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25% 관세를 부과한 지 석 달이 다 돼갑니다.
00:06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는데요.
00:12이에 따른 파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0:14황혜경 기자입니다.
00:20미국 내 자동차 판매 1위인 일본 토요타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00:24구체적 배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관세 압박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00:31판매량 4위인 현대차 기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00:35애초 이달로 잡았던 현지 판매 가격 인상 시점을 미루긴 했지만
00:3925%에 달하는 관세 타격에 더 이상 버티기는 힘들다는 분위기입니다.
00:45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악영향은 자동차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0:49특히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은 작년 대비 27% 이상 급감했는데
00:55이달 수출도 비슷할 가능성이 큽니다.
00:58관세 부과가 시작된 4월부터 대미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01:05다만 관세의 영향도 있을 것 같고
01:08동시에 쾌즈미라는 현상 때문에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01:14그 부분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7자동차는 대표적 수출 효자 품목이기도 하지만
01:21산업 연관 효과가 높아 고용과 투자 촉진 등 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하는 면이 큽니다.
01:27지난해 수출 생산 유발액도 2,36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01:313년 연속 주요 품목 가운데 1위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01:36특히 현대차 그룹은 경제 기여액 359조 원으로
01:40삼성을 제치고 국내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01:43하지만 트럼프 발 관세로 대미 수출이 급감하면서
01:46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01:50여기에 자동차 부품 분야에도 똑같이 25% 관세가 부과되고
01:54대상 부품도 더욱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01:57어깨 전반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01:59대미 관세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02:16지금이 새로운 판로 개척 등 시장 다변화에 나설 기회라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02:21친환경 자동차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2:27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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