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ewon Class Ep 4

Muan

2 days ago

Transcript

00:00:00영업정지

00:00:30역시 박스로이

00:00:34회전하네

00:00:36세상 모르는

00:00:38잘 보지

00:00:40근데 또 뭐 이해는 가

00:00:42나 때문에 깜빵 가고

00:00:44나 때문에 퇴학당하고

00:00:46그리고

00:00:48나 때문에 너네 아빠가 죽었다고 생각하는거지

00:00:50어?

00:00:52아

00:00:54나 때문에 너네 아빠가 죽었다고 생각하는거지

00:00:56어?

00:00:58아

00:01:00아

00:01:04근데 말이야

00:01:12니 생각이 맞아?

00:01:20중졸의 정과자의 꼬마

00:01:22아씨

00:01:24나 때문에 인생이 여태 무성한 박스로

00:01:26으으씨

00:01:28어떡하냐

00:01:36장관완

00:01:38어휴

00:01:39무서워라

00:01:40으으씨

00:01:42으으씨

00:01:46너 때리겠다

00:01:48그때처럼

00:01:50쳐봐 어?

00:01:52너 잘하는거 있잖아

00:01:54봉녀

00:02:04쳐

00:02:06쳐

00:02:07쳐

00:02:08쳐

00:02:09쳐

00:02:10쳐

00:02:11안 쳐

00:02:12쳐

00:02:13쳐

00:02:14쳐

00:02:15쳐

00:02:16하하

00:02:18하하

00:02:19하하하

00:02:20아 이 새끼 이제 철 좀 들었나

00:02:22아

00:02:23그래 인마

00:02:24아

00:02:26그 짖둥만한 가게라도 해먹고 살려면

00:02:28너라도 그렇게 참아야지

00:02:30네?

00:02:319년

00:02:36지금껏 잘 참았어

00:02:41앞으로 6년에도 참을거야

00:02:46내 계획은

00:02:5015년짜리니까

00:02:52뭐라는거네

00:02:55이놈 공소시오

00:03:01고집, 객기

00:03:06제대로 풀어줄게

00:03:09그러니까 너

00:03:12기다려

00:03:31뭐라는거야

00:03:33지금 균딱같은게

00:03:34씨

00:03:41뭐요?

00:03:42씨

00:03:43아

00:03:44씨

00:03:45아

00:03:46씨

00:03:47쫄았네

00:03:48씨

00:03:49아

00:03:50아

00:03:52아

00:03:53씨

00:03:54아

00:03:58아

00:04:00아

00:04: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4:32그 형 영업정지 당하겠지? 우리 때문에?

00:04:38언제부터 그 사람이 네 형이 됐냐?

00:04:41기껏해야 받는 벌이 반성문 몇 장의 운동장 몇 바퀴라니?

00:04:46결국 그 형 말대로야 책임 하나 못 지는 애송이란 거지.

00:04:52영업정지까지 당할 판에 진짜 화 한 번 안 내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00:04:59꼰대가 잘못을 취한 것뿐이야.

00:05:00영업정지까지 당할 판에 진짜 화 한 번 안 내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00:05:27너 진짜 몰랐냐?

00:05:38너 진짜 몰랐냐?

00:05:54난 너한테 맡겼고 넌 알면서 받았고 그럼 뭐야?

00:05:58우리 잘못 맞지?

00:05:58큰형님 인사 올리고 있습니다. 최승권이라고 합니다.

00:06:11어이 그래 최승권이. 집이 다 생각하고 편안해 이 사람.

00:06:16예 형.

00:06:16야무지게 챙긴 게 넘지히 가겠습니다. 행님.

00:06:21요새 젊은 아들이 다 젤싱만.

00:06:25마 쉐로이.

00:06:26니보다 한 살 예리다.

00:06:28살 좀 챙기주라이.

00:06:29제가 뭐 챙기고 말고 할 게 있나요?

00:06:32제 씨 싹 둥마리 없는 놈.

00:06:34그 사람을 만난 건 그날이 처음이었다.

00:06:41그래. 방은 처음이라고.

00:06:44예 형님.

00:06:46여어나 밖이나 별거 없다.

00:06:49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00:06:50네 알겠습니다.

00:06:51저 사람은 누굽니까?

00:06:58누구?

00:07:00아 쉐로이.

00:07:02니보다 한 살 구애다.

00:07:03형님 동생이 가면 사회 좋게 지내라.

00:07:06형님한테 좀 버릇없어 보이던데.

00:07:09어디 식구입니까?

00:07:12저저저 사가지 없고 저래 비도.

00:07:14이쪽 사람 아니다.

00:07:15걔 니 신경 건드려 사음하고 아이 말고.

00:07:18형님.

00:07:19저의 좀 반 또라이다 저거.

00:07:27뭐예요?

00:07:30책 읽어.

00:07:32원래?

00:07:33언제 봤다고 반말입니까?

00:07:35책 읽어요.

00:07:38뭔 책인데요?

00:07:39저한테 뭐 할 말 있습니까?

00:07:41아니?

00:07:43맨날 책만 읽길래?

00:07:44뭔 책인가 궁금해서?

00:07:46알고 싶은 게 많아서요.

00:07:49알아서 뭐 합니까?

00:07:52우리같이 가진 거 없이 태어난 것들 공부해봐야 어디 쓸 데도 없고.

00:07:59가진 거 없이 태어났어도 원하는 건 많아서요.

00:08:05아니 정과자 어디 회사에서 써주지도 않을 거고.

00:08:09가난해서 못 배워서 범죄자라서 안 된다고.

00:08:19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00:08:22해보고 판단해야지.

00:08:23말에 가시가 있네.

