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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내란 특검팀의 2차 조사를 받습니다.
00:19특검팀은 소환조사에 앞서 당시 국무위원과 군 관계자들을 집중 조사하며
00:23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00:26미국이 각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하며 다음 달 1일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00:48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리 측 협상단은 주말 동안 미국을 방문해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00:56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밀양 37도댐 주말에도 찜풍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01:02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01:07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08주말 아침 뉴스광장 시작합니다.
01:113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어젯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1:17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12조 원과 함께 지난해 예산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던 대통령실 특활비도 추경에 포함됐습니다.
01:26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인 회의 진행을 하고 있다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01:32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01:33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1:43총 31조 8천억 원 규모, 당초 정부안보다 1조 3천억 원가량 증액됐습니다.
01:49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에 약 12조 원이 투입되는데 국비지원 비율을 정부안보다 늘렸습니다.
01:56대통령 비서실과 법무부 등 4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105억 원도 반영됐습니다.
02:00하지만 여야가 약속한 합의 처리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02:05앞서 여야는 어제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소비쿠폰 사업 예산과 특수활동비 증액을 놓고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02:13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일방 삭감하셨던 과오가 있으십니다.
02:21특수활동비를 확보하십시오.
02:24그러나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는 부탁드립니다.
02:29윤석열 힘과 국민의힘이 병들게 한 경제, 민주당이 긴급처방이라도 해서 살리겠다는데 무슨 염치로 증액불가를 운운하는 것입니까?
02:41지난 정부 당시 특활비 전액 삭감의 사과를 요구해온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항의서안도 전달했습니다.
02:48특활비 예산 없어도 국정회의에 전혀 지장 없다고 했습니다. 기억하시죠?
02:53여야 이견 속에 민주당 주도로 추경안이 확정됐는데 검찰 특수활동비에 대한 여당 내의견으로 본회의 개최가 지연되자 국민의힘은 반대토론 참석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03:12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03:16TBS 뉴스 박영민입니다.
03:20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가 오늘 오전 진행됩니다.
03:26이에 앞서 내란 특검은 어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외환 혐의와 관련한 군 관계자들의 조사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03:37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3:38내란 특검 수사팀이 있는 서울 고검청사로 윤석열 정부 시절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모습을 나타냅니다.
03:48비상계원 국무회의 전에 연락 못 받으신 거 맞나요?
03:53영장 집행 저지 지시 수차례 윤석열 전 대통령도 받은 거 맞으신가요?
03:58소환된 사람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입니다.
04:02특검은 이 장관을 포함해 당시 소집 통보를 못 받은 몇몇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를 심의할 권한을 박탈당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4:12이 때문에 이 장관에게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묻는 특검의 질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4:20특검은 앞으로도 참석 불참과 무관하게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04:27박 전 처장에게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경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04:35특검은 군 관계자 다수를 비공개 소환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피의자들의 외환 혐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04:42이를 바탕으로 2차 조사에서는 외환 유치 혐의와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까지 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4:50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에도 체포방해 혐의 조사는 사건을 처음부터 수사해온 박창환 총경이 맞기로 했습니다.
04:59특검은 이와 함께 파견 경찰관 3명을 투입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수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5:07KBS 뉴스 김태현입니다.
05:11방금 보신 것처럼 내란 특검팀은 수사 개시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 당시의 국무위원들을 연일 조사하고 있습니다.
05:18혐의 입증을 위해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겠다는 건데
05:23특검 수사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개엄 당일의 국무회의 상황을 신현욱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05:32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 저녁 8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집무실로 호출했습니다.
05:40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시작으로 한덕수 전 총리 등 국무위원 5명이 차례차례 도착했고
05:46이미 그곳에 있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윤 전 대통령까지 모두 7명이 모였습니다.
05:52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는 대통령의 충격적인 발언에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를 열어 위원들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했고
05:59그제야 밤 9시쯤 추가로 국무위원들을 부르라는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06:03결국 2차 호출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 4명이 왔고
06:08국무회의를 열 수 있는 11명의 정족수가 채워지자
06:11윤 전 대통령은 밤 10시 17분 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고 말하고 집무실을 떠났습니다.
