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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남미의 땅끝 파타고니아
00:30파도를 넘어 고래의 숨결을 맞는다
00:37펭균의 천국에서 느끼는 생명력
00:52미지의 빙하가 빛과 소리를 품으며 살아 움직인다
00:58파타고니아 야생을 품은 세계적인 둘레길
01:07생각을 비워준다
01:10불타는 고구마
01:20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물이
01:24빙하가 빛나는 파타고니아로 떠나보자
01:29인천을 출발해서 아틀란타 산티아고를 거쳐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01:33나는 인천을 출발해서 아틀란타 산티아고를 거쳐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01:4145시간의 여정이었다
01:44파타고니아는 남아메리카의 최남단 지역이다
01:55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안데스 산맥, 사막, 빙하를 품는다
02:01푼타 아레나스는 칠레 최남단 도시
02:08바다가 사납다
02:10남극선원을 구조한 해군 동상과 백여년 전 좌초된 난파선 잔해가 보인다
02:20대항해 시대
02:26마젤라는 남미의 끝을 돌아 태평양으로 가려했다
02:30탐험대는 이곳 원주민을 파타고니라고 불렀고
02:34파타고니아라는 지명이 탄생했다
02:36그런데 사람들이 원주민 동상 발을 만진다
02:44발만 반질반질하게 달았다
02:46탐험대와 원주민, 거친 바다에 어울리는 속설이다
03:05나도 무사 기환을 빌며 탐험에 나섰다
03:12두 개의 프로펠러가 힘차다
03:21퇴석선은 시속 60km로 달린다
03:25파타고니아 바다 탐험이다
03:32파타고니아 바다 탐험이다
03:34배가 일으키는 물살을 즐기는 돌고래 속도가 놀랍다
03:44어린아이처럼 탄성이 나온다
03:51어린아이처럼 탄성이 나온다
03:55어른들은 3시간 이상 배를 타고 멀리 나아간다
03:59어른들은 3시간 이상 배를 타고 멀리 나아간다
04:11지붕이 없어 물이 들이친다
04:18150km의 여정
04:24풍경이 시시각각 바뀐다
04:26어두운 청록색 바다가 인상적이다
04:30화장실 때문에 배를 잠시 댄다
04:38거센 바람에 나무가 휘어 자란다
04:41생명의 적응력이 놀랍다
04:54배의 진동 때문에 엉덩이가 아프니
04:56함께 일어서서 타도 리듬에 몸을 맞춰본다
05:02함께 고난을 넘기니 그야말로 한 배를 탄 동지가 됐다
05:10꼬박 4시간을 달리니 웅장한 빙하와 절벽이 펼쳐진다
05:25때묻지 않은 자연이었다
05:35수면을 덮은 얼음조각
05:37적당한 크기의 얼음을 건져 올렸다
05:42빈 적 없는 곳에서 마주한 빙하가 경이롭다
05:58빈 적 없는 곳에서 마주한 빙하가 경이롭다
06:09빙하 앞에 배를 댔다
06:11빙하에서 큰 개울이 시작된다
06:13멀리서는 실감할 수 없었던 봉우리와 틈이 거대하고 빛깔이 청량하다
06:28연인들이 풍경을 만끽한다
06:41연인들이 풍경을 만끽한다
06:43연인들은 빙하 앞에서 사랑을 다진다
07:00나는 긴 탐험의 결실을 기대했다
07:03드디어 고래를 만났다
07:08폭등고래가 호흡하고 잠수하기 전에 몸이 물 위로 드러나는 긴 시간
07:13그만큼 고래의 크기가 느껴졌다
07:30그리고 우리는 존경할 수 없을 것이다
07:34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가까이 걸어가는 것이다
07:37왜냐하면 그들을 걸어가는 것이다
07:41한 번 잠수한 고래가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몰라 집중했다
07:44기다림에 보답하듯 고래가 물개들을 거느리고 나타났다
