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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전 총리의 주장
00:00:30특검은 한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위해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00:00:38첫 소식 윤상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00:42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00:00:49한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선포문을 받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뒷주머니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01:00사무실로 출근을 해서 제 양보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00:01:08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작성했다는 계엄 지시사항 문건도 자신은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해왔습니다.
00:01:15기재부 장관뿐만이 아니고 외교부 장관도 있었고 또 경찰청장 또 국무총리
00:01:24그러나 12월 3일 대통령 접견실 쪽 CCTV에는 한전 총리가 어떤 문건을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1:42비상계엄 당일 밤 한전 총리가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윤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났는데
00:01:49이후 여러 장이 묶여있는 문건 두 부를 들고 집무실에서 나온 겁니다.
00:01:55CCTV엔 또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국무위원들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찍혀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2:01앞서 일부 국무위원들은 계엄 당일 한전 총리가 국무위원들에게 연락을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는데
00:02:09이에 대해 한전 총리는 비상계엄을 반대하기 위해 국무위원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00:02:16하지만 이렇게 소집된 국무위원들 덕분에 결과적으로 의사정족수 11명이 채워졌고 계엄 선포가 가능해졌습니다.
00:02:24이를 근거로 특검은 한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전제로 국무위원들을 불러들였는지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2:31MBC 뉴스 윤상문입니다.
00:02:343대 특검의 수사 대상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검찰이 수사할 수 있었거나 또 제대로 수사해야만 했던 사건들이죠.
00:02:43하지만 검사 출신 대통령의 정권이 완전히 몰락할 때까지 검찰은 엉뚱한 데 권한을 집중하며 책무를 반기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00:02:52결국 검찰 스스로 특검에게 칼자루를 넘긴 셈인데요.
00:02:56오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까지 가동되면서 검찰이 제대로 못했던 수사를 대신할 3대 특검의 시계가 모두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00:03:07그럼 먼저 내란 특검 연결합니다.
00:03:10유서영 기자, 한덕수 전 총리가 오늘 오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잖아요.
00:03:16한 전 총리의 행적도 CCTV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있는데 현재의 조사 상황이 어땠습니까?
00:03:23내란 특검팀이 한덕수 전 총리를 조사한 지 10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00:03:27방금 보셨던 것처럼 한 전 총리는 내란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00:03:32이미 출국 금지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00:03:34오전 10시쯤 이곳 서울 고검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취재진 질문엔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03:40특검팀 수사관 손에 팔을 붙들려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03:44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CCTV 속 문건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00:03:48계엄 관련한 어떠한 서류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한 이유가 무엇인지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3:54또 사후에 계엄 선포문에 서명을 했다가 폐기했다는 의혹을 두고
00:03:58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려 한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4:02오늘 특검팀에 출석한 관계자 중엔 김정한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있었습니다.
00:04:08김 전 실장은 이틀 전 먼저 조사를 받은 강의구 전 부속실장과 함께
00:04:12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위원들을 대통령실로 불러모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04:18국무회의 소집 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00:04:21한 전 총리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려는 목적도 있는 걸로 보입니다.
00:04:25다른 국무비원들에 대한 두사도 이어졌습니다.
00:04:28오전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오후엔 유상임 과기부 장관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00:04:33두 장관은 모두 계엄 선포전 회의엔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00:04:37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습니다.
00:04:40당시 계엄 해제는 국회에서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
00:04:433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이루어졌습니다.
00:04:46이 때문에 2차 계엄 시도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00:04:49특검의 한 관계자는 해제 국무회의가 늦게 열린 것도
00:04:52대통령 견제장치인 국무회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04:58한 전 총리와 두 장관의 대질 조사는 없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5:02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MBC 뉴스 유사영입니다.
00:05:0612.3 내란 이후 한덕수 전 총리의 행보는 괴이해 보였습니다.
00:05:10비상계엄에 반대한다면서도 내란 특검법 처리는 미루고
00:05:14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다 탄핵소추되는가 하면
00:05:18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도 안 돼서
00:05:22돌연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꼭두새벽에 후보 교체 파동에까지 휩싸였는데요.
00:05:29특검 수사로 한 전 총리의 행동들에 대한 의문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00:05:33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5:34위헌적으로 이뤄진 비상계엄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 8일
00:05:41한덕수 당시 국무총리는 돌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공동 담화에 나섰습니다.
00:05:48한치의 국정공백도 있어선 안 된다면서
00:05:51계엄 해제안 표결에 대거 불참했던 당시 여당과 함께
00:05:55전국을 수습하겠다는 거였습니다.
00:05:57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00:06:04원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00:06:07그 국정공백을 불러일으킨 계엄 당시 총리로서 무엇을 했냐는 질책에는
00:06:12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00:06:15이러한 계엄의 문제는 사실 국무총리를 좀 벗어나 있는
00:06:20그런 현실적인 상황이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0:06:23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로 권한대행을 맡은 뒤에는 비상계엄이 잘못된 것이었다면서도
00:06:30정작 국회에서 통과된 내란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는 모순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00:06:36압권은 여야 합의로 추천한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은 거였습니다.
00:06:41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습니다.
00:06:48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습니다.
00:06:55이에 따라 9명 중 3명의 자리가 비면서
00:06:58재판관 6명 중 1명만 반대해도
00:07:01윤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는 상황이 한동안 유지됐습니다.
00:07:05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며
00:07:09권한대행은 최소한의 권한만 써야 한다고 주장했던 한 전 총리는
00:07:14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거부권은 수차례 했으며
00:07:17쟁점 법안들의 처리를 막았습니다.
00:07:20결국 자신도 국회에서 탄핵소추됐지만
00:07:23기각결정으로 석 달 만에 복귀한 뒤에는
00:07:26마지막 소임으로 대선을 잘 관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0:07:35이후 계속되는 국민의힘의 차출론에 모호한 태도를 이어가다
00:07:44공직자 사퇴 시한을 사흘 앞두고 돌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00:07:49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만 매달리더니
00:08:03한밤 후보 교체 파동 끝에 결국 9일 만에 물러났습니다.
00:08:08계엄으로 혼돈에 빠진 국정을 수습해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00:08:24시종일관 모순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혼란을 증폭시킨 한 전 총리
00:08:29자신이 그토록 막고자 했던 내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00:08:34이제 그 의문스러운 행적의 비밀도 풀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08:39MBC 뉴스 송희표입니다.
00:08:42이런 가운데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00:08:45특검의 주된 수사 대상인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00:08:48이미 출국 금지해 놓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00:08:52수사 준비 기간에 미리 신병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해둔 건데요.
