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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크릿코드
00:02시크릿코드
00:04시크릿코드
00:06하나뿐인 내 인생을 지키는 아주 특별하고도
00:08비밀스러운 열쇠 시크릿코드 함께
00:10찾아갑니다. 네. 인생을 푸는
00:12열쇠 시크릿코드
00:14시작합니다. 예.
00:16예.
00:22PCMC 요즘 뭐 유독 피곤해 보이시는데
00:24아 제가요? 예.
00:26낚시를 너무 과도하게 많이 가시는 거 아닙니까?
00:28아닙니다. 아닙니다. 제가 안 잔 건 아니고요.
00:30예. 못 잤습니다.
00:32아 그래요? 아니요. 어젯밤에 이상하게
00:34톤 잠이 안 오더라고요. 이렇게
00:36뒤척이다가 살핏 잠들었는데
00:38분명히 제가 봤을 때 셋이었거든요.
00:40네. 근데 눈 떠보니까
00:42다섯 시인 거예요.
00:44다시 자야지 했는데
00:46도통 잠이 안 와가지고
00:48설렸던 것 같아요. 이거 촬영하러 온다고
00:50맞아요. 나이가 들면서
00:52뭐 예전만큼 잠을 못 잔다
00:54잠을 들었는데 자꾸 깬다
00:56뭐 이런 사람들 제 주변에도 꽤 있는데요.
00:58근데 뭐 사실
01:00심각한 불면증이 아닌 다음에야
01:02그렇죠.
01:04이 정도는 괜찮은 거 아닙니까?
01:06큰일이 있습니다.
01:08왜요? 네.
01:10두 분 다 너무 단호하게 얘기하시니까 약간 무서운데
01:12잠 좀 설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01:14문제가 되죠.
01:16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 전체가
01:18다시 리셋돼야 되기 때문에
01:20자는 동안에는요
01:22뇌에서 노폐물이 제거되고
01:24또 문제가 생긴 세포는 재생시키고
01:26세포로 이루어진 모든 장기와 신체를 회복시키거든요.
01:30그리고 또 혈관에서는요
01:32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고요
01:34콜라겐과 피부 세포의 분화가 촉진돼서
01:38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01:40피부 재생을 돕습니다.
01:42잠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어요?
01:44그러니까요.
01:46이게 이제 정말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01:50저도 이제 중년이거든요.
01:58치매는 참 두려운 병입니다.
02:02계절 지난 옷들이 여기저기 정리가 안 된 채 흩어져 있는데요.
02:10달력에 빼곡히 붙어있는 약봉지를 보니
02:13왠지 이 가족의 생활이 눈에 선합니다.
02:25아마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어 보이는데요.
02:29김숙려 씨는 오늘도 TV 앞에 앉아 있습니다.
02:33TV 소리가 다소 높아 보이는데요.
02:36왜 이렇게 안 들리지?
02:40볼륨을 높이는 김숙려 씨의 손가락이 거침이 없습니다.
02:45이제 TV 소리는 듣기 괴로울 정도인데요.
02:55TV 소리에 깜짝 놀라 달려온 딸 정훈 씨.
02:59나 니넷을 하면 이제 거해지고.
03:02엄마.
03:03거해지고.
03:04엄마.
03:05TV 소리가 너 왜 이렇게 커.
03:07나 안 들려가지고.
03:09안 들려서?
03:10어.
03:11그러면 기가 더 나빠져.
03:14어머니의 평범하지 않은 돌발 행동들 때문에 정훈 씨는 걱정이 많습니다.
03:212년 전 알츠하이머 진단 이후 항상 활기찼던 어머니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03:29엄마가 젊어서부터는 배우는 거를 되게 많이 하셨어요.
03:33노래, 교실, 라인, 댄스 뭐 할 수 있는 건 다 하시고.
03:38그러던 엄마가 이제 갑자기 인지력이 약화되니까 저도 깜짝 놀랐죠.
03:45사실 김숙려 씨의 어머니도 오랜 기간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습니다.
03:50그래서 더욱이 치매만큼은 피하고 싶어했는데요.
03:54엄마가 혼자 거하시면서 잠을 많이 못 잠으셨어요.
03:59낮에 주무시다가 밤에 잠을 못 자다 보니까 수면제를 좀 복용하시게 됐고
04:05그러다 보니까 깨고 나면 멍해지고 잠을 계속 못 자니까 악순환이 거듭되는 거죠.
04:13언제쯤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04:17김숙려 씨 집으로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04:21저거 좀 봐봐, 엄마.
04:24유채 볼도 너무 예쁘게 나왔다.
04:26안녕하세요, 엄마.
04:28바로 김숙려 씨의 사위, 한이프 씨.
04:31잘게 왔어?
04:34안녕하세요, 엄마.
04:37아프가니스트 출신 화가인 한이프 씨는 얼마 전 귀화의 한국인이 됐습니다.
04:43아들만큼이나 김숙려 씨의 사랑을 받았죠.
04:47엄마 오늘 어디 갔어요?
04:49어?
04:50어디 갔다 왔어요?
04:51한이프랑 나랑 엄마랑 셋이 어디 갔지?
04:54나 그저께 거 생각 안 나.
04:56그저께 거 생각이 안 나?
04:57생각 안 나.
04:58그저께 거 생각이 안 나?
05:00우리 저기 꽃도 있었어, 꽃 보는 거.
05:03어?
05:04꽃?
05:05꽃 보러 갔다고?
05:07응.
05:10속상한 거는 어머니가 저를 제일 좋아해요.
05:14저도 어머니를 좋아해요.
05:16사실 처음에는 그냥 뭐 그러겠지 했는데
05:19이제 자꾸 가먹고
05:22갑자기 전혀 생각 안 한다 하면 속상하세요.
