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 14년 만에 최고…올해는?

  • 4개월 전
[경제읽기]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 14년 만에 최고…올해는?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2.8 배에 달했는데 유독 우유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은 뭔가요?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발효유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의 물가 상승률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며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 되기도 했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정부에선 라면과 빵, 우유 등 7개 주요 식품을 대상으로 전담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 관리에 나서기도 했는데 가격 상승이 이어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올해 우유 물가 상승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중동 등 지정학적 위기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 가격 변동이 우려되는데 지난해와 같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를 수도 있을까요?

부동산 시장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묻지마 청약 로또'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시장 분위기가 바뀐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부동산 시장 침체는 지속되는데 반해,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만큼 청약 포기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최근 분양가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고분양가로 인한 미분양이 늘어날 경우 높아진 분양가가 둔화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주택사업은 건설사가 대출로 집을 짓고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인데요. 그렇다 보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심화될 경우 건설사들이 분양을 통해 상환해야 할 대출 길이 막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F 리스크는 괜찮을까요?

올해는 시장의 관심이 큰 인기 단지들의 분양이 다수 예고돼 있는데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 수 있을까요?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에는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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