00:08:56이어서 구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08:58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출국 금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9:06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출국 금지했고
00:09:11이어 이 사건을 넘겨받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00:09:15수사 준비 기간 중 다시 필요성을 검토해
00:09:18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09:22김 여사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00:09:25그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09:31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하기 전
00:09:33신병 확보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00:09:37김 여사 신병 확보 위해서 출국 금지도 검토하고 계실까요?
00:09:43오늘 뭐 사측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00:09:46윤석열 정부 출범 전부터 김 여사는 온갖 논란과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00:09:51특검법안의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만 16개에 달합니다.
00:09:57하지만 늑장수사와 봐주기 수사, 황제조사 등의 논란만 나으며
00:10:01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00:10:04김 여사 관련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주변 인물들도
00:10:09사례로 출국 금지 조치되고 있습니다.
00:10:12건진법사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남부지검은
00:10:14김 여사 수행비서로 일한 유경옥 전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을
00:10:19최근 출국 금지했습니다.
00:10:21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00:10:25자 그럼 바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으로 가보겠습니다.
00:10:29자 김지성 기자, 김건희 특검이 오늘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한 거죠?
00:10:35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오늘 오전 이곳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00:10:40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00:10:43민중기 특별검사의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0:10:46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10:56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00:11:04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김건희 여사 측도 이 수사 절차 자체를 문제삼는 전략을 들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00:11:14이런 논란을 수사를 개시하면서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00:11:20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수사 대상만 16가지에 이르는 가장 많은 의혹을 파헤쳐야 하는 특검입니다.
00:11:26도이치모터스나 산부토건 같은 주가 조작 의혹, 권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 명태균 씨 공천 개입과 서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00:11:35크게 네 갈래로 나눠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00:11:39그래서 이 김 여사가 언제 특검팀의 대면 조사를 받게 될지가 큰 관심사인데요.
00:11:44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를 수사 초반에 불러 도이치모터스 사건이나 권진법사 게이트 같은 이첩받은 혐의부터 조사하는 방법과
00:11:53좀 더 나중에 이 특검팀이 추가로 포착한 혐의가 구체화되면 그때 김 여사를 부르는 방법을 두고
00:11:59특검보드끼리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2:03특검은 내일 경찰청이 전국 경찰로부터 취합한 명태균 게이트 관련 사건 기록 일체도 넘겨받아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00:12:11명시가 연루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은희 공천 개입 의혹, 대운조선해양 파업 개입 의혹 등입니다.
00:12:20지금까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 앞에서 MBC 뉴스 김지성입니다.
00:12:27앞서 보신 전직 대통령 부인을 무혐의 처분해서 특검 수사를 자초하고
00:12:31즉시 항고를 포기하며 검찰개혁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00:12:37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오늘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00:12:42특검의 수사 대상이 된 데 대해서는 침묵하면서도
00:12:45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반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00:12:48송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2:52마지막 출근을 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00:12:55다시 한번 검찰개혁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00:12:59국가의 형사서법 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00:13:06강개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신도 깊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서
00:13:12그러나 자신을 향한 특검의 수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13:18혹시 특검 수사받게 될 수도 있는데 관련 입장 있으시나요?
00:13:22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고 퇴임식을 열었는데
00:13:24퇴임사를 읽는 장면은 뒤늦게 따로 배포했습니다.
00:13:28역시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00:13:44그제 사표를 낸 뒤 심 총장은 연일 검찰개혁을 비판하고 나섰지만
00:13:49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으로 정권의 방패를 자처하며
00:13:53검찰개혁의 시간만 앞당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00:13:56이제 심 전 총장은 당장 3대 특검 가운데 두 곳에서 수사 대상이 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00:14:03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무혐의 처분을 앞둔 시점에서
00:14:08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나면서
00:14:12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00:14:16또 내란에 연루됐다는 의혹 때문에 특검에 소환될 수도 있습니다.
00:14:19지난 3월 직위원 판사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했을 때
00:14:24심 전 총장은 즉시 항고하지 않고 석방 지휘까지 했습니다.
00:14:28이와 별개로 심 총장은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습니다.
00:14:45검찰개혁이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00:14:49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주저했던 책임의 시간은 심 전 총장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00:14:54mbc뉴스 송정훈입니다.
00:14:58자 그럼 마지막으로 순직해병특검 연결하겠습니다.
00:15:01구승은 기자,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오늘부터 바로 핵심 피의자를 불러서 조사를 했죠?
00:15:11네, 최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할 이명현 특검팀이
00:15:16오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3시간 반 동안 조사했습니다.
00:15:222시간 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전 사단장은
00:15:26이미 충분히 소명을 많이 한 부분은 답하지 않았다며
00:15:29진술 거부권은 형사소송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00:15:34임 전 사단장은 2년 전 경북 예천 수혜 현장에서 순직한 최상병 부대의 지휘관으로
00:15:40당시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00:15:46특검 측은 최상병 순직 과정부터 수사 외압이 행해진 모든 사건에
00:15:51임 전 사단장이 당사자라고 지목했는데요.
00:15:55앞서 작년 7월 경북경찰청은 임 전 사단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00:16:00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유족의 반발로 검찰과 공수처에서
00:16:04외압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해오다 결국 특검이 이어받게 된 겁니다.
00:16:09오늘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해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6:17특검 관계자는 검찰에서 두 번 불러 조사했을 때도 진술을 거부했고
00:16:22경찰에서 딱 한 번 진술을 했다면서 추가적인 특검의 질문에도 상당 부분 답변을 거부하고
00:16:29의견서를 내는 식으로만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00:16:33두 시간 전쯤 임 전 사단장은 조사를 마친 뒤
00:16:35이미 충분히 소명을 많이 한 부분은 답하지 않았다며
00:16:39진술 거부권은 형사소송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주장했는데요.
00:16:43앞서 특검에 출석할 땐 자신은 최상병 순직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고
00:16:48또 김건희 여사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도 주장했는데요.
00:16:52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의심을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과
00:16:57VIP 경로설로 알려진 대통령실의 수사회압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지만
00:17:02남은 조사량이 방대해 임 전 사단장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00:17:07지금까지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MBC 뉴스 구승흥입니다.
00:17:12추석 전에 검찰을 반드시 해체하겠다.
00:17:16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이 한 목소리로
00:17:21추석 때 국민들이 검찰 해체 뉴스를 듣게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00:17:26오늘 열린 검찰개혁토론회에서 고강도 검찰개혁안들이 쏟아졌는데요.
00:17:32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41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검찰개혁토론회.