05:26응, 슬펐죠.
05:32엄마, 배고프지?
05:34엄마, 엄마 맛있는 제가 묵요리 해줄 테니까
05:38엄마 기다려요.
05:39아무거나 다 좋아.
05:40다 되면 전화할게.
05:43어머니의 치매 진단 이후
05:45외국에 살던 정훈 씨 부부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05:48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요.
05:55오늘 치매가 더 악화되면 어쩌나 싶어
05:58뇌 건강에 좋은 반찬을 합니다.
06:00밥 다 차렸고
06:04엄마 모시러 갔다 와야 되겠다.
06:09다시 어머니 집으로 향하는 정훈 씨.
06:12그런데
06:14엄마
06:16엄마
06:18어디 갔지?
06:19엄마
06:20엄마
06:23엄마
06:24엄마
06:30어?
06:31엄마
06:33어머니가 어디 가셨을까요?
06:35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는데요.
06:41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는데요.
06:43아, 엄마 저기 있네.
06:44엄마
06:45같이 점심 먹자고 하는데
06:46그새 여기 나왔는데
06:47놀랬잖아.
06:49엄마 갑자기 안 보여서 놀랬어.
06:51근데 엄마
06:53내가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06:54그거 잊어먹었어?
06:55잊어먹지 건방.
06:57아이고
06:58그렇구나.
06:59네.
07:00어머니의 치매 진단 이후
07:02정훈 씨는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07:05내가 맛있는 거 해놨으니까
07:07엄마 좋아하는 묵도 해놨으니까
07:09알았어.
07:10그 묵도 먹고 해요.
07:12맛있게 하세요.
07:15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식사.
07:17엄마 이거 두부도 한번 먹어봐요.
07:22아주 맛있어요.
07:25항상 가족을 위해 사셨던 어머니.
07:27이제 어머니는 마치 아기가 된 듯
07:30퇴행하고 있습니다.
07:32내일 약 띄올게요.
07:36식사 후 약을 잊지 않는 정훈 씨.
07:39하루 먹어야 할 약을 달력에 붙여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07:43엄마가 이제 3년, 4년 전에 약을 먹어야 되는데
07:493개월 분은 한 번도 먹은 적이 없는 거예요.
07:51아무리 설명을 해도 엄마가 약을 챙겨드시질 못해서
07:55제가 엄마가 좋아하는 큰 달력에다가
07:57달별로 이제 약을 붙여놨거든요.
08:00제가 없을 때는 또 엄마 스스로 챙겨드셔야 되잖아요.
08:03그럴 때 엄마 스스로 날짜를 보시면서
08:05이렇게 챙겨드실 수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08:08어머니가 밤마다 잠을 못 잔다고 할 때
08:13좀 더 살펴볼 걸
08:15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잘 들을 걸
08:18지금은 후회만 남습니다.
08:22치매 초기만 해도 활동적이었던 어머니.
08:26하지만 아무리 막으려 해도 치매는 진행됐고
08:30이제는 어머니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08:33아직은 엄마가 외모로 봤을 때는 정상적인 것 같다 하지만
08:40아직은 제 도움이 없이는 엄마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08:44그래서 저의 바람이 있다라면
08:46100세까지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게 꿈입니다.
08:49영상을 보는 내내 정말 가슴이 막 가네요.
09:00치매도 걱정이지만 곁에서 긴 시간 동안 간병을 이어 나가야 되는 그 상황
09:06딸 부부의 모습을 보니까
09:08참 저 책임감이라는 게 얼마나 무거울지
09:12이게 정말 감히 상상한다 이해한다는 말도 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09:17네 맞는 말씀이에요.
09:20치매는 이렇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09:23가족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되는 게 현실입니다.
09:27우리가 지금 살펴본 치매 환자 김숙려 씨의 모습만 살펴봐도요.
09:32치매 어머니 돌보기 위해서
09:34외국에 살고 있던 딸과 사이가 한국으로 돌아오셨다고 했어요.
09:38그만큼 치매 간병은 가족의 희생 없이는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09:47또 치매 간병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요.
09:51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이 약 2천만 원이고
09:55이런 비용은 연간 가구 소득의 3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3어마어마하죠.
10:05그래서 간병 파산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간병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0:12간병 때문에 직장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다고 저도 들었거든요.
10:18그럼 소득은 없고
10:19그러니까 직장은 그만뒀는데 소득은 없고
10:21소득은 없고
10:22와 이거 완전 악순환인데
10:2450대 남성 A씨가 모는 승용차가
10:43급격하게
10:53좁은 시장 골목길로 돌진했습니다
10:56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단
11:00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81살 천모 할머니는
11:03지난 19일 낮 12시 반쯤 집을 나갔습니다
11:07지나치게 낮잠이 많은 노인은 치매의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13그냥 저런 일이 편해
11:14낮일지 밤일지 모르나
11:16밤에는 어떻게 지내세요?
11:18계기도
11:1850대부터 숙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쳤던 사람들은
11:22치매 위험도가 30%나 더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11:27먼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서
11:54오늘의 시크릿코드 단서를 소개하겠습니다
11:59뭘까요?
12:00뭘까요?
12:00하나 둘 셋
12:02얍!
12:02어이구야!
12:04얍!
12:05어이구야!
12:07아니 동그란 게 너무 귀여워요
12:09너무 귀엽다
12:10햄스터 같기도 하고
12:11그런지
12:12가른지 같기도 하고
12:13쥐 아닙니까? 쥐?
12:14어떤 동물이에요?
12:15너무 귀여운 이 동물의 이름은 바로
12:19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에요
12:22네?
12:23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
12:27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
12:31여우 원숭이 열두 글자네요
12:33이름이 왜 이렇게 길어요?
