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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 인생의 황금기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함께 고민합니다
00:12어떻게 살 것인가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00:15자 오늘의 주제는요
00:20감미로운 노래로 공개를 해보겠습니다
00:22이 가사 속에 힌트가 있거든요
00:25그래요
00:25잘 들어보시죠
00:26네
00:26아 이 노래 알죠
00:42추억이 가요죠
00:52아 이 노래 노영심 씨의 그리움만 쌓이 내잖아요
00:59다정했던 사람이 나를 잊는다
01:02이 가사만 보면 참 너무 쓸쓸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01:06맞아요
01:06사랑했던 사람을 잊어버리고 행복했던 기억을 잊는 건
01:11상상만으로도 정말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아요
01:14네
01:14가슴이 좀 먹먹해집니다
01:17오늘의 주제는요 가사처럼 나는 물론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병 바로 침해입니다
01:23아 그 마음 정말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01:27저희 어머니가 침해셨는데요 처음에는 제 이름을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01:32그랬더니 어느 날 저를 보고 대균 이슈요 이러시는 거예요
01:36어머 어떡해
01:3760년을 함께 살던 엄마가 나한테 누구세요 하면 낯선 사람을 보듯이 바라보던 그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고 깊이 깊이 가슴에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01:51우리가 치매를 살아서 이별하는 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01:56저도 이제 시아버지께서 치매를 앓으셨었거든요
02:00겪어봤기 때문에 더 두려운 병이기도 합니다
02:03네 맞아요 이 치매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여기 계신 분들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02:09실제로 60세 이상의 이 성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을 조사했더니 1위가 치매였어요
02:17무려 43% 그러니까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분들이 치매를 가장 두려워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02:25최근 기억력 감태를 고백한 가수 임영욱 씨 사례도 있고요
02:30또 치매 고위험군 진단을 받은 예능인 이상민 씨 그리고 인지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가수 김원주 씨도 있죠
02:39다들 젊으시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이셔서 저도 그 기사 보고 너무 놀랐었거든요
02:45하지만 저도 얼마 전에 세탁기라는 단어가 이게 안 떠오르는 거예요
02:52저는요 요리하다가 다음 거 얘기하는데 조미료 생각이 안 나가지고
02:57정말 방송에서 정말 등에 물줄기에 땀이 날 정도로
03:02분명히 내가 이거를 넣는다고 했는데 이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03:05이름이 어려운 게 그게 정말 토모추였습니다
03:08이거를 보고도 기억이 안 났어
03:10어머 토모추를 보고도
03:12저는 수학인협과 의사라서 항상 말을 할 때 많이 쓰는 단어인데도
03:18저번에 순대를 사러 가가지고
03:20이 내장을 좀 많이 넣어주세요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데
03:23내장이 생각이 안 나서 장기 많이 넣어주세요 이렇게
03:26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3:29장기?
03:30근데 중요한 거는 앞서서 우리가 이야기한 그분들도 다 좀 젊은 편에 속하셔서
03:36젊은 나이라고 치매 안심하면 안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
03:41네 치매 인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03:44게다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조사를 보면
03:47올해 국내 치매 노인 환자 수가 97만 명이고요
03:515년 후에는 120만 명을 넘고
03:5425년 후에는 225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에요
03:59이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에 한 명이
04:02그러니까 10명 중에 한 명이 치매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04:05이야 치매라는 것은 사실 지금으로서는 완치가 어렵다
04:10이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두렵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04:14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가족은 물론
04:17자기 자신도 잊은 채 사랑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04:20그분들의 이야기를 저희가 담아봤습니다
04:23치매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청주의 한 요양원
04:28어르신도 오늘은 제가 협동화를 준비했어요
04:32예쁘게 한번 색칠해봐요
04:34치매 환자들의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한 미술 치료가 한창입니다
04:39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연세? 어르신 연세?
04:45생각이 안 나세요? 어르신은 85세예요
04:53여름이 몇 월달인지 아세요?
04:56물놀이 할 때
04:57여름이?
05:00몰라요?
05:03예쁜 색깔로 다 그려볼게요
05:05초록색 꺼내보세요
05:07어떤 게 초록색일까
05:10여기 초록색인데, 그치 어르신?
05:18이거 한번 끝내보셔 봐 어르신이
05:20끝내보세요
05:21초록색 칠해보세요
05:23초록색으로 나가면 우리가
05:25잎을 칠할 거예요
05:27잎
05:27본인 이름은 물론
05:30아주 사소한 기억조차
05:32모두 잃어버리는 병
05:34치매
05:35익숙했던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05:39어르신들은 인지 기능이 점점 노화되기 때문에
05:46반복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05:48본인 이름, 나이, 가족조차도 못 알아보시는
05:52중증 이상의 치매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05:556년 이상 정도 되신 분이 계시는데요
05:59원래 예쁜 거 좋아하시고
06:01항상 꾸미는 거 좋아하셨던 어르신이신데
06:04지금은
06:05본인이 걷는 것도 잊어버리시고
06:08드시는 것도 잊어버리셔가지고서는
06:10많이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06:13이렇게 잡으시고
06:15자, 칠해보세요
06:16예쁘게
06:18그렇죠?