00:17:45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정청래 의원을 포함해 여당 의원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00:17:51당초 여당이 발의한 검찰개혁사법에 대해 구체적인 개혁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00:17:57여당은 한 목소리로 9월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속도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00:18:05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개혁을 완성하지 못해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생했고
00:18:12그 결과 12.3 내란까지 벌어졌다며 하루빨리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18:17이제 속도가 생명입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00:18:23지체하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00:18:28당권 주자들도 당대표가 되면 곧바로 검찰개혁에 나서겠다고 앞다퉈 약속했습니다.
00:18:33검찰이 독점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각각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만들어 분리하는 게 민주당 법안의 핵심입니다.
00:18:57또 경찰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대범죄수사청 간 수사권 조정을 위해 국가수사위원회도 신설하는 방안입니다.
00:19:09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오히려 야당이 환영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0:19:14경찰 출신 황운하 의원 등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을 적극 지지하면서도 최근 임명된 민정수석과 법무차관, 검찰 인사를 두고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19:39국민의힘은 검찰수사권을 박탈하면 기존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사건은 중단될 수 있다며 날을 세웠는데
00:19:47민주당은 내일 검찰개혁사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본격 논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00:19:54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00:19:56이재명 대통령이 주로 장관급 국무위원들이 참석해왔던 국무회의 관행에 큰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00:20:04이제 외교부나 교육부 같은 19개 부처뿐만 아니라 경찰청, 산림청 등 외청 20곳의 수장들을 직접 불러 현안을 챙기겠다는 건데요.
00:20:16당장 다음 주부터 소방청, 기상청, 산림청이 대면 보고를 시작하는데 장마와 폭염 피해 대책도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00:20:27먼저 김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0:29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중심의 국무회의에 외청 기관장들을 불러 직접 세부 정책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00:20:40대상은 소방청, 경찰청 등 20개 외청 조직으로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각 청장들이 업무보고를 시작합니다.
00:20:48그간 국무회의에는 정부조직법상 부에 속하는 기획재정부, 법무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19개 부처 수장만 참석해왔습니다.
00:20:58그러다 보니 산하 외청의 세부 현안을 잘 모르는 장관들에게 간접적으로 업무 지시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00:21:07MBC 취재 결과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조달청 혁신 방안을 상급기관인 기획재정부에 지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21:15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조달청이 품질은 안 좋고 단가는 높은 사업자나 상품을 쓰라고 할 때가 있었다면서 독점하는 느낌이 들었고 싸운 경험도 있다고 지적했다는 겁니다.
00:21:28조달청에 대한 합리적 혁신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는데 그 대상은 기재부 이형일 1차관이었습니다.
00:21:35이 대통령은 조달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사나 검찰청과 행안부 경찰청 등 각 청장들도 국무회의에 참석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0:21:46당장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소방청과 기상청, 산림청 등을 불러 장마철 호우와 폭염 등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00:21:55또 검찰청과 경찰청, 해양수산부사나 해양경찰청 등 주요 사정기관 청장들도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00:22:13검찰개혁과 검경수사권 조정이 주요 현안인 만큼 이 대통령이 검경 보고를 직접 받은 뒤 특별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00:22:22이 같은 청단위 국무회의 보고는 다음 주 7곳을 시작으로 앞으로 3주간 매 국무회의 때마다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00:22:31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00:22:34이런 외청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공공기관들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00:22:42윤석열 정부에선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국무회의가 이재명 정부에선 실제로 일하는 업무보고 플랫폼으로 바뀌는 건데요.
00:22:51이렇게 되면 훨씬 더 많은 공직자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활발하게 국정현안을 토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0:23:00이어서 홍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3:02MBC 취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20개 외청에 이어 공공기관도 국무회의에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23:13첫 보고기관으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유력합니다.
00:23:17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어딘지 밝히지 않은 채 한 부처를 공개 질퇴한 바 있습니다.
00:23:25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어떤 정책 결정을 할 때 그 정책의 영향이 어디에 어떻게 미치느냐에 대해서 방향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00:23:35복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당시 이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를 통해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00:23:47이 같은 문제점들을 놔두고 새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정책 실행기간으로부터 직접 보고받고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업무보고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는 겁니다.
00:24:03이런 기조는 취임 후 첫 국무회의 때 이미 예고된 바 있습니다.
00:24:08처음 부처별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김밥으로 식사를 때우며 3시간 40분간 마라톤 국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00:24:17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위원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의장 권한을 적극 활용해 국무회의를 국정론의의 플랫폼으로 확 바꾼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00:24:37형식적인 절차에 그쳤던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 시간은 평균 30분 안팎, 12분 만에 끝난 회의도 있었습니다.
00:24:4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토론을 통해 사안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는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며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회의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00:24:56MBC 뉴스 홍신영입니다.
00:24:57우리 기술로 만든 K2 전차 흑표가 폴란드에 추가로 수출됩니다.
00:25:0465억 달러, 우리 돈 9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인데,
00:25:0912.3 비상기염의 여파로 다소 늦춰졌다가 새 정부 첫 방산 수출로 기록됐습니다.
00:25:16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17거친 산악지형을 내달리는 전차가 화염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합니다.
00:25:26최고속도 시속 70km로 달리며 4.5km 떨어진 적까지 겨냥할 수 있습니다.
00:25:32우리 기술로 만든 K2 전차 흑표 180대를 폴란드로 수출하는 계약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00:25:39금액은 65억 달러 대, 우리 돈 9조 원에 달합니다.
00:25:44개별 방산 수출 계약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00:25:48전차 180대 가운데 117대는 국내에서, 63대는 현지에서 생산할 전망입니다.
00:25:56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국방력 강화와 기술 이전이 시급했고,
00:26:02성능은 물론 제작 기간도 짧은 한국산 무기를 선택했습니다.
00:26:06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논의는 비용 부담 문제에 12.3 비상계엄 사태가 겹치며 다소 늦춰졌지만,
00:26:15결국 새 정부 들어 걸림돌이 사라지며 첫 방산 수출로 기록됐습니다.
00:26:21방위사업청은 나아가 올해 방산 수출이 목표치인 200억 달러,
00:26:25우리 돈 29조 원을 넘겨 최대 성과를 기록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0:26:302022년 폴란드 등 4개 나라에 불과했던 방산 수출 대상국은
00:26:35아랍에미리트와 노르웨이 등 12개 나라로 늘어났고,
00:26:39장비도 K2 전차와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모로 넓어졌습니다.
00:26:45세계 곳곳의 무력 충돌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데다,
00:26:49북대 서양 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대폭 늘리기로 한 것도
00:26:53방산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00:26:55주럽과 중동을 넘어 최근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00:27:12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0:27:15이재명 대통령은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00:27:19수출 전략회의를 정례화해 방산 4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인데,
00:27:24K-방산에 대한 각국의 견제도 커지는 만큼
00:27:27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00:27:29독산무기의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27:33MBC 뉴스 손하늘입니다.
