
25:14동네에서 사니까 3만 5천 원이더라고요.
25:18수박값 얼른다 이러니까 다음 날에 가니까 8천 원? 8천 원이 올라 있고
25:24그 다음에 가니까 2천 원도 올라서 만 원 차이.
25:28그래서 오늘은 시간 내서 온 거예요.
25:31지난 11일 기준 수박 한 통 소매 가격은 2만 9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25:36지난해에 비해 36.5%나 비싸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22.5% 올랐습니다.
25:42지난달 장마로 일조량이 줄어 생육이 부진했고
25:46이른 폭염으로 당도마저 떨어졌는데
25:48날이 더워지면서 찾는 사람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25:53더위에 약한 배추와 시금치도 일주일 새 27.4%와 19.7% 오르면서
25:59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담을지 고민입니다.
26:03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한 두 배는 오른 것 같아요.
26:06시금치 대신에 좀 싼 거 봐야죠.
26:08보통 이거 새해 들은 거 한 방에 만 원 이 정도 했었거든요.
26:14근데 제가 한 통에 4천 원 돈이니까 비싼 거에요.
26:19폭염이 농산물 값을 밀어올리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진 겁니다.
26:25더운 날씨를 버티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은 가금률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1배 늘었습니다.
26:30대목인 초복을 앞두고 수요는 늘고 있는데
26:34퇴사율이 높아지면서 6개 가격은 지난달보다 12% 이상 올랐습니다.
26:49폭염 등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1도 올라가면
26:53농수산물 가격의 상승률이 0.4%포인트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6:58점점 빨리 시작되고 길어지는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27:03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7:07SBS 정준호입니다.
27:10이어서 오늘의 주식시황 알아보겠습니다.
27:13신경민 씨가 전해드립니다.
27:16NH투다증권입니다.
27:18이번 주 미증시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7:21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대한 경계감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섰습니다.
27:27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3,180선을 내주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27:32코스닥 시장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27:36한편 오늘 시장에서는 LG전자가
27:38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으로
27:422% 오르고 있습니다.
27:44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4.01포인트 상승한 3,179.78을
27:50코스닥은 4.36포인트 내린 796.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7:55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27:59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8:02업종별로는 금융업과 화학이 오르고 있는 반면
28:05의약품은 1%대 하락하고 있고요.
28:08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28:10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전차 2차 계약에 대한 기대로 2% 상승하고 있고
28:16보험주가 정책 수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28:19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8:23또 현대차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29이 시각 현재 원달러 한율은 2원 80전 오른 1,378원 60전에 거래되고 있고
28:353년 만기 국고채금비는 2.44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8:40지금까지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28:41정부가 지난달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28:53서울의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58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9:026.2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2주간 최고가 거래량은
29:06발표 전 2주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9:11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29:13마포, 용산, 성동 등 한강 벨트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29:176.27 대책 발표 전 2주간 아파트 거래 4,693건 중
29:22최고가 거래는 1,141건으로 24.3%를 차지했습니다.
29:27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시행을 앞둔 데다
29:31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29:35하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 시행으로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29:39대책 발표 후 2주간 거래량은 1,312건,
29:43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급감했습니다.
29:46최고가 거래량은 대책 발표 전 대비 74% 줄었고
29:50최고가 거래 비중도 22.9%로 직전 2주보다 축소됐습니다.
29:55지난해 과세 당국이 유튜버 21명을 세무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01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버 67명을 조사한 결과
30:06지난 6년간 이들에게 부과된 세액은 총 2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0:12유튜버 1명당 평균 3억 5천만 원 수준입니다.
30:15연도별로 보면 세무조사 대상은 2019년부터 4년간 총 22명이었던 게
30:212023년 한 해에만 24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도 21명을 기록했습니다.
30:27부과세액도 2019년부터 4년간 총 56억 원이었던 게
30:312023년 91억 원, 지난해 8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30:36지난해 1명당 부과세액은 평균 4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30:40경제365였습니다.
30:41금강산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3개의 유산이 됐습니다.
30:46이 앞서 반구천 암각화도 등재가 결정돼서 남북한이 나란히 3개의 유산을 새로 추가하게 됐습니다.
30:52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30:56유네스코 3개의 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31:01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3개의 유산으로 확정했습니다.
31:05높이 1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빼어난 경관, 독특한 지형과 식생을 자랑할 뿐 아니라
31:13유서 깊은 사찰들이 질비하고 수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킨 명산입니다.