06:20항상 잘하셨어요
06:21알차이머 치매 외에도
06:25이게 많이 발생하는 치매 중에
06:27루이수치 치매라고 있거든요
06:29이 파킨슨처럼 행동장애 소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06:33이로 인해서
06:34수저를 들거나 또는 공을 지는
06:36아주 단순한 동작조차도
06:39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06:41문제는 치매가 단순히
06:45기억력만 저하되는 병이 아니라는 건데요
06:47고기 반찬이에요
06:49수저를 지는 간단한 행동도 어려운 현실
06:52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06:54일상생활 어느 것도 불가능해졌습니다
06:58코가 나도 모르고 얼렁한 낙하자면 다 잡수셔요
07:03코도 맛있게 냠냠
07:04소면 보시고 대면 보시고
07:07그거 다 해드리고
07:08우리 엄마가 애기도 해야지
07:11똑같이 아니었으면
07:12그거보다 더 섬세하게 해드려야 되는
07:15그런 부분이 있어요
07:16어르신들은
07:17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린아이가 되어가는 병
07:22치매
07:23의학기술이 발전했지만
07:26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현실
07:31예 환자는 물론
07:34가족 모두가 가장 고통받는 질병인데요
07:37점차 이런 치매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07:42보통은 보호자님들이 처음 초반에는
07:47가족분들, 딸, 아들 집에 돌아가시면서 모시다가
07:52그조차도 점점 어려워지고
07:55또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07:57모두 지친 상태에서 오시기 때문에
07:59치매라는 질병이
08:01가족들에게 모두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인 것 같아서
08:06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08:08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오늘의 주인공
08:13어디 가시려고
08:153년째 이곳의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인 박선혜 씨입니다
08:21그런데 수많은 사람 사이
08:27유독 그녀의 눈길이 오래 머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08:31눈 좀 떠보세요
08:35눈 좀 떠보세요
08:37딸 왔어 딸
08:38딸? 아
08:40아이고
08:41바로 선혜 씨의 어머니 이성숙 씨입니다
08:455년 전 처음 치매를 진단받고
08:48점차 악화되는 증상에
08:50결국 요양원에 모시게 됐습니다
08:53엄마 나 알아보겠어?
08:55엄마 눈을 따야 내가 보이지
08:58옳지
08:59아이고 눈 떴네
09:00내가 누구예요?
09:02너 누구야 엄마?
09:03말씀 잘하시더니 오늘 말씀을 안 하셔
09:06딸이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데다
09:11선혜 씨를 키워주신 어머니는
09:19이제 딸의 보살빔 없이는
09:22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09:25물론 경제적으로도 힘이 조금 들고
09:32정신적으로도 너무 힘이 들죠
09:36인지를 못하고 하니까
09:37주변 사람과 가족
09:39가족들이 정말 그냥 거기에 다 맷달려서
09:41케어를 해야 되고 하니까
09:42다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서
09:45나중에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09:48그만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09:51가족들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진짜
09:54옛날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고
09:57자식들도 못 알아보고 할 때
10:00너무 속이 상하고
10:01정말 치매라는 병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10:08엄마의 기억 속에서 자식들이 다 사라지고
10:16주변에 있는 사람들 다 사라지고
10:19아나도 기억을 못하고 하니까
10:21그게 너무 안타깝고
10:23엄마 볼 때마다 너무 속이 상하죠
10:25행복했던 추억도
10:29어느 것 하나 기억할 수 없는 어머니
10:31어머니의 웃는 얼굴은
10:35이제 사진 속에만 남아있습니다
10:38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추억도
10:43이젠 어머니의 기억 속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10:48단 한 번만이라도 자식의 얼굴을 기억해 주길
10:55소중한 딸의 간절한 소망은
10:58어머니는 알고 계실까요
11:01딸에게 남은 건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뿐입니다
11:07사시는 날까지 그냥 건강하시게
11:11고통 없이 안 아프기만 하면
11:14그거 하나 바라는 건 그거죠
11:16엄마 사랑해요
11:18사랑했던 가족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11:26정말 가장 슬픈 일인 것 같아요
11:28네 어떤 질환이든 정말 힘드시죠
11:31하지만 화면을 보면서 느낀 것은
11:34치매라는 것은 환자 혼자만 감당할 수가 없는
11:37그런 병이라는 겁니다
11:39기억을 자꾸 잃어가는 환자의 모습도 너무 안타깝지만
11:42그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돌봐야 하는
11:46가족들의 심정은 또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11:49네 저도 화면을 보면서
11:51정말 제 얘기 같았거든요
11:54처음에는 어머니는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11:57정성껏 모셨어요
11:59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좀 심해지니까
12:02결국 한 사람이 전담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고요
12:06근데 저도 사실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
12:10결국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게 됐는데
12:13모시면서도 심적으로 편하지가 않더라고요
12:16그 마음고생은 안 해본 사람은 정말 몰라요
12:20네 정말 저도 들으면서 또 영상 보면서