00:27:37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00:27:39급물살을 타게 된 해양수산부 이전은
00:27:42부산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하죠.
00:27:45그런데 최근 부산 해운대 구의회에서
00:27:47해수부 부산 이전 촉구 건의안이
00:27:50국민의힘 구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사실이
00:27:54뒤늦게 알려졌습니다.
00:27:56당내 당략에 매몰돼 지역발전마저 저버렸냐는
00:27:59부산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00:28:02김윤아 기자입니다.
00:28:05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00:28:08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를 빨리 마치라고 지시했고
00:28:113주 뒤 연내 이전 검토라는 추가 지시까지 나왔습니다.
00:28:16갈 수 있다면 건물의 형태나 양도 형태 이런 것들은
00:28:21굳이 신경 쓰지 말라는...
00:28:23부산 시민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00:28:27정부가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시면...
00:28:34부산 해운대구 의회에서도 해수부 이전을 위한
00:28:37행정, 정책 협력을 부산시에 촉구하는 건의안이 발의됐습니다.
00:28:49그런데 의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이 갑자기 손을 듭니다.
00:28:54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였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00:29:07해수부 부산 이전과 상관없는 정치 사안을 이유로 들어 촉구 결의안을 부결시킨 겁니다.
00:29:13반대 10명으로 의설증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29:20해수부 부산 이전 촉구 건의안 부결 사실이 알려지자
00:29:23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0:29:26같은 시민의 입장으로서 좀 되묻고 싶네요.
00:29:31그런 그분들한테.
00:29:33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안에 부산으로 내려오는 게 안 좋겠습니까?
00:29:40반대할 이유가 사실...
00:29:41아무것도 없죠.
00:29:43시민으로서는 더 안정을 해야죠.
00:29:45뭐든지...
00:29:46조용하던 구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부산을 망칠 수 있냐.
00:29:51이전 반대한 의원 사퇴하라는 수백 개의 항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00:29:56파문이 커지자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갑자기 플래카드를 만들어 나타났습니다.
00:30:08하지만 부산이 싫다 하면 울산이나 목포, 여수 등 다른 해안도시로 옮겨달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 등
00:30:15싸늘한 여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30:17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00:30:21작년 말부터 이어진 식품 가격 인상이 누적되고
00:30:24이상기후로 수산물 가격도 크게 오른 가운데
00:30:27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00:30:31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00:30:34이해선 기자가 현장을 들어봤습니다.
00:30:38수산물 코너 앞에서 몇 번이나 고등어를 들었다 놨다 하던 주부가
00:30:42끝내 빈손으로 돌아섭니다.
00:30:44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라면 코너에서도
00:31:02훌쩍 오른 값을 보면 선뜻 손이 가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0:31:06라면이 좀 많이 올랐고요.
00:31:08여름에는 밥 해먹기 싫으니까 먹고 싶기는 하나.
00:31:11좀 비싸서 보고 가격 봤을 때 할인이 붙어있는 그런 종류를 구입을 하기는 해요.
00:31:19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를 직접 담아보고
00:31:22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00:31:26작년 말에 2마리에 6,960원이었던 고등어는 43%나 올라 9,960원입니다.
00:31:35작년에 한 봉당 3,480원하던 마늘은 4,480원, 7,580원하던 계란은 7,980원으로 올랐습니다.
00:31:45취재진이 마트를 돌면서 담은 마늘, 삼겹살, 달걀과 고등어, 라면을 계산하자
00:31:50총 4만 630원이 나왔습니다.
00:31:52지난해 오늘 바로 이 대형마트에서 똑같은 상품은
00:31:573만 6,610원에 살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10% 넘게 오른 겁니다.
00:32:03이런 체감 물가 상승률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그대로 확인됐습니다.
00:32:10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2%,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00:32:17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농축 수산물 값은 1.5%,
00:32:21공업 제품은 1.8%, 전기, 가스, 수도 가격은 3.1%씩 올랐는데
00:32:28특히 수산물은 7.4%나 올라
00:32:302023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00:32:35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00:32:46농축 수산물 할인 지원에 460억 원을 투입하고
00:32:49수입 식품 원료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춰주는 할당 관세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00:32:56MBC 뉴스 이혜선입니다.
00:33:01앞서 보신 생활물가를 끌어올린 핵심 품목으로는 라면과 커피 같은 가공식품이 꼽힙니다.
00:33:07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정부가 손을 놓고 사실상 마비됐을 때
00:33:12식품 기업들이 앞다퉈 가격을 올린 게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된 탓이 큰데요.
00:33:17그럼 앞으로의 물가 전망은 어떤지
00:33:20이어서 이준희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00:33:24라면값은 지난달 상승률이 6.9%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0:33:32커피는 12%, 양념소스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00:33:38특히 국민 반찬 오징어채은 1년 만에 50% 가까이 급등해
00:33:42더 이상 쉽게 먹는 반찬이 아니게 됐습니다.
00:33:46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4.6%, 안정적이던 가격이 작년 12월부터 급등하더니
00:33:54이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00:33:59통계청이 조사하는 가공식품 73개 가운데 오른 품목이 62개나 됩니다.
00:34:0612,3개험 이후 전국이 혼란한 틈을 타
00:34:08식품기업들이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잇따라 올렸기 때문입니다.
00:34:142월에는 일부 과자와 아이스크림 값이 올랐고
00:34:193월과 4월에는 라면 값과 냉동만두 값, 5월에는 커피 믹스 값이 인상됐습니다.
00:34:28고공행진하는 가공식품은 체감 물가도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00:34:32코로나 이후 급상승한 생활 물가 지수는
00:34:36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7.8%로 고점을 친 뒤
00:34:42작년 10월에는 1.2%까지 내려오며 안정을 찾는 듯했습니다.
00:34:49그러다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12월에 2%대로 올라선 뒤
00:34:54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34:57환율이 오른다든지 또 원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00:35:02물가가 오르는 비용 상승형 인플레이션은
00:35:06조정하게 할 도리가 별로 없어요.
00:35:08새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
00:35:11기업들은 추가 인상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00:35:14하지만 이미 가격은 올랐고
00:35:17보통 재고가 소진되는 2주에서 석 달 뒤에
00:35:20실제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00:35:23앞으로 최소 한두 달 상승 여파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00:35:29또 국제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00:35:31하반기 물가는 지금보다 나아질 거란 기대도 있지만
00:35:34조만간 풀릴 민생지원금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어
00:35:38정부의 세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0:35:41MBC 뉴스 이준희입니다.