31:19금강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두루 갖춘 복합유산으로 등재됩니다.
31:24이로써 북한은 평안남도 일대의 고구려 고분군,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이어
31:44세 번째 유네스코 3개 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31:47이에 앞서 업회의에서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우리나라 17번째 3개 유산이 됐습니다.
31:55반구천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대공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됐습니다.
32:03대공리 반구대 암각화는 다양한 바다 육지 동물과 사냥 장면이 새겨져 있고
32:09천전리에는 약 10미터 너비 암벽에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에 이르는 그림과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32:16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고
32:21한반도 동남부 연안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해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였습니다.
32:30반구천의 암각화는 수십 년간 침수와 노출이 반복됐는데
32:34세계유산위원회는 침수를 막기 위한 땜공사 진척사항 등 보존방안을 보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32:41탈북민의 남한 적응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웹드라마가 등장했습니다.
32:50시사회 현장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2:55탈북민 정하나 씨가 인턴 사원으로 출근하는 첫날
32:59엘리베이터에서 통화 중인 회사 직원이 편견을 드러냅니다.
33:07북한 사람이란 말에 발끈한 하나 씨
33:11탈북민의 남한 사회 적응 과정을 다룬 웹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33:26탈북민을 다룬 기존 영상들이 탈북 과정의 어려움이나 북한 내부 인권 상황을 조명하는 것이었다면
33:32이번 영상은 탈북민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고 서로 소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33:40탈북인턴 정하나 씨 역은 실제 탈북민인 김소연 씨가 맡았습니다.
33:45저도 한국 처음 정착할 때 아르바이트를 한번 시도를 해봤는데
33:51상처가 되기도 했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연기를 할 때 좀 편안했던 것 같아요.
33:56회사 동료 역할을 했던 배우는 연기를 하며 느낌바가 컸다고 말합니다.
34:13최근에는 탈북민들이 만든 영상물도 북한 이야기가 아니라 남한 사회 적응 과정을 소재로 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34:20북한이랑 좀 언어의 차이가 있잖아요. 개 3마리가 들어간 게 삼계탕인 줄 알고
34:26웹드라마는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공개됩니다.
34:35SBS 안정식입니다.
34:38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중국의 고대 유물들을 중국 전문가들이 감정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34:45전문가들은 원나라 때의 서예 작품과 송나라 도자 등 30여 점을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
34:52이주상 기자입니다.
34:55검푸른색 감지에 금가루 알료로 대승불교의 경전 원각경을 옮겨 쓴 사경입니다.
35:04화려한 표지와 경전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묘사한 변상도까지 갖췄고 다 펼치면 11미터가 넘습니다.
35:13해설채의 부드러운 글씨인데 송설채를 만든 원나라 때 서예가 조맹부의 작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35:32처음 공개되는 고대 도자 유물들에도 전문 감정인들이 주목했습니다.
35:37까마귀처럼 검은빛 몸통에 금박에 사람 문양이 올려붙여진 오금색 도자는 송나라 때의 정요입니다.
35:47검은색과 노란색 선이 얽혀있는 금사철선은 송나라 때 가마에서만 나오는 특유의 무늬입니다.
35:55관유에서 만들어진 도자들은 개편이라고 불리는 표면의 균열 무늬가 특징입니다.
36:01청나라 때 유행했던 범랑체는 화려한 모란꽃 무늬가 눈길을 끕니다.
36:17이번에 선보인 중국 고대 유물은 30여 점.
36:22국내에서는 모두 처음이고 중국에서도 흔치 않은 작품들입니다.
36:25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개가 안된 유물들을 지속적으로 선별해서 자주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36:41전문가들의 감정을 통해 신뢰성 있는 문화유산 체계 확립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36:48SBS 이주상입니다.
36:49이번 아트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37:02작품 위변조 방지를 위한 첨단 디지털 보안 기술도 선보입니다.
37:09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7:13원화 작품을 복제해 종이에 인쇄한 판화입니다.
37:16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앱에 나타난 서명과 작품에 있는 서명을 일치시키자
37:21판화 발행 연도와 발행 국가, 일련번호 등 진품임을 증명하는 정보가 표시됩니다.
37:27작품에 디지털 보아나무를 심어 작품의 진위 여부를 알려주는 이른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입니다.