12:34진짜예요?
12:35이거 이름이?
12:35네 이 동물은 마다가스카르 섬에 사는 원숭이인데요
12:39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의 몸 길이는 약 23cm 정도로 정말 작아요
12:45참고로 우리 요리 젓가락의 길이가 23cm라고 합니다
12:49그러니까 손보다 약간 큰 정도?
12:51네 맞아요
12:52엄청 작네
12:53그런데 이 크기에 집중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2:57바로 포유류 동물은 몸집이 클수록 심장박동이 느리고
13:01몸집이 작을수록 심장박동이 빠르거든요
13:05그런데 많은 경우 심장박동과 수면은 반비례 관계입니다
13:10예를 들면 사람의 심박수는 60에서 100회 정도인데 반해
13:15쥐는 무려 600회에 미르거든요
13:17몇 배야?
13:19이렇게 심장박동이 빠른 쥐는 수명은 2년에 불과합니다
13:23그런데 쥐보다 조금 더 큰 이 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의 수명은요
13:29이상하게도 무려 30년이나 됩니다
13:32오래 사네
13:33네 왜 그런 걸까 좀 궁금하시죠?
13:35
13:36그래서 과학자들이 연구를 한번 해봤습니다
13:39이 작은 동물의 장수 비결이 뭘까?
13:42안 먹나?
13:44그 비결은
13:45밥을 안 먹나?
13:47바로 잠에 있었습니다
13:49잠이 보약이라더니
13:51이 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는요
13:53몸에 뭔가 이상이 있다고 느끼면
13:55무려 7개월까지 잠을 끌고 자는
13:587개월이요?
13:59
14:00신기한 능력이 있는데요
14:01이 잠자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14:04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14:06너무나
14:07그래서 과학자들이 살찐 꼬리 난쟁이 여우 원숭이의 몸속 유전자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14:12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 원숭이들은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텔로미어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4:22저도 지금 몸이 안 좋아서 잠깐 자야 될 것 같아요
14:25저 조금만 잘게요 저도
14:27이렇게 자면 어떻게 텔로미어가 길어지는지
14:30이 텔로미어가 뭔지
14:32우리 제 남편인 코코씨가 설명해 주신다고 합니다
14:35네 제가 보라씨의 부탁으로 바로 준비를 했습니다
14:39자 이것이 바로 우리 세포 속 DNA 끝단을 말하는 텔로미어입니다
14:45연탄 집게인 줄 알았어요
14:47그렇게 생겼네요
14:48그렇죠
14:49그런데 아쉽게도 노화가 될수록 이 텔로미어의 끝이 어떻게 변화가 되는데요
14:54그거를 지금부터 이 실험으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4:57자 잘 보시면
15:03어떻게 되죠?
15:04아니 짧아지네요
15:06아니 아예 없어졌는데
15:07맞습니다
15:08녹아버렸어요
15:09그렇죠 노화가 될수록 텔로미어는 짧아지고요
15:12텔로미어가 짧아질수록 심장병이나
15:14암 등의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15:17그런데요
15:18방금 보라가 말한 작은 원숭이 기억하시죠?
15:21
15:22이 원숭이 같은 경우는요
15:23무려 7개월간 동면을 하는데
15:25이때 잠을 자면서
15:27뇌를 비롯한 신체 각 부분이 회복이 된대요
15:32그러면서 텔로미어는 어떻게 되냐면요
15:34제가 실험으로 또 보여드릴게요
15:36실험이 이렇게 확확 들어오네
15:38이 끝이 어떻게 되냐?
15:40짧아져 있는데 지금은
15:41지금은 없는데
15:42녹았다
15:43녹았다
15:44
15:45어머 잠재도 일어나요?
15:46길어진다
15:47길어진다
15:48이야
15:49와 신기해
15:50그렇죠
15:52아 저렇게
15:53아 이렇게 다시 길어져요?
15:55네 이런 식으로 잠으로 보충을 하면
15:57이런 식으로 길어진다고 합니다
16:00아 그럼 노화를 멈춘 정도가 아니라 다시 젊어지는 거 아니에요?
16:03그러니까요
16:04이게 이름도 어려운 살찐 꼬리 난징이 여우 원숭이의 장수의 비결인 거죠
16:09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직격탈을 받는 우리 몸의 신체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16:15어?
16:16바로 우리 몸의 컨트롤타워라고 부르는 뇌입니다
16:20
16:22우리 뇌는요 사실 체중의 2% 밖에 안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16:26그런데 전체산소의 20%나 사용하고 있어서 대사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기관인데요
16:33뇌는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하거든요
16:39동시에 끊임없이 독성물질의 공격을 받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16:44에?
16:45독성물질?
16:46독성물질이요?
16:47아니 끊임없이 독성물질의 공격을 받는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데
16:51무서운데요?
16:52그러니까요
16:53맞습니다
16:54뇌는 독성물질의 공격을 받습니다
16:56
16:57이것이 뇌에 계속 쌓이면 뇌선상을 일으키고
17:00결국 우리가 두려워하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7:04이야 그 녀석으로 가는구나
17:06치매 진짜 싫어
17:07제가 좀 더 자세히 설명드려볼게요
17:09
17:10우리 뇌의 신경세포막에는
17:12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17:15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은
17:17정상적으로 신경세포 성장과 유지
17:20기억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7:23하지만
17:24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17:26이것이 잘못 분해되면
17:28독성을 지닌 부산물인
17:30베타 아밀로이드가 생성됩니다
17:32이 베타 아밀로이드는요
17:34뇌 쉽게 축적이 돼서 서로 엉키면서
17:38점점 큰 덩어리를 형성하고
17:40장기적으로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면서
17:43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합니다
17:45
17:46마치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17:48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듯이
17:50우리가 낮 시간에 활동하는 동안
17:52계속해서 쓰레기가 생기면서
17:54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17:57이야
17:58그러면 어떻게 해요?
