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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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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내각 인선을 거의 마치면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의 정책 구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00:16어제 발표된 후보자들이 오늘 일제히 첫 출근을 나서며 구상을 밝혔는데요.
00:22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청이라는 이름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검찰청 폐지,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00:31하지만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야당과 충분히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0:36첫 소식 이기상 기자입니다.
00:4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방향과 속도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00:46현재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00:51정 후보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검찰청 기능을 기소청, 공소청, 중수청으로 분산 개편하는 안이 나오는 상황에서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설명했습니다.
01:04검찰개혁의 속도와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습니다.
01:09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01:13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검수 완박으로 경찰 업무가 폭증하고 민생수사가 지연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도 함께 고민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01:26친명계 좌장 5선 의원으로 여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온건파로 꼽히는 정 후보자가
01:31대통령, 민정수석 등 검찰 출신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검찰개혁에 왕급 고삐를 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1:39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01:44정 후보자는 검찰개혁 입법 과정에서 야당과도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0정 후보자는 내일부터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01:56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02:01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의료 정상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02:04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요.
02:09배우자의 주식 투자 논란에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02:13홍란 기자입니다.
02:17인사청문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02:21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02:25지명 전부터 논란이었던 배우자의 주식 투자 논란에도 입을 열었습니다.
02:41정 후보자의 남편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02:45코로나 수혜주를 사들여 수익을 올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2:49정 후보자가 당시 질병관리본부장이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는데
02:54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겁니다.
02:59의정갈등 해법으로는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03:02하반기 전공의 복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06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 복귀 관련 특례방안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03:25갈등의 당사자였던 전공의 단체도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03:31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을 밝혔습니다.
03:41다른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첫 출근길까지 이다혜 기자가 이어갑니다.
03:48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03:52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공약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03:56아홉 개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키우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인해
04:03사립대가 소외될 거라는 우려를 일축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라고 설명한 겁니다.
04:08그런 오해들이 좀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04:11국가중심대학이라든지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과 동반 성장을 하겠다는 그런 구조로
04:19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엄지를 들어 올린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04:24어제 간담회에서는 경제 혁신을 위해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04:40두산 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인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04:45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와 관련해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04:50어떤 저지겹된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산업과 통상 그리고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04:57협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5:00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경찰국 폐지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5:05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드리고요.
05:17경찰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 속 지난 2022년 출범한 경찰국은
05:23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05:27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05:32안은 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 나와 있습니다.
05:35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무서운 뜻이 숨겨져 있다. 무슨 말입니까?
05:40그렇습니다. 아주 무서운 뜻인데요.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저희가 취재를 할 때
05:45정성호 의원, 법무장관 후보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05:50당초 5선 중진인 정의원이 차기 국회의장에 더 뜻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인데요.
05:57그런데 지난주 후반 대통령실에서 정의원에게 연락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6:02취재 보니까 검찰개혁 제대로 할 사람 정의원밖에 없다.
06:07이런 취지의 메시지가 정의원에게 전달됐다는 겁니다.
06:11그래요? 그럼 지난주 후반 뭔가 급박하게 법무부 장관에 발탁된 이유가 있을까요?
06:16있습니다.
06:17실세 중진 의원을 앞세워서 매끄럽게 처리해야 진짜 검찰개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6:24실제로 지금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 박찬대 의원 얘기 좀 보겠습니다.
06:32친명조직 행사 가서 이런 말을 했어요.
06:34정청래 의원은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소식 들리게 하겠다.
06:39또 박찬대 의원은 추석 전 검찰개혁 끝내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06:43게다가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한 축이죠.
06:46법사위 소속된 김용민, 장경태 의원은 최근 국정계획이 가서 검찰 수사권 떼내겠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어요.
06:53게다가 검찰 해체법 발의하면서 석 달 내 법안 통과가 목표라고도 강조를 했습니다.
07:00그런데 이렇게 강경 일변도 전략이 검찰개혁에 도움이 되겠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07:06문재인 정부 때도 보니까 검수 한 박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강경하게 몰아붙이면서 개혁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요.
07:15그러면 뭔가 제대로 하는 데 있어서 정성호 의원이 적임자라는 거예요?
07:20그렇습니다.
07:20보면 저도 오래 봐왔어요.
07:23정 후보자를 오래 봐왔는데 변호사 출신이면서 친병계 좌장인 동시에 민주당 내 온건파로 분류됩니다.
07:30민주당 내에서 중도 목소리 많이 내왔고요.
07:32또 보수 정당과도 활발하게 소통해온 정 후보자.
07:36검찰개혁을 잡음 없이 시끄럽지 않게 해낼 수 있다고 본 겁니다.
07:41정 후보자 오늘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개혁 법안은 국회가 논의를 주도해 하기 때문에 야당과 잘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7:51검찰개혁 과정에서 국민에게 혹시 피해가 가는 점은 없는지 부작용도 살펴보고 야당과 소통해 가면서 다수로부터 동의받는 진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08:01사실 정성호 후보자 하면 대통령하고 정말 친한, 그다음에 힘이 저절로 생기는 그런 자리예요.
08:08맞아요. 일단은 정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릅니다.
