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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새벽 6시부터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7오늘 밤 8시에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서 개표작업을 시작하는데 자정쯤에는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00:18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2투표소 곳곳에 한때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뜨거운 투표율기 속에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총선을 넘어섰습니다.
00:31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00:37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정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동의했고
00:41기역신당 이준석 후보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00:48선거 때마다 화제를 몰고 왔던 SBS 선거 방송 국민의 선택이 오늘 오후 4시 50분에 시작됩니다.
00:55확장 현실 기술을 적용한 라이브 토크쇼 등을 통해 이번 선거를 분석하고
00:59저녁 8시에는 지상파 3사 출고 조사를 통해 당선자를 정확하게 예측할 예정입니다.
01:07안녕하십니까 특집 12시 뉴스입니다.
01:09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저녁 8시까지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01:14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1:17김진우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6시간 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투표 열기가 뜨겁다고요.
01:23네 저는 지금 목 5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01:28아침 6시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시민들이 이곳 투표소에 몰리면서
01:32한때 투표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는데요.
01:35지금은 다소 한산해졌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0날 12시 기준 서울의 투표율은 2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1:44전국 투표율은 22.7%로 지난 대선보다 높은데요.
01:48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사전투표율의 열기가 본 투표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4오늘 투표는 밤 8시까지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01:59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02:05다만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02:10지정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17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02:24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을 저장한 건 인정되지 않습니다.
02:29투표소 안에서는 촬영 행위가 일절 금지되기 때문에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02:35밤 8시 투표가 끝난 뒤엔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작업에 돌입합니다.
02:41총 254곳의 개표소에서 7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개표가 이뤄지는데 당선인의 윤곽은 오늘 자정쯤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02:50경찰은 오늘 아침 6시부터 가용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가포비상을 발령하고
02:55투표소 순찰과 투표함 훼손에 총 2만 9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합니다.
03:00지금까지 모고동 제1투표소에서 SBS 김진우입니다.
03:03광주와 전남은 이번 대선에서 역대 최고 사전 투표를 기록할 만큼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03:10본 투표에서도 그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지 광주 연결합니다.
03:14KBC 임경석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03:20네, 저는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03:24투표 종료까지는 약 8시간 정도 남아있는데요.
03:27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03:33낮 12시까지 투표율은 광주 16.3%, 전남 15%로 집계됐습니다.
03:39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03:44광주, 전남에서는 모두 1,163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3:49선거인 수는 광주 119만 명, 전남 155만여 명입니다.
03:53지난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전남과 광주는 투표율 56.5%와
04:0052.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요.
04:06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치인
04:11광주 92.4%와 전남 90.3%를 넘길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04:16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광주 81.5%, 전남 81.1%를 기록했습니다.
04:24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심판을 주장하며 90% 이상 지지를 독려하고 있고
04:29국민의힘은 대역전극을 위해서는 호남의 한 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소수했습니다.
04:34지금까지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KBC 임경섭입니다.
04:41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만큼 충청 표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04:47대전 연결합니다.
04:48TJB 김소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04:54네, 저는 지금 대선 예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노은일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05:00대선 본투표가 시작된 지 약 6시간이 지났는데요.
05:05이곳 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5:11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모두 1,205곳의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05:16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대전 19.4%, 세종 16.8%, 충남 19.8%입니다.
05:24지역 유권자는 대전 124만여 명, 세종 30만여 명, 충남 183만여 명 등 338만여 명으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보다 7만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05:37이 가운데 전체 33.72%에 해당하는 114만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05:46뜨거운 사전투표 열기가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05:50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대전 76.7%, 세종 80.2%, 충남 73.7%로 세종의 경우 호남권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06:02충청권은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와 유동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전국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습니다.
06:12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선택을 받은 후보들이 계속 당선되며 충청을 잡아야 이긴다는 승리 공식까지 생겨났습니다.
06:22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차례, 국민의힘 김문소 후보가 5차례나 대전과 세종, 충남을 찾아 충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06:33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의 민심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06:39지금까지 대전 노은일동 제2투표소에서 TJB 김소영입니다.
06:45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늘 아침 9시 40분쯤 경원을 대동한 채 서울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동반 투표했습니다.
06:54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한남동 관제에서 퇴근 뒤 53일 만입니다.
07:01두 사람은 탄핵과 검찰 수사, 샤넬 백 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7:09지금부터는 각 당 상황실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07:13먼저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07:16박예린 기자, 민주당 쪽 분위기 어떻습니까?