00:08:30나한테 하는 말인가?

00:08:32갖지 않게 설교하는 거냐고.

00:08:34설마요.

00:08:36니 논리를 나한테 납득시키지 말라는 거야.

00:08:38이 새끼가 씨.

00:08:42아 말하는 뻔쇄가 영 띠껍네.

00:08:45뭐가 그렇게 잘났어.

00:08:47너도 인생 쫑난 전과자잖아.

00:08:49그래서?

00:08:51니 인생은 쫑났냐?

00:08:54뭐?

00:08:54자기 값어치 할값을 매기는

00:08:56호구 새끼야.

00:08:58덜 씹으려봐.

00:09:03책 읽고 나가서 뭐 할 건데?

00:09:05노가다?

00:09:06원양어선?

00:09:07나가!

00:09:09이의 고사!

00:09:10뭐 하는 중간에 인마!

00:09:12깜짝이야.

00:09:12지랄이야.

00:09:13아이씨.

00:09:15알았어요.

00:09:22공부.

00:09:24노가다.

00:09:25원양어선?

00:09:26그렇게 시작하면 돼.

00:09:28필요한 건 다 할 거야.

00:09:31내 가치를 니가 정하지 마.

00:09:34내 인생이 이제 시작이구나!

00:09:37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00:09:56시간이 흐른다.

00:09:58어둠이 어둠이

00:10:00어둠이

00:10:00거울과 닮아

00:10:03내 인생이

00:10:04반복적인 하루.

00:10:10지겨운 나날.

00:10:20지겨운 나날.

00:10:24그렇게

00:10:317년이 지났다.

00:10:35형님, 이태원에는 갑자기 무슨 질이십니까?

00:10:52아는 동생 술집 처리했다고 연락 것도 안 하나.

00:10:54우리 또 회식하면 가줘야 또 예의 아이고.

00:10:56예의 아이고.

00:10:56아, 맞다.

00:10:57아, 맞다.

00:10:58신근이 이나도 안 오나 하지?

00:11:00예.

00:11:01윤희이 형, 여기요.

00:11:05아따, 우리 박사장.

00:11:08열맘 아이고.

00:11:09괜찮으셨습니까?

00:11:10그래, 그래, 그래.

00:11:11포차 차린다 하더만, 진짜 체리 풍네.

00:11:14야, 이건 모네도 안 내다거나 할긴데, 야.

00:11:16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00:11:24예, 저, 승구의 알자.

00:11:25예, 사회로.

00:11:29잘 지냈어?

00:11:33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00:11:35그 농도가

00:11:39너무나도 달랐다.

00:11:49뭔 술을 맨날 마시러 와?

00:11:53왜요?

00:11:54나 보기 부담스럽습니까?

00:11:57나야 많이 팔고 좋지, 뭐.

00:11:59뭐 이렇게 바쁩니까, 손님도 없구만.

00:12:02너 같이 한 잔 해, 너.

00:12:05요즘 부쩍 혼자 자주 오고

00:12:11무슨 일 있어?

00:12:18별로?

00:12:20그냥 이 각에서

00:12:21형님 일하는 거 보면 좋아서.

00:12:24뭐?

00:12:25나 형님 팬이야?

00:12:28뭔 소리야.

00:12:32멋있잖아요.

00:12:33원하는 거 하면서 살고.

00:12:35나도 형처럼 제대로 살고 싶네.

00:12:45제대로가 뭔데?

00:12:47나쁜 짓 안 하고.

00:12:49착실하게 일하고.

00:12:52처음 만났을 때 생각나네.

00:12:56네?

00:12:56자기 값어치 할값을 매기는

00:12:58호구 새끼야.

00:13:02아직도 호구 새끼냐?

00:13:03minus én 그� instances

00:13:03아니, 아니..

00:13:04하이유...

00:13:04lo….

00:13:05내veeis которая

00:13:05B

00:13:16오고 등신아...

00:13:18되어 اي�라…

00:13:20PQQQ$N

00:13:21왜 저랍니까?

00:13:51사람 말아야지 그냥 귀퉁으로 듣는구만

00:14:01아니야 이제 졸업은 못하고 잘렸으니까 동창은 아니지?

00:14:08고등학교 때면은 10년 전

00:14:13장근원

00:14:19나 때문에 너네 아빠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지?

00:14:38살인미수 전과

00:14:48강민정 이사 요즘 주주들과 만남이 잦습니다

00:14:55그놈 죽은 애비가 나랑 40년 직이다

00:14:58딸이나 다름없어

00:15:01그러니까 너 경계하셔야죠

00:15:03장가를 누가 세웠습니까?

00:15:05아버지랑 강의사 아버지잖아요

00:15:07막말로 자기 회사 될 수도 있었는데

00:15:09욕심 안 나겠어요?

00:15:11그 얘기 더는 말아

00:15:14알아서 생각해 놓은 게 있으니

00:15:18네

00:15:19아참

00:15:21얼마 전에 근수구는 술집 갔다 걸려서 집안 망신 시킨 적이 있잖아요

00:15:26그 가게 누구 건지 아세요?

00:15:33거기가 박새로 인해 가게랍니다

00:15:35영업정지 2개월 받았다네요

00:15:41직거리만은 가게 내겠다고

00:15:447년간 있는 돈 없는 돈 그거 담아서 차린 가게일 텐데

00:15:49이거 월세니 인건민이 감당 못해요

00:15:52끝난 거죠 뭐

00:15:53단수입니다

00:15:55이제야 좀 두게 되었구나

00:15:57네 아직 멀었어요

00:15:58그냥 둬 복귀 좀 해보게

00:15:59아 네

00:16:01그나저나 마음이 안 좋아

00:16:02또 우리 집안 때리네 그 놈은 피를 버는구만

00:16:07장사는 아무나 하나요

00:16:08가보겠습니다

00:16:09네

00:16:10네

00:16:11네

00:16:12네

00:16:13네

00:16:14네

00:16:15네

00:16:16네

00:16:17네

00:16:18네

00:16:19네

00:16:20네

00:16:21네

00:16:22네

00:16:23네

00:16:24네

00:16:25네

00:16:26네

00:16:27네

00:16:28네

00:16:29네

00:16:30네

00:16:31네

00:16:39전체를 보지 않았어

00:16:41예?

