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ect the Boss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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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 아 친구 아니야? 아 왜이래? 아 왜이러세요?

00:09명문대 나왔다고 사람도 명문이니? 명복백 들었다고 사람도 명품이야? 대기업 따윈다고 사람도 대사람?

00:20그래? 어? 대답은?

00:23아니요

00:24아니요 앞으로 나든 누구든 다시는 사람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다 알겠나?

00:31아 네 알겠나? 네 더 크게! 왜?

00:43이별 선물 같은 건가요?

00:47그렇다면 됐어요 차 회장님한테는 직접 사과드려 보세요

00:53나머지는 내가 해결 볼 테니까

00:56본부장님은 왜 이렇게 저한테 잘해주세요?

00:59그렇게 말하면 찔리는데 나 잘해준 거 없어요 특별히?

01:03아니요 잘해주셨어요 본부장님 참 좋은 사람이에요

01:14자꾸 그럴 거예요?

01:16아휴 하도 찔려서 온몸이 다 아프네

01:20그래도 할 수 없어요 저한테 본부장님은 무조건 좋은 사람이에요 별 볼일 없는 저 세상에서 처음으로 믿고 인정해 준 사람이니까

01:36죄책감 들게 하나요

01:48죄책감 들게 하나요

01:49어제 사내 게시판에서 본 건데요 회장님 차지원 본부장님 룸사롱 사건

02:00됐어 그래겐 지현이 놈하고 나 학원 싹 입고 앞만 보자 미래로 전진하자 그랬어 벌써

02:07그러니까 지현이 과거에 대한 그 어떤 얘기도 금지 아파 알았어?

02:11그게 아니라요 회장님 그때 그 사고 금지단 말 못 들었어?

02:15네 시판인지 뭔지 그거부터 없애든지 해야지

02:20이제 오십니까?

02:21그래

02:23아 보고 드릴 게 있는데요

02:27그 왜 차지원 본부장 비서 노은설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02:30그 왜 지난번 룸사롱 폭행 사건 때

02:35그 박상무까지 왜 이러나?

02:37어?

02:38아니 전 그 폭행 때 노은설이 꺼내지 마 그냥 덮으라고

02:44룸사롱 사건이건 폭행 사건이건 꺼내지 마 마 마 말라고

02:50말라고 인마

02:52아 정말 그

02:55직접 제 입으로 말씀드려야 된다고 생각돼서요

03:04보험 쓸까도 생각해봤는데

03:08좀 치사해서

03:09뭔 소리야 나 바빠 용거만 얘기해

03:13차지원 본부장님 룸사롱 폭행 사건이요

03:16왜 이러나 정말 너비서까지

03:19됐어 그 얘기 꺼내지도 말아

03:21네?

03:22이봐 너비서

03:23과거는 과거일 뿐이야

03:25이젠 미래를 봐야지

03:27너비서도 그랬잖아

03:28누구에게나 굳어두고 싶은 과거 하나쯤에 있다고

03:31그럼 저 덮어주시는 거예요?

03:35저 용서해주시는 거예요?

03:37왜 그래 나 바빠

03:38어 그만 끊어

03:39아 잠깐만요 회장님

03:40그만 끊어

03:41감사합니다 회장님은 진짜 최고세요

03:46배포가 짱이세요

03:48진짜 멋지세요 회장님

03:50조절ön

03:59어 조심해

04:03천천히 천천히

04:04그래 조심조심

04:06어 조심해라

04:11인사하는 꼬라지가 뭔가? 회장님이 덥자고 하신다고? 그냥 만만해. 다.

04:31그런 게 아닙니다.

04:32내가 비서실장 겸임이야. 비서실 인사 나한테 있어. 회장님이 뭐라시건 내가 자르겠다고 하면 그냥 다.

04:40안녕하세요. 박상무님.

04:45차본도 그러는 거 아니야. 이런 걸 비서라고.

04:49네. 이런 게 제 비서입니다. 박상무님 비서 아니라 그 얘기에요.

04:53차본.

04:54그 말은 곧. 제 비서를 까도 제가 깐다는 얘기입니다. 아시겠어요?

05:09너야 노은수. 누구 허락받고 이렇게 함부로 까이고 다녀?

05:12그러게요.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제가 또 그렇게 까이고 다니는 걸까요?