06:17반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6명에겐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6:23특검은 누구는 왜 연락을 받았고 누구는 왜 연락을 받지 못했는지
06:27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6:32그래야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한 공범인지
06:34아니면 윤 전 대통령 때문에 권리 행사를 방해받은 피해자인지 가려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06:39같이 모의한 사람, 국무위원으로서 어떤 의견을 개진할 여지도 없었던 사람, 연락도 못 받은 사람,
06:46각각의 사람들의 입장들이 확인이 돼야지 거기에 대한 형사법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06:54특검팀은 각각의 국무위원이 피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여부를 지금 단계에선 결정하기 어렵다며
07:00국무위원의 권한과 의무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7:04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07:05김건희 특검팀은 이은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하면서
07:12주가 조작 의혹 관련 인물들의 조사를 게시했습니다.
07:16순직해병특검도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07:19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오는 7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07:24이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07:28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07:33그제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 이은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7:41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07:47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급등시킨 뒤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07:53이 전 대표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해외 기업들 간의 업무 협약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8:04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이 전 대표와 조성옥 전 회장 등을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08:11연루 의혹이 크게 일었던 김 여사는 고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08:16특검은 김 여사 측과 출석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8:21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08:26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08:34순직해병특검팀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VIP 경로설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08:41먼저 오는 7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08:48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08:57격노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09:01김 전 사령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이첩 보류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됐는데
09:07특검은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09:16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09:19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09:25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협상단은 일단 유예기간 연장을 목표로
09:29주말 동안 미 측과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09:32워싱턴 김경수 특헌입니다.
09:37다음 주 미국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오늘 10여 개 국가를 시작으로 관세율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09:46현재까지 미국과 무역 합의를 맺은 나라는 영국과 베트남뿐이라
09:509일 유예 종료 전 대부분의 국가에 관세율이 통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09:56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은 다음 달 1일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한 만큼
10:01유예 종료 뒤에도 3주가량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10:04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하는 여항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주말 동안
10:09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10:14관세 유예 종료 전 막판 협상인 만큼 협상단은 미 측의 비관세 장벽 철폐와
10:19제조업 협력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25한국에 대한 유예 연장도 강하게 요청할 계획입니다.
10:28그래서 이번에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유예를 통해서 계속 상호 포해적인
10:38내실 있는 그런 윈윈의 협상 결과를 만들자라고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10:46미국이 유예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10:50우리 협상단은 귀국 일정도 잡지 않고 총력 협상에 나섭니다.
10:54미국이 일단 높은 관세율을 통보해 놓고 압박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11:00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11:05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을 찾아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졌습니다.
11:10균형발전과 취약차주 채무 탐감 등 현안을 놓고 시민들과 토론을 진행했는데
11:15의견을 들으면서도 결심이 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11:21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11:24광주에 이어 대전에서 열린 두 번째 타운홀 미팅.
11:29선착순으로 신청받은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11:34얘기를 보니까 이런 타당한 면도 있네 라고 하면서 또 양보하고 후퇴하고
11:38이런 문화를 좀 만들고 싶습니다.
11:41이 대통령은 한쪽으로 몰아주는 성장 전략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11:45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11:47일부의 특권화된 특수한 몇몇 집단 또는 사람들의 이런 특권적 지위도 많이 해체해야 되지 않겠냐.
11:58추경안에 담긴 취약차주 채무 탐감 제도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들었습니다.
12:03채무 탐감에 대한 부분이 진행이 된다면 거기에 대한 투트랙으로 성실상환자에 대한 핀셋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12:12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거? 이런 정책들은 많이 확장하려고.
12:20다만 이 대통령은 도덕적 해의가 우려된다는 지적엔 반박하기도 했고
12:24코로나19 당시 개인의 빚을 지게 한 측면이 있다며 정부가 나서 정리하는 게 형평성에 맞다며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12:31계속 방치해가지고 이미 머리됐으니 할 수 없다. 견뎌봐라.
