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검 앞에서 “검찰청 폐지”

[앵커]
야당은 검찰이 대통령을 석방하자 강력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내란수괴의 졸개를 자처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찰청 폐지에 더해 심우정 총장 탄핵도 거론했습니다. 

보도에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즉시 항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내란수괴의 졸개를 자처했다,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헌재를 향해서도 하루 빨리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모습도 비판했습니다

"개선장군 같은 모습" "피의자임을 부정하는 파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내란 공범이 된 것“이라며 “탄핵해야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30여 명은 검찰에 즉시 항고를 촉구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항고를 포기하면, 직권남용죄로 형사재판을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검찰청 폐지도 꺼내들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국민의 분노를 부르게 될 겁니다. 그리고 검찰청은 폐지될 겁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앞으로 공소유지 잘 하겠다는 입장문 하나로 결코 넘어갈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오성규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