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에 결국 ‘레드카드’?…경질 가닥?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미 약속 보다 먼저 미국 갔다는 이야기 어제 저희가 다뤘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 경질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 내부 축구 협회 기류라는 단독 보도가 나왔어요.

[허주연 변호사]
축구 협회 내부에서도 이런 여론들을 의식하고 또 내부적으로도 전문가의 시선이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의 문제점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 출신 임원들의 비공개 토론 열렸는데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열렸는데 여기에서도 클린스만 감독과 어떤 식으로든 함께하기는 어렵겠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던 분위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회의는 오늘 사실 5차 임원 회의로 열리기로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정몽규 축구 협회장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결국에는 공식 회의는 취소가 되고 이런 자유 토론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됐던 건데요. 결국 지금 정몽규 협회장의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오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조속한 결단과 입장 표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몽규 회장의 판단만 남았고 판단하면 클린스만 경질할 수도 있다. 위약금 70억 진짜 주고 경질해야 되는 수순만 돌아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정몽규 회장이 고발까지 당했던데 한 시민 단체에.) 일단 시민 단체에 고발당한 내용은 결국에 업무상 배임 행위다, 이 정도 되면 배임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법리적으로 이 부분은 따져볼 부분이 있고. 위배되는 행위가 절차에 위반한다거나 위법 행위 수준에 이르러져야 하는데 입증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계약서 내용을 봐야 되는데요. 우리가 일방적으로 경질할 수 있는 어떤 사유가 규정이 되어 있지 않은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면 결국에는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경질을 해야 되는가. 이 부분에 대한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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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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