07:18네, 저는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07:25아직 투표 종료까지 8시간여 정도 남은 상황이라 당 선대위 관계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7:32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개표가 일정 부분 진행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때쯤 이곳 상황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07:39이 후보는 조금 전 SNS를 통해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07:47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일할 준비가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7:53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희망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투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08:02어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 이 후보는 앞으로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8:12또 자신을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다며 대통합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08:20이 후보는 민생 회복이 시급하다며 집권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경제상황점검을 지시해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28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당원들에게 투표 동련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08:36마지막까지 한 표가 간절한 상황이라며 가족 친지에게도 투표를 동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08:42이후 당 지도부는 오후 7시쯤 이곳 상황실에 모여 SBS 등 지상파 3사 출고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08:50지금까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8:53이번에는 국민의힘 선거개표 상황실 연결합니다.
08:59박찬범 기자, 국민의힘 현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09:04네, 국민의힘 선거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 도서관에 나와 있습니다.
09:09아직 오전인 만큼 김문소부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곳에 도착해 있진 않지만
09:14각자가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동료하고 있습니다.
09:19김문소부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09:23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09:29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09:34당 지도부들은 저녁 7시 45분쯤 이곳 선거개표 상황실에서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고
09:43김문소부도 저녁때쯤 이곳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09:48앞서 김문소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어제 제주,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09:54말 그대로 국토 종단 유세를 벌였습니다.
09:57서울시청 앞 피날레 유세에서는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옷을 입고
10:02무대에 올라 막판 대역전을 호소했습니다.
10:05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안철수, 양양자, 공동선대위원장은 물론
10:09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해 원팀 기조를 강조했고
10:13최근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세미래 민주당 상임고문도 자리해 힘을 보탰습니다.
10:19김 후보는 그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 구애를 펼쳤던 것과 달리
10:24이준석 사표론을 직접 언급하며 메시지에 변화를 줬고
10:29이와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견제장치 없는 독재나 다름없다고 강조하며
10:34이재명 후보와 가족의 도덕성 논란에도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10:39지금까지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에서 SBS 박참범입니다.
10:41이번에는 개혁신당 종합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10:47정다은 기자, 개혁신당은 지금 어떻습니까?
10:52이곳 개혁신당 선거 개표 상황실은 아직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10:56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아침 부산에서 투표를 독려했는데요.
11:01부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동탄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11:06이 후보는 오늘 저녁 8시쯤 투표 종료를 앞두고
11:10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이곳 당 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17이 후보는 어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지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는데요.
11:23젊은 세대에게 지지받는 부끄럽지 않은 보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11:29이 후보는 포퓰리즘에 찌든 세력도 집권할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11:37선거 직전까지도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왔지만 이 후보는 강한 완주 의지를 보여왔는데요.
11:44이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말했지만
11:50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11:55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12:01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보신각 유세를 마지막으로 22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12:09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열리는 서울 해와역에서 유세를 시작한 권 후보는
12:14이후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진 구의역을 찾았습니다.
12:18권 후보는 노동자가 더 이상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2:24권 후보는 오늘 저녁 7시쯤 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2:30지금까지 개혁신당 상황실에서 SBS 정다은입니다.
12:36새 대통령의 임기는 개표가 마무리되고 내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을 의결하는 순간 곧바로 시작됩니다.
12:45취임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집무실은 어디가 될지 박하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12:50이번처럼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권위대선이 치러졌던 지난 2017년 5월 10일 대선일 다음 날 아침 8시 9분
13:02이후 투표의 다수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13:09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인을 의결하는 의사봉을 두드림과 동시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법적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13:18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다음 날 0시부터 시작되지만
13:25대통령 권위에 따른 선거 땐 당선이 곧 임기 시작인 겁니다.
13:31통상 두 달 정도인 인수위원회 기간도 없습니다.
13:36이번에도 선관위는 전국 252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개표가 끝나고 결과가 집계되는 대로
13:42내일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에 전체 선관위원 회의를 열어서 대통령 당선인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13:51취임식은 문재인 전 대통령 때와 비슷하게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 등을 포함한 약식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13:59행정안전부는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당선인 측과 구체적인 형식 일정을 협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14:08취임식 이후 대통령 직무는 어디서 이뤄질까?
14:12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무를 시작한 뒤 보수 후 청와대로 옮긴다는 입장이고
14:19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쓸 계획입니다.