12:38이건 저는 올바른 정부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42이 대통령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가적 입장에서 효율이 훨씬 크다며 지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12:51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는 건 헌법 개정 문제여서 쉽지 않지만
12:56제2진무실을 짓거나 국회의사당을 이전하는 건 속도를 내보겠다고 했습니다.
13:01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13:05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주요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13:10미국과 중국, 일본 뿐 아니라 호주와 인도 등 전례보다 더 많은 국가에 특사를 보내 정부 외교 정책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13:19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주요국 특사 파견을 조율 중인 거로 확인됐습니다.
13:29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해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우방국에도 특사를 보낼 전망입니다.
13:34미국에는 현 정부 고위 인사가 특사로 검토되는 거로 전해졌는데 이종석 국정원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13:43관세 협상과 북한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려는 거로 보입니다.
13:47중국 특사에는 박병석 전 의장이 내정됐습니다.
13:51박 전 의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에 시진핑 주석과 면담한 바 있는 중국 통입니다.
13:59유럽 연합의 윤여준 전 민주당 상임총괄 선대위원장, 프랑스의 강금실 전 법무장관, 호주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인도 김부겸 전 총리, 캐나다의 국회 국토위원장인 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특사로 내정됐습니다.
14:16호주, 캐나다 등과는 방산협력 논의를 염두에 두는 등 다양한 권역의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4:24이미 양국 정상이 회담하고 셔틀 외교 복원을 약속한 일본의 경우 참의원 선거를 고려해 특사 파견 시기를 조율할 거로도 전해졌습니다.
14:33다만 러시아 특사 파견 여부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14:38특사단은 전례에 따라 이 대통령 친설을 전달하고 회담 일정과 협력 과제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14:45KBS 뉴스 최신재희입니다.
14:46KBS 뉴스 최신재희입니다.
15:16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15:22양이 적어서 더위를 해소하기는 어렵겠고요.
15:25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15:28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15:32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15:36밤에 잠 설친 분들도 계시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15:40서울과 강릉의 기온 25도를 웃돌고 있고요.
15:43포항도 27.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5:47한낮에는 서울이 31도, 대전 33도, 대구와 울산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5:54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지금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고 해상에도 바다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16:03주의하셔야겠습니다.
16:04다음 주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16:08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6:13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16:15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16:16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를 조사해온 민관합동조사단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6:25SKT의 보안관리가 부실해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고객들의 위약금을 전면 면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6:33SKT도 관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16:36우정화 기자입니다.
16:36온 나라의 유심 교체 대란을 불러왔던 SKT 해킹 사태.
16:44사고 발생 두 달여 만에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50핵심은 해킹이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16:544만 2천여 대의 SKT 서버 조사 결과 해킹이 시작된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33종의 악성코드를 통해 약 2,700만 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17:08다만 조사단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복제폰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7:16또 상대방이 누군지 알 수 있는 통화 기록도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17:21그러나 조사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17:32조사단은 이번 사태가 SKT의 관리 부실 탓이라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습니다.
17:38유심 복제에 쓰일 수 있는 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아 해커가 쉽게 접근했다는 겁니다.
17:45이를 근거로 조사단은 위약금 면제를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17:49SKT는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18:00SKT는 치매사고 이후부터 이달 14일까지 해지했거나 해지 예정인 고객에겐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18:09그리고 SKT 이용자를 위해 8월 요금, 50% 할인 등 5천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18:19KBS 뉴스 우정합니다.
18:22최근 북한 우라늄 공장의 폐수가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합동조사에 나섰습니다.
18:29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서해 10개 지점에서 직접 바닷물을 채취했는데요.
18:34결과는 2주 뒤에 나옵니다. 장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8:41해안가 돌계단에서 정부 합동조사단이 바닷물을 담고 있습니다.
18:46용량을 정확히 맞춰 시료통 5개가 꽉 채워집니다.
18:50최근 북한의 우라늄 정령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든다는 의혹이 제기된 북한 예성강 하구로부터 약 15km 떨어진 지점입니다.
18:59이곳을 포함해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10곳에서 실효 채취 작업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19:11예성강 하구를 거슬러 80km 정도를 올라가면 북한의 평산 우라늄 정령 공장이 나옵니다.
