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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전


[앵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까지로 제한하면서 이 규제에서 비껴간 개인간 대출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을 받았다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 대출규제가 'P2P' 대출에도 적용되는지를 묻는 부동산 커뮤니티 글들입니다.

P2P 대출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개인간 대출입니다.

바로 밑 댓글에는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말이 수십개 달려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출 상담사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P2P 대출 상담사]
"(분양가의) 75~80% 정도인데 한도 조회를 해봐야 돼요. (이자는) 9~12%죠."

대출 규제 강화로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주담대 규모는 6억 원까지로 제한이 생겼죠.

모자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업자대출을 불법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고금리, 개인정보유출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개인간 대출까지 받으려 하는 겁니다.

개인간 대출은 대출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법상 최대 7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시세 차익이 높은 강남의 신축 분양 단지나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에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P2P 대출 잔액은 1조2339억 원으로 전월보다 3.4% 증가했습니다.

[A씨 / 서초구 공인중개사]
"P2P 대출 꼭 필요하신 분들은 있으실 거 아니에요.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은 이제 말씀드리려고 (브리핑 준비) 해놨거든요."

하지만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무턱대고 빌렸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고위험 대출을 많이 받게 되면 오히려 신용 점수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금융당국은 개인간 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방성재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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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까지로 제한하면서 이 규제에서 비껴간 개인 간 대출이 늘고 있습니다.
00:08하지만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을 받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0:13김설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정부 대출 규제가 P2P 대출에도 적용되는지를 묻는 부동산 커뮤니티 글입니다.
00:23P2P 대출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개인 간 대출입니다.
00:32바로 밑 댓글에는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말이 수십 개 달려있습니다.
00:37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출 상담사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00:41대출 규제의 강화로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주담대 규모는 6억 원으로 제한이 됐죠.
00:53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업자 대출을 불법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00:58고금리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개인 간 대출까지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01:05개인 간 대출은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법상 최대 7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01:11그러다 보니 시세 차익이 높은 강남의 신축분양단지나
01:15이른바 로또청약단지에서 규제 우회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01:20지난달 P2P 대출 잔액은 1조 2,339억 원으로 전월보다 3.4% 증가했습니다.
01:28P2P 대출 꼭 필요하신 분들은 있으실 거 아니에요.
01:31P2P 대출이라도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말씀드리려고 해놨거든요.
01:37하지만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무턱대고 빌렸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01:43금융당국은 개인 간 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1:59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02:01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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