12:23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이신데요
12:25이 치매 환자를 돌본다는 건
12:27정성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12:29체력적 또 금전적으로 여유까지 동반되어야지
12:33현실적으로 가능하죠
12:35특히 요즘에는 노노간병 이런 말이 있는데요
12:38이게 뭐냐면 노인이 노인을 감병합니다
12:41맞아요
12:42도독해요
12:43네 맞아요
12:44정말 이게 현실이 됐거든요
12:46아까 보셨던 이 화면 속에 있는 사례자분도
12:48사실 60대이시잖아요
12:50나이가 젊지 않으시거든요
12:51이런데도 80대 어머니를 모시는 거죠
12:54그러면서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을 호소하시는
12:58그런 분들이 또 세상에 현실에 되게 많이 있으신 겁니다
13:01계속 일으키고 앉히고 씻기고 허리가
13:05이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13:07제 친구 어머니는요
13:08치매 중기셨는데
13:10제 친구가 외동딸이에요
13:12할 수 없이 친정엄마를 집에 모시고 와서
13:15직장을 관두고 모시기 시작했거든요
13:18근데 본인이 잠깐만 자리를 비워도
13:21어머니가 넘어지거나
13:23또는 잠깐 시장 간 사이 어머니가 문 열고 나갈까봐
13:27불안해서 외출은 커녕
13:29집 앞에 마투도 정말 뛰다시피 갔다 온다고 맨날 얘기를 했거든요
13:33그 얘기를 듣고 치매는 가족 모두가 함께 겪는 일상이구나 싶어요
13:40근데 굉장히 힘든 일상이죠
13:42네 맞아요
13:43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3:45이런 이야기가 몇몇 가족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13:49실제로 치매 환자의 한 72%는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어요
13:55대한치매학회 조사에 따르면
13:57가족 중에 이 치매 환자가 발생하면
14:0010명 중에 한 3명이 직장을 그만두고
14:03그리고 5명 정도는 노동 시간을 줄이고요
14:06하루 최대 13.6시간까지 환자를 돌보는데
14:12그 시간을 오롯이 쓴다고 합니다
14:13그러니까 이런 시간들은 잠자는 시간만 빼고
14:17사실 하루 대부분의 간병에 매달리는 거죠
14:20그렇죠
14:21치매 환자를 간병한다는 것은요
14:24단순히 누군가를 돌보는 걸 넘어서서
14:27환자로 인해서 나까지 살아가는 방식 자체가
14:30완전히 달라지는 일이더라고요
14:32그래서 단지 고생한다 힘들겠다
14:36이런 말로는 다 담기지 않는 무게가 실려있는 것 같습니다
14:40네 맞습니다
14:41말씀하신 것처럼 이 치매는 절대 환자 한 사람만의 병이 아닙니다
14:45어떻게 보면 오히려 곁에서 돌보는 가족들이 더 병든다
14:49그런 말이 있을 정도죠
14:50그래서 돌보는 가족들을 숨은 환자다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 거예요
14:56왜냐하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14:59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약 62%는 우울 장애를 겪고 있고요
15:05그중에서 약 20%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5:09또 하나 더 중요한 사실은
15:11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함께 있으면
15:14또 치매 위험이 4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
15:17그런 사실도 연구로 밝혀져 있습니다
15:19제가 치료했던 환자분 얘기를 좀 해드리면
15:2480대 노인 환자분이셨는데
15:26그분의 부인이 중증 치매예요
15:29왜 아내를 어떻게 남한테 맡기냐 해서
15:32직접 하세요
15:33직접 간병을 하시고 케어를 하시는데
15:36어떨 때는 굉장히 기분이 좋으세요
15:39원장님한테 치료받아서 너무 좋다 이렇게 얘기하시다가
15:43또 다음번에 왔을 때는 저는 좀 막 화를 내요
15:46전혀 다른 사람처럼
15:48아니 지난번에는 많이 좋아지셨었잖아요
15:51그러면 그걸 기억을 못했어요
15:52내가 언제 그랬냐
15:53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15:54그때 제가 약간 느낌이 이상해서
15:57원장님 검사 한번 해봅시다
15:59인지기능 검사를 좀 해보는 게 좋겠다 해서
16:03검사를 했더니 그 분도 경도 인지장애가 나왔어요
16:06그때 그걸 보고 굉장히 안타깝고
16:09좀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16:11저는 그냥 치매 가정력이 있으니까 더 걱정이 되는데요
16:15선생님 혹시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테스트 같은 게 있을까요
16:21테스트가 있고요
16:23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16:24준비물은 그냥 펜하고 종이만 있으면 돼요
16:27저희가 종이와 펜을 모두 준비했거든요
16:31네
16:32아 그거 때문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16:35기억 같아요
16:37좀 긴장되시지만 굉장히 간단한 테스트니까
16:39연락하지 마시고요
16:41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거를 그리시면 됩니다
16:44그래요?
16:45그리면 되는데요
16:46먼저 시계를 그릴 거예요
16:47동그란 시계를 그릴 거예요
16:49동그란 시계를 그려주시고
16:51동그란 시계를 그려주시고
16:52동그란 시계를 그려주시고
16:53여기에 11시 10분을 그려주세요
16:55아
16:5720초 드리겠습니다
16:58뭘 왜 이렇게 또 시간을 줄여요
17:0011시
17:0111시
17:0220초
17:03시계 안에는 숫자도 써있잖아요
17:04숫자도 적어주세요
17:06확인했어요
17:0710분
17:0810분
17:09오 됐다
17:10시간 가고 있어요
17:11네
17:1210분
17:13왜 이렇게 오래 걸려
17:144
17:153
17:162
17:171
17:18끝났습니다
17:18이렇게
17:1920초가 다 지났고요
17:20자
17:21그려준 시계를 들어주세요
17:23네
17:29여기서
17:31가장
17:33안전한 분은
17:35그래도
17:36우리
17:37가장
17:38안전한 분은
17:40그래도
17:41저죠?
17:43이 정도는 안 하는 거네요
17:44그래요?
17:45시계니까 간격을 맞춰야 되고
17:47그러니까
17:4812 쓰고
17:496 쓰고
17:503 쓰고
17:519 쓰고
17:52이렇게 딱 맞췄거든요
17:53난 또 그렇게 해서 썼는데
17:54가장 위험한 분은
17:55위험한 분?
17:56오!
17:57이거 어떻게 된 일이에요?
