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초이 여학생 맘입니다.
00:08얼마 전에 딸이 울면서 집에 들어왔어요.
00:10이유를 물으니까 친한 친구에게 생일파티 초대를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00:14너무 상처.
00:15그런데 그 친구가 지난달 제 딸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왔었던 아이거든요.
00:20깜빡했겠지라고 위로했지만
00:22딸아이가 비싼 선물이라도 사들고 꼭 참석하고 싶다 떼를 쓰는 겁니다.
00:27엄마 무선 이어폰 우모아빠 사면 좋아하지 않을까?
00:32마음을 가라앉히고 친구 엄마에게 우리 아이도 생일파티 초대 좀 부탁합니다.
00:37해야 하는 걸까요?
00:38이건 너무 상처.
00:40오박사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00:43일단 초대를 안 받았는데 가는 거는 좀 적절하지 않아요.
00:48분위기에...
00:49그리고 갔다가 마음 상할 수 있어요.
00:51속상할 수 있어요.
00:52그다음에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건데요.
00:55사실 이 사연을 보내신 이 댁의 따님은 생일 선물을 받았잖아요.
00:59그 친구한테.
01:01그러면 저는 적절한 정도의 선물을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봐서...
01:05대인배다.
01:06그렇죠.
01:07대인배답게 다른 기회를 만들어서 선물을 주는 건 맞아요.
01:11너 생일인 걸 내가 아는데
01:13지난번에 나 생일 축하도 해주고 선물도 주고
01:16우리 집에 와줬잖아.
01:17진짜 고마웠어.
01:18그래서 너 생일이니까 나도 축하해줄게.
01:21그리고 주면 받은 이 아이가...
01:24미안하겠다.
01:24그렇죠.
01:26이게 고수예요.
01:29고수가 돼야지.
01:30하수가 되면 안 되지.
01:32그리고 정말 적절한...
01:34이렇게 과도하게 비싼 게 아니라
01:35적절한 선물을 정성껏 카드 쓰면 좋고요.
01:38그리고 주면 얘는 받은 애는 미안할 거고
01:42집에 가서 이제 엄마한테 얘기하겠죠.
01:45부모님께.
01:45그럼 부모님도 초대할 걸 그랬다.
01:48그렇지.
01:48이러면서 서로 마음 안 상하고
01:51서로 서로가 조금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01:56고수다.
01:56대인배가 되라.
01:57정말 대인배가 되라.
01:59고수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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