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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


"난 오빠가 나한테 썼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
하늘의 엽서 페어링 상대는?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

[하트페어링]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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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0뭐해?
00:11아 근데 우리 집이 왜 이렇게 깨끗하지?
00:13공기도 엄청 맑고.
00:14청소했어?
00:15오늘 날씨 별로인 것 같아가지고
00:17공기 청정기 막 키워나왔거든?
00:19여기 전체 다 되게 넓잖아.
00:21근데 공기 청정기 달려낸 것 더러.
00:23마음에 들어?
00:24응.
00:25내 디자인도 되게 예뻐.
00:30오!
00:35오! 예뻐!
00:49어?
00:50찬영 찬영 찬영.
00:51찬영 찬영.
01:00찬영 찬영.
01:01찬영 찬영.
01:02찬영 찬영.
01:03찬영.
01:04찬영.
01:05찬영.
01:06찬영.
01:07찬영.
01:08찬영.
01:09찬영.
01:10찬영.
01:11오빠.
01:12춥지?
01:13아.
01:14아.
01:15아.
01:16아.
01:17이렇게 오래 기다렸어?
01:18안?
01:19오빠 일 끝나고 바로 넘어간 거야?
01:21응.
01:22뭐 먹고 싶어?
01:25우선 공기가 있어야 돼.
01:27응.
01:28공기가 있어야 돼.
01:29응.
01:30갈비살 구이저 하나랑.
01:31파스타?
01:32좋아.
01:33음.
01:34저 알리 올리오 밖에 없나?
01:35알리 올리오 할까?
01:36응.
01:37나 좋아.
01:38나도 좋아.
01:39지금 배고파서 더 시킬 것 같은데요.
01:40응.
01:41두 개만 시켜먹고.
01:42그래.
01:43너 마실 거는?
01:45음.
01:46레드 먹을 거야?
01:47화이트 먹을 거야?
01:48오빠 화이트 와인 좋아서.
01:50그래 화이트 먹자.
01:52화이트.
01:53저희 주문 좀 하려고요.
01:55네.
01:58맞을 줄 알았어?
01:59나랑?
02:00아니?
02:01근데 너무 당연하게 들어오던데?
02:03내가 화이트 해.
02:04아니.
02:05나 땡기.
02:06이거 의외다.
02:07나간 사람들끼리 얘기해가지고.
02:09아.
02:10알고 있었지?
02:11응.
02:12오늘 아침에는 알았지.
02:13아침에?
02:14나는 그래 오빠가 나한테 썼을 거라 생각을 못 했어.
02:17왜?
02:18너 그냥 혼자 집에 있을 줄 알았어?
02:20아니.
02:21어.
02:22어.
02:23아.
02:24근데 우리는 뭐.
02:26안 됐어도 그럼 저녁 먹으러 나왔으면 됐겠네.
02:29맞아.
02:31너 저녁 약속이랑.
02:33겹쳤네.
02:34신기하게.
02:35그래야겠다.
02:36네.
02:37네.
02:38예뻐.
02:39난 너랑 오늘 저녁 약속 있어서 저녁 먹겠다 이 생각만 하고 있다가.
02:43오늘 엽서.
02:44응.
02:45나에게 엽서를 쓴 사람이 날 만나러 오고 있다 그래서.
02:46응.
02:47어.
02:48당황했어.
02:49응.
02:50아 그거 진짜.
02:51나에게 엽서를 쓴 사람이 날 만나러 오고 있다고 해서.
02:54응.
02:55응.
02:56응.
03:01ةQAlP Oh 당황했어.
03:06ют飾
03:15손비야죠.
03:18제가 상태 끌어올려 드릴게요.
03:21여사친으로 생각하지 말아요.
03:25그렇게 하고 엽서를 안 쓰면 좀 이상한 사람이긴 하니까.
03:29왜?
03:29원래도 이상한 사람인데.
03:31왜 이상한 사람이야, 내가.
03:33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 솔직히.
03:37난 근데 난 진짜 예상 못했어.
03:39나는 만약 다른 사람들이 말을 안 해줬으면 예상 못했을 거야.
03:44엥? 오빠가 나한테 썼다고? 이랬어.
03:46그러니까.
03:48나는 오빠가 진짜 100% 나한테 안 썼을 거다라고 생각했거든.
03:52지민이 너무 재현만 바라보니까.
03:54그러니까요.
03:55누구한테 썼을 거라 생각했는데.
03:56재현 언니.
03:59그럴 수 있지.
04:00이탈리아 때부터 내가 그랬는가?
04:03그래서 내가 그때도 오빠한테 얘기했었잖아.
04:06재현이만 챙겨주지 말라 그랬나?
04:07맞아.
04:08아, 다 기억해.
04:10유투 안 나게 좀 해주세요.
04:13응?
04:13네.
04:14응.
04:14응.
04:16근데?
04:18재현이를 내가 많이 챙겨줬나?
04:20아닌 거 같아?
04:26난 근데 오빠의 마음도 궁금하긴 해.
04:28응.
04:30어떤.
04:31감사합니다.
04:32감사합니다.
04:35약간 지민 씨 긴장한 거 같은데, 지금.
04:38뭐라 했지?
04:39회피하고 싶은 건 아니지, 오빠?
04:41회피하고 싶은 건 아니지, 오빠?
04:42회피하고 싶은 건 아니지, 오빠?