18:00이게 아까 20분으로 들어가지고
18:03다시 고쳤습니다
18:0410분으로
18:06숫자도
18:08균일하지가 않죠
18:09숫자의 간격이
18:108시와 9시
18:125시와 6시가
18:14좀 간격이 맞지 않잖아요
18:17저를 약간 표적으로 정하신 것 같은데
18:20지금 이보은 선생님은
18:22네
18:23이게 시침이
18:24분심보다 좀 짧아야 되잖아요
18:26아니 그래서 조금 더 길게 그렸는데요
18:28아 그런데
18:29조금 그래도
18:30차이가 별로 없어요
18:31길이가 잘 맞아야 되고
18:32더 짧게 그리셨어
18:33더 짧게 그려야 됩니다
18:34네
18:35네
18:36다들
18:37조금씩은 뭐 문제가 있지만
18:38크게
18:39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18:41네
18:42제가 실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8:44네
18:45치매 환자의 그림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18:49보면 정상인 경우에는
18:50그래도 시계 모양이 나오고
18:51숫자도 균일하게 돼 있고
18:53바늘도 괜찮은데요
18:54어머 어머
18:55경도인지장애가 되면
18:57벌써 간격이 좀 벌어지기 시작을 하죠
18:59숫자 길이
19:00그리고 시침과 분침의 길이도 맞지가 않고요
19:03중증 치매가 되면
19:05저렇게 한쪽으로 막 글씨가 쏠려요
19:10간단히 게임식으로 해보시고요
19:12네
19:13만약 조금 의심이 된다고 하면
19:14이때는 이제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진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19:17네
19:18정말 오늘 이야기 나누면 나눌수록
19:20우리 치매는 미리 막아야 되겠다
19:22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19:23맞아요
19:24도대체 치매는 왜 생기는 걸까요
19:27네
19:28다들 그런 생각 많이 하실 텐데요
19:29사실 이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19:32나이입니다
19:33네
19:34네
19:35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19:36치매 발병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거든요
19:39아
19:40그래서 75세 이상이면 65세와 69세에 비해서
19:45치매 위험이 한 3.4배 높아지고요
19:4880세 이상이면 5.7배
19:50그리고 85세 이상이면 무려 11.6배나 높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19:57아
19:58아무리 부자여도 나이는 누구나 들게 되는 거잖아요
20:02맞아요
20:03그렇다면 누구도 치매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거네요
20:07맞습니다
20:08뇌는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그 모양과 기능이 변해가는데요
20:12자 그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20:14자 보시면은 이 왼쪽에 보이시는 사진이 바로 청년의 뇌를 보여주고 있고
20:20오른쪽이 이 노인의 뇌입니다
20:22자 보시면 오른쪽 딱 보면은
20:24벌써 부피가 줄어들고
20:25네
20:26그러다 보니까 위에 뇌 위에 빙 검은색 빈 공간도 많이 보이죠
20:29네
20:30아니 이게 그냥 작아진 게 아니라
20:31약간 푹 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20:33나이가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뇌가 바뀌는 거예요?
20:38그렇습니다
20:39실제로 20대 뇌에 비해서 70대 뇌 부피는 약 15% 감소했고요
20:44특히 그중에서도 기억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20:49약 2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52저도 2년 전에 뇌 검사를 했었는데요
20:58저도 좀 나이 맞게 좀 줄었다 그러더라고요
21:04그래서 걱정을 많이 해서 조금 불안하긴 해요
21:08근데 나이가 들면요
21:10누구나 뇌 부피가 어느 정도는 줄어들기는 합니다
21:13근데 이게 단순히 노화를 넘어서 병적인 수준으로 뇌 부피가 줄어들면
21:18이게 이제 치매로 이어질 수가 있는 거예요
21:20실제 치매 환자의 뇌 사진을 좀 보여드리면요
21:23사진 보시면 알츠하이머 환자 뇌는 정상뇌보다 빈 공간이 훨씬 많죠
21:33전체 부피도 눈에 띄게 줄어 있고요
21:35그러는데
21:36정말 부피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요
21:39빈 공간도 그냥 구멍이 뻥 뚫려 있어요 중간에
21:42그런데 좀 절망적입니다
21:45누구나 나이를 먹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내가 퇴화를 한다니까
21:50치매를 막을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21:53사실 뭐 노화를 막기는 힘들죠 누구나 늙으니까요
21:56그런데 치매를 유발하는 이것을 막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2:01이거요?
22:02이게 뭘까요?
22:03이게 뭘까요?
22:04이게 뭐냐면요
22:05그게 달라요?
22:06그게
22:07독성 단백질입니다
22:08독성 단백질이요?
22:10아니 뇌에 그런 안 좋은 게 쌓일 수도 있는 거예요?
22:13네
22:14실제로 이 독성 단백질이 어떻게 뇌에 쌓이는지 한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22:18자 지금 보시면 넓게 퍼져있는 이 갈색 테두리가 이렇게 봐 보이시죠
22:24이게 바로 베타아밀로이드라고 하는 독성 단백질인데요
22:29보시면 가운데 있는 뇌세포 주변으로 이 독성 단백질이 신경세포를 둘러싼 그런 상태죠
22:35이게 바로 신경세포를 오염시키고 망가뜨리는 그런 과정에 있는 겁니다
22:41독성이라고 하니까 정말 뇌에 안 좋은 것 같은데
22:44이런 게 왜 쌓이는 걸까요?
22:47사실 건강할 때는 이게 쌓여도 잘 배출이 돼요
22:52그래서 배출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
22:55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못 자거나 또는
22:59나쁜 습관으로 뇌를 빨리 늙게 만들어버리면
23:03이 뇌에서 이 배출 시스템이 이제 망가지는 거죠
23:06그러면서 배출되지 못하니까 뇌에 계속 쌓이게 되고
23:10이렇게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뇌 기능이 결국은 떨어지고
23:14이것이 결국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3:17아니 요즘 정말 너무 덥잖아요
23:19그래서 제가 잠을 좀 잘 못 자거든요
23:22근데 잠을 못 자는 게 뇌 속에 독성 단백질이 배출되지 않고
23:28쌓이게 된다니까 이게 정말 걱정이 되는 거예요
23:32맞아요 맞아요
23:33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23:34병도 인지 장애 환자의 59%가 수면 장애를
23:38실제로도 겪고 있다고 하고요
23:40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43심의 위험도 더 높다고 합니다
23:46아니 사실 제가 요새 정말 깜빡깜빡합니다
23:49냉장고 문을 열고서
23:52아 내가 얘를 왜 열었지
23:55내가 뭐 때문에 이거를 열었을까 기억이 잘 안 나고요
23:58한참 서 있어요
23:59한참 서 있어요
24:00어머 그럴 때는 제가 정말 겁이 덜컥 나면서
24:05어머 나 이거 치매 아니야?