00:35:42오늘 강릉에선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00:35:48고속도로 휴게소로 돌진해 식사 중이던 관광객을 덮쳤습니다.
00:35:52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건데요.
00:35:56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6:0020명이 넘는 관광객이 식사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00:36:04문 앞 테이블에 앉아 밖을 바라보던 손님이
00:36:07깜짝 놀란 듯 일어서는 순간
00:36:09대형 SUV 차량이 유리창을 뚫고 식당 안으로 돌진합니다.
00:36:14손님이 주로 앉아 있는 테이블석으로 뛰어든 차량은
00:36:17주방 안쪽까지 들이닥치고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00:36:21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00:36:2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00:36:25휴게소 문을 불쓰고 SUV 차량이 돌진하면서
00:36:34내부는 완전히 난장판이 돼버렸고
00:36:3610명 넘는 휴게소 이용객들은 중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0:36:40국제 여름학교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성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00:36:46사고를 낸 운전자는 80대 여성 고령 운전자였습니다.
00:36:53혹시 좀 어떤 상황에서 그러셨는지
00:36:56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37:02식당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다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으셔가지고
00:37:07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는 4만 2천여 건으로
00:37:122020년에 비해 7%나 늘었습니다.
00:37:15MBC 뉴스 배현환입니다.
00:37:19그런데 역주행 차량이 인도를 덮쳐 9명이 숨진 지난해 시청역 참사 이후에도
00:37:26인도 돌진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00:37:29서울시는 참사 이후 보행자 보호 대책의 하나로
00:37:32강철 울타리 설치 방안을 해놨는데 제대로 시행이 되고 있을까요?
00:37:37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00:37:41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공원.
00:37:45회색 차량이 갑자기 공원으로 돌진합니다.
00:37:48시속 50km 정도의 속도였지만 방어 울타리가 맥없이 튕겨져나갑니다.
00:37:53건물 주차장을 빠져나오자마자 돌진한 전기차가 공원 의자를 덮치면서
00:37:59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00:38:01사고 충격으로 보행자를 보호하는 울타리는 이렇게 완전히 뜯겨나갔습니다.
00:38:07다른 울타리도 이렇게 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00:38:09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은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고
00:38:15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00:38:20차가 여기 와서 덮치려는 그런 생각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00:38:25비슷한 사고는 또 있었습니다.
00:38:27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지나던 전기차 택시가
00:38:31회전 교차로 구조물에 이어 방어 울타리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00:38:36운전자인 70대 남성은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00:38:40경찰은 운전미숙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8:45택시가 들이받은 연석입니다.
00:38:47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돌이 이렇게 두동강이 났습니다.
00:38:50보행자 피해는 없었지만 역가락처럼 구부러진 울타리는
00:38:55시민보호에는 무용지물로 보입니다.
00:38:58희청력 참사 일주기에 발생한 두 사고 모두
00:39:01방어 울타리가 차량 돌진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00:39:05서울시는 지난해 참사 이후 8톤 트럭이 시속 55km 이상으로 돌진해도
00:39:10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철 울타리를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00:39:14급경사나 급커브, 인파 밀집도로 등 위험구역 100여 곳이 대상이라고 했지만
00:39:21담당 부서는 현재 몇 곳에 강철 울타리가 설치됐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00:39:27구청에 맡겨놓고 현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00:39:31서울시는 또 기존 울타리에 방어 성능은 없다면서도
00:39:35예산 문제로 강철 울타리로 교체하거나 추가로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
00:39:40강철 울타리는 기존 울타리보다 1.5배가량 비싸다고 밝혔습니다.
00:39:46MBC 뉴스 원석진입니다.
00:39:50운전자도 문제고 이러한 차량을 사후에 막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00:39:54페달 오조작에 대한 사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0:39:59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00:40:05아직 갈 길이 멉니다.
00:40:06이어서 도윤선 기자입니다.
00:40:10운전자가 장애물 앞에서 정차 중인 차에 가속 페달을 갑자기 밟자
00:40:15경고음이 울리면서 멈춥니다.
00:40:18계기판에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상태로 감지돼
00:40:22보조 기능이 작동 중이라는 표시가 뜹니다.
00:40:26서행으로 가던 차에 가속 페달을 운전자가 실수로 급하게 밟더라도
00:40:30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00:40:33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시속 8km 미만으로 속도를 제한한 겁니다.
00:40:38국산 차량 중 이 장치가 탑재된 건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일합니다.
00:40:45하지만 일본은 상황이 다릅니다.
00:40:482021년 일본 신차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률은 90%를 넘어섰습니다.
00:40:55시중에서 50에서 60만 원이면 따로 사서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00:40:59지난 2019년 도쿄 차량 돌진 사고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계기였습니다.
00:41:07일본 정부는 2028년 모든 신차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 장착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00:41:14또 1,098억엔, 우리 돈 1조 300억 원을 보조금으로 배정해
00:41:19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안전운전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사면
00:41:23소비자에게 최대 10만 엔도 지원했습니다.
00:41:27효과는 증명됐습니다.
00:41:292022년 일본 정부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할 경우
00:41:34사고의 63%, 자동 긴급 제동 장치도 함께 장착하면
00:41:38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00:41:41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유인책이 없습니다.
00:41:46올해 900명 한도로 신청사에 한해 장착해주는 시범 사업 단계에 그치고 있습니다.
00:41:52운전자 과실이니 아니냐에 집중하다 보니까
00:41:54실제 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예방 차원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00:41:58이런 제도적인 보완에 너무 소홀한 게 아닌가
00:42:00최근 6년간 한 자동차 보험회사가 페달 오조작 사고를 집계했더니
00:42:06매월 167건, 연평균 2천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00:42:11정부와 업계 대응이 늦어진다면 언제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00:42:18현대차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개발한 차량이라
00:42:21캐스퍼 일렉트릭에 먼저 적용했다며
00:42:23타 차종으로 확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2:27MBC 뉴스 도윤선입니다.
00:42:31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 바로 옆에서
00:42:35벌써 6년째 피해 할머니들을 비방하는 무리가 있는데요.
00:42:39그런데 일본 극우와 똑같은 주장으로 국내외를 다니며 피해자 비방을 주도하는 단체의 대표가
00:42:46극우 성향 리박스쿨에서 역사 강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00:42:52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2:55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00:43:02그런데 바로 옆에서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00:43:0630년 이상 거짓말하고 앞으로 또 300년을 거짓말하겠다고 저렇게
00:43:12길거리에 앉아가지고 저 부락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00:43:186년째 수요 집회를 방해하는 이 남자는
00:43:21위안부법 폐지 국민행동 김병헌 대표.