07:54폭등고래의 평화로운 몸놀림을 기다리며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07:59마젤란 해역 중앙에 있는 막달레나 섬에 도착했다
08:16섬 표지 앞에서부터 마젤란 펭귄이 반겨준다
08:24관광객들과 펭귄이 서로 방해하지 않으며 공존한다
08:29이 지역의 서울의 피해를 만났다
08:33우리는 모든 것을 알림없는 것이고
08:37내가이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싶다
08:38그러나 우리는 이 지역의 시절을 볼 수 있게
08:44아니다 그는 아직 야외가 JK되어 가지고
08:46우리의 피해를 만났다
08:48장식들과 펭귄의 시기와 펭귄의 페어플레임
08:50여름까지 펭귄 등을 지내되어 보다
08:52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08:57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마젤란 펭귄 서식지인데
09:00매년 여름 6만 쌍의 펭귄이 찾아와 번식한다
09:10관광객수 제한이 있어 1시간 20분만 관람할 수 있다
09:14갈매기와 펭귄이 사이좋게 둥지를 마련하고 새끼를 키운다
09:19둥지를 보강하는 마젤란 펭귄
09:27풀을 애써 뽑아물고 사람 사이를 지나간다
09:33둥지 앞에 재료를 놓으니 내부 공사를 담당하는 짝이 반기는 듯하다
09:45펭귄 새끼가 먹이를 기다린다
09:49펭귄 부부는 번갈아 먹이 사냥을 떠나는데
09:52남은 쪽이 둥지에 남아 새끼를 보살핀다
09:55맞벌이 공동 육아다
09:582, 3일을 기다려 먹이를 먹는다니 기다림이 간절하다
10:11펭귄 새끼들은 3월이면 160일 가량의 바다여행에 나선다
10:16펭귄, 안데스 갈매기
10:19가마우지 새끼들을 키워내는 섬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10:24관광객들은 울타리 밖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10:38난 쿠에르토 나탈레스를 찾았다
10:54웅장한 안데스 산맥과 만년설이 보인다
10:58한 시간 동안 맑은 날씨와 비바람을 번갈아 만나는데
11:06시속 60km의 여름 강풍은 유명하다
11:10이곳은 토레시 델파인의 국립공원의 관문이다
11:21과나코는 안데스 산맥과 파타고니아 지역에 서식하는 낙탁과 동물
11:31부드러운 갈색 털과 풍광 덕에 낙타보다 우아해 보인다
11:36토레시 델파인의 국립공원은 세계적인 도보 여행 코스가 있다
11:50이 코스를 걷는 데는 보통 5일이 걸린다
11:54일정상 코스의 시작 부분만 걷기로 했다
12:00초입만 걸어도 잔잔한 풍경이 반겨준다
12:07풍경이 마음을 온전히 빼앗지는 않았다
12:16잔잔하게 변화하는 경치가 좋은 도보 코스를 낳았다
12:20풍경에 빠지니 어느덧 꽤 걷게 된다
12:34칼라파트의 열매를 따먹으면 이곳에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12:40일정이나 체력에 맞게 걸어선지
12:46여행자들의 차림새와 준비물은 다양하다
12:49날씨 때문에 이 코스는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6개월 가량 열린다
13:14길이 생각을 비워줬다
13:21토레시 델파인의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고 싶었다
13:37에메랄드, 사파이어 빛이 나는 호수가 봉우리와 만년선을 감싼다
13:47이 봉우리들을 뿔이라 부르는데 두 가지 색을 띄는 이유를 들어봤다
13:58영어는 낮은 잎은 밑과 위원을 들어 봤다
14:02염에 앞의 두 가지 색이 며칠과 육소가 깊은 것
14:04이 길이 마그마가 소사올라 봉우리가 되었다
14:07땅 밑 마그마가 솟아올라 보물이가 됐고