19:19공장 아래쪽에 폐수를 모아두는 침전지가 있는데
19:22이곳의 방류량이 늘어 서해로 유입될 수 있다고 최근 한 북한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19:28보도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1일 강화도 현장 조사를 벌여 대기 중 방사능 농도가 정상이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38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이번에는 직접 바닷물을 떠 정밀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겁니다.
19:44평산 공장은 핵 농축 시설이 아니라 광석에서 우라늄을 뽑아내는 정령 공장인 만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19:52천연 우라늄이기 때문에 방사능 수치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19:56우라늄 금속은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광산 근처에 많이 축적이 되고 침전이 되는 것이죠.
20:03유출이 되더라도 해를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20:08치료 분석 결과는 정밀검사를 거쳐 2주 뒤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20:12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20:14그젯 밤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20:21비무장지대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던 이 남성은 우리 군의 안내에 따라 남쪽으로 건너왔습니다.
20:27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32그제 새벽 3시 무렵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인 한 명의 움직임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됐습니다.
20:39중서부 전선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하천 부근이었습니다.
20:44이 북한인은 낮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몇 시간 동안 모습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20:51행적을 주시하던 군은 야간을 기다려 작전팀을 투입했습니다.
20:56우리 군이 100미터 거리까지 접근하자 북한인이 먼저 누구냐고 물었고 작전팀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21:04안전하게 안내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21:07작전팀은 지뢰를 피하기 위해 하천을 따라 남쪽으로 넘어올 수 있게 안내했고
21:13밤 11시쯤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21:16무장하지 않은 민간인 남성이었습니다.
21:19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21:24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21:29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위 동향은 없습니다.
21:32월남 동기 등은 신병을 넘겨받은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게 됩니다.
21:36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비무장지대 내 북측 지역에 방벽과 철책 설치 작업을 해왔습니다.
21:43이 남성이 발견된 지역은 아직 철책 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21:49북한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남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21:54당시 북한군 한 명이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22:00KBS 뉴스 윤진입니다.
22:01전 현직 기자 20여 명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뒤
22:08주식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22:12거래 종목 중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상장사도 들어 있습니다.
22:17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2:21한 상장사의 주가 추이입니다.
22:24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쉼없이 우상향하며 6배 넘게 올랐습니다.
22:28실적이 잇따라 사상 최대를 갈아치운 점이 호재가 됐습니다.
22:33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일부 기자들이 이 종목을 선행매매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22:40선행매매란 대량 매수 주문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사두는 수법을 말합니다.
22:46대형 호재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아야 가능한데
22:48자본시장법이 금지한 부정한 기교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22:52수사 대상에 오른 전현직 기자는 20여 명입니다.
22:57일간지, 경제지, 인터넷 언론사 등 여러 회사가 포함됐으며
23:00일부는 수사를 받던 중 퇴사했습니다.
23:04특정 기업의 영업실적이나 신사업 계획 등을 취재 과정에서 미리 알게 되자
23:09해당 종목을 집중 매수한 뒤 호재성 기사를 보도한 패턴이 반복 확인됐습니다.
23:15대상 종목은 10여 개.
23:17주로 코스닥 상장사가 많았는데 코스피 대형 종목도 있습니다.
23:21일부 기자는 주식을 팔아 많게는 수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습니다.
23:27금감원은 최근 혐의가 뚜렷한 일부 기자와 해당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3:33금감원은 해당 기업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기자들에게 고의로 유출한 흔적은 없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23:40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23:43지난 5월 SPC 삼립방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죠.
23:51경찰과 노동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23:54SPC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숨진 노동자가 기계 전원을 끄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24:00노동부에 보고한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4:04김채린 기자입니다.
24:06갓 구워진 빵을 식히는 데 사용되는 컨베이어입니다.
24:12지난 5월 SPC 삼립공장 노동자가 컨베이어 안쪽에서 윤활류를 뿌리다 기계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24:19사고 2주 뒤 SPC가 고용노동부에 보고한 산업재해 조사표입니다.