24:07정말 걱정이 되거든요
24:09근데 저 치매를 걱정해야 될까요?
24:12반복적으로 자주 일어난다면 경도 인지 장애 의심을 해야 되고요
24:18경도 인지 장애는 치매로 넘어가기 전
24:21그러니까 일종의 경계선이죠
24:23결국에 치매의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24:27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24:29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만
24:32그래도 아직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24:35문제는 이 시기를 놓치면
24:38이게 치매로 급속도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24:41실제로 경도 인지 장애 환자의 50%
24:45두 명 중에 한 명은 3년 이내에
24:47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이 될 수가 있다 그래요
24:50와 심각한데요?
24:52건망증으로 착각하기 쉬운
24:54경도 인지 장애 환자가 진짜 많습니다
24:572025년 기준 국내 경도 인지 장애 추정 환자가
25:01약 298만 명
25:035년 뒤에는 약 369만 명
25:0715년 뒤에 2040년에는 510만 명을 넘어설 걸로 예측이 됩니다
25:13아니 이분들 대부분이 예비 치매 환자일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25:19속상한 얘기지만 계속 나오는데
25:21좀 희망적인 얘기 좀 해주세요
25:23치매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방법이 있는 거죠?
25:27자 그 방법을 알려주실 분을 저희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25:31이 철저한 관리 덕분에 치매 가정력도 극복하고요
25:35누구보다 내 건강을 잘 지키고 계시다고 하는데
25:39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25:41매일 밤이 전쟁이에요
25:44엄마가 언제 잠을 깰지도 모르니까
25:47잠들기도 무섭고
25:49엄마가 무너지는 걸 보는 것도 힘든데
25:52나도 엄마처럼 되면 어떡하지?
25:55두려움의 연총이었죠
25:57계속되는 건 교실에서
25:58시작하는 게
25:59시작하는 게
26:00다행히
26:01하나님이
26:14한숨이
26:17따라서
26:19세정한 게
26:20합니다
26:23엄마
26:25엄마 하떡 뭐 먹어?
26:26이거. 아까 먹은 지 얼마 됐다고 또 먹어?
26:36이따 그만 먹어. 그만 먹고.
26:40계속 얼마만큼 먹었는지를 인지를 못 하시는 거죠.
26:47지금 엄마가 치매시거든요.
26:49방금 먹었는데도 그냥 깜빡하고 또 드시고 깜빡하고 또 드시고
26:54그냥 수시로 이렇게 드시고 계세요.
26:56아, 곰장갑이 또 어디 갔어?
27:12어우, 없네.
27:14아이고, 너 어디다 갖다 놨어?
27:28아이고, 여기 있네.
27:30여기다 갖다 다 놨대.
27:34네, 물건을 숨기는 건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27:38본능적으로 소유욕이 강해지거든요.
27:40그런데 숨겼다는 사실조차 기억을 못 하는 거죠.
27:48아이고, 또 설거지나 좀 해볼까?
27:52엄마, 거기 가만히 있는 거지?
28:02나 금방 갈게.
28:04설거지 다 했어.
28:06엄마, 그냥 거기 앉아 있어. 가지 마.
28:08엄마, 내가 금방 갈게.
28:10사고 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
28:14진짜 보살 같은 분이셨어요.
28:16돈도 안 받고 동네 아가들 다 그냥 돌봐주셨어요.
28:20그래서 동네 사람들 칭찬이 너무 자잘 정도였어요.
28:26아유, 열심히 사셨는데.
28:28네,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28:30어느 날 허공이 되고 자꾸 혼자서 말을 하더라고요.
28:36그리고 약을 아무거나 주워 드시는 거예요.
28:40본인 약도 아닌데.
28:42또 자꾸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요.
28:44그래서 병원에 가봤더니 알츠하이머 치매라고 하더라고요.
28:49우리 옛날에 나 학교 다닐 때 우리 집 뒤에 학교 있었잖아.
28:57운동장.
28:58몰라.
28:59몰라.
29:01엄마랑 소통만 되어도 좋겠어요.
29:03그저 엄마랑 말이라도 통했으면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29:19지금 일기 쓰고 있어요.
29:21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데 치매 예방이 좋다고 해서
29:25매일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쓰고 있어요.
29:29아, 걱정되셔가지고 스스로.
29:35제가 치매 엄마를 모시고 지금 1년이 됐나?
29:39제가 생각할 때도 제가 좀 이상해진 거예요.
29:45약속도 자꾸 잊고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도 안 나는 거예요.
29:51어느 날은 제가 자주 다니던 길인데도 헷갈려서 길을 잃은 적도 있었어요.
29:59아휴, 진짜 무서우셨겠다.
30:01아들이 저한테 엄마 엄마도 이상해.
30:05할머니 닮아가는 것 같아.
30:07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30:09그래서 보건소에서 치매 간이 검사를 했어요.
30:13그랬더니 글쎄 글도 인지장애 위험이라고 나온 거예요.
30:21진짜 천천 병력이죠.
30:23머리를 쇠망치로 딱 맞는 기분?
30:28내가 치매면 우리 엄마는 어쩌지?
30:31너무 겁이 나더라고요.
30:33그래서 정신 번쩍 차려야겠다 생각을 했죠.
30:38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30:42지금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30:44얼마 전에도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30:48너무 다행이죠.
30:50좋아지셨다는 얘기예요?
30:51병도 인지장애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30:54이야, 비법이 뭘까요?
31:04제 비법은 이거예요.
31:11아,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시는구나.
31:14진, 진, 진, 진, 진이야.
31:19완전 진이야.
31:22진하게 사랑할 거야.