00:16:42중심을 지키기 위한 고집의 귀변이 약해졌다

00:16:46이래서야 좋은 바둑이 되겠나?

00:16:52김 실장

00:16:54예

00:16:55회장님

00:16:56큰스쿠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00:16:59네 어서오세요

00:17:01네

00:17:07두 분 자르고 싶어서 잘라?

00:17:08내년에 최저시금 인상된 데잖아

00:17:11그래서

00:17:12군수 저 일 잘하는 애를 자르라고?

00:17:14퇴직금은 어쩌고

00:17:16퇴직금은 무슨 퇴직금?

00:17:18아 이거 고등학생 누가 써주니?

00:17:20우리나 되니까 용돈이나 주자고 이렇게 일 시켜주는 거지

00:17:23우리가 사대보험을 가입을 했어 아니면 계약서를 쓰기로 했어?

00:17:26못났다 못났어

00:17:27못났다 못났어

00:17:28그렇다

00:17:29응 당신이 좋아 지금부터 막 쪼아봐

00:17:31지가 알아서 나가게

00:17:32웃기거든요

00:17:34영업 정치 먹고 죽 쓰고 있음

00:17:36이 표정이 기대가 됩니다

00:17:38영업 정치 먹고 죽 쓰고 있음

00:17:40이 표정이 기대가 됩니다

00:17:42고맙습니다

00:17:44고맙습니다

00:17:45고맙습니다

00:17:47내일부터 영업 정지네 신난다

00:18:05알지? 당신 때문인가?

00:18:10바로

00:18:12다음부터 절대 그러지마

00:18:28어

00:18:30취소해

00:18:41아 진짜 화난다 진짜

00:18:44형 죄송합니다

00:18:51그래서 언제까지 조져있을건데 지나간 일이야 돌이킬 수 없어

00:19:00그럼 이제 뭘 해야 될까?

00:19:03죄송합니다

00:19:04한 번만 더 죄송합니다 하면 진짜 잘라버린다

00:19:07잘 됐네

00:19:10죄송하잖아 빨리 죄송하다고 얘기해

00:19:12영업 정지 2개월 부족한 걸 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자

00:19:26예 형님

00:19:27네

00:19:28자 그럼 흐름마저 살려야지

00:19:303차는 어디로 갈까?

00:19:31너 노래 봐?

00:19:32아니

00:19:35도닥인데 어디가서 노래하지 마십쇼

00:19:43평생 신뢰?

00:19:45얼마전 회의 땐 깜짝 놀랐습니다

00:19:48아

00:19:50회장님이 근원이 때린거요?

00:19:51예

00:19:52아무리 못나게 불어도 사누를 앞에서 까내리진 않았는데

00:19:57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00:19:58근원이가 전에 갑질 사건 일으킨게 컸죠

00:20:01장가주가 엄청 떨어졌었잖아요

00:20:03아유 말도 마세요 그때 생각하면 저도

00:20:06아직 열이 뻗칩니다

00:20:08한동안 잠잠하더니

00:20:10근원이가 요새 다시 여기저기 후계라고 나서대니까

00:20:14분위기 보고 좀 눌러준거지

00:20:16이런거 보면 자식 농사가 제일 힘들어요

00:20:19없어서 모르겠네

00:20:23그보다 걱정입니다

00:20:24이제 회장님 나이도 있고

00:20:26예전같지 않으신게

00:20:28하나뿐인 자식이라는게

00:20:30적골이고

00:20:31그렇죠

00:20:32임원들 사이에서 걱정이 많아요

00:20:35슬슬 준비해야 하지 않나고

00:20:38준비요?

00:20:40후계 말입니다

00:20:41강정문님 말고 누가 있겠어요

00:20:43그럼요

00:20:45장군은 그 망라니한테 맡길까?

00:20:48망하자는거지

00:20:51부담 갖지 마시고

00:20:53알고 계시란 겁니다

00:20:55저희가

00:20:57강정문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00:20:59회장님이 가만히 보고만 계실까?

00:21:03안 무서워요?

00:21:05아이고

00:21:07무서울 게 뭐가 있습니까?

00:21:08그렇죠

00:21:10전무님이 생각만 있으면

00:21:11저희가

00:21:13미뤄드릴 텐데요

00:21:15회장님 앞에서 반기될 용기는 있고요

00:21:20용기가 둘째치고

00:21:22예전같지 않다

00:21:24지금 영갑 아니 회장님

00:21:26회장님

00:21:27회장님 없이

00:21:28장가가 돌아갑니까?

00:21:30아니

00:21:31강정문님

00:21:32오해는 하지 마시고

00:21:33방금 얘기 못 들은 걸로 할게요

00:21:36장근원이야

00:21:37나도 맘에 안드는 거 마찬가지지만

00:21:40이사님들 총알바지로 쓰기엔

00:21:41제가 또 너무 젊어요

00:21:42그쵸?

00:21:44에이

00:21:46아니

00:21:47강정문님

00:21:48무슨 말을 해도

00:21:49당연히

00:21:50네

00:22:1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2:411차年バッジ progressive.