08:13아주 허물없는 사이로 알려져 있죠.
08:16그래서 정 후보자 검찰 수사권과 공사권을 완전히 나눠야 한다는 이 대통령 뜻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08:24정 후보자 이 대통령 공약이 수사 기소 분리인 만큼 검찰 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할 거다 이런 전망을 밝혔는데요.
08:31검찰개혁은 이 대통령의 정말 큰 수건입니다.
08:35민주당 일각에선 이런 얘기 나옵니다.
08:38요란하지 않지만 확실한 성과 되겠다는 의지가 검찰에겐 더 무서울 것이다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08:44자 그렇군요. 이남희 선임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08:49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별 소득 없이 끝나자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었습니다.
08:57배추 20포기, 20포기 쌓아놓고 회계사, 농업인, 탈북민 등을 불러서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09:04손희네 기자입니다.
09:07국민의힘이 개최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 연장.
09:12회의장 가운데 배추 20포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09:16주부들 손에서 이렇게 요리로 쓰여야 되는데 이렇게 국회에 와 있어서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추한테 상당히 미안하고.
09:29매달 450만 원의 유학비 지원 의혹에 김 후보자가 배추농사 투자 수익금이라고 주장하자 반박하기 위해 농민과 배추를 동원한 겁니다.
09:41직접 배추를 들며 질의합니다.
09:42배추농사에 투자하는 분을 지금까지 살면서 혹시 만나보거나 들은 사례가 있습니까?
09:50투자를 해갖고 돈을 다다리 얼마를 받고 하는 거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10:00자료 부실 제출 논란이나 중국 칭화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도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비판했습니다.
10:07김민석을 제2의 조국이다 제2의 조국이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억울해할 것 같아요.
10:15유엔 보고서 등 4개를 그대로 갖다 붙였는데 어휴 간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0:24지도 교수 이름 엉터리로 싸우는 학생이 있습니까?
10:28그거는 뭐 아주 곤장을 맞을 일이죠.
10:31김 후보자는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철야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찾았다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10:39민주당은 청문회를 거치고도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 실력이 창피한가라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11:09채널A뉴스 손희대입니다.
11:11이재명 정부 내각 후보자들 중에 국민의힘이 이 3명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11:17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면서요. 백승연 기자입니다.
11:24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통일부 장관으로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11:30이해충돌 그 자체 아니겠습니까?
11:32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장관 인선 중 정은경 후보자, 정동영 후보자, 조현 후보자 3명을 콕 집었습니다.
11:41이해충돌 내각이라며 이들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11:46정은경 후보자는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할 당시 남편이 진단키트 등 관련 주식을 샀다는 의혹을 집중 파고들고 있습니다.
11:57온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에 진단키트 관련 주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남겼습니다.
12:05국민은 죽어나가는데 본인은 사적 이익을 챙겼던 것입니다.
12:11정동영 후보자의 경우 지난 3월 발의한 태양광사업지원법안이 가족들 혜택주기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12:18가족이 태양광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태양광사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사람을 지금 통일부 장관으로 또 지명을 했습니다.
12:30조현 후보자의 갭투자 의혹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12:35조 후보자가 청와대에 근무하던 시절 아내가 매입한 도로 부지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며 시세차액 10억 원을 얻었다며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12:48조현 후보자에게 쏠리게 하고 그냥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12:52조현 후보 외교장관 후보자라든지 이런 부동산 문제도 있고
12:57국민의힘은 내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공세를 이어갑니다.
13:06채널A 뉴스 백승현입니다.
13:10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난 2년간 아들 부부 집에 주소지를 살았는데요.
13:15반전세 계약서는 2년 가까이 지난 지난 4일에 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3:21그러니까 지난 2년간 실거래 신고도 전세권 설정도 하지 않은 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13:27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13:32지난 4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체결한 부동산 계약서입니다.
13:37서울 이촌동 아파트를 보증금 11억 원, 월세 100만 원을 주고 빌리는 반전세 계약입니다.
13:45아파트 주인은 조 후보자의 아들 부부.
13:49조 후보자 부부는 이 반전세 계약서를 쓰기 전 2년 동안 아들 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살았습니다.
13:57하지만 2023년 7월 조 후보자 부부가 이 아파트에 전입한 전후로
14:03부동산 등기의 전세권이 설정되거나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4:11당시에도 아들 부부와 반전세 계약을 맺었는지
14:15계약을 하고도 전세권이나 실거래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를 묻는 채널A 질의에 대해
14:22조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14:26그런데 조 후보자 부부가 이 아파트에 전입 신고하기 이틀 전
14:32조 후보자 며느리는 아파트를 담보로 4억 원가량을 대출받았습니다.
14:38부동산 전문가는 전세 계약을 맺었어도 실거래가 신고나 전세권 등기를 안 하면
14:43부동산 담보 대출 가능 금액이 줄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4:482년간 살다가 지난 4일에야 반전세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서도
14:55조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15:00조 후보자의 반전세 계약이 체결된 시점은
15:03부동산 계약 한 달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15:06과태료를 부과하는 정책이 시행된 지 사흘 뒤였습니다.
