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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산과 바다가 수료한 변산 반도 보안을 찾았습니다.
00:30제가 25년 전에 식객 취재면서 곰소로 왔었는데 입자를 보면 정말 반짝반짝하는 것이 보석이 물속에 감춰진 것 같습니다.
00:46너무 아름다워요.
00:49아 예쁘다.
00:54선생님 안녕하세요.
01:00좋은 날씨 굿모닝 기분 좋은 모닝콜 쏟아지는 햇빛에 기지개를 켜
01:12이토록이나 사랑스러운 배우 한 그릇입니다.
01:16몽GL영 수고하셨습니다.
01:22비주의 보면 이쁘죠.
01:24네, 너무 이뻐요.
01:26근데 저 너무 궁금했던게 곰소가 뭔지
01:30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곰소
01:36일단 얘기도 있고
01:37일명 한국의 우윤이라 불리는 곰소염전
01:44그만큼 소금 맛도 특별하다지요
01:47여기 검색해보니까 소금이 달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
01:58이게
01:59요건 약간 쓴맛이 날테지만 한번 먹어봐요
02:03정말 이쁘잖아
02:06뭐 어디 저게 붕어빵같은 틀에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
02:10어? 육면체가요 육면체가요
02:13음? 짜?
02:15
02:16
02:19지금 좀 약한 글도
02:21어? 근데 마지막에 입에 남아있는 거는 짱기가 또 별로 없네요?
02:27어? 너무 신기하다
02:29근데 정말 마지막에 별로 안 짜요
02:31사시사철 넉넉한 바다에 좋은 소금까지 더해지니 자연스레 발달한 것 뭔지 아시겠습니까?
02:49선생님 여기 젓갈집이 엄청 많네요
02:55읏빙 둘러보니까 젓갈집 밖에 없죠 그죠?
02:58네 여기 진짜 젓갈이 정말 유명한 것 같아요
03:03소금이 많은 동네는 젓갈이 많아요
03:06
03:06왜냐면 소금이 아니면 저장이 안 되니까
03:10아 그쵸
03:11
03:12안녕하세요
03:13
03:14안녕하세요
03:20안녕하세요
03:21안녕하세요
03:23뭐 먹고 싶어요?
03:24저는 일단 젓갈 정식은 먹고 싶고
03:27풀치?
03:29풀치는 한 번 저 처음 들어봤어요
03:32단반으로 드시면 저희 집 메뉴가 그거 잘 나가거든요
03:35그럼 그렇게 네 그렇게
03:36네 그렇게 해드릴게요
03:38감사합니다
03:39풀치가 갈치 새끼예요
03:41갈...새끼...
03:43저기 남의 한쪽에는 이 정도 사이즈에다가
03:48굵기가 한 이 정도?
03:49선생님 이게 말린 풀치 이걸로 졸여드리면
03:51이게 갈치죠?
03:52우와 하하하하하하
03:53선생님 말씀하신 그대로
03:55좀 큰 사이즈예요 얘가
03:56남의 한쪽에는 이 정도를 풀치라고 그래
04:00아아...
04:01이 풀치가 뭐냐면
04:03풀잎 같다고 그래서 풀치고
04:05네 쪼금해요
04:06이 풀잎이 아주 선인적이지
04:08선인...
04:09하하하하 선인적
04:13풀치는 3년 이내의 새끼갈치를 말합니다
04:17우리나라 남서의 지역에선 이렇게 잘고 살이 여물지 못한 어린 풀치를
04:21불빛처럼 엮어서 해풍에 말려 먹지요
04:31근데 집에 나무가... 나무가 많아요?
04:36아... 아니요?
04:37이름이 한 그루 아니예요?
04:38한 그루 두 그루 세 그루
04:40맞아요
04:41한 그루의 나무로 시작해서 이제
04:43울창한 숲을 잃어라
04:45하하하하
04:46이야...
04:47데뷔할 때
04:48
04:49뭐 압구정유이 그거 무슨 얘기예요?
04:51아 그때
04:52제가 봤을 때는 훨씬 저보다 너무 예쁘시지만
04:55약간 비슷하게 닮았다
04:57막 이렇게 돼가지고
04:59한 그루 씨는 데뷔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05:06승승장구하지 않았습니까?
05:08럭킹을 럭킹을 럭킹을
05:11정시형은 어떤 관계예요?
05:13공사 단체에 같이 계셨어요
05:16그래서 그때 이제 혹시 데뷔해볼 생각 없냐
05:20그래서 그 회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제
05:23보선 하께서 hillinge
05:30알고 보았더니 가수가 먼저였다니
05:33참 다재다능하지 않습니까?