18:00깨어있는 동안 계속해서 쌓이기만 한다면
18:02뇌가 손상되는 거는 시간 문제잖아요
18:05그러니까
18:06자 밤에 밤에 낮 말고 밤에 깊은 잠을 자면
18:10뇌척소액을 통해서 독성물질은 충분히 배출되거든요
18:14이때 중요한 건
18:16우리가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만
18:18배출 시스템이 가동된다는 겁니다
18:20자 그런데 문제는
18:22충분히 잠을 못 잘 경우에
18:24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18:26우리가 잠에서 깬 순간부터
18:28하루 종일
18:30우리 뇌에 쌓인 노폐물과
18:32독성물질이 청소가 안 되겠죠
18:34그러면서 뇌 속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18:38우리가 무서워하는
18:40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의 위험성이
18:42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18:44제일 안 좋네 그러면
18:46그럼 잠을 안 자거나
18:48안 자고 놀거나 야근하거나
18:50이런 것들이 전부 치매 위험을 높이는
18:52그런 행동이라는 뜻인 거예요?
18:54그나마 젊을 땐 잠으로부터
18:56뇌는 조금 안전하다고 합니다
18:58바로 이것의 보호를 받기 때문인데요
19:01그것은 바로 우리 몸에 있는 강력한 호르몬
19:05바로 멜라토닌입니다
19:07멜라토닌?
19:08
19:09멜라토닌은요
19:10자연에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19:13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에요
19:16멜라토닌은 우리 뇌의 송과체라는
19:19기관에서 분비되는데요
19:21송과체는요
19:22뇌의 가운데이자
19:23시상하부에 위치한
19:24뇌분비 기관이에요
19:26이 기관은
19:27만약에 밖에서 해가 지면
19:29밖이 어두워졌네
19:31라는 걸 감지를 해서
19:32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19:34
19:35이렇게 우리 몸은
19:36멜라토닌이 분비되면요
19:37꾸벅꾸벅
19:38졸음이 오기 시작하면서
19:39회복 모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19:41이런 이유로
19:43이 멜라토닌을
19:44수면 호르몬
19:45또는 회복 호르몬
19:46이라고 부릅니다
19:48다시 말하면
19:49이 멜라토닌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가 된다면
19:52뇌가 깨끗이 청소가 되기 때문에
19:54치매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거죠
19:57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19:59또 문제가 하나 생긴다고 해요
20:01그렇죠
20:02수진 선생님
20:03네 맞습니다
20:04노화라는 게 참
20:06야속하기도 하지만
20:08그만큼 무서운 현상인데요
20:10무섭다
20:11그 이유가 바로
20:12몸속의 멜라토닌 양이
20:13나이가 들수록
20:14감소하기 때문입니다
20:16아하
20:17연구에 따르면
20:181세에서 3세에
20:19멜라토닌 농도가 가장 높다가
20:2210대 때부터 감소하기 시작하고요
20:2410대요?
20:25그 후로부터 10년마다
20:2610%에서 15%씩 감소하다가
20:2950대가 되면
20:30거의 생성되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33아...
20:34이제 생성되지 않을 나이가 됐군요
20:35하하하하
20:37아니...
20:38뭔가 좀...
20:39아...
20:40매우 슬프네요
20:41갑자기
20:42
20:43실제로 베타 아밀로이드가 원인인
20:45알치하이머 치매 환자의 경우
20:47같은 연령의 대조곤에 비해서
20:49뇌에서 멜라토닌 수치가
20:515배나 더 낮게 나타났다는
20:53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545배나
20:55치매는 사실 단순히 병이 아니라요
20:58우리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21:00무너뜨릴 수 있는
21:01무서운 질환이니까요
21:02건강을 지키려면
21:04몸속 멜라토닌을 높여
21:06잠을 푹 자는 노력을
21:07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1:09아...
21:11아...
21:12야...
21:13우리가 보통
21:14그 막연하게
21:15잠이 중요하지
21:16라고 생각을 했지만
21:17맞아요
21:18그 핵심이 멜라토닌이라는 걸
21:20오늘 아주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21:21
21:22멜라토닌이 부족하면
21:23뭐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21:25뇌세포가 회복되지도 않고
21:27
21:28노화나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21:30정말 놀랍고 무서웠어요
21:31진짜로요
21:32
21:33이제는 진짜 잘 자는 것이
21:34멜라토닌을 지키는 것이고
21:36진짜 건강관리라는 걸 꼭
21:38알아야 되겠습니다
21:39
21:40저도 이번 기회에 보라와 함께
21:41멜라토닌 호르몬에 대해서
21:43공부하면서 알게 된 게 있거든요
21:44
21:45멜라토닌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긴 한데
21:46멜라토닌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긴 하지만
21:49그걸 뛰어넘어
21:50우리 몸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21:52재생 호르몬이라고
21:54말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더라고요
21:56
21:57맞습니다
21:58멜라토닌은요
21:59인간을 비롯한 동물
22:01식물
22:02미생물 등 거의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22:05중요한 호르몬입니다
22:07특히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22:11면역력 조절 능력이 있어서요
22:13세포의 손상을 방지하고
22:15심혈관계, 간, 피부 등
22:18다양한 장기와 조직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거든요
22:22여러 연구에서도
22:24멜라토닌이 혈압 조절, 혈단 관리, 암 예방과
22:28치매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22:32와, 아니 제가 얘기 듣고 보니까
22:35지금 잠깐 생각이 난 건데
22:36제가 예전에 뉴스를 보니까
22:38OECD 선진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야근도 많고
22:42제일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들었거든요
22:45혹시 우리나라 사람들도 멜라토닌이 부족해서
22:48뇌 건강에 위협받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22:51걱정이 됐는데 어떨까요?