00:22:465, 4, 3, 2, 1, 2, 1, 2, 1, 2, 1, 3, 2, 1, 2, 1, 2, 1, 2, 1, 2, 1, 2, 1, 2, 1, 2, 1, 2, 1, 2, 1, 2, 1.

00:22:53어서오세요. 저희 신분증 헌벌writing.

00:23:04Happy New Year!

00:23:0620살.

00:23:07원서를 나온 모든 대학에 합격했고,

00:23:101월 1일 갓 스무 살이 된 지금 나는

00:23:13권태롭다

00:23:15이 골빈 것들과 어울리는 이유

00:23:18검사장 딸

00:23:20원영 모직 사장 딸

00:23:23내게 있어 관계란

00:23:25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시작된다

00:23:29안녕하세요

00:23:31안녕하세요

00:23:33아니 음식들이 맛있어 보여서

00:23:37우리 같이 먹을래요?

00:23:40저희가 사드리고 싶어

00:23:42좋아요

00:23:48스무 살 축하한다

00:24:11이따 뭐해?

00:24:13잃지를 않네

00:24:15무보 중에 30만원

00:24:291.5평 고시원이라고 합니다

00:24:32여기까지 오셨는데 얼굴이라도

00:24:35그냥 가지

00:24:39그냥 가지

00:24:41네 회장

00:24:45낯선 남자 셋

00:24:51짜증이침인다

00:24:53미치민다

00:24:55애정결피

00:24:57애정결피

00:24:58폭우

00:24:59발정난 양아치

00:25:01아무 생각 없는 놈

00:25:03헌팅

00:25:05헌팅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00:25:07외로움이건

00:25:09성욕이건

00:25:10심심풀이건

00:25:11남자

00:25:12여자

00:25:13본능

00:25:14그녀

00:25:16그저 부족한 욕구를 채우려는 것뿐

00:25:18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면

00:25:20뭐 꽤 좋은 만남일 테지만

00:25:22난 이 사람들에게

00:25:24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00:25:26권태롭다

00:25:28왜일까

00:25:30괜찮으세요

00:25:32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00:25:34어떤 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00:26:04안녕하세요.

00:26:17자기야.

00:26:19너 민자 받았다가 가게 문 닫았다며?

00:26:22뭐 그렇게 됐어요.

00:26:24연말연출 남겨먹어야 되는데 이게 무슨 난리냐.

00:26:27너 참 질 수 없다.

00:26:29오빠 지금 염장 지르는 거야?

00:26:30염장은 무슨.

00:26:31아니 누가 꼰 질렀다며.

00:26:33그냥 화딱 지나니까 그렇지.

00:26:35괜찮아요.

00:26:36이럴 때 뭐 더 좀 놀아보고 그런 거죠.

00:26:38어휴 성격 좋아.

00:26:40야 뭐 마실래?

00:26:41오늘은 내가 쏠게.

00:26:42진짜?

00:26:43난 그럼.

00:26:44야야야야.

00:26:45넌 좀 돈 내고 마셔 그냥.

00:26:48공짜 술은 남자만.

00:26:54좋겠다.

00:27:00친구들 많이 취한 것 같은데.

00:27:02그러게요.

00:27:07그럼 술도 깰 겸 아이스크림 먹으러 나갈래?

00:27:11그래 놀다 와.

00:27:13친구들 우리 안전하게 모시고 있을게.

00:27:16웃기고 자빠졌네.

00:27:21안녕.

00:27:22전 먼저 가볼게요.

00:27:23이사연.

00:27:24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얘기하는데 저기 제 아빠가 서울중앙지원 검사장이에요.

00:27:33순간의 역구에 인생과 좀 하세요.

00:27:36와 그러고 보니까 옛날 생각난다.

00:27:47흠.

00:27:48으응.

00:27:49응?

00:27:50너.

00:27:51막 학교 다닐 때 나한테 들이대고 그랬잖아.

00:27:55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00:27:56흠.

00:27:57흠.

00:27:58뭐래.

00:27:59쉰어?

00:28:00흠.

00:28:01그냥.

00:28:02그렇다고.

00:28:03맨날 그놈에 그냥그냥.

00:28:04아 그러고 보니까 웃기네.

00:28:05고백한 반 없었어.

00:28:06너 뭐 어장관리 그런거 아니야?

00:28:07어장관리는 무슨.

00:28:08뭐 너나 나나 일이 최우선인 사람들이고.

00:28:10또.

00:28:11내 일이 잘 풀리게 되면.

00:28:12넌 백수가 될거거든.

00:28:13흠.

00:28:14재밌겠다.

00:28:15그때가서 고백하면.

00:28:16흠.

00:28:17흠.

00:28:18흠.

00:28:19흠.

00:28:20흠.

00:28:21흠.

00:28:22흠.

00:28:23흠.

00:28:24흠.

00:28:25흠.

00:28:26흠.

00:28:27흠.

00:28:28흠.

00:28:29흠.

00:28:30흠.

00:28:31흠.

00:28:32흠.

00:28:33흠.

00:28:34흠.

00:28:35흠.

00:28:36흠.

00:28:37흠.

00:28:38흠.

00:28:39흠.

00:28:40흠.

00:28:41흠.

00:28:42흠.

00:28:43흠.

00:28:44흠.

00:28:45흠.

00:28:46흠.

00:28:47흠.

00:28:48흠.

00:28:49흠.

00:28:50흠.

00:28:52흠.

00:28:53빗말은 무슨.

00:28:55니가 빗말 하는걸 본 적이 없어 내가.

00:28:58흠.

00:28:59괜찮아.

00:29:01백수배도.

00:29:02해줄 수 있는 건 없지만.

00:29:05흠.