14:24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정부 서울청사에 집무실을 새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14:30세 후보 모두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에 집무실을 두겠다고 공약했습니다.
14:36당장 내일부터 대통령이 어느 곳을 관저로 사용할지도 관심인데
14:40이재명 후보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한남동 관저를 그대로 쓸지
14:45자택에서 출퇴근할지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14:49김문수 후보는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겠다는 입장이고
14:53이준석 후보는 한남동 관저엔 들어가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14:57SBS 박하정입니다.
15: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협상이 핵심 쟁점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15:06이번에도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전쟁 포로 교환 등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15:11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15:15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보름 남짓 만에 이스탄불 협상장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15:21회담이 끝난 뒤 양측은 6천 명씩 전사자 시신에 송환하고
15:24포로 가운데 중상자와 병자, 25세 미만 군인 전원을 서로 돌려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5:31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핵심 쟁점으로 꼽힌 휴전, 종전 논의는 이번에도 공전했습니다.
15:38우크라이나는 최소 30일간의 전면 휴전을 전제 조건으로 하는 제안서를 러시아에 건넸지만
15:43러시아는 이를 거듭 거부했습니다.
15:46대신 전사자 시신 수습을 목적으로 특정 전선에서 2, 3일간 부분 휴전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5:53또 우크라이나의 전면 휴전을 위한 선결 조건을 담은 각서를 전달했습니다.
15:57나토 동진을 중단하겠다는 서방 지도자들의 선언 약속과
16:02러시아 점령지 인정, 우크라이나 중립화 등의 요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19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큰 가운데 2차 협상은 1차 때보다도 더 짧은 1시간 남짓만을 끝났습니다.
16:263차 협상을 열기로는 했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6:31우크라이나는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며 이달마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16:35러시아는 이 역시 고위급 협상에서 성과가 있어야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6:42협상을 중지한 트리키의 에르두안 대통령은
16:45자국을 포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이 참여하는 4차 정상회담을 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51파리에서 SBS 곽상은입니다.
16:5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17:00러시아 공군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는데 외신들은 진주만 공습 수준의 충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7:05하정연 기자입니다.
17:06우크라이나는 밝혔습니다.
17:36전선에서 4,300km 이상 떨어진 시베리아 공군기지도 공격을 받았는데
17:49러시아 본토를 이렇게 깊숙이 공격한 건 처음입니다.
17:54거미집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작전은
17:56117대의 소형 드론을 러시아에 위장 반입시켜
18:00목표물 인근까지 옮긴 뒤 원격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8:05드론으로 전투기를 무력화한 이번 공격을 두고
18:09서방 언론들은 전쟁의 판도를 바꾼
18:122차 세계대전 진주만 공습 충격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18:17러시아는 기지 5곳을 공격받았지만
18:192곳을 빼고는 모두 격퇴했고
18:22항공기 피해도 소수라고 반박했습니다.
18:25러시아도 지난 주말 하루 물량으로는
18:27가장 많은 472대의 드론을
18:30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사에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8:34휴전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18:37양측의 무력 충돌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18:42SBS 하정윤입니다.
18:45태안 화력발전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습니다.
18:49지난 2018년 숨진 고 김용균 씨와 같은 사업장에서
18:52비슷한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18:55어제 낮 2시 반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90호기
19:02종합정비동 1층에서 50대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19:07김 씨는 기계실에서 작동된 기계에 말려들어가
19:10몸이 압착되면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14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인 김 씨는
19:16당시 혼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19:19사고조사에 참여한 노조 측은 설명했습니다.
19:25태안화력발전소는 지난 2018년 12월
19:33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였던 24살 김용균 씨가
19:37석탄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곳입니다.
19:42당시 입사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김 씨는
19:45홀로 야간 점검 작업을 하다 기계에 몸이 끼인 채 숨졌습니다.
19:496년 5개월여 만에 같은 사업장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19:54하청 노동자가 또 산재 사고를 당한 겁니다.
19:58고 김용균 사건에서는 하청업체 대표 등만 처벌받았을 뿐
20:02원청인 서부발전 사장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20:06또 김용균 씨 사망 이후 원청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이 이뤄졌지만
20:12발전소 설비 점검 업무는 여전히 하청을 줄 수 있도록 해
20:16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0:20경찰과 노동당국은 서부발전과 하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20:33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20:35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20:39SBS 전용우입니다.
20:42어제 전남 진도항 해상에서 발견된 승용차에서
20:45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세구가 인양됐습니다.