05:36하하하하
05:38그때 당시에는 사실 가수로 시작을 해야지
05:40방송도 많이 출연할 수 있고
05:42어디 그런 기회가 많이 얻어지는 때였어요
05:45고기는 동일히 일단 봉사를 가야 보니
05:48하하하하
05:48사장님 왜 그쪽에서
05:54젓갈을 여기 뒤에서 바로바로 떠다 드려요
05:57젓갈 맛있는 걸로 떠줘봐
06:05예쁘게 잘라 내일 예쁘게 크지 않게
06:08바로바로 시선하게 조금씩 그때그때 써요
06:14종류도 엄청 많아요
06:17부안 곰소 젓갈 좀 보십시오
06:21밥 한 공기 있으면 젓갈 요만큼 밥 한 공기 다 먹겠다
06:25근데 이번에는 젓갈을 밥이랑 같이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06:30젓갈만으로도 밥 반찬은 충분할텐데
06:35하이구야 기본찬 스케일을 보니 전라도는 전라도입니다
06:40직접 뜯어 묻힌 고사리에 전라도 갓김치
06:51치철 맞은 미나리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네요
06:55열 six 열여 열여 열여 열여 열여 열여 열여 열여
07:00열 일곱 일단 열 일곱 개
07:01그래도 계속 빨간 젓갈들만 보다가 파릇파릇한 반찬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데
07:08이야 젓갈만으로 이미 진수성찬
07:13근데 이거가 이게 뭐예요?
07:15이게 고수인가?
07:20아 미나리
07:21아 미나리요? 아 이렇게
07:27이런 건가? 깻잎인가?
07:30아 꼬들빼기네
07:32꼬들빼기예요?
07:33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07:48이게 꼬들빼인가?
07:50이거 뭐지?
07:52우와
07:53한 마리가 이렇게 큰 건가 봐요
07:56식감이 너무 좋아요
08:10이 약간 오독오독한 식감
08:12약간 창란젓이랑 비슷한 거
08:15비슷한 식감인 것 같아요
08:17
08:19굴 특유의 향이 밴 어리굴젓은 요물이지요
08:26굴젓은 되게 살이 통통하고
08:36식감이 너무 좋아요
08:38너무 맛있네요
08:39
08:42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는 작가
08:44오로지 염장으로 두고두고 먹는 찬이었지만
08:48너무도 황홀한 지혜라일까요
08:50지금 가만히 생각하면 옛날 냉장고 없었을 때 시절에는
08:58정말 소금으로만 이 음식을 보존했을 거 아뇨
09:02그러니까 얼마나 작겠어
09:03그쵸
09:04실제로 우리네 어렸을 때 여수에서
09:06멸치젓갈 같은 거 먹어보면
09:08
09:09이빨에서 깨져
09:10
09:11소금이
09:12그럴 정도로 짰다고
09:13아 그거 진짜 작해
09:14근데 요즘 이제 냉장고 때문에
09:16그 맛이 이제 훨씬 순화됐지
09:18선생님 이거 싸먹어도 돼요?
09:21아니 뭐 내 허락받고 먹을 이유가 뭐 있어
09:23입 벌리고 이렇게 하는
09:25신뢰할 것 같아
09:29갈치 속초 듬뿍 넣은 상추쌀
09:33진짜 입맛 돌더군요
09:39이게 돼지고기에 이렇게 찍어먹고
09:42아 기억났다
09:44이거 삼겹살 이런 거에 약간 찍어먹는 거
09:47
09:49상추에 써먹으니까 약간
09:51회랑 먹는 느낌이에요
09:53바다에 안 나서
10:00주방에서는 진정한 손맛을 부리십니다
10:03부안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명물
10:06뭔지 아시겠죠
10:07아유 갈치조림 아니고 풀치조림 시켰는데요
10:20이게 갈치조림이지 푸시오
10:23그러니까 이 동네에 옛날부터 흐름이 풀치조림이라고 얘기한대요
10:28풀치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서 엄청 새로운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10:34진짜 갈치조림
10:36알죠
10:37비주얼은 다른 게 없는데
10:42풀치가 신분 상승을 제대로 한 것 같았는데
10:45자 얼른 됩시다
10:50근데 이 생선 자체는 약간 간단해서 특이한 갈치 느낌이에요
10:59
11:01확실히 다르긴 하더군요
11:05갈치 맛을 제대로 느껴본 게 처음인 것 같아요
