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길을 걷다가 사실 만날 수 있는 동물 하면 대체로 강아지 아니면 고양이 떠올리실 텐데요.
00:05아니, 날벼락처럼 나타난 동물, 이게 무슨 동물이에요?
00:09지금 화면 보면 사람들 깜짝 놀라실 거예요.
00:11아니, 길 가다가 사자를 만난다고? 이렇게 생각하실 거잖아요.
00:15파키스탄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00:17주택가예요.
00:18풀쩍 뛰어내리는 거 보셨어요?
00:20진짜 사자입니다.
00:22사람들이 얼마나 놀랐겠어요.
00:24난데없이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공격을 한 겁니다.
00:27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저렇게 혼비백산 도망치는 모습이고 필사적으로 사람들이 도망쳤지만 결국에는 여성 한 명과 아이 두 명이 얼굴과 팔에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00:38그렇군요.
00:39아니, 그럼 저 사자가 어디서 나온 거예요?
00:41인근 농장에서 탈출했는데 농장에서 키우는 애완용 사자라는 거예요.
00:45애완용 사자요?
00:46네, 경찰 당국이 수시간의 포획 작전 끝에 결국에는 사자를 붙잡아서 야생동물 공원으로 이송을 했다고 하는데 애완사자라는 얘기는 주인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00:56제대로 관리 못한 주인이 긴급 체포가 됐습니다.
00:59그런데 파키스탄에서는요.
01:01까다로운 법적 요건과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자 같은 맹수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게 부의 상징인 것처럼 과시하는 수단으로 유행을 한다는 거예요.
01:11이렇게 요건이 까다롭고 수수료가 높을수록 내가 이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부자다 이렇게 과시하는 수단으로 동물이 쓰인다는 겁니다.
01:18최진봉 교수님, 이렇게 맹수를 키우는 게 부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진다면 비단 이 사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고들도 있을 것 같아요.
01:25다른 사고 또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인데 한 사람이 맹수를 지금 차에 싣고 어딘가에 왔습니다.
01:31지금 뒤에 보시면 차에 실려 있잖아요.
01:32어디에 온 줄 아세요?
01:33어디예요?
01:34마트에 장보러 왔어요.
01:35마트요?
01:35네. 마트에 장보러 가기 위해서 차에다가 맹수를 싣고 온 건데 사실은 이 사람은 개인 소유 동물원에서 사자를 키우고 있는데 그 키우고 있는 사자를 자기가 마트에 장보러 가면 싣고 나와서 사람들에게 깜짝 놀라게 하는 모습이 있었고 아까 파키스탄 얘기를 했는데 파키스탄의 유명한 인플루언서 중에 수잔 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01:55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요장민입니다. 본인의 생일 잔치에 소품으로 이분이 아마 수잔 칸인 것 같은데 소품으로 아마 사자를 데려온 거예요.
02:05그리고 사자를 저렇게 묶어놓고 사람들이 만지게 하고 소품처럼 이렇게 전시를 하는데 진정제를 아마 먹인 것 같습니다.
02:11그래서 사자가 제대로 정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온 것 같고 파키스탄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요. 원래 법에는 절대로 저렇게 야생동물을 개인이 자기의 소품처럼 활용을 못하게 돼 있거든요.
02:22그런데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고 빨리 제재를 가하라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