15:11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15:12이번 정부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15:18오늘은 이재명 정부를 우리 정부라고 하면서
15:21지난 윤석열 정부 장관 때 반대했었던 양곡관리법을
15:25이제는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했습니다.
15:29농민들은 유임 철회 시위를 벌였습니다.
15:32강보임 기자입니다.
15:36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15:39여당의 양곡관리법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5:53송 장관은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법안은
15:57남는 쌀을 사호에 사는 것이었다면
15:59이재명 정부에서는 사전 대책을 세워
16:02남는 쌀을 아예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
16:05핵심적인 변화라고 주장했습니다.
16:07송 장관은 앞서 정부 기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6:13전국 농민의 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16:16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송 장관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16:20농민단체들은 대통령실에 유임 철회 촉구 서명을 전달하고
16:43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16:45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
16:50비수도권이나 농촌에 사시는 분들
16:52국가가 준비 중인 지원금 규모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16:56이들 지역은 기존 정부안보다 3만 원씩 지원금을 더 지급하는 방안을
17:02민주당이 추진합니다.
17:03정연주 기자입니다.
17:07더불어민주당이 비수도권과 농어촌 지역 민생지원금을
17:10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14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1인당 3만 원,
17:16농어촌 인구 소멸 지역은 기존 2만 원 추가 지급안에 더해
17:203만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17:24민주당 안 대로라면 지급 대상에 따라
17:26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17:29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받게 됩니다.
17:32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역 간 생활 격차가 크니
17:36지원금도 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역 의원들의 이의 제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17:55문제는 추가 재원 마련입니다.
17:58민주당은 기획재정부에 기존 지원금 예산 13조 원에
18:01추가 재원 마련안을 가져오라고 한 상태입니다.
18:04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18:08감액되는 다른 항목 예산을 전용해서 쓸 수 있다며
18:11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규모가
18:14일부 달라질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18:17국민의힘은 대통령 당선 축하금이냐며
18:20결국 세금 부담으로 돌아온다 반대하고 있습니다.
18:23여권은 다음 달 3일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18:40휴가철이 다가오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18:45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18:49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18:53서울에는 올여름 첫 폭염특보와 첫 열대야가 동시에 찾아오며
18:58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19:00이현용 기자입니다.
19:01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19:08구름이 많아 햇볕이 내리쬐지는 않았지만
19:10후텁지근한 날씨였습니다.
19:13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도로가 온통 벌겋게 물들었고
19:16표면 온도는 40도에 달합니다.
19:20남산에서 내려다본 도심 주택가도 35도까지 올랐습니다.
19:24지금 한국에 베트남에 있다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19:27베트남보도 한국이 더 습하고 더운 것 같아서
19:30극정인 상황입니다.
19:32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9:3530도를 웃도는 찐통더위로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19:40서울은 31.2도까지 올랐고
19:42삼척과 대구는 무려 36.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19:47지금 저녁 6시지만 서울 바깥기온은 31도
19:50가정집에선 식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19:53박독과 가스레인지 열기로 실내 온도는 32도
19:57한증막이나 다름없습니다.
19:59해가 져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4지난밤 최저기온은 포항 27.4도를 비롯해
20:08강릉은 27도, 서귀포도 25.9도까지 올랐습니다.
20:12서울도 25.6도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20:17한낮엔 35.3도, 밤에도 27도를 웃도는 포항은
20:21불가마로 에어컨 없인 버티기도 힘듭니다.
20:24장마전선이 서인상으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큰 비 소식도 없습니다.
20:40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잠 못 뜨는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45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20:49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20:51같은 층에 사는 이웃집 남성이 들어와
20:54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57범행 후 남성은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21:00홍재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1:02흰색 반소매 옷을 입은 남성이 맨발로 도망갑니다.
21:09다른 남성도 뒤따라 뛰어갑니다.
21:12놀란 시민들이 나와 이들을 지켜봅니다.
21:15어제 오후 8시 반쯤
21:1630대 남성이 집으로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자
21:20부상을 당해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21:23이들은 집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가
21:25흉기에 찔렸으니 112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21:28경찰은 이들을 흉기로 공격한
21:3130대 남성 용의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21:35경찰이 건물을 수색하던 중
21:37옥상에서 남성을 발견했지만
21:39남성은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21:50피해자들은 어깨와 발목을 다쳤지만
21:53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56피해자들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는데
22:01확인 결과 피해자 옆집 주민이었습니다.
22:05경찰은 피해자와 이웃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2:10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22:13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 대가 멈춰섰습니다.
22:17안에는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22:20다른 사망자를 싣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운구 차량이었습니다.
22:25김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22:29운구 차량이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움직이지 않습니다.
22:34경찰이 창문으로 차량 안을 들여다보더니
22:36운전석과 조수석 유리문을 힘껏 내리칩니다.
22:41문을 열어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 운전자를 갓길로 옮기고
22:45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22:46의식이 없는 것 같아서 일단 갓길 쪽으로 차량을 유도해가지고 바로 내려서
22:53그 심폐소생술을 했죠.