11:11원래 갈치 약간 입에서 으스러져가지고
11:14금방 사라지잖아요
11:17근데 이거는 좀 단단해가지고 살이 입에서 씹혀요
11:20확실히 반건조를 하니 적당히 씹는 맛도 있고
11:28특유의 감칠맛도 더 풍성하달까요
11:31이게 새끼라고 얕을 일이 아닙니다
11:34하하하하
11:38근데 저는 이 풀치도 엄청 빨간데 하나도 안 매운 게 너무 신기해요
11:44우리 간장게장을 밥도둑이라고 그러잖아요
11:48
11:50이것도 밥도둑이에요
11:52밥도둑 될 것 같아요
11:53흐흐흐흐
11:56변산반도를 낀 부안바다는 아시다시피 풍부한 일조량과 넉넉한 해풍을 자랑하지요
12:05너무 세
12:08잘 마르긴 하는데 바람이 너무 세다
12:12바람이 안 불 때 말리면 얘가 색깔이 까맣게 돼요
12:163일 정도는 말려야 돼요
12:18이렇게 바람이 많이 타는 날은 하루 반나절
12:21
12:23경은아 잡아 잡아 잡아 잡아
12:25아우 바람이 너무 세다 너무 세
12:37바람이 너무 세
12:39너무 세 너무 세
12:41아 이게 바다 바람에 소금기가 날라오잖아요
12:45강기가 있으니까 훨씬 맛있어요
12:47짭조름한 바닷바람으로 자연이란 시간의 간을 더하는 셈이지요
12:56그러나 이리 강한 바람에 풀치만 매달린 건 아니었습니다
13:02하하하하
13:04자연의 맛에다 주인간 손맛을 얹을 차례
13:11풀치를 아주 꼼꼼하게 씻는데요
13:13은색이 깨끗이 씻어야 비린내가 안 나요
13:19이거를 서너 번 이렇게 흐르는 물에 씻어야 돼요
13:23이렇게
13:26이렇게 여러 번 씻어야 깔끔한 맛이 난다죠
13:30씻는 것뿐만이 아니라
13:33처음 졸일 때 강불로 남아있는 비린내를 날려 한층 더 깔끔한 맛을 낸답니다
13:37차마 버릴 순 없어 갈치 흉내를 내던 풀치조림이 이리 황골탈퇴를 할 줄이야
13:45따뜻한 쌀밥에 양념장 듬뿍 얹고 풀치살점 쓱쓱 비비면
13:58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
14:02사랑할 수밖에는 없는 이 맛이지요
14:09여기는 진짜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는
14:13없는 식당이다
14:15밥에다 미리 비비니까 더 달다
14:18아니 어떻게 된거지
14:21한 그릇이도 정말 참 잘 드시더군요
14:25밥에 비비니까 왜 이렇게 달아졌지
14:29그러니까 많이 달아지고 고개까지 완전히 젖어있네요
14:33근데 사실 저는 고기 진짜 좋아하거든요
14:37근데 생선이 어느 순간부터 너무 맛있더라고요
14:42빈티지가 어떻게 돼요?
14:44저 서른 넷이요
14:47그러면 미국은 몇 살 때 간거요?
14:49저 초등학교 5학년 올라갈 때 갔었어요
14:52중국은 중학교 2학년 때
14:56나는 외국어 잘하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워요
15:00왠지 선생님은 막
15:02이탈리아어
15:04불어 이런 거 잘하실 것 같아요
15:06봉쑤?
15:08근데 이제 애들이 요즘에
15:11저한테 물어볼 때가 많아요 선생님
15:13순간순간 저도
15:15잊어버렸네 하는 때가 있더라고요
15:17굉장히 빨리 잊어버렸는데
15:18하지만 티 내지 않고 아이들한테 늘 유창한 척
15:22왜 권씨 쎄쎄
15:24짜다! 저 염식은 물 건너갔다!
15:34하지만 맛깔나는 젓갈의 유혹은 물리칠 수 없구나
15:40여긴 진짜 막 산 있고 들 있고 할머니 집 왔을 때 그런 느낌이에요
15:56박문수 의사가 이 부분을 지나면서
16:00오염시초과 풍부원이 부모님 고향할 곳이다
16:06그래서 살아서는 부안에 살아라
16:11그런 얘기를 했대요
16:12어휴 이거 뗄까만요
16:15우와 뗄남 엄청났다
16:17이 집에서 쓰려고 해놓는 모양인데
16:20어머!
16:22안녕하세요
16:24우와
16:27우와 이거 진짜 시골에서 보던
16:30가마솥
16:33이야 진짜 이리 좀 커다란 무수에 가마솥
16:37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16:38안녕하세요
16:44예예 안녕하십니까
16:46안녕하세요
16:48여기 엄청 뜨거워요
16:50어우 뜨겁다
16:54지금 그쪽에 젖고 계시는 건 뭡니까?
