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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 바야데르'를 통해 대중과 더욱 친숙해진 발레리노 전민철이 최근 미국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요.

우리 무용수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적인 거장들의 내한도 잇따르면서 올해도 발레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 양대 발레단은 그야말로'라 바야데르' 대전을 벌였습니다.

다음 달 마린스키 입단을 앞두고 있는 전민철을 비롯해 흥행력 있는 스타 무용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화제작들 덕분에 지난해 발레 시장 상승 흐름은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티켓 판매액을 합치면 60억 원이 넘는데 5년 새 최고 기록입니다.

올해도 이런 기조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발레단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전설의 거장들이 우리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지난달 '발레계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가 미국 무용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고

1999년, 국립발레단장인 강수진에게 무용계 아카데미상을 안겼던 '카멜리아 레이디'도 이달 초 무대에 올랐습니다.

살아 있는 전설, 존 노이마이어의 드라마 발레입니다.

[존 노이마이어 : 지난해 인어공주라는 작품으로 협업한 게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그때 (한국) 무용수들의 특징과 장점들을 파악하고 카멜리아 레이디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에서 이번엔 후배들을 지도한 강수진 단장,

아시아 최초로 카멜리아 레이디를 전막으로 공연한다는 자체가 K발레의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강수진/국립발레단장 : 대한민국 발레 너무 수준이 높아요. 관객분들 수준도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카멜리아 레이디 작품을 한국 국립 발레단에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답이 되는 것 같아요.]

이른바 레전드들, 왕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한국 발레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축제도 여세를 이어갑니다.

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인 서울시 발레단도 이번 축제에서 이른바 '현대무용의 시인', 요한 잉거의 대표작을 선보였습니다.

[요한 잉거/스페인 안무가 : 해외는 문 닫는 무용단 많은데 한국 무용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잠재력이 많고 열정이나 의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들의 열린 마음으로 밝게 임하는 자세... (중략)

YTN 이광연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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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해 라 바야데르를 통해 대중과도 가까워진 발레리노 전민철이 최근 미국의 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요.
00:08이렇게 우리 무용수들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적인 거장들의 내한도 잇따르며 올해도 발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00:17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지난해 가을 우리나라 양대 발레단은 그야말로 라 바야데르 대전을 벌였습니다.
00:27다음 달 마린스키 입단을 앞두고 있는 전민철을 비롯해 흥행력 있는 스타 무용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00:37화제작들 덕분에 지난해 발레 시장 상승 흐름은 부드러졌습니다.
00:431분기부터 3분기까지 티켓 판매액을 합치면 60억 원이 넘는데 5년 새 최고 기록입니다.
00:51올해도 이런 기조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00:53세계적인 발레단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전설의 거장들이 우리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01:02지난달 발레계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가 미국 무용계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고
01:091999년 국립 발레단장인 강수진에게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을 안겼던 파멜리아 레이디도 이달 초 무대에 올랐습니다.
01:21살아있는 전설 존 노이 마이어의 드라마 발레입니다.
01:25한국 한국 national 발레와의 베레단장인 강수진에게 조사한 경 girls' 연구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고
01:32한국 한국 여당 발레이라는 경험을 위해 그녀는 그의 기존에 배치를 배달한 기사를 배달한 기회에서 배달하고
01:46자신을 대표하는 작품에서 이번엔 후배들을 지도한 강수진 단장
01:56아시아 최초로 카멜리아 레이디를 점막으로 공연한다는 자체가
02:01K-발레의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02:04대한민국의 발레의 정말 너무 수준이 높아요
02:10그리고 관객분들도 수준이 너무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02:13카멜리아 레이디의 작품을 한국에서 이렇게 국립발레단에서 할 수 있다는 이 자체가 답이 되는 것 같아요
02:23이른바 레전드들, 왕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02:28한국 발레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축제도 여세를 이어갑니다
02:34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인 서울시 발레단도
02:38이번 축제에서 이른바 현대무용의 시인 요한잉거의 대표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02:44과거엔 거장들과 작업을 하고 싶어서 밖으로 나갔지만
03:05이제는 우리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무용수들
03:09해외 무대에서 쌓인 신뢰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발레계 안팎의 시각입니다
03:15국립발레단이 올해로서 63주년
03:19또 이노바스 발레단의 41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03:23우리나라 발레계가 세대 교체를 하는 그런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03:28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 발레의 지난 날을 이렇게 한번 되짚어보는 것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고
03:36본인이 작업해보지 않은 발레단에 이걸 맡겼을 때
03:41이제 자신의 작품이 온전하게 표현될 수 있을까에 대한 약간 우려도 있어서
03:47발레단 단원들의 기량이 그래도 많이 성숙해 있어서 성장해 있어서
03:52아 내 작품을 좀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다
03:55결국 세대 교체 중인 한국발레가 한 발 더 도약하려면
04:00대개적인 안무가를 배출하고
04:02우리 작품을 수출할 역량을 키우는 것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04:07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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