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먼저 정무수석으로 임명되신 우상호 정무수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0:05수석님께서는 그간 4선 의원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셨고
00:09유연하면서도 품이 있는 정치를 실천해 오셨습니다.
00:14정무수석은 대통령과 야당을 잇는 정치의 핫라인입니다.
00:19그 자리에 수석님과 같은 분 임명된 것만으로도
00:24야당으로서도 새 정부의 소통 의지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00:28그러나 지금의 정치 상황은 협치보다는 대치에 가깝습니다.
00:35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면
00:39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00:44국가의 미래와 민생의 회복을 위한 일이라면
00:47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열린 자세로 대화하고 타협하겠습니다.
00:52하지만 오늘 세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00:56야당으로서 정중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01:01첫째, 사법중립성과 헌정질서의 붕괴입니다.
01:06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재판중지법은
01:09헌법 제84조의 불소추특권을 정치적 방탄용으로
01:14왜곡한 입법입니다.
01:17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01:21재판을 멈춘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01:26그건 면죄부가 아니라 권력이 법 위에 서겠다는 선언입니다.
01:31이 법이 통과되면 대통령의 형사재판 5건은 모두 멈추게 됩니다.
01:37그 순간 사법은 정치에 굴복하고
01:40정의의 저울은 더 이상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01:44사법은 정치의 하위 개념이 아닙니다.
01:49정의가 무너지면 권력도 오래 갈 수 없습니다.
01:53둘째, 헌법재판관 인사 문제입니다.
01:57헌법재판관은 중립성과 독립성이 생명입니다.
02:01그런 자리에 대통령 본인의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를 임명하게 된다면
02:06그 자체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02:10그런 인사가 헌재에 들어가 재판중지법 위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면
02:16그 결정이 어떻게 나든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습니다.
02:22공직은 수임료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02:25헌재는 방탄막이 되는 순간 헌법은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02:31세 번째, 나라살림의 방향입니다.
02:34정부가 2차 추경을 공식화하면서
02:37민생회복지원금, 부채 탕감 등 재정 확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02:44민생을 위한 지원은 필요합니다.
02:46하지만 문제는 그 방식입니다.
02:49현금 살포와 조건 없는 탕감은
02:52성실하게 살아온 국민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02:55기다리면 탕감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03:00정치가 박수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03:03국가의 신뢰는 숫자로 평가받습니다.
03:06무분별한 포퓰리즘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떠넘기는 일입니다.
03:12수석님,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03:14책임은 결과로 남습니다.
03:18정권은 바뀔 수 있어도 헌법정신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03:22그리고 사법은 정의를 지키는 마지막 심판대여야 하고
03:27재정은 국가의 내일을 준비하는 기반이어야 합니다.
03:31국민의힘은 무조건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03:34하지만 헌정질서를 흔드는 입법, 사법독립을 훼손하는 인사,
03:41국가경제를 왜곡하는 포퓰리즘 앞에서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03:46이 메시지를 대통령께 분명히 전달해 주십시오.
03:50법위에 선 권력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03:53그건 국민도 알고 있고 헌법도 알고 있습니다.
03:57수석님께서 그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04:01감사합니다.
04:07네, 저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04:12먼저 저를 따뜻하게 한대해 주시고
04:15또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4:18대통령께서도 저 오늘 야당 대표님을 만나러 간다고 보고를 드렸더니
04:25특별히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정수석으로 선발한 취지를 잘 설명드렸으면 좋겠다.
04:32두 번째,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물론 견해가 다르더라도 충분히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하는 그런 의지를 전달해달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04:44방금 세 가지 말씀하셨는데
04:50정무수석의 역할은 이런 민심 또 야당의 의견까지를 포함해서
04:56여과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04:59방금 말씀하신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고
05:05또 대통령님의 견해도 한번 들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05:10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또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05:15제가 어쨌든 정치 경력이 오래됐고
05:18또 야당도 해봤기 때문에 여러 처지를 다 역지사지로 헤어릴 수 있는 그런 경험이 있으니
05:25늘 소통하면서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어떻게 만들 건지
05:32그래서 저희는 비판과 협력을 다 수용할 그런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05:36언제든지 열려 있으니까 연락 주시고 또 이렇게 소통하길 바랍니다.
05:41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05:43김용태 위원장님에 대해서는 제가 원래
05:47굉장히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어갈 젊은 지도자 깜이다 이렇게 생각했고요.
05:53또 지금 어려운 조건에서 당을 수습하게 노력하시는 모습에 대해서도
06:00굉장히 그 능력과 또 노력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06:06어쨌든 앞으로 제가 지금 정무수석을 맡은 이유도
06:13이런 소통과 경청 이게 제 주특이기 때문에
06:17여기서 뭔가 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같이 가자고 하는 그러한 취지가 같기 때문에
06:23늘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하겠다.
06:26언제든지 쓴소리해 주시고 또 협력할 거니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06:31다만 한 가지 부탁은 지금 개협령 이후에 경제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06:37여야를 떠나서 다 느끼고 있는 문제인 만큼
06:40이번 추경 편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06:44그래서 정보안이 잘 정리되면 국회로 보내드리고 또 설명을 드릴 텐데
06:48그 과정에서 또 의견을 말씀해 주시되
06:51추경은 그 특징상 처리의 신속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06:57그래서 때를 놓치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07:01좋은 견해를 주시고 서로 국회에서 협의해 나가실 때
07:05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07:11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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