00:43:25전국 곳곳을 돌며 이른바 소녀상 철거 챌린지를 벌여왔고
00:43:28독일 베를린까지도 날아갔습니다.
00:43:32그런데 김 씨가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 강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00:43:38지난 2021년 리박스쿨이 연 체험학습 전문강사 역사교실 강의
00:43:42초중고교에 보낼 일일 체험학습 교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추정됩니다.
00:43:48강사로 나선 김 씨가 위안부 피해자를 향해 막말을 퍼붓습니다.
00:43:52국내에 130개는 게 설치되어 있어요.
00:43:57이게 뭔데 이게.
00:43:58창녀가 온 천지에 깔려야 창녀가.
00:44:03일본 극우의 주장과 똑같습니다.
00:44:06위안서에 거기 정해진 요금을 내지 않으면 이용을 할 수 없어요.
00:44:10근데 무슨 돈은 노예야.
00:44:12수강생들이 맞장구를 쳤습니다.
00:44:14굉장히 고액 연봉자가 자기가 행복했잖아요.
00:44:18막 빼줍고도 신고.
00:44:20촛불집회는 광란의 구판이라는 매도가 이어졌고
00:44:23강의가 끝나자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00:44:26김 씨의 유튜브 채널을 추천합니다.
00:44:28김 씨에게 리박스쿨 강사가 된 경위를 직접 물었습니다.
00:44:44그 있는 사람이 내 유튜브를 보고
00:44:47선생님 강의를 한번 들었으면 좋겠다.
00:44:51그러니까 손효숙 대표가 그런 이야기 하더라고요.
00:44:56부적절한 강의가 아니었냐는 지적에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습니다.
00:45:00국회는 오는 10일 청문회를 열어 손 대표 등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00:45:16MBC 뉴스 문다영입니다.
00:45:19미국 트럼프 정부가 악어가 득실거리는 늪지대에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할 새 억류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00:45:27악어대가 지키니 탈출도 어렵고 돈도 덜 든다고 자화자찬하지만 발상 자체가 황당한데
00:45:34마구잡이식 이민자 단속이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00:45:39워싱턴에서 김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45:41천장까지 빈틈이 없는 철창 안에 2층 침대가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00:45:48미국 플로리다의 폐쇄된 공항에 임시로 마련된 불법 이민자 억류 시설
00:45:52일명 악어 알카트레즈입니다.
00:45:55주변이 악어와 비단뱀이 우글거리는 늪지대라
00:45:58과거 악명 높았던 섬과목 알카트레즈처럼 탈옥이 어려워 이름 붙여졌습니다.
00:46:04백악관이 추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치켜세웠고
00:46:08이 수용소를 찾아간 트럼프 대통령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00:46:22최근 체포된 이민자들이 폭증하면서 우선 임시로 문을 열었고
00:46:27완공되면 5천 명까지 수용하게 됩니다.
00:46:30트럼프 대통령은 탈출하는 길은 추방뿐이라며 이민자들을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00:46:38트럼프 정부는 범죄자를 대상으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00:46:49하루 3천 명 할당량 채우기식 체포가 일상이 됐습니다.
00:46:54트럼프의 반기를 든 남아공 출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00:46:57추방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입니다.
00:46:59트럼프 정부는 귀화한 국민들을 2등 시민 취급한다는 논란 속에
00:47:10귀화자의 시민권 박탈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7:14도를 넘는 단속에 이민당국 요원의 위치를 공유하는 앱까지 나왔는데
00:47:18이를 보도한 CNN을 기소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00:47:22군대를 동원하더니 이제 맹수까지 등장했습니다.
00:47:34트럼프 정부의 마구잡이식 이민자 단속이 선을 넘어 극단으로 수닫고 있습니다.
00:47:39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00:47:42중국 정부가 최근 여러 경로로 이재명 대통령의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을
00:47:49문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7:51정부는 한중관계와 한미관계까지 고려해
00:47:55참석 여부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데
00:47:57일단 한미정상회담을 이르면 이달 안으로 열고
00:48:01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8:05양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8:09중국 정부가 외교부 차관부 접경과 국장급 회의에서
00:48:13잇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 의사를 타진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8:19중국은 올해 9월 3일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해
00:48:23베이징에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해
00:48:26열병식 등 성대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00:48:29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을 확정했고
00:48:32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8:36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맞서서
00:48:42국제무대에서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0:48:46공식 초청장이 전달되진 않았지만 정부는 한중관계 등을 고려해
00:48:51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8:55다만 내부적으로는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중국을 먼저 찾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00:49:03앞서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중국을 방문했고
00:49:09천안문 성로에서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열병식을 참관했습니다.
00:49:16이렇게 중국으로 기우는 듯한 행보에 미국이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으며
00:49:20한미 관계는 삐걱됐습니다.
00:49:23이후 북핵 도발이 이어지자 한미는 사드배치로 대응했고
00:49:26이번엔 중국이 반발하면서 한중관계까지 악화됐습니다.
00:49:31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더 첨예해진 지금
00:49:35중국이 대외적으로 군사력을 과시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게
00:49:39실익이 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0:49:41정부는 일단 다음 주 방한하는 마코르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00:49:59이르면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먼저 조율할 방침입니다.
00:50:04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며
00:50:08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등도 감안해
00:50:12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0:15MBC 뉴스 양소연입니다.
00:50:18중국 시진핑 주석은 헌법까지 바꿔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00:50:2313년 넘게 절대적인 권력자로 집권해 왔습니다.
00:50:27그런데 최근 들어 내부 권력 투쟁 속에 시 주석의 권력이 약화됐고
00:50:33급기야 실각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는데요.
00:50:36시진핑 실각설의 실체는 무엇인지
00:50:39베이징 이필이 특파원이 따져봤습니다.
00:50:44지난 월요일 중국 공산당은 의사결정심의조정기구를 새로 설치해
00:50:49국가중대사업의 기획과 집행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00:50:53대만 언론은 이를 두고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약화된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00:51:06시 주석이 권력을 쥐고 있다면
00:51:08이 같은 별도의 의사결정기구는 필요 없다는 겁니다.
00:51:13시 주석 실각설이 흘러나오는 건 그동안의 이상신호들 때문입니다.
00:51:17먼저 중국 군을 통솔하는 중앙군사위원회
00:51:20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00:51:25그런데 여기서 시진핑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00:51:28허웨이동 부주석과
00:51:29마오하 리상푸 위원이 부패 등의 이유로 낙마하거나
00:51:33소리 없이 사라졌습니다.