31:27저렇게 노래 가사와 멜로디 기억하고 또 따라서 부르는 활동은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를 자극해서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31:40아까랑은 표정이 아예 다르신대요.
31:42엄마 출동.
31:44같이 같이 같이.
31:45맞아 맞아.
31:46좋아하시네 좋아하시네.
31:47좋아하시네.
31:48웃으시네.
31:49웃으셔.
31:52제가 치매 엄마를 보살피면서 굉장히 우울감이 찾아왔어요.
31:57엄마 때문에 친구들도 못 만나니까 집에만 있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말할 사람도 없고 우울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32:08그런데 노래를 부르면서 율동을 하니까 우울감이 사라지더라고요.
32:12우울감이 사라지더라고요.
32:22엄마.
32:23우리 오늘은 요거 하트 모양 요대로 이렇게 한번 해봐.
32:35아, 저걸 하신다고요?
32:37어우.
32:38이야, 이거.
32:39저거 상당히 정결되실 텐데.
32:40쉽지 않은데?
32:42경도 인지장애 진단받고
32:45알아보니 바느질도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32:49그래서 엄마랑 시간만 있으면 같이 그냥 이렇게 하고 있어요.
33:04어머, 할머니 하시는 거 봐.
33:06엄마 그래도 모양이 나와.
33:08엄마, 잠깐만 있어봐.
33:10무슨 약인가요?
33:11뭘 드시려나 봐요.
33:12무슨 약인가요?
33:13뭘 드시려나 봐요.
33:14아, 이거요.
33:16이거 포스파티 들세린이에요.
33:20포스파티 들세린이에요.
33:21아, 이거요.
33:23이거 포스파티 들세린이에요.
33:24제가 치매 가정욕도 있고 경도 인지장애 결과까지 나오니까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33:30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챙겨 먹게 됐거든요.
33:31나이가 들수록 포스파티 들세린을 꼭 채워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33:36나이가 들수록 포스파티 들세린을 꼭 채워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33:46나이가 들수록 포스파티 들세린을 꼭 채워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34:03엄마도 같이 먹을 거라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니까 잘 알아보고 골랐어요.
34:10먹고 난 뒤로는 아무래도 안심이 좀 되더라고요.
34:14저도 경도 인지장애가 나아졌는데 무엇보다 엄마 주체 선생님이 엄마의 치매가 빠르게 진행되진 않는다고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34:25포스파티 들세린 덕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34:33치매라는 게 온 가족이 힘든 병이잖아요.
34:37엄마는 제가 돌보지만 제 자식에게는 저 같은 힘든 일 안 시키고 싶어요.
34:44그래서 앞으로 잘 케어해서 치매만큼은 꼭 맞고 싶습니다.
34:50그냥 오래오래 그냥 내 곁에 있어줘.
34:53사랑해.
35:01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요.
35:04그래도 꾸준한 노력으로 잘 견뎌 내시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35:09두 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5:11치매 어머니를 돌봐야만 하는 그 따님의 건강이 너무 걱정이 됐는데
35:15본인도 경도 인지장애다 라는 얘기 들으셨을 때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까 싶어요.
35:21그런데 사례자분도 처음에는 나이 타시겠지 하고 그냥 넘기셨을 텐데
35:27이걸 가족들의 권유로 검사도 받고 관리도 시작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35:32이렇게 미리 좀 인지하는 게 좀 필요하겠죠.
35:35네 맞습니다.
35:36중년 이후에 조금씩 건망증이 생기거든요.
35:40그러다 보니까 자꾸 깜빡하더라도 나이 타시겠지 하고 그냥 넘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35:45그런데 이렇게 방치하는 게 치매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35:50중년 이후에 부쩍 건망증이 늘어난 것 같다고 의심이 되면 반드시 경도 인지장애가 아닌지 검사를 해보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36:00그런데요 선생님이 치매는 한 번 걸리면 회복이 안 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36:05그런데 사례자분은 극복을 하셨다고 했어요.
36:08경도 인지장애 단계라면 회복도 가능한 건가 보죠?
36:12최신 논문에 따르면 60세에서 85세 경도 인지장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요.
36:19약 24주간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만을 했더니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고 합니다.
36:26즉 치매 전 단계 경도 인지장애라도 골든타임에 잘 관리하면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36:34인지 기능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된 겁니다.
36:40그러니까 사례자분도 경도 인지장애 단계에서 건강을 잘 챙기셔서 다행이다 생각이 드는데요.
36:46그 비법 중에 하나가 포스파티딜세린을 꾸준히 챙기셨던 것 같아요.
36:51이 포스파티딜세린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가요?
36:55제가 굉장히 놀랄만한 논문을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36:59건강한 노인에게 포스파티딜세린 300mg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37:04얼굴을 인식하는 능력, 사람을 알아보는 거죠.
37:07이 능력이 약 33%에서 41%로 증가를 했고요.
37:11학습 인지력 또한 약 67%에서 78%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37:18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요?
37:20네, 포스파티딜세린이 인재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요.
37:25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독성 단백질, 즉 이 베타아밀로이드 억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37:32자, 그렇다면 이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는 사람에게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게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37:41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포스파티딜세린 500mg을 매일 3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인데요.
37:49이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기 전에 파란색이었던 뇌 부분이 이 아래처럼 붉게 변한 게 보이시죠?
37:58네, 이것은 포스파티딜세린이 뇌 신경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줘서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8:07뇌 대사가 활발해졌다는 것은 치매 지는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8:15아니, 뇌가 정말 다시 살아난 느낌이에요.
38:19활기를 되찾는 것 같아요.
38:21근데 실제 인체 실험 결과라고 하니까 더 관심이 가는데요.
38:26그러면 포스파티딜세린이 뭐길래 이렇게 놀라운 변화가 생긴 걸까요?
38:32이 포스파티딜세린은 우리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중에서 약 15%를 차지하는 성분입니다.