14:24이것을 빙하가 깎았다
14:27지구의 예술 작품이 경이롭다
14:30나는 버스를 타고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다
14:39파타고니아는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쥐형과 기구가 다르다
14:46칠레는 산과 피오르 해안, 숲이 많다
14:49상대적으로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는 병원이 많고 건조하다
15:00엘 칼라파테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아르헨티노 호수를 품었다
15:09빙하가 이 거대한 호수에 물을 공급한다
15:13날씨가 온화하고 빙하에 접근하기 쉬워
15:17이 지역은 빙하 관광의 중심지다
15:20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얼음들이 수상 조각공원을 잃었다
15:37빙하가 쪼개지는 소리와 빛깔이 신비했다
15:57만년설이 압축되면 빙하 얼음이 된다
16:10수천 년 동안 빙하 얼음이 매년 수십에서 수백 미터씩 미끄러져 내려와 수면을 만났다
16:16빙하는 거대한 시간여행자다
16:27빙하는 거대한 사진 스튜디오가 됐다
16:47배가 닻을 내렸다
16:57빙하, 설산, 호수 앞에서 인생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17:04설산에서 나온 폭포들이 작아 보일수록 대자연의 규모가 실감났다
17:11거대한 빙원 너머엔 칠레가 있다지만
17:30자연의 크기는 인간이 그어놓은 경계를 무의미하게 한다
17:34빙하는 아르헨티노 호숫빛을 다채롭게 물들이며 대지를 적신다
17:46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 관람로로 내려오면서
17:59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관찰할 수 있다
18:01여름에 빙하를 보러 푸른 숲을 걸으니까 특별한 소풍 같다
18:07다양한 각도에서 빙하를 감상하도록 탐방로가 잘 설계되어 있다
18:21살아 움직이는 빙하 하루에 2미터씩 수면으로 이동하는데
18:27빙하 전체는 여름에 후퇴하고 겨울에는 전진한다
18:31빙하의 추억은 소중하다
18:44빙하의 추억은 소중하다
18:46사람들은 빙하의 붕괴를 촬영하고 싶어했다
19:03그런데 거대한 빙하의 어느 부분이 무너들지 예측하기 힘들다
19:16소리가 대단하다
19:30지구온난화를 생각하며 절경을 보니 마음이 복잡하다
19:35빙하의 빙하의 힘이 느껴졌다
20:04멀리 호숫가에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며 쉴 수 있다
20:11빙하 얼음이 아름답게 녹았다
20:17호숫가에선 야생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20:24카라카라가 공중공중 걷는다
20:31매 종류 가운데 드물게 나뭇가지로 직접 둥지를 짓는다
20:35노인들 옆에 여우가 있다
20:41조심스럽게 다가가 봤다
20:43그런데 여우가 나를 피해버린다
20:53어르신들의 평온한 마음과 다른 나의 촬영 욕심을 익은 것일까
20:58왠지 서운했다
21:11난 북쪽으로 2시간 반 동안 이동했다
21:14파타고니아의 건조한 평온지대가 펼쳐졌다
21:19피츠로이 봉우리는 브랜드로고로 익숙한 파타고니아의 상징이다
21:31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피츠로이 등산의 전신기지다
21:35자전거와 등산 복장이 넘쳐난다
21:38산을 닮은 에너지가 좋았다
21:50산에서 막 내려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1:54뭐하는지 왜 이래?
