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창고서 ‘펑’…축구장 45개 면적 불타

[앵커]
미국의 한 폭죽 창고에서 난 불이 안에 있던 폭죽에 옮겨 붙어 대형 폭발로 번졌습니다.

축구장 45개 면적이 불탔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공장 건물이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폭발 이후에도 번쩍거리며 여기저기서 불꽃이 튑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폭죽 보관 창고에서 화재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쌓여 있던 폭죽에 불이 붙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이 화재로 연기가 4.5km나 치솟았고, 불이 번져 축구장 45개 정도 넓이를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주민]
"갑자기 집 전체가 계속 흔들렸어요. 지진인 줄 알았어요."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호텔 입구에 남성 세 명이 모여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와 앞으로 걸어가던 중 무언가에 놀란 듯 뒷걸음질 칩니다. 

그 순간, 차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 이들을 덮치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 호텔 벽에 부딪힌 뒤에야 멈춥니다.

현지시각 그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한 호텔에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고, 현지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벽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고, 주변엔 망치와 드릴이 널려 있습니다.

얼굴을 천으로 가린 남성이 휴대전화를 마구잡이로 쓸어 담고 달아납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9일 인도 텔랑가나 주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한 남성이 벽을 뚫고 침입해 우리 돈 약 8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도구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