16:57네 똑같아요
17:00엄청 뜨거워요
17:03장작으로 이런 육수를 내려니 얼마나 고생일까요
17:07아니 근데 이거 너무 수고스럽지
17:10가스로 하면 조절해 놓고 쉴 수도 있고 그러는데
17:14나무로 떼니까 계속 사람이 지켰어야 되잖아요
17:17가스로 떼도 좀 더 덜 먹어요
17:20근데 다 8시간으로 뗀다
17:23그러면 8시간 꺼먹으니까 끝나버리잖아요
17:26이것은 8시간 떼면 2시간 이상 더 끓여요
17:29아마 안 다닙니다
17:31홍역 좀 해주세요
17:32
17:34이게 아버지 때부터 해오기는 하셨는데
17:37장작불로 하면 끓는 온도가 좀 달라요
17:40가스는 900도에서 1000도 그 사이잖아요
17:43장작불은 1400도 이상 올라가요
17:46그래서 저희가 그 안에서 꾸어할 수 있는 것을 다 뽑을 수 있죠
17:51맛이 완전 다를 것 같아요
17:54네 좀 다르죠
17:56진하기도 다르고 베이스 자체가 조금은 다릅니다
17:59우리 저기 뭐 먹으면 좋습니까
18:01저희 메인은 순대국인데
18:04취순대가 또 일품입니다
18:05아마 못 드셔봤던 순대를 드실 거예요 지금까지
18:08아마 못 드셔봤던 순대를 드실 거예요 지금까지
18:11여기요
18:23주인장의 화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8:26보안의 명물 만나보시죠
18:28원래 있던 집인가 아닌가
18:34원래 있던 집인가 아닌가
18:37약간 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18:40그렇죠
18:44제가 약간 이렇게
18:46동네에 이런 맛집들 다니는 걸 너무 좋아해서
18:49길 가다가도 식당
18:51약간 이렇게 조그맣고 오래된 것 같은
18:53그런 식당 보면 들어가서 먹어보는 스타일이거든요
18:56오이 뭐야
18:59뭐야 너네
19:01뭐야
19:03뭐야
19:05귀여워
19:07너 배당용이야
19:13야구지 야구
19:15굉장히 체격 좋다
19:17일단 체격으로 먹고 들어간다
19:20땀을 왜 이렇게 흘리는 것 같아요
19:23목표가 뭐냐
19:25못하겠지
19:26못하겠지
19:27못하겠지
19:28못하니
19:30일조의 사나이가 되고 싶다
19:32간다
19:34파이팅
19:38너무 늠름하다
19:40중학생이 대답하는데
19:42이렇게 하니까 너무 어색해
19:45얘들아 먹고 싶은 거 뭐 있냐
19:48먹고 싶은 거 뭐 있어
19:50뭐 얘기해봐
19:51할아버지가 사줄게
19:52피순대로 피순대로
19:53피순대로
19:56그니까 피순대를 2인당 하나씩
19:58주세요
20:02
20:16수영하는 거 진짜 좋아요. 수영이랑 웨이트, 헬스, 그리고 용가.
20:33그래서 이 중에서 세 가지는 매일 꼭 해요.
20:35그러면 체력이 안 달려요?
20:37국경에 있을 때 예술학교 다녔었거든요.
20:41그러니까 좀 움직이는 걸 워낙 많이 하고 좋아하다 보니까 익숙한 것 같아요.
20:46그럼 예술학교에서 특별히 배운 건 뭐 있어요?
20:50검술 같은 거를 가르쳐 줬었어요.
20:53근데 긴 거가 원래 사실 여기서 이렇게 해도 되나?
21:00이게 좀 짧긴 한데요, 선생님.
21:03원래 이렇게 길어야 되거든요.
21:05이제 막 이렇게 불리는, 이렇게 불리는, 이렇게 불리는,
21:17이런 그런 것들 막 배웠었어요.
21:24피순대 하나 주세요.
21:29아버지에게서 배운 가업이라지만 피순대를 취급하는 일이 어디 쉬웠을까요?
21:34허나 50년 반세기의 맛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21:43잠시만요.
21:44기다리셨죠?
21:45어머, 이게...
21:47어머, 이게 피순대예요?
21:53네, 이때까지 수많은 피순대를 봤지만 이런 피순대는 또 처음입니다.
22:01아니, 사실 저 이런 피순대는 처음 봐요, 사실.
22:04카스테라스러 온 것 같아.
22:08이야, 선지가 얼마나 가득한지 진한 초콜릿 케이크 같기도 하고요.
22:13정말 선지 그 자체로 아주 꽉 찬 순대입니다.
22:16우와.
22:17띠가.
22:26이게 먹는 방법이 특별히 있나?
22:28요거 해갖고 요거 중 마음에 드는 걸 이렇게...
22:32찍어서 그냥.
22:34한 마리 딱 올려서.
22:37시작은 깔끔한 새우젓.
22:39음.
22:40음.
22:41음.
22:42음.
22:43음.
22:44음.
22:45음.
22:46이거 진짜 맛있다니까?
22:47음.
22:48음.
22:49음.
22:50안에 선지가 진짜 고소해요.
22:52음.
22:53음.
22:54내용물이 선지에다가 뭐 각박 켜갖고 이빨이 잘 안 떨어져.
22:58난 지금 초콜릿 먹는 거 같아.
23:00초콜릿 색깔이 되네요.
23:01맞아요.
23:02맞아요.
23:03음.
23:04음.
23:05음.
23:06음.
23:07음.
23:08음.
23:09음.
23:10음.
23:11음.
23:12음.
23:13음.
23:14음.
23:15음.
23:16음.
23:17쫄깃쫄깃하니까 식감이 너무 재밌다
23:20오 맛있다
23:22된장
23:26무려 50년 세월 동안 한자를 지키며 부안 사람들의 소울푸드가 된 이유를 알겠다군요
23:36세 가지 지금 다 먹어봤는데
23:44새우젓이 제일 맛있었어요
23:46보통 순대 사먹으면 당면도 들어가고 야채도 좀 있고
23:54그런데 이건 진짜 선지만 꽉 차있어서 처음에 너무 깜짝 놀랐어요
24:00선지만이 아니고
24:02이 가운데 보니까
24:04
24:06순대는 이틀에 한 번씩 수작업으로 만드는데
24:14한 번에 만드는 양이 무려 300인분이랍니다
24:18이게 뭐예요?
