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지난 2일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가 사고로 숨진 태안화력발전소 기계공작실입니다.
00:08한전 KPS 하청업체 소속인 김 씨는 쇳덩이를 회전시켜 공구 부품을 만들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00:17기계작동을 멈춰줄 비상정지장치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이를 눌러줄 동료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23한전 KPS는 작업 지시에 포함되지 않았었다는 설명자료를 한국서부발전은 김 씨가 임의로 주변을 정리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00:34진상을 규명하라!
00:38사고 대책위를 구성한 유족과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도 위험의 외주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00:53사고 현장과 작업 전에 작성된 서류 등을 확인한 대책위는 회사의 안전체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1관리 부실, 완전한 사각지대라고 생각하고요.
01:27그것이 당연히 서구발전과 한전 KPS와 재계자가 이랬던 한청까지 맞물리는 위험의 외주화.
01:37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43YTN 이상군입니다.
01:44어제 오후 2시 반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한전 KPS 기계공작실에서 50살 노동자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58숨진 노동자는 한전 KPS 하청업체 소속으로 혼자 쇳떡이를 다루는 기계를 이용해 공구 부품을 만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2:08시민단체가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벌어진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 책임자를 처벌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21파리바게트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어제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2:27SPC 그룹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안전경영 시스템 강화는 말뿐이었다며
02:33SPC 그룹 계열사에서 세 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2:39그러면서 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민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02:43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2:48SPC에서 또...
02:51지난 19일 경남 합천군 양돈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02:59숨진 사람은 지난 3월부터 현장실습에 나선
03:02국립항공농수산대 축산학부 양돈 전공 2학년 김모 씨.
03:07대학생이 현장실습 도중 숨진 만큼
03:09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03:14이에 따라 김 씨를 근로자로 볼 수 있는지 먼저 따져볼 예정입니다.
03:20단순 교육위안이 업무인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하는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03:28대학 측이 설명한 김 씨의 주요 실습 내용은
03:30양동장 운영 관리에 관한 실습.
03:33실습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졌습니다.
03:37김 씨는 달마다 학교에서 주는 실습 보상금 30만 원과
03:42업체에서 주는 수당 80만 원, 모두 110만 원을 받고 실습하고 있었습니다.
03:48김 씨가 실제로 어떤 실습을 했는지가
03:51근로자성 인정 여부를 판단할 주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54교육 및 실습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학생이 현장에서 이루어진 게
04:01실질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노동이 제공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04:05개별적으로 판단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04:09현장 실습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4:12실습하던 대학생이 숨진 사고는
04:322022년 경기 고양시 화해농가에 이어 이번이 3년 만입니다.
04:37현장 실습생이 값싼 노동을 제공하는 게 아닌
04:40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실습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04:45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04:47YTN 이명준입니다.
04:51SPC 삼립 시화공장으로 경찰과학수사대가 들어갑니다.
04:56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05:01경찰과 고용노동부, 국과수 등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05:05기계의 전반적인 작동 상태, 그리고
05:09안전 조치 여부, 기타 다른 문제점이 없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고요.
05:17감식은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는데
05:20특히 숨진 노동자의 몸이 기계에 끼인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는 데
05:24중점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5:28앞서 기계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나면 내부 깊숙이 몸을 넣고 작업하는 때도 있었다는
05:34노동자의 진술이 있었던 만큼
05:36감식팀은 기계를 직접 작동시켜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05:41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센터장 등 공장 관계자 7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05:50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05:54SPC 삼립 김범수 대표와 법인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05:59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06:03SPC 그룹 차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06:09수사팀은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
06:13조만간 SPC 등에 대한 강제 수사가 이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06:18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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