20:48경찰은 40대 과장이 추락사고로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20:52긴급 체포했습니다.
20:54동은영 기자입니다.
20:57바다에 빠진 차량 한 대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21:02수색 결과 차 안에서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세구가 발견됐습니다.
21:07앞서 경찰은 어제 오후 학생과 연락되지 않고 있다는
21:11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상태였습니다.
21:15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 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모두 연락이 끊긴 사실을 확인하고
21:21해당 가족이 탄 승용차가 진도항 근처 바다로 빠진 걸
21:26CCTV 영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21:29차량에는 4명의 가족이 탄 걸로 추정됐는데
21:3140대 가장 A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1:35경찰은 이를 의심해 A씨를 추적했고
21:37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근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21:41A씨는 그제 새벽 1시 10분쯤 진도항 근처에서 승용차를 몰고
21:47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1:53A씨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혼자 빠져나온 걸로 전해졌는데
21:57지인 차량을 이용해 진도항에서 광주로 이동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22:01경찰은 정확한 시신 신원 확인과 함께
22:05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22:09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22:11SBS 동은영입니다.
22:15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오늘
22:17SBS 선거방송 202호 국민의 선택에선
22:20확장현실기술 적용한 라이브 토크쇼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22:25김덕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22:27여의도 건물 사이로 날아드는 기표도장 모양의 원판
22:33국회분관 로텐더울로 진입해선 패널들을 태운 토크테이블로 변신합니다.
22:39지난해 겨울 광장의 모습을 지나
22:41가상의 대통령진무실 내부도 훑어봅니다.
22:45XR 확장현실기술로 구현한 토크스튜디오입니다.
22:49게임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22:52SBS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했습니다.
22:55SBS 프로그램 제작에 이미 수차례 XR 기술로 참여한 경험이 저희 팀의 강점입니다.
23:02실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담는 데 주력했습니다.
23:07스튜디오 바닥과 좌우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LED 패널에
23:11이렇게 XR 디자인을 표출하면
23:13가상의 장소로 들어와 토크쇼를 펼칠 수 있습니다.
23:18라이브 토크쇼에 XR 기술을 전면 적용하는 건
23:20국내 방송사 가운데 처음입니다.
23:22가상의 카메라를 활용해서 다이나믹하고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23:31라이브에 맞게끔 저희가 최상의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과 운영을...
23:36각 진영을 대표하는 토크 패널진도 국내 첫 시도에 힘을 보탭니다.
23:41인기 유튜브 채널 사장 남천동 진행자인 오창석 민주당 전략자문단 부단장과
23:473년 전 국민의힘 토론 배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23:51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등 4명의 2030 정치인들이
23:55토크쇼 신호탄을 쏘아올립니다.
23:58이어 후반부에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24:01대현진 국민의힘 의원 조갑재 조갑재 닷컴 대표가
24:05대표 결과를 심층 분석합니다.
24:07이런 최첨단 기술 말고도 SBS 선거방송은 시청자들이
24:14지금 당장 궁금한 정보를 한 단계 더 진화한 그래픽과 함께
24:18전달할 예정입니다.
24:20또 정확성을 인정받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24:23오늘 저녁 8시에 공개됩니다.
24:26김지욱 기자입니다.
24:30체육복을 입고 놀이터에 선 두 사람, 바로 대선 후보들입니다.
24:34SBS 선거방송 마스코트 투표로의 구령에 맞춰
24:38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24:42이번엔 조선시대의 도사로 변신한 후보들
24:45시공간을 넘나들며 민심의 비책을 쫓습니다.
24:50SBS가 2025 국민의 선택에서 내놓을
24:52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바이폰입니다.
24:56외신에서도 주목한 기존의 화려한 시각효과에
24:59깊이 있는 분석을 더했습니다.
25:02대통령 선거방송에선 처음으로 스냅샷 기법을 활용했는데
25:07특정 시점과 지금 상황을 비교해
25:10후보별 득표율 추세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25:14메인 스튜디오는 더욱 입체적으로 변했습니다.
25:17좌우로 움직이는 34m 길이의 LED
25:20그리고 비밀 공간에 자리 잡은 초대형 110인치 터치스크린에
25:25각종 정보가 펼쳐집니다.
25:27접전지 표심은 물론 민심 역전지역, 미개표지역 추적 등
25:32지금 가장 궁금한 부분은 더욱 친절하게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25:372025 국민의 선택은 오늘 오후 4시 50분부터 시작되며
25:42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저녁 8시 정각에 공개됩니다.