24:22저희 순대 소에 들어가는 콩이요
24:26콩?
24:28
24:29저희 일반 메주콩하고요
24:31그리고 서리태콩
24:33그리고 땅콩하고
24:35이 선지만 넣으면은 이 자체가 파트너 박이라서
24:43터뜨려가잖아요
24:44그 식감을 살리려고 견과를 집어넣어요
24:47순대 만들때는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해요
24:54잡내를 잡는 데는 소금만한 특효가 없답니다
24:56여러 차례 소금 세척으로 막창 특유의 냄새를 잡으면서도
25:00부들부들한 식감을 끌어올린다니
25:03이런 정직한 수고가 있어야 맛이 따라오겠지요
25:09선지 비중이 높은 수제 막창순대는
25:19화력샌불에 단시간 잡는 게 노하우
25:23이거야말로 명품피순대가 아닐까요?
25:26모순대 국밥이 거기서 거기 아니냐 하는 말은
25:35이 집에서는 안 좋아합니다
25:37우와 나왔나
25:43여기다 진짜
25:45크야
25:47비가 보기만 해도 벌써 넉넉해지네요
25:56진짜 많이 들었어요
26:02이게 순댓국 속에 지금 들은 게
26:06머릿고기랑 오소리감투?
26:09오소리감투가 뭔지 알아요?
26:11요렇게 생긴 거?
26:12요거?
26:14난 출신이 의심스러워
26:16중국서 어디서 푸주권에서 이러지 않았어요?
26:19미안해요
26:20알고보니
26:21주인장의 넘치는 인심 좀 보십시오
26:25큼지막한 오소리감투는 온 입안을 휘저을 기세입니다
26:30오소리감투가 너무 쫄깃쫄깃해가지고
26:39식감이 너무 재밌다
26:41너무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인데
26:43오소리감투는 살짝 풍풍한 맛이 나기 마련인데
26:50어찌나 손질을 잘했는지 곰탕처럼 깔끔하달까요?
26:55오소리감투가 너무 쫄깃쫄깃해
27:00근데 이 안에 들어있는 피순대는
27:03이 육수에 젖어가지고
27:06부드러워서 이렇게 후루루루 들어가지만
27:09조심해야 된다 뜨거워서
27:11선생님 이 정도면 국물이 되게 맑은 편에 속하는
27:18맑네
27:20그리고 좀 뭐
27:21작작이 안 들어갔네
27:23그냥 기존의 순대국밥 느낌이 아니라
27:25약간 곰탕 먹는 것처럼
27:27뭐 간인거 아닌데?
27:28오 맛있다
27:30이 국물은 약간 보온병에 담아서 갖고 다니고 싶어요
27:34딱 여러 군데 약간 감소
27:36자꾸 국물이 줄어드는 게
27:38이 국물은 약간 보온병에 담아서 갖고 다니고 싶어서
27:52자꾸 국물이 줄어드는 게 안타까워
27:58돼지 무릎하고 차골 그 사이 글뼈만 쓰는 거예요
28:05다른 뼈는 없고 차골 그 뼈에서 나오는 액이 있어요
28:09고운의 장작들과 무수의 가마솥의 합작
28:15신로 시간과 공을 뛰는 이 욕설을 어떻게 당하겠습니까
28:19음식 터라리 좋은 재료란 말
28:22이 집은 신로 예외입니다
28:24명색이 국밥인데 흥당밥을 말아야 도리를 다하는 거겠죠
28:42주인장 이대의 노고가 깃든 50년 세월을 꼭 꼭 삼킵니다
28:541위 계산 넘치는 순대국밥
29:01참 감사하네요
29:04너무 쫄깃쫄깃해
29:16안 먹었냐? 또 먹고 싶은 거 없냐?
29:18아 그럼 두 개
29:21어머 어머 어머
29:23이렇게 뭐가 되는 거 보면 집에 놔두곤 해도 생각 안 나요?
29:31저요?
29:34어...
29:34솔직히 얘기해도 돼요 선생님?
29:39잘 생각 안 나요
29:40무서운 엄마네
29:45근데 제가 진짜
29:47딱 애들 학교 들어가고부터 일을 했거든요 8살 때
29:51그때까지는 한 번도 떨어져 자본 적도 없고
29:55제가 완전 매일매일 같이 자고 제가 목욕시키고 밥 해먹이고 다 했거든요
30:01그러다 보니까 처음으로 나올 때는 첫날은 막 서로 울었는데 저도 막상 딱 나오고 나니까 또 좋기도 한 거예요
30:11승승장구하던 20대 후반 한그루 씨는 어린 나이에 엄마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30:23생각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했지만 장학에도 육아와 연기 모두 놓지 않았지요
30:34그래도 진짜 애들 혼자 키우면서 되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도 너무 힘들었어요
30:47힘들었어요
30:49아 그럼
30:50힘들었어요
30:51그리고 제일 기뻤을 때는
30:54애기들 어린이집 입소가 확정되었을 때
30:57그 문자를 보고
30:59막 울었어요
31:01맨날 그게
31:03너무 힘드니까
31:09인사 잘 먹었습니다
31:13야 정두고학생이냐?