24:24사고 원인으로 가동 중인 기계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점을 꼽았고
24:28가동 중 기계에 대한 접근 금지 교육 강화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24:34노동자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
24:37겸우 과정에서 방화 롤리들을 사망하시는 분께서 잘못하신 것 같은 내용들이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고
24:44사고가 난 기계엔 자동 정지 장치가 없었습니다.
24:48기계가 삐걱대면 근무자가 안쪽으로 몸을 넣어 윤활류를 뿌렸다는 관련자 진술도 나온 상황.
24:54하지만 SPC 작성 조사표에는 왜 이런 위험한 작업이 행해졌는지
24:58안전장치는 갖춰졌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25:02사고 공장에선 최근 5년 동안 8명이 끼임 사고로 산재를 인정받았습니다.
25:08청소와 포장, 정형 등 다양한 공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25:12전국의 SPC 계열사 공장으로 넓혀보면 5년간 끼임 사고는 52건에 달합니다.
25:17같은 재해가 한 사업장에서 반복이 된다는 것은
25:21그만큼 SPC에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소홀하게 했고
25:26안전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던 거 아닌가.
25:30SPC 측은 조사표에 대해 작성 당시 파악된 사실을 행정적으로 제출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25:37또 사고 기계는 폐기했고 다른 기계들은 작업자 내부 진입을 막고
25:41기계를 자동 정지하는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5:43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25:45경기 침체로 채용을 줄이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25:51채용 방식 역시 신규직 공채보단 경력직 수시채용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25:58중고 신입들이 더 유리한 취업시장,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26:05위기의 민생 현장을 짚어보는 기획, 청년 구직자들을 만나봤습니다.
26:09김민경 기자입니다.
26:09대학교 2학년 서민석 씨.
26:16방학을 활용해 공공기관에서 홍보 담당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26:21졸업까진 여유가 있지만 선배 구직자들을 보며 취업시장에서 경력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26:27경험을 많이 접하지 못하고 잡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26:32좀 후회도 하는 경우가 많고 아쉬움을 표현하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아요.
26:37올해 이 기관 청년 인턴 경쟁률은 최고 17대 1위였습니다.
26:43인턴 기회도 실무 경험이 있어야 잡을 수 있는 시대.
26:47경력이 없어 경력을 못 쌓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26:50인턴을 위한 인턴이라고 말씀을 좀 많이 해주시는데
26:54그게 많이 와닿는 것 같아요.
26:56취업시장에서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을 해야 되고
27:01기업들은 경력 위주 채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27:05채용 공고상에 신입을 모집을 한다고 해도
27:09지원 자격에는 몇 년 이상의 자격이 필요하다던가
27:14이런 식의 공고도 많아서
27:16올 상반기 기업 10곳 중 8곳은 경력만 뽑았고
27:21순수 신입 직원 채용은 2%대에 그쳤습니다.
27:25업황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이 늘고 있는데
27:28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는 인력 운영을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요.
27:33반면 대졸 청년 절반은 재학 중 직무 경험이 없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27:39지난해 20대 청년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7:4240%를 훌쩍 넘어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27:46그만큼 노동시장 이탈 우려도 큽니다.
27:48장기적으로 경제 활동에 허리 역할을 해야 될 계층들이 사라진다는 거죠.
27:54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은
27:58올해 2월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28:01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28:05우리나라 노인 4명 중 3명은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데요.
28:09환자가 가족과 함께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28:12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28:19하지만 아직 임종실을 설치한 병원은 많지 않은데요.
28:22그 이유를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8:24한 대학병원 임종실.
28:29가남 말기였던 아버지는 8인 병실에서 이곳으로 옮겨
28:32마지막 사흘을 보냈습니다.
28:35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듣고
28:371인 실에 면회도 자유로워 지인들과 작별 인사도 나눴습니다.
28:46둘이 있잖아요.
28:48잠깐 정신이 드셨는데
28:50가족들 카톡방에 이쪽으로 옮겼다.
28:53참 좋다라고 남기셨어요.
28:55하루 이용료는 대형병원 1인 실 입원료의 5분의 1 수준인 8만 원에 불과합니다.