25:4716대 대선부터 시작된 출구조사는
25:51지금껏 5번의 선거 승패를 족집게처럼 예측했습니다.
25:56이번에도 사전투표 비중을 감안해
25:58유권자 전화조사 비율을 15% 늘리는 등
26:01정확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26:05SBS 김지욱입니다.
26:06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다음 달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26:117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6:14일부 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26:17다시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26:19노동규 기자입니다.
26:22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요즘 새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26:27연 4%대인 현재의 대출을 조금이나마 금리가 낮은 모바일 대출로 갈아타려는 겁니다.
26:33그런데 오전 9시가 넘기 무섭게 대출 신청은 마감되기 일쑤입니다.
26:48은행별로 저금리 비대면 대출을 하루 100여 건 정도로 한정하고 있는데
26:52한도가 금세 소진되면서 매일 대출 오픈런이 일어나는 겁니다.
26:58지난달 가계대출은 5대 은행에서만 약 5조 원이 불어났고
27:02금융권 전체로는 6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27:057개월 만에 최대 폭의 증가입니다.
27:08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집값 상승 기대가 강하게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27:12다음 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27:16DSR 규제가 시행되며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27:21이른바 막차를 타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27:24실제 지난해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에도
27:28막차 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바 있습니다.
27:32주택 공급이 장기 평균의 절반 가까이 떨어질 거라는 것이
27:37여러 선행지표로 나오기 때문에 주택가격을 올릴 거가 예상이 돼서
27:41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27:44이렇게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27:47우리은행과 K뱅크 등 일부 은행은 다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렸습니다.
27:53지난주 기준금리가 내려갔는데도 대출금리를 올린 건
27:56대출 총량 관리와 무관치 않습니다.
27:59기준금리와 따로 가는 일부 은행들의 대출금리로
28:02신수요자들만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28:05SBS 노동규입니다.
28:08지난달 산불이 발생했던 대구 함지산 피해자에게
28:11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8:14집안이 약해져서 큰 비가 오면 토사가 민간을 덮칠 수 있는데
28:18복구 작업은 땜질식에 그쳤습니다.
28:20TBC 박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8:25산불이 휩쓸고 간 대구 함지산.
28:27산뜽성의를 따라 마치 폭격을 맞은 듯
28:30군데군데 시커멓게 그을린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8:34속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28:37나무들은 통째로 수덩이로 변했고
28:39땅속 뿌리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28:42당장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28:44비를 막아주는 우산 효과와
28:46흙을 잡아주는 말뚝 효과가 모두 사라진 셈입니다.
28:50불에 그을린 집안의 경우 발만 살짝 디뎌도
28:52흙이 쓸려 내려갈 정도로 지지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28:55극한 호우가 내릴 경우
28:57계곡을 따라 엄청난 양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올 수 있다는 겁니다.
29:02주민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29:05산림청 긴급진단에 따라
29:06함지산 일대 골마기 공사가 진행 중인 지점은 모두 12곳.
29:11골짜기를 따라 상류에는 사방댐 형식의 골마기가 설치됐지만
29:15정작 민가와 인접한 하류 3곳은
29:18임시방편으로 1톤짜리 마대만 쌓았습니다.
29:21마대로 버틸 수 있는 토사량이 고작 5톤 정도에 불과합니다.
29:27여기에다 규모가 작은 골짜기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29:31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9:33대구 북구는 골짜기를 따라 조야동명으로 이어지는 구간
29:47광역도로 개설이 예정돼 있어
29:49부득이하게 마대로 시공했다며
29:51응급복구를 마친 후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9:55산불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30:00주민들의 불안감이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30:04TBC 박가영입니다.
30:07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30:11결전지 이라크에 도착했습니다.
30:13홍명보 감독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30:16주장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30:20하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30:21이른 아침부터 출국장을 메운 팬들의 배웅 속에
30:27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30밝은 표정으로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30:34이라크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30:36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자력 확정하지만
30:39거듭된 수비 불안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문되다
30:43섭씨 40도에 가까운 무더위도 변수인 만큼
30:47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0:49시즌을 막 마친 유로파 선수들의 회복이 중요한데
31:02특히 발부상 여파가 있는 손흥민은
31:05현지에서 컨디션을 면밀히 점검한 뒤
31:08활용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31:10최근 눈 주위를 다치고도 K리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31:25생애 첫 대표팀에 합류한 전진우는
31:27손흥민과 처음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밝게 웃었습니다.