31:15너 뒤에 누구야?
31:16너 뒤에 누구야?
31:17뒤에 누구야?
31:18코치? 코치?
31:19정말 타기 싫어
31:28저 친구 너무 귀여운 게 진짜 타기 싫었던 것 같아요
31:31선크림을
31:32선크림을 진짜 많이 발랐어요
31:37아 감사합니다
31:40아 귀여워
31:41얘는 왜 유니폼 안 입고
31:43온 지 얼마 안 돼가지고
31:49하나 둘 셋
31:50백성대 파이팅
31:54순대는 뭐 동네마다 모양과 맛이 다릅니다
31:58보안순대도 족보에 올리겠습니다
32:00고요한 밤이 찾아와
32:10아무도 몰라
32:11아무도 몰래
32:15지금 해가 지고 있어요.
32:17너무 예쁘다.
32:21근데 지금
32:23이번에 끝난 드라마가
32:25복수로 끝나는 복수의 여왕 아니에요?
32:28맞아요.
32:30복수의 여왕하고 지금 내가 가는 집은
32:34조개의 여왕.
32:36조개의 여왕이요?
32:37헉?
32:41조개의 여왕이요?
32:51안녕하세요.
32:52안녕하세요.
32:53안녕하세요.
32:54안녕하세요.
32:55안녕하세요.
32:57안에 엄청 넓다.
33:02이제 저녁 시간이라
33:04손님이 많으시네요.
33:06다섯이네.
33:07네.
33:08사장님.
33:09안녕하세요.
33:11너무 뵙고 싶어요.
33:12동장을 하고 영어 보고 싶어요.
33:14멋쟁이입니다.
33:15안녕하세요.
33:16안녕하세요.
33:17신데렐라 잘 봤습니다.
33:18감사합니다.
33:19아니 진짜 평소에 이런 옷 입고 있어요?
33:21네.
33:22와.
33:23젊어서부터 했습니다.
33:25너무 멋쟁이셨다.
33:27회 조금 드려볼까요?
33:28아니 아니 그거 말고
33:30백합 모가 있죠.
33:31아 백합 드시겠어요?
33:33감사합니다.
33:36백합 탕이나 이런 거는 먹어봤어도
33:39죽은 한 번도 안 먹어본 것 같아요.
33:41죽?
33:42네.
33:45이런 느낌이에요?
33:50네.
33:51선생님.
33:52백합 만두 보셨을 것 같아서 제가 갖고 나왔어요.
33:55우와.
33:56예쁘다.
33:57우와.
33:58이봐.
33:59같은 무늬가 없잖아.
34:00아 진짜.
34:01그래서 백가지 껍데기라고 해서 뱉다.
34:03겉이 진짜 맨들맨들하고 너무 예뻐요.
34:05이 댁 안주인은 부안 큰선 중의 큰선.
34:18퍼주는 장사가 오히려 남는 장사랍니다.
34:22아.
34:25오.
34:26우와.
34:27아.
34:28가 보종 어디지?
34:31아.
34:33가 보종 어디 해?
34:34가 보종 어디 나ais?
34:35첫이 가서.
34:36뭐.
34:37뭐 이렇게 많아요.
34:39여기다가 또 종 나올 것 아니에요.
34:41네.
34:43야.
34:44소문이 진짜였네요.
34:46와.
34:47진짜 인정하신다며.
34:48밑반찬들이라 해서 허투루 내는 법이 없답니다.
34:57양념이 진짜 새콤달콤하다.
35:07저 이거 다 양파인 줄 알았거든요.
35:12근데 다 갑오징어.
35:15근데 원래 갑오징어 되게 비싸잖아요.
35:19근데 이게 반찬으로 나온 뭐지?
35:22내가 좀 물어보고 싶어요.
35:24주문으로 한 건가 뭐지?
35:26아 갑오징어 뭐지?
35:28이게 그냥 포함인가 봐요.
35:31양념이 진짜 새콤달콤하다.
35:45저는 일단 너무 좋은 게 안 짜요.
35:48짜지 않고 완전 고소해요.
35:51이거 그냥도 막 먹을 수 있겠다.
35:53근데 이게 중요한 게 이렇게 크게 써야 된다고.
35:56그러니까요.
36:00이게 갑오징어 사이즈요.
36:02진짜 너무 웃긴 게 이게 갑오징어고 양파가 이만해.
36:09양파가 더 작아요.
36:12그렇죠.
36:16짜잔
36:19내 Sonyrd Spoiler
36:22이것 에너지
36:25씹히는 식감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36:28진짜 부드럽다.