37:33AI가 볼 수 있는 영역이 더 풍부하고 깊기 때문에
37:38사람은 구별할 수 없지만 저희가 자체 개발했던 AI 기술을 통해서는
37:43명확하게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37:46판화는 물론 그림 엽서와 영상물, 화장품까지
37:49조폐공사가 개발한 디지털 보아나무를 심으면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7:55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와 조폐공사가
37:58국내 미술산업 발전과 예술품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38:01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38:04오늘 11월 열리는 인천아트쇼에서
38:06이 첨단 기술을 화랑과 관람객에게 선보이기로 한 겁니다.
38:11문화발전에 큰 장애가 되는 것이 과작입니다.
38:14이 과작을 없애는 데 있어서는 완벽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38:17아주 큰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38:20디지털 위변조 방지 기술이 들어간 박신양 작가의 판화 작품도
38:23원화 작품 조직점과 함께 특별전 형태로 전시됩니다.
38:45오늘 11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38:49제5회 인천아트쇼는
38:50세계 각지에서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여해
38:54그 어느 해보다 작품 수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8:58SBS 송윤호입니다.
39:06달리는 차 앞에서 갑자기 도로 표면이 폭발하듯 튀어오릅니다.
39:12콘크리트 도로가 뜨겁게 달궈져 팽창하다
39:16결국 펑 하고 쏟아오릅니다.
39:24햇볕에 오래 노출된 라이터는 무기로 변해
39:26불을 붙이다마자 큰 불꽃을 일으키며 터집니다.
39:30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39:35한낮에 트럭 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39:37진칸에 쌓인 종이 상자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집니다.
39:41화재 원인은 트럭에 있던 생수통으로 확인됐습니다.
39:45실제로 생수병을 장시간 차 안에 놔두고 관찰하자
39:56빛이 물병을 통과해 한 곳에 모여 뜨거워진 지점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40:02승용차 화재는 한낮에 유리창 아래 놔둔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일어났습니다.
40:16한여름에 차량 안 온도는 80도를 훌쩍 넘는데
40:19차에 놔두고 간 보조배터리나 액체형 방향제 등이 폭발하는 사고도 드물지 않습니다.
40:25현지 소방당국은 라이터와 휴대전화, 배터리는 물론 스프레이와 향수, 생수병과 탄산음료 등도 폭염에 차 안에 장기간 방치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40:35또 한 번 개봉한 음료수를 뜨거운 차 안에 너무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며 이 역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0:43베이징에서 SBS 정영태입니다.
40:45지난주 당진 대전선 신양나대목 부근에선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40:53고장으로 정차한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하며 이렇게 화재로까지 번졌는데요.
40:58전방주시만 잘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41:01운전 중엔 항상 전방주시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41:05현재 고속도로는 한숨을 돌리면서 이렇게 초록색 원활 구간들이 가득합니다.
41:09다만 강원 영동지방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내일까지 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41:16빗길 감속은행 잘 챙겨주셔야겠고요.
41:1860번 서울 양양선 양양쪽으로는 남양주 일대 작업 여파로 속도 떨어집니다.
41:24110번 재해경인선 인천쪽으로는 남동에서 그리고 15번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쪽으로는 금천에서 짧게 밀리고
41:30반대 목포쪽으로도 화성휴게소 일대 짧게 주춤하겠는데 이곳 역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41:36안전거리는 2배 이상 충분히 두고 방어운전하면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41:42졸릴 땐 꼭 쉬었다 가시고요.
41:44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41:47오늘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41:50어제는 영남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부산지역에는 하루 동안에만 1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요.
41:57비공식 기록이지만 거제 이룸면에서는 24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42:03현재 서울에도 살짝씩 비가 내리고 있고요.
42:06수도권과 강원지역에 비구름 자리하고 있습니다.
42:09비구름은 점차 전국을 덮겠습니다.
42:12특히 이번 비는 영동 중북부지역에 집중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요.
42:20그 밖의 지역은 접게는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42:26특히 영동 중북부지역은 오후부터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때 있겠습니다.
42:32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들겠고요.
42:36특히 동해안 지역은 순간적으로 초속 20m 내외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42:42폭염은 주춤합니다.
42:43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 29도, 대구는 31도에 머물겠습니다.
42:48비는 내일 오후 잠시 그쳤다가 수요일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42:53날씨였습니다.
42:5612시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43:0210시 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