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얼음 없이는 견디기 힘든 요즘입니다.
00:05특히 바다에 나서는 어민들에게 얼음은 그야말로 생명줄 같은 존재인데요.
00:11영하 20도의 한겨울 같은 얼음 공장을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제주시 수협이 운영하는 얼음 공장입니다.
00:23크레인을 이용해 바닥에 설치된 재빙 시설에서 무게만 1톤에 달하는 8각짜리 대형 얼음통을 들어 올립니다.
00:32통을 옮겨 여러 차례 물속에 담갔다 뺀 뒤 기울이자 컨베이어 벨트로 얼음이 쏟아집니다.
00:39이른 무더위에 주문이 늘면서 벨트 위에는 어느덧 냉기를 뿜어내는 얼음이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
00:46이뿐만이 아닙니다.
00:47영하 20도의 대형 저장창고를 열자 급증할 수 있는 수요에 대비해 미리 만들어둔 얼음이 가득합니다.
00:56이곳 창고에 보관된 얼음량은 모두 1,500각입니다.
00:59성수기엔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모두 소요되는 양입니다.
01:04수협에서 생산하는 얼음은 대부분 어성과 중도매인에게 유통됩니다.
01:10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요즘 어민들에게 얼음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01:17지금부터 저희들이 성어기, 오징어 작업으로 서해안에 올라가게 되는데
01:21오징어는 얼음이 많이 필요한 어성이고
01:24그 다음에 또 아무리 요즘 보관시설이 잘 돼 있어도
01:27해수면 온도가 올라와가지고 얼음이 많이 높기 때문에 소요량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01:33다만 재작년을 기점으로 여름철 수협의 얼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9제주시 수협 얼음 공장의 여름철 하루 판매량은 과거 500각을 웃돌았지만
01:45올여름엔 적게는 70각, 많아야 200각에 그치고 있습니다.
01:50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어양량이 감소하면서 어민들의 조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01:56예년에 비해서 지금 얼음 생산 및 판매량이 많이 극감하였습니다.
02:03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지만
02:04저희 제주시 수협에서는 어업인들의 얼음 공급이 원활한 얼음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가지고
02:12한여름에도 추위 속에서 일하는 얼음 공장.
02:17역설적이게도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얼음 수요는 줄었지만
02:20더위를 식히기 위한 작업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02:25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02:27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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