22:53최근 전 연령대에서 수면 장애를 알리는 사람들이
22:57점점 증가하면서
22:59치매 발병률도 늘어난다는 연구가 계속 발표되고 있어요
23:03치매까지
23:04실제로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23:06인구 10명 중에 한 명꼴로
23:09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23:11치매 환자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23:14뇌의 독성 물질을 계속 축적할 만한 상황은 늘어만 가는데
23:18뇌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면
23:21치매의 원인이 되는 독성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죠
23:26그래서 제가 이번 강의에서
23:28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23:31멜라토닌 호르몬에 주목하라라는 말씀을 드린 건데요
23:35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진 독성 물질
23:38베타 아밀로이드는요
23:40뇌 신경 세포를 지속적으로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23:44이 무시무시한 독성 물질을 씻어내릴 수 있는 방법은
23:48멜라토닌을 채우는 것만큼 좋은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23:53만약 보라의 말대로 뇌의 노폐물인 독성 물질
23:56베타 아밀로이드를 씻어내지 못한다면
23:58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24:00제가 실험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24:03쏙쏙 들어오죠
24:04이 검은 액체를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24:07솜사탕을 우리 뇌라고 한번 가정해보겠습니다
24:10멜라토닌 호르몬 감소로 우리 몸이 회복되지 못하고
24:14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계속해서 쌓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24:18자 보시면은
24:20멈축 파이는데요?
24:22그쵸
24:23너무 무서워요
24:24팔다니
24:26맞습니다
24:28실험 영상이 좀 무서웠죠
24:30실제 상황은 더 무섭습니다
24:32진짜요?
24:34제가 실제로 정상 뇌와 알차이머 치매 환자의 뇌를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24:38와 진짜?
24:40뭐야?
24:41정상 뇌는 부피도 크고 촘촘하게 꽉 채워져 있죠
24:44근데 치매 환자의 뇌는 어때요?
24:46공간이 막 비어있어요
24:48네 한눈에 봐도 비교가 될 정도로 부피가 작아 보이고 구멍도 숭숭 뚫려있죠
24:53아니 아까 그 영상이 과장인 줄 알았더니 과장이 아니네요
24:56진짜?
24:57너무 차이가 많이네
24:58이렇게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염증과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분비해서
25:04뇌세포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25:06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결국 뇌는 쪼그라들고 심각할 경우 중장년층이 제일 두려워하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5:14이야
25:18김숙려씨 같은 경우에도 연세가 드시면서 점점 더 잠을 못 이루셨다고 하는데요
25:23
25:24아마 그래서 이 치매에 더 취약하셨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25:29아니 그러고 보니까 저는 사실 좀 궁금한 게 있는데 잠을 못 자면 저희가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생기잖아요
25:37그럼 그 수면제를 복용하면 멜라토닌이 잘 분비가 되나요?
25:41아 그건 아닙니다
25:44수면제를 그냥 망치로 닥쳐서 기절시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25:49아 그래요?
25:50네 수면제를 우리 몸에 부족해진 멜라토닌을 충족해 주지 못합니다
25:55비유를 하면 마치 세제가 없는 설거지를 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26:00분명 잠을 잤는데 뇌 속의 독성 물질은 청소되지 못하고 씻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는 거죠
26:07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제를 복용할 경우에 알차이마병 위험은 1.96배 높아졌고요
26:13수면제를 용량을 높일수록 이 위험도는 더 커졌다고 합니다
26:17그뿐만 아니라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 약물 의존성 등의 부작용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데요
26:26그렇기 때문에 수면제 등의 약물을 찾기보다는 내성이나 의존성이 없고
26:32몸속에 부족해진 멜라토닌을 채워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우선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6:42수면제는 또 부작용이 좀 있군요
26:45참 나이가 들수록 멜라토닌이 없어지는 멜라토닌 고갈 상태에 이른다고 하니까
26:50뇌가 건강하려면 또 잠을 잘 자려면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6:55그럼 지금부터는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시죠
27:15너는 너는 영원한 코리아
27:31독도야
27:34독도야
27:34독도야
27:36독도야
27:37사랑한다 독도야
27:52독도야
27:54독도야
28:10제 가수잖아요. 저도 모르게 뛰쳐나갈 뻔했어요.
28:15의자로 잡았어요. 의자로.
28:17잘했어요. 잘했어요.
28:19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박수정 씨인데
28:21그동안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28:24그러면 박수정 씨의 인생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28:28제가 늘 노래로 제 이야기를 또 인사드리고 소개도 했는데
28:33이렇게 강의를 하려니까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28:36조금 긴장도 많이 되거든요.
28:40제가 과거에 한 4년 동안 큰 교통사고로 수술을 두 번이나 하고
28:47재활하는데 한 4, 5년이 걸려서 정말 힘든 세상을 살았답니다.
28:53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잠을 못 자고
28:57여성들이 겪는 경련기를 겪으면서 불면증에
29:01교통사고까지 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죠.
29:06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짧게 되는 거예요.
29:09수면 시간이.
29:11그래서 깜빡깜빡 하게 되고 물어보니까 다들 그래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29:16수술하고 나이 들면 다 그래 그러는데
29:19외출하다가 가방하고 다 챙겨서 나갔는데
29:23현장까지 가서 결제하려고 보면
29:26응? 안 챙겼나?
29:28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29:30택시기사님에게 부탁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29:34그때 또 열어보면 또 휴대폰이 지갑이랑 가방 안에 있는 거예요.
29:40그런 일들이 비일비지 했죠.