31:31국내 형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31:34눈을 뜨고 있었는데 눈을 뜨라고 하시더라고요.
31:37그런 장난을 쳐주셨던 것 같아요.
31:40국중민 월드컵 본선 티켓을 향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
31:43대표팀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전수훈련을 갖습니다.
31:47SBS 하성룡입니다.
31:49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31:55자진 사퇴했습니다.
31:57화려했던 선수 시절과는 달리
31:59첫 번째 지도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32:02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32:06두산구단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32:10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2:12두산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32:162주 전쯤 모기업과 감독교체를 논의한 구단이
32:19이 감독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32:21지난 주말 최하위 키움에게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하자
32:26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2:29선수 시절 한 시즌 5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32:32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국민 타자로 불렸던 이 감독은
32:362017년 은퇴하고 방송계에서 활동하다가
32:403년 전 지도자 수업 없이 바로 두산 감독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32:46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32:49한국 시리즈에서 한번 야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32:54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32:57하지만 지도자의 길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33:00첫 해 5위에 그친 뒤 지난해 4위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3:04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33:07올해는 곽빈, 홍건희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33:12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 9위로 쳐지면서
33:15결국 3년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33:19주사는 기아와 홈경기부터 조성환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33:22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33:24SBS 배정훈입니다.
33:37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33:40우리도 올해 장마철 대비 정말 잘해야 할 것 같네요.
33:44몬순 우기가 시작된 인도에선 큰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3:48콸콸 쏟아지는 흙탕물을 발 아래 두고
33:53한 남자가 위태롭게 다리에 매달려 있습니다.
33:57거센 물살을 맞고 다리가 휘청일 때마다
34:00남자의 몸도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듯한데요.
34:04인도 북동부 아로나첼 프라데시주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34:09해마다 6월부터 9월 사이 인도를 찾아오는 몬순 우기는
34:12특히 이 지역에 극심한 홍수 피해를 불러오는데요.
34:16지구 온난화로 극단적 기상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34:20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네요.
34:25현지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34:28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34:33중국 광동성의 한 교량형 고속도로입니다.
34:37편도 4차선으로 만들어진 이 도로는
34:40고가 형태로 도시와 강을 가로지르도록 만들어졌는데
34:44따라가다 보니 지금 차선 하나가 어디로 갔을까요?
34:48갑자기 물 위에서 4차로가 3차선으로 줄어들며 사라져버립니다.
34:54아니나 다를까 지난달 이 지점에서 차량이 추락해
34:57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35:01당시 교통당국은 운전자의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35:05시민들은 도로 설계 자체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35:10도로에 예고 표지나 감속 유도장치도 없었다는 건데
35:14논란이 일자 현지 당국은 책임 규명 등을 위해
35:18도로 설계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5:25미국의 한 서커스 공연자가
35:27머리카락으로 공중부양의 성공에 눈길을 글고 있습니다.
35:30대체 어떻게 연마하는 걸까요?
35:33커다란 나무 밑에 한 여인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35:40머리카락을 금속 고리에 묶은 채
35:42빙글빙글 돌며 공중부양하는 모습을 보니
35:45제 두피가 다 당기는 느낌이네요.
35:48이 여인은 미국의 서커스 공연자인데요.
35:51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국립공원에서
35:54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도전을 펼쳤습니다.
35:58저러다 머리카락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한데요.
36:02무려 25분 11초 동안 매달리는 데 성공하면서
36:05해당 부문 3개의 신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36:09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2년 동안 연습했다는데
36:12역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 것 같네요.
36:16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36:20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투표하러 가시는 길
36:23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36:26하늘 맑겠고요.
36:27서울의 낮 최고기온 25도, 대전은 26도로
36:31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36:33다만 저녁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지역에는
36:37비가 내릴 텐데요.
36:38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지역에 5mm 미만,
36:42강원 지역에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되고
36:45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때
36:47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36:51시설물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36:53오후까지 충북 북부와 경북 지역에선
36:56빗방울이 떨어질 때 있겠습니다.
36:59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37:03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겠습니다.
37:06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37:11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37:15투표하러 가시는 길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셔야겠고요.
37:19또 양산을 챙겨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37:21오후까지 서해안과 강원 산지,
37:24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37:28지역별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37:30청주와 대전의 낮 최고 기온 27도,
37:33전주와 광주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37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37:40날씨였습니다.
37:4312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7:45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