00:29:07응원하고 있어.

00:29:09흠.

00:29:10흠.

00:29:11pani app.

00:29:12이사야, 잠깐만

00:29:21차도 꿈 깠는데 어디 가게?

00:29:24택시 타게요

00:29:24이태현 택시 안 잡혀, 알잖아

00:29:26내가 차 차 틀 때까지 같이 있어줄게

00:29:29좀만 더 놀자, 응?

00:29:32이쪽으로 넘어가면 경희단께 나와요

00:29:34거기서 택시 부르면 돼요

00:29:35잘 놀다 갑자기 왜 그래?

00:29:38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

00:29:42네

00:29:43왜?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

00:29:48음, 얼굴, 말투, 목소리, 동공, 치열, 속눈썹, 동공

00:29:57그냥 다 마음에 안 드는데?

00:30:03그럼 이만

00:30:04잠깐만, 서 봐

00:30:08출라이 없네

00:30:12이거 완전 또라이 아니야

00:30:13그럼 술은 왜 얻어 처먹었는데?

00:30:17네가 처마신 술이 얼만지 알아?

00:30:19아, 없는 등 긁어모아서 어떻게 좀 해보려고 했는데

00:30:23아까 쥐었네

00:30:26단단한 더 하세요

00:30:30야, 서라고

00:30:35아, 좀 적당히

00:30:37뭐?

00:30:40왜?

00:30:44싸가지끼 굴다가 맞을 수도 있는 거잖아

00:30:46그러니까 뭘 믿고 그렇게 깝쳐

00:30:49나 믿고

00:30:55너 오늘 잘못 걸렸다

00:31:01얼굴 좀 반반하다고 사람 개무수하고 말이야

00:31:04어?

00:31:04기억 좀 제대로 받자

00:31:06괜찮아?

00:31:07아, 별거지 같은 게

00:31:19야

00:31:20여기로 안 서?

00:31:21야, 야!

00:31:22야!

00:31:23야!

00:31:24야!

00:31:25야!

00:31:26야!

00:31:27야!

00:31:28야!

00:31:34아... 짜증... 아...

00:31:44미쳤다...

00:31:58미쳤다...

00:32:08야...

00:32:10아... 진짜...

00:32:28고운 말을 할 때 가자고...

00:32:32와...

00:32:33야, 이씨...

00:32:38아, 저...

00:32:41응?

00:32:43저... 그게...

00:32:46신경 쓰지 마세요.

00:32:47제가 여자친구랑 할 얘기가 좀 있어서...

00:32:49뭐?

00:32:50내가 왜 이 여자친구야?

00:32:52야...

00:32:55아이, 또 그런다...

00:32:58그냥 가세요.

00:32:59이제 취해서 일해요.

00:33:12뺨이 부었네.

00:33:15아...

00:33:16그냥 일이 좀 있었는데...

00:33:19그... 볼일 끝났으면 그냥 가시죠.

00:33:23그러고 싶은데...

00:33:24신경이 쓰이네요.

00:33:29왜 뺨이 부었고...

00:33:31왜 저런 얼굴로 쳐다보는지...

00:33:35일단 아는 얼굴이라...

00:33:38뭔 말이 이렇게 길어, 어?

00:33:41좋은 말을 할 때 그냥 오지랖 떨치면 가시라고.

00:33:46네가 말해봐.

00:33:49네?

00:33:50내가 지금 끼어들면...

00:33:51오지랖이냐?

00:33:52오지랖이냐?

00:33:55이 미친년이 진짜!

00:34:00잠시만요.

00:34:02오지랖아.

00:34:07네가 말 안 하면...

00:34:09난 아무것도 못해.

00:34:10네.

00:34:11네.

00:34:12저 좀 도와주세요.

00:34:16네.

00:34:18저 좀 도와주세요.

00:34:20하...

00:34:22그래.

00:34:23나오자.

00:34:24아이씨.

00:34:25아이씨.

00:34:26뭔데?

00:34:27내가 그냥 꺼지라고 했잖아?

00:34:28아이씨.

00:34:30아이씨.

00:34:32아이씨.

00:34:34아이씨.

00:34:36아이씨.

00:34:37아이씨.

00:34:40아이씨.

00:34:41아이씨.

00:34:44아이씨.

00:34:50아이씨.

00:34:56소아!

00:34:59아이씨.

00:35:01자.

00:35:03뭐aza 데라 hombre pp.

00:35:04아 이제 안 뛰어!

00:35:34깜깜해질 테니 다시 시작해

00:36:04뭔데? 무슨 상황이야?

00:36:10얘 무슨 상황이냐?

00:36:11어떤 이상한 새끼한테 절 구해주셨어요

00:36:17아 아무리 호구라도 그렇지

00:36:19얘 구해준답시고 이렇게 뛰어다닌 거야?

00:36:25어? 얘 알아?

00:36:29너?

00:36:34아니? 내가 얘를 어떻게 알아?

00:36:40네가 맨날 남 생각하면서 사는 게 답답해서 그러지

00:36:44빨리 가자

00:36:48어때? 경찰서 갈래?

00:36:51괜찮아요

00:36:52다친 데 없고?

00:36:54여기 밤 제대로 맞았어요

00:36:56몸 아파요

00:36:58그... 병원 가고 조심해서 들어가

00:37:04감사합니다

00:37:08우리 이제 가볼게

00:37:10저... 그래서 제가 은혜를 좀 갖고 싶은데요

00:37:15괜찮아 많이 놀랐을 텐데 집에 들어가서 푹 쉬어

00:37:18아니요

00:37:20전 빚진 채로 살기 싫은데

00:37:24커피 한 잔 어때요?

