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수개월 동안 인천 강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참 고통을 많이 받아왔었죠.
00:07몇 달 만에 소음 없이 일상을 보내게 된 주민들인데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0:12배민혁 기자가 전합니다.
00:21접경지역 주민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에 시달려왔습니다.
00:26동물 소리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괭음까지 소음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00:41이런 상황에 한 주민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장을 찾아 제발 소음을 멈추게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했습니다.
00:50이후 수개월 만에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 방송을 멈추자
00:58북한도 하루 만에 대남 방송을 중단하며 호응했습니다.
01:03제 뒤로 봉우리 3개가 연이어 있는 산이 보이는데요. 대남 스피커가 설치된 곳입니다.
01:09지금은 평소와 달리 아무 소리 없이 조용한 모습입니다.
01:11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리지 않고 푹 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1:18다만 우리 군도 아직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01:37지금의 평화가 다시 깨지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01:41두고 봐야죠. 평상시에도 24시간 계속 시끄럽다가
01:47반낮에 몇 시간 조용하다가 또 며칠 시끄럽다가
01:52그래도 주민 대부분은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 방송을 멈춘 만큼
01:57지금의 평온함이 계속되길 기대했습니다.
02:00오늘처럼 이렇게 안 나오고 앞으로도 조용해졌으면 여기서는 좋은 거예요.
02:06주민들은 바랄 게 없어요.
02:07수개월 만에 되찾은 접경지역의 평화가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13YTN 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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