21:56그래서 왜 이런거다
21:58바꾼다
22:00하지만 아무도 힘들어
22:02사람들이 쉽지 않으려면
22:04쉽지 않으려면
22:06쉽지 않으려면
22:07쉽지 않으려면
22:08쉽지 않으려면
22:10쉽지 않으려면
22:11쉽지 않으려면
22:12쉽지 않으려면
22:13쉽지 않으려면
22:16새벽부터 꼬박 10시간 동안 걸어야 하는 피츠로이 등반
22:20걱정했던 여성의 표정이 자꾸 떠오른다
22:23하지만 여기서 되돌아설 수는 없다
22:27우리는 하루 전 정상 경로 가운데 3분의 1만 걸어보기로 했다
22:38밤에 12km를 얼마만에 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
22:42또 물이나 장비는 얼마나 챙겨야 할지 가늠해봤다
22:53전망대에 설 때마다 시원한 바람과 풍경이 피로를 씻어줬다
23:02하늘을 나는 자유는 무거운 장비를 짊어졌기에 느끼는 보람이다
23:12멀리 우뚝 솟은 피츠로이 봉우리를 보며 숲길을 상쾌하게 걸었다
23:232시간을 걸으니 발걸음이 느려졌다
23:26마침내 이날의 목적지 카프리 호수에 닿았다
23:30안데스 산맥의 절정 피츠로이 봉우리가 또렷이 보였다
23:38빙하가 녹은 호숫물은 투명했다
23:48호숫가에선 신발을 벗어야 하고 물은 마실 수 있다
23:53젊은이들이 만년설과 빙하를 보면서 마태차를 즐기고 있다
24:01자연이 선수한 여유가 넘친다
24:03봉우리에서 일출을 막기 위해 서둘렀다
24:27밤새 5시간 동안 12킬로미터를 주파하는 계획이었다
24:35우리는 촬영을 하며 천천히 걷기 위해 일찍 시작했는데
24:41자정 무렵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한 사람이 많다
24:44동물이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자
24:58발걸음들이 빨라진다
25:02날랜 등반자들의 뒤를 자꾸 놓친다 싶었는데
25:08상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버렸다
25:14아 저기
25:15여기서
25:16왼쪽으로 가서
25:19지금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온 거예요
25:21여기서 이렇게 갔어야 했는데
25:23이렇게 해서 그래서 아까 호숫가 나왔구나
25:26아
25:27이제 다시 잘 가면 되죠 뭐
25:29그래도 볼 수 있겠죠?
25:31볼 수 있을 것 같아
25:32알겠어
25:33노력해봐야지
25:34웃었지만 이내 말수가 줄어든다
25:40밤새 8킬로미터나 걸어 원점으로 온 셈이다
25:44속도보다 바른 방향이 중요했다
25:51먼 동이 틀 무렵
25:52다행히 산을 오르는 행렬을 다시 만났다
25:55개울에 빠져가며 서둘러 보지만
25:58야속하게도 하늘이 자꾸 밝아진다
26:10아직 정상까지 가려면 멀었는데
26:12이내 맞은편 햇빛을 받아
26:14봉우리가 붉게 타오른다
26:16일명 불타는 고구마
26:26날씨가 맑은 날
26:28해가 뜨는 짧은 시간 동안에만 볼 수 있다
26:34불타는 고구마 현상은 불과 10분 만에 사라져갔다
26:37바위 너머 호수엔 붉은 동우리가 비쳤을까
26:40정상 일출은 놓쳤지만
26:42호수에 비친 세계 5대 미봉을 보고 싶었다
26:44그런데 길을 잃고 이미 12킬로미터를 걸었더니
26:46발이 무겁다
26:48정상 일출은 놓쳤지만
26:50호수에 비친 세계 5대 미봉을 보고 싶었다
26:52그런데 길을 잃고 이미 12킬로미터를 걸었더니
26:54발이 무겁다
26:56한걸음씩 걷다 보면 어느덧 정상일이라
27:08꾹 참고 발을 옮겨 봤다
27:12한걸음씩 걷다 보면 어느덧 정상일이라
27:14꾹 참고 발을 옮겨 봤다
27:16한걸음씩 걷다보면 어느덧 정상이리라 꾹 참고 발을 옮겨봤다
27:28드디어 마지막 언덕을 넘어섰다
27:36트레스 호수와 피츠로이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27:47힘겹게 올라온 정상을 사람들이 천천히 즐기고 있었다
27:57호숫가로 다시 20분을 내려가 봤다
28:05빙하호 안에도 피츠로이 봉우리가 있는 듯하다
28:16자갈과 돌이 가득한 가운데 식물의 생명력이 돋보인다
28:28빙하호 특유의 진한 파랑물빛이 매력적이다
28:32진한 파랑물빛이 매력적이다
28:45호숫물이 어디로 흘러나가는지 궁금했다
28:48물소리가 나는 호수 끝으로 가봤다
28:50잔잔한 호수 끝머리에서 힘찬 폭포가 시작됐다
28:56폭포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걸으니 또 하나의 호수가 보인다
29:03폭포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걸으니 또 하나의 호수가 보인다
29:07숨겨진 수시아 호수에 빙하가 녹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29:26헤어지기 싫은 절경이었다
29:29헤어지기 싫은 절경이었다
29:39다시 찾고 싶은 파타고니아
29:42여기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기꺼이 울타리를 열어주고
29:47소중하게 갖고 온 것을 보여줬다
29:54어디에서든 꽃길을 걸을 때
29:56꽃을 심은 마음을 생각해야겠다
30:00꽃길을 심은 마음을 생각해야겠다
30:07Your kiss is still warm
30:11As wild mountain honey
30:16It lays so sweet on my mind