00:37:25얘야 괜찮다잖니

00:37:31너무 그러면 부담스러워

00:37:35진짜 괜찮으니까

00:37:38집에 얼른 들어가

00:37:42그때 가게 온 곳 쪽에 관심 많으셨죠?

00:37:45제가 좀 알려드리고 싶은데

00:37:49전문 분야예요

00:37:50전문 분야예요

00:37:59음... 잘 안다 그랬지? 광고 쪽에 관심이 많은가 봐

00:38:07잘 안다 그랬지? 광고 쪽에 관심이 많은가 봐

00:38:11잘 안다 그랬지? 광고 쪽에 관심이 많은가 봐

00:38:13네

00:38:16SNS나 블로그 홍보로 용돈 벌고 있어요

00:38:19근데 둘은 무슨 사이예요?

00:38:21응?

00:38:22친구야

00:38:24근데... 새로이가 나 좋아해

00:38:26한 10년 됐지?

00:38:29어?

00:38:30응

00:38:31응

00:38:32응

00:38:33응

00:38:34응

00:38:35응

00:38:36응

00:38:37응

00:38:38응

00:38:39응

00:38:40응

00:38:41응

00:38:42응

00:38:43응

00:38:44응

00:38:45응

00:38:46응

00:38:47응

00:38:48응

00:38:49응

00:38:51응

00:38:53응

00:38:54너 SNS에서 유명하더라?

00:38:56나 찍다 싶더니

00:38:58응

00:38:59예전에 장가 SNS 마케팅 모델리스테도 있었어

00:39:03아 진짜?

00:39:05쓰지 그랬어요

00:39:06근데 그런 애가 왜 저런 밤토리 아저씨한테 들이댈까?

00:39:13혹시

00:39:16새로이 좋아하니?

00:39:20좋아한다

00:39:22확실히 들이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00:39:25좋아한다 까지는 모르겠고

00:39:29흥미는 좀 있어요?

00:39:31스릴 매력 있지

00:39:33근데

00:39:35너 같은 부류의 애들이 감당할 수 있는 애가 아니야

00:39:42나 같은 부류가

00:39:44어떤 부류인데요?

00:39:45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00:39:51온실 속 화초

00:39:53SNS 몇 번 보고 날 좀 파악했나봐

00:39:59감당 못한다?

00:40:02살인미수 전까자 구름구 얘기하는 건가?

00:40:06그걸 알고 들이대는 거야?

00:40:09더 끌리는데?

00:40:11어려도 너무 염치 없으면 안 귀엽더라

00:40:13너 때문에 새로이 영업 정지당한 건

00:40:22하나도 안 미안한가 봐

00:40:23너 때문에 새로이 영업정지 당한 건

00:40:28하나도 안 미안한가 봐

00:40:31아무리 호구라도 그렇지

00:40:40예고해준답시고 이렇게 뛰어다닌 거야?

00:40:42어?

00:40:44야, 알아?

00:40:46뭘 그렇게 보는데?

00:40:49어떻게 알아요?

00:40:51친구인데

00:40:51당연히 알지

00:40:53너 거기서 술 먹다 걸린 거잖아

00:40:55거기 월세에 손님 두 달 못 받으면

00:40:59피해가 얼만진 알아?

00:41:01아니, 나 때문에 영업정지 당하고

00:41:05그거 어떻게 하냐고

00:41:07어?

00:41:10아까도 이상했어

00:41:11저 사람은 당신한테 내 얘기한 적 없잖아

00:41:15근데 왜 나 때문에 영업정지 당했다고 생각한 거야?

00:41:19그건 혹시

00:41:23혹시 말이에요

00:41:27언니가 신고했어요

00:41:31왜 아무것도 안 해요?

00:41:39부정해야지

00:41:41친구인데 그럴 리가 있겠냐고

00:41:44영업정지 당하면 피해가 장난 아니라면서

00:41:48뭐?

00:41:55뭐?

00:41:56맞네

00:41:57와, 나 진짜 신기해 있나봐

00:42:05나, 근데 궁금하다

00:42:08그냥 맞은편 가게라서?

00:42:15그래서 자기 10년 동안 좋아해준 친구 뒤통수를

00:42:19와우

00:42:23어마어마하고

00:42:25대체 뭐지 이었니?

00:42:31배려치는 거 보니까 또 남 주기엔 아깝고

00:42:38어차피 말이야

00:42:43너한텐 가망 없어

00:42:48왜요?

00:42:51새로엔 그런 사람이야

00:42:52안 변해

00:42:55그래도 언니가 어마어마한 사람인 거 알면

00:43:03죽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00:43:08걱정 마요

00:43:11말 그대로 그냥 끌리는 정도

00:43:13응?

00:43:14분위기 안 좋네

00:43:37싸웠어?

00:43:38아니요?

00:43:40싸우고 있냐

00:43:41어마어마하신 분 같은데

00:43:44제가 감당이나 하겠어요?

00:43:53새로이

00:43:54너네 가게

00:43:59경찰에 신고한 사람

00:44:01그거 나야

00:44:08아직도 내가 좋니?

00:44:22응

00:44:23이유가 있었겠지

00:44:29말 안 해주면 난 몰라

00:44:32그냥

00:44:34조금

00:44:36섭섭할 뿐이야

00:44:39나 먼저 갈게

00:44:51괜찮아?

00:44:54얼굴 안 좋아

00:44:56갈게

00:45:00갈게

00:45:02그만 갈까?

00:45:14그만 갈까?

00:45:17가게 홍보 관심 있다면서요?

00:45:20마침 제가 오늘 부르 성인이고

00:45:22술 한잔하기 딱 좋은 타이밍 같은데

00:45:26어때요?

