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번 언론 앞에 선 尹…17개월 만에 질의응답

  • 16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쓴소리도 하겠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한국일보 기자 출신입니다. 충청 지역구인 5선의 중진. 아버지도 전직 장관 출신이었고. 몇 회전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 원만한 관계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바람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그동안 지난주 저희가 뉴스 TOP10에 소개해 드렸던 인물. 이른바 원희룡, 양정철, 장제원. 이런 사람들보다 정진석 의원을 낙점한 윤 대통령의 속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당의 의견을 상당히 존중한 것 같습니다. 당초 처음에는 원희룡 전 장관이 유력했는데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아마 당내의 주로 대권 주자들이 견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원희룡 전 장관이 될 경우에 이것은 좀 불공정하다는 문제가 이의 제기가 있었고 아마 대통령이 이것을 받아들였고. 또 한 편에서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이 거론됐는데. 이것은 즉각적으로 사실무근이다,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 문제가 굉장히 지치층 들에게는 굉장히 반발을 불러 샀던 그런 카드로 보입니다. 아마 윤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검토를 했다고 하면 폭을 넓혀서 저쪽 진보 진영에 있는 인사도 기용하겠다는 뜻이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내부적으로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장제원 전 의원 같은 경우도 꽤 당내의 일부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 당내에서 무난했던 정진석 의원이 이제 낙점이 된 것 같은데. 정진석 의원도 지금 현재 사법 리스크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해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거든요. 법정 구속은 면했습니다만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고요. 이런 문제가 막판에 걸림돌이 됐는데. 특히 이제 1심에서 어떤 6개월 나온 것이 과도하다. 그래서 어떤 내부적 검토 결과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아마 판단을 내렸던 것 같아요.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은 의원직을 버려야 됩니다. 그 문제도 조금의 걸림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위원님 말씀은 결국은 그동안에 하마평에 올랐던 장제원, 원희룡 혹은 김한길, 양정철 이런 사람들보다는 결국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당정 관계를 조금 더 중시하는 인사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자기 정치하지 않을 사람. 그것 이제 결국은 대권 주자가 아닌 사람, 이런 것으로 일단 한정을 한 것 같고요. 그리고 여야 관계가 원만하고 어떤 정치권을 잘 아는 지금 같은 경우는 김대기, 이관섭 두 실장은 이제 행정 관료 출신이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콘셉트를 완전히 바꾼다는 의미에서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이죠. 부의장을 일단 지명함으로 인해서 전반적인 정무 기능 정치 기능을 강화하는 그런 어떤 포섭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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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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