29:43반납력도 흐려지고 사고력도 희미해지고
29:47그래서 이제 정말 지죽박죽이 된 인생.
29:52이제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검사를 했더니
30:00되게 진짜 심각한 병이더라고요.
30:05병도 인지장애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게 돼서
30:09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너무 많이 울었죠.
30:13단순한 건망증이랑은 좀 다르네요.
30:15걱정이 좀 많이 되셨겠어요.
30:17네. 그러면 선생님 제가 지금 현재 상태가 어떤가요?
30:20라고 여쭤봤더니
30:21알차이머가 현관밖에까지 와 있는데
30:25그럼 그 상태를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30:29그랬더니 아들하고 30분 전에 대화를 했는데
30:3230분 후에 제 인생에서
30:34아들하고 30분 동안 만났던 기억이
30:38완전히 토막나서 사라지는 게 알차이머다.
30:41그게 치매보다 더 무서운데
30:43현관 밖에까지 왔다라고 하셔서
30:46죄송해요.
30:48알죠. 알죠. 엄마가 자식을 잊으면 어떡해요.
30:52그런 아들을 기억 못할 수도 있다니
30:54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실 것 같아요.
30:58관리하셔야죠. 자식을 위해서 사실
31:00못할 게 없는 게 또 부모 마음 아니겠습니까?
31:04그러면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31:05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관리를 하셨을까요?
31:10그러면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31:12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관리를 하셨을까요?
31:16가장 먼저 뒤죽박죽 엉망이 되었던 생활의 리듬을 찾기 위해서
31:22시크릿 코드를 찾기 시작을 했죠.
31:25그게 바로 멜라토닌이었어요.
31:30멜라토닌을 알아보니까 다양한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31:33그중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식물성 멜라토닌을 꾸준히 챙겨 먹었어요.
31:42가족들도 많이 응원을 해주고
31:44또 식단 관리도 하면서
31:46어느 순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도 조금씩 나아지고
31:50수면을 좀 취하니까 몸이 가벼워지는 거예요.
31:53그래서 병원에 가서 경도 이장을 받았던 것도
31:58호전이 됐다는 말을 또 다시
32:00치매가 안 올 수도 있다라고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셨어요.
32:06축하합니다.
32:06그래서 아까 제가 노래할 때하고
32:09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을 때는 그랬지만
32:11저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32:13너무 좋아.
32:14좋은 건 잘 모르겠어요.
32:15잘 모르겠어요.
32:16그래서 이제는 이제
32:17가수로 다시 무대에 서고 싶어요.
32:19그래서 이제 설 수 있을 것 같아서
32:20자신감도 좀 생기고
32:22축하드립니다.
32:23이제 우리가 어르신들이 그러잖아요.
32:26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
32:28근데 우리 너무 늦었어.
32:30막 이러잖아요.
32:30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32:33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32:35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챙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2:40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2:46박수용 씨 얘기 정말 잘 들었습니다.
32:49사실 그런 상황에서 치매 전 단계다
32:51경도 인지 장애다 이런 판정 받으면
32:53사실 사람이 확 위축될 수 있거든요.
32:55그럴 수 있죠.
32:56근데 거기서 멈춘 게 아니라
32:57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32:59그래서 개선이 됐다고 하니까
33:01진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33:04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33:05저도 박수정 씨 이야기 들으면서
33:08뇌 건강을 좀 미리 챙겨야겠다는
33:10생각이 들었거든요.
33:11식무성 멜라토닌을 꾸준히 챙겨 드셨다고 했는데
33:14식무성 멜라토닌이 정확히 어떤 건가요?
33:18멜라토닌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서
33:20생성되는 호르몬으로
33:22식물이든 사람이든
33:23모두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33:27시중에 멜라토닌 제품은
33:29합성 멜라토닌과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구분이 됩니다.
33:33먼저 합성 멜라토닌은
33:35화학적으로 제조가 되는데
33:37그 중에서도 고용량 합성 멜라토닌의 경우에는
33:41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서
33:43의사가 처방을 꼭 하게 돼 있고요.
33:45식물성 멜라토닌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33:49식물성 멜라토닌이 합성 제품보다
33:52흡수율이 높고요.
33:53생체 리듬 조절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33:55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33:58멜라토닌은 1차적으로
34:00뇌척수액을 통해서 뇌로 전달되고요.
34:032차적으로는 혈액을 통해서
34:04전신으로 쫙 퍼지게 되는데요.
34:07이렇게 멜라토닌이 우리 몸속에서
34:09잘 전달될 수 있는 이유가
34:10친류성, 친수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4:15쉽게 말하면 기름과 물 모두 친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4:19몸속 곳곳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거죠.
34:22그래서 대부분의 장기와 세포벽을 자유롭게 통과하면서
34:25회복과 재생을 돕는 치유 역할을 담당하는 겁니다.
34:30실제로 임상 연구를 해봤더니
34:31멜라토닌을 섭취하고 10분 후
34:33뇌척수액에 멜라토닌이 고농도로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34:37몇 시간 동안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4:4010분만에?
34:43이 식물성 멜라토닌이 뇌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34:46훨씬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4:50오늘의 시크릿 코드가 담긴 책
34:52조성윤 선생님께서 직접 쫙 펼쳐주시죠.
34:58첫 번째 시크릿 코드는요.
35:01짠!
35:01쫙! 청소부입니다.
35:04청소부?
35:04첫 번째 시크릿 코드는 청소부 사진이네요.
35:08식물성 멜라토닌이 뇌 속에 쌓인 독성 물질을 싹 청소해준다.
35:13그런 뜻인가요?
35:16맞습니다.
35:19화면을 보시면요.
35:21우리 몸 속에 림프관이 보일 텐데요.