00:45:27항상 내 행복을 바라는 너라면

00:45:47편지에 적힌 그 문장 하나가

00:45:51얼마나 힘이 됐는지 몰라

00:45:53원망이라니 말도 안되지

00:45:58넌 네 삶을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고

00:46:02난 늘 고마운 마음뿐이야

00:46:05그 счûn아

00:46:10뭐지?

00:46:11기다려

00:46:12가지 마

00:46:23страш

00:46:23empthte

00:46:24걱정

00:46:26换고

00:46:28자

00:46:29换고

00:46:30자

00:46:31이�

00:46:31换고

00:46:32换고

00:46:33换고

00:46:34换고

00:46:35방금까지 그런 일 겪고, 집에서 쉬는 게 안 낫나?

00:46:40괜찮아요.

00:46:42이렇게 만났잖아요.

00:46:49열 안 받아요?

00:46:51뭐가?

00:46:5210년 넘게 좋아한 친구한테 배신당한 거잖아.

00:46:57배신?

00:47:00딱히 거창하게 배신이랄 것까지야.

00:47:03말은 안 해줬어도 대충 어떤 상황인지는 알 것 같아.

00:47:08그냥 자기 일, 삶에 충실한 거지.

00:47:14간디 납쳤네.

00:47:1610년 동안 좋아했으니까 너도 날 좋아해주고 위해라.

00:47:21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00:47:23마음은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니까.

00:47:27아, 이제 그런 얘기 안 할래.

00:47:33뭐 하냐?

00:47:46어, 웬일이요.

00:47:47식재료 정리 좀 하려고, 짬날 때.

00:47:50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00:47:52나도 청소 좀 하다 심심해갖고.

00:47:54아, 그러세요.

00:47:55심심할 시간이 있냐?

00:47:57어, 있어봐.

00:47:58잘 됐네.

00:48:01야, 나 땀 흘렸는데 사우나 나가자.

00:48:04뭐?

00:48:05나 속게.

00:48:06나 등 좀 밀어줘.

00:48:08미쳤냐?

00:48:09내가 네 등을 왜 밀어?

00:48:10아니, 왜 질세 그래.

00:48:11나도 밀어줄게.

00:48:13안 간다고, 이씨.

00:48:18뭐냐?

00:48:24뭘 봐?

00:48:28자신이 없나 보네.

00:48:31뭐?

00:48:33아니요.

00:48:34크기가 다가 아니여.

00:48:44혼자가 미친놈아, 이씨.

00:48:51어, 어, 어, 어.

00:48:52어?

00:48:53어?

00:48:55가게는 어떻게 차렸어요?

00:48:58그냥...

00:49:00일해서 돈 모았지.

00:49:03근데,

00:49:04포차에서 일해본 적은 없고.

00:49:08어떻게 알았어?

00:49:10그런 티가 나는 가게였어요.

00:49:12홍보보다 시급한 문제들 많던데.

00:49:16어떤 문제?

00:49:17전부.

00:49:20기본이 안 돼 있다고 해야 되나?

00:49:24기본.

00:49:25제일 중요한 것은

00:49:27기본을 갖추는 것.

00:49:31구체적으로 말해봐.

00:49:33지금까지 파이팅 하나로만 해왔겠죠.

00:49:36인테리어는 난잡하고

00:49:38일하는 사람들은 센스도 없고

00:49:40특색은 커녕 기본도 안 된 가게.

00:49:45잘 되겠어요?

00:49:47넌 어떻게 알아?

00:49:49이제 갓 스무 살이라며.

00:49:51SNS나 블로그 홍보로 용돈 번댔잖아요.

00:49:54먹방이나 맛집 홍보는 좋은 콘텐츠고

00:49:57중점만 파악하면

00:49:59뭐든

00:50:00일맥상통하니까.

00:50:01대단하다.

00:50:07대단하다.

00:50:15잔 비워요.

00:50:16난 이제 그만 마실래.

00:50:18너무 많이 마셨어.

00:50:22너 술 되게 세다.

00:50:23오늘 좀 잘 받네.

00:50:28달다.

00:50:34오늘 하루가

00:50:36인상적이었다는 거야.

00:50:38그리고 그 가게 이름도 문제예요.

00:50:45단밤?

00:50:47왜?

00:50:48아니 촌스럽잖아.

00:50:49이태원에 어울리지도 않고.

00:50:52왜 그렇게 지었대?

00:50:53그때?

00:51:01내 인생은

00:51:03좀

00:51:06썩

00:51:11너무 씁쓸해

00:51:12근데

00:51:15밤엔 잠도 잘 안 와.

00:51:18그립고

00:51:21외롭고

00:51:24화가 나서.

00:51:25덕분에 이 일은 적성에 왔지.

00:51:37별 이유 없어.

00:51:40그냥

00:51:43조금만 더

00:51:46쓰린 밤이

00:51:50내 삶이

00:51:55달달했으면 했어.

00:52:02또다.

00:52:05가슴이

00:52:09이상하다.

00:52:18주혜는 뭐하나?

00:52:21별 말을 다 하네.

00:52:22안 해.

00:52:26진짜 큰 마음 아저기.

00:52:36나는 지금

00:52:40하나도 안 취했다.

00:52:46추하게 뻗은

00:52:47밤톨머리 남자

00:52:50잘 생겨 보인다.

00:52:52곤란하다.

00:52:55곤란하다.

00:52:59쓸쓸하다는 이 남자의 밤이

00:53:02달달했으면 좋겠다.

00:53:04이 남자의 삶을

00:53:07달달하게 해주고 싶다.

00:53:12나의 이 마음은

00:53:15인간이 할 수 있는

00:53:17가장 바보 같은 짓거리.