22:55이후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23:00어제 오후 11시 28분쯤 경기 용인시 강릉 방면 영동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23:06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3:10남성은 운구차에 시신 한구를 싣고 장례식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16경찰은 남성이 질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3:21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순찰원, 경찰, 구급대원 등의 조치로
23:26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3:30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23:33조선의 3대 정원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동의 별서에서 불이 났습니다.
23:39정원 내 목조 정자에서 시작됐는데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지붕을 뜯어내야 했습니다.
23:44임종민 기자입니다.
23:48고풍스러운 목재 건물 위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23:53포크레인이 건물 옆부분을 조금씩 허물어뜨립니다.
23:57조선시대 전통 정원인 서울 성북동 별서 안에 있는 송석정에서 불이 난 건
24:01오늘 낮 12시 40분쯤.
24:04소방당국은 화재가 석가래나 기둥을 타고 확산되는 걸 막으려고
24:08송석정 지붕 등을 허물며 약 4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24:12하지만 내부 집기 등이 절반 넘게 소실됐습니다.
24:27성북동 별서는 조선 후기 조성된 전통 정원으로
24:302020년 국가 지정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24:35조선의 3대 정원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24:38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4:43뼈대만 남은 건물 사이로 연기가 덮쳐오고
24:46소방대원들이 그 사이로 물줄기를 분사합니다.
24:50경북 영천시의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4:54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팎에 보관된 폐기물이 불타면서
24:58유독성 연기가 퍼졌습니다.
25:01소방당국은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25:03공장 한 개동과 창고 한 개동이 전소됐습니다.
25:06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25:10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25:14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향해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진화에 나섰는데요.
25:20직접 도로를 통제하며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한 이 시민 누구였을까요?
25:25최다희 기자입니다.
25:29고속화도로 갓길을 멈춘 흰색 승용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25:34엔진 룸에서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25:38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해 물을 뿌리며 진화를 시도합니다.
25:47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앞부분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25:53운전자는 화재 직후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5:57불을 끄고 있는 소방대원 옆으로 뒤에서 오는 차들을 피하게 신호를 보내는 시민.
26:0740년 넘게 소방관으로 근무한 전 성남소방서장이었습니다.
26:13퇴근길에 불난 차를 보고 트렁크에 넣어놨던 소화기를 꺼내 소방차가 올 때까지 초기 진화도 했습니다.
26:20차가 폭발할 수도 있으니까 접근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소방관 출신이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26:28전직 소방서장의 민첩한 대처 덕분에 차량 화재는 2차 사고 없이 진압됐습니다.
26:35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26:39최근 도심 곳곳에서 늑대 거북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26:43성질이 사나워서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는데요.
26:46주의가 필요합니다.
26:47조현진 기자입니다.
26:51대형 거북이 한 마리가 도심 공원을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26:56바로 옆으로 시민들이 걸어갑니다.
26:59나무 그루터기 사이를 지나가더니 목을 길게 빼 멀리 바라봅니다.
27:05인천 도심 공원에 몸통 30cm 길이의 대형 거북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27:11오늘 오전 7시 42분쯤.
27:14신고를 받은 구청은 동물 포획업체의 거북이를 확인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27:21이 거북이는 생태 교란종인 늑대 거북으로 파악됐습니다.
27:26늑대 거북이 발견된 공원입니다.
27:28동물 포획업체는 자라로 착각해 인근 하천으로 그대로 방사했습니다.
27:35포획업체의 실수로 관할 구청은 다시 포획에 나섰습니다.
27:38늑대 거북은 북미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성질이 매우 사나운데다 악력이 강해
27:45물리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27:47위험할 수밖에 저만 느끼는 게 아닐 거고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공감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7:56빨리 잡았으면 좋겠고 다시 올라와서 주민들 위협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28:03어린 새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다 다 자라면 몸집이 40cm 넘게 커져
28:09하천 저수지 등에 유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8:14몇 년 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으며
28:17올 들어서도 서울 성북천, 경기 용인 하천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28:22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28:25정부가 강도 높게 부동산 대출을 조이자 현장에선 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8:31대출 총량이 반토막 난다는 소식에 은행 창구엔 대출 오픈런까지 벌어졌습니다.
28:38김태우 기자입니다.
28:42서울의 한 시중은행 지점입니다.
28:45영업이 시작되자 대출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28:50아직 정오도 되지 않은 시각인데요.
28:53이미 은행 내 모든 대출 상담 창구가 꽉 차서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8:58내일부터 강화된 DSR 규정이 적용돼 개인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29:04고강도 대출 규제로 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도 반토막 난다는 소식에
29:09직장에 연차까지 내며 상담을 받으러 온 겁니다.
29:13내일서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고 해서
29:16부동산에서 오히려 대출 받을 수 있느냐고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29:20그래서 오늘 월요일에 바로 상담을 받게 됐습니다.
29:25은행들이 줄줄이 비대면 대출을 중단한 것도
29:29직접 지점을 찾게 만든 원인이 됐습니다.
29:40은행들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하는 등
29:44추가 조치에 나설 예정이어서
29:46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29:49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29:54이번 대출 규제는 서울 아파트의 3분의 2가량이
29:57직접 영향을 받을 정도로 역대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0:02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다 보니
30:05역차별 논란도 나옵니다.