36:29여기 이제 반찬 만드는 분이 솜씨가 좋은 모양인지.
36:34근데 이제 배우가 된 계기는 뭐?
36:38제가 어릴 때부터 좀 연기하는 거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36:44제가 그런 공주 만화 같은 거 보면
36:47공주가 이제 뭐 어디에 숨으면 나무 뒤에 숨으면 커튼 뒤에 숨고
36:51맨날 그렇게 따라하면서 봤대요 TV를
36:54그 공주 해본 적 있어요 공주 역할?
36:56공주 역할 없어요
36:58아무것도 없어요
36:59이상하게 항상 그런 부잣집 역할은 들어오지를 않아요
37:03항상 어렵게 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37:08그런 캐릭터들을 맡아서
37:11한 번 나중에 좀 투자시
37:13좀 자가용 타고 편하게 사는
37:16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37:18기상 한번 열어줘
37:20여왕은 바다에도 있지요
37:23조개의 여왕 백합은 지금이 딱 제 차례입니다
37:27고소한 향이 진동하는 백합죽과
37:41호일에 꽁꽁 싼 백합찜은 백합 요리의 양대상맥
37:44호일에 쌓여진 백합은 처음 보네
37:50고일에 쌓여진 백합은 처음 보네
37:54뜨겁진 않네요
37:56이건 이 볼륨이 익은 거죠?
38:01오 이런 광경 처음 봐요
38:05여 안에서 나오는 저 국물이 빠져나갈까봐 이렇게 다 쌓였는데
38:09선생님 이거 마음을 담아 연
38:14마음을 담아 연
38:16제가 국물이 빠지지 않게 살포시 열었어요
38:20국물이 꽉 차있어요
38:21
38:27아 간이 기가 막히고 막
38:29그리고 이것도 이걸 버리면 안 돼
38:41와 이건 찐이다
38:44술은 안 마시는데 진짜 해장되는 그런 느낌이에요
38:49술은 안 마시는데 진짜 해장되는 그런 느낌이에요
38:52이 맛이 정말 고급스러워
38:54근데 이것은 MSG도 낼 수 없는 맛이에요
38:59와 알이 꽉 찼어요
39:02와 진짜
39:04CR919는 백합이 있는 맛이 들컴합니다
39:08고급스러워
39:09고급스러워
39:10고급스러워
39:11고급스러워
39:12고급스러워
39:13고급스러워
39:14고급스러워
39:15고급스러워
39:16고급스러워
39:17고급스러워
39:18고급스러워
39:19고급스러워
39:20고급스러워
39:21근데 보통
39:22제가 조개구이나 찐 먹으면
39:25육수가 이렇게 빠져나가서 그런지
39:27약간 마른 느낌이었거든요
39:29근데 이거는 확실히 호일에 더 쪄서 그런지
39:33진짜 촉촉해요
39:34조개 자체의 감칠맛이 뛰어난 백합
39:39정말 조개의 정수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39:44너무 맛있다
39:48너무 맛있다
39:52이게 아까 선생님이 계속 말씀하셨던 그 백합죽
39:57백합죽은 제가 정말 참 좋아
40:01백합죽은 제가 정말 참 좋아하는 음식
40:10녹주랑 당근이랑 백합 이렇게
40:13백합의 감칠맛에 녹주의 고소함을 더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지요
40:22아 여기 속에 무슨 참기름을 넣은 것 같은데
40:28과하지 않게 넣어갖고 백합하고 쌀하고 녹두하고 참기름하고
40:33조화가 기가 막히다
40:35응?
40:36저는 여기 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40:38간이 세지 않고 진짜 다 그대로의 맛인 것 같아서
40:43오직한 기쁜 맛도 있어요
40:46
40:48열로하신 부모님께 혹은 어린 자식한테
40:52한 숟갈 먹이고 싶은 안원한 맛이랄까요
40:56근데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선생님이랑 너무 즐겁고 해서
41:05생각도 못 하다가 오늘 이거 쭉 먹으니까
41:09처음으로 애들한테 가져다주고 싶다는 생각
41:11아 이거 너무 맛있어가지고
41:30흐물이 잡을 수 없는 음식이야
41:32그러니까요
41:33양념을 하지 않아도 지가 알아서
41:35간을 딱 맞춰줘
41:371위도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백합 환상
41:43비결은 무조건 신선한 백합입니다
41:47아 사장님 오늘 백합 엄청 좋네요
41:50
41:52손소도 좋고 크기도 좋고
41:54내가 다이 아이고
41:57내가 코리스로 먹어봐야지
42:02좋아요 오늘 백합 엄청 좋은 맛이네
42:05이렇게
42:07어머니
42:08
42:09백합 치는 소리로 어떻게 알아요?
42:11아 백합은 원래 죽어도 이걸 안 열어요
42:14그래서 이 소리가 이렇게
42:16불처럼 단단한 소리
42:18이렇게
42:19정쾌한 소리가 많이 깨지나요
42:21백합은 오래 삶을수록 질겨지면서 맛도 달아나기 때문에 맹물에 살짝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2:32그래야 부들부들한 살을 온전히 맛볼 수가 있죠
42:38백합탕에 있는 고기의 고기의 고기의 고기의 고기
42:40백합 Operation
43:07제철 백합으로 범을 차린 이 한상. 백미는 아무래도 탕이 아닐까 싶습니다.