30:20한글자막 by 한효정
30:50한글자막 by 한효정
31:20우리나라 전라남북도 크기의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
31:281992년 유고연방의 해체와 함께 탄생한 유럽의 신생국이지만
31:36발칸의 스위스라 불리며 많은 여행객들을 모으고 있다
31:39나는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수도 류블리아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31:50사랑스러운 이라는 이름을 가진 류블리아나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31:56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류블리아나 성이 있다
32:11그곳으로 가기 위해 사람들은 이 푸니쿨라를 탄다
32:16사방이 통유리로 된 케이블카이자 노면 전차다
32:20한 번에 서른 명이 탈 수 있고 왕복 4분 정도 걸리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32:30푸니쿨라에서 보는 도시 풍경도 운치 있다
32:35류블리아나 성은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성지다
32:456세기경 이곳에 정착한 슬라브족이 1144년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32:51지금처럼 요새 모습을 갖추게 된 건 15세기 합스부르크 왕가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다
32:57성 안에 들어서면 중앙광장을 먼저 만난다
33:06건물들이 이 광장을 뺑 둘러싼 구조다
33:12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도시 사람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33:16뮤블리아나 성의 꼭대기 전망대로 향했다
33:30현재 성 내부는 박물관과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33:41나선형 계단을 빙글빙글 돌아오르면 드디어 류블리아나 전망대가 나온다
33:48원래 이곳은 화재 감시탑이었다
33:52주황색 지붕이 돋보이는 곳이 바로 구시가지다
33:57오스트리아 바루크 양식의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34:01사랑스러운 도시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34:20수많은 전쟁과 지진 속에서도 중세시대 성체가 아직도 남아있는 류블리아나
34:30아시아와 유럽 문명의 완충지로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34:37그리스 신화의 영웅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손에 넣고 돌아가는 길에
34:47이 땅에서 용을 퇴치했다는 전설이 있다
34:50그때부터 용은 도시의 문장이 됐다
34:53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향해 다리를 건넌 후 프레세렌 광장을 찾았다
35:00단체 여행객들이 모여 가이드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35:17낭만과 사랑의 도시를 대표하는 19세기 시인 프란체 프레세렌의 동상이다
35:24프란체의 시선을 따라가면 살아생전 그가 짝사랑한 여인 율리아 프리미치의 집과 동상이 나타난다
35:51귀족의 딸이었던 율리아는 끝내 그의 구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36:03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프란체 프레세렌이 일생을 보낸 곳은
36:08뉴블리아나가 아닌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크란이다
36:12이곳에 아직 그의 생가가 있다
36:15프란체 프레세렌의원
36:36시로 슬로베니아 문학에 새로운 규범을 세웠고
36:41민족 정서를 고추시킨 낭만 시인 프란체 프레쉐레는
36:45평생 첫사랑 율리아를 마음에 품고 아름다운 시를 썼다
36:49이로써 이들의 사랑은 영원히 남겨졌다
36:56사랑의 도시 류블리아나를 뒤로 하고 급히 발걸음을 옮긴 곳은
37:07슬로베니아 북부 캄넥이다
37:09알프스 산백에 둘러싸인 이 마을은 매년 9월 초
37:16전통 의류유산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37:19오후 3시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나왔다
37:28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37:31드디어 발칸의 미녀군단을 선두로 한 퍼레이드 행렬이 보이기 시작한다
37:44지역밴드의 향토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몸짓을 선보인다
37:49모두 이 마을 주민들이다
37:52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37:571946년부터 70년간 이어진 전통의상 퍼레이드지만