29:00의료진은 임종을 맞는 아버지를 위해 통증을 줄여주고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했습니다.
29:07인간으로서의 그런 케어들 같은 거 있잖아요.
29:10마지막까지 되게 예쁜 모습으로 누워계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9:15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된 지 1년이 더 돼가지만
29:17상급종합병원의 설치율은 57%에 머물고 있습니다.
29:22공간 리모델링과 인력 배치 등 부담은 느는데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게 병원들 얘기입니다.
29:28입원한 병원에 임종실이 있어도 환자 가족들이 이용하길 꺼립니다.
29:34지난 5월 한 달간 서울대병원 임종실은 이용 환자가 없었고
29:38고대구로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29:43연명치료를 받고 있었다면 장치를 떼고 임종실로 이동하는 게 어렵고
29:47환자 가족 입장에선 죄책감도 여전합니다.
29:50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냐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29:54그거는 절대 아니고요.
29:56의료진이 옆에 있을 거다라는 충분한 인식을 주면
29:58임종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어려운데
30:02임종실 이용은 사흘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30:05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30:09이어서 한국도로공사 연결해 이 시각 교통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30:12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로 지친 분들 많으시죠?
30:21이번 주말은 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 찾아 떠나는 차량들로
30:24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소폭 증가하겠습니다.
30:29정체 구간에 있는 시간도 늘어나는 만큼 에어컨 사용 시간도 늘 텐데요.
30:34주기적인 환기로 졸음운전도 예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30:37오늘 정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은 52번 광주 원주선 초월 부근입니다.
30:44원주 방향으로 초월 터널 진입 전부터 차 간격 바짝 좁아져 있고요.
30:4960번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 쪽으로
30:51덕소 3패 부근 꽉 막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교통량 증가해 있습니다.
30:56아직 50번 영동고속도로는 지방 방향 정체가 시작이 되진 않았습니다.
31:00그래도 오전 11시 무렵 경기권에서는 용인, 또 강원권에서는 원주 부근의 최대 정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31:0915번 고속도로 서울 쪽 서평택 부근 갓길 고장차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1:13전방 주시 잘 해주시고요. 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31:19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1:23주말인 오늘도 폭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31:27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경산의 기온은 37도, 전주 35도, 강릉은 34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31:38가급적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바깥에서 일을 하기보다는 시원한 실내에 머무시는 것이 좋겠고요.
31:44자주 충분히 물을 드셔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31:48또 차량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두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31:51또 무엇보다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있는지 주변을 잘 살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31:58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32:02오늘 중부지방은 다소 흐리겠지만 남부지방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32:07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32:11현재 기온은 대부분 25도를 넘어섰습니다.
32:13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32:15한낮에도 대전이 33도, 서울 31도, 울산과 대구는 36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32:23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32:30다음 주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32:33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2:37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32:40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내란 특검팀의 2차 조사를 받습니다.
32:44특검팀은 소환조사에 앞서 당시 국무위원과 군 관계자들을 집중 조사하며
32:50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32:5531조 8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여야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33:00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고
33:03이달 중 전국민 소비 쿠폰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33:08미국이 각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하며
33:11다음 달 1일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33:14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리 측 협상단은 주말 동안 미국을 방문해
33:18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33:22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3:24밀양 37도 등 주말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33:28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33:33연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33:36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해보다도
33:3820일 넘게 빨리 시작된 겁니다.
33:40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3:45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33:50이번 폭염이 시작된 건 지난달 27일부터입니다.
33:55최고 차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33:57당시에는 남부지역에 집중됐는데
34:00하루가 다르게 폭염특보 지역이 늘어나더니
34:03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보시는 것처럼
34:06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34:09폭염특보에서 제외된 곳은 강원 평창과 태백, 강화도와 제주산지 등 극히 일부입니다.
34:17지난해에도 무척 더웠죠.
34:19지금과 비슷하게 전국이 폭염특보로 뒤덮인 건 지난해 7월 25일입니다.
34:26올해는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빨리 폭염이 찾아온 겁니다.
