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열음 커지는 개혁신당…이낙연 vs 이준석 ‘내홍 격화’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결국에는 이번 총선의 또 하나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개혁 신당이라는 제3지대에 있는 정당의 움직임일 겁니다. 그런데 시끄러워요. 개혁신당이.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김종민 의원이 어제 그런 이야기합니다. 선거 운동의 전권은 이낙연에게 있어요. 그러자 이준석 대표 측에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이 무슨 말씀, 개혁신당의 법적 대표는 이낙연이 아니라 이준석이에요. 내가 왕이다, 이런 것을 가지고 이렇게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 개혁신당의 오전 회의에서 말이죠. 고성이 오갔답니다. 그래서 회의 도중에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의원이 중도에 퇴장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이낙연 대표 측의 김종민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빗대기까지 했습니다. 개혁신당이 그만큼 내부가 굉장히 지금 어수선하다는 거죠, 아침 회의 때 고성이 오가고.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개혁신당, 사기 치지 마세요. 이런 주장입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격을 했는데, 송 변호사님 한 말씀하시죠.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팩트를 하나만 바로잡아 드릴게요. 개혁신당이 5석을 채워가지고 지금 6억 6천만 원만 받게 된 것이 아니고 만약에 선거 보조금이 지급되는 시점까지 5석을 유지를 하게 되면 24억 원의 선거 보조금을 더 받게 되는 (얼마요?) 24억 원을 더 받게 된다는 (6억 받은 것과 별도로.) 별도로. (24억.) 그래서 저것이 30억 짜리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양정숙 의원 영입이. 저렇게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선거보조금과 국고보조금 앞에서 영혼을 팔면 안 되죠. 그리고 지금 저 개혁신당이라고 하는 당이 소위 빅텐트로 불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낙연, 이준석, 조응천, 이원욱 이분들이 다 보여서 낙석 응원이 빅텐트를 쳤어요.

그런데 텐트라고 하는 것은 원래 집에 갈 때 걷어 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집에 갈 때 이것 빅텐트 내 것이다, 내가 가져가겠다고 싸울 줄 알았더니 저렇게 1주일도 안 되어 가지고 싸울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기 지금 지역구 의원들이 전부다 민주당 출신이에요. 양향자,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다 민주당 출신이고 양정숙 의원도 지역구 출신이에요. 저것이 만약에 싸우다가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다 탈당한다고 하면 이준석 대표의 남은 당은 선거 보조금을 거의 못 받아요. 그것 때문에 과연 갈라설 수 있겠는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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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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