38:01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의장대다
38:04슬로베니아의 전통 복장을 갖춰 입은 화려한 행렬이 그 뒤를 따른다
38:19이번 행사엔 유럽의 다양한 지역 2천여벌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38:38특히 이 땅에서 오랜 시간 털을 잡고 살아온 러시아인, 에스토니아인, 알바니아인들도 직접 옷을 만들어 퍼레이드 대열에 함께했다
38:54최신형 트랙터 위에 남녀 구분 없이 목공으로 활약한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이 재현된다
39:21독특한 슬로베니아만의 문화다
39:264살 어린이부터 8순 노인까지 대거 참여한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다
39:34이날을 기다려 캄릭을 방문하는 전세계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다
39:47알프스 산기슬개 자리잡은 시골마을에서 만난 이색축제
39:52이 시골마을에서 만난 중
39:559몇대의 사이의 마을에
39:579몇대의 카카오
39:59나는 이 시골마을에서 만난다
40:02나는 이 시골마을에서 만난다
40:04나만의 가을을에서 만난다
40:07나는 팬들에게 댄스에 담긴다
40:09나는 나만의 가을을에
40:11내가 자신을 만들고
40:13나는 이 꽃을 만들고
40:16내가 이 꽃을 만들고
40:17나는 그을 수 없는 모습을 만들었다
40:20꼼꼼하게 수놓은 이 의상에서 축제를 대하는 이곳 사람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40:31오스트리아 국경과 접하고 있는 로가스카 돌리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40:38중후하고 장대한 알프스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어 슬로베니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40:527km에 이르는 로가 계곡은 전형적인 U자형 빙하 계곡이다.
40:58캄릭 사비나 알프스 트레킹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41:01초원에서 시작된 길이 계곡의 중간부터 숲으로 바뀐다.
41:12알프스의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며 앞으로 나아가 본다.
41:20험준한 알프스의 계곡이지만 아이들도 함께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41:26사람들이 카메라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
41:29놓칠 수 없는 비경을 만났기 때문이다.
41:3790m 높이에서 직각으로 떨어지는 린카 폭포다.
41:41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41:44이 폭포는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기암괴석 사이를 타고 흐른다.
41:48빙하 계곡의 위험도 잠시, 폭포서 아래에서 장난기가 발동했다.
41:53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사진에 담아간다.
41:56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사진에 담아간다.
41:59빙하 계곡의 위험도 잠시, 폭포서 아래에서 장난기가 발동했다.
42:05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사진에 담아간다.
42:11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사진에 담아간다.
42:13폭포 바로 옆 절벽에 담아간다.
42:23로가스카 돌리나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42:38폭포 바로 옆 절벽엔 로가스카 돌리나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42:45이곳에 오르면 해발 2,0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율리안 알프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43:03린카 폭포가 쏟아내는 물줄기는 슬로베니아 북동부를 흐르는 사비냐강의 발원이 된다.
43:15만년설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수가 모여 에메랄드빛 강을 이룬다.
43:26서쪽으로 뻗은 소차강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소문나 있다.
43:37율리안 알프스산 내 국립공원 내 위치한 휴양지 보베츠.
43:41소차강이 선물하는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3:52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44:02빙하수가 떨어지는 폭포에서 미끄러지듯 뛰어내리는 신개념 레포츠.
44:07텐여닝의 한 종류다.
44:15초보자는 전문가 동행 하에 안전장비를 갖춰야만 체험이 가능하다.
44:18그 자체 공연을 그린 때,
44:23길은 압수의 철이 될 것이다.