00:51:36또 정리대상이었던 군 서열 2위 장유샤 부주석이
00:51:40지난 3월 양해 폐막에서
00:51:41퇴장하는 시 주석을 등지고 가방을 싸는 모습을 보이자
00:51:45시 주석이 군 장악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습니다.
00:51:50지난주엔 미국의 전 백악관 고위관료가
00:51:53중국에서 분명한 권력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00:51:56후임자 구도까지 암시하자
00:51:58시진핑 실각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습니다.
00:52:02위기설이 점점 구체화되는 가운데
00:52:04중국은 이를 차단하려는 듯
00:52:06시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를
00:52:08관영 언론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00:52:11영상에는 차기 권력으로 거론되는 장유샤가
00:52:14시 주석의 발언을 받아 적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00:52:18또 9월에 있을 전승전 행사에는
00:52:20시 주석의 검열과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00:52:23열병식 검열은 군 최고 통수권자가 해오던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00:52:29군 최고 통수권을 시진핑 주석이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00:52:33방증하는 확실한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00:52:37중국은 최고 주도부의 거취를 결정하는 4중전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00:52:41후계 구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는지에 따라
00:52:44실각설에 대한 판단도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52:47베이징에서 MBC 뉴스 이필입니다.
00:52:52고등학생들이 수행평가 때문에 느끼는 부담이 지나치게 커
00:52:55수행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00:52:59영어로 창업계획서 쓰기, 논문 읽고 보고서 쓰기
00:53:02이런 어려운 수행평가를 시험기간 직전까지 수십 개씩 해내야 하는데요.
00:53:07사실상 부모들의 숙제가 된 현실에 채점 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계속되면서
00:53:14교육부가 대책을 내놨는데
00:53:16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3:22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이 목표인 고등학교 3학년 배서윤 학생
00:53:26학교 시험만큼 부담이 큰 건 수행평가입니다.
00:53:31지난해 2학기엔 기하독서탐구 보고서 작성과 영어영극 등 수행평가만 22번을 받습니다.
00:53:36많을 때는 하루에 3개까지 수행을 봤었어요.
00:53:42진짜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그 다음 수행평가 계속 준비하고 있고
00:53:46과목별로 학기당 2, 3번씩 자주 보는 데다 시험기간에 임박해서 치러집니다.
00:53:52수행지옥이라고 저희는 가끔 얘기하기도 하는데
00:53:55시험 직전에 와자자자 몰려서 와가지고
00:53:59모든 과목의 수행평가를 한 번에 하려다 보니까
00:54:04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내신에서 수행평가 비중은 40% 정도
00:54:09비중이 크고 형식도 다양해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00:54:13잠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00:54:16진짜 밤 새가지고 준비하다가 그냥 교실에서 쓰러진 애들도 몇 명 봤어요.
00:54:21이른바 엄마 숙제가 된 지는 이미 오래 전이고
00:54:24최근엔 수행평가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새로운 사교육 시장까지 생겨났습니다.
00:54:30수행평가의 취지는 사라지고 채점 방식에 대한 공정성도 문제가 되면서
00:54:34폐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0:54:36드디어 저는 수행평가 폐지 청원을 하려고 합니다.
00:54:39그 누구도 아닌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입니다.
00:54:42이 입시 전문 유튜버가 최근 국회에 올린 국민 동의 청원에는
00:54:45벌써 2만 8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00:54:47교육부도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00:54:512학기부터 수행평가는 수업시간에만 이뤄지게 하고
00:54:54과제형, 암기형 수행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00:54:57하지만 수행평가를 수업시간에만 하도록 한 지침은 지켜지지 않았을 뿐
00:55:01이미 5년 전부터 있었던 겁니다.
00:55:04또 수업시간으로 제한한다 해도 1점이 중요한 상대평가인 만큼
00:55:08미리 준비해야 하는 학생의 부담은 줄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55:12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00:55:14이른바 배드파파로 불리는 양육비 미지급 전 배우자로 인해 고통을 겪는
00:55:21한부모 가정에 정부가 양육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00:55:26그런데 일정 기간 이상 말 그대로 한 푼도 못 받아야 신청 자격이 생기는 등
00:55:31벌써부터 사각지대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00:55:35재은효 기자입니다.
00:55:352년 전 양육비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선 김은진 씨.
00:55:43이혼한 두 아이 아빠는 10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00:55:50지금도 김 씨는 하루 11시간 식당 일을 하고 번 200만 원으로
00:55:5413살, 14살 두 아들을 키웁니다.
00:55:57양육비는 여전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6:00철 지날 때, 해 바뀔 때, 고를 때 한 번씩 옷이나 신발을 사주면
00:56:05학원 하나 못 보내고 있어요.
00:56:08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00:56:09한부모 가정 약 71%는
00:56:12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17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00:56:19국가가 먼저 자녀 1인당 한 달에 20만 원을 지급하고
00:56:23전 배우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00:56:27그럼 이제 김은진 씨는 국가로부터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까?
00:56:31안 된다고 합니다.
00:56:33최근 3회 이상 연속해서 한 푼도 못 받아야 신청 자격이 생기는데
00:56:37전 남편이 지난 5달 동안 몇십만 원씩 찔끔찔끔 보낸 게 발목을 잡은 겁니다.
00:56:43본인 생각날 때 한 번씩 보낸 게 양육비인지
00:56:47나온 상태에서 보니까는 말도 안 되는 거더라고요.
00:56:51과연 몇 명이나 받을 수 있을까 싶어요.
00:56:54자녀 넷을 키우고 있는 신수연 씨 역시
00:56:56전 남편에게 양육비 월 200만 원 중
00:56:5930만 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00:57:03양육비를 받아야 빚이 없어질 텐데
00:57:06저희 아이들은 배달 음식조차 그렇게 막 시켜 먹지 못하고
00:57:11다른 조건들도 까다롭습니다.
00:57:14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00:57:17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00:57:2110여 종에 달하는 서류들을 제출하며 증명해야 합니다.
00:57:24양육비 미지금에 대해서 소송을 했는지 안 했는지
00:57:28그 노력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00:57:29절차들을 자꾸 만드는 게 신속한 심사하고 절차를 간소화해야 돼요.
00:57:34전문가들은 또 독일과 프랑스 등처럼
00:57:38초등요건과 지급기한 제한을 없애는 등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00:57:43MBC 뉴스 재은요입니다.
00:57:54수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00:57:57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김하성 선수가
00:57:59결승타에 좋은 수비까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00:58:03빅르그 복귀가 정말 임박한 것 같은데요.
00:58:09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장타가 터졌습니다.