35:24림프관은 세포 사이의 단백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해서
35:28혈관으로 버리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35:31당연히 전신에 있는 노폐물을 청소해야 하니까
35:35몸 전체에 존재하지만
35:38자세히 보시면요.
35:40림프관이 없는 곳이 있을 거예요.
35:41아까 저 머리에 없던데?
35:42머리에 있는 곳인데요?
35:43잘 찾으셨어요.
35:44다들 잘 찾으셨어요.
35:46맞아요.
35:47뇌에는 림프관이 없습니다.
35:49대신에 청소부 역할을 하는 게 존재해요.
35:52바로 뇌에 쌓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청소해주는 뇌청소부.
35:57바로 뇌척수액 속 멜라토닌입니다.
36:02사진을 보시면요.
36:04뇌척수액은 우리 뇌를 두궁둥 띄워서
36:07뇌를 보호하는 역할도 있고
36:09이렇게 멜라토닌이 함께 뇌 속으로 들어가서
36:12베타아밀로이드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거죠.
36:16대부분의 부위에서는 림프관을 통해서 청소를 하고
36:19뇌에서는 멜라토닌을 청소한다 이거네요.
36:22네.
36:23그걸 우리가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부르거든요.
36:26글림프 시스템.
36:27제가 이해를 듣기 위해서 영상을 준비했는데
36:29함께 보실까요?
36:31뇌혈관에 찍은 사진인데요.
36:33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을 때는
36:35아무런 변화가 없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36:38그런데 이때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36:40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36:42화면 속에 형광색 물질로 표현된 게
36:45뇌척수액 속 멜라토닌입니다.
36:48뇌혈관을 타고 뇌 구석구석을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36:52확 퍼지는데요.
36:53확 퍼지네요.
36:54이렇게 멜라토닌이 뇌신경세포 사이사이를 지나면서
36:58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37:01깨끗하게 청소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7:03엄청 중요하네요.
37:05멜라토닌이.
37:06반드시 있어야 되는 거구나.
37:07즉, 글림프 시스템은 림프관을 대신해서
37:10우리 뇌를 청소하는 뇌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37:13멜라토닌이 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싹 청소해주는 걸 보니까
37:18정말 머릿속이 제 머릿속에 그냥 보는 것만으로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인데
37:24저거 보니까 치매 걱정이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37:28맞습니다.
37:29그래서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또 실험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37:33여러분도 좋아요.
37:35눈이 확 바뀌거든요.
37:36그렇죠.
37:37한번 보실까요?
37:38지금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잠들면 뇌세포가 수축하면서
37:42세포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37:45어렵네요.
37:46그렇죠?
37:46뇌 곳곳에 쌓여있는 검은 물질을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라고 가정해볼게요.
37:52지지지지지지.
37:53이때 식물성 멜라토닌을 꾸준히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요?
37:59내가 싹 씻겨내려.
38:00멜라토닌을 함유한 뇌척수액이 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38:04베타아밀로이드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08즉 멜라토닌이 베타아밀로이드를 배출시키고
38:11또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38:15그래서 잘 자고 있구나.
38:17좋다, 좋다.
38:19지금 보시는 사진은요.
38:20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직접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인데요.
38:26끈적끈적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거미줄처럼 뒤엉켜서 뇌에 축적됩니다.
38:32그런데 멜라토닌을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요?
38:36아, 그 거미줄이 끊어졌나 보다.
38:38잘들 관찰하셨는데 거미줄처럼 엉켜있던 게 해체된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38:43이 말은 곧 멜라토닌이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뜻인데요.
38:53실제로 동물을 대상으로 멜라토닌을 섭취시킨 뒤에
38:56베타아밀로이드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38:59베타아밀로이드의 배출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했고
39:03뇌에 남아있는 베타아밀로이드는 약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39:08이야, 좀 마음이 놓인다, 와...
39:12좋습니다.
39:13좋아지는 데는 이유가 있네.
39:14네, 그러니까 좋아지는 이유가 있었어요.
39:16이쯤 되니까 식물성 멜라토닌의 두 번째 시크릿 코드가 뭘지 궁금한데요.
39:22조성윤 선생님, 공개해 주세요.
39:26두 번째 시크릿 코드는요.
39:28짠!
39:30공개창전기.
39:31공개창전기.
39:32네, 맞습니다.
39:34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를 없애는 공개창전기입니다.
39:40앞서 사람의 뇌는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39:44전체 산소의 약 20%를 사용할 만큼
39:47뇌사가 큰 기관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39:51그만큼 활성산소도 많이 발생합니다.
39:54문제는 이 활성산소가 뇌세포를 손상시켜서 치매를 유발한다는 건데요.
40:00이때 멜라토닌이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뇌 독소인 활성산소를 없앨 수 있는 건데요.
40:08실제로 멜라토닌의 항산화력을 살펴보면 글루타치온의 5배, 비타민 E의 10배, 비타민 C의 13배 높은 항산화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40:23이뿐만 아니라 비타민 C와 비타민 E에 비해 약 70배 강한 DNA 산화 방지 능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40:31이렇게 멜라토닌은 엄청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세포 파괴를 억제해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40:39그래서 멜라토닌을 노화중화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0:43이름 좋네, 노화중화제.
40:45너무 좋은데?
40:45이렇게 멜라토닌의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이유는요.
40:50일반적인 항산화제는 한 개의 분자가 한 개의 활성산소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40:56그런데 멜라토닌은 좀 다르다고 하는데요.
40:59멜라토닌은 분자 구조가 재배열되는 특성 덕분에 한 번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나서도 항산화력을 잃지 않는데요.
41:07그래서 이 멜라토닌 한 개의 분자가 최대 10개의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항산화 적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1:19그래서 제가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실험 영상을 하나 준비했죠.
41:24실험매.
41:25한번 볼까요?