34:31폭염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34:33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난 데다
34:37중부지역에 예보된 장마비도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34:41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34:45남부와 제주 동부, 충청에는 35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34:50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나겠습니다.
34:53기압계에 큰 변화가 없어 주말에도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34:58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바랍니다.
35:00이른 폭염의 온열질환자 수는 이미 680명을 넘어서
35:05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명이나 많습니다.
35:09무더위에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35:13소방청은 전국의 화재 위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했습니다.
35:18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35:21수도권에서 이른바 러브버그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35:25지자체는 물론 정부까지 방제 지원에 나섰습니다.
35:28지금도 문제지만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
35:3250년 뒤엔 러브버그가 한반도 전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35:37신방실 기자입니다.
35:38일주일 넘게 산 정상을 점령한 러브버그.
35:45민원이 빗발치면서 지자체뿐 아니라 환경부까지 방제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35:51포충망을 휘두르고 빗자루로 쓸어 담아 보지만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35:57살충제 내성이 있는 걸로 알려져 화학적 방제가 어렵고
36:00마땅한 천적도 아직 없는 상황.
36:03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대할 뿐입니다.
36:06폭발적으로 증가한 이후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지나면
36:09개체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거든요.
36:137월 중순경이 되면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36:16러브버그는 원래 아열대 기후에 삽니다.
36:18유전체 분석 등을 통해 보니 중국 남부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한 뒤
36:24무역 과정에서 국내 유입된 걸로 추정됩니다.
36:282015년 인천에서 처음 목격됐는데 기후변화와 함께 살아남아
36:332022년부터는 해마다 이맘때 수도권에서 대발생 중입니다.
36:48최근 연구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
36:532070년엔 한반도 전체로 서식지가 확산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36:59기후변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어서
37:02개체수 조절을 위한 연구와 방제 매뉴얼 마련이 시급합니다.
37:07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37:11최근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소규모 지진이 이어진 데 이어
37:15이번엔 규슈 지역의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
37:19연기가 5천미터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37:22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일본 7월 대재앙설이 널리 퍼진 상황이어서
37:27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37:32일본의 가장 남쪽 섬인 규슈 내륙의 신모에다케 화산
37:36산뽕우리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산자락을 따라 화산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37:42비행기에서 찍힌 영상에는 검은색 연기가 주변 하늘을 자욱하게
37:47뒤덮고 있을 정도입니다.
37:49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2일 신모에다케 화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했고
37:55마그마가 분화하며 5천미터 높이까지 연기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38:01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한 건 7년 만입니다.
38:08분화구에서 약 6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38:14가고시마 공항 항공편은 결항됐습니다.
38:17이번 화산 분화는 최근 규슈 도카라 해상에서 일어난
38:20잦은 지진과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38:24도카라 열도에선 지난달 하순부터 크게는 규모 5.5의 지진이
38:29모두 1,100여 차례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8:33일본의 일부 SNS 이용자들은 한 만화에서 언급된 7월 대재앙설과 묶어
38:40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38:44일본 기상청은 7월 대재앙설은 낭설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38:49규슈 지역 또 다른 화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로 높였습니다.
38:55TBS 뉴스 김양순입니다.
38:56이탈리아 로마에선 LPG 충전소에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9:03모두 45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39:08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39:12로마 도심 한가운데서 새까만 연기가 치솟고
39:15앙상하게 남은 철골 사이로는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39:19현지 시각 4일 오전 8시쯤 이탈리아 로마의 한 주유소에서
39:25대형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39:28액화 석유가스인 LPG 충전소까지 겸하는 주유소에서
39:31탱크로리로 싣고 온 LPG를 외부 저장 탱크로 옮기던 가운데
39:36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난 겁니다.
39:38현재까지 최소 45명이 다쳤고
39:57이 가운데 2명은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40:01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경찰과 소방관으로
40:04이들이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직후
40:08연쇄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더 컸습니다.
40:11사고 당시 주유소 인근 스포츠센터에선
40:14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캠프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40:1860여 명의 어린이와 수영장 이용
추천
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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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1:47:57
1:48:37
15:59
1:47:59
1:47:58
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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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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