43:33와, 이거 국물은 진짜 시원할 것 같아요. 뜨거워서 제가 드릴게요.
43:42와, 이거 국물 진짜 시원해요.
43:58아까 그 맛이 어때요? 이건 지금 팔팔 끓였잖아요. 그래서 더 진하고 뭔가 뜨거우니까 더 시원하고.
44:10내장에 제가 국물이 내려가면서 깨끗이 씻어내려.
44:15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요.
44:19다 익혀버려가지고 뭐 내놓을 게 없어요.
44:26뭐 내놓을 게 없어요.
44:37속에 살이 쫀득하고 쫀득한 맛이 남아있네요.
44:41네, 아니에요. 진짜 쫀득쫀득해요.
44:45근데 전 이게 더 오래 끓여가지고 찔길 줄 알았는데 살이 찜처럼 야들야들하고 쫄깃하고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44:55여기 있는 것 같아요.
45:05아, 진짜 맛있다.
45:07아, 진짜 맛있다.
45:08굉장히 만족스러운 압기다.
45:09네.
45:10여기 맛집이라.
45:11맛있어요.
45:12근데 전 이게 더 오래 끓여가지고 찔길 줄 알았는데 살이 찜처럼 야들야들하고 쫄깃하고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45:21아, 진짜 맛있다.
45:31아, 진짜 맛있다.
45:33굉장히 만족스러운 압기다.
45:35네.
45:36여기 맛집이라.
45:37맛있어요.
45:38여기.
45:39여기 맛집이라.
45:40맛있어요.
45:41여기.
45:42여기.
45:43여기.
45:44여기.
45:45여기.
45:46여기.
45:47여기.
45:48여기.
45:49아, 감사합니다.
45:50여기.
45:51여기.
45:51여기 어떤 것 같아요.
45:52젊염에요.
45:53젊염?
45:54네.
45:55양이 많고.
45:56네.
45:57일름하고.
45:58여기 손님 많아요 나 이렇게.
45:59앉을 자루도 없어요.
46:00정말.
46:01예.
46:02여기 손님이 많아요.
46:03그럼 우리 저기 한 그루씨는 우리가 애들 생각나갖고.
46:07저게 familyMANlock 사갖고 가야 되겠다고 그러는데 담모님은 지금 생각나는 사람 없어요?
46:13지금 편안한 사람 없어요?
46:17전 반편 생각나요
46:19반편 생각나요
46:23약간 조금 기계적인
46:27솔직히 말해봐
46:29솔직히 말해 계속 괜찮아
46:37오늘 냅방쟁이 잘 왔죠?
46:39
46:41꼭 마지막 집이 이렇게
46:43하이라이트가 되더라구요
46:45근데 제가 진짜 맨날
46:47이번 드라마에서도
46:49또 가난한 집에서 열심히
46:51사는 역할이었거든요 선생님
46:53오늘은 약간
46:55귀한 음식 대접 많이 해주셔서
46:57처음으로
46:59뭔가 그런 부잣집 역할을 맡은
47:01그럼 뭐 B급 인생만 하겠어
47:03L급도 하겠지
47:05제가 선생님이
47:07너무 오늘 이렇게
47:09그냥 대접해 주셔가지고
47:11자그만하게 노래 조금
47:13한 소절만 해보려고
47:15죄송합니다
47:17우리 한 그룹씨가
47:19노래 부른데요
47:21아이고 아이고
47:23그대 내 곁에 선 순간
47:29그 눈빛이 너무 좋아
47:33어제는
47:35울었지만 오늘은
47:37오늘은 당신 땜에 내일은 행복할 거야
47:44같이 맞은 무엇도 이젠 살 수 없어
47:52사랑밖에 난 몰라
47:58같이 해주셔서 순간 이렇게 부끄러우면서 감사합니다
48:02배컴이 조개의 여왕이라면 이 집은 배컴의 궁전입니다
48:16맛있다
48:20여기는 모은기입니다
48:26장희림입니다
48:30그 무슨 요리자래요?
48:32한식 중식 양식 다 합니다
48:36이건 뭐예요?
48:38이건 뭐예요?
48:39이건 약간 된장에 묻히기도 하고
48:40아김나물도 해봤어요?
48:42고향으로
48:44요리 박사네
48:46호박꽂이랑 단맛이 올라오네요
48:48고섭이 가삭가삭해요
48:50새우젓을 좀 넣으신 것 같은데
48:52새우젓 새우젓
48:54어간장 이런 거 아닌가?
48:56이 간을 뭘로 했어요?
48:58어간장은 없어요?
49:00이 간을 뭘로 했어요
49:02이 간을 뭔데요?
49:04이 간을 뭔데요?
49:06이 간을 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