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선 ‘얼굴 없는 2인자’…“군사정권보다 더 하다” 목청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눈치 빠른 분들 다 보셨죠? 앞에 영상 처음에 취재진들이 ‘누구야, 누구야.’, ‘가운데, 가운데.’ 이렇게. 그만큼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던 정진상 실장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을 했고, 드디어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이제 사실 공항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지금까지 한두 달 동안 정 실장 관련 보도들은 언론이 다 이렇게 해왔는데, 드디어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김종혁 국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저분 정말 조금 특이하신 분인 것 같아요. 27년 동안이나 이재명 대표하고 함께 일을 했고, 굉장히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하셨잖아요. 상을 당했을 때는 6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이 화환을 보냈을 정도로 굉장히 영향력이 큰 분이고. 그리고 얼마 전에 노웅래 의원이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기자회견을 할 때는 현역 의원들이 한 명도 없었는데, 저분에 대해서 혐의, 압수수색 이런 것들이 나왔을 때는 민주당에서 대변인을 비롯해서 수많은 의원들이 나와서 병풍을 서주었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분인데,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대학 다닐 때도 지금 이게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학 다닐 때부터 운동권 학생일 때부터 가명을 쓰고 다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조금 특이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 사진이 그동안에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안경 쓴 사진과는 조금 달라서 실제로 길거리에서 만나면 ‘저 두 분이 같은 분인가?’라고 그것을 구별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어떤 언론 보도에서는 최근에는 살이 조금 빠졌기 때문에 정 실장을 더욱 알아볼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그런 취지겠죠?) 그렇죠. 저분이 들어가실 때 ‘촛불이 지킨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건 조금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이 국민들에 대해서, 국민들을 왜 촛불이 지키겠어요. 법이 지켜야지, 법치 국가인데. 촛불 들고 길거리 나와서 시위를 해서 누구를 지켜주겠다는 그런 말씀은 아닌 것 같고요. 과연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는 지금 이제 계속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아마 변호인들도 많이 준비해 가셨겠죠. 그러니까 일단 저녁에 결과 나오는 걸 보고 또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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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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