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세계 속으로]논란 속 베네치아 결혼식…경제효과 1.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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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서 초호화 결혼식 올린 베이조스<br>"떠나라" 항의 속 막 내린 베이조스 결혼식<br>베이조스 결혼식에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Transcript

00:00앉아서 세계 속으로 시작하겠습니다.

00:06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로 가보겠습니다.

00:12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2박 3일간의 결혼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00:19결혼식을 2박 3일 동안 해요.

00:21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빌 게이츠 유명 연예인의 모습도 보입니다.

00:27이렇게요. 초후화 결혼식이었던 만큼 경제적 효과도 엄청났다고 합니다.

00:35이탈리아 관광부에 따르면 한화 1조 5300억 원 규모라고 합니다.

00:40하지만 이 결혼식, 지역 주민들의 터전을 뺏는 오버투어리즘을 우려하는 시민단체 항의가 거셌습니다.

00:47이에 결혼식 장소를 외곽으로 변경했지만 시위대의 열기는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00:57박성우 최고.

01:00이 결혼식의 하객들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01:03네, 그렇죠.

01:04이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결혼식인데요.

01:07정말 말씀해주신 대로 기간도 굉장히 길었고 베네치아에서 열린 결혼식이긴 한데 사실상 통째로 빌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스케일과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01:18그래서 말씀해주신 대로 참석하신 하객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연예인부터 유명인사들이 200명이 넘게 참석을 대거했다고 알고 있고요.

01:31그 외에도 인근 공간 3곳에 전용기 90대가 있고 베네치아 대우나의 수상택시 30여 대가 동원이 됐다고 하고

01:39하객들은 최고 포텔에 다 여러 곳에 나눠서 숙박을 했다.

01:43이 정도의 굉장히 큰 결혼식이었다.

01:46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01:49리어나도 디케프리오라고 요즘 써야 되는군요.

01:51저희 때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는데 이게 원래 이름 발음과 좀 다르다라고 해서 표기법은 리어나도 디케프리오.

02:01리오나르디케프리오 이렇게 되겠는데 어려워요.

02:03발음이 어려워요.

02:04김카사디안, 프라윈프리 등등 초호화 하객들도 있고요.

02:11경제 효과도 상당했다고 합니다.

02:15우리 박성민 최고가 잘 설명을 해주었는데 전용기만 90대, 수상택시가 30여 대, 최고급 호텔 5곳이 동원됐다.

02:251조 5천억 원 경제 효과까지 예상됐다고 합니다.

02:31우리 정영진 변호사님 결혼할 때도 한 이 정도 됐었죠?

02:34저는 뭐 조그만하게 해가지고 그다음에 한 번밖에 안 해봐가지고.

02:38한 번밖에.

02:39이거 막말 아닙니까?

02:41한 번밖에.

02:42앞으로도 하게 될 것 같지도 않고.

02:46어쨌든 대단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2:48그다음에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받아도 좋으니까 이왕이면 다음번에는 서울에서 결혼식 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02:58그러니까요.

02:59사실은 뭐 베네치아라고 하지만 조기현 변호사님 우리 저 김포에도 김포의 베니스.

03:04김포 베네치아 있거든요.

03:06거기도 좋은데 그런 데 좀 오지.

03:08그러니까요.

03:08우리 그런 데 오면 반대 안 하잖아요.

03:10반대 안 하죠.

03:11반대도 안 하고 이거 보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

03:14경제 효과 1조 5천억 원 얘기하지 않습니까?

03:19거기 반대하는 베네치아 주민들한테 우리 저 의원 모 의원님 가셔가지고 호텔 경제학을 가지고 설명을 좀 해주시면 납득이 좀 쉬울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03:30갑자기 호텔 경제학까지.

03:35이탈리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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