38:39그러니까 뇌세포의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핵심 성분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38:44줄여서 PS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38:47이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손상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요.
38:51뇌 기능 향상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38:55그래서 이 포스파티딜세린은 흔히 뇌세포보호막이다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39:00이 뇌세포보호막이 뇌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을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39:07지금 화면에 보시는 이 모형은 이 보호막 그러니까 이 포스파티딜세린이 부족한 뇌세포라고 가정을 해보고요.
39:17자 여기 보시면 이 액체는요.
39:20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로 가정을 해볼게요.
39:24이렇게 보호막 부족한 뇌세포에 독성 단백질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39:28오 잘 사라져버려요.
39:30다 막 녹아버리죠.
39:32녹아내린다는 말이 이런 말이네요.
39:36맞습니다.
39:37또 독성 단백질의 뇌세포가 오염되어서 점점 줄어들고 뇌 부피가 감소하게 되는 건데요.
39:43그런데 만약 뇌세포 보호막이 포스파티딜세린이 풍부한 뇌세포라면 어떻게 될까요?
39:49쫙 보호해졌죠?
39:50지금 보호막이 생겼어요.
39:52네 맞습니다.
39:53뇌세포로 보호하는 힘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 독성 단백질의 축적을 막을 수가 있는 거죠.
39:59오!
40:01오야!
40:05그러면 포스파티딜세린이 독성 단백질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니까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40:14맞습니다.
40:15그런데 이 포스파티딜세린이 독성 단백질을 막아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40:20네.
40:21제가 준비한 사진 함께 보실게요.
40:22네.
40:23네.
40:24여기 파란색 윤곽 속 보이시죠?
40:26네.
40:27이게 뇌 속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 세포예요.
40:31네.
40:32빨간 점이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입니다.
40:37지금 이 장면은 미세아교 세포가 베타아밀로이드 쪽으로 슬슬 이동을 해서 이걸 감싸고 삼키고 제거하는 순간이에요.
40:46오!
40:48쉽게 얘기해서 뇌 속에서 청소 작전을 펼치고 있는 거예요.
40:52치워버리고 있는 중이에요.
40:54맞아요.
40:55정말로 베타아밀로이드가 크기가 좀 줄어든 것 같아요.
40:59정말 우리 뇌 속 세포가 스스로 움직여서 청소까지 한다는 거잖아요.
41:04맞습니다.
41:05그런데 이것 좀 청소에 이렇게 지시를 내리는 존재가 바로 포스파티디세린이라는 거예요.
41:10어머어머어머어머.
41:12이야 정말 놀라운데요.
41:14포스파티디세린이 베타아밀로이드 청소 지시를 한다니까.
41:18이런 거 들어보셨어요?
41:19처음입니다.
41:20네.
41:21그런데 포스파티디세린은 원래 우리 뇌에 있는 성분이잖아요.
41:25그런데 굳이 따로 챙겨야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41:28네.
41:29왜냐하면 안타깝게도 이 포스파티디세린이 나이가 들수록 이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41:36네.
41:37이 체내 포스파티디세린 양이 줄어서 방어력이 약해지면 그만큼 뇌세포가 손상되기 쉬워지잖아요.
41:44그러면 기억력 저하라든가 경도 인재장애도 올 수 있고 심지어 치매 같은 질환도 더 빨리 올 수 있는 거죠.
41:51실제로 알차이머 환자의 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전두엽에서는 포스파티디세린 양이 약 14% 감소했고요.
42:00대뇌 피질에서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2:04저도 이 치매 가정력 때문에 치매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거든요.
42:09그래서 뇌 건강 챙기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그랬더니 이 포스파티디세린도 순도가 높은 걸 골라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42:18근데 그 순도라는 게 정확하게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뭐예요?
42:23자 한번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과일주스 한번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42:28겉에 뭐 다 주스라고 적혀있죠.
42:31그런데도 잘 읽어보시면요.
42:33어떤 주스는 100% 원액이요.
42:35직접잔 그런 거고 또 어떤 거는 좀 물을 섞어서 50% 이런 희석주스입니다.
42:41근데 여러분들이라고 하면 어떤 거 드시겠어요?
42:44당연히 원액주스.
42:46그렇죠.
42:47물이나 설탕 들어간 희석죽수보다는 진짜로 과일로 꽉 찬 게 건강에도 더 좋잖아요.
42:54맞습니다. 당연한 얘기잖아요.
42:55그렇죠.
42:56근데 포스파티디세린도 이하고 똑같습니다.
42:58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순도라는 것은 이 원료 안에 포스파티디세린이 정말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43:05근데 요즘 먹는 거 하나 고를 때도 성분표를 먼저 보게 되잖아요.
43:10그렇죠.
43:11혹시 그 안전성도 검증이 된 건가요?
43:13그럼요. 당연하죠. 이 포스파티디세린은 노랑콩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이거든요.
43:20미국 FDA에선 이 노화로 인한 침해 및 인지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재로 인정을 했고요.
43:27국내 식약처에서도 이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정식 인정 받았습니다.
43:37미국과 국내에서도 인정한 원료라고 하니까 더욱더 믿음이 가는데요.
43:41이 밖에도 포스파티디세린이 뇌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3:46비법 성자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43:48먼저 이정표 선생님께서 공개해 주시죠.
43:51네. 포스파티디세린의 비법.
43:53첫 번째는 바로 뇌 부피 볼륨을 사과하는
43:57어?
43:59뭐예요?
44:00어?
44:05공고입니다.
44:06왜 공고?
44:07이야.
44:08뇌 부피가 줄어들면 침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의 볼륨을 꼭 차수해야 되는데요.
44:15여기서 포스파티디세린이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44:18영상을 통해서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44:22노화나 독성 단백질 공격으로 뇌 부피가 줄어드는 걸 표현을 해봤어요.