41:27컵에는 액체가 활성산소에 노출돼 노화된 우리의 몸이라고 가정을 한번 해볼게요.
41:32이렇게 활성산소에 오랫동안 오염되면 암은 물론이고 노후를 망치는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게 되는데요.
41:40먼저 일반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한 개만 제거합니다.
41:46그리고 활성산소를 연속으로 제거하지 못하고 맑아지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죠.
41:52하지만 멜라토닌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41:56한번 볼까요?
41:57멜라토닌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42:00오 멜라토닌이 한 개로 남은 활성산소
42:119개까지 제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2:16와 진짜 폭포가 쏟아지는 것처럼 활성산소가 사라지네요.
42:20이야 대박이다.
42:21이거 진짜 너무 좋은데?
42:22그냥 조금으로 10잔을 다 치워버리네요.
42:25우와 신기하다.
42:26그럼 여기서 또 기대가 되십니까?
42:32식물성 멜라토닌의 마지막 시크릿 코드
42:36강수진 선생님께서 쫙 공개해 주십시오
42:39네, 마지막 시크릿 코드
42:42바로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억의 금고입니다
42:49금고
42:50멜라토닌은 뇌에 쌓인 독성물질을 청소해 줄 뿐만 아니라
42:55신경세포 재생을 도와서 기억력 증가에도 도움을 줍니다
43:00우리 뇌에는 기억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해마라는 부위가 있는데요
43:05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의 수상돌기가
43:10점점 짧아지고 줄어들게 됩니다
43:13이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43:17기억력 감퇴는 물론이고 심각한 경우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43:21그런데 이때 멜라토닌을 섭취하게 되면
43:24기억력 저장고 역할을 하는 해마의 수상돌기 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요
43:29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줘서 치매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3:33그리고 제가 또 사진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43:35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43:36네, 이 사진을 보시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 쥐의 해마 사진인데요
43:42옆에 조금씩 동그랗게 튀어나온 게 바로 수상돌기인데요
43:45이 수가 얼마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43:49촘촘하다기보다는 좀 비어있네요
43:50네, 맞아요. 뭔가 조금 줄기만 있는 느낌인데요
43:53그런데 이 멜라토닌을 섭취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43:57네, 사진 한번 보시죠
43:59빈약했던 줄기에 뭔가 돌기가 많이 생겼죠
44:02진짜 수상돌기가 빼곡하게 채워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44:05새싹이 돋은 것 같아요
44:06그러니까요, 꽉 찼네요
44:07실제로 수상돌기의 밀도가 1.4배나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44:13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 쥐에게 멜라토닌을 먹인 결과
44:18알츠하이머로 감소한 신경세포 단백질을 2배가량 증가시켜서
44:23뇌신경을 보호했다는 연구가 있고요
44:26또 쥐에게 멜라토닌을 투여한 결과
44:28해만의 신경세포 수가 무려 243%나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4:35이야, 엄청 늘었네요
44:36그러니까요
44:37아까는 진짜 줄기 통통 비어있더라고요
44:39네, 없었어요
44:40신기해요
44:42그렇다면 오늘 결론을 얘기를 하자면
44:45식물성 멜라토닌을 꾸준히 챙겨 먹으면
44:47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건데
44:51그러면 치매 전 단계에 우리 경도인지장애
44:54아까 알으셨다고 했잖아요
44:55이 경도인지장애에도 도움이 됩니까?
44:58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5:00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45:03멜라토닌을 섭취시켰더니
45:05알츠하이머 치매 평가 속도가 25% 개선된 걸 확인했고요
45:09기호를 서로 연결시키는 평가 방법이 있는데
45:13그거 있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33초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45:17우울증과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5:21아, 그거 진짜 너무 좋은 연구네요
45:22그러니까요
45:23사실 치매라는 게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입니다
45:26맞아요
45:27왜냐하면 나의 엄마가, 나의 아빠가 나를 잊는 거잖아요
45:31그렇죠
45:31얼마나 무서워요
45:33생각만 해도 진짜 끔찍하지
45:35오늘 방송을 통해서 뇌 건강에 대한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게 되셨다면
45:39자체로도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45:42마지막으로 좀 확인하고 싶은 게 하나 또 있는데
45:45식물성 멜라토닌을 섭취할 때 중요한 점이 또 있습니까?
45:48아, 이거 중요하죠
45:49멜라토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mg 정도입니다
45:53이상 드실 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걸 권장드리고요
45:58그리고 시중에 유통되는 멜라토닌 제품들 중에는 합성 멜라토닌도 꽤 많은 게 현실입니다
46:03그래서 가짜 식물 유래 멜라토닌을 구별하려면 국내 완제품 제조사 명의로 식물 유래 성적서를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46:13이렇게 정식 인증 과정을 통해 식물 유래 원료임을 확인된 멜라토닌을 멜라바인이라고 부르는데요
46:20제품을 고르실 땐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6:26마지막으로 식물성 멜라토닌을 졸음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섭취 직후 운전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6:34이건 꼭 기억을 해야 되겠네요
46:36진짜 이건 진짜 꼭 기억해야겠네요
46:37그러니까요
46:38자,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 인생을 푸는 열쇠 시크릿 코드
46:44저희가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46:45네,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삶의 균형을 여는 또 하나의 시크릿 코드를 들고
46:49시크릿 코드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46:51시청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46:54감사합니다
46:59뇌염색 때문에 오늘 좀 반마귀가 와서 팔다리가 다
47:05뇌졸증 발병의 47.9%가 고혈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7:10어느 날 약간의 이상함을 느꼈거든요
47:14중간중간 이렇게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47:20저희 시크릿 코드입니다
47:22저희 시크릿 코드 코드 코드 코드 코드 코드 코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