44:26여기에서 한 공연을 굴브 이라며
44:32이 공연을 굴브 이라며 이 공연을 굴브 이라며
44:36이 공연이 다섯 수입니다.
44:38계곡의 모든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캐니어닝의 묘미다
44:45로프가 연결됐다
44:57드디어 내 차례다
45:00발 아래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요란했다
45:06마지막으로 캐니어닝 전문가가 내려올 준비를 한다
45:30그는 거침없이 절벽을 뛰어내렸다
45:33단연간의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45:36캐니어닝은 기쁨이 무엇보다 컸다
45:54슬로베니아 여행은 항상 뮤블리아나에서 출발한다
45:59이번엔 레스체를 찾았다
46:02레스체는 율리안 알프스의 최고봉 트리글라우 산이 있는 거점 도시다
46:13이곳에선 하늘 위에서 트리글라우 산을 감상할 수 있는 경비행기 투어가 가능하다
46:21마침 여행을 마친 이들을 만났다
46:26예예애!
46:37정말 멋져요.
46:39이건 아에로 탁시입니다.
46:41그리고 트리글라우산을 운전합니다.
46:45트리글라우산이 슬로베니아의 지붕이자 만년설로 덮인 신의 땅.
46:55알프스의 시작과 끝이라 불리는 트리글라우산이 바로 코앞에 있다.
47:01그 장엄한 풍경을 만나기 위해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47:17시동을 걸자 4인승 경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47:25날씨가 맑아 평소보다 더 멀리까지 볼 수 있을 거란 조종사의 말에
47:30마음이 한껏 들뜬다.
47:37비행기는 순식간에 하늘 위로 오른다.
47:46창 밖으로 레스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47:50얼마나 올라왔을까.
47:54구름이 산허리에 걸린 채 마치 강처럼 흘러간다.
48:05처음 보는 신기한 풍경에 그저 감탄하게 된다.
48:12멀리 트리글라우산이 감췄던 속살을 드러냈다.
48:16만년설로 덮여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산뽕우리는 대부분 신비롭게 빛나는 하얀색 암석이었다.
48:29고도가 높아질수록 어디선가 흘러온 구름이 트리글라우의 산뽕우리를 가린다.
48:35경험한 마음으로 신이 허락한 축복 명산 트리글라우를 내려다봤다.
48:57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피란.
49:10오래된 중세도시라 해도 될 만큼 도시 전체가 중세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49:18피란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닮은 곳으로 유명하다.
49:23실제로 한때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49:37해상무역을 발달시키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었다.
49:46피란은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땅 위에 붉은색 지붕이 촘촘히 맞댄
49:52사랑스러운 모습이다.
49:56시내 중앙 타르티니 광장에선 요즘 매일 풍물시장이 열린다.
50:01며칠 뒤에 열릴 마을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50:05이곳에서 눈이 가는 그림을 발견했다.
50:07노을로 물든 피란의 모습이다.
50:13고지대에 서있는 피란 성곽은 또 다른 해안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0:20피란의 명물, 아드리아해의 일모를 보기 위해 성으로 발길을 옮긴다.
50:3516세기 피란 반도를 감싸고 있던 성벽 꼭대기에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50:44꼬마 숙녀도 이곳에서 아드리아해로 지는 붉은 해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50:56붉은 노을빛을 받으면 피란의 붉은 지붕은 황금색으로 물든다.
51:09아드리아해의 보석을 찾기 위해 여행객들은 서쪽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51:19낭만의 도시 이곳 피란을 마지막으로 슬로베니아 여행은 끝났다.
51:32인도에서 성은 라는 것입니다.
51:43피가 성은 여행을 산채를 해보는다.
51:48그다음에 이곳에 가면 그니깐 바바와에, 그리고 가면 그니깐 그니깐 아름다운 산채를 담긴 곳에
51:54그니깐 그니깐 아름다운 하늘을 전까지.
51:57그리고 또한 마이너스의 마이너스와 마이너스의 마이너스
52:00그리고 이제는 마이너스의 마이너스
52:02그쵸?
52: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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