00:58:13시속 152km의 몸쪽 싱커를 당겨쳐
00:58:15타구를 담장 앞까지 날렸습니다.
00:58:194대4로 맞선 7회에는 경기의 균형을 깼는데요.
00:58:22한가운데 커브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00:58:25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00:58:26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선고
00:58:30골드글러브 수상자다운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00:58:34특히 강한 송구로 어깨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증명했습니다.
00:58:38현재 언론은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며
00:58:41템파베이 네야를 맡고 있는 카바이에로나
00:58:44월스보다 뛰어난 타격으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도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0:58:48한편 6월 한 달간 일할 때 타율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우는
00:58:5623일 만에 산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00:59:01올해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죠.
00:59:04박성민 코치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북일구의 박준현 선수가
00:59:08메이저리그 도전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00:59:11이명루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59:15청룡기 고교야구대회가 열린 신월야구장.
00:59:19메이저리그 10여 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00:59:20이른 시간부터 약속이나 한 듯 모였습니다.
00:59:24오직 한 선수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00:59:27북일구 투수 박준현입니다.
00:59:29관심 많이 받고 있는 것 같고요.
00:59:32별로 의식하지 않고 그냥 원래 하던 근대로 하고 있습니다.
00:59:36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0:59:38시속 157km를 목표로 내걸었던 작년만 해도
00:59:42준수한 유망주 중 한 명이었지만
00:59:44올해 그 목표를 현실로 이루면서
00:59:51삼성 레전드인 박성민의 아들에서
00:59:54고교 최고 투수로 탈바꿈했습니다.
00:59:57한동안 KBO 리그와 미국 무대를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섰는데
01:00:01이제 빅리그 도전 의혹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만큼 확신도 섰습니다.
01:00:06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01:00:08한국에 가거나 미국에 가거나 힘든 건 똑같다고 생각하고
01:00:13아직 고민 중이긴 한데
01:00:14정년기 끝나고 아마 확실하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01:00:18지난 4월 경기 도중 교체 과정에서
01:00:21감독에게 공을 던지는 돌출 행동으로
01:00:23비난을 받기도 했던 박준현
01:00:25감독님이나 저희 팀원들한테도 다 사과하고
01:00:29프로 가기 전에 인성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고
01:00:33경기력 이상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01:00:36성숙한 모습으로 빅리그에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1:00:40다르비슈 선수가 제일 롤모델입니다.
01:00:43만나면 아직 상상을 안 해봐가지고
01:00:44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10승씩 가고 싶습니다.
01:00:49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01:00:53여자 배구 인기 스타 김희진 선수가
01:00:552군 리그 격인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01:00:58현대건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01:01:00은퇴 대신 도전을 택한 이유를
01:01:02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01:01:04송기성 기자입니다.
01:01:05김희진이 현대건설의 상징인 노란버스에서
01:01:10노란색 훈련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01:01:13IBK 기업은행의 파란색 유니폼이
01:01:1515년 만에 바뀐 겁니다.
01:01:17원래 퍼스널 컬러는 뭐예요?
01:01:19파란색.
01:01:21노란색이 좀 민망하기도 하고
01:01:22실제로 보니까 괜찮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01:01:25이제 현대건설 선수가 된 것 같고
01:01:27유망주 위주로 치러지는 퓨처스 대회를
01:01:29데뷔전으로 삼은 김희진.
01:01:32호흡을 맞춘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
01:01:33실수도 있었지만
01:01:34감각적인 속공에
01:01:36블록킹과 서브에이스까지
01:01:386득점으로 나름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01:01:41어떤 볼이든 다 처리해줄 수 있는
01:01:43그런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지금
01:01:46은퇴 갈림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한 게
01:01:50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1:01:53런던과 도쿄 등 두 번의 올림픽 4강 신화
01:01:56그리고 IBK의 찰던 멤버로
01:01:58세 차례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01:02:00V리그 대표 원클럽 스타였던 김희진에게
01:02:03이적은 쉽지 않았지만 배부만 생각했습니다.
01:02:06다 버리고 남은 것 같습니다.
01:02:08사람으로서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01:02:11원클럽 맨이라는 그런 수식어를 이제는 지우고 싶고
01:02:14여전히 경기력으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01:02:17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기대했습니다.
01:02:19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01:02:30올해 윈블던 테니스는 엄청난 더위 속에 치러져
01:02:331회 전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01:02:35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01:02:37조코비치도 이변에 재물이 됐을까요?
01:02:39유럽을 강타한 역대급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01:02:45윈블던 테니스.
01:02:46섭씨 35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에
01:02:48물을 사려는 팬들이 끝도 없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01:02:52또 어제는 경기 도중 한 관중이 쓰러지면서
01:02:54알카라스가 달려가 물병을 건네주기도 했는데요.
01:02:58무더위에 이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01:03:001회 전에서 세계 링킹 톱5 중 셋을 포함해
01:03:03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인 23명의 상위 시드 선수가
01:03:06탈락됐습니다.
01:03:08한편 개인 통상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01:03:10조코비치는 어땠을까요?
01:03:121대1로 맞선 3세트.
01:03:14코트 앞뒤 좌우 어떤 곳으로 공격이 들어와도
01:03:17모조리 받아내면서 기어코 점수를 따냈습니다.
01:03:20이후 복통을 느껴 약까지 먹고 플레이를 재개했는데요.
01:03:24그래도 세계 41위 밀러를 3대1로 가볍게 세압했습니다.
01:03:30프로야구 한화 노시완 선수의 환상적인 맨손 수비입니다.
01:03:34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순발력이었습니다.
01:03:38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01:03:39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01:03:42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01:03:43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였습니다.
01:03:46다음 주에 만나요.
01:04:16지난 밤 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이 30.4도로 역대 가장 빠른 초열대 현상이 나타났고요.
01:04:22오늘 남부지방은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01:04:26특히 미량은 38.3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 가장 뜨거웠습니다.
01:04:32폭염의 원인은 예년보다 이른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확장인데요.
01:04:36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가 있고요.
01:04:38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계속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01:04:43이에 따라 연일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01:04:48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4:51오늘 밤 사이에도 서울은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요.
01:04:55낮 기운도 갈수록 올라서 다음 주에는 서울도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1:05:00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1:05:04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01:05:08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출근길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01:05:13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5도, 강릉 28도가 예상되고요.
01:05:17한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1:05:22날씨였습니다.
01:05:24비상기험 국면에서 한덕수 전 총리가 해명과 달리 실제 어떻게 행동했는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01:05:31비판하는 사람들을 처단하려던 내란 정부의 2인자, 그가 했던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 얘기,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표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01:05:43수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1:05:4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