05:18도대체 왜 이래. 전화로 쿠데타를 하지 않나. 이렇게 막 덤비지 않나.

05:21그럼. 사표까지 내 마당에. 무서울 게 있겠어요 내가.

05:27뭐? 사표?

05:29입사진 일로 해고하면 오히려 상대 쪽에서 우리를 고수할 수 있다는 거 아시잖아요.

05:34그래도 그게.

05:35이건 제가 처리할게요. 괜찮으시죠?

05:38아. 언제 골프 한 번 같이 나가시죠?

05:47다들 왜 이래. 마성의 여자야 뭐야.

05:54해결됐어요. 그럼 이건 내가.

05:58야야야야야. 네가 그걸 왜 찢어. 내놔.

06:00아. 쉬운 점? 내놔.

06:02어. 아 참나.

06:08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6:12내 말로 고마워요. 내가 좋아하는 색깔 이거든요.

06:16어?

06:18아.

06:20뭐야?

06:21뭐야?

06:44뭐야?

06:46지금 장난해?

06:50어?

06:59직접 대미사 만들면 될 텐데?

07:01시기가 안 좋아.

07:03또 이 핑계로 이렇게 얼굴 보고 좋잖아.

07:07거저앉는 모양새는 싫지만

07:10신뢰를 생각하면 나한테면 나쁜 제한은 아니야.

07:14수?

07:15수?

07:16수?

07:17수?

07:18수?

07:19수?

07:20근데 폰트가 눈에 안들어온다.

07:21다시 하겠습니다.

07:22아니 그럴 필요 없어.

07:24비즈니스 통용 폰트야.

07:27그래서 지루하단 뜻이었어.

07:29제한서도 좀 창의적이고 예쁘면 좋잖아.

07:34광고가 그런 일인데.

07:36내용이 창의적인 거 아닌가 해봐야죠. 서정우님.

07:39그냥 어떤 일로 할까?

07:41알았어

07:43저 자리 좀 비켜주실래요?

07:46아니 계세요

07:48이 지하사 양 과장님하고 같이 만들었거든

07:50사적인 얘기 하고 싶어서 그래

07:53아무리 기다려도 지연이 연락이 없어

07:58그래서 뭘 말해?

08:00따라주기로 하다 할까?

08:02네가 얘기한 거 아냐?

08:05우리 사이 지연이한테?

08:07우리 사이?

08:09네 표현대로라면

08:11세로토닌 없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토로견만 분비됨

08:16그런 사이?

08:18그래

08:20네 말대로 우린 오랜 우정을 나누다가

08:24어쩌다가 성호르몬한테 져서

08:27다른 종류의 우정을 나눈 거야 너 때문에

08:30네가 그렇게 새끼를 좔좔 흘리잖아

08:34제안서 사인하면 보내라

08:37왜 대답 안 해?

08:39얘기 했어 안 했어?

08:41글쎄?

08:42기억이 잘 안 나네

08:44어떻게 하지?

08:45상처만 주고 살던 서나연이

08:47상처 입는 거 어떻게 보냐?

08:49만약 상처 받으면 돌아와

08:52봐서 받아줄게

08:53봐서 받아줄게

09:02봐서?

09:03자세요

09:05번번이 이러실 필요 없어요

09:07내려

09:18나 후이 늦었어

09:19같이 가려고

09:21존심 좀 상하지만

09:23내가 먼저 지연이 만나러 가려고

09:25탁

09:26탁

09:29안녕하세요

09:30안녕하세요

09:42안녕하세요

09:43안녕하세요

09:44안녕하세요

09:45왜 그래

09:46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왜 그래?

09:52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9:55실례지만 누구신지

10:14차지원 본부장 만나러 왔어요

10:17본부장님 지금 안 계신데요?

10:20그리고 약속 없으셨는데

10:22사냥 없이는 못 빼시거든요

10:24나 차본 지인이에요, 됐죠?

10:30하락 없이는 못 드립니다

10:32저쪽에서 대기하세요

10:36나보고 지금 저기 앉아서 기다리란 말이에요?

10:41네, 그게 규정인데요

10:44감사합니다

10:46네, 그거는 맞죠?

10:47네, 네, 여러분

10:49저거는 Ash 영이 많아요

10:50아멘

10:51하늘

10:54아멘

10:55하늘

10:56아

10:57하늘

10:58하늘

10:59하늘

11:01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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