30:07오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11지난 4월 1970년대 생인 중국인 A씨는
30:15서울 강남의 50억 원대 아파트를 세 채나 사들였습니다.
30:18그 중 두 채는 투자용이었습니다.
30:23전국적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택 매입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30:27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 등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인기지역 역시
30:32외국인들이 잇따라 매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30:35이번 고강도 대출 규제로 외국인들의 고가 아파트 쇼핑이
30:38더 활발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30:42우리 국민의 수도권 주담대 대출 한도는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30:45반면 해외에서 대출받아 집을 산 외국인들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30:52외국인 같은 경우는 자국에서 들여오잖아요.
30:56대출 규제로 인해서 더 심화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30:59또 대출 이용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31:03다주택자인지 확인도 어려워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때도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31:10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중국인은 대출 규제 없이 국내 부동산 막 사고,
31:16국민은 중국인이 투기한 집에 월세 살게 생겼다고 비판했습니다.
31:21역차별 논란에 대해 금융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른 것으로
31:25우리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31:27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31:31야당은 이번 대책이 결국 현금 부자에게만 날개를 달아줄 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31:38시민단체들은 대출 규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31:42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31:47이서영 기자입니다.
31:48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31:55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31:57국민의힘은 현금을 많이 가진 부자에게 유리한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2:0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현금 부자, 외국인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2:09실수요자는 대출을 못 받아 집을 못 사고
32:11대출 필요 없는 자산가들의 투기만 부추길 거라는 겁니다.
32:15민주당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32:32시민단체들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높여 집값을 잡으라고 압박했습니다.
32:37세금으로 집값을 잡을 수는 없다고 하지만
32:40세금 없이는 집값을 잡을 수 없습니다.
32:42조세 제도의 개편이, 종합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32:47경실년도 윤석열 정부가 무력화시킨 종부세 등 보유세 세제를 원상 회복하라며
32:53이재명 정부의 공급 확대 공약은 현실을 무시한 단순화라고 비판했습니다.
32:59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33:02북러조약 1주년 기념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문화장관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33:10이 자리에서 파병 군인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33:14파병을 정당화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33:17김정근 기자입니다.
33:21북한 평양의 동평양 대국장.
33:2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입장하고 그 뒤를 딸 주혜가 따릅니다.
33:28앞서 입장한 올가 류비모마 러시아 문화장관이 이들을 반깁니다.
33:34혈맹 수준까지 끌어올린 북로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이 열린 겁니다.
33:41공연 말미, 지난해 10월 러시아 크루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이 대형 화면에 등장합니다.
33:47사격을 하거나 적진을 돌파하는 모습 등 크루스크 훈련 장면이 사진과 영상으로 나타났습니다.
34:03혈맹을 강조하듯 북한과 러시아 양측 군인들이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도 보입니다.
34:10북한이 러시아 파병군 모습을 인민들에게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4:25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지 두 달 만입니다.
34:31특히 이날 김 위원장과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사자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이나
34:36김 위원장이 특수작전부대원들에게 보낸 공격작전 명령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들도 공개됐습니다.
34:45전문가들은 북한이 파병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추가 파병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4:52대규모 파병이 군사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 점을 확인했고 추가 파병에 대한 정당성이나 근거가 될 수 있다.
35:01우리 국가정보원은 이르면 다음 달 북한이 공병과 건설병 위주로 6천 명을 추가 파병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35:10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35:13일본 규슈 인근의 도카라 열도에서 최근 열흘간 650차례 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5:21이른바 7월 대지진설과 맞물리며 일본 전역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35:26정다은 기자입니다.
35:27일본 규슈 남서쪽 200km 떨어진 낙도 도카라 열도에서 오늘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5:38낮 12시 36분 규모 4.5의 지진을 포함해 약 1시간 전에도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5:45이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여러 차례 감지된 건 이달 21일부터
35:50오늘까지 열흘 동안 발생한 지진만 최소 650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5:56특히 물체가 넘어질 정도의 규모 4 이상 지진도 40번 가까이 일어났습니다.
36:03도카라 열도는 지각활동이 활발한 규슈 남쪽 화산지대에 속해 있는데
36:07최근 이 지역에 위치한 기리시마산의 한 화산도 7년 만에 분화했습니다.
36:14일본에선 100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낭카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36:19확실히 좀 불안하다. 정말 7월 5일 설이 맞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긴 하죠.
36:27확실히 외국인 관광객도 조금 줄어든 것 같고
36:32특히 일본 한 작가가 예측한 7월 5일 대재해설 날짜가 다가오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36:39일본 언론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36:53지진 발생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6:58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36:59유럽이 열돔 현상에 갇혀 신음하고 있습니다.
37:04때이른 폭염에 그야말로 타들어가고 있는데요.
37:08특히 스페인에선 46도에 가까운 살인적인 더위로 적색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37:14문예빈 기자입니다.
37:18폭염이 4일 넘게 이어지는 영국의 한 도시.
37:22뜨거운 열기에 잔디가 누렇게 말랐습니다.
37:24시민들은 밀짚모자에 양산까지 들고도 뜨거운 땡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다닙니다.