44:27움푹 파였죠?
44:29그런데 이때 포스파티디세린을 보충해 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습니다.
44:34오! 채워져요. 채워져요.
44:36오! 채워져요. 채워져요.
44:37오!
44:38오!
44:39와!
44:40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44:41아니, 저렇게 움푹 파인 곳이 아주 가득 채워졌어요.
44:44매콤 가지고.
44:45네.
44:46이해를 돕기 위한 실험이지만
44:49실제로 포스파티디세린은 뇌 세포막의 핵심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44:53이 뇌 세포를 보호하고 뇌 부피 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4:58이거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45:01경도 인지장애 환자에게 포스파티디세린을 6개월간 섭취하게 한 연구를 보면요.
45:07섭취구는 대조분과 비교했을 때 암기에서 말하는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됐고요.
45:13초기 침해 단계의 기억 감태 억제에도 도움이 됐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45:17아, 그렇군요.
45:20이미 인지 기능 저하가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45:26포스파티디세린의 다음 비법도 궁금한데요.
45:29최경일 선생님 공개해 주시죠.
45:31네, 두 번째 비법은 바로
45:33뭘까요?
45:35뇌신경세포의 기억 신호를 이어주는 연결 다리입니다.
45:42아, 다리.
45:43아, 다리.
45:44네, 다리예요.
45:46우리 뇌신경세포에는 수상돌기라는 구조가 있는데 신경전달물질을 받아들이는 통로이자 기억 형성의 시작점입니다.
45:56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이 수상돌기의 길이가 짧아지고 밀도도 줄어들면서 신경전달물질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결국은 기억력 저하 그리고 침해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46:12수상돌기 밀도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면 수상돌기 밀도도 줄어든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46:22사실 포스파티디세린을 꾸준히 보충하면 수상돌기 밀도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6:28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소개를 해드릴게요.
46:34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요.
46:363개월 된 지와 27개월 된 지의 수상돌기입니다.
46:41설명을 안 해주셔도 딱 알 수가 있겠어요.
46:44왼쪽 지의 수상돌기이고 훨씬 옳고 빼곡해 보여요.
46:49그런데 3개월 된 지에게 포스파티디세린을 꾸준히 먹여서 27개월의 늙은 지가 될 때까지 기다려봤어요.
46:59원래라면 나이가 들면서 짧아지고 가늘어져야 될 수상돌기가 놀랍게도 마치 젊은 지의 수상돌기처럼 밀도가 유지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7:11어머 수상돌기 밀도가 젊을 때랑 똑같아요.
47:14소상돌기 밀도가 유지된다는 거는 기억력이 젊게 유지될 수 있다.
47:20이런 얘기 아닐까요?
47:21맞습니다.
47:22실제로 평균 60.5세 치매 환자에게 포스파티디세린을 12주간 섭취시킨 결과
47:28기억력은 약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이나 젊어지는 데 도움이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47:35어마어마한 변화네요.
47:38근데 아직 끝이 아닙니다.
47:40포스파티디세린의 마지막 비법은 양기현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시죠.
47:44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47:46포스파티디세린의 마지막 비법은요.
47:52꺼진 뇌를 활성화시키는 바로 펌프입니다.
47:55펌프입니다, 펌프.
47:58포스파티디세린이 어떻게 뇌를 활성화하는지는 영상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8:04여기 보시는 풍선을 뇌라고 가정을 해볼게요.
48:08지금은 흐물흐물 힘이 하나도 없죠.
48:11그건 뇌 활성도가 떨어진 상태다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48:15그런데요, 여기다가 포스파티디세린을 한번 제가 보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8:21자, 보시면 뇌가 활성화되면서 팽팽하게 동원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48:29아주 그냥 팽팽해졌어요.
48:30눈이 되게 커졌어.
48:32완전 빵빵해졌는데요?
48:34활성화된 느낌.
48:35그렇죠.
48:36날아가겠어요.
48:37근데 뇌 활성도가 높아지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아지는 거예요?
48:42저는 요새요, 단어가 정말 형 끝에서 맴돌기만 하고 잘 이렇게 안 떠올라서 말을 멈출 때가 좀 있어요.
48:50이런데도 혹시 도움이 될까요?
48:52네, 그럼요.
48:53뇌 활성이 높아지면 말하기 능력.
48:56그러니까 언어 유창성이 좋아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9:00실제로 경도인 재장애 환자에게 포스파티디세린을 6개월간 섭취하게 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49:07즉, 암기에서 말하는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9:12자, 어떻게 살 것인가.
49:15나 자신조차 있게 만드는 슬픈병, 치매를 막기 위한 뇌건강 관리법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49:21그중에서도 포스파티디세린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봤습니다.
49:26이정표 선생님, 오늘 이야기한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 주시죠.
49:31네, 물론입니다.
49:32가장 두려운 질환 1위 치매.
49:35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예방이 필수인데요.
49:39뇌세포를 보호해 뇌 부피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요.
49:43기억 형성의 시작점, 수상돌기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9:49그리고 뇌를 깨워서 기억력과 말하기 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49:54이렇게 다양한 인지 기능이 좋아지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50:01자, 그럼 마지막으로 포스파티디세린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50:06네, 이 포스파티디세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요.
50:09300mg인데요.
50:11과다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살살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50:15적정 섭취량을 잘 지켜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50:18그리고 또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 기능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더 좋겠고요.
50:23이 포스파티디세린의 순도가 80% 이상의 고순도인 것도
50:29좀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하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50:33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임산부와 수유부 그리고 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50:39드시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시고 섭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50:45내 인생의 황금기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
50:50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더 유익한 삶의 비법을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0:55고맙습니다.
50:59고맙습니다.
51:01고맙습니다.
51:03고맙습니다.
51:08고맙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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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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