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포토라인 안 서고 ‘지하 출석’

  • 20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 출석. 김천의 조성되어 있는 이른바 김호중 소리길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1위와 5위가 나왔습니다. 김호중 씨 사건을 두고 한 일간지는 이런 평가를 내렸더라고요. 사회의 병폐의 종합세트다. 그러니까 김호중 씨가 잡아떼려다가 더 깊은 수렁에 빠졌다. 오늘 오후에 결국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서 2시에 출석했는데요. 지금 저녁 6시 26분이니까 경찰 조사가 시작된 지 4시간 30분 정도가 다 되어 갑니다.

김호중 씨는 오늘 취재진을 피해서 비공개로 지하 주차장을 통해 강남 경찰서로 들어갔고요. 4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는데 알려지기로는 김호중 씨 측의 입장에 따르면 보신 그대로 저기 보시는 뉴스 속보 자막 그대로입니다. 잠시 뒤에 김호중 씨가 경찰 조사를 다 마치면 김호중 씨가 아니라 김호중 씨의 변호인이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무언가 강남 경찰서 현장 분위기가 다소 술렁술렁하면 현장을 볼 텐데. 지금 아직 취재지만 많고요. 아직 김호중 씨가 강남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 일단 허주연 변호사님. 김호중 씨 아니라 변호인이 입장을 발표하네요.

[허주연 변호사]
사실 김호중 씨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한 적이 국민들 앞에서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팬 카페 글로써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국민들 앞에서 팬들 앞에서 사과하고 싶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 그래서 그렇기에 오늘 경찰서에 출석을 하면서 이른바 포토라인에 서서 본인의 입으로 스스로 사과의 말을 할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만 결국 김호중 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 출석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법적으로 원칙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아시는 것처럼 2019년에 법무부 훈령이 만들어져서 형사 사건 공개 금지 규정이 원칙이고 그래서 특히 이렇게 세간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 사건 같은 경우에 포토라인에 당사자를 세우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는 합니다.

일각에서는 변호인이 요청을 해서 이렇게 비공개 출석했다고 잠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만 김호중 씨 변호인 측에서는 요청을 한 적이 없고 원래 이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원칙에 따랐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조사를 받고 나서도 결국에 김호중 씨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에서 이른바 도둑 출석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 의사를 표명하기는 했습니다만 조사 이후에 어떤 부분을 인정하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 부인하는지에 대해서 아마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질문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국 김호중 씨의 입을 통해서는 이 부분을 듣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