37:41스페인 남서부 지역에선 현지 시각 어제
37:4460년 만에 최고 기온 46도를 기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37:50최근 기온이 43도를 넘어선 포르투갈에서는
37:52피서객들이 찜통더위를 피해 해변에 몰려들었습니다.
37:57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선 폭염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38:01유명 관광지인 포세이던 신전으로 가는 해안도로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38:06이탈리아는 27개 도시 중 21곳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38:12이번 폭염은 열돔 현상 때문으로
38:14서유럽 상공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를 끌어올려 가두면서
38:19더위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38:22BBC 등 외신은 앞으로 며칠간 유럽지역의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8:28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38:32하늘에서 돈이 내려오는 꿈만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38:36세상을 떠난 한 남성이 이웃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38:42이현재 기자입니다.
38:43헬리콥터에서 지폐와 장미꽃잎이 펑펑 쏟아져내립니다.
38:50환호하는 사람들이 길가에 떨어진 돈을 주우며 즐거워합니다.
38:58상상 같은 일을 현실로 옮겨준 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던 대럴 토머스의 가족들.
39:06현지 시각 지난 27일 토머스의 장례식이 있던 날 이웃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던 토머스의 뜻을 따라 유족들이 깜짝 이벤트를 벌인 겁니다.
39:17이날 공중에 뿌려진 돈은 5천 달러, 우리 돈 약 680만 원.
39:23지역경찰은 30분 정도 인근 도로를 통제해야 했지만 이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9:31급히 출동한 경찰이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내부를 확인하더니 주저없이 삼단봉으로 차 유리를 깨부숩니다.
39:38잠시 뒤 차문을 강제로 열고 차량 뒷자리에 방치됐던 아기를 구조합니다.
39:49사건 발생 당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는 36도의 폭염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40도 넘게 치솟았던 상황.
39:58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구조된 아기는 경찰의 빠른 조치 덕분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0:06보호자의 신원이나 구체적 사건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40:12채널A 뉴스 이현지입니다.
40:25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의 식탁에 와인 대신 초록병에 한국 소주가 놓였습니다.
40:32K-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40:36세계를 가다 파리에서 조은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40:39프랑스 파리 번화가 오대옥 옆 근처의 한 식당.
40:46젊은 층부터 중년 남성들까지 모인 테이블에 초록색 병이 놓여 있습니다.
40:52바로 한국 술 소주입니다.
40:55식당 홀에도 독숭아 맛, 자몽 맛 등 다양한 소주가 가득합니다.
41:00최근 파리에서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소주 바이입니다.
41:03수저 세트부터 한국 술 광고가 인쇄된 물병까지 포장마차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했습니다.
41:11K-POP과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1:27특히 국내 유명 스타들이 소주를 즐겨 마시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직접 맛보려는 파리지행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41:36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현지시각 어제 파리의 한 식당에서는 소주 등 한국 술 시음회도 열렸습니다.
41:43이들은 기존에 마시던 와인과 비교해 소주가 목넘김이 부드럽다고 말합니다.
41:55한쪽에서는 붉은 오렌지향부터 레몬향까지 소주와 비슷한 청주로 만든 퓨전 형태의 케이크 칵테일도 등장했습니다.
42:04소주가 한식과 잘 어울린다며 한국인처럼 말하는 파리지행도 있었습니다.
42:0820대 프랑스인 두 명은 프랑스식 소주를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42:26이 소주는 한국 소주의 정체성을 살려 쌀을 원료로 하지만 프랑스 본약의 증류기를 활용해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42:33프랑스산이라 적힌 이 제품의 도수는 한국과 비슷한 17도 수준.
42:40한국병보다 큰 700ml 용량으로 보드카 느낌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42:45한국에서 프랑스로 수출된 소주는 지난해 약 13억 원 규모로
42:51한국에서 프랑스로 수출된 소주는 지난해 약 13억 원 규모로
42:545년 전보다 8.4배나 많습니다.
43:06파리에서 채널A 뉴스 조은아입니다.
43:10올해 추석은 최대 열흘간을 쉴 수 있습니다.
43:14내년엔 어떨까요?
43:16한 번에 쉬는 일수는 짧지만 3일 이상의 미니 연휴는 8번으로 더 많아집니다.
43:21김서래 기자입니다.
43:24내년도에 어떤 점이 좀 많이 궁금하세요?
43:28내년에는 휴일 일수가 어떻게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한 게 있어요.
43:34직장인들의 삶의 낙인 휴일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하루 적어집니다.
43:39주 5일째 근로자들의 경우 내년에 쉬는 날은 총 118일이 됩니다.
43:46연휴 최장 길이도 짧아집니다.
43:48올해 가장 긴 공휴일은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까지 7일인데 여기에 10월 10일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되면 10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44:00반면 내년에는 설 연휴가 5일로 가장 긴데요.
44:05올해 최장 연휴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44:10좀 아쉽네요.
44:11집에서 편히 쉬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4:14최장 길이가 짧아지는 대신 3일 이상의 미니 연휴는 더 많아져 8번이 됩니다.