00:53:19이 충동이

00:53:24억제가 되지 않아.

00:53:27혹시

00:53:28새를 좋아하니?

00:53:29새를 좋아하니?

00:53:42좋아한다.

00:53:43별로 안다.

00:54:02병원, 병원이다.

00:54:03뭐 이딴 위험한 것만

00:54:11아, 설계

00:54:24너 요새 진짜 너무 싸돌아다니는 거 아니니?

00:54:31스무살 됐고 좋잖아

00:54:32공부만 잘 해봤자 좋은 놈 못 만난다고

00:54:35잘 놀기도 해야 된다며

00:54:36그래서?

00:54:39요즘 연애하니?

00:54:41갑자기 왜?

00:54:42하지 마

00:54:43너 지금 만나는 사람들 하나도 쓸데없어

00:54:46전부터 궁금했는데

00:54:52엄마나 아빠랑 왜 결혼했어?

00:54:56사랑했습니까?

00:54:58의외네

00:54:59진심이었거든

00:55:00그 당시엔 말이야

00:55:02이혼은 왜 했어?

00:55:06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00:55:08간사하거든

00:55:10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해

00:55:12너 낳고

00:55:13살은 처지고

00:55:15주름살은 늘고

00:55:16나 때문이라는 거야?

00:55:20어?

00:55:21아예 엄마보다 난

00:55:23항상 사랑받는 여자이고 싶었던 거야

00:55:27그렇게 이혼?

00:55:30심플했지

00:55:31아빠 만난 거

00:55:33후회하겠네?

00:55:35그렇지도 않아?

00:55:37연애 2년, 결혼 7년

00:55:3910년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긴 한데

00:55:42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들

00:55:45청춘의 완성이랄까?

00:55:47청춘의 완성이랄까?

00:55:49그것마저 없으면

00:55:51여자로서 내 인생에 아무것도 안 남잖니?

00:55:54만약 내가

00:55:58엄마처럼

00:56:00그저 그런 사람이 좋아서

00:56:02그 사람이랑

00:56:04그러지마

00:56:05사랑 따에 엄매어서

00:56:08네 인생 망치긴

00:56:10넌 너무 잘났어

00:56:13착한 우리 딸

00:56:18엄마 슬프게 안 할 거지?

00:56:24엄마 진짜 이기적이야

00:56:38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00:56:42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결과를

00:56:47이끌어내는 것

00:56:48그것을 좋은 선택

00:56:52정답이라고 들한다

00:56:54스무살

00:56:56아직 삶의 가치관이 모호한 나이

00:57:01안면이 나온다면

00:57:06엄마가 바라는 내가 될게

00:57:10뒷면이 나온다면

00:57:14엄마는 울게 될 거야

00:57:17분주한 이 거리 위에

00:57:22난 어딜 수 있는지

00:57:28동전은 앞이었을까

00:57:43뒤였을까

00:57:45던지면서 난

00:57:49어떤 면을 바랬을까

00:57:52뒷면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00:57:57둘이 붙잡으러

00:58:09달려갈게

00:58:13이제야 삶의 이익을

00:58:16알게 됐어

00:58:19깊은 어둠 속을

00:58:23날아올라

00:58:27결국인 그대 밤을

00:58:30비춰줄게

00:58:32아악

00:58:44아악

00:58:44아

00:59:14보자마자 깨닫는다

00:59:21어제 잘 들어갔지?

00:59:30고민할 필요도 없었어

00:59:33네

00:59:36여긴 웬일이야?

00:59:44같이 입고 싶어서요

01:00:02어? 뭐?

01:00:07엄마 말대로 난 너무 잘 낳기해

01:00:12사랑, 성공 모두 이뤄낼 수 있어

01:00:20아, 그니까

01:00:24잠시만 슬퍼하고 있어, 엄마?

01:00:30일, 여기서 일할래요

01:00:38꿈, 잃어드릴게요 사장님

01:00:46그저 그런 사람이 아닌

01:00:48대단한 남자로 만들 거야

01:00:51내가

01:00:54대가

01:01:04그저, 그저, 그저, 그저, 그저

01:01:14I can fly the sky

01:01:16never got none stay

01:01:18내가 지쳤을 것일 때까지

01:01:22어떤 이유도

01:01:24어떤 변명도

01:01:26지금 내겐 용기

01:01:28지금 내겐 용기

01:01:30제가 필요해

01:01:32빛나지 않아도

01:01:34내 꿈을 원해

01:01:36내 마지막을 가질 테니

01:01:38지금 나를 위한 약속

01:01:42지금 나를 위한 약속

01:01:46아니, 뭔 개소리야

01:01:48여기가 어디라고 와?

01:01:49클럽이나 갈까?

01:01:50클럽?

01:01:51가자!

01:01:53눈 너무 나쁜데?

01:01:55뭐?

01:01:56집에?

01:01:57저, 설마

01:01:58전 제가 알고 계획이에요

01:01:59멀린이고

01:02:00네일리예요

01:02:01결국 가장 중요한 건 맛인데

01:02:03요리를 못하잖아, 지금

01:02:04결단해야 돼요?

01:02:06내 사람이야

01:02:07나한텐 그게 중요해

01:02:08그게 누구든

01:02:09난 결단할 거야

01:02:10박새로이 그 친구 가게지?

01:02:12말 말고

01:02:13행동으로 한번 보여주면 어떻겠나?

01:02:15짜증나!

01:02:18난 너한테 하나도 안 미안해

01:02:20니가 뭘 하든 그냥 끄떡없으니까

01:02:23돈

01:02:24항상

01:02:25지나치게

01:02:26빛나

01:02:34JTBC

01:02:35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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