04:43아니, 아니, 아니.
04:45오빠의 마음이 궁금하다.
04:46내 마음?
04:47응.
04:50다 알잖아.
04:53알지?
04:54응.
04:55그 마음인 거야?
04:57확인받고 싶어, 그걸?
04:58응.
04:59응.
05:00왜냐면은.
05:10오빠랑만 서울 와서 얘기를 못 해봤었어.
05:13그러니까.
05:13그게 너무 아쉬웠어요.
05:14피렌체 이후로?
05:15응.
05:16나는 뭔가 피렌체 때 되게 오빠랑 좋았다고 생각을 했었거든.
05:20마지막 날에?
05:22응.
05:23근데 서울 와서 되게 오빠한테 벽이 엄청나게 쌓여있다고 느껴졌었어.
05:28음.
05:29벽이 있다고.
05:30그래서 오빠랑 있으면 살짝 불편한 게 있었어.
05:36오히려.
05:37똑똑.
05:38예.
05:39가자.
05:42어떡해.
05:45왜 마지막 날에 그렇게 좋았는데
05:48여기서는 왜 이런 감정이 들까?
05:50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었고.
05:51그래서 오빠가 그냥 선을 붙는 건가?
05:54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05:55응.
05:57뭐 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막
06:01나보고 쌀쌀맞다 그랬나?
06:02맞아.
06:03그런 것도.
06:04그거 진심이야.
06:06오빠 너무 쌀쌀맞어.
06:10내가?
06:12언제? 어디서?
06:13아니.
06:14너한테?
06:15표현을 많이 했었구나.
06:16내가 너한테 쌀쌀맞게 해서 뭐가 했어.
06:18그러니까 나는 그게 쌀쌀맞은 게 뭔가 선 긋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 나한테.
06:26그런 건 절대 아닌 거고.
06:29뭐 다 알겠지만 내가 여기 서울에 왔을 때는.
06:31난 재현이가 시간을 좀 많이 가졌고.
06:33네.
06:34네.
06:35그랬던 거지.
06:36선을 긋거나 벽을.
06:38그런 건 없었지.
06:40내가 왜.
06:41넌 너무 좋은 앤데.
06:46솔직히 얘기하면.
06:48그날 되게 좋았고.
06:50그리고 고마운 것도 되게 컸고.
06:5110년 만에 다시 온 피렌체의 기억이 뭔가.
06:54그리 달갑지 않은 기억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 있었거든.
06:57재현 씨는 어제 저랑 데이트가 별로였나 보네.
07:01아 얘가 해열제 때문인가.
07:04아.
07:06그런 부분을 너가 좀 끝맺음을 잘해준 거에 대한 고마움도 너무 컸고.
07:13그랬었어.
07:14솔직히.
07:18네.
07:19감사합니다.
07:21아 진짜 맛있겠다.
07:23어떻게 대화를 할지 궁금하다.
07:26먹자.
07:27너무 배고프다.
07:31어때?
07:32맛있어?
07:36소고기 중에 등심 안심보다 갈비살 제일 좋아해.
07:38어 여기 배운 집이네.
07:43맛있어.
07:44나 여기서 쌀 찌는 거 같아.
07:47쪘어?
07:48응.
07:49너 잘생겨졌어.
08:05오빠는 되게 신경이 많이 쓰여.
08:09어?
08:10신경이 많이 쓰여.
08:11왜?
08:12나는 오빠한테 생각보다 표현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거든.
08:17그리고 솔직히 서울 다음 날이었나?
08:20오빠 데리러 간다고 했던 것도.
08:23알아.
08:24나는 그 관심 표현이었거든.
08:27아니 나 내일 그쪽 경기도 가는데 태우고 올라 그랬지 만약에.
08:32내일은 난...
08:35내일 좀 늦게 나오려고 했는데.
08:37아이고 씁쓸해.
08:39근데 그걸 몰라주는 거 같아요.
08:42되게 서운했었어 조금.
08:44너무 어렵다.
08:50지민의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08:57사실 나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나도.
09:00그래 솔직하게 얘기해줘요.
09:05좀 나를 신경 쓰고 있다는 거를 눈치를 못 챌 순 없지.
09:09아는데.
09:12그냥 지금까지 내 모든 신경이 재현하게 됐었으니까.
09:19지금 내 마음을 채우는 과정에서도 너무 힘든 과정이었어서.
09:26뭔가 솔직히 너가 그렇게 표현하는 거를 볼 겨를이 없었다 할까.
09:34내가 그런 여유가 없었고 뭔가.
09:38알아.
09:39힘들어 보였어.
09:44진짜 잘 모르겠어.
09:45좀 복잡해 여기.
09:48복잡한 정도가 아니지 오빠.
09:51난 심지어 너가 저녁에 먹자 하는 것도 너무 복잡해.
09:54네.
09:56아 그냥 안 해줬으면 좋겠어?
09:58네 그런 뜻이 아니라.
10:03솔직히 너가.
10:05기분 안 좋을 일을 내가 만들고 싶지는 않고.
10:08계속 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
10:12복잡하지.
10:14솔직하네.
10:16나는 오빠가 어쨌든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10:21여러 감정이 느끼겠구나라는 것도 솔직히 알아서.
10:25어떻게 알아?
10:27오빠는 신경 쓰고 있으니까.
10:28하루의 느낌.
10:29하루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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