44:20연휴라든가 날짜가 어느 정도 짧으면 멀리 해외를 간대거나 장기적인 어떤 그런 계획보다는 짧게 짧게 해서 미니 여행지를 찾아서 다니고
44:33짧아진 연휴에 내년에는 단거리 해외여행이나 국내 호캉스로 발길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44:41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44:42전북도가 동학혁명 희생자 유족들에게 매달 현금 수당 지급을 추진 중입니다.
44:51131년 전 희생자의 증손자녀에게 지원금을 줘야 하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44:58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4:59공국진 기자입니다.
45:03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인 전북정읍.
45:06지난 1894년 이곳에선 부패한 조종과 탐관오리, 외세에 맞서 농민들이 봉기했습니다.
45:15이후 가보개혁, 3.1운동 등 근대민족운동까지 영향을 줬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습니다.
45:22전북도청은 이런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전북에 거주하는
45:27동학혁명 유족 898명에게 유족 수당 지급을 추진 중입니다.
45:32유족당 월 10만원, 연간 해산 1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됩니다.
45:39독립유공자, 유교참전, 국가유공자 등은 최대 손자녀까지 지원 대상이지만
45:45동학혁명 유가족은 증손자녀까지 대상으로 검토 중입니다.
45:51유가족 898명 중 663명이 증손자녀들입니다.
45:55현금 지원 소식이 알려지자 임진왜란 우병 후손들도 줘야 되나 등
46:01감논울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46:03전북도는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6:33채널A 뉴스 공진희입니다.
46:37이재명 정부 내각 이제 남은 장관 자리는 단 두 곳입니다.
46:41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국토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회청장이 고사하면서
46:47문체부 장관 고심에 빠진 이재명 대통령, 문화예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46:52이상원 기자입니다.
46:53성악가 조수미 씨, 톤 이상 수상작인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유 작가 등 문화예술인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47:07이 대통령은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문화강국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초입에 서 있는 것 같다며
47:26K-문화 수출 역량을 갖춘 장관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47:30문화 부문에 대한 투자나 지원도 대대적으로 좀 늘리고 산업으로도 키우고
47:36또 전 세계로 좀 진출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47:41이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되는데
47:43앞서 후보자로 검토됐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7:51대통령실은 문화계 전문가를 후보자로 물색 중입니다.
47:55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 문화산업은 경제와 직결된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48:01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48:04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48:07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라면서
48:13국민의힘의 계약 점수는 0점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48:17최연소 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됐지만 49일 만에 빈손으로 불러났습니다.
48:22남영주 기자입니다.
48:25전국을 다니면서 들었던 가장 가슴 아팠던 말씀은
48:29국민의힘을 해체하라.
48:33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퇴임 기자회견에서
48:38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48:40김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대선 기간 최연소 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됐지만
48:59그가 주장한 탄핵 반대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49:05사실상 주류인 신민 세력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49:09김용태 위원장의 빈손 퇴임에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49:30김용태 비대위원장 소년가장의 처절한 절규
49:35그거라도 받았으면 그래도 힐끗 봐줄만이라도 한데
49:41김 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고
49:45젊은 의원들과 개혁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49:49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49:51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최근 3년 새 7번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49:59오늘 송원석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임받았습니다.
50:038월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합니다.
50:05김민곤 기자입니다.
50:09국민의힘은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직을 송원석 원내대표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50:13오늘 의총에서 의원들은 박수로 겸임을 추인했습니다.
50:18최근 3년 새 7번째 비대위인데
50:20심지어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원내대표가 겸임하게 된 겁니다.
50:25송원내대표는 8월 전당대회 준비에 곧 착수합니다.
50:37비대위원으로는 박덕흠, 조은희, 김대식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50:42당 안팎에선 사람을 못 구했다는 게 국민의힘의 현주소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50:47구인날을 핑계로 투톱이 아니라 완톱으로 당분간 가겠다.
50:53107명의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 할 사람이 없어가지고
51:00두 개 다 하겠다.
51:04제가 보면 사람들 좀 있는데
51:06아마 이쪽 사람은 죽어도 안 돼.
51:10당 관계자는 김문수, 한동훈 두 유력 주자의
51:14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51:17나와도 안 나와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51:21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51:24성희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51:26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1:28이진숙 방통위원장 내보내겠다는 거예요? 언제요?
51:31추석 전이라는데요.
51:32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정청래 의원
51:36둘 다 시기까지 콕 찝었습니다.
51:40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이제 그만 봐야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51:46추석 전에 내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51:52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은
51:56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섭밭처럼 해치우겠습니다.
52:023개월 안에 해치우고
52:04믿는 구석이 있어요?
52:08방통위원장은 사실 임기가 있는데요.
52:10네, 맞습니다.
52:11민주당 방통위 구조를 바꾸는
52:13이 방통위 개편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52:15법안대로 새 기구가 출범하면
52:17기존 위원장의 임기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겁니다.
52:23새 정부가 과기부와 여러 정부 조직 개편을 합니다.
52:26그런데 이렇게 되더라도
52:28이진숙의 임기는 보장해 주어야 한다.
52:32지금 이걸 주장하시는 건가요?
52:34과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52:38구의 여전사를 포기하시고
52:40민주 진영의 개혁의 여전사가 되셔야 되는데
52:43그거 역시도 동의하십니까?
52:47제 임기 다할 때까지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52:51민주당의 전방위 압박 속에 임기 끝까지 채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52:58네,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53:00자, 이재명 대통령의 김경수 전 지사를 지방시대위원장에 임명했는데
53:04러브버그는 뭐예요?
53:05곤충이잖아요.
53:06네, 안철수 의원이 이번 인사를 두고
53:08러브버그에 비유했습니다.
53:10러브버그, 암수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곤충이죠.
53:14그것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는다고 지적한 겁니다.
53:18김 전 지사의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53:20실현까지 산 인물이 공직으로 돌아오는 건 국민 모욕이라고요.
53:25그러니까 이번 인사를 러브버그에 비유를 한 거네요.
53:28네, 그 대통령의 그 참모들이라고도 했는데요.
53:31김 위원장 말고도 전과에 있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언급을 한 거죠.
53:37정치권에선 강훈식 비서실장의 무면화 운전 이력,
53:40또 권호을 보험부 장관 후보자의 범죄 이력도 거론되는데요.
53:44러브버그, 해충은 아니지만 시민들에겐 불쾌하죠.
53:48민주당은 발목잡기라고 하지만 전과에 있는 고위직 인사인명,
53:53국민들에게 유쾌하진 않죠.
53:54네, 하나 더 보겠습니다.
53:57상당한 근육질, 체질, 장관이에요? 스포츠인 출신입니까?
54:01아닙니다.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정성호 의원 이야기입니다.
54:05사진 속의 근육, 합성이 아닌 정 의원 본인 사진입니다.
54:09그냥 보면 모르겠던데 저렇게 보니까 또 대단하네요.
54:11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되면서요.
54:15지난달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의 출연에서 밝힌 근육 비결이 덩달아 화제가 됐습니다.
54:21제 허벅지 두께만 한대요, 거의?
54:25좀 보이죠?
54:26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54:28제가 대학 다닐 때 법과대학 출신으로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서울대에 역도 부장을 했었습니다.
54:34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많이 했었고요.
54:37일부 지지층은 청문회 때 반소매 입자면서 근육사진까지 공유했습니다.
54:43공격도 덜 받을 거란 얘기죠.
54:45하지만 본인은 대선 전 장관 체질은 아니라고 선거웠었는데요.
54:50이재명 대표는 상황을 굉장히 빠르게 판단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거든요.
54:58행정에서 일하는 분들은 속도감 있게 저는 반대입니다.
55:03그냥 뭐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55:05여야가 타협하고 대화할 때까지 기다리는...
55:07내가 기도하지 않고?
55:09그럴 거 아니에요.
55:09이재명 후보가 저를 잘 알기 때문에.
55:13네, 지명 안 할 거다 그랬는데 반대가 됐네요.
55:16네, 맞습니다.
55:17지난주 연락받은 걸로 알려진 정의원.
55:19처음엔 적절치 않다는 뜻을 전했지만 대통령의 권유에 수락한 걸로 전해집니다.
55:25의외의 근육만큼이나 의외인 장관 변신.
55:28쓴소리 장인답게 자리에 올라가도 소신은 그대로였으면 합니다.
55:32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55:37어젯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55:40팬들이 구단 버스를 가로막고 야유를 퍼부었는데요.
55:44FC서울의 10년간 몸담은 간판 선수 기성룡을 떠나보내자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55:51장치혁 기자입니다.
55:55FC서울 버스가 보이자 서포터들이 야유하며 버스를 애워쌉니다.
56:04경기장에선 사용이 금지된 홍염불꽃까지 터지고 임모와 감독 퇴진을 요구합니다.
56:10김기동 감독이 버스에서 내려 사과한 뒤에야 일단락됐습니다.
56:25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56:29간담을 하면서 제가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6:33죄송합니다.
56:33어제 경기에선 서울이 포항의 4대1 대승을 거뒀지만 응원 대신 야유를 받았습니다.
56:42FC서울 장례식 퍼포먼스는 물론 관중석에서도 구단을 비난하는 현수막으로 가득했습니다.
56:50팀의 간판 기성룡이 전력의 평가를 받고 포항으로 이적하자 항의 차원에서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56:58기성룡은 어제 경기 후 타복 차림으로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57:19앞서 기성룡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57:24이번 주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남은 시즌은 포항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됩니다.
57:32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57:36밤낮으로 더위가 기승입니다.
57:38간밤 서울에도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57:41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밤에도 열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57:46폭염특보도 전국으로 확대 강화 중입니다.
57:48오늘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57:51진하게 색칠된 곳은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57:56내일 아침 기온 서울 24도, 강릉 26도로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58:03낮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와 대구 35도로 무덥겠고요.
58:07높은 습도로 체감기온은 더 높겠습니다.
58:10내일 아침까지 중북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저녁까지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납니다.
58:16양은 전북에 최대 50, 그 밖은 5에서 40mm 정도고요.
58:20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8:24정체전선이 잠시 물러나며, 모레부터는 당분간 뚜렷한 비예보 얻겠습니다.
58:28날씨였습니다.
58:32